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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 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이해할 수 없는 답변으로 마땅히 도와야 할 재외국민의 요청을 거절했으며, 구금됐던 건물 6층에서 4층 발코니로 뛰어내려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여 대사관을 직접 찾아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시간 전이니, 업무 시간에 다시 오라.’며 마땅히 지켜야 할 재외국민의 안전을 등한시한 대사관 직원의 행태가 참으로 통탄스럽다”라며 혀를 차며 해당 직원의 직무 해제 요청을 담아 건의했다. 또한 문 의원은 “특히 작년 10월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경찰들의 부패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풀려난 피해자는 현지 경찰로부터 범죄조직과 허위 합의서를 쓰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기존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 대사에게 우려를 표방한 수준으로는 절대 안심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에 명확하게 강한 수준의 항의를 해야 할 필요성을 설파했다. 특히 문 의원은 “이는 캄보디아 현지로 급파된 정부 합동 대응팀에 캄보디아 정부가 확실하게 협조하고 부패한 무능 현지 경찰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은 무조건 생환시켜야 한다’라는 경고로,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욱 도모할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그 필요성은 대두된다”라며 캄보디아 정부에 공식적으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해 강력항의해야 하는 이유를 담았다. 덧붙여 문 의원은 “불특정 여행객 납치를 제외한 이러한 한국인 표적 범죄는 주로 사기와 유인으로 인한 원인이 존재하기에, SNS 또는 온라인 구인 구직 사이트 등지에서 통장 매매가 분명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고액으로 매매한다는 사기를 통해 현혹하여 유도하는 방법과 캄보디아에서 현지 일자리 알선 혹은 이른바 ‘고액알바’ 홍보를 통한 사기 유인이 유포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유사시 수사가 가능한 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태의 시발점에 대한 원천봉쇄 및 발본색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의 모니터링 및 수사 가능한 특수 기구의 설치 요청을 본안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세계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 및 사업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바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소말리아 해적들을 소탕하고 억류된 우리 국민을 구했던 아덴만의 여명 작전처럼 이번 캄보디아 사태도 정부의 적극적이고 완강한 대처로 억류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생환시킬 수 있도록 기대한다”라며 발의를 마쳤다.
  • 캄보디아서 송환 58명 구속 갈림길, 보이스피싱·스캠 등 가담

    캄보디아서 송환 58명 구속 갈림길, 보이스피싱·스캠 등 가담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검찰 1명 반려, 총 5명 석방경찰 “감금·폭행 사실 관계 확인중”전국 법원서 영장실질검사 중마약 간이시약 ‘음성, 정밀검사 진행 중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58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2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디. 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신청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 ‘피해자 가능성이 있다’며 반려했다. 64명 중 나머지 1명은 영장이 사전 발부돼 이미 구속 상태다. 58명의 피의자 대부분은 이날 각 지역에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르면 이날 저녁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남청(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송환 피의자들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는 모두 음성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청 수사 대상자는 45명이다. 충남청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로맨스 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행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3~4명의 피의자가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를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는 충남청이 영장을 신청한 45명 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3~4월 한 달간 연애를 빙자한 ‘로맨스 스캠’ 사기에 가담한 혐의다. 나머지 3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해 석방됐고, 1명은 별건 사건으로 이미 구속됐다. 10명은 21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소속 김포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품권 및 조건만남 사기에 일조한 피의자 1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2023년 3월 보이스피싱애 일조한 피의자 1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원주경찰서로 압송된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조사 결과 최근 캄보디아 사기 사건과 무관하게 차용금 사기 범행을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죄사실 외에도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범죄단지 현황 △인력공급·알선조직 △현지 납치·감금 피해 현황 △마약 투약 여부 등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공범, 국내 연계 조직 수사 단서 확보에도 주력해 피싱 범죄 예방·검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양심도 없다”…천원짜리 연습경기도 ‘30배 뻥튀기’하는 야구 암표상

    “양심도 없다”…천원짜리 연습경기도 ‘30배 뻥튀기’하는 야구 암표상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가운데, 경기감각 유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자체 청백전 관람 티켓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를 한참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돼 논란이다. 2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LG 청백전 티켓이 암표로 팔리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상당수 공유돼 있다. 앞서 LG 구단이 오는 22일 열리는 청백전에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는데, 이 티켓이 정가보다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LG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먼저 3승을 거둔 팀이 LG의 맞수가 된다. 정규시즌 종료 후 정식 경기가 없었던 LG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청백전을 기획했다.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 이천에서 이날까지 총 3차례 무관중 청백전을 벌였고, 22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합을 펼치기로 했다. LG 구단은 잠실 청백전을 ‘팬과 함께하는 한국시리즈 출정식’으로 꾸미기로 하고 입장권을 판매했다. 구단이 푯값을 받지 않기로 한 만큼 예매 수수료 1000원만 내면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년보다 높아진 야구 인기로 매진 사태가 빚어졌고, 일부 티켓이 암표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이번 논란이 생긴 것이다. 이날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LG 청백전’을 검색하면 돈을 받고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게시물이 다수 확인된다. 가격은 장당 1만원부터 3만원까지 다양하다. 이 티켓이 ‘1000원짜리’였던 걸 고려하면 모두 부당한 판매 행위다. “경기 취소 아니면 환불 불가”라는 황당한 문구가 함께 실린 사례도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암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재판매 플랫폼 티켓베이도 ‘무료 티켓’이라는 이유로 해당 청백전 입장권 거래를 제한한다. 그러나 중고 거래 시장에는 이러한 조치마저도 없는 실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해마다 “암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수를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암표상들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은 입장권 등을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한 금액에 판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면 부정 판매로 규정해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상습성’과 ‘영업성’을 확인할 수단이 없어 개별 신고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 자신을 LG 팬으로 소개한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청백전을 가고 싶어도 표가 없어서 못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1000원만으로 볼 수 있는 경기 표를 암표로 파는 건 정말 아니다”라며 “다들 비양심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다른 팬은 “안 그래도 정식 예매에 실패해서 짜증이 나는데, 암표상 때문에 못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열받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올해 한국시리즈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되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LG 중 4승을 먼저 따낸 팀이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경찰 신청 59명 중 1명 검찰서 반려송환자 전체 64명 중 1명 이미 구속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신청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서는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반려했다. 64명 중 나머지 1명은 영장이 사전 발부돼 이미 구속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캄보디아에서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스캠 범죄’를 저지른 뒤 체포돼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64명의 구속 여부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청을 반려한 서울서부지검은 “감금된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구조되어 유치장에 감금되었다가 한국으로 송환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해당 피의자가 범죄조직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1명을 합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전세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현지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을 일시에 송환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는 석방된다. 경찰은 향후 이들에 대해 범죄 사실뿐 아니라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단지 현황, 인력 공급·알선 조직, 현지 납치·감금 실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 법원, ‘캄보디아 대학생 사망’ 연루 2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법원, ‘캄보디아 대학생 사망’ 연루 2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대학생의 출국에 관여해 경찰에 붙잡힌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부장 손영언)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끝에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22) 씨의 출국에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와 관여 정도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20대·구속기소) 씨로부터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 통장 개설을 주도하고, 박 씨의 캄보디아 출국을 사실상 유도·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지난달 초 홍 씨를 검거한 뒤 박 씨 명의 통장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을 추적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으로 수사를 넓혀왔다. 숨진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홍 씨가 속한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박 씨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 씨의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 안치돼 있고, 현지시간 20일 오전 9시쯤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검에는 우리 정부 합동 대응팀이 입회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와 홍 씨가 속한 모집·유통 조직의 윗선과 추가 연루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캄보디아로 韓대학생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영장실질심사

    캄보디아로 韓대학생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영장실질심사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에 대한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가 출국하는 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A(20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20대·구속기소) 씨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홍 씨가 속한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현지인 일부는 박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월 초 홍 씨를 검거한 뒤 박 씨 명의 통장 자금 흐름과 통신 기록 등을 추적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 연루자 수사를 벌여왔다. 홍 씨는 박 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한 인물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박 씨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 안치돼 있으며, 20일 우리 정부 합동 대응팀이 부검에 입회해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홍 씨와 연루된 윗선 등 다른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캄보디아로 韓대학생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검거

    캄보디아로 韓대학생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검거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A(20대)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 받아,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9월 초 홍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 대학생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등을 분석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추가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지난 7월 17일 피해자 박씨는 홍씨가 속한 조직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박 씨를 목격했다는 이들 중 일부는 그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박씨 출국 과정에 개입한 대포통장 유통조직 모집책인 홍씨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한 것으로 확인된 홍씨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홍씨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박 씨처럼 계좌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로부터 통장을 빌린 뒤 해당 통장에 범죄 수익금이 들어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가 모은 통장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여러 피해자들을 속여 빼돌린 금전을 세탁하는데 사용됐다. 공소장에는 홍씨 외에도 성명불상의 다수가 공동정범으로 기재됐으나, 숨진 대학생 박 씨는 범행 공범이 아닌 통장 명의인으로 명기됐다. 현재 박씨 시신은 캄보디아 현지 한 사원에 안치돼 있으며, 현지에 급파된 우리 정부 합동대응팀 요청에 따라 양국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오는 20∼21일 부검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부검 과정 전반을 참관하며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박씨 시신은 부검 뒤 현지에서 화장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경위와 윗선 등 연루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검거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문 사망’ 대학생 캄보디아로 보낸 주범, 인천서 검거

    ‘고문 사망’ 대학생 캄보디아로 보낸 주범, 인천서 검거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씨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을 추가로 검거했다. 17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박씨를 출국하는 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방지 및 피해금환급에 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A(20대)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씨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받고, 박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박씨가 과거 대포통장 모집책들과 연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계속해왔다. 모집책 중 박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홍씨는 국내에서 검거돼 구속기소 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경위와 윗선 등 연루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검거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 출신인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박씨의 몸에는 심한 멍 자국과 상처가 남아 있었고,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판단했다. 박씨 가족은 범죄조직으로부터 ‘돈을 보내면 풀어주겠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씨의 시신은 캄보디아 현지 한 사원에 안치돼 있다. 현지에 급파된 우리 정부 합동대응팀 요청에 따라 양국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다음 주쯤 부검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쯤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부검 과정 전반을 참관하며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박씨의 시신은 부검이 끝나면 현지에서 화장 뒤 한국으로 송환된다.
  • 태안으로 밀입국하다 검거된 중국인들, 검찰 송치

    태안으로 밀입국하다 검거된 중국인들, 검찰 송치

    추석 연휴 새벽을 틈타 소형 레저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모두 검찰로 송치됐다. 국내에서 일자리 알선과 이들의 이동 역할을 담당할 중국인 40대 여성도 추가로 입건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중국인 A씨 등 8명을 출입국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시43분쯤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전장 7m, 폭 3m 소형보트(115마력)로 밀입국하려다 검거됐다. 2년 전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중국인 22명이 적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께 중국 산둥성 위해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해역까지 약 350km를 항해해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했다. 태안해경 조사결과 40대 중국인 A씨 등 3명이 소형보트를 구입, 40~60대 중국인 5명을 중국 채팅앱(위챗)으로 모집한 뒤 밀입국하기로 공모했다. 대공혐의점은 없고 이들은 모두 모르는 관계로 국내에서 불법 취업을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8명 중 7명은 과거 국내에서 불법체류로 적발돼 강제 출국 등의 이력이 있다. 국내 밀입국 조력자가 있음을 확인한 태안 해경은 40대 중국인 여성 1명을 14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방조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국내 밀입국 조력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이어나가겠다”며 “해상 밀입국을 예방하기 위해 군과 공조하여 해상경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장 티켓 99만원’ 이유 있었다…“상위 1%가 전체의 41% 거래”

    ‘야구장 티켓 99만원’ 이유 있었다…“상위 1%가 전체의 41% 거래”

    온라인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티켓베이’에서 소수 판매자가 거래 대부분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경기나 유명 가수 공연 입장권을 개인끼리 거래할 수 있게 한다는 플랫폼 존재 목적이 사실상 무너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티켓베이에서는 총 4만 4160명이 티켓 거래를 했다. 연간 거래 건수는 29만 8253건이다. 거래량 상위 1%(441명)의 거래 건수는 12만 2745건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이들의 거래금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상위 1%의 판매자 한 사람이 티켓을 연간 278장 거래하며 평균 67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는 뜻이다. 상위 10%(4416명) 판매자로 범위를 넓히면 거래 건수는 전체의 74.8%(22만 3174건), 상위 20%(8832명)는 83.1%(24만 8007건)다. 티켓베이 판매자 10명 중 2명이 거래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연간 매출이 500만원을 뛰어넘는 판매자는 2163명, 1000만원 초과 판매자는 1149명에 달했다.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티켓베이는 거래금액의 10%를 수수료로 취한다. 티켓베이 운영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약 104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전체 거래 규모는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티켓베이 등 재판매 플랫폼에서의 입장권 고가 거래 현상에는 위법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은 타인에게 입장권 등을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한 금액에 판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면 ‘부정판매’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상습성과 영업성을 확인할 수단이 없어 이용자의 개별 신고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올해 초 티켓베이에서는 가수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 VIP 티켓은 정가보다 31배 비싼 680만원에 거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7월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 티켓도 장당 99만원이 호가됐다. 티켓베이 측은 개인 간 자율거래를 중개할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영리 목적의 ‘사업형 거래’를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조 의원은 “티켓베이가 소수 판매자의 사업형 반복 거래를 입증할 수 있는 매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단순 ‘개인 간 거래’로 치부하고 있다”며 “국세청이 보유한 매출 정보를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찰과 공유해 암표 사업자를 적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리 목적의 티켓 재판매가 조세회피나 불법 이익 취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행정당국 간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 첫 인정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 첫 인정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통일교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줄곧 수사기관 등에서 부인했던 전씨 측이 처음으로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법리적으로 죄가 되진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2022년 4월과 7월 샤넬 가방(2개)과 천수삼농축차, 그라프 목걸이를 받아 그 무렵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2024년쯤 가방 2개를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3개 등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전씨 측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씨 측은 “금품은 대가를 명목으로 수수해야 하는데 제3자가 중간 전달한 것에 불과한 경우 구성요건(범죄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금품은 김 여사 전달을 전제로 전씨가 받은 것으로, 소유권은 김 여사에게 있고 전씨는 일시 점유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윤 전 본부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통일교가 피고인의 인맥을 중시해 각종 현안에 대해 지속적·정기적으로 자문을 받기 위해 체결된 여지가 있다”며 “당장의 현안이 아니라 ‘추상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라면 일반적인 노동을 제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박창욱 경북도의원 공천을 돕는 대가로 현금 1억원을 받은 사실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주체가 될 수 없으므로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사실관계 자체는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인정하면서도 법적 요건을 다투는 ‘무죄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특검팀은 “피고인은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윤핵관’ 등과의 친분을 내세워 국가 정책의 개입 창구,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권력에 기생한 무속인 건진법사의 사익추구 국정농단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했다.
  • 승리 “캄보디아 위험? X이나…아시아 최고 국가” 행사 영상 뒤늦은 논란

    승리 “캄보디아 위험? X이나…아시아 최고 국가” 행사 영상 뒤늦은 논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현지 행사 영상이 재확산하면서 논란이다. 13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장면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승리는 영어로 “내가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더라. 잘사는 나라도 아닌데 왜 가느냐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X이나 먹어라. 직접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봐라.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후 손가락으로 욕설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관객들은 환호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23년 2월 출소했다. 한편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취업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정부 합동 대응팀 파견을 결정했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급파외교2차관 단장, 국수본부장도 출국“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63명 구금 중”“전원 한달 내 전부 송환 방침 분명”“사망한 국민 부검 및 국내운구 추진”“캄보디아 여행금지지역 지정 검토”‘한-캄 스캠 합동대응 TF’ 합의도 14일 대통령실은 15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응팀에는 외교부 외에도 경찰청과 국정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대응팀의 일원으로 함께 출국해 캄보디아 당국과 구금된 한국인 송환 계획을 협의하고, 앞서 현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미 사망한 희생자에 대해선 조속한 부검 및 시신 국내 운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아세안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의 납치·감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출범시켜 합동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는 양국의 경찰 등 수사당국이 참여하는 ‘스캠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에도 합의했다. 김 대변인은 ‘아세안 국가 현지 군경과 협력해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펼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는 “협의 후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캄보디아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현황에 대해선 “오늘 기준으로는 63명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인원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특별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으로, 이들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국내 송환 뒤 수사해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들이 송환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할지 논의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우리 국민을 모두 송환하겠다’는 방침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범죄 대응책으로 거론되는 현지 코리안 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문제에 진전이 있는지에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성공한 전례도 있는 만큼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캄보디아 측의 답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범죄 예방 조치도 강화한다. 우선 캄보디아 내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여행 금지 지역)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주캄보디아 대사관에도 외교부 본부 대사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체류하고 경찰 주재관을 증원하는 등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국내에서도 해외 취업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범죄행위에 대한 가담자를 적극 처벌하기로 했으며,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역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10월 중 대국민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피해 사례 누락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 제천시 역세권 부활 위해 채움하우스 짓는다

    제천시 역세권 부활 위해 채움하우스 짓는다

    충북 제천시가 쇠퇴한 제천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임대주택 등으로 구성된 채움하우스를 건립한다. 14일 기공식을 가진 채움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4624㎡)로 지어진다. 1~2층에는 주민 거점시설인 상생 상가 지원센터와 게스트하우스(12호) 등이, 3~7층에는 공공임대주택 50호가 들어선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220억원이 투입된다. 상생 상가 지원센터는 제천역 주변 상가들의 임대 알선과 창업 교육을 담당한다. 게스트하우스는 관광객들의 숙박시설로 활용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세대당 30㎡ 정도 크기로 1인 가구나 청년들을 대상으로 임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제천역 주변을 살리기 위해 채움하우스 건너편 도로 환경정비와 주차장 조성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채움하우스는 역세권 도시재생의 상징적 거점시설로, 주거 안정과 상권 활성화, 주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했다” 인정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했다” 인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탁을 명분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진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의 첫 재판을 열었다. 전씨는 김 여사와 공모해 지난 2022년 4~7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 총 8000여만원에 이르는 금품 등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이날 전씨 측 변호인은 2022년 4~7월쯤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샤넬백과 고가의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샤넬백과 천수삼농축차, 그라프 목걸이를 제공받고, 그 무렵 (김 여사 측)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2024년쯤 샤넬 가방 2개를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3개와 신발 등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전씨 측은 다만 “수수 당시 사전 청탁이 존재하지 않았고, 사후 청탁만 있었기 때문에 알선수재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선수재가 성립하려면 알선을 의뢰한 사람과 상대방이 될 공무원 사이를 중개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해야 한다”며 “단순 소개로는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피고인은 대통령과 특수관계도 아니고, 윤 전 본부장도 이를 잘 알았다”고 말했다. 전씨 측은 일시적으로 금품을 갖고 있었을 뿐, 최종 수수자가 아니기 때문에 “범죄 성립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법리적으로 무죄를 다툰다”고 말했다. 청탁·알선을 대가로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윤 전 본부장에게 총 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통일교가 피고인의 인맥을 중시해 각종 현안에 대한 지속적·정기적 자문을 받기 위해 (계약이) 체결된 여지가 있다”며 “죄가 성립되려면 공무 내용이 구체적으로 특정돼야 하므로 알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씨 측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욱 경북도의원(당시 후보자)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1억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피고인은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아 위반 주체가 될 수 없으므로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반면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피고인은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윤핵관’ 등과의 친분을 내세워 국가 정책의 개입 창구,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권력에 기생한 무속인 건진법사의 사익추구 국정농단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해됐고, 무엇보다 피고인은 김 여사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의 매개체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씨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오는 28일부터 증인신문 등 본격적인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 “캄보디아 간 30대 아들 연락 두절” 함안서 신고…경남 실종 신고 11건

    “캄보디아 간 30대 아들 연락 두절” 함안서 신고…경남 실종 신고 11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 함안에서도 30대 남성이 현지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출국한 아들 A가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신고가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30대인 A씨는 지난 9월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부친과 연락(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주고받다 이달 10일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연락이 끊겼다. A씨 부친은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부친은 A씨가 캄보디아로 떠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시간이 한달가량 흐른 이달 초에 출국 사실을 알게 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국제 공조 요청 등으로 정확한 소재와 출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을 포함해 경남경찰청에는 캄보디아에서 가족 또는 지인 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올해만 총 11건 접수됐다. 이 중 7건은 실종자 소재가 확인됐다. 나머지 4건은 수사 중이다. 감금됐던 피해자들이 캄보디아에서 탈출, 귀국 후 직접 신고한 사건도 있다.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에게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알선한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일주일간 감금됐다. 두 사람은 가족이 가상화폐 약 1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 풀려났다. 귀국한 이들은 지난 8월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해외 취업을 미끼로 캄보디아에 갔다가 감금됐었다는 내용으로 7월에 신고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캄보디아 카지노 회사에서 일주일간 일하면 350만원을 주겠다”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접근한 불상의 피의자에게 속아 7월 17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범죄조직이 있는 건물로 향한 그는 다음 날 새벽 건물에서 뛰어내려 탈출했고, 현지 대사관에 도움을 받아 20일 귀국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 캄보디아 감금 피해 경남서도 확인…경찰 수사 착수

    캄보디아 감금 피해 경남서도 확인…경찰 수사 착수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다가 풀려난 우리 국민의 사례가 경남에서도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에게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알선한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일주일간 감금됐다. 두 사람은 가족이 가상화폐 약 1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 풀려났다. 귀국한 이들은 지난 8월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월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외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감금 등 범죄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피해사례가 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금 피해가 2건이고 협박 피해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제주 청년 A씨가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갔다가 감금 및 협박을 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7월 7일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6월 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씨로부터 ‘단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말을 믿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A씨는 현지에서 휴대전화와 짐을 빼앗기고 금융계좌 등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으며 감금·협박·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한 달 동안 감금됐던 A씨는 7월 초 가까스로 탈출해 현지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다. 취업을 알선한 B씨는 캄보디아로 도주한 뒤였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 감금됐던 또다른 20대 청년 C씨가 수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난 사실도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원불상자로부터 20대 C씨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7월 9일 접수됐다. 이틀 뒤인 7월 11일 또다시 텔레그램을 통해 C씨 가족에게 연락해 온 신원불상자는 C씨와 가족이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C씨는 가족과의 통화에서 “사기를 당해 부채가 생겼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캄보디아에서 창고 정리일을 하고 있다”며 “감금당한 것은 아니지만,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씨가 범죄 조직에 감금·협박당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지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나 당시 C씨는 구호를 거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C씨는 돌연 지난 8월 10일 귀국했다. C씨 부모는 경찰에 “C씨 몸값으로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받았고, 이를 지불해 풀려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C씨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고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부산에 갔다가 최종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외교부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이후 감금당했다는 신고가 올 8월까지 330건에 이른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서 2023년 17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이미 웃돈다. 지난 8월 범죄조직의 고문에 심장마비로 숨진 대학생 A씨는 시신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살해 혐의로 중국인 3명을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과 연계된 범죄조직이 활개치면서 캄보디아가 국제 사기범죄의 신흥 중심지가 되고 있다. 범죄조직이 피해자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은 뒤 감금하고 고문을 일삼는다는 탈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이른바 ‘범죄단지’로 불리는 사기 콜센터에서 붙잡힌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과 이민당국의 부패로 다른 범죄조직에 팔려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지난 5월 벌어졌다. 캄보디아에는 우리 교민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5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참에 재외국민 안전망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주캄보디아대사관에 파견된 경찰은 3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1명씩 추가됐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인력을 상황에 맞춰 신속 조정할 수 있도록 영사조력법을 손봐야겠다.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도 설치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는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늘자 2012년 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했다. 정보 공유, 합동 수사는 물론 한국인 범죄자 송환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불법인 줄 알면서 속아서 캄보디아로 가는 경우도 막아 내야 한다. 취업 알선 플랫폼 등을 추적해 사기 모집 의심 계정과 모집 공고를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이 중국에서 확산되는 만큼 관련국들과의 공조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경계선 지능’ 10대에 성매매 강요한 20대들…동네 선후배 사이였다

    ‘경계선 지능’ 10대에 성매매 강요한 20대들…동네 선후배 사이였다

    경계선 지능을 가진 10대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 8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미성년자인 10대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B양이 경계선 지능인이라는 점을 노리고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 매수 남성을 찾은 뒤 현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학습 능력 부족으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적 장애는 지적 기능과 적응행동(일상적인 사회적 기능과 수행기술 등을 포함) 모두에 심각한 제약을 보이는 장애를 말한다.
  • 검찰, ‘금품수수 의혹’ 이수진 의원에 항소 포기…무죄 확정

    검찰, ‘금품수수 의혹’ 이수진 의원에 항소 포기…무죄 확정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51)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다만 같은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기동민 전 민주당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서는 항소했다. 10일 서울남부지검은 이 의원과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포기에 따라 항소 시한인 이날 자정 이후 이들에 대한 무죄가 확정된다. 그러나 기 전 의원과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공여자들의 신빙성 있는 공여 진술 및 이에 부합하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보며 이날 항소했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기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 후보였던 2016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과 선거자금 등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 양복을 수수한 혐의로 2023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2016년 500만원, 김 전 장관과 김 전 대변인은 같은 해 각각 500만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이들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성화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김봉현 전 회장의 진술은 시기·금액·방식 등이 일관되지 않고 수첩 역시 작성 시기와 내용이 불명확해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이 김봉현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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