개도국 G15 정상회담 확대 추진
◎말련 외무/한국·케냐·베트남·남아공 등 가입 희망/“중앙아·중동 등 참여땐 남남협력 증대에 도움”
【하라레(잠바브웨)N QNA AP 연합】 개발도상국의 모임인 G15 정상회담이 중앙아시아·극동·중동 및 동유럽의 일부 국가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압둘라 바위다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2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남아공·케냐 및 베트남이 G15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위 장관은 3일 G15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역내 외무장관회담에서 새로운 회원국은 개도국들중 최저 개발국가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회원국 확대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면서 G215은 중앙아시아와 극동에 어떤 대표체도 없기 때문에 이들 지역 국가들을 새회원으로 받아들이면 남남 협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강대국들이 취하는 일방적인 조치는 개발도상국에게 뿐만아니라 제3세계국들에게도 역효과를 끼친다면서 미국의 견제를 무릅쓰고 이뤄진 말레이시아와 프랑스의 대이란가스 부분 투자를 한 예로 들었다.
지난 90년 결성된 G15에는 알제리,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자메이카,말레이시아,멕시코,나이지리아,페루,세네갈,베네수엘라 및 짐바브웨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