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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근로아르바이트」인기시들/과외허용 여파””힘들고 보수적다””외면

    ◎돈많이 받고 편한 과외만 선호/경비ㆍ식당요원은 아예 희망자 “”전무”” 대학생의 과외가 허용된 지난해 6월이후 과외교습을 하는 대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근로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야간숙직ㆍ경비및 식당종업원등 과외 이외의 부업을 바라는 대학생들은 부쩍 줄어들고 있다. 과외교습은 일주일에 2∼3일 2∼3시간만 학생들을 가르치면 한달평균 20만∼50만원을 거뜬히 벌 수 있는 반면 다른 부업은 육체적으로 고달픈데다 과외보다 훨씬 보수가 적어 인기를 잃고 있는것이다. 이 때문에 각 대학의 부직알선창구에는 매일 부직을 신청하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도 대부분「과외」만을 찾고있어 학교측은 도서정리ㆍ사무보조등을 맡을 근로장학생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있다. 서울대가 31일 집계한 「89년도 2학기 부문별 대학생직업알선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10%에 이르는 2천33명이 부직을 신청,이 가운데 절반을 조금 웃도는 1천48명이 부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외를 할수 없었던 88년 같은 기간에는 8백58명이 신청,4백57명이 부직을얻었었다. 지난해 2학기동안 부직을 얻은 1천48명 가운데 8백15명은 과외였고 나머지 2백33명만이 다른 부직이었다. 이는 지난해에 88년보다 부직신청자가 2.5배나 늘었는데도 과외를 뺀 다른 부직을 얻은 학생은 88년의 4백57명에 비해 절반이나 줄어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한달 5만원씩을 받는 근로장학생의 경우 88년 2학기때 2백28명이었으나 과외가 허용된 지난해에는 1백50명에 그쳤고 식당 종업원ㆍ조사원ㆍ야간숙직및 경비ㆍ편집ㆍ교정요원등 4개직종에는 신청자가 아예 한사람도 없었다. 연세대에서는 과외가 허용된 89년 2학기때 1천88명의 부직신청자 가운데 과외 이외의 부직희망자는 크게 줄었다. 이때문에 이대학은 사무보조ㆍ학내교통정리 등에 20여명이 필요한 근로장학생을 확보하기위해 한시간에 1천∼1천5백원하던 장학금을 2천원으로 올렸으나 여전히 지원자가 모자랐다. 조모군(22ㆍK대 경제학과3년)은 『지난해 1학기까지는 용돈을 마련하기위해 학교의 알선으로 한달에 5만원씩 받고 방범대원으로 일해왔으나 지난 학기부터는이웃집에 사는 중학생을 일주일에 두번 가르쳐 주고 30만원씩 받고 있다』면서 『돈에 여유가 생겨 얼마전 1백만원짜리 전자오르간과 포니2중고차를 구입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학의 학생아르바이트알선 창구인 학사종합안내실 직원 서정명씨(36)는 『최근 학생들이 돈을 많이 받는 과외교습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돈많은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이나 학비를 조달하면서 사회와 근로의 참뜻을 배운다는 학생부업 본래의 목적이 흐려지고 있어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 모델뽑아 윤락알선/재벌과 「코카인섹스파티」 강요도

    ◎무허학원장에 영장 【부산】 부산시경특수대는 무허가로 모델학원을 차려놓고 윤락행위까지 시킨후 금품을 착취해온 부산시 남구 남천동 12의5 「모델뱅크」대표 오광찬씨(38ㆍ부산시 남구 광안2동 192­4)를 윤락행위 방지법과 사기ㆍ횡령 및 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씨의 소개로 윤락행위를 해온 김모양(21ㆍ부산시 동래구 연산동)등 모델 7명과 H건설 부산지사장 김모씨 등 회사대표 10명을 불러 윤락행위부분에 대한 수사를 하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6년 3월 부산시 남천동 12의5 태양빌딩4층 1백65㎡ 규모에 모델뱅크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3월20일까지 16차례에 걸쳐 2백60명을 모집,이중 90명을 모델로 선발해 1인당 10만∼15만원의 교습비 9백60만원을 받고 무허가로 45일간의 모델교습을 시켜왔다는 것이다 특히 오씨는 지난 87년 10월10일 8시쯤 모델뱅크의 전속모델인 김모양(23)에게 「이 계통에서 유명해지려면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남구 수영동에 있는 M모텔로 데려가 폭행을하는 등 지금까지 30여명의 모델을 폭행한후 이들을 협박,윤락행위를 강요해 왔다는 것. 오씨는 또 지난 88년 1월20일 코카인 상습복용으로 구속된 태광실업 대표 박연차씨(43)의 부탁을 받고 화대로 1인당 1백만원을 받은후 전속모델인 이모양(21)등 3명을 박씨가 있는 동구 범일동 K호텔로 데려다 주고 코카인을 흡입케 해 환각상태에서 그룹섹스를 하게한 혐의도 받고있다.
  • 폭풍에 시행일정 바뀌자 경비 반환요구 농성 (조약돌)

    ○…26일 하오7시쯤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빌딩11층 초원관광여행사(대표 박복남ㆍ50)사무실에 국민대생 우찬호군(25ㆍ전자공학과 4년) 등 41명이 몰려가 졸업여행경비를 반환해줄 것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지난 25일 한사람당 8만3천원씩을 내고 초원관광측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졸업여행을 가기로 계약,이날 하오 전남 완도에 도착했으나 여행사측이 『일기가 불순해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며 학생들을 목포로 데리고 가 여인숙 등에 묵게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하루뒤인 26일 여행사측에 계약을 취소하고 서울로 돌아갈 차편을 알선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여행사측이 이를 거절,자비로 상경했다며 회사측의 사과와 경비전액 반환을 요구했다.
  • 인부 1백28명 일에 불법송출/노임ㆍ알선비 2억대 가로채

    ◎재일교포등 2명 적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한재길씨(43ㆍ제주시 연동 114의4)를 직업안정법 및 여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재일교포 김보행씨(50ㆍ일본 리자시거주)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빌딩 21층에 「기드온」상사라는 위장 무역회사를 차려놓고 일간지 등에 일본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임모씨(37ㆍ서울 용산구 동빙고) 등 1백28명에게 『일본에 가면 국내임금의 5배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일본에 잡역부,공사판인부 등으로 송출하고 이들에게 알선비조로 50만원씩 모두 6천4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기드온」상사 동경지사장으로 행세하면서 한씨가 보낸 근로자들을 시키시 타일공장 등에 잡역부로 취업시키고 이들이 받는 일당 1만5천엔 가운데 8천엔씩 모두 3천72만엔(한화 1억3천3백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근로자들은 5∼6명이 2평짜리 방에서 함께 자취를 하면서 막노동을 했으나 한씨에게 갈취당한 나머지임금으로는 생활하기가 어려워지자 최근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 “대규모 유화단지 수주 뜻밖의 일”/정주영회장 방소결과 인터뷰

    ◎기술축적 충분… 「동토 건설」에 지장없어/22일 한ㆍ소 경협위… 하반기 방북 이뤄질듯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12일 방소일정을 마치고 귀국 『총40억∼50억달러에 해당하는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따내는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소련방문의 성과는 ▲당초 연해주지방의 원목ㆍ석탄ㆍ선박수리 등 이미 합작투자가 진행중인 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소련을 방문했다. 그러나 뜻밖에 소련의 석유화학성장관으로부터 토볼스크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이 단지는 미국과 소련이 1년반전부터 공동개발을 추진해온 것인데 현대의 플랜트사업 노하우를 감안,파트너로 선택한 것같다. ―건설에 어려움은 없는가 ▲그곳이 영하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지이긴 하나 영상 55도까지 올라가는 열사의 사막보다는 작업하기가 유리하다. 축적된 국내의 플랜트사업 노하우로 충분히 시공이 가능하다. 곧 전담팀을 구성,필요한 자재와 중기계 등을 자체운반할 계획이다. 기술자와 감독요원은 자체충당하고 기능인력은 현지인과 교포,중국 길림성의 교포를 고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시베리아 개발에 참여할 계획은 없는가 ▲쿠세치아공화국내 야쿠츠크지역의 석유화학산업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및 원유의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으로 현재 소련과 미국이 탐사를 벌이는 중이다. 양국의 참여요구가 잇따라 가급적 많은 지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국내로 들여오게 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싼 가스를 공급받게 되며 육로를 통한 파이프라인건설이 구체화되면 남북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이번에 만난 소련측의 인사들은 누구인가 ▲석유화학성ㆍ해운성등 경제관련 3개장관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마르티노프소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여기서 한소간 경제협력위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25명 가량의 대표단이 내한키로 했다. ―북한측 인사와의 접촉은없었는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방북을 알선했던 재일교포로부터 『북한에 빨리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모스크바의 평양식당을 방문해보니 과거와 달리 친절을 베풀어 놀랐다. 양국간의 분위기를 고려해볼때 북한방문은 하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본다.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 방소와 관련,어떤 논의가 있었는가 ▲그럴 입장이 못된다. 다만 마르티노프소장으로부터 김최고위원의 한국내 위치를 고려,『응분의 충분한 예우를 갖출 것』이란 얘기를 들었으며 『고르바초프와의 면담은 김대표위원의 한국내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힘들 것같다』고 전했다. ―국내기업의 소련진출전망은 ▲소련당국은 국내기업이 신청한 모스크바 지사설치를 모두 허가해 줄 것으로 본다. 진출기업이 먼저 신뢰를 구축,인정을 받게되면 미국등과 함께 최혜국대우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 “법규위반 예식장ㆍ약국엔 과징금” 영업정지 대신… 국민 불편 없게

    ◎「이삿짐 운반 피해 보상제」 마련/1백28개 행정제도 개선/총무처 정부는 가정의례식장업ㆍ의약품판매업ㆍ보험사업ㆍ비료생산업ㆍ액화석유가스사업 등 관허사업에 대해서는 법규위반시 지금까지 사업허가취소나 영업정지만을 내리던 것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영업폐쇄로 국민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행정처분 외에 과징금을 선택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자동차운수사업ㆍ신용카드업ㆍ석유정제업ㆍ도시가스사업법ㆍ항공운수사업 등에 대해서도 법규위반시 과징금의 우선부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백28개의 행정제도개선지침을 마련,국무총리지시로 소관부처에 통보했다. 이 행정제도 개선지침에 따르면 이와 함께 각 개별법령에 다르게 규정된 청소년연령도 통일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사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벌칙이 다르게 명시돼 있는 것을 단일화시키기로 했다. 현행 미성년자보호법에는 공연장ㆍ유기장의 출입제한 연령을 20세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공연법ㆍ공중위생법에는18세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행정벌칙에 있어서도 부당하게 공연물을 관람시켰을 경우 공연법은 1백만원벌금,아동복지법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미성년자에게 유해행위를 했을 경우 가중처벌을 할수 있는 규정을 관계법에 신설하고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벌칙을 대폭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이삿짐 운반과정을 둘러싼 분쟁을 막기위해 이사화물 전문취급 알선업체등록기준을 강화하며 합리적인 운임및 요금산정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영업보증보험 가입의무화,분쟁조정기구설치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이삿짐피해보상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출입국관리법시행규칙을 고쳐 소련ㆍ중국등 미수교국가 거주 한인교포들의 입국일로부터 90일범위내 체류기간연장허가는 법무부장관의 승인없이 출입국관리소장의 재량으로 처리토록 해 연장신청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 수서ㆍ일산에 공무원 아파트/정부 추진

    ◎93년까지 5만여명에 내집마련 지원 정부는 오는 93년까지 무주택공무원 5만2천5백가구에 대해 각종 주택마련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6일 총무처가 마련한 무주택공무원 주택마련 지원계획에 따르면 93년까지 ▲공무원주택단지 건립 2만1천가구 ▲국민주택 분양알선 5천2백가구 ▲주택조합융자 지원 7천1백가구 ▲주택신축구입자금 융자 1만가구 ▲은행주택자금 융자알선 9천2백가구를 선정해 입주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는 모두 1만2천가구가 혜택을 보게 되는데 ▲국민주택 분양알선 2천가구 ▲주택조합 융자지원 2천가구 ▲주택신축구입자금 융자 5천가구 ▲은행주택자금 융자알선 3천가구 등이다. 정부는 특히 올해안으로 서울 수서지구와 고양군 일산 일대의 공무원주택단지 건립을 위한 7만평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최근 전세값의 폭등과 관련,무주택공무원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3만가구에 1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생활안정을 위한 대부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기로 하고 올해 29만9천2백명을상대로 5천9백78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 대검도 부동산 투기 단속/합동단속본부 발족/적발되면 전원 구속

    검찰은 27일 상오 국세청ㆍ건설부ㆍ치안본부ㆍ서울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투기사범 단속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이들 기관의 직원 21명으로 구성된 「부동산투기사범 합동단속본부」(본부장 최명부대검 중앙수사부장)를 발족시켰다. 검찰은 『유관부처의 각종부동산 투기사범 관련자료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이같은 중앙단위의 상설 합동단속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히고 『이 기구는 부동산 투기사범이 뿌리뽑힐때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단속본부는 이날부터 정부의 부동산투기 규제조치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법적행위를 일삼거나 투기이익을 실질적으로 차지하는 투기자금 제공자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관련자들이 적발되면 전원 구속수사,법정 최고형으로 엄단하고 과세자료 및 필요한 행정조치의 자료를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단속본부는 특히 ▲미등기전매에 의한 탈세,실거래 내용과 다른 세무신고용 허위계약서에 의한 탈세,가명거래에 의한 실자금주의 탈세 등 부동산 양도차익을 포탈하는 행위 ▲부동산중개업자의 무허가 영업,미등기 전매,미등기 전매알선 ▲무허가 또는 미신고 토지거래 ▲가수요자의 아파트 등 분양당첨권 전매 ▲아파트 분양당첨권의 전매알선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본부는 전화 「752­0641」을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신고전화로 지정,시민들의 신고도 받는다.
  • 부동산 투기 단속 6월까지/대검ㆍ50개 지검­지청에 합동반 설치

    검찰은 21일 최근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는 전ㆍ월세 가격폭등등 부동산투기사범을 엄중 단속키로 한 정부방침에 따라 국세청ㆍ은행ㆍ감독원ㆍ경찰 등 관계기관 직원들과 부동산투기 합동단속반을 편성,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검찰은 대검 중앙수사부4과(김대웅부장검사) 산하에 국세청 직원등 30여명의 관계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중앙투기단속반을 설치하고 전국 50개 지검,지청도 전담검사의 지휘아래 현지 실정에 맞게 지역투기단속반을 편성,중요 부동산투기혐의자에 대한 동태파악및 투기행위가 극심한 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투기자들에 대해서는 수표추적등을 통해 자금출처를 밝혀내 국토이용관리법ㆍ부동산중개업 위반 등을 적용해 형사처벌하는 한편 탈루세액에 대해서는 과세처분을 하는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기간중 ▲양도소득세등 포탈행위 ▲미등기부동산 전매및 중개알선행위 ▲무허가 부동산중개업 영업행위 ▲지목ㆍ형질변경 등을 미끼로 한 브로커의 농간행위 ▲부동산관련서류 위조 등 투기심리를 이용한 조직적 사기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번 합동단속은 1차로 오는 6월30일까지 실시된다.
  • 프라하무역관 업무 개시/동구서 여섯번째로

    대한무역진흥공사는 20일 동구지역에서는 여섯번째로 체코 프라하에 무역관을 설치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프라하무역관(관장 강영중)은 프라하의 중심지에 위치한 체코상공회의소의 영빈관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했다. 프라하무역관은 개설 첫사업으로 4월6일부터 12일까지 브르노에서 열리는 봄철 소비재박람회에 국내 7개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이 박람회를 계기로 체코를 방문하는 우리 사절단과 체코 경제인들과의 상담을 알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체코사이의 교역량은 수출 2천6백만달러,수입이 2천2백만 달러였다. 현재 동구권에는 유고 류블랴나,헝가리 부다페스트,폴란드 바르샤바,불가리아 소피아,소련의 모스크바 등 5곳에 무역관이 설치돼 있다.
  • “검찰력 총 동원,부동산투기 근절”

    ◎지역별 「전담」 지정,합동단속반 편성/양도세 포탈ㆍ전매 행위 중점/공직자 비리도 사회기강 차원서 단속 허형구법무부장관은 19일 『최근 지방자치제 실시등을 앞두고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부동산투기및 공직자들의 부정비리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전국 검찰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부동산투기사범과 사회기강을 해치는 공직자의 부정비리행위를 철저히 단속,엄벌하도록 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허장관은 특히 『주택의 전세ㆍ월세는 최근 지나치게 큰 폭으로 올라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검찰력을 동원해 부동산투기 사범을 척결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지역별로 전담검사를 지정,관계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동산 거래관련 양도소득세등의 포탈행위 ▲미등기부동산 전매및 중개알선행위 ▲부동산 중개업자의 무허가 영업및 분양당첨권 전매 등 불법영업행위 ▲부동산 관련서류 위조 등 투기심리를 이용한 조직적 사기행위 ▲토지거래신고 허가구역내 미신고 또는 무허가 거래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허장관은 공직자 비리문제에 대해 『최근의 정계개편및 지자제실시 등에 따라 공직기강이 해이해지면서 공직자의 부정ㆍ비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제,『공직사회의 부조리사범을 근절시키기 위해 직무유기행위를 비롯,금품수수행위ㆍ직무상 기밀누설행위ㆍ직권남용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시달했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까지 포함한 공무원범죄는 지난 85년 5천6백53명에서 지난해엔 1만1천7백64명으로 입건자 수가 4년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지난해 직무유기등 직무와 관련된 공무원 범죄로 적발된 1천5백92명 가운데 2백22명을 기소했다.
  • 해상운송주선업 외국인투자 첫 인가/서독ㆍ덴마크 국내2개사 합작

    ◎영ㆍ일도 추진/「비좁은 시장」서 과열경쟁 우려 국내 상품시장과 서비스시장에 대한 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화주와 선박회사를 연결해 주는 국내 해상화물 운송주선업과 대리점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가 처음으로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재무부는 19일 서독의 퀘네나겔사가 43만4천달러를 투자해서 국내 천일해운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천일해운에 대한 외국인투자 및 덴마크의 머스크사가 49만달러를 투자해서 국내 범세해운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한국머스크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각각 인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88년말 해운업법을 개정해서 외국인에 대한 해상화물 운송주선업과 대리점업 및 중개업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89년7월 구체적인 외국인 투자인가지침을 마련한 이후 해상화물 주선업과 대리점업에 대한 최초의 외국인 투자이다. 이날 인가받은 2개 외국인 투자사업 이외에도 영국의 렙사가 국내 에어웨이 엑스프레스사와 합작으로 세우는 ㈜렙인터내셔날사가 인가신청을 제출해 놓았으며 일본의 K라인도 대리점업을 하기 위해 여러차례실무적인 절차를 문의한 상태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해상화물운송 주선업등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가받은 천일해운의 업종은 화물을 부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대신해서 화물운송을 선박회사에 알선해 주는 주선업이고 한국머스크는 실제로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회사를 대리하는 대리점업이다. 해상화물운송업과 관련된 국내의 서비스업체는 현재 주선업이 2백35개,대리점업이 1백41개,중개업이 15개로 과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 외국자본의 국내진출이 늘어나면 외국의 선진기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비좁은 국내시장을 외국자본에 빼앗기는 문제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해상화물운송 주선업 등에 대한 외국인투자인가지침은 ▲내국인의 투자비율과 법인의 임원구성비율이 절반을 넘고 ▲법인의 대표자는 내국인이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이번에 인가받은 업체들의 지분률은 49%로 돼있다.
  • 북한,비자발급 미뤄/기자단 평양행 지연

    홍콩주재 한국특파원단의 평양방문취재가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홍콩총영사관이 17일 본국에 보고해온 내용에 따르면 한국특파원단의 평양방문을 알선했던 홍콩주재 중외여행사는 16일 『북한측이 한국특파원단의 방북신청서류가 미비된 점 등을 들어 이들의 방문시기를 3∼4개월간 늦추도록 통보해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민정ㆍ민주ㆍ공화 “임무 마감” 이모저모

    ◎“감회와 아쉬움”… 3당 간판 내리던 날/총재들은 모두 불참… 새 출발 결속 다짐/“우린 어떻게 되나” 사무처 요원들 침울 민주자유당으로 합당한 구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14일 상하오에 걸쳐 각각 중앙당사에서 당기와 당간판을 내렸다. 민자당은 15일 중앙선관위에 창당등록을 함으로써 4ㆍ26 총선이래 지속된 4당구조를 22개월만에 법률적으로 종지부를 찍고 평민당과 양당체제로 정국을 이끌게 된다. ○…구 민정당은 이날 상오 서울 관훈동 중앙당사의 건물벽에 붙은 「민주정의당」이란 당명과 당마크를 떼낸 데 이어 하오 4시30분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대행과 박준병사무총장등 구 민정당 당직자들과 사무처요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식과 하기식을 거행. 박대행은 이어 통일관에서 열린 다과회에서 『지난 40여년의 얼룩진 헌정사에서 집권당 스스로가 보다 큰 목표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 스스로 당의 깃발을 내린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러한 위대한 결단은 역사가 존재하는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며 감회와 아쉬움에 젖은 참석자들을 위로. 박총장도 민정당의 발전적 해체를 강조하며 협력과 결속을 거듭 당부했으나 참석자들은 9년여 만에 당기가 내려진 데 대해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 이날 당해체에 따라 사무처요원들은 그동안 적립한 2백만∼8백만원의 퇴직금과 2개월분의 봉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수령. 이들은 여의도 민자당 당사의 내부정리가 끝나는 이달말경 전원 민자당 중앙사무처 요원으로 새출발할 예정이나 지자제 선거국ㆍ국방대학원ㆍ국영기업체로의 전출 등을 통해 상당수 정리될 것으로 전망. 이와관련,박총장은 『사무처 직원들의 유출에 있어 강제나 타의에 의한 불이익을 줄 생각은 없다』면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지방의회 진출,여권 유관단체로의 전출,재정위원회와 후원회의 기구확대 등을 통해 다른 분야로 흡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들의 처리를 전담할 기구를 신당내에 만들 생각』이라고 피력. 한편 현재의 당사는 일단 신당의 국책연구원이 쓰도록 했으며 추후 제2당사나 신당사로개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 ○…구 민주당은 이날 상오 9시 김명윤 전고문ㆍ강인섭 전부총재ㆍ김동영 전총장 등 사무처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제일빌딩 현관에 걸려있던 「통일민주당」 간판을 내렸다. 나무로 된 이 당간판은 당시 김영삼총재가 직접 쓴 것으로 김 전총재는 자신의 손으로 간판을 떼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는지 김 전고문과 김 전총장에게 대신해줄 것을 지시하고는 강판식장에 불참. 약 2분간에 걸친 행사를 마친 뒤 김 전총장은 가라앉은 표정으로 『어떻게 만든 민주당인데 마음이 아프다』면서 당시 청부폭력배들의 창당 방해사건인 「용팔이 사건」등을 잠시 회고. 김 전총장은 그러나 이날 강판이 신여당인 민자당의 현판으로 이어짐을 지적하며 『국가의 경제난국을 수습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아픔이 뭔지 헤아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 김 전총장은 강판 행사후 정무회의실에서 사무처 요원을 소집,간단한 고별식을 가진 자리에서 『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평민당이 당을 깨고 나감으로써민주당이 집권의 꿈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그러나 김영삼 전총재가 구국의 결단을 내림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 민주자유당에서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하자』고 당부. 이날 구 민주당 간판이 내려졌지만 민자당이 아직 사무처를 구성하지 않고 있어 당사 사무실은 폐쇄되지 않은 채 기존 사무처 요원들이 당분간 계속 출근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얼마나 신당에 소화될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매우 침울한 분위기. 구 민주당은 김동주 전사무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직자 및 당무요원 대책위」를 구성,이들 사무처 요원들을 개별 면담한 뒤 ▲민자당 흡수 ▲타직장 취업 알선 ▲지방의회 진출 대기자 등으로 분류할 방침인데 대부분 신당 흡수를 희망해 한차례 진통을 겪을 전망. ○…전 공화당도 이날 상오 9시 서울 마포구 중앙당사 및 전국 각 지구당사에서 일제히 「신민주공화당」 간판을 내리는 강판식을 거행. 서울 도화동 성지빌딩 16층에서 거행된 강판행사에는 이병희 전부총재,최각규 전사무총장,이희일ㆍ조부영의원 등 10여명의 전 공화당직자들과 30여명의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2년3개월만에 내려지는 당간판을 감회어린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들. 김종필 전총재는 이날 치통으로 강판식에는 불참. 최각규 전총장은 강판식을 끝낸 뒤 『비록 당간판은 떨어졌지만 공화당의 이름은 역사속에 남을 것』이라고 감회를 피력. 최 전총장은 당사로 사용했던 15ㆍ16ㆍ17층의 처리문제와 관련,『5억5천만원의 전세금으로 임대했던 15ㆍ16층은 이미 전세 계약해제 통고를 했다』며 『당 총재 명의로 구입한 17층은 합당등록후엔 공화당 차원의 처분이 불가능하므로 김 최고위원 개인명의로 소유권을 변경,향후 매각해 부채정리등에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 전 공화당 사무처 직원들은 신당의 인사발령이 내정조차 확인되지 않고있어 일손이 잡히지 않는 분위기. 사무처 직원들은 그러나 『전 공화당의 사무처 직원 80명중 국회소속 당 전문위원 20명을 제하면 60여명에 대한 처리만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민자당의 사무처 조직 규모로 보아 3백여명 정도의 인원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당의석비율로 사무처 요원을 충원하더라도 공화계는 모두 흡수될 것으로 낙관. 이와관련 최 전총장은 『신임 민자당사무총장과 전공화당사무총장이 협의해서 처리할 것』이라며 원칙론만 언급하고 3당 사무처 요원 전원에 대해 사표를 받은 뒤 선발적으로 수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함구.
  • 박재규의원(구 민주당) 구속/검찰/어제 영장 재청구… 수감

    ◎방제협서 2억원 수뢰 혐의 서울지검 형사3부(박순용부장검사)는 13일 구 민주당 소속 박재규의원(44)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해 9월12일 박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가 회기중에 박의원에 대한 구속동의요구서를 처리하지 않았고 법원이 이에 따라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19일 영장을 기각하자 이날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박의원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 데 대해 『지난해 국회가 구속동의안을 의결하지 않고 회기를 마쳤으나 현재는 회기중이 아니며 지난해 영장을 청구했을 때의 구속사유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의원은 88년 11월부터 지난 3월초까지 11차례에 걸쳐 한국식물방제협회 이건녕회장(43)으로부터 농약관리법을 개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의원은 또 대전 신생병원원장 박상국씨에게 농협으로부터5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알선해주고 사례비조로 1천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의원에게 뇌물을 준 이씨는 지난달 22일 1심에서 징역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 계류중이다. 박의원은 이날 하오 3시40분쯤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에 자진출두,서울지검 형사3부 이기배검사실에서 대기하다 밤 늦게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박의원의 구속은 뇌물을 준 사람은 구속하면서 뇌물을 받은 사람은 구속하지 않는 것은 법집행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논리를 근거로 뇌물을 준 이회장이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박의원도 곧 구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회장이 집행유예로 이미 풀려난 상태이고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사건의 서석재의원이 보석으로 풀려난 사실등으로 미루어 박의원 또한 재판과정에서 집행유예나 보석으로 석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취업훈련생 연중 모집/노동부/실업자 구제 위해 취업교육 강화

    ◎목공ㆍ도배등 자영분야 늘려/직종 다양화… 70% 이수땐 취업 알선 노동부는 7일 늘어나고 있는 실업자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그때그때 모집하던 직업훈련생을 연중 계속 모집키로 하는 등의 「실업자구제 및 취업알선을 위한 고용촉진 훈련강화방안」을 마련,전국 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우리 경제가 침체국면 및 산업구조 조정단계로 들어선데다 잇단 휴ㆍ폐업사태로 올해 실업률이 3.5%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이날 지시에서 특히 산업구조조정 등으로 집단감원이 불가피할 때는 해당자들에게 3개월간의 단기 전직훈련비 및 이 기간동안 통상임금을 지급하도록 사용자에게 적극 권유하는 한편,통상임금 가운데 일부는 정부가 지원해 주도록 했다. 또 집단감원에 따른 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원문제는 노사가 사전 합의를 거친뒤 지방노동사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7조5의 제1항에서 「다수의 실업자가 발생했을 때는 노동부장관이 고용촉진훈련 등실업대책을 세워 시행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한 것이다. 노동부는 지금까지 「실업자고용촉진 훈련생 모집공고」를 통해 2∼3개월에 한번씩 희망자를 모집하던 직업훈련생을 앞으로 연중 계속 모집해 전산입력한 뒤 등록순서에 따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각 지방노동사무소가 관할하는 훈련원에 이미 설치된 직종만을 대상으로 훈련생을 모집해오던 것도 앞으로는 각 지방노동사무소별로 시ㆍ도의 실업률 및 구인희망직종을 파악해 지역별특성에 맞추어 훈련직종을 추가 개발하도록 했다. 특히 인력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금속가공ㆍ기계조립업과 첨단산업분야ㆍ정보처리ㆍ전자계산기조작 및 정비 등 사무자동화분야의 훈련원생을 고교졸업생 등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적극 늘려나가기로 했다. 장년층을 위해서는 미장 도배 건축목공 이미용 제과제빵 등 자영업이 용이한 직종을 확충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지금까지는 훈련과정을 1백% 마쳤을 때만 취업할 수 있게 하던것을 70%이상과정을 수료했을 때부터 취업을 알선해주는 한편,취업후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지난해 연말 현재 실업률은 2.6%로 실업자가 45만3천명에 이르고 있다.
  • 연예인취업 알선 8천만원 가로채/무허 소개소 차려

    서울시경은 6일 함명호씨(38ㆍ전과22범ㆍ관악구 신림동 산102의1)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함씨는 지난88년 7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433의5 거성빌딩 5층에 「선」프로덕션이라는 연예인 알선업체를 무허가로 차리고 국악인 이영희씨(21ㆍ여ㆍ용산구 이태원동) 등 무명가수ㆍ무용수ㆍ국악인 등 10명을 서울 구로구 독산동 876의16 전세집에 숙식시키면서 이들을 마산ㆍ춘천 등 지방의 카바레 등 유흥업소에 출연시킨 뒤 출연료 가운데 50%를 가로채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뿌리깊은 연예계 「마약 커넥션」/「죽음의 가루」 오염의 저변

    ◎호화판 생활 유지하려 재벌2세 상대 매음행각/복용방법도 다양… 흔적 안남는 「코킹」이 주종/불륜알선 마담뚜 3∼4명 더 있어 수사 확대될듯 노충량씨 등 유명모델들의 마약복용사건에 이어 히로뽕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면서 불륜관계를 맺어온 유명 탤런트와 영화배우,재벌2세 등 9명이 6일 구속됨으로써 연예인들의 마약복용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구속된 연예인 가운데에는 영화 「티켓」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고 「맨발의 청춘」 「잠자리에 들 시간」 등의 영화와 TV드라마에 출연했던 전세영양과 지난85년 미스 코리아 태평양화학으로 뽑혔던 최은희양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망라돼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뚜쟁이」를 의미하는 이른바 「마담뚜」의 소개로 연예인들이 재벌2세들과 어울러 히로뽕을 복용하면서 퇴폐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상당기간 은밀하게 수사를 벌인 끝에 이번 사건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연예인들과 재벌2세들 사이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중간역할을 해주는 「마담뚜」를 중심으로 발생한 연예계의 조직적인 비리라고 보고있다. 구속된 전양 등 연예인들은 모두가 함께 구속된 「마담뚜」 이순희씨의 소개로 재벌2세들을 만나 히로뽕과 대마초를 접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검찰은 연예계주변에 이씨와 같은 「마담뚜」가 3∼4명 더 있으며 히로뽕을 복용한 또 다른 탤런트들과 모델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씨는 10여년전부터 연예인을 상대로 옷가게를 운영하면서 연예인들을 많이 알게되자 아예 연예인들과 재벌2세들을 연결시켜주는 「뚜쟁이」로 나서게 됐다고 한다. 이씨는 유명 여자탤런트 등 연예인 수백명의 이름이 적힌 수첩을 갖고 다니며 이들과 수시로 연락,원하는 사람들을 재벌2세들에게 소개시켜주고 3백만∼1천만원씩을 소개비조로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인들은 이렇게 만난 재벌2세들과 불륜관계를 맺은 뒤 수백만원씩을 화대로 받고 이들과 함께 성적쾌락을 더욱 높이기 위해 히로뽕까지 복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화려한 생활을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되고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이씨의 유혹에 이끌려 매춘과 마약에 빠져들었을 것이라는게 검찰측의 설명이다. 이들이 히로뽕을 복용하는 방법은 효과가 빠르고 흔적이 남지 않는 속칭 「코킹」(미세한 히로뽕 가루를 코로 들여마시는 방법)이 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 등이 윤락행위방지법도 분명히 위반한 것이나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쪽이 형량이 더 높기 때문에 이 죄목만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구속된 김택씨(31)는 S대를 졸업한 뒤 한해 매출액이 4백억원에 이르는 영동백화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뒤를 받쳐주고 있는 아버지가 영동일대에 수천억대의 부동산을 갖고있는 재벌급으로 알려졌다. 또 수배된 이정식씨(40)는 부산의 일자표연료공업 대표이자 대구의 영남연탄 등을 계열사로 하는 탄광재벌인 장자그룹창업주의 2세로 외제고급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연예인들과 아파트 등에서 불륜관계를 맺는 등 퇴폐생활을 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씨는 입건된 명수영씨(27ㆍ패션모델)와 영화배우 서지영씨(30)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뒤 이번에 다시 수사망에 걸려 들었다. 수배된 박연차씨(44)도 경남 김해에서 신발제조업체인 태광실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형도 고무회사를 갖고 있는 재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백화점 대표 김씨와 함께 히로뽕을 복용하고 관계를 맺어온 영화배우 전양은 오는9월 L모씨와 결혼하기로 약혼해놓고 구속됐다. 또 구속된 탤런트 김영임양(28)도 어머니가 검찰로 찾아와 『오는24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해 수사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유흥업소종사자 등 특정계층에서만 사용돼오던 마약이 연예계와 부유층에도 이미 널리 퍼져있고 불륜관계 등 향락추구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중시,마약류 단속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하는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안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건전한 사회인이 될수 있도록 갱생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 수출알선 요청 늘고 수입부문은 하락세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을 원하는 무역알선 요청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알선 요청은 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가 5일 발표한 지난해 무역거래알선 실적에 따르면 해외로부터 접수된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7.4% 증가한 9천3백58건으로 이 가운데 대한 수출알선 요청은 1천4백86건에 달해 전년비 34.7%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입알선 요청은 4천4백83건으로 5.6%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섬유,잡화류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입희망이 대폭 줄었으며 금속ㆍ식료ㆍ시멘트ㆍ도자기ㆍ유리제품의 수입희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억대 도박 교사 5명 구속/청주지검/1점당 5천원짜리 “고스톱”

    【청주=한만교기자】 청주지검 수사과는 3일 판돈 2억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김황호(40ㆍ청원 옥산국교교사) 조항운(35ㆍ남이국교) 최재만(42ㆍ진전 삼수국교) 이종욱(42ㆍ초평국교) 박승관씨(38ㆍ청원 옥산국교 호죽분교) 등 국민학교 교사 5명을 상습도박혐의로,이들에게 돈을 대주고 도박장을 알선한 이순희씨(39ㆍ여ㆍ사채업자ㆍ청주시 수동 328의20)를 도박장 개장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몽구(37ㆍ진천삼수국교교사) 김재옥씨(29ㆍ청주시 사창동) 등 2명을 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교사 등은 지난해 9월2일 청원군 옥산면 우리여관에서 1점당 5천원짜리 판돈 5백만원의 「고스톱」판을 벌인 것을 비롯,지난 2일하오 불구속입건된 김재옥씨 집에서 1회 20만원짜리 판돈 2억원의 속칭 「도리짓고땡」도박판을 벌이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도박장 개장혐의로 구속된 이씨는 김교사 등에게 판돈이 떨어지면 5%의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김교사 등은 이씨에게 80만원에서 9백70만원의 노름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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