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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중씨 5년 구형/현철씨 4차공판

    ◎김기섭씨 “대호건설 세무조사 중단압력” 시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3과장은 25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씨 비리사건 4차 공판에서 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삼정·라인건설 등으로부터 8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8억7천만원을 구형했다. 현철씨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거평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챙긴 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 피고인에게도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7억3천만원을 구형했다.아울러 박 피고인의 운전사 김현철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전 관악세무소 오례원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7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피고인은 정·관계 인맥을 활용,각종 이권에 개입해 청탁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하고 회사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뇌물까지 제공하는 등 용서받을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해 국세청 간부에게 전화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대호건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피고인은 “그 부탁은 현철씨가 아니라 이 전 사장이 직접 나에게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현철씨에게 부탁했다는 이 전 사장의 3차 공판에서의 진술을 부인했다. 김피고인은 “94년5월 조동만 한솔제지 부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기면서 현철씨가 자금 세탁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내가 현철씨의 신분을 고려해 헌수표로 바꿔달라고 얘기했는데 세금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세 포탈의 범의도 부인했다.
  • 다단계판매(외언내언)

    지난 95년7월 다단계 판매회사 설립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된 이후 다단계판매회사의 불법과 비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경찰은 20일 회원가입강요·강제합숙교육·저질상품판매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불법 다단계판매회사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6개 회사대표 등 15명을 구속했다. 불법 다단계판매회사는 사회적 경험이 없는 부녀자나 미성년자를 상대로 월 3백만원에서 5백만원 등 터무니없이 많은 수입을 올릴수 있다고 속여 회원을 모집,강제합숙과정에서 세뇌교육을 시킨뒤 물품을 강매토록 하는 가증스런 수법을 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일이다.이들 회사는 회원가입 강요와 불법감금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4배 내지 10배의 유통마진을 붙여 상품을 판매,시장질서를 왜곡시키는 등 그 폐해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인해 대학생들의 취업문이 좁아지자 이를 미끼로 학생들을 유인,세뇌교육을 시킨 뒤 일정액의 물품을 구입하면 회원으로 등록시키는 수법을 쓰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6개회사에서만 1천500명 넘는 대학생을 회원으로 모집했다는 것은 불법 다단계판매회사가 대학사회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직당국은 불법 다단계판매회사를 지속적으로 단속,사회에서 기생하지 못하도록 하고 주무부서인 통상산업부는 감독기능을 강화,불법사실이 적발되면 사직당국에 고발하여 엄하게 처벌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다단계판매회사의 설립자본금을 현행 3억원이상에서 10억원이상으로 상향조정하여 회사가 난립하는 것을 막는 방안도 검토하기 바란다. 또 다단계 판매상품의 경우 반드시 다단계상품임을 명시하고 공장도가격· 수입가격·소비자권장가격 등을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다단계판매회사 회원자격요건도 강화하여 미성년자는 판매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대학당국은 교내 취업알선창구 등을 이용,불법 다단계판매회사의 불법사실을 소상히 알려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않게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촉구한다.
  • 대학생 취업난속 자격증 따기 바람

    ◎단기에 가능한 손해사정인·환경기사 등 인기/학원수강생 20∼30% 늘고 수험서 판매 ‘불티’ 경기불황으로 대기업에서 올해 신규 채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전문 자격증을 따 취업에 대비하는 대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따려는 자격증은 공인회계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등 과거의 ‘준고시급’ 자격증이 아니라 3∼4개월만 투자하면 딸 수 있는 물류관리사 공동주택관리사 손해사정인 환경기사 등 전문직에 몰리는 것이 특징이다. 30여개의 자격증 학원이 몰려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학원가에는 전체적으로 수강생이 지난해보다 20∼30%가 늘어났다.특히 각 학원은 방학기간이면 몰려드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인근 하숙집까지 알선해주고 있다. 환경기사 전문학원인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한신학원의 경우 한달 평균 수강생이 지난해보다 갑절인 5백여명으로 늘어나 지난 6월초에 1개반 5개 강좌를 신설했다. 이 학원 전근렬 원장(39)은 “전체적으로 수강생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취업에 걱정이 없었던 소위 명문대 학생들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 교보문고 자격증 수험서 코너에도 관련서적을 찾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이 매장 직원 양명숙씨(31·여)는 “자격증 관련 서적이 하루 평균 1백여권 정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특히 9월말에 실시될 물류관리사 관련서적은 3백여권이 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 정태수씨 ‘대가성’ 시인/한보 항소심 2차공판

    ◎“황병태씨 대출알선조건 5억 추가요구” 한보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이 18일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피고인에 대한 직접신문과 정일기 전 한보철강 사장 등 증인 11명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실어증으로 말을 하지 못했던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이 4개월여만에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공판에는 정피고인과 국회의원 홍인길 황병태 권노갑 피고인,전 조흥은행장 우찬목 피고인,한보그룹회장 정보근 피고인 등 6명의 피고인만 출석했으며 심리가 분리된 정재철 김우석 신광식 이철수 피고인 등 4명은 나오지 않았다. 정피고인은 “황병태 피고인이 공소장에 적힌 2억원 수수외에도 산업은행으로부터 3천억원을 대출받게 해준다며 5억원을 추가로 달라고 했다”고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또 “권노갑 피고인에게 돈을 준 것에는 앞으로 한보그룹을 잘 봐달라는 뜻이 포함돼 있었다”고 대가성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 친 인척 관리방안(3당후보 정책대결:10)

    ◎친인척 ‘정치권 출입금지’ 한목소리/신한국당­국정개입 등 불법행위땐 엄중 처벌/국민회의­국정관여 금지법 올 정기국회 제출/자민련­청와대 민정비서실 기능 강화 시급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의 국정개입 파문에 이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사실이 대선정국을 흔드는 쟁점의 하나로 떠오르자 여야 3당후보들은 친·인척관리방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괜한 오해를 받거나 ‘말’이 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가 하면 아예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친인척 관리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지난 7월 여권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되고 난뒤 그의 친·인척관리 방식을 보면 보다 분명해진다. 최근 병역면제 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정연·수연씨 두 아들에 대해 ‘마음고생을 시켜 안쓰럽다’고 각별한 애정을 털어놓은 바 있으나 공조직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특히 한때 경제현안에 대해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남 정연씨는 병역시비가 터진 이후에는 극도로 행동을 삼가고 있다는 전언이다.둘째인 수연씨는 지난 6월말 미국으로 출국,유학중이다. 이대표의 동생 회성씨(통상산업부 산하 에네지경제연구원 고문)은 경선과정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재계 막후통로라는 소문이 나돌자 캠프주변에 아예 발길을 끊었다.주변에서 그를 통해 줄을 대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접촉불가였다’는 얘기까지 들릴 정도다. 딸 연희씨와 사위인 최명석 검사도 정치와는 담을 쌓고 있다.정치에 관한한 개인적인 조언도 자제할 정도라는게 주위의 설명이다. 처가쪽에서도 부인 한인옥 여사 말고는 공식활동을 하는 인척은 한명도 없다고 측근들은 말한다.서상목 의원은 “한여사쪽에 판사 교수 회사원 등 다섯형제가 있으나 드러내놓고 지원활동을 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은 “그런 일이 있지도 않겠지만,만일 친인척들 가운데 법에 저촉된 일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집권하면 섭섭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친인척 배제방침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김총재는 또 이를 문서로 약속하는 의미를 갖는 법안을 내도록 했다.이에 따라 정책위는 ‘대통령친족의 부당행위금지법’을 마련했다.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은 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최고 권력자 친인척의 국정관여 등 권력형 비리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고 국가발전을 저해하여 이를 보다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안은 대통령의 친족이 직무와 관련없이 국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친족은 8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배우자 등 민법 제767조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또 대통령의 친족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정운영에 간섭하거나 관여하지 말아야 하고,부정부패·비리·범죄 등의 행위나 사회적·도덕적으로 지탄받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금지사항은 ▲공직자 임용 및 일반인 인사 관여 ▲정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에 관여하거나 업무에 관한 보고,지시·지휘 ▲정치적 목적이나 재산상 이익을 위해 연구소,조직,기관,단체 등을 설립하는 행위 ▲제3자로부터의 금품·향응·접대 ▲금융기관 직무사항 알선 등이다. ▷자민련◁ 대통령의 직계 존비속은 대통령 권력의 우산에서 격리시켜 국정개입,불법비리행위,국가기강 문란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본업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친인척 관리를 맡고 있는 청와대의 민정 및 사정비서실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강조한다. 즉 관계기관에서 친인척 비리의 비호나 은폐에 앞서 사정차원에서 보다 엄중히 처리해야 친인척 비리를 근절시킬수 있다는 것이다.또 친인척에 접근해 권력을 남용하거나 이권에 개입해 비리를 저지르는 ‘아첨배’나 ‘권력 기생충’을 일벌백계로 엄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절대권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제 아래서 친인척 관리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자민련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친인척의 정치참여가 별로 없다는데서 비롯된다.외동 딸 례리씨가 김종필 총재의 지방나들이 때마다 동행,수발을 들고 있지만 정치참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게다가 외아들 진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정치와 관련이 없다.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사건을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대통령이 특정 친인척에게 신뢰의 힘을 실어줌으로써 대통령의 위세를 빌어 권력을 남용하는 유형을 첫번째로 꼽는다.두번째로는 권력의 주변에서 기생하는 무리들이 대통령의 친인척들에 접근해 문제를 야기시키는 유형을 들고 있다. 대통령 친인척들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누가되지 않도록 스스로 언행에 자중자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 사망신고 등 행정절차 지원/유족 원하면 공동장지 알선

    ◎정부,KAL사고 대책회의 정부는 10일 고건 총리 주재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제5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망자 장례문제와 관련,사망신고 등 행정절차를 지원해 주고 유가족이 원하면 공동장지를 알선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총리와 이건교장관을 비롯해 조해령 내무부장관,이기주 외무부차관,남정판 공보처차관 등이 참석했다.
  • “조선족 등 1만여명 밀입국 준비”/이달∼새달중

    ◎중 새형법 발효 앞서 한국행 혈안/정부,북 공작원 등 위장침투 우려… 단속 강화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 1만여명이 8월∼9월 사이에 대거 밀입국 할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돼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북한 공작원이 밀입국자로 위장,우회 침투할 가능성도 있어 검찰 등 공안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새로운 형법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중국 대련항 등에서 1만여명이 밀입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중국 사법 당국은 10월1일부터 밀항을 알선하다 적발되면 무기징역으로 엄하게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검찰 안기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합동수사반’을 편성,오는 9월말까지 출입국 관련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서울지검과 광주지검 목포지청 등 8개 지검과 7개 지청에 설치된 합동수사반은 밀입국과 국내취업 알선사범,여권 위·변조 사범과 배후조직,집단 해상 밀입국사범,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밀입국 사범을 중점 단속한다. 그러나 섬이 많은 서해안의 특성상 검문 검색이 쉽지 않은데다 해안경계와 검문검색 체제가 해군과 경찰·해양경찰로 이원화되어 있어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 문체부 게임 전문인력 키운다

    ◎6개월간 위탁교육… 비용 80%선 지원 문화체육부는 국내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게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첨단 문화산업으로 대두되는 게임 제작을 위해서는 기획,그래픽,음향,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요구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게임교육을 위한 정규교육기관이 부족해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에 문체부에서는 국산게임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를 선발,게임전문 교육기관인 ‘아트센터’에 교육을 맡길 계획이다. 문체부에서는 기존 게임 업체 직원이나 게임 제작에 관심이 있는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명을 선발,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그래픽,음향,게임기획 등 게임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은 1차 서류전형,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은 게임전문가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주관한다. 6개월간 교육비 1백80만원 중 1백50만원은 국고에서 지원하고 개인부담은 30만원이다.문체부는 6개월 교육을 마친 수강생에 대해서는 KOGA(한국PC게임 개발사 연합회)와 함께 게임 업체로 취업을 알선하거나 향후 연장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아트센터(02­711­8888)에 오는 14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기업형 차량절도단 17명 적발

    ◎공무원과 짜고 훔친 차 전산기록 조작해 팔아/8억대 챙긴 4명 구속·8명 입건… 5명은 수배 고급승용차를 훔쳐 차대번호를 변조한 뒤 공무원과 짜고 차량 전산기록을 조작,위조차량을 팔아넘긴 기업형 차량절도단 1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차량절도단 총책 노희륜씨(57·두신기획 대표)와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관리과 직원 이동섭씨(41·7급)등 4명을 상습절도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변조책 이정호씨(5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모씨(57)등 5명을 수배했다. 노씨 등은 지난 2월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씨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훔친뒤 헐값에 구입한 중고차 번호판을 붙이고 차대번호와 차량 전산기록을 변조,전국의 판매 알선책을 통해 팔아 넘긴 것을 비롯 93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74대의 차량을 훔쳐 이중 41대 8억1천여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공무원 이씨는 93년 6월부터 4년간 서울시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근무하면서 노씨로부터 건당30∼50만원씩 모두 3천여만원을 받고 차량 74대의 차종·차대번호 등의 전산망을 조작했다. 이들은 중과세를 피하고 합법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얻기위해 ‘두신기획’을 차려놓고 훔친 다이너스티 아카디아 그랜저 등 고급 승용차에 중고차량 번호판을 붙여 전국의 카센터 견인업체 업주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여고생 무더기 접대부 취업/바캉스비 마련위해

    ◎무허업자가 20여명 술집 알선/수십명 고용 단란주점 업주도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바캉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여고생들을 유흥업소의 접대부로 소개시켜주고 알선비를 챙긴 김종선씨(21·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송파구 잠실동에 ‘017 직업소개소’라는 무허가 직업소개업소를 차려놓고 벽보를 보고 찾아온 서울 J여상 오모양(16) 등 여고 재학생 5명을 비롯,20여명을 잠실일대의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소개시켜주고 알선비조로 1천6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양은 경찰에서 “친구들끼리 여름방학기간동안 놀러가려는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해 1주일만 일하고 그만두려 했다”고 말했다. 민모양(16·O여고1년)은 “평소 용돈이 20만원인데 선텐을 하고 피서지에서 입을 유명메이커의 옷을 마련하려면 적어도 1백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유흥업소에 나가려는 학생이 10여명이 넘는 학급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학기간동안 술집 등에서 일하는 여고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흥가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 외국여행객에 윤락 알선/관광사 대표 등 7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현)는 22일 외국인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알선해주고 소개비를 챙겨온 포주 공상표씨(47)와 관광안내업체대표 김홍진씨(36·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 7명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김모씨(34) 등 외국인 윤락알선 업자 17명과 권모씨(29·여) 등 윤락녀 3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하는 한편 정태옥씨(47·여)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여론조사비 50억 사용”/현철씨 2차공판

    ◎받은돈 대가성 거듭 부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2차 공판이 21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변호인측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김피고인은 변호인 신문을 통해 대호건설 이성호 전 사장과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 등 6명의 기업인에게 66억1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활동자금 명목이었을뿐 대가성과 청탁은 없었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관련기사 22·23면〉 김피고인은 “이 전 사장에게 서초유선방송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방송 사업을 신청한 사실 조차 몰랐다” “김회장으로부터는 신한종금 주식 반환 소송이 빨리 끝나도록 도와달라는 추상적인 말만 들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피고인은 “대통령의 아들로서 돈의 출처 등이 노출돼 말썽이 생길 것을 우려해 차명계좌에 입금했을뿐”이라며 증여세 포탈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피고인은 66억1천만원 가운데 선거 여론조사비 50억5천만원,사무실 유지비 5억8천1백만원,직원 급여 9천3백60만원,나사본 산하 청년사업단 운영비 5억8천5백만원,경조사비 2억4천만원 등 65억4천9백60만원의 사용처도 함께 진술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대호건설 이 전 사장으로부터 서초유선방송 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사실을 시인했다.
  • 소매치기 무가 대가 금품받은 경관 구속

    광주지검 강력부(김상봉 부장검사)는 19일 범죄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소매치기범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광주 동부경찰서 조사계 정충부 경사(5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정경사는 지난 95년 6월 동료 경찰이 수사중인 「재영이파」 소매치기단 조직원 조모씨(54)로부터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현금 5백만원과 3백만원 상당의 시계를 받는 등 모두 8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무자격 외국인강사 1,019명 적발/불법알선 브로커 5명 구속

    ◎조기 영어 붐타고 유치원­태권도장까지 진출 영어 조기교육 붐을 타고 무자격·저질 외국인 강사들이 마구잡이로 국내에 몰려들고 있다. 더우기 올해부터 영어가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영어교육 붐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이용,무자격 외국인 강사들이 정식 외국어학원은 물론 보습학원 유치원 유아원 속셈학원 미술·음악학원 태권도장에까지 파고들어 영어교육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강사 가운데는 마약·알콜 중독자도 상당수 끼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욕설이나 저질표현은 물론,외국의 나쁜 생활습관과 사고방식까지 전파될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 직업소개업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거나 외국인들이 주로 투숙하고 있는 여관 등을 찾아다니며 유치경쟁에 열을 올려 부작용을 부채질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만여명으로 추산되던 무자격 영어강사 수는 올들어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대한글로벌컨설팅 대표 김성환씨(37·서울 종로구 경운동) 등 무허가 직업소개업자 5명을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송모씨(28·대학생)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오모씨(41)를 수배했다. 이들을 통해 학원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 강사 1천19명을 적발,관광비자로 입국한 무자격자 141명을 강제출국시키기로 했다. 또 관광비자로 입국했다가 영어회화 강사로 취업이 가능한 ‘E­2비자’를 받은 39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학적조회를 요청했다. 김씨는 95년 4월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48명의 외국인을 신문광고와 인터넷 안내광고를 이용해 모집,국내 학원 등에 소개시켜 주고 출강료를 절반씩 나누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 김기섭씨 경희대병원 입원/안면근육경련·두통 악화로

    법무부는 18일 김현철씨 비리 사건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16일 우측 안면 경련증과 뇌혈관성 두통 등으로 경희대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1일 공판에서 김씨에 대한 변호인 반대 신문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 이민알선 브러커 무더기 적발/10명 구속/무허 영업·수수료 폭리

    해외이민을 알선하면서 법정수수료 이상을 챙긴 이민 알선업체 대표와 무허가 알선 브로커 등 17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7일 세계로이주공사 대표 이종만씨(48)와 캐나다 교포 강영호씨(56) 등 10명을 해외이주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삼성이주공사 대표 김수환씨(61)와 미국 교포 엄기웅씨(55)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캐나다 교포 심상욱씨(52)는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 김모씨로부터 법정 알선수수료(6천500달러)를 넘는 2천만원을 받고 이민을 알선하는 등 122차례에 걸쳐 이민 알선대가로 17억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95년부터 이민 알선업체의 명의를 빌려 무허가로 영업하면서 이민 희망자 518명으로부터 1인당 4천500∼7천500달러씩 모두 17척8천여만원의 알선료를 챙긴 혐의다.
  • 운전면허 부정발급 알선/자동차학원장 등 넷 영장

    면허시험을 보기 위해 반드시 채워야 하는 강의 이수시간을 조작,무더기로 면허를 따게해준 서울과 지방의 자동차전문학원 업주 및 브로커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5일 충북 옥천읍 옥천자동차전문학원 원장 이흥석씨(51)와 서울 영등포실내운전연습장 주인 변상민씨(38) 등 4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옥천자동차학원 기능강사 조모씨(60) 등 6명을 입건했다.
  • 영등포구청장 구속/김두기씨/인사청탁 대가 6천여만원 받아

    ◎구여성단체연 회장도 서울지검 특수3부(이기배 부장검사)는 15일 구청 직원이 챙긴 뇌물을 상납받은 김두기 영등포구청장(6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회장 최창숙씨(50·여)는 같은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구속기소했다. 김구청장은 지난해 6월 영등포구청 재무과 계약계장 한상록씨(44·7급)로부터 “인사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6천6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95년 12월 이모씨에게 “김구청장에게 청탁해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받도록 해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1억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2억원을 챙겼다.
  • 불법시위 학생 장학금 안준다/서울·경북대

    ◎한총련 행사 가담자 징계 엄격히/한총련간부는 학생회·동아리 간부 겸임 불허/자판기운영 등 학생주도 수익사업 전면 금지 서울대는 앞으로 한총련 등이 주최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학칙에 따라 징계하고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생지도 종합계획’을 확정,시행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또 한총련 간부직에 있으면서 총학생회 간부,대학신문사 기자,동아리 회장 등의 직책을 겸임하는 것을 불허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금지는 물론 부업 알선을 제한하고,강의시간마다 출결상황을 조사하여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무단 결석한 학생은 이를 성적에 엄격히 반영토록 했다. 257개 동아리 가운데 폭력시위에 여러차례 가담한 동아리는 활동공간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지도교수가 없는 43개 동아리는 지도교수 선임을 종용하고 내년부터는 지도교수 선임을 전제로 동아리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자판기 운영,어학강좌 개설 등을 통한 학생 주도의 수익사업을 모두 금지하고 한총련 분담금 및 행사참가비 납부 거부를 총학생회에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학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축제때 교내에 장터 개설하거나 플래카드·대자보를 임의 부착하는 행위,무허가 모금·서명운동,우유팩 차기 등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대학신문의 운동권 논리 전파 기능을 차단하기 위해 주간교수의 지도권과 학생기자 선발요건을 강화하고 건전 학생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고정칼럼을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대 박성현 학생처장은 “한총련 학생들이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을 계기로 폭력시위를 뿌리뽑고 건전한 학생활동을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조치는 각 대학 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토록 촉구한 사법당국의 방침과 맞물려 앞으로 다른 대학도도 비슷한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경북대학교는 14일 학원 안정을 위해 지난 5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2학기부터 한총련 출범식 관련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금지하고 근로장학생 기회 부여도 금지하는 등 한총련 관련 학생들에게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산업인력 훈련제 전면 개편/정부/공공기관 민영화·인력개발사 허용

    교육훈련과 취업정보제공 및 직업알선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이른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이 허용된다.엔지니어링 등 특정부분에서 삼성이나 현대 등 민간이 자격을 심사해 등급을 부여하는 기술 민간자격제도를 도입되며 정부 산하의 모든 공공직업 훈련기관이 독립법인화 또는 민영화된다.교육부와 노동부로 나뉘어있는 교육 및 훈련 기능의 통폐합도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산업구조의 전문화와 다원화 추세에 맞춰 산업인력 교육·훈련 제도를 산업계의 수요에 맞도록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인력개발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인력공급이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생산직 기술인력은 모자라고 인문계 대졸인력은 남는 등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범 부처차원에서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교육과 훈련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 노동연구원 교육개발연구원 학계 등 12명으로 된 작업반과 재경원 노동부 교육부 통산부 과학기술처정보통신부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자문팀을 구성했으며 내달 초 공론화를 거쳐 중순쯤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민간이 직업훈련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부문과 직업소개 및 알선 취업정보 제공 등을 모두 수행하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지금은 직업소개와 훈련을 같이 할 수 없게 돼있다.산업현장에서 직업능력을 인증받거나 직업훈련을 이수하면 정규대학에서의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노동부 산업인력관리공단을 비롯해 정부 각부처 산하의 각종 직업훈련기관을 민영화하거나 독립법인화 해 교과내용을 산업구조에 맞도록 바꿀 계획이다.기술대학이나 기능대학 등의 설립때 학생 1인당 12∼17㎡로 학교건물 면적을 제한한 것과 수도권에서 이공계 대학의 정원을 동결한 규정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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