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확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29
  • 사전운동/금품살포/폭력행사/“지자제선거 3대사범 규정”

    ◎검찰/「전담반」 편성,전원 구속수사 검찰은 올 상반기중에 실시되는 지방자치 선거를 건국이후 가장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금전·폭력·사전선거운동을 3대 선거사범으로 규정하고 이들 사범의 주동자는 물론 공범자에 대해서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 검찰청의 공안·특수부 검사들도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15일부터 개표완료일까지 24시간 수사체제를 갖추는 한편 지난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내사활동을 벌여 적발한 사전선거운동 1백85건중 3명을 구속하고 40명을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이 앞으로 후보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처벌키로 했다. 구속수사 대상은 ▲금품제공 및 각종 기부행위 ▲공사의 직위제공약속 등 매수 및 이해유도행위 ▲매표알선행위(선거브로커) 등 「금전선거」,▲후보자·선거운동원·선거인 등에 대한 폭행·협박·체포·감금 등 선거의 자유 방해행위 ▲선거사무 관계자·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행위 등 「폭력선거」,▲후보자등록 이전의 금품·향연제공 등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검찰은 이와관련 최근 군 또는 구단위의 일부 지역신문이 불법 선거운동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그 불법성 여부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 “방학기간 큰돈 벌 수 있다” 광고/여고생등 13명 술집에 팔아

    ◎경찰,20대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겨울방학을 이용해 큰 돈을 벌게해 주겠다는 내용의 광고전단을 뿌려 이를 보고 찾아온 여고생들을 술집 접대부로 고용,강남일대 룸살롱에 공급해온 조영철씨(26·서울 서초구 잠원동 29)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말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접대부를 유흥업소에 공급해주는 「영보도」라는 불법업체를 차려놓고 김모양(서울 K여상 3년) 등 여고생 6명을 포함,모두 13명을 고용해 강남일대 룸살롱 50여곳에 알선해주고 이들로부터 하루평균 1인당 5천∼1만원씩을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지금까지 모두 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강남일대에 「방학을 이용,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전단을 뿌린 뒤 이를 보고 찾아 온 김양 등 여고생들을 『술집에서 일하면 한꺼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접대부로 일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아파트전세 내고 「팩시밀리」 동원도/「불법·변칙과외」 기승

    ◎수강료도 갈수록 고액화/유명강사 「찍기과외」는 5백만원 “호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갖 불법·변태 과외가 판을 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 등 일부 부유층 가정에서는 방문과외나 입주과외가 성행하는가 하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받는 비밀과외 그룹도 마구 성행하고 있다. 또 고시·속셈·외국어학원 등 비입시 학원들도 이에 가세,각급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인가도 받지않은 입시과목을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밖에 당국의 눈을 피해 팩시밀리를 이용한 과외까지 등장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의 부유층 자녀들이 서울의 유명학원 강사나 고교 교사들로부터 문답형식으로 변태과외를 받기도 한다. 최근 강남지역 등의 아파트단지에는 현관마다 속셈·주산학원 등이 붙여놓은 광고전단이 가득 널려있으며 이들 학원들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비중학생교실」까지 차려 영어나 수학 등의 과목을 미리 지도하고 있다. 이들 학원은 「영어교실」 「영수학원」 등의 이름으로 국민학교 5∼6학년생들을 모집,학년별로 15∼20명씩을 한반으로 묶어 매달 4만∼8만원씩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인허가절차가 쉬운 「속셈학원」 「주산부기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학원」 등의 간판을 내건뒤 실제로는 수입이 훨씬 좋은 영어·수학·과학 등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에서만도 1천5백여곳이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일부 가정에서는 대학생이나 전직 교사를 1주일에 2∼3차례 집으로 오게해 자녀들을 가르치게 하는가 하면 아예 입주를 시켜 과외를 받고 있으며 국민학생의 경우 「기초교육」의 대가로 한달에 30만∼50만원씩을,중고교생은 50만∼1백만원씩의 수강료를 내고 있다. 특히 유명학원 강사나 현직 교사의 방문과외 교습비는 일주일에 2시간씩 두차례를 기준으로 한달 2백만∼5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강남·서초·강동 등지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값비싼 불법 과외그룹은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추산하고 있는 것만도 4백여개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과외그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를 전세내거나 준상업용인 오피스텔을 빌려 과외교습 장소로 이용하기도 하고 학부모와 짜고 수강학생의 집을 도는 은밀한 방법으로 과외수업을 하고 있다. 중소도시의 부유층 자녀들 사이에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유명과외 교사들로부터 팩시밀리를 통해 과외수업을 받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집에 팩시밀리를 설치해 놓고 영어·수학 등 과목을 문답형식으로 지도받는 이 과외의 수강료도 한과목에 50∼80에 이른다. 이같은 팩시밀리과외는 시간도 절약되고 집에서 가만히 앉아 중요 과목을 두루 지도받을 수 있는데다 당국의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급속히 늘고 있다. 이처럼 불법과외가 급증하자 신문광고 등을 통해 과외교사 지망생을 모집해 과외교사 자리를 알선해주고 소개비를 받아 챙기는 「과외중개사」까지 등장해 성업을 누리고 있다.
  • 덤핑 관광등 알선/여행사 41곳 처벌

    교통부는 10일 부도 등으로 영업중단 상태에 있는 은마여행사 등 4개여행사의 등록을 취소하고 이용객들로부터 여행요금을 과다하게 받은 이화여행사 등에 대해서는 3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모두 41개 일반여행업체에 대해 무더기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서울 관악경찰서 봉천파출소 김필홍경장(밝은 삶을 산다:4)

    ◎달동네 사람들 「자립부축」에 앞장/봉급 털어 3백가구에 통장 건네줘/“배워야 산다” 성금모아 장학회 결성/「이웃사촌」 자청… 불우 노인엔 경로잔치도 『할아버지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올해에는 완쾌하셔서 건강히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봉천파출소 김필홍경장(44)은 신미년 새해에도 관내인 관악구 봉천2동 달동네의 가파른 빙판길을 오르내리며 외롭고 병든 노인들을 찾는다. 이 지역은 지난 65년 여의도와 동부이촌동 수재민들이 판자촌을 지어 이주하면서 들어선 대표적인 영세촌. 1만6천여명의 주민 대부분이 막노동 날품팔이 등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는 영세민이나 피붙이 하나없는 무연고 노인들이다. 김경장이 이곳 「음지」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은 경찰에 몸담은지 10년만인 지난86년 2월. 2살때 부모를 따라 평양에서 월남,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을 하면서 너무도 어렵게 커 서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그 어린시절 한때 스스로 고된 삶을 살았던 이곳으로근무를 자청했다. 『하루벌어 먹고 살기에 바쁜 사람들은 쉽게 스스로 포기하고 좌절합니다. 매사를 환경 또는 남의 탓으로 돌리기 일쑤고…』 체념과 한숨뿐인 이곳 주민들을 보고 김경장은 우선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립심을 심어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달마다 박봉에서 1천원씩을 떼어내 「1가구 1통장 만들어주기」 운동을 시작,근 1년만에 3백여가구에 예금통장을 건네주었다. 이 운동을 통해 김경장은 일가친척 하나없이 정부보조금에 의존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된 무연고 노인들의 딱한 실상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돕는데 온정성을 기울였다. 비번날이면 각종 사회사업 단체들과 독지가들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결연을 시켰으며 스스로도 어버이날·명절날이면 어김없이 이들을 찾아 작은 정성을 전했다. 또 수시로 경로잔치를 열어 「아들」 노릇을 했다. 달동네 주민들의 「발」이 된지 4년째인 지난해 5월 김경장은 그동안 남몰래 키워왔던 조그마한 소망 하나를 이뤘다. 『부모들이겪고있는 가난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아이들이라도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었던 김경장은 지난해초 스스로 10만원을 내고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호소한 끝에 불과 4개월만에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7백만원으로 「달동네 장학회」를 결성한 것이다. 또 지난 연말에는 고국을 찾은 중국교포 지점동씨(41) 부부가 몇년치 월급으로 산 한약재를 팔지 못해 귀국조차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집으로 초대,의형제를 맺고 한약재를 팔도록 알선해 줘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다. 봉천2동 달동네가 고향이 돼 버린 김경장은 어느덧 이곳 주민들에게 『세상은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만한 곳』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고마운 「이웃사촌」이 됐다. 몇년째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무연고 노인 강성봉씨(74)는 『가난에 찌든 이곳 달동네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경장이야말로 따뜻한 정과 희망을 전해주는 사람』이라면서 늘그막에 얻은 「효자」를 칭찬하기에 바빴다. 올해 가장 큰 사업을 「불우가정 돕기운동」으로 삼고 있는김경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밝고 건강하게 살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으면 한다』고 양띠해의 소망을 말했다.
  • 외국인투자 대폭 자유화/3월부터/지분 50% 이하 제조업 신고제로

    외국인투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가제가 오는 3월부터 신고제로 바뀐다. 신고만으로 가능한 분야는 「외국인 투자가 자유화된 업종으로 외국인 지분이 50% 이하인 제조업」이다. 그러나 92년 1월1일부터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을 신고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93년부터는 모든 자유화 업종에 신고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개정된 외자도입법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7일 입법예고했다. 재무부는 이처럼 외국인 투자 자유화 조치를 점진적·연차적으로 도입하려는 것은 국내산업에 적응기간을 주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가안보,공공질서 유지,미풍양속의 보호를 위한 경우 ▲국민보건 보호 및 환경보전을 위한 경우 ▲국내시장에서 독점 또는 시장침해의 우려가 있는 경우 ▲독점규제법에 위배되는 경우 등은 신고수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를 받게 되면 30일 이내에 수리여부를 통지하도록 하되 ▲외국인 투자비율이 50% 미만이며 투자금액이 3백만달러 이하인 경우는 20일로▲신고수리를 거부해야 되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때에는 60일로 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무부장관의 검토 및 확인대상도 지금까지의 모든 자본재 및 원자재에서 앞으로는 조세감면을 받는 자본재와 원자재로 축소하고 관세감면을 받지 않은 자본재는 허가없이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부는 이밖에 외국인투자 인가지침도 일부 수정,여행 알선업과 광고대행업을 종전의 외국인투자 제한업종에서 자유화 업종으로 바꾸는 한편 1백% 전액을 외국인이 투자하는 광고대행업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 외언내언

    이제는 물러간 J장관은 재임중 한일 가운데 대견하게 생각하는 일을 「교육의 외적 환경개선」에 두고 있다. 재래식 화장실,어두컴컴한 조도의 교실,다부제를 피치못하게 하던 시설 등이 외적환경이다. 교사가 조개탄을 때가며 공부를 가르치는 난방에 이르기까지 오래오래 해묵은,「낙후된 환경」을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었음을 퍽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듯하다. ◆전임 장관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3천7백억원 규모의 교육재정을 특별 교부받았기 때문이었다. 그 돈의 쓰임새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3천몇백억원이란 돈이 크긴 크더군요. 참으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눈에 띄게 개선하는 데는 이만큼만 있어도 숨통이 크게 틔는 것이다. ◆변칙으로 유학한 한국중학생이 30여명이나 다니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엘리어트팝 중학교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기로 해 한국서 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골치를 썩이고 있다고 한다. 연간 학비를 1만8천여달러나 선납하고 여름방학이 지난 다음생긴일이라고 한다. 체재비를 월 1천달러만 쳐도 연간 3만달러는 쓸 것이다. 부모들이 드나드는 것까지 치면 연간 5만달러쯤. 이런 초중고 조기유학 한국학생이 미국에만 1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그들의 한해 비용이 교육을 맡은 장관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크긴 큰돈』이라고 감탄할 만한 액수가 되는 셈이다. 돈의 액수가 그렇게 크다면 그 효과라도 어느정도 거뒀으면 좋겠는데 실정은 그게 아닌 모양이다. 알선업체의 불성실함에 피해를 입기도 하고 잘못 골라서 입학한 학교탓에 문이 닫히는 일도 당하는 모양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외국유학을 감당하기 어려워 탈선하고 일탈하는 청소년도 적지않은 모양이다. 「대마초」정도는 예사로 아는 그곳 청소년사회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놓이게 되면 착실하던 청소년도 어렵다. 하물며 입시가 자신 없어서 간 청소년은 어떨까. 참말이지 걱정된다.
  • 공장건설 의무기간 단축/상공부,장기간 유휴화땐 용지 환수

    정부는 공장용지를 분양받아 장기간 유휴화하거나 임대목적으로 사용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관리기관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시정기간이 지난날로부터 6개월 안에 시정을 하지 않거나 최근 5년 이내에 3년이상 임대하거나 목적이외의 용도로 사용된 경우와 기준초과용지가 발생한 날로부터 1년이 넘은 경우 등에는 해당공장 용지를 환수,재분양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21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이같이 정하고 공장용지의 임대는 전체면적의 3분의 1 미만,최근 5년이내 임대기간 합계가 3년 미만으로 임대대상 면적이 기준공장면적률에 맞는 경우에만 가능토록 제한했다. 기업의 공업입지 관련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업입지센터를 설립,공업입지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공업입지 관련 정보제공·상담·알선·일정한 수익사업을 하도록 했다.
  • 판문점 통한 남북왕래 허용

    ◎해외교포·외국인 대상/법무부/출입국관리법령 개정 방침 법무부는 20일 해외교포나 외국인이 국익에 도움이 될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출국하거나 제3국에서 북한을 거쳐 판문점 등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판문점 등 접촉지역에서 출입국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까지 질병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입국 장소로 지정된 서울·부산·인천·제주 등지만을 통해 출입국을 허용해 왔으나 남북 자유왕래 등 앞으로의 남북교류에 대비,판문점 등도 출입국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의 관계자는 이날 『법이 개정되면 해외교포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가거나 북한에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판문점을 통해 입국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전협정 등 남북양측의 선결문제가 남아있어 법이 개정되더라도 당장 남북 자유왕래가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날 전국 12개 출입국관리사무소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방침을 정한뒤 불법취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취업소개 권유 및 알선금지 조항을 신설,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 한국 청소년 변칙 미 유학 급증

    ◎입시·병역 피하려 2년새 1만명 몰려/친척방문등 구실로 도미 뒤 장기체류 국내입시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여행이 자유화되자 중·고교생은 물론 국민학생의 변칙 미국유학이 붐을 이루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에게만 해외유학을 허용하고 있으나 지난 88년 여행자유화로 어린이들에게도 해외여행이 허용된 이후,중·고등학생은 물론,국민학생까지 미국으로 유학,미국에 유학중인 초·중·고교생의 수가 최소한 수천 이상 최고 1만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문교부가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대학생수는 2만2천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학교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서니힐스고교의 경우 지난 87년까지 한국인 학생수가 1백40∼1백50명이었으나 89년 3월에는 3백91명으로 늘어났고 90년 3월에는 5백4명으로 급증해 전교생의 25%를 차지하면서 4명중 한명은 한국학생으로 채워졌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계자는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여권상의 미국체류 이유를 유학으로 바꾸려는 초·중·고교생이 늘어났으며 신체검사를 연기하려는 학생의 수도 많아져 병역연기원을 내는 학생만 해도 연간 6백∼7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유학하는 변칙유학생들은 여행이나 친척방문,어학연수 등의 이유로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뒤 학교에 입학해 비자를 유학비자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초·중·고교가 의무교육이어서 아무나 입학할 수 있고 입학만 하면 유학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 여름방학때도 영어연수 명목으로 집단 도미한 학생중 일부가 그대로 눌러앉아 유학생이 된 경우가 많으며 대도시에 있는 학원 등 유학알선업체들이 송금도 자유롭다면서 공공연히 부유층 자녀들의 변칙유학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유학알선업체인 K아카데미와 G브리지사 주선으로 지난 여름 어학연수차 도미했던 학생중 15명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엘리어트 팝스중고교의 정규 학생으로 입학해 유학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사립학교인 이 학교의 기숙사비를 포함한 연간학비는 한화 1천3백만원이 넘는 1만8천8백여달러나 된다. 서니힐스고교의 경우 강남의 K중학교 출신이 많아 동창회를 구성할 정도이며 미국 동부 보스턴의 P고교의 경우 강남의 H고교에서 전학한 학생수가 3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생들이 유학생으로 쉽게 눌러앉을 수 있는 것은 연수허가증만 있으면 서울에서 유학생과 같은 학생비자(F1)를 발급받을 수 있고 미국의 사립학교는 학교자체의 재정을 위해 학교에서,공립학교는 각 교육구에서 F1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입학허가증을 제한없이 발급하는데다 대부분의 미국 공립학교는 의무교육기간인 고교때까지는 입학허가증 없이도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 여대생등 윤락 알선/화대 2억대 가로채

    ◎포주등 5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민재검사는 19일 윤문자씨(45·여·가명 이혜련·성동구 금호4가 656) 등 4명과 한강호텔 객실과장 김경선씨(45·송파구 신천동 20의4 진주아파트 8동803호) 등 모두 5명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단독주택을 빌려 전화기 3대를 설치해 놓고 호텔종업원 김씨 등에게 윤락녀들을 소개해 주고 화대 가운데 한차례에 1만엔씩 뜯어내는 수법으로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소개해온 윤락녀 가운데는 미스코리아 지역대표 출신 이모양(26)과 대학생·모델 등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훈장 받은 “인권옹호” 두 유공자(인터뷰)

    ◎박삼중스님/“재소자 교화에 헌신… 누범 막게 재활 부축을” 「재소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비사주지 박삼중스님이 제42회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10일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인권옹호유공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부처님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면 어디부터 찾아가 중생을 구제 하겠습니까. 비록 한때의 잘못이 있을지라도 갇혀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마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남달리 재소자들에게 관심을 쏟고 살아왔을 뿐입니다. 승려라면 누구도 한번쯤은 눈을 돌려볼만한 평범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현생한 불타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조금이라도 불타를 닮으려는 작은 노력이 재소자 교화사업이었다는 스님은 지난 67년 대구 근교 용연사주지로 있을 때부터 교도소 안의 갇힌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70명의 사상범을 전향시키고 서울구치소와 안양교도소 등 7개 교도소 및 소년원의 종교위원으로 봉사하면서 1천5백여회의 교화강연을 갖기도 했다. 『사람은 마음에 따라 성인이 되고 악마도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불가의 교리에는 누구나 깨우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 교화의 목표는 재소자들에게 불성을 심는 것이었습니다』 사형수 1백여명을 만나 순화시키는 가운데 모두를 불교에 귀의시킨 스님은 그들에게서도 자비를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처형을 당하면서 안구와 심장을 기증한 10여명의 사형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 『많은 범죄가 출소자들을 사회가 냉대하는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넉넉하게 그들을 생각해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재소자 후원회장으로 뛰고 있는 스님은 이웃 일본 재소자들에게까지 교화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스님은 서울신문사 제정 교정대상 「자비상」을 지난 86년에 받기도 했다. ◎문일평씨/“비행 소년 선도 11년… 응달진곳 돕는데 보람” 제42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문일평씨(63)는 11년째 비행청소년 선도와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소리없이 봉사해 왔다. 전남 무안군 삼향면에서 된장·고추장을 만드는 삼학식품공업주식회사를 경영하고있는 문씨는 지난 79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제도가 처음 실시됐을때 『좋은 일인데 나부터 실천해 보자』는 생각에서 우발적인 잘못을 저지르고 「무섭다는 검사님」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한 청소년을 맡아 선도하면서 선도·교화위원으로서 첫 인연을 맺었다. 『재소자 교화위원으로 위촉돼 교도소에 드나들자 혹시 보복이나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식구들이 많이 말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씨 뿐만 아니라 여동생(62)과 조카들까지도 솔선해 목포교도소 교화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어 「교화위원 가족」으로 주위에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다. 『선도대상 청소년들이나 재소자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사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의 벽을 갖고 있다』는 문씨는 『이 벽을 깨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관계가 되도록 무진 애를 쓰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 놓았다. 더구나 교도소라는 한정된 공간에 모여있어 선도하는데 비교적 어려움이 덜한 재소자들에 비해 「비행」청소년들은 온갖 유혹이 널려 있는 사회라는 열린공간에 개방돼 있어 곱절의 노력이 든다고 한다. 문씨는 10여년동안 비행청소년 30명을 선도,취업을 알선해 주고 목포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 2백60여명에게 상담을 통해 갱생의욕을 심어주며 교화해 온 공로로 광주지역 선도대상과 지난 86년 「교정대상」에 이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악에 강한 사람이 선에도 강하다』는 신념을 갖고 이들을 대한다는 문씨는 『음지에서 봉사하는 다른분들도 많은데 제가 이런 영예를 안게돼 송구스럽다』고 겸손해 했다.
  • 외언내언

    89년 한해 미국의 가정에 입양된 한국 고아는 3천5백52명. 지난달 미국 이민국이 집계한 자료가 알려준 숫자다. 이는 인도(6백77명),필리핀(4백81명)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단연 1위. 교통사고 세계 1위 못잖게 부끄럽고 불쾌해지는 1위이다. ◆한국 고아가 외국에 입양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 미국 오리건주의 농부 해리 홀트씨가 혼혈 고아 8명을 미국으로 데려가면서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12만여 명이 해외 입양되어 나갔다. 80년대 들어서는 85년의 8천8백37명이 피크. 그를 분기점으로 차츰 줄어드는 경향이다. 그 대신 말썽이 좀 따르기는 하지만 국내 입양이 늘고 있다. ◆6·25 전란은 이 땅에 고아를 양산해 냈다. 부모 형제를 잃은 한국인 고아만은 아니었다. 혼혈 고아 또한 적지 않았던 것. 그러니까 그런 고아들의 해외 입양은 자연스런 인도주의 정신의 발로였다고 하겠다. 특히 천대받기 십상인 혼혈 고아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 것. 그것이 시일이 흐르면서 많이 변질되어 온다. 고아 아닌 기아를 「처분」하는 인상이기 때문. 입양 알선기관에서입양아 확보 경쟁을 벌여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을 정도다. ◆50∼60년대는 못살았으니까 잘 사는 나라로 보냈다고 치자.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특히 혼혈아가 아닌 한국 핏줄의 경우 나라가 책임질 수 있을 만큼은 우리도 성장했다. 올림픽을 치른 나라가 아닌가. 선진국으로 끼어들고 있는 처지가 아닌가. 그런데 지금껏 「고아 수출국」이라니. 며칠전 한국 여성단체협의회도 이 점을 중시하여 「국내입양 권장 세미나」를 열었고 귀담아 들어야 할 말들이 많이 나왔다. ◆정부에서는 해외 입양을 96년에 완전 폐지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건 앞당길수록 좋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 「따이한 혼혈아」에 대해서도 배려해 볼 수 있어야겠다. 그들은 베트남에 있는 한국계 2세. 줄잡아도 5천명인데 설움 속에 살아간다지 않던가.
  • 이권개입·범죄조직 유착 중점/공직자 비리 특별단속

    ◎인허가등 민원부조리도 대상/적발될땐 지위막론 인사조치/전국검찰에 불공정수사 근절 지시/이 법무 정부는 5일 연말연시 공직자 기강확립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하에 내무·법무부·검찰청·국세청·치안본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직자 기강동향 합동점검반을 편성,일선기관 공무원의 대민부조리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합동점검반은 특히 판·검사의 폭력배 주석합석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점을 중시,공직자의 범죄조직과의 유착사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관급공사 수의계약 특혜 ▲특정기업 및 단체와의 유착 또는 이권알선 ▲특혜성 정책입안 또는 이권개입 ▲인허가관련 특혜 등의 행위를 적발,엄단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되는 공직자들의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사조치하는 한편 공직자 비리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는 종합대책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10·13」 대통령특별선언에 따른 공직자의 범죄대응 능력과 대민부서 부조리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정치·사회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직자 사회의 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밝혔다. ◎사생활 물의 없게 이종남 법무부 장관은 5일 『검찰은 비위·직무소홀이나 부적절한 사건처리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고 특히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해 불공정한 수사나 떳떳하지 못한 사생활로 국민의 오해를 받거나 사회적 물의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전국 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 장관은 이날 「10·13 대통령특별선언의 수행과 관련한 특별지시」를 산하 전기관에 내리면서 이같이 시달했다.
  • 4개 신도시아파트/투기단속 실시

    국세청은 1일부터 시작되는 분당·일산·평촌·중동 등 4개 신도시아파트 분양창구에 전담요원 1백29명을 투입,투기단속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분양신청자들의 대리신청이나 무더기 접수행위 등을 집중감시하고 당첨권의 전매가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분양된 일부 신도시아파트가 거액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분양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첨권 전매를 알선하겠다고 나서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 “헌재 판결 검찰 로비설 사실인가”/1일(국감중계)

    ◎연초농가에 양담배 판매수익 지원을/이근안 검거 수사비 사용내역 밝혀라/대졸 미취업자에 전산교육,직장알선 검토/지하상가 상인에 진폐증 무료검진 실시 방침 서울시 ▷내무위◁ 내무부와 치안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당국의 무성의와 지방자치선거를 앞둔 내무부의 준비상황 및 선심행정 여부를 집중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잠적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문경관인 이근안을 검거치 않는 것은 고의인가 아니면 경찰의 수사능력부족 때문인가』라고 묻고 『동료경찰관이 이씨 가족을 방문,위로금까지 전달하고 있다는데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 뒤 이씨에 대한 수사비 1천3백48만원의 집행내역 제출을 요청. 김충조 의원(평민)은 『경찰이 유급 정보원을 활용해 정보수집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장기집권 16년 만에 비극적 종말을 맞은 유신말기의 정보경쟁을 연상케 한다』면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적인 수사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내무부 훈령에 명시한 것은 현 정권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고 공격. 김제태 의원(민자)은 『현재 우리나라의 히로뽕 밀조기술자만도 약 2백∼3백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마약관련 업무가 검찰의 단속수사와 보사부 단속,마약류 관리 등 2원체제로 되어있어 외국과 같이 단속관련 업무를 통합할 중앙통제부가 필요하다』며 장관의 견해를 밝혀 줄 것을 주문. 홍희표 의원(민자)은 『최근 폭력조직이 전국에서 활개치면서 정치인들과의 배후관계 의혹을 자아내고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데 전국에 분포돼 있는 조직폭력배의 현황과 검거실적을 밝히라』고 요구. 안응모 내무장관은 답변을 통해 『10·13특별선언 이후 강·절도,조직폭력배 93개파 5백31명 중 총 9만9천3백65명을 검거해 그중 4천1백33명을 구속하고 9만5천2백32명은 불구속,즉심 등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하고 『민생침해 5대 주요범죄 발생 및 검거율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발생은 13.7% 감소하고 검거율은 15%가 증가되는 등 범죄분위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위◁ 병무청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유승국 병무청장의 답변내용 및 자세를 놓고 호통을 치며 한동안 실랑이. 정웅 의원(평민)은 병역특례제도의 형평문제를 들고 나와 『병무청은 「군대도 안갔다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을 맡기느냐」는 식의 논리로 국교교사들에겐 병역특례를 적용치 않으면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는 특례자를 1백명씩이나 배정했다』며 『그렇다면 군대생활도 안해본 사람이 어떻게 한국의 혼을 연구해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말이냐』고 추궁. 이에 유 청장이 잠시 머뭇거리며 『정문연은 특정연구기관육성법에 따라 지정된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민자당 의원들조차도 유 청장의 논리가 다소 궁색하다고 느꼈던지 『개선한다고 하세요』라고 충고. 정 의원은 『교육개발원에도 특례를 주고 있는데 군대생활도 안한 사람들이 교육개발은 어떻게 하느냐』고 재차 추궁하자 유 청장은 『잘못된 것 같다. 다시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해 일단락. 또 유준상 의원(평민)은 수원지방 병무청 직원 1명의 승진인사가 정실에 치우친게 아니냐는 자신의 추궁에 유 청장이 『나는 그 직원을 한번 만난 적도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하자 『그런 원론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국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문제 때문에 수원병무청의 여론이 어떤지나 아느냐』고 질타한 뒤 『무조건 발뺌하자는 식의 답변서를 써주는 참모들이 더 문제』라고 호통. 한편 유 청장은 『범죄와의 전쟁도 선포된 마당에 2년 이상 실형을 받으면 병역이 면제되는 현행제도를 개선,전과자도 순화차원에서 군에 보내는게 어떠냐』는 권노갑 의원(평민)의 제의에 『강군육성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어렵다』고 답변. ▷재무위◁ 담배인삼공사와 조폐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수입담배의 불법 판촉활동 규제방안,잎담배 수매문제 및 경작농가지원대책,조폐공사의 수의계약 시정방안 등을 따졌다. 김덕룡(민자) 임춘원 유인학 강금식 의원(이상 평민) 등은 『수입담배의 불법·불공정행위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4천1백66건이나 적발되는 등 조금도 감소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는 당국의 대처방안이 미온적이고 형식적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궁. 김덕룡 의원은 『외국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이고 집요한 판매전략에 비해 담배인삼공사는 과거 독과점시대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소매상인들에게 팔리지 않는 담배를 잘 팔리는 담배에 끼워주어 불만을 사는가 하면 광고전략도 기껏 애국심에나 호소하는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고 책망. 조부영 의원(민자)은 『잎담배 수매가를 추곡가 인상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제담배판매 수익금을 담배재배 농가에 생활지원금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 김봉욱 의원(평민)은 『조폐공사가 노동운동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풍산금속과 90% 이상의 수의 계약을 계속 맺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홍두표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잎담배 수매가 문제와 관련,『추곡수매가와 동등한 선에서 책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노동위◁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소·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감현장에 처음 나온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노사관계에 대한 대책과 대졸출신자들의 취업확대방안을 질의. 노동연구소 감사에서 김 총재는 『최근 경제실패의 원인이 노동자의 비협력에도 있다』고 전제한 뒤 『노사관계에 자발적인 협력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저하로 수출이 안 되고 있는데 후기산업사회에서 노사관계의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대책이 무엇인가』고 물었다. 이에 손창희 원장이 『우리나라와 근로여건이 비슷한 아시아 지역국가에 대해 사례별 연구를 한 뒤 내년에 종합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넘어가자 이상수,홍기훈 의원(이상 평민)은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동문서답식으로 회피하려 한다』며 김 총재를 지원. 김 총재는 또 직업훈련관리공단의 이찬혁 이사장에게 『얼마전 TV를 통해 어떤 기업가로부터 「대졸실업자 해소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날로 늘어나는 대졸출신 실업자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궁. 이에 대해 정동우 노동부 차관은 『과기처·체신부·문교부 등과 합동으로 컴퓨터·정보처리 등 첨단과학분야에 대졸 출신자들을 6∼12개월씩 단기 집중교육으로 훈련시켜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 ▷교체위◁ 국회에서 진행된 체신부 및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통신 협상대책과 한미통신회담 합의문의 문제점 ▲우정행정의 낙후성 극복문제 ▲유선방송시설 낙찰의혹 등을 골고루 지적.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파관리법상 방송국 개설허가 업무의 주무부서인 체신부가 태영의 민방 허가신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이곳에서도 「태영공방」이 한차례 전개. 조찬형 의원(평민)은 민방 설립허가와 관련,『방송국 개설 때 주파수결정은 시설자의 허가신청서를 받은 뒤 체신부가 공보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신청서도 받기전에 채널6을 배정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지고 『이같은 사실로도 민방 사전내락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청와대·안기부 등이 92·93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관제민방」을 창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계속 추궁. 이상하 의원(민자)도 『통신시장이 개방될 경우 IBM 등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외국의 거대사업자들이 대거 국내에 진출함으로써 초보단계에 있는 우리 사업자들이 외국회사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측의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국가기관의 통신요금 체납액이 육군본부 1백72억원,주한외국공관 1백20억원,치안본부 85억원 등 4백44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일반 가입자의 경우 체납이 늦어지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통화 정지를 시키면서 이들 기관의 체납을 용인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보사위◁ 서울시 감사에서 박영숙 의원(평민)은 『서울시가 지난 4월 시내 26개소의 지하상가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잠실·영등포역·청계·강남 등 4개 지하상가의 먼지오염도가 기준치(3백㎍/㎣)의 2배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폐증 검진을 실시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또 김한규 의원(민자)은 『서울의 강우산도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보다 무려 1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대기중에 발암성이 강한 디벤조피전·디벤즈안트라센 등이 섞여 있다』고 지적,『산성비를 맞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라』고 추궁. 이철용 의원(평민)은 『상수도 사업본부의 조사결과 물탱크가 설치된 서울시내 아파트의 24%가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수은·비소 등이 들어있는 방청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규제 및 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 송두호 의원(민자)은 『지옥철이라고 불릴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지하철내에 마련된 장애인 및 노인 등을 위한 「노약자보호석」이 유명무실하다』며 『「노약자 전용객차」를 지정,운용하라』고 요구. 고건 서울시장은 답변을 통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하상가의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기준설정 및 벌칙 등을 법제화해 주도록 환경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하상가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진폐증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법제처·헌법재판소·군사법원·감사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위헌심판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헌법재판소의 결정선고전 사전누설파문 등에서부터 이문옥 전 감사관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내용 사전누설과 관련한 변정수 헌법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입씨름을 벌인데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변칙처리와 관련,「날치기」 시비를 재연하는 등 감정대결 양상. 오탄 의원(평민)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나오기 전에 그 결과가 사전에 누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결정도 대법원이 결과를 미리 알고 로비했다는 설이 있었고 사회보호법 제5조 제1항 필요적 감호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도 검찰의 로비로 연기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 유수호 의원(민자)은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심판과 관련,선고전에 사전 누락한 것은 명백한 법률위반일 뿐 아니라 헌법을 수호해야할 헌법재판관이 공정한 재판청구권을 침해해 헌법 위반한 것은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며 변정수 주심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한편 일주일 후 증인조사를 벌이자고 전격 제의. 이에 대해 조승형 의원(평민)은 『헌법재판관과 재판연구관 가운데 일부가 법원과 검찰에서 파견이나 지명받은 관계로 결정내용이 사전에 유출돼 헌법재판소측에 연기를 요청하는 로비까지 있었다』면서 『엉뚱한 주심재판관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되므로 진실을 밝히자는 차원에서 유 의원의 동의에 제청한다』고 「동상이몽」격 맞장구. 이에 김중권 위원장이 나서 『증인채택여부는 증언감정법상 적어도 7일전에 의결해 당사자에 통보해야 한다』고 전제,『여야 총무간 합의에 따라 3일 국감 일정을 마치도록 돼 있어 증인채택은 물리적으로 불가』라고 난색을 표시. 변정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재가 명령·규칙에 대한 위헌심사권이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라고 밝히고 『법무사법 시행규칙과 관련,대법원에서 사전에 알고 로비했다고 보지는 않으며 고의로 사전누설했다고도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건설기능공 양성 박차/관련업체 세제·금융지원 확대

    ◎동일병과군인,제대후 취업 알선 정부는 갈수록 크게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기능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건설업체에 대해 기능공 양성의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능공을 양성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세제 및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부관계자는 30일 기능공 양성확대를 위해 큰 업체의 기능공양성 분담금을 50% 추가인상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중이며,재무부와는 기능인력 양성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10%에서 15%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군전역자들을 활용하기 위해 건설관련 병과의 군인이나 희망자에게 직업훈련을 시켜 제대와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인력은 지난 89년이후 건설경기의 활황과 젊은이들의 건설현장 취업기피 풍조로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획기적인 수급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5만6천명,92년엔 무려 7만1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주택건설과 지하철·도로 등 정부의 주요 역점사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건설부는 이밖에 건설인력을 조달하기 위해 여성인력의 활용을 확대하고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조립식공법의 개발과 활용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일인에 윤락 알선/포주등 1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 원성준검사는 29일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알선해온 이풍길씨(46) 등 포주 5명과 렌터카운전사 김충렬씨(39) 등 모두 14명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렌트카 소속 운전기사 오영철씨(3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금화」 가라오케 주인 문종열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사이 이태원2동 5의6 방이 4개 딸린 전세주택에서 윤락녀 10여명을 고용,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로 받은 3만∼10만엔 가운데 소개비 명목으로 5천엔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한달에 3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험생의 숙박­교통난 해결” 선전/대입­관광 연계상품 “불티”

    ◎여행사마다 「2∼4일 코스」 개발 열올려/「지방역류」 타고 예약 장사진 오는 12월18일 실시되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겨냥한 숙박 알선,교통편의 제공 등 입시와 관련한 새로운 관광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울 등 도시수험생들의 지방역류 현상이 두드러져 입시 당일의 교통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이고 지방대학 주변의 숙박시설도 동이 나 여행사들의 입시편의제공 상품들이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험당일 또는 면접일 하루동안 왕복하는 관광버스만 운행했던 여행사들은 올해는 2박3일이나 3박4일 코스로 호텔 등 숙박과 교통편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경춘여행사의 경우 경주지역의 대학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해 입시일을 전후해 2박3일 및 3박4일코스 등 2종류의 상품을 마련,코오롱·콩코드·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3곳에 묵게하고 2인1실 기준으로 2박3일의 경우 한사람에 9만3천원,3박4일은 10만7천원을 받고 있다.이 상품은 아직까지 방을 얻지 못한 수험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28·29일 이틀동안 2백여명이나 신청을 했으며 입시전날인 다음달 16일까지는 7백여명이 몰릴 것으로 여행사는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 길옥남씨(47·여·도봉구 우이동)는 『입시일에 차편이나 잠자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이 여행사에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숙박요금을 방 1개 값이 아닌 한사람마다 따로 받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여행사들도 대전·수안보·춘천 등 숙박시설에 여유가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같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방의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이나 중소도시 여행사들도 서울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을 학교별로 모집하기도 한다. 관광업계는 입시일을 전후해 전체 서울시내 관광버스 1천3백여대 가운데 70%인 1천여대가 4만5천여명의 수험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호텔에서 묵으며 시험을 치는 관광사들의 상품이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현재 지방캠퍼스 부근의 방들이 민박인 경우에도 하루 5만원을 주어도 얻기 힘든데 비해 가족들과 함께 편안히 지내며 교통걱정도 덜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 시기가 마침 관광비수기라 호텔과 관광업계도 입시 손님들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전기대 입시에는 66만2천57명의 지원자 가운데 60∼70%인 40만∼47만여명이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 응시,입시당일 학부모들을 포함해 1백여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저소득층/기능인력으로 양성/내무부수급대책/각시ㆍ도교육기관ㆍ시설활용

    ◎농민 교육원에 목공ㆍ미장등 직업과정 설치/40개 여성회관선 공예ㆍ미용등 훈련도 병행 내무부는 9일 지방의 중소기업 등이 심각한 기능인력난을 겪고 있음에 따라 각 지역의 교육기관 및 시설을 기능인력 양성에 활용토록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기능인력 수급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방 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9개 도 농민교육원에 농ㆍ어민 가운데 전업ㆍ부업 희망자,비진학 청소년,영세민 자녀,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목공ㆍ미장ㆍ배관ㆍ내선공사ㆍ자동차정비 등 지역 단위의 기능인력 수급을 고려한 직업훈련 과정을 설치 운영하고 훈련 이수자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이 관내 노동부 지방사무소와 기업체 등과 협조해 책임지고 취업을 알선토록 했다. 이와함께 전국 40곳의 여성회관을 활용,그동안 취미ㆍ교양을 중심으로 해왔던 여성교육에서 벗어나 저소득 부녀자,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취업보도를 위한 공예ㆍ미용ㆍ도배ㆍ표구 등 직업훈련까지 병행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전국 3천8백31곳의 시군구 및 읍면동 민원실에 취업 알선창구를 설치,취업을 원하는 지역 주민이 가까운 행정관서에 가서 신청하면 최대한의 취업기회를 보장해 주도록 하고 자치단체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노동부 지방사무소측의 협조를 얻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기능인력 취업촉진을 위한 근로자 후생복지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필요한 경우 새마을 유아원을 탁아소로 전환을 유도하거나 기업공동운영 탁아소 설치,독신근로자 합숙시설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