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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관을 시민운동의 구심체로/강준열 사회복지관협회장(발언대)

    그동안 고급화해 오던 사회적 욕구들이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IMF시대와 더불어 새로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보다 기초적 수준에서의 수요가 증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따라서 그동안 고급 수준의 서비스를 지향해왔던 사회복지관도 변화된 사회적 흐름을 수렴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하는 역할을 모색해야하는 시점이 됐다고 본다. 경제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실업자와 생활보호대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우리사회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따라서 사회복지관은 취업알선,직업훈련 등 기존에 실시해온 소득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경제적 위기상황이 초래할 수 있는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방 혹은 치료적 접근 방안을 병행하는 대응 방식을 모색해야한다. 금융위기는 단지 경제적 불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경제적 불안이 초래하게 될 사회적 불안은 각종 사회문제와 이기주의 만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는 시민운동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주제로써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통해접근할 수 있는 커다란 이슈인 것이다.사회복지관은 시민운동을 유도하고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구심체로써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또한 대량실업이 파생시킬 각종 사회불안 및 가정붕괴 위험을 사회복지관 사업을 통해 완화시킴으로써 가정의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사회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야한다. 지역사회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문제를 찾아내 일정한 시설과 전문인력,자원봉사자를 갖추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것이다.
  • 퇴직언론인 연구·집필실 프레스센터 15층에 운영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趙南照)는 오는 15일부터 서울 중구태평로 프레스센터 15층에 퇴직 언론인들을 위한 ‘연구·집필실’을 개설,운영한다. 이 연구·집필실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등 연구저술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열람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기고알선과 대학원 진학 등 지원활동도 하게된다. IMF사태로 인한 언론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늘어나고 있는 휴·퇴직 언론인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이 곳은 언론사 편집·보도·제작국에서 7년이상 근무한 퇴직언론인이 이용할 수 있다.이용신청은 6일부터받는다.(문의 731­7467∼8)
  • 국토청결사업 3만명 고용/환경부 실업구제대책

    ◎예산 1천억 투입… 연중 실시/21일부터 환경관리공단에 알선창구 운영 환경부는 31일 실업구제 대책의 하나로 1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간 2만8천6백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국토청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노동부 및 예산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방안의 시행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청결사업의 분야별 내용을 보면 ▲공공지역 쓰레기 집중수거 ▲하천환경정비 ▲재활용품 선별사업 ▲상수원 보호구역내 위반행위단속 및 쓰레기수거 ▲쓰레기 투기 특별단속이다. 또 ▲배출업소 및 자동차오염 특별단속 ▲황소개구리 제거사업 ▲폐비닐선별작업 ▲국립공원 쓰레기 수거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조사사업 등이다. 환경부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IMF한파에 따른 환경기술인력 감원을 최대한 억제토록 유도하는 한편 오는 21일부터 환경관리공단에 환경기술전문인력 취업알선 창구를 개설,일자리를 적극 마련해 주기로 했다. 올들어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 구직신청을 한 1천948명의 환경기술전문인력 가운데 95%인1천848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 신생아 매매 영장 반려/검찰,보강수사 지시

    영아 인신매매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미혼모가 낳은 아기의 입양을 불법 알선한 서울 서대문구 N산부인과 간호조무사 李모씨(37·여)에 대해 공정증서 부실기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병원 부원장 南모씨(55·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또 영아를 넘겨 받아 껌팔이를 시켜온 李모씨(37·용산구 후암동)와 李씨의 동거녀 田모씨(38)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보완수사 지시를 내렸다. 간호사 李씨는 南씨와 짜고 96년 11월2일 N산부인과에서 미혼모가 낳은 여아를 崔모씨에게 1백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신생아 3명을 입양시켜 준 대가로 3백4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李씨 등은 이 과정에서 입양 희망자가 진짜로 아이를 낳은 것처럼 출생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두 가족 신장 맞기증 새 삶 찾았다

    ◎애타는 사연 듣고 장기이식상담실서 알선 두 가족끼리 신장을 교환이식해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치료를 받던 李明勳씨(32).부인 朴敬姬씨(30)는 직장도 그만두고 1년 넘게 투병하는 남편을 위해 신장을 떼어 주고 싶었다.하지만 자신의 혈액형은 B형인데 남편은 A형.이식은 불가능했다. 같은 대학 강남성모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7년 넘게 병상에 누워 있던 李相律씨(52)도 비슷한 처지.신장이식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었다.아들 泳培씨(20)도 진작부터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하기를 원했지만 자신의 혈액형은 A형인데 아버지는 B형.애당초 이식은 할 수 없었다. 이런 사연은 강남성모병원 장기이식상담실에 알려지면서 의외로 쉽게 해결책이 나왔다.朴씨의 신장은 李相律씨에게,泳培씨의 신장은 李明勳씨에게 교환이식하기로 한 것. 신장이식을 위한 여러 가지 검사결과,이식수술을 해도 양쪽 다 거부반응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3일과 26일 의정부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은 각각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 “政經 분리’ 적극적 對北정책/對北 규제 완화 안팎

    ◎구조조정 끝낸 한계기업 北 진출 쉬워질듯/北,경협에 긍정적… 수용폭 여부가 변수 정부가 27일 확정한 대북투자규제완화와 이산가족상봉활성화추진은 북한측에 먼저 전향적 자세를 취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져오려는 조치다. 최근 2차 4자회담,북경 적십자회담 등에서도 북한이 金大中 대통령의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데 대해 정부는 기다리지만 말고,민간차원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측에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협은 경제논리,이산가족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이 분야에서는 정경(政經)분리에 기반한 대북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앞으로는 지난 96년 잠수함사건 같은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경협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남북경협의 활성화를 통해 북한의 경제에도 도움이 되게 할 뿐만 아니라 IMF체제하 구조조정에 의한 한계기업의 대북진출을 용이하게 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투자규모 및 위탁가공교역의 제한완화문제는 경제부처,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거의 철폐수준으로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이는 경제난으로 국내 기업들의 대북투자 과당경쟁이 크지 않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기업총수의 방북은 현재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이 신청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이산가족문제는 정부가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대북정책기조에서 밝혔듯이 적십자회담부터 시작해 이산가족 민간단체,해외동포 알선단체 등을 통해서도 이 문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더욱이 지난 3월1일 사회안전부에 주소안내소를 설치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혀 북측의 선택권을 넓혀 놓았다. 문제는 북한의 태도변화다.북한도 경협부분에서는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향후 정부의 공식발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 무역금융 한도 폐지… 수출 中企 지원/무역투자 진흥회의 보고내용

    ◎자급불능 원자재 연말까지 할당관세 적용/외국인투자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서비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외환수수료 인하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27일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무역분야◁ 무역금융 융자한도를 폐지,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우량기업을 지원한다.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증액,무역금융용으로 별도책정한다.IBRD자금 등 가용외화자금을 활용,D/A(인수도조건) 등 외상수출환어음 매입용도로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용으로 IBRD 등의 자금을 긴급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 및 수출보험지원을 대폭 확대한다.IBRD자금등을 활용,원자재 수입결제자금 30억달러를 지원한다.미 농산물 수출지원자금(GSM) 추가확보 등 해외 수출신용자금을 확보한다. 알루미늄 등 국내공급이 어려운 원자재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수출입은행의 수입자금 2천억원을 특별신용보증대상에 포함시킨다.수출입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인하한다.무역자동화 수수료 50% 할인요율 적용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관세사 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 환율수준으로 환원,적용한다.물류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수출입절차를 간소화한다.관세법상의 54개 수입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안에 개정을 마친다. ▷투자분야◁ 올해안에 투자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일관지원체제’도입을 추진한다.산업자원부에 ‘투자유치국’설치 방안을검토한다.무역투자진흥공사의 미·일·EU 등의 주요 무역관에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한다.상반기중 입법추진해 각종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없애준다.법인세 감면과 관련,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에 대해 ‘5년간 전액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에서 ‘7년간 전액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으로 폭을 확대한다. 투자범위도 7개분야 261개 업종에서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을 포함토록 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임대료 감면 기준을 고도기술투자는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으로,일반제조업은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완화한다.무공 신사옥에 외국인 투자용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한다.외국인투자지원 기금 5천억원의 조성한다. 6월중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미 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 1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한다.수출구매상담회를 7회로 늘린다.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에 총 70회 참가한다.무역관의 중소기업지사화를 강화한다.바이어 인콰이어리 정보제공을 대폭 확대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자금조달이 어운 종합상사의 본지사간 D/A거래에 대한 은행의 환어음 매입을 재개하고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한도를 제외해야 한다.자금력이 취약한 종합상사 등 수출전문기업체는 부채비율,개선목표,달성시한 등 구조조정 요건에서 별도 배려해야 한다.각종 외환수수료를 인하해야 하고 외환수수료 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야 한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와 수출입거래알선 15만건 등 ‘수출더하기 액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앵벌이 조직 집중 수사/친자식 구걸 강요도 처벌/전담수사반 편성

    ◎신생아 매매 산부인과·브로커 추적나서 서울지검(朴舜用 검사장)은 27일 최근 서울 충무로 일대에서 ‘앵벌이’ 조직이 산부인과 등으로부터 신생아를 매수해 껌팔이 등 구걸행위를 시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일선 경찰에 강력히 단속토록 지시했다. 검찰은 “앵벌이 조직단속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아동에게 구걸을 시키거나 정당한 권한없이 아동의 양육을 알선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에 대해 아동복지법 등을 적용,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앵벌이 조직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후암동·동자동·양동·충무로 등지를 중심으로 인신매매 브로커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펼쳤다. 또 앵벌이 조직에게 영아를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N산부인과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키로 했으며 친부모라도 자식에게 앵벌이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계획이다. 지하철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앵벌이 조직원들은 산부인과병원 등과 결탁한 인신매매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갓난아이를 데려와 자신의 호적에 올린뒤 껌팔이로 부려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자동에 사는 金모씨(45·여)는 “우리 동네에만 10∼15명의 앵벌이 어린이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앵벌이 조직이 영아 때 병원을 통해 2백만∼3백만원에 사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앵벌이 조직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3호선의 교대역∼충무로역 구간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기업 총수 訪北 허용/일부 품목외 對北투자 자유화/국가안보회의

    ◎이산가족 명단·주소 北에 전달 검토 정부는 27일 남북한 경협을 정경분리 원칙하에서 대기업 총수들의 방북 규제를 완화하고 현재 1백만달러 규모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위탁가공을 위한 설비반출 규정을 철폐하는 한편 65세 이상 이산가족들의 방북절차를 간소화하고,60세 이상 영세 이산가족의 제3국 가족상봉을 위한 여비지원 등의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밤 康仁德 통일·朴定洙 외교통상·千容宅 국방장관,李鍾贊 국가안전기획부장,鄭해주 국무조정실장,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경협 활성화 방안과 남북이산가족 문제등에 대해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내달초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심의를 거쳐 종합적인 방안을 발표키로 했다고 27일 林수석이 전했다. 정부는 특히 대북 투자품목 선정방식을 능동적으로 개선,북한에 투자할 수 없도록 하는 일부 제한품목을 제외하고 관련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나머지 품목은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1단계 조치로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와 관련,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리측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주소 안내신청서를 북한 사회안전부에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동포 알선단체를 이용한 남북이산가족의 생사 및 소재 확인,상봉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어 2단계 조치로 대북접촉과 사업자 승인,사업 승인 등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는 대북투자 및 경협관련 법안을 개정,이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 日 정치부패방지법 제정/정치인 이권개입 처벌 강화/여 3당 합의

    ◎알선대가땐 정치헌금도 처벌… 반발 클듯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여당은 부패와 금권정치의 관행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치부패방지법(가칭)을 제정하기로 25일 결정했다.자민,사민,사키가케 등 여3당 정치개혁프로젝트팀은 이날 국회의원 등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와 계약관련 업무에 개입,청탁대가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치부패방지법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여당이 부패방지법안을 만드는 것은 정계와 관료사회의 비리가 사회문제화되고 여론이 악화되고 있어 정치권의 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법이 제정되면 국회의원 등이 금전을 매개로 행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가 ‘직무권한을 필요로 하는’ 수뢰죄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규제를 받게 된다.직무권한이 애매한 탓에 그동안 수뢰혐의 적용의 ‘사각지대’가 되어온 정치인과 업자의 유착에 대해서도 처벌받게 되는 것이다. 새 법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공무원 등이 청탁을 받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및 계약과 관련,공무원에게 알선하고 그 대가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정치헌금도 알선의 대가로 인정될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된다. 이 법을 위반해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실제로 이익을 챙기지 않았더라도 요구나 약속을 했을 경우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여3당은 빠르면 이번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내용이 획기적인 만큼 정치인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보여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 李健熙 회장 10억원 기탁/실업구제 기금 모금 동참

    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실업구제기금으로 개인재산 10억원을 내놓았다.IMF 체제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실직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겠다는 뜻에서이다. 李 회장은 “고통분담의 정신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돼 앞으로 닥쳐올 실업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난국을 타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李 회장은 실업구제기금을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MBC에 기탁했다. 李 회장은 지난 1월 삼성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인부동산을 처분,1천2백80억원을 기업자금화하고 퇴직임직원의 창업지원 및 취업알선,재취업교육을 위해 개인예금과 주식으로 고용안정기금 1백억원을 출연키로 했었다.
  • 실직 노숙자 수용 합숙소 건립 추진/서울시 4대문안 한곳에

    ◎실비받고 숙식 제공/구인·구직정보 알선 서울시가 IMF시대를 맞아 집을 나온 실직 가장들을 위한 합숙소 건립을 추진한다. 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는 26일 “서울역과 지하철역 등에 실직 가장들의 노숙이 증가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합숙소 건립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중인 실직자들의 규모와 생활실태를 구청별로 파악한 뒤 합숙소의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합숙소에서는 노숙자들에게 실비를 받고 숙식을 제공하는 한편 각종 구직과 구인정보를 이들에게 제공하며 직업 재교육 기관도 알선한다. 시는 합숙소 건립방안으로 4대문안 공공건물 중 한 곳을 합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94년 이용자 수가 줄어들어 폐지된 ‘시립 근로자 회관’을 재활용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노숙자중 실직자로 볼 수없는 부랑아·걸인 등은 시립보호시설에 수용하기로 했다. 시립근로자회관은 저소득 근로자들 및 무작정 상경한 사람들에게 염가로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지난 61년부터 영등포·남대문·동대문 등 3곳에 운영해 오다 이용자 수가 격감,94년 폐쇄됐다.
  • 실직자 생활안정에 3조원 투입/실업종합대책 주요 내용

    ◎부도방지­중기여신 2조원 확대·외화대출 만기 연장/직업훈련­사무직 실직 1만명 창업훈련·기능교육 확대/실업급여­5인 미만 사업장·임시직 내년 7월부터 지급 정부가 26일 발표한 실업종합대책을 요약한다. ◇실업자 생활안정 지원=올해 1조2천억원의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지급대상이 이달부터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실직전 임금의 50%를 월 1백5만원 한도에서 최저 25만원 이상 지급한다.5인 미만 사업장과 임시·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지급한다.실업급여 비수혜자를 위해 구직등록후 3개월이 지나도록 재취업이 안되고 자산이 일정수준 이하일 경우 생활안정자금과 생업자금 주택자금 등을 가구당 평균 570만원씩 1조6천억원을 지원한다.귀농자와 영세실직자 1만가구에 대해 정착자금 등으로 가구당 2천만원씩 총 2천억원을 지원한다. ◇실업발생 억제노력(일자리 지키기)=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예산 7천억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추경예산 1천억원 등 2조6천억원을 출연해 보증여력을52조원으로 늘린다.중소기업은행 증자 1조5천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 대출금 5억3천만달러를 1년간 전액 연장한다.세계은행(IBRD)차관 2억달러를 활용,주택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9조원으로 늘린다.기업해고회피노력을 지원키 위해 모두 6개월까지 지원한다.근로시간을 10%이상 단축해 감원을 방지할 경우 단축전 지급임금 총액의 5%까지 지원한다.월2일 이상 휴업하는 경우 휴업수당의 최고 50%를,직업훈련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훈련비 전액과 지급임금의 50%까지를 각각 지원한다. ◇벤처기업 창업촉진 등 일자리 창출=올해 상반기 중 예산의 61%인 42조원을 집행한다.휘발유세 인상 등을 통해 고용효과가 큰 SOC사업에 5천억원을 추가로 배정한다.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사업 30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바다·하천 청소 교통정리 주차지도 등 공공분야에 실직자를 투입한다.예산을 6백억원에서 5천1백19억원으로 증액해 8개월 동안 12만8천명에 대해 매달 50만원씩 지급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벤처기업 특별보증을 확대,23개 금융기관에서 2조3백억원의 보증을 해준다.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세계은행 차관 10억달러를 활용,수출용 원자재의 수급을 돕는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고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임대료 감면 대상사업을 확대한다.외국인 토지취득제한을 폐지한다.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올해 40∼50세 사무직(화이트칼라) 실직자 1만명에 대해 창업훈련을 실시한다.고용보험 적용사업장 실직자의 재훈련 수강을 지원하기로 하고 훈련인원 8만명에 대해 최저임금의 70%를 훈련수당으로 지원한다.고학력 실업자에 대해 대학·전문대학 등 학교시설을 활용해 훈련하도록 하고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 등 무기능자에 대해서는 기능사 양성훈련 등을 실시한다.고용불안을 느끼는 재직 근로자와 이직 예정자에 대한 재취업 및 창업 훈련시 고용보험기금에서 비용과 임금을 지원한다.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의 대졸자 인턴사원제를 활성화한다.실업자 가운데 전문대졸업자는 대학에,대졸자는 대학원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구직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력은행을 현행 7개에서 올해 27개소로 늘린다.구인·구직 정보의 온라인시스템을 가동,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취업 알선기능을 활성화한다.
  • “변호사 비리 처벌 강화”/검찰,법무부에 법개정 요청

    검찰은 23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해 현행 변호사법의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 개정안에 따르면 형사처벌이나 징계처분을 받은 판사·검사가 변호사 개업신청을 하면 반드시 등록심사를 거치도록 했으며,징계처분을 받지 않고 비리로 퇴직했더라도 이같은 절차를 통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판사 검사 법원·검찰 직원 사건브로커 등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으면 징역 5년 이하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 현행 처벌 조항을 대폭 강화토록 했다.
  • 노인 TV프로/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중국 24효자중 한사람인 노래자가 70세에 색동저고리를 입고 재롱을 부리면서 늙은 부모의 마음을 위로했다는 고사는 유명하다.이를 ‘반의지희’라고 한다.부모앞에서는 누구라도 어린아이와 같다.70이 아니라 80이 되어도 부모보다 어른일 수는 없다. 또 나이든 부모가 정신이 흐려지거나 언어가 불편해보여도 ‘우리 어머니는 총기도 밝으시지’‘우리 아버님은 젊은이 못지않게 정정하시다’고 격려해 드린다.망령든 부모가 실수를 하면 더러는‘사랑스러운 마음에(?)’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기도 한다.그러나 부모 얼굴에 깃든 세월의 그림자와 가족을 위해 희생한 희노애락의 흔적때문에 자식은 웃음속에 눈물을 감추게 된다. 그런 노인들을 TV프로그램에 불러놓고 ‘웃음거리’로 삼는다면 누구라도 불쾌해지지 않을 수 없다.아무리 TV가 프로그램개발에 궁색하다 하더라도 노인의 일거수일투족과 실수연발을 바라보면서 그때마다 배를 잡고 웃어야하는지는 납득하기 어렵다.물론 집안 어른을 모시듯 친절한 체하지만 진행방식부터가 마음먹고 ‘놀려먹자’는식이다.이를테면 ‘최근 일본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개최지는 어디냐’고 묻고 나가노·나가리·노가리·나가요를 제시한 뒤 그중에서 정답을 고르게 한다.이때 노인들이 가장 귀에 익은 ‘노가리’를 고르면 기다렸다는듯이 박장대소로 난리법석을 치른다.노인들은 졸지에 ‘희극배우’가 되고 자신의 행동이 남을 웃겼다는 데 재미를 느낀 나머지 프로그램이 의도한대로 철저히 ‘바보’가 돼버린다. 노인들의 재혼 등 결혼을 알선하는 TV프로그램도 역겹기 짝없다.일생을 책임지는 배우자찾기를 오락성 게임으로 격하하여 몇마디 질문만으로 ‘성사’를 부추기기에 급급하다.인생을 가볍게 바라보는 것이 신세대적인 사고방식이며 시대에 뒤떨어지지않는 것처럼 잘못 유도하는 것이다.과연 이렇게까지해서 웃어야할까.어린이들이 이 프로를 보면 ‘노인들은 아이들도 아는 가장 쉬운 문제도 모른다’고 무시하게 될 것이 뻔하다.경로가 아니라 농로가 아닐지 우려되는 문제다.
  • 금융기관 임직원 3천명/실명제 위반 징계 해소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금융기관 임직원 3천명에 대한 징계 조치가 취소돼 사실상 사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13일 대통령 특별사면 조치에 따른 국민대화합 차원이다. 재정경제부는 20일 노·사·정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금융기관장에게 공문을 보내 금융실명제 위반자의 징계기록을 없애도록 권고할 방침이다.95년 12월 금융기관 임직원 5만여명에 대한 사면조치가 있었으나 실명제 위반자는 제외됐었다.실명제가 실시된 93년 8월 이후 실명확인 절차생략과 차명거래알선 등으로 징계를 받은 금융기관 임직원은 은행 2천명을 포함해 총 3천명으로 추정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한 징계는 금융기관장들의 결정사항이므로 정부가 사면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귀농상담실 북적댄다/작년 1,823가구서 올 두달동안 586가구

    ◎연 4천가구 이를듯… 30대가 57% 차지/농림부,200억 지원·경험자 연결 정착교육 IMF여파로 귀농알선 창구들이 북적대고 있다.농정당국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귀농자들의 정착을 위해 각종 영농교육과 실습 프로그램들이 마련하는 한편 귀농자들에게 올해 2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귀농인구는 93년 618가구,95 922가구,97년 1천823가구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특히 올들어서는 IMF여파로 1∼2월 두달간 586가구가 귀농,연간으로는 3천∼4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귀농한 가구를 조사한 결과 30대가 57%로 가장 많고 다음이 40대(22%) 50대(21%)였다. 농림부는 올해 이들에게 금리 5%(2년 거치 3년 상환)의 정책자금 200억원(2천명에게 1인당 1천만원씩)을 영농시설과 농자재 구입대금으로 지원한다. 농협도 지난 18일부터 귀농희망자들이 새 농민상 수상자의 농장에서 영농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있다.개설 하룻만에 64건이나 접수됐다. 농협은 귀농희망자가 종사하고 싶은 업종(과수 화훼 축산 기타)이나 희망지역을 적어 자기소개서와 함께 농협에 신설된 ‘귀농희망자 농장실습 알선창구’에 제출하면 새농민상 수상자 중 적합한 농가와 연결시켜 주고 있다.귀농희망자는 농장주로부터 진로결정과 작목선정을 도움받게 된다.새 농민상 수상자는 전국에 1천571명이 있으며 모든 작목이 망라돼 있다.농협중앙회농촌지원부의 알선창구는 02­397­5608,5626. 축협이 지난 17일 개설한 ‘축산 귀농상담실’에도 하루 70∼80건의 상담전화가 오고 있다.서울 중앙회를 비롯 10개 시·도지회,전국 180여개 시·군의 회원축협에 동시 개설됐다.축산창업에 필요한 일체의 상담과 정보를 받을 수 있다(02­224­8461∼9).상담신청은 전화나 우편,팩스로 할 수 있고 PC통신 천리안에서는 GO NLCF로 접속하면 된다. 경기도 안성의 축협 종합연수원에 ‘귀농축산인반’강좌도 개설했다.상반기 강좌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있다. 문의는 0333­53­2031∼3.농어촌진흥공사도 오는 22일부터 ‘귀농자상담소’를 운영한다.문의 전화는 0343­20­3350.
  • 해외바이어 올 20만명 유치/무협

    ◎전시회 102회… 무역흑자 200억불 목표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백회 이상의 수출상품전시회를 열어 20만명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하고 15만건의 수출입거래를 알선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출늘리기 액션 98’프로그램을 20일 발진시켰다. 구평회 무협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출늘리기 액션 1998’ 프로그램 발진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무역수지 흑자 2백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무협은 올해 총 1백2회의 전시회를 유치 또는 개최해 15만명의 바이어를 유치하는 한편 중국 주요 지역의 방한사절단과 미국의 각 주를 대상으로 바이어 교환사업을 실시해 총 20만명의 바이어를 유치키로 했다. 또한 인터넷과 세계무역센터(WTC) 네트워크,유럽연합 중소기업총국 산하의 BC­Net을 통해 총 15만건의 수출입거래를 알선하고 BC­Net을 통한 중소기업의 합작 및 기술도입을 알선,중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무협은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사업에 연리 4%로 2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으며 외국어번역 및 통역서비스와 중국법률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수출업체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 노동·산자부 업무보고­주요내용

    ◎M&A 거래소 새달 개설·구조조정 지원/노동부­내년부터 건설 일용근로자도 퇴직금/산자부­올 9천억 지원 벤처기업 3천개 창업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여성근로자의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177개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도산방지 산보기금 활용 ▷노동부◁ □실업대책=경쟁력있는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적극 활용한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의 공공투자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노사정 협력체제 강화=노사정위원회를 대통령소속 상설 자문기구로 확대·개편하되 노·사·정 각 2인 등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노동부장관이 주관하는 ‘중앙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사정위원회의 정책기능을 뒷받침한다.부당해고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사 신뢰회복에 역점을 둔다. □산업안전 및 근로자복지사업 확충=발암성·유해물질 관리 등 신종 직업병 예방지도를 강화한다.내년 7월 1일부터 임금채권보장제도를 시행하고 99년 1월부터 근로기준법을 확대 시행하는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재해보상 등을 보장한다.내년 1월부터 건설 일용근로자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공제금제도를 시행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여성근로자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내년중 직장보육시설 30곳을 증설하고 인력은행에 파트타임 근로자 취업알선창구 27곳을 개설한다. □인적자원 개발=훈련기관과 대학의 학점인정제도를 활성화한다.현장·응용과학 중심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대학 및 대학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노동부에 직원협의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산업자원부◁ □무역수지 흑자기반의 구축=무역흑자를 2백50억달러 이상 달성한다.세계은행(IBRD) 자금 30억달러를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지원한다.수출보험 인수를 15조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대통령 주재의 무역·투자진흥대책회를 열어 수출 및 투자유치 애로를 타개한다. ○177개 세계기업 유치 추진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올해 중 도입한다.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고 KOTRA를 외국인 투자유치 서비스 전담기구로 개편한다.177개 세계적 대기업을 집중 유치한다.투자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전담관제를 시행한다.고도기술 수반 외국인투자기업은 세금전액감면 기간을 당초 5년간에서 7년간으로 확대한다. ○중기구조개선 2조 투입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벤처기업의 육성=5천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에 2조원을 투입한다.2002년까지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하며 올해 9천억원을 지원,벤처기업 3천개의 창업을 지원한다. □산업경쟁력 강화=M&A 거래소를 다음 달 개설하고 민간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비중이 큰 섬유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며 특히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육성한다.기술보호를 위한 영업비밀보호법을 제정하고 기업규제도 대폭완화,공장설립의 경우 전북익산시가 시행하는 ‘선승인 후협의’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수급 및 절약대책=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 석유·가스·전기요금을 적기에 조정하고 10개 발전소(4백20만㎾)를 준공하며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력히 추진,올해 에너지수입액을 지난해보다 41억달러 감축한다.
  • 장기매매 알선 사기 극성/수천만원 받아준다 꾀어 소개비만 챙겨

    ◎학비·생활비 마련나선 주부 등 4명 피해 IMF한파 속에 신장을 팔아 학원비를 대려던 여대생과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주부 등이 장기매매 사기에 걸려들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7일 황문성씨(25·서울 강북구 번2동)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 12일 대형병원과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 붙여놓은 ‘신장매매 알선’ 광고를 보고 찾아온 M대 음악교육과 2년 박모양(20)에게서 진행비 명목으로 60만원을 받고 달아나는 등 지난 해 말부터 지금까지 부녀자 4명으로부터 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신장 한 개에 4천5백만∼1억8천만원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소개비,검사비조로 돈을 뜯어냈다. 여대생 박양은 지난 달 아버지가 실직,가정 형편이 나빠지자 이번 학기 등록을 포기했으나 음악을 그만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월 50여만원인 음악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장을 팔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황씨에게 뜯긴 60만원은 친구에게서 빌렸다. 정모씨(38·여)는 올 초 남편이 실직한 뒤 생활이 어려워진데다남편의 퇴직금 1천5백만원을 사업하는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가 떼이자 이를 만회하려고 신장을 팔려 했다. 양모씨(27·여)는 “지난 달 이혼한 뒤 사업에 실패한 남편으로부터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취직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일자리도 없고 살아갈 일이 막막해 장기를 팔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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