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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옐로카드 3장… 홍명보호 ‘반칙 주의보’

    홍명보호에 ‘반칙 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무려 석 장이나 받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마인츠) 등 핵심 전력이 줄줄이 받았다. 손흥민이 받은 경고가 특히 아쉽다. 전반 13분 우리 진영으로 내달리던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뒤쫓다가 사메도프가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순간 자빠졌는데 네스토르 피타나(아르헨티나) 주심은 손흥민이 뒤에서 발을 걸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에서 사메도프와 거의 닿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고를 줄 정도의 반칙이 아니었던 것. AFP통신이 “불공평했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피타나 주심은 17분 뒤에는 기성용을 향해서, 러시아의 막판 공세가 펼쳐지던 후반 90분에는 구자철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피타나 주심은 거친 플레이가 나오면 가차없이 휘슬을 불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반칙 15개를 저지르면서도 경고는 1장만 받은 반면 한국은 러시아의 절반을 밑도는 7차례의 반칙에 세 번이나 경고를 받아 반칙 관리에 대한 대목이 아쉬웠다. 옐로카드 두 장이 쌓이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이나 기성용, 구자철이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 뛸 수 없다는 이야기다.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홍명보호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근호 월급 14만9천원, 일당 5천원 수준? “월드컵 역대 최저연봉 득점자”

    이근호 연봉, 이근호 선제골, 월드컵 최저연봉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29, 상주상무) 선수가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저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이근호는 선제골 상황에 대해 “운이 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설움 떨치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며 “슈팅할 때 패스를 할 까 다른 거 할까 하다가 슈팅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골 세리머니와 관련해선 “처음에는 아무 곳이나 달려갔다. 그 와중에 거수경례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현재 상주상무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병장 월급 14만 9천을 받는다. 연봉으로는 178만 8천원이며 일당으로 계산하면 5천원가량이다. 이근호 연봉은 브라질 월드컵 출전선수 736명 가운데 가장 적고 역대 월드컵 득점자로서도 최저다. 이근호의 선제골을 쳐내지 못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연봉은 305억원이다. 대략 일당이 8400만원으로 이근호보다 1만6800배 많은 금액이다.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가 큰일했네”, “이근호 월드컵 최저연봉? 말도 안 된다”,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제대하면 연봉 엄청 오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밤 새운 붉은 물결… 잠 깨운 붉은 함성

    밤 새운 붉은 물결… 잠 깨운 붉은 함성

    전국이 또 한 번 붉게 타올랐다.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이 열린 18일, 시민들은 새벽부터 승리를 기대하며 목청을 높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뿌리내린 거리응원전은 이번에도 전국의 광장과 도로 등에서 펼쳐졌다. 본지 새내기 기자인 이슬기·최선을 기자가 유쾌한 난장이 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만 80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만 8000명)의 ‘12번째 태극전사’들과 밤을 지새웠다. 무거운 눈꺼풀을 애써 추켜올리며 양볼을 찰싹 때렸다. 꼬박 4년, 옷장 구석에 처박혀 빛 볼 날을 기다린 붉은색 티셔츠는 잦은 회식으로 불어난 살 탓에 불편했다. 축구대표팀 공식응원단 ‘붉은악마’가 주도한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현장에서 러시아전을 기다리는 일은 강한 인내심이 필요했다. 18일 0시쯤 광화문광장에는 이미 3000명이 모여들었다. 약속이나 한 듯 빨간 옷을 갖춰 입은 시민들은 악마 뿔이 달린 머리띠를 쓰고 삼지창 등을 든 채 자정부터 시작된 인디밴드 공연 등을 즐겼다. 현장에는 기말고사를 끝내자마자 달려온 대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교복을 입고 온 중·고교생 등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오전 1시, 대형스크린으로 우리와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알제리전을 관람할 무렵 빗방울이 떨어졌다. 우산을 펴들거나 비옷을 꺼내 입는 시민도 있었지만 일부 청년들은 비를 맞으며 도리어 즐거워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도통 웃을 일 없었던 시민들은 오랜만에 긍정의 에너지를 공유하고 있었다. 거리응원 때마다 그렇듯 이번에도 광장은 기업들의 판촉 전쟁터로 변했다. 모바일 메신저용 게임을 내려받으면 뿔이 달린 머리띠를 줬고 한 유제품업체는 시민들에게 커피우유와 요구르트를 건네며 홍보하기에 바빴다. 무료 배포된 빨강 응원봉에는 맥주 상표가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광화문광장 한쪽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질까 봐 걱정하는 이들이 지키고 있었다. ‘벌써 잊으셨나요’라고 쓴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선 방한나(33·여)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뉴스를 보는 것조차 괴롭고 나도 잊고 싶었지만 진상 규명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월드컵에 열광하는 걸 보니 벌써 잊은 건 아닌지 걱정돼 나왔다”고 말했다. 졸음을 겨우 참아가며 자정부터 버티기를 7시간. 결전의 시간이 오자 대형스크린에는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 대열을 갖춰선 태극전사들의 모습이 비쳤다. 호각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선수보다 더 긴장한 듯 보이는 응원객도 있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까지 동참하면서 광장은 점점 달아올랐다. 시민들은 우리 선수들이 공을 빼앗아 역습하거나 슈팅을 날릴 때마다 환호했고 위기의 순간에는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다. 모두가 감독이 돼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와 전략을 평가하기에 바빴다. 후반 23분, 교체투입된 이근호(29·상주 상무)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자 광장은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무박 2일 응원의 피로가 단박에 씻겨져 나갔다. 깜박 잠이 들었던 시민들도 터져 나온 함성에 용수철처럼 몸을 일으켜 함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과 6분 뒤 러시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동점골을 넣자 탄식이 터져 나왔다. 90분의 혈전은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쉬울 법도 했지만 시민들은 “생각보다 선전했다”며 태극전사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또한 밤새 하나가 됐던 옆자리의 붉은악마들을 격려했다. 대학생 장승완(20)씨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워낙 부진해 걱정했는데 16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음료수 캔과 비닐봉지 등을 치운 뒤 하나 둘 사무실과 학교, 집으로 흩어졌다. 타이완 유학생 안감(19)은 “밤샘 거리응원이 신기했고 한국인들의 단결력과 질서의식이 존경스러울 정도”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오랜만에 마음껏 소리지르며 응원전에 참여했던 기자도 졸린 눈을 비벼가며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7시에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 박주영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상대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수에 힘입어 행운의 선제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의 한 언론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며 “이근호의 선제골은 한국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른 것”라고 전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 잡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선발 출전한 것을 주목하며 ‘한국, 전 이와타 공격수 이근호가 선제골’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근호(전 주빌로 이와타)가 J리그에서 뛰었던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상대적으로 드록바의 위세에 이렇다 할 공격조차 못한 채 패배한 일본으로써는 한국의 무승부 소식이 반갑진 않은 모양이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어이없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왜 저렇게 못됐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신경 꺼 주세요” “한국 축구 일본 반응..그냥 좀 잘 지내면 안되나?” “한국 축구 일본 반응..싸우지 말자 이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홍명보 감독 “아쉬운 결과지만 고개는 안 숙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일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결과는 아쉽지만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이기다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억울한 마음이 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보여 준 모습은 훌륭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 줬다. 고개 숙일 이유가 없다. →준비한 것은 다 펼쳤나. -전술적, 체력적으로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선수들이 영리하게 좋은 플레이를 했다. →동점골 상황, 오프사이드 아니었나. -모르겠다. 우리 수비가 걷어낸 것이라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근호 투입 전 어떤 얘기를 했나. -상대 수비수의 스피드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그 허점을 노리라고 말했다. →러시아만 연구했다는데, 알제리도 잘 아나. -알제리전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측면 공략보다 중앙과 긴 패스가 많았다. -상대의 압박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볼을 안전하게 뒤로 보낸 뒤 연결하자고 했다. 볼을 뺏기면 러시아의 강한 역습으로 연결된다. 긴 패스를 지시하지는 않았다. 공을 걷어내는 약속된 플레이를 많이 했다. →체력이 달리는 것 같기도 했다. -홍정호가 훈련량이 부족했다. 홍정호를 쓰다 보니까 공격 자원을 하나 잃었다. 결과적으로 아쉽다. →대표팀 전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첫 경기가 가장 힘들다. 압박감, 중압감에 비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박주영이 너무 일찍 교체된 게 아닌가. -이근호를 투입할 시간을 원래 그렇게 보고 있었다. 박주영은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 해줬다. 그 시점에서 이근호 투입이 낫다고 생각했다. →러시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통했나. -우리는 러시아 감독과 선수의 스타일을 모두 연구했다. 선수들이 모두 자기 진영으로 내려가 수비하는 전술에 대비했다. 감독도 그런 수비 스타일이라는 점을 알고 대처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귀중한 승점 1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홍명보호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결실’을 거뒀다. 한국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수들도 평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20m를 드리블한 뒤 강하게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두 손을 맞고 들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29분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앞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승점 1에 그쳤지만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건 승점 3보다 크다.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등 월드컵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낸 건 알제리와의 2차전, 벨기에와의 3차전의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뒤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 줘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공수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평가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한국은 비록 얻은 승점이 1에 그쳐 2, 3차전에서 16강행의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알제리는 앞서 가진 벨기에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소피안 페굴리를 비롯한 공격진은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는 문제를 노출했다. 벨기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피곤한 듯 몸이 무거웠고 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단 한 차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동점을 허용한 데 대해선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알제리와 벨기에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이 특히 문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러시아 감독, 이근호 연봉 200만원도 안된다는 말에…

    이근호 몸값 박주영의 220분의 1…러시아 감독, 이근호 연봉 듣더니 표정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리면서 ‘한풀이’를 한 이근호(29·상주 상무)의 연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호는 현재 K리그 클래식의 상주 상무 소속이다. 병장 신분인 이근호의 월급은 14만 9000원. 연봉으로 계한하면 178만 8000원에 불과하다. 홍명보호 뿐만 아니라 브라질 월드컵 전체 선수들 가운데서도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2013년 연봉(약 742억원)과 비교하면 4만배 이상 차이가 난다. 박주영(왓포드)의 40억원과 비교해도 2237배 차이다. 물론 이근호의 실력을 감안할 때 전역 후 몸값은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보인다. 몸값은 최저지만 이근호는 러시아전에서 팀에 단비같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첫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호날두나 박주영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이근호 덕분에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근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운이 좋았다. 설움을 떨치는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다른 공격수에게 패스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슈팅 훈련을 할 때 받았던 좋은 느낌이 갑자기 떠올라 과감하게 연결을 했다”고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거수경례 골세리머니에 대해선 “그냥 아무생각 없이 달렸다. ‘김연아 세리머니’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면서 “그런데 거수경례는 생각이 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근호는 “내 골이 결승골이 못 돼서 아쉽다. 알제리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경기 직후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에게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기자는 “오늘 골을 넣은 선수는 이근호다. 현재 군인 신분이라 연봉 1300 달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알 필요도 없다”면서 한국 대표팀을 무시했던 카펠로 감독의 오만한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기자의 말을 들은 카펠로 감독은 언짢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결국, 아무런 대답도 해명도 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도 예언했다? 2달전 발언보니 ‘소름’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도 예언했다? 2달전 발언보니 ‘소름’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언이 또다시 적중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잇따라 경기 스코어를 맞춰 예언력을 가진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는 월드컵에 앞서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예언한 바 있다. 이근호가 실제로 선제골을 넣자 흥분한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쳤다. 또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 앞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영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 일본전 스코어 등 계속해서 예언이 적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소름끼친다”, “이영표 예언 적중, 정말 이근호가 러시아의 수비벽 뚫고 선제골 넣었네”, “이영표 예언 적중,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으면. 이건 철저한 분석의 결과다”, “이근호 선제골 정말 기뻤는데. 우리선수들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 = 중계 캡처(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 안성현 열애, 볼살 없는 남자 누구? ‘같이 보고 싶었을 듯’

    성유리 안성현 열애, 볼살 없는 남자 누구? ‘같이 보고 싶었을 듯’

    ‘성유리 안성현 열애’ 프로골퍼 안성현과 열애 중인 배우 성유리의 모습이 러시아전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다. 성유리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현지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성유리는 앞서 17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6개월 전부터 안성현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안성현은 지난해 말부터 지인들과 모임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됐고,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현 성유리 열애 소식과 대한민국 러시아 응원 장면을 접한 네티즌은 “안성현 성유리 열애..대한민국 러시아 경기, 대한민국 잘 싸웠다” “안성현 성유리 열애, 대한민국 러시아..정말 잘 어울려” “‘대한민국 러시아’ 성유리 안성현 열애, 성유리 연애하더니 더 예뻐졌네” “‘대한민국 러시아’ 성유리 안성현 열애..안성현과 같이 응원하고 싶었을 듯” “‘대한민국 러시아’ 성유리 안성현 열애..안성현 멋있다. 하지만 사진은 김제동과 함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러시아는 이날 오전 7시(한국 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시작된 조별 리그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구장에서 알제리와 2차전,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구장에서 벨기에와 3차전을 갖는다. 사진 = 중계방송 캡처 (성유리 안성현 열애, 대한민국 러시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태극전사들 “알제리 강하지만 우리는 더 강하다”

    태극전사들 “알제리 강하지만 우리는 더 강하다”

    “알제리는 생각보다 강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하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앞둔 태극전사들은 자신만만했다. 선취골을 넣고도 벨기에에 패한 알제리의 경기를 지켜본 대표팀 선수들은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입을 모았다. 왼쪽 날개 이청용은 “알제리의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몇몇 선수는 아주 빠르고 기술도 좋았다”고 경계심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오늘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가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팀들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중원사령관’ 기성용도 선수단의 높아진 사기를 강조했다. 기성용은 “최근 평가전에서 두 차례 연패해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오늘 러시아와의 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알제리와의 경기에 집중하겠다. 알제리는 빠르고 힘이 있는 팀이다. 거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프리킥 득점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알제리전에서는 꼭 프리킥으로 골을 넣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늘처럼만 한다면 알제리전에서 승점 3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문장 정성룡 역시 “우리가 (알제리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1-2로 역전패한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는 아직 월드컵에서 탈락하지 않았다. 한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치러야 할 두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다”며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이어 알제리전 예상 어떻게 했나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이어 알제리전 예상 어떻게 했나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에 이어 알제리전 예상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스페인 예언이 또 적중했다.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 칠레 경기는 2-0으로 칠레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FIFA 랭킹 1위이자 남아공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스페인의 16강 진출 실패는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이다. 앞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에 스페인이 몰락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6대 4 정도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어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엔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측대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해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줬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를 예측해 맞혔고, 이어 한국과 러시아전의 키플레이어로 이근호를 지목해 적중했다 이영표 위원은 또 “한국-러시아 전에서 70분까지만 0-0으로 버티면 우리나라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던 예측과 함께 이근호 선수의 활약을 예견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 러시아전이 끝난 뒤 한국 알제리전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예측은 피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 확인한 것은 알제리 만만한 팀 아니라는 것이다”면서 “오늘 경기처럼 알제리전에 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예상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근호 연봉, 160만원 ‘월급 아니라 연봉..월드컵 최저연봉 이유는?’

    이근호 연봉, 160만원 ‘월급 아니라 연봉..월드컵 최저연봉 이유는?’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이 화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을 앞서나갔으나, 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골을 성공한 이근호는 “운이 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설움 떨치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며 “슈팅할 때 패스를 할까 다른 거 할까 하다가 슈팅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골 세리머리 머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무 곳이나 달려갔다. 그 와중에 거수경례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근호는 현재 상무프로축구단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연봉이 약 16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이근호는 “내 골이 결승골이 못돼 아쉽다. 승점 3점 얻을 수 있었는데 그건 다음 경기로 미뤄야 겠다. 알제리전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에 대해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 4만배라니 너무했다”,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알제리 때도 화이팅”, “‘월드컵 최저연봉’이근호 연봉, 그래도 나보다 많네”,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우리나라도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너무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연봉)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골맛보다 꿀맛 세리머니

    골맛보다 꿀맛 세리머니

    18일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첫 골 주인공 이근호(29·상주 상무)가 선택한 세리머니는 ‘거수경례’였다. 2012년 12월 입대해 육군 병장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이근호는 “아무 생각 없이 엉겁결에 경례를 했다”고 말했다. 몸속 깊이 밴 군인정신이 자신도 모르게 표현된 것이다. 이근호의 경례를 포함해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특한 골 세리머니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이날 벨기에와 경기를 치른 알제리의 소피안 페굴리는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넙죽 엎드려 큰절을 했다. 동료 3명이 그를 따라 했다. 1986년 이후 28년간 월드컵 골을 보지 못한 자국 팬들에게 바치는 인사였다. 지난 15일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3-1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조엘 캠벨(코스타리카)은 공을 상의 안에 넣어 만삭 임신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캠벨이 임신부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곧 득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평소 댄스 세리머니로 유명한 대니얼 스터리지(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화끈한 춤 솜씨를 뽐냈다. 15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점골을 성공한 뒤 전매특허인 ‘로봇 춤’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너무 흥겨웠을까. 잉글랜드 물리치료사 게리 르윈은 기쁨을 못 이겨 펄쩍펄쩍 뛰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들것에 실려나갔다.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골의 기쁨을 혼자서 표현하기 아까웠나 보다. 15일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파블로 아르메로의 선취골이 터지자 모든 선수들이 한데 모여 독특한 전통 춤을 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풀레코 통신] ‘화양연화’ 꿈꾸는 H조 4개국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4개 나라는 저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한국은 2002년 가장 눈부시게 빛났다. 한·일 대회에서 당시 대표팀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4강에 올랐던 1986년 멕시코대회가 생생하다. 강적 옛 소련, 스페인에 내리 이겼다. 이후 4강은커녕 8강조차 밟지 못했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 에덴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이상 첼시),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다.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이 그립다. 소련은 1966년 잉글랜드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8강 이상의 성적을 네 차례나 기록하며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영광은 1991년 소련연방 해체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이 12년 만에 다시 밟은 월드컵무대다. 알제리는 1982년 스페인대회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알제리는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서독을 무너뜨렸다. 첫 16강 진출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담합이 알제리의 꿈을 짓밟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스트리아가 고의로 서독에 졌다. 2승1패로 알제리와 동률을 이룬 서독과 오스트리아는 골 득실에서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알제리는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 젊은 피를 수혈해 당시의 한풀이에 나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속보] 대한민국 러시아 1-1, 이근호 ‘한풀이 슛’…대한민국 경기일정은

    [속보] 대한민국 러시아 1-1 무승부, 이근호 ‘한풀이 슛’…대한민국 경기일정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러시아와 한골씩 주고받은 공방 속에 1-1로 비기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6분만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득실+1)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만3천 응원단의 “대~한민국”에 ‘광화문 들썩’

    2만3천 응원단의 “대~한민국”에 ‘광화문 들썩’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선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테날에서 열린 가운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23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먼저 승기를 잡았으나 29분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는 내내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 인원은 경찰 추산 2만 3000여 명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이근호의 골이 터지자 땅이 울릴 정도로 ‘대~한민국’을 외쳤고, 러시아의 동점골이 터지자 아쉬운 탄식을 쏟아냈다. 한편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 국가대표팀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2차전을 치른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월드컵 경고누적, 대표팀 무더기 경고에 노란불…손흥민·기성용·구자철 어떻게 되나

    ‘월드컵 경고누적’ ‘기성용 옐로카드’ ‘손흥민 구자철’ 월드컵 경고누적 룰에 따라 대표팀에 노란불이 켜졌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이 각각 1장씩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18일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1대1로 비겼다. 후반 23분 이근호가 첫 골을 넣었지만 6분 뒤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문제는 이날 전반 13분 손흥민, 전반 30분 기성용, 종료 직전 구자철이 경고를 받았다는 점. 경고가 2장으로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서 결장을 하게 된다. 세 선수 중 한 명이라도 2차전인 알제리전에서 재차 경고를 받는다면 3차전인 벨기에전에 결장하게 된다. 손흥민과 기성용, 구자철 모두 홍명보호의 주전 멤버들이라 경고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이근호 ‘한풀이’ 슛에 러시아 골키퍼 ‘멘붕’…대한민국 러시아 1-1 무승부

    ‘한국 무승부’ ‘이근호 골장면’ ‘한국 러시아 축구’ ‘이근호’ ‘박주영’ ‘손흥민’ ‘한국영’ ‘황석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러시아와 한골씩 주고받은 공방 속에 1-1로 비기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6분만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근호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세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이날 박주영(왓포드)을 원톱, 구자철(마인츠)이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좌우에 배치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포백 라인으로 출격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았다. 백전노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신예 골잡이’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보냈다.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와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좌우 날개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9분 이청용의 날카로운 패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박주영(아스널)의 발끝을 그대로 지나가면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손흥민이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해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치고 들어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기도 했다. 전반전 중반에는 러시아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27분 러시아의 공격수 코코린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1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CSKA 모스크바)의 강력한 프리킥을 정성룡이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4분 구자철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러시아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했지만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상황을 연출했다. 한국은 전반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무더위로 체력이 방전된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의 교체는 그대로 적중했다. 이근호는 그라운드에 투입된지 12분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역습에 들어갔다. 페널티지역 앞까지 치고 들어간 이근호는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렸다. 러시아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정면으로 향하는 비교적 평범한 슈팅이었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는 아킨페예프는 공을 두 손으로 잡으려다가 뒤로 흘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우리로서는 ‘행운의 여신’이 도운 셈이다. 반면 어이없게 골을 헌납한 아킨페예프는 환호하는 이근호를 바라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6분만에 만회골을 넣었다. 러시아는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정성룡이 막아낸 뒤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3분 전 교체투입된 케르자코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심판을 바라보며 러시아의 반칙을 어필하던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원인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39분 손흥민을 빼고 김보경(카디프시티)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에는 선제골을 터트린 이근호가 아닌 손흥민이 선정됐다.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득실+1)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에도.. ‘알제리전 올인 해야 하는 이유?’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에도.. ‘알제리전 올인 해야 하는 이유?’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 대한민국이 러시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알제리전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현재 16강 진출을 위해서 한국은 알제리로부터 승점 3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 한국은 알제리가 러시아, 벨기에보다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서 총력전을 펼치면 승점 3을 뽑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다음 상대인 알제리와의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에도 무승부 소식과 알제리전이 중요한 이유를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러시아-알제리전, 이근호 1골에도 무승부라니 안타까워”,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알제리전 방심 말고 준비하길”,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알제리전 파이팅”,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1골, 알제리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월급 13만4600원..도대체 왜?’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월급 13만4600원..도대체 왜?’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이근호(29·상주상무)가 브라질 월드컵 값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이근호는 0대 0으로 맞선 후반 23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29·왓포드)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값진 골을 선사했다. 특히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중 연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현재 상병인 이근호는 월급 13만4600원. 군인 신분인 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월급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다음 상대인 알제리와의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연봉 소식에 네티즌은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연봉..이근호 1골에도 무승부라니 안타까워”,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연봉..알제리전 파이팅”, “대한민국 러시아..이근호 선제골 깜짝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이근호가 골 넣고 우리나라 선수들 흔들리는 게 보였다”,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군인이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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