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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간 센터/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위원회에 13일 제출된 맥두걸 보고서는 일제(日帝)의 군위안부 동원문제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할 만하다. ‘전시 조직적 강간,성적 노예 및 이와 유사한 행위에 대한 최종보고서’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일제의 군대위안소를 ‘강간센터(rape center)’라고 규정했다.기왕의 관련보고서나 언론보도의 영어 표현이 ‘매춘집(brothel)’이었던 것에 비하면 일제 군위안부 문제의 핵심을 이해한 명료한 용어선택이다. 보고서는 또 일본정부는 법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하며 국제적으로 끝까지 책임자를 체포,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유엔은 군대위안소 문제와 관련해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내 기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체계를 정비하고,배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패널을 설치해야 하며,일본정부는 1년에 두차례 유엔 사무총장에게 구제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이 직접 나설 것을 권고했다.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문제를 얼버무리려 하고 있는 일본 여성기금의 부적절성도 지적했다. 일본은 이 보고서의 정신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지난 96년 유엔차원에서 처음으로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유엔인권위의 결의안을 유야무야 넘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당히 피해가려 해서는 안된다.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국가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맥두걸 보고서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최근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농수산부 장관의 위안부 관련 망언과 이를 둘러싼 일본 보수언론의 태도를 보면 일본의 성실한 자세를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따라서 유엔은 맥두걸 보고서를 원안 그대로 채택하고 군위안부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해야 할 것이다.지난 96년 일본의 강력한 로비에 밀려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유엔인권위의 위안부 관련 결의문이 부속문서 형식으로 채택됐을때 일본이 ‘승리자’인양 하고 있다고 제네바 발(發) 외신이 보도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당시 일본 외무성은 결의문에 ‘만족’을 표시했고 일본의 일부 언론은 “유의한다”는 표현을 들어 “사실상 불채택”이라고 해석했다.이번에도 그와 같은 결과를 빚어서는 안될 것이다. 전쟁중 성적노예 범죄는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문제임을 유엔과 국제사회는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끔찍한 집단강간이 자행된 알제리 내전과 동티모르사태는 일제의 군위안부 문제가 철저하게 청산돼야 하는 이유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 국제형사재판소의 창설(사설)

    인류역사상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대량학살이나 전쟁범죄를 단죄할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창설될 길이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주말 120개국의 찬성으로 로마에서 채택된 국제형사재판소 창설을 위한 유엔협약은 인도주의의 중대한 진전이자 인류평화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위대한 발걸음으로 환영할 일이다.우리 정부가 이 협약에 찬성하고 서명을 검토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앞으로 국가 단위로는 처벌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대량학살이나 강간·고문·어린이 강제징집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책임자들을 국제사회의 이름으로 기소하고 재판하게 된다.과거는 물론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종족 또는 민족간의 반목이나 종교·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분쟁들이 계속되고 있다.‘킬링필드’라는 악명으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내전을 비롯하여 알제리 르완다 보스니아사태가 그랬고 세르비아의 코소보사태,인도·파키스탄간의 카슈미르분쟁,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의 충돌등이 지금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처참한 고통을 주고 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내전이나 국지적인 분쟁은 더욱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유엔이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정도가 국제사회가 할 수 있는 수단은 유엔이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정도가 고작인 형편이다.국제형사재판소가 상설되어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파괴하는 반인륜적 범죄자들을 재판하고 처벌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이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제형사재판소가 설치되기까지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장애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찬성국들의 서명을 받아야하며 60개국의 비준을 거쳐야 협약이 발효된다.재정문제,재판관할권문제,유엔과의 관계등도 과제다. 미국의 반대를 어떻게 무마하는냐도 큰 과제이다.냉전종식 이후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사실상 세계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세계 여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군이 정치적 목적으로 기소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ICC의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미국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ICC가 자칫 1차대전후의 국제연합과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는 비관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하더라도 국제형사재판소는 반드시 창설돼야 한다.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인류의 바람이기 때문이다.협약에 대한 일부 이해충돌은 세계평화와 인도주의의 실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적절한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반인륜적 범죄의 종식을 위해 국제형사재판소가 꼭 설립돼 제 역할을 다 하기를 기대한다.
  • 한계 드러난 NPT/가입국에만 핵군축 의무 부과

    ◎“5강국 핵독점은 불평등” 주장/조약위반 제어장치 전혀 없어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이 28일 핵실험에 성공함으로써 또다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70년 발표,전세계 175개국이 가입해 있는 NPT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5개국만 핵을 독점 보유토록 하고 나머지 가입국에 대해서는 핵군축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그러나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주요 핵보유국들은 가입국이 아니다.핵보유 의혹국으로 지목되는 북한은 탈퇴를 선언했다가 유보한 바 있다.또하나 의혹국인 브라질도 미가입국이다. 따라서 그동안 인도 파키스탄 등 미가입국의 핵보유에 대한 제어장치가 전혀 없으며 NPT의 지지근간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 상태에 대한 문제제기는 숱하게 있어 왔다.NPT의 느슨한 억제하에서 이란 리비아 알제리 남아공등은 가입국이면서도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파키스탄 등의 잇따른 핵실험으로 인한 ‘핵보유국 선언’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은 5개국만 핵을 보유토록 한 NPT가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조약’임을 주장하며 무용론을 공언해온 것이다. NPT는 체결당시 지난 95년 4월 발효 25년만에 효력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한 바 있으나 가입국뿐 아니라 미가입국에 대한 적절한 제재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지금까지 계속돼오고 있다.
  • 대사 17명 인사 단행/駐오스트리아 潘基文/駐프랑스 權仁赫

    ◎주네덜란드 송영식/주싱가포르 정기옥/주인도네시아 홍정균 정부는 5일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潘基文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공관장 17명의 임지와 약력은 다음과 같다. ◇潘대사 ▲충북 음성·54세 ▲서울대 외교학과 ▲1차관보·대통령 외교안보수석 ◇權仁赫 주프랑스대사 ▲서울·61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아이티대사·주네덜란드대사 ◇宋永植 주네덜란드대사 ▲경기 포천·58세 ▲서울대 법학과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1차관보 ◇鄭基鈺 주싱가포르대사 ▲경기 평택·56세 ▲서울대 법학과 ▲주폴란드대사·의전장 ◇洪正杓 주인도네시아대사 ▲부산·53세 ▲서울대 법학과 ▲주스리랑카대사·2차관보 ◇李海淳 주핀란드대사 ▲서울·55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시애틀총영사·대통령의전수석 ◇權純大 주스위스대사 ▲경북 영천·56세 ▲서울대 행정학과 ▲문화협력국장·주케냐대사 ◇權寧民 주덴마크대사 ▲충남 아산·52세 ▲서울대 독문학과 ▲주노르웨이대사·외교정책실장 ◇李元永 주브라질대사 ▲경북 성주·55세 ▲외국어대 서반아어과 ▲문화협력국장·주페루대사 ◇趙商勳 주터키대사 ▲전북 익산·54세 ▲서울대 법학과 ▲주중국공사·조약국장 ◇姜根鐸 주우크라이나대사 ▲경남 진양·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피지대사·외교정책실 부실장 ◇朴楊千 주루마니아대사 ▲전북 김제·57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휴스턴총영사·주홍콩총영사 ◇金鎭浩 주카타르대사 ▲서울·56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잠비아대사·경기도 자문대사 ◇愼長範 주이란대사 ▲경기 파주·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주호주공사·국제경제국장 ◇車濬吉 주알제리대사 ▲충남 당진·56세 ▲서울대 행정학과 ▲주스웨덴참사관·주앵커리지총영사 ◇金原徹 주코트디브와르대사 ▲제주·56세 ▲외국어대 영어과 ▲아프리카1과장·주홍콩부총영사 ◇余漢宗 주파푸아뉴기니대사 ▲경북 문경·55세 ▲외국어대 마인어과 ▲주인도네시아 참사관·주인도네시아공사
  • 黨政 대대적 물갈이·구조조정 진행

    ◎‘北風’ 연루·합영사업 실적 부진 책임자 문책/경제난에 해외공관·외화사업소 대폭 축소 연초 북한에서는 당정(黨政)고위층에 대한 숙청과 물갈이 인사가 있었으며 현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당정군(黨政軍)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차원의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숙청은 한국의 북풍사건과 연루된 對南커넥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문책은 주요사업책임자들의 실적부진을 물어 단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金正日의 측근심복으로 청년동맹제1비서였던 崔龍海가 전격적으로 연초에 해임된 것은 대남커넥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년동맹 간부 여러명도 崔와 함께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최근 북풍파문의 영향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安炳洙 조평통 부위원장 및 全今哲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경질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중국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나돌고있다.한편 金正日의 매제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張成澤이 북풍사건과 연루돼 권력핵심권에서 밀려났다는 얘기들의 나돌았으나 張은최근에도 金正日의 공식행사에 잇따라 수행하고 있어 신변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책을 당한 케이스로는 북한의 대외경제협력 창구역할을 해온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인 金正宇를 들 수 있다.정통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金正宇는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개발성과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문책·숙청을 당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金의 해임은 표면적으로는 당뇨와 안면근육마비 등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에 알려지고 있으나 사실은 金正日이 직접 문책했다는 것이다. 金正宇는 최근 들어 나진·선봉지구를 방문한 홍콩의 엠퍼러 그룹 등 외국 투자가들을 만나주지 않아 숙청설과 와병설이 나돌았었다.金正宇의 후임으로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인 임태덕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갈이 인사는 지난해말부터 계속해서 북한의 해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덴마크대사 이태균을 비롯 유고대사 김원호,예멘대사 김학영,요르단대사 최광래,잠비아 및 세네갈대사 이인석이 경질됐다.지난 1∼2월에는 가나대사 이재성,토고대사 박성일,알제리대사 박호일,멕시코대사 김찬식,말레이시아대사 김진호 등이 본국으로 송환됐다.지난달만해도 나이지리아대사 최상범,우간다대사 이광록,몽골대사 정장현,스웨덴대사 강창렬,페루대사 이인춘이 물러나고,경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장용,이인석 전 세네갈대사,김당수 전 니제르대사,손무신 전 세네갈 2등서기관,지용호 전(前)기니대사 등이 각각 기용됐다.러시아대사 孫成弼도 외교부부부장인 박의춘으로교체됐다. 구조조정은 외화난의 여파로 북한의 해외공관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북한은 당면한 경제난과 金正日체제의 구축을 위해 작년말부터 아프리카지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미주지역의 일부 공관을 폐쇄하는 등 조직 슬림화작업을 실시중이다.북한은 지난달 중순 해외공관 30% 감축 방침을 이례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최근까지 68개 북한 해외공관중 20개가 이미 폐쇄됐고 4개공관의 폐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은 또 한국 등 동남아지역이 외환위기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중국의 여러 곳에 나와있는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소가 타격을 받자 옌벤지역에 난립해있던 외화벌이 사업소의 상당수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正日은 앞으로 경제회생과 새정부가 들어선 한국과의 새로운 관계설정 등을 고려,현재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있으면서 업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경제에 대해 밝으며 남한통인 延亨默 전 총리 등을 중용하는 등 당정의 상층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佛 국민전선 당수 자격정지 르펜(뉴스의 인물)

    ◎극우·인종차별론자 ‘악명’/잦은 돌출행동… 알제리전 참전 포로 고문도 인종차별론자,극우극단주의자의 전형으로 불리면서 프랑스 우월주의를 주장해온 장 마리 르팡 국민전선(FN)당수가 지난해 선거유세도중 상대후보를 모욕하고 폭행한 혐의로 2일 법원으로부터 유죄선고를 받음으로써 그의 돌출행동에 제동이 걸렸다. 금세기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인종차별을 주장해오면서 갖가지 과격행동을 일삼아왔던 그는 지난 1928년 프랑스 해안도시 모르비앙에서 유복한 선주의 아들로 출생,파리 법과대학과 스앙스 폴리티크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엘리트. 그러나 54년 알제리사태때 외인부대 장교로 참전,알제리 포로들을 전기고문하는 등 악명을 키워오다 58년 하원에 당선돼 72년 마침내 FN을 창당한뒤 계속 정치입지를 키워왔다. 돌출적인 행동이 보수 프랑스인들의 기저에 맞아 어찌보면 프랑스인들 자체가 그를 키워왔는지 모른다.이중 지난 96년 생베르나르 성당에서 농성중이던 아프리카출신 불법체류자들에게 “모든 인종이 동등한 것이 아니다”고 한말은 유명한 일화. 74년 이후 3번에 걸친 대권도전에는 실패한 그는 시민·학생등에 반발을 불러일으킨 우파와의 연합을 좌절당한뒤 이번 판결로 그동안의 정치행동이 부적격이란 평을 받은 꼴이돼 앞으로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유가 당분간 수직 상승/사우디 등 감산 합의… 얼마나 오를까

    ◎하루 200만배럴 감산땐 1배럴 16달러선/이라크·인니 경제난으로 동참 미지수 유가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급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주요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멕시코가 지난주말 사우디 리야드에서 비밀회담을 갖고 오는 4월1일부터 연말까지 일일생산량을 6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합의된 국별 감산량은 사우디 30만,베네수엘라 20만,멕시코 10만,아랍에미리트 12만5천배럴이다.이들은 또 하루 2백만배럴의 감산을 위해 다른 산유국들도 동참시키기로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이미 기타 산유국을 포함,하루 1백10만배럴의 감산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3개국외 지금까지 알려진 조건부 국별 감산량은 쿠웨이트 12만5천,알제리 5만배럴 등이다. 분석가들은 석유생산량이 하루 2백만배럴씩 줄어든다면 배럴당 유가가 2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전세계 하루 생산량 7천5백만배럴에 비춰볼 때 2백만배럴은 약 2.7%에 해당한다. 유가가 오를 조짐은 이미 지난주말의 유가 동향에서도 감지됐다.12달러선을 맴돌던 북해산 브렌트 유가는 지난 20일 3개국 비밀회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루머에 힘입어 배럴당 13.27달러로 뛰었다.일부 분석가들은 하루 2백만배럴의 감산이 이뤄지면 북해산 브렌트유가가 16달러선으로 오르리라는 전망을내놓았다. 이같은 전망은 감산 결정을 주도한 3개국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3개국중 사우디(하루 8백70만배럴 생산)와 베네수엘라(3백30만배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1,2위를 달리는 석유수출국이다.그러나 유가상승이 장기화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곧 발표될 총 감산량의 크기와 약속이행 상황에 따라 유가상승 추세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분석가들은 이라크의 석유수출량 증가분을 감안할 때 우선 하루 2백만배럴의 감산이 확실히 지켜져야만 유가인상 노력이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로선 외화조달을 전적으로 석유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이라크나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이 석유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 확실해 유가상승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으로 23일 유가가 폭등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국제통화거래소에서는 브랜트유 5월물이 지난 주말 폐장가보다 1달러 이상 오른 배럴당 14.89달러로 마감됐으며,런던시장에서도 브랜트유가격이 전주 종가보다 1.63달러가 오른 14.90달러로 급등했다.
  • 북,주 러 대사 박의춘 임명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주 러시아 북한대사에 박의춘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돼 곧 부임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신임 박대사는 외교부 부부장에 앞서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주시리아 대사와 알제리,카메룬 대사를 역임하는 등 중동·아프리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이번 주러 대사의 교체는 손성필 대사가 고령인데다 90년부터 8년간이나 대사직을 역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손대사는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북한으로 귀임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동·아프리카 공관장 대거 교체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2개월 동안 중동및 아프리카의 12개국 주재 대사들을 무더기로 경질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후임자들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덴마크,유고,예멘,감비아,가나,마케도니아 주재 대사를 경질한데 이어 새해 1월 들어서도 세네갈을 비롯한 6개국 대사를 교체했다.올들어 대사가 경질된 주재국은 세네갈,토고,알제리,나이지리아,우간다,요르단 등이다. 북한은 그러나 두달동안 경질된 대사가 모두 12개국 10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관운영비 등 재원조달문제로 인해 최근까지 후임자를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데리다와 해체주의/휴 J.실버만 엮음(화제의 책)

    ◎새 철학적 패러다임 ‘해체주의’ 고찰 데리다와 해체주의가 현대철학의 영역에 몰고온 새로운 철학적 패러다임을 고찰.데리다는 정통 프랑스인이라기 보다는 ‘아웃사이더’라는 점에서 사르트르나 푸코나 바르트와 같은 동료 프랑스인 석학들과는 얼마간 궤적을 달리한다.우선 데리다는 프랑스령 식민지였던 알제리아에서 태어난 유태계 프랑스인이다.그런 까닭에 그는 말 중심적이고 로고스 중심적이며 질서를 중시하는 헬레니즘적 세계관에 대항해,글과 비이성과 혼돈을 포용하는 헤브라이즘적 세계관을 제시하는 인물로 종종 묘사된다.그것은 마치 ‘오리엔탈리즘 이론’의 주창자인 팔레스타인인 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경우처럼 그의 앎과 삶이 서로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자신의 삶과 사상이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는 현대의 많은 아류학자들과 크게 대비되는 점이다. 데리다는 ‘말’이 ‘글’보다 더 근원적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서구의 오랜 통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그는 ‘말’ 또한 ‘글’처럼 불완전한 2차 언어이며,서구인들이 ‘말’속에 현존해 있다고 믿어온 ‘근원적 의미’ 역시 처음부터 ‘부재’해 왔다고 말한다.그러므로 데리다에 의하면 우리가 ‘말’속에 현존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근원적 의미’ 그 자체가 아니라,다만 그것의 자취이자 모사일 뿐이라는 것이다.이 책은 바로 이러한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데리다가 어떻게 철학사의 중요 인물들을 읽어냈는가를 고찰한다.특히 데리다가 깊은 연관을 맺고 그의 사유를 발전시켜온플라톤·마이스테르 에크하르트·엠마뉴엘 레비나스 등 12명의 철학자들과의 상호 영향관계를 깊이있게 살핀다.데리다의 철학적 사유를 지워버린 문학이론만으로서의 해체주의는 지나치게 피상적인 이해라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윤호병 옮김 현대미학사 1만3천원.
  • OPEC 유가회의/오는 26일 조기 개최/사우디는 참가 미정

    【빈·니코시아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폭락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당초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던 시장감시위원회(MMC)를 오는 26일로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고 OPEC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MMC가 조기 개최돼 지난 3년여 사이 가장 낮은 배럴당 15달러 내외까지 주저앉은 유가대책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감산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온 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참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OPEC 11개 회원국중 이란,나이지리아 및 알제리가 주도해 OPEC 긴급회동 개최를 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OPEC 비회원국인 오만도 지난 18일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의 긴급 유가대책 회의 개최를 제의한 바 있다.
  • EU,알제리 학살 조사/곧 조사단 파견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부 고위관료들은 13일 알제리가 동의한다면 금주말까지 학살진상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15개국의 EU 관료들은 또 진상조사단의 방문목적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는데 이번 방문은 1992년 알제리에서 유혈내전이 시작된 이래 EU가 알제리 사태에 개입하는 첫 시도여서 주목되고 있다.
  • 국제 유가·금값 폭락/배럴당 15불·온스당 280불 무너져

    【빈·카라카스·런던 AFP QNA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평균 유가가 공급 과잉 및 아시아 금융위기에 타격받아 배럴당 15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국제 금값도 지난 79년6월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279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빈 소재 OPEC사무국은 12일 공개한 유가 동향에서 알제리,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사우디 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베네수엘라 및 멕시코 7개 회원국을 합쳐서 산출하는 OPEC 평균 유가가 지난 9일 배럴당 14.8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가인 18.68달러와 96년의 평균가인 20.29달러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한편 국제 금값이 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등을 반영해 12일 온스당 279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금주중 275달러까지 주저 앉을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런던시장에서 금은 12일 지난 7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278.85달러로 0.7달러가 더 떨어졌다.
  • 알제리 회교강경파/또 1백여명 학살극

    【알제 AP 연합】 이슬람 무장폭도들이 12일밤 알제리 수도 알제 근교 시디아메드 마을을 습격,대부분 영화관에 있던 주민 등 100여명을 학살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말했다. 100여명의 무장폭도들은 이날 저녁 기도가 시작된 직후 알제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시디 아메드 마을을 세 패로 나뉘어 습격했으며 가장 수가 많은 패거리들은 영화관을 공격해 사람들을 마구 살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알제리 끝없는 학살극/민간인 57명 또 희생

    【알제리 AFP 연합】 지난 8일 알제리 남부 수르 엘 고즐라네 지방과 서부 사이다주에서 주민 35명이 학살되는 등 모두 57명의 민간인이 이슬람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 의해 피살돼 지난달 30일 라마단 금식월이 시작된 이후 최소 6백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 엘 고즐라네 지방의 외딴 마을인 베니 예두에서는 세 가족 26명이 목이 잘려 학살되고 3명이 부상했으며 어린 소녀 4명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엘 와탄지가 10일 보도했다.무장세력은 보안군이 도착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이다주의 한 마을에선 주민들이 금식을 끝낼 무렵 10여명의 무장괴한이 트럭을 타고 도착,여자 5명,남자 4명 등 9명을 학살했다.
  • 한반도 세계 7위 분쟁 위험지/USA투데이지 보도

    ◎올 지구촌 30∼35곳서 분쟁 예상… 작년의 2배/최대 위험지 카스피해… 대만·보스니아도 대상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USA 투데이지는 최근 98년에도 세계는 수십 곳에서 분쟁이 터질 가능성이 있어 실질적인 평화의 도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세계 인권과 분쟁을 자체 감시하는 민간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올해 30∼35 곳에서 상당한 크기 이상의 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상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한다는 비판이 없는 것이 아니나 이 단체의 분쟁 가능지역 숫자는 지난해 전망치의 갑절에 해당된다.또 이 분쟁가능 지역은 대부분이 내전적 성격을 띠었다.아프가니탄,알제리,방글라데시,브룬디,캄보디아,콜롬비아,동티모르,카시미르,쿠르디스탄,미얀마,북아일랜드,르완다,시에라레온,소말리아,스리랑카,수단,투르크멘니스탄 등등… 한편 이 신문은 자기들이 보는 잠재적인 분쟁폭발 10대지역을 꼽았는데 한반도는 7번째에 올랐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신문이 집중 거론한 분쟁폭발 가능지에서는 빠졌다.이 신문이 최대로 우려하는 지역은 의외로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중국은 카스피해의 에너지공급을 장악하려고 기도해 미국기업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러시아는 이곳을 뒷뜰로 여기고 있어 석유에 관한 양보를 얻을려고 옛 소련 공화국이었던 이곳 나라들에 경제압력과 군사시위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이 공화국들 사이에 벌써 종족분쟁 조짐이 내연하고 있다.세계 석유시장에 급변이 생긴다면 이 지역은 21세기의 중동으로 변한다는 우려인 것이다. 대만이 계속해서 독립을 추구한다면 중국은 군사행동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남미 콜롬비아는 벌써 20년째 공산주의자 세력과 마약밀매단이 합력해 정부와 대항하고 있는데 이 나라의 절반이 현재 이들의 장악 아래 있다.보스니아 지역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미 평화유지군을 계속 주둔시킨다고 결정하긴 했지만 과연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특히 유고에 속한 코소보지역이 위험하다. 이라크는 언제라도 사고가 터질 가능성이 확실한 지역.거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준동하고 있다.아프리카 중앙부 여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전쟁에 휩쓸릴 수 있다. 이밖에 인도­파키스탄­중국 접경지역, 아프가니스탄,알제리아 등이 분쟁폭발 가능지로 지목됐다.
  • 알제리 ‘피의 테러’ 계속/민간인 또 78명 피살

    【알제(알제리) AFP 연합】 이슬람 과격분자들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이 31일 새벽서부 렐리잔지역의 3개 마을을 습격,78명의 민간인이 살해되고 68명이 부상했다고 보안군이 발표했다. 이로써 알제리에서는 지난 10일 동안 이슬람 단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400명으로 늘어났다. 알제리당국은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에 학살사건이 대규모 폭력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수도 알제 등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 OPEC 내년 산유량 확대/11개 회원국들 150만t 확대 추진

    【자카르타 DPA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내년도에 산유량을 확대한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이다 바구스 수드자나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26일 개막된 제103차 OPEC 석유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수드자나 장관은 이날 산유량 확대에 대한 11개 회원국간 이견이 해소됐다면서 “확대폭에 대해서는 아직 조정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소식통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현행 2천5백3만3천bpd인 산유량을 2천7백50만bpd로 늘릴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은 2천6백50만bpd로 늘리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는 알제리,인도네시아,이란,이라크,쿠웨이트,리비아,나이지리아,카타르,사우디 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베네수엘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2회 각료회담을 개최한다.
  • 걸프사태 일단 진정

    ◎이라크 “사찰단 재입국 허용”… 미도 외교해결 노력 이라크가 16일 미국과의 대결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사찰단의 재입국 허용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도 독자적인 군사행동보다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사태해결을 피력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사태에까지 돌입했던 이번 사태는 일단 전쟁은 피한채 외교적 해결을 위한 당사국들의 노력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미국과의 대결을 바라지않고 유엔에서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또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회견을 갖고 미국이 유엔사찰단에서 타국과 동등한 자격 및 인원 등 균형을 기할 경우 유엔사찰단의 재입국을 언제든지 수용할 태세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하산 2세 모로코 국왕을 만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이집트,튀니지,리비아,알제리 등을 돌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이라크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지난15일 자크 시락 프랑스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의 설득을 부탁했다.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중동·북아프리카 경제회담이 개막된 카타르에 이어 바레인·쿠웨이트·사우디이라크 등 3개국을 급거 방문,이라크 행동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미국입장 지지를 요청함으로써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도 이날 CBS 회견에서 지난 6년간 유엔에서 채택된 대이라크 결의를 토대로 미국이 독자적 군사행동에 나설수도 있으나 국제사회와의 조화속에서의 사태 해결을 강조했다. 이같은 평화적 해결의 기운이 도는 가운데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날 ABC 회견에서 이라크가 수백만명을 죽일수 있는 화학 및 생물무기를 갖고 있으며 사찰팀 거부의 와중에서 시간을 벌고 있다면서 사찰팀의 빠른 복귀를 촉구했다.
  • 김일건 대사 등 3명 특2급대사로 승진

    외무부는 16일 김정기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김주일 요코하마총영사,김일건 알제리대사 등 3명을 특2급대사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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