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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金在千 의원 ‘수뢰 百態’ 공개

    ◎수뢰공무원 72%가 국세청 직원/납부세액 흥정·부가세 결손처리 대가 돈받아/직위 이용해 3년간 무자료주류 유흥업소 공급/본청 휴게실·구내식당·복도·화장실 등서 받아 공무원들 가운데 뇌물수수 비리는 역시 세무 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이는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金在千 의원이 감사원의 공무원범죄발생통보서를 분석해 내놓은 ‘국세청 뇌물수수비리 백태’에서 드러났다. 97년 1∼8월 중앙부처에서 적발돼 통보된 뇌물수수 범죄 270건 가운데 72.2%인 195건이 국세청 공무원과 관련됐다. 세무 공무원의 뇌물수수는 소득세 관련이 24건 1억1,380만원,법인세 관련 14건 1억1,070만원,증여·상속세 관련 5건 1,950만원,부가가치세 관련 39건 1억8,765만원 등이었다. 뇌물수수 장소도 국세청 본청 11층 휴게실,대전지방청 구내식당,전주세무서 구내식당,용산세무서 부가세과 앞 복도,성북세무서 화장실,북대구세무서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뇌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뇌물수수 유형. △뇌물로 고가의차량을 받은 경우=나주세무서 8급 공무원 陳모씨는 96년 8월7일 납세자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받은 뒤 97년 9월18일 납세자 부인 소유의 시가 2,500만원짜리 차량을 본인 친척 명의로 소유권 이전. △납세자와 세금흥정,횡령=동울산세무서 8급 朴모씨는 95년 1월 납세자에게 5,000만∼6,000만원의 세금을 2,500만원선에 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의한 뒤 450만원 수수. △부당 결손처리해 주고 뇌물수수=부산진세무서 8급 李모씨는 96년 3월초 관내업체로부터 95년 하반기 부가세 납입과 관련해 결손처리해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받음. △인허가와 관련된 뇌물수수=서울 삼성세무서 全모씨는 95년 11월15일 위장사업자로부터 현금 130만원을 받고 사업자등록증을 발부해주는 등 96년 3월까지 20개 업체에 대해 현장실사 없이 사업자등록증을 발부. △직위를 이용한 탈세영업=해운대세무서 6급 成모씨는 16년 동안 소비세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세무공무원 직위를 이용해 95년부터 97년 2월까지 무자료 국산주류를 유흥업소에 공급. △집단 뇌물수수=부산청 3조사담당관실에 근무하던 6급 李모씨와 孫모씨,7급 李모씨,8급 周모씨의 경우 납세자로부터 집단으로 96년 3월부터 5월까지 개인당 100만원씩 수수하고 향응을 제공 받음. 이밖에 다른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수수를 알선하거나 탈세정보를 수집한다며 관내를 돌며 뇌물을 수수하는 경우,납세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상급자에게 상납하는 경우 등이 작발됐다.
  • 해외입양아/禹弘濟 논설실장(外言內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말 미안하다.그러나 여러분이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주어진 운명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기회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야당총재 시절인 1988년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 한국에서 입양된 한 여학생이 ‘고아수출’을 비난하는 질문을 던지자 이렇게 답했다. 그 여학생의 질문속에는 울분과 추궁,짙은 원망스러움이 뒤섞여 있었다.“나는 한국에서 온 입양아다.당신 나라는 우리는 물론 지금도 아이들을 낯선 외국에 팔고 있다.한국의 지도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것이었다. 金대통령은 당시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지만 평소 느낀 대로 말했다고 한다.그 여학생은 金대통령의 진솔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는 답변을 통해 “20년동안 맺혀 있었던 응어리가 풀렸다”며 인사를 했고 몇해가 지난후 기자가 되어 스웨덴을 다시 방문한 金대통령을 인터뷰하러 찾아왔다.지금은 법률자문사로 성공한 그 여학생이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있은 해외입양동포 다과회에 참석,金대통령을 다시 만났다.“당시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나를 바꿔 놓았다”며 울먹였고 다른 참석자들로 “대통령이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줘 고맙다”고 감격스러워 한 것으로 보도됐다. 고아들의 해외입양 문제가 대통령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심히 부끄럽게 여기고 범국민적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48년전 6·25사변때 전쟁고아들로부터 시작된 해외입양은 우리에게 ‘고아 수출국’의 오명을 씌워준지 이미 오래다.절대적 빈곤에 허덕이던 50,60년대에 절정을 이뤘던 해외입양은 그뒤 국민소득 1만달러를 자랑하며 고속성장을 축하하는 샴페인을 터뜨리던 호(好)시절에도 그치질 않았다.고아문제 해결을 위한대책이 미비했고 인도적이기보다는 해외입양을 통해 양부모들로부터 상당기간동안 정기적으로 받는 소개료수입을 노린 입양알선 업체들의 불법행위도 가세했다.60년대 말쯤에는 이러한 업체들이 우후죽순식으로 난립하기도 했다.기자도 당시 길에서 미아가 된 어린남매가 부모 모르게 북유럽의 한나라로 불법입양된 사실을 밝혀내고 친부모가 남매를 찾게 한 취재경험이 있다.고아들의 해외입양문제에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소수이긴 하지만 해외입양아중 일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끝에 자살 등 최악의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관계당국은 해외입양동포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국내입양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고아·미아 등의 보호 육성시설 확충에 힘써주길 당부한다.우리 아들딸은 우리가 지키자.
  • 고액과외 교사 5명 구속/적발 학부모 모두 22명

    ◎경찰,수사결과 발표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고액과외사기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와 과외알선 교사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입건하는 한편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金씨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19개 고교 130명의 교사 가운데 81명의 명단을 서울시교육청에 넘긴 데 이어 나머지 49명도 조만간 통보할 방침이다. 수사결과 1,000만원 이상의 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는 모두 22명으로 집계됐다. 액수별로는 5,000만원 이상 2명,3,000만∼5,000만원 7명,1,000만∼3,000만원 13명이다.
  • 취업 제1계명 눈높이 낮춰라/전문가 제언 구직자 10계명

    ◎한발 앞선 정보­건강한 심신유지 필수/특기 갖추고 자기PR도 적당히 해야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몰고 온 IMF시대.그러나 아예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취업 성공을 위한 10계명을 알아본다. ①눈높이를 한단계 낮춰라.먼저 직장에 받던 보수나 직책에 얽매이지 말고 3D업종이라도 선택하라. ②최신정보 흐름에 민감하라.정보를 따라잡지 못하면 시대에 뒤쳐진다.각광받는 업종이나 유망 직종,자격증 등 취업에 관련이 있는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③자격증 어학 컴퓨터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에 충실하라.학력만으로는 안된다.한 분야만이라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④부지런한 새가 모이를 얻는다는 생각을 가져라.구인정보는 빨리 알수록 좋다.연락이 오기를 기다리지 마라. ⑤장단점,적성 등 자신을 알라.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임을 명심하라. ⑥참신하고 겸손한 방법으로 자신을 PR할 줄 알아야 한다.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신을 회사가 찾는 바로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소개할 줄 알아야 한다. ⑦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다.밝고 적극적인 표정 관리가 필요하다.머리 모양과 옷차림,화장 등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라. ⑧취업 알선기관을 적극 활용하라.기회는 찾는 자에게 먼저 온다. ⑨취업에 대한 심리적 여유가 필요하다.실직상태가 오래되면 불안해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의 평정을 가져라. ⑩건강에 힘쓰라.건강하지 못하면 능력도 소용이 없다. ◎이런점에 주의하라 ①급여를 터무니없이 많이 제시하면 다단계 판매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②보험회사에서 사무직 등으로 10명 이상을 구인하는 것은 십중팔구 영업원이다. ③불법 피라미드업체는 가입비,교재비,세미나 참가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대개 3∼7일간 강압적인 합숙교육을 하는 경우가 있다. ④나레이터 모델을 모집하면서 교육비와 소개비를 징수하는 경우가 있다. ⑤인력 파견업체 중 과다 수수료를 챙기는 업체가 있으므로 근로조건을 명확할 필요가 있다. ◎미심쩍을땐 이렇게 ①다단계 판매회사는 등록증 및등록번호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②유령회사의 임원으로 등재되면 공범관계가 성립되기 때문에 회사간부로 입사할 때는 합법적인 회사인지 상업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③미심쩍은 면이 있으면 노동청이나 노동사무소,고용안정기관에 연락해 확인하라. ④취업을 미끼로 상품 강매나 권리금을 요구하면 노동사무소에 신고하겠다고 항의하라. ⑤할당된 제품을 판매하지 못했을 경우 반품 여부를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하라. ⑥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면접을 하자면 일단 의심하고 거절하라. ⑦해당 회사에 다니는 다른 평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라. ⑧임금체불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노동청이나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에게 신고하면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金 대통령,성실한 국회 답변 주문/국무회의

    ◎“옳은 일엔 의원과 과감한 논쟁해야할 것” 20일 국무회의는 동절기 실업대책과 국정감사 대책이 중점 현안이었다.金大中 대통령도 이부분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특히 陳념기획예산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이 국감자료를 통해 구조조정의 부분적인 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사실인양 공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도 예산국회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金대통령은 “이번 새정부 첫 예산국회가 정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며 장관들에게 나름대로 구상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먼저 “선진국에서는 의원과 장관이 일문일답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의원과 장관 비서관들간의 정책질의가 되고 있다”며 우리 현실을 개탄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어 “장관들이 이제는 메모를 보고 답변을 할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든 지식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나아가 장관들의 소신과 설득력,그리고 옳은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과감히 논쟁을 하라고 지시했다.또 “국회답변때 회피하거나 무책임한 답변을 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라”면서 자료도 성실하게 제출하도록 했다.다만 과거정부와 현정부가 하고 있는 내용을 분명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원들의 지적이 옳을 때는 받아들이되 무리한 경우나 정부로서 그대로 넘어가지 못할 사항에 대해서는 논쟁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자세를 갖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일용직 167만명 가운데 42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며 “겨울이 오면 더 증가할 것이므로 차질없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특히 부산 영도구청 직원들이 205명을 취직시킨 사례를 적시하며 高建 서울시장에게 노숙자대책과 실업자 직장알선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해외뇌물거래방지법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개정안 △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이양 촉진에 관한 법률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지방재정법 개정안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원법 개정안 △잠엄법폐지법안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 폐지안 △산업구조고도화촉진법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 개정안 △전기용품안전관리법 개정안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 폐지안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개정안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사립학교법시행령 개정안 △특수학교 시설·설비기준령 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1999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1998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법무부 소관 재소자 수용관리 등 추가 소요경비,동절기 일용실업자 생계대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및 능력개발훈련 소요경비)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행위 방지를 위한 협약 비준안 △에티오피아와의 문화협정안 △청소년헌장 개정안 ■보고안건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즉석안건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 고액과외 알선료 받은 교사 66명 추가로 밝혀

    ◎학부모 56명 재소환키로 고액과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전 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를 상대로 관련교사 436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마친 결과 金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교사 66명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교사에게 金씨를 소개받아 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학부모 75명 중 고액과외 사실이 밝혀진 19명을 제외한 56명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경찰은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된 교사는 교육부에 비위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100만원 이상 받은 교사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金씨로부터 O고 具모교사에게 교사와 학생을 소개해 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교감에도 금품·향응 제공/알선교사 1명 추가 구속

    고액과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전 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로부터 지난해 李모 변호사와 자영업자 尹모씨의 딸에게 각각 6개월에 4,500만원,2,000만원짜리 과외 교습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녀에게 1,000만원 이상 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는 19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또 이날 서울 D고 교사 金鍾采씨(43)를 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지금까지 고액과외와 관련 구속된 교사는 金씨를 포함해 4명이다. 한편 경찰은 학원장 金씨가 S여고 金모교감과 S여중 洪모교감 등에게도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만∼200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도 수사하고 있다.
  • 金潤煥 의원 조세 포탈 추가/李基澤 전 대행 방문조사/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8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에게 알선수뢰와 함께 조세포탈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조세포탈죄는 사기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거나 조세의 환급·공제를 받은 사람을 제재하는 규정으로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에게 처음 적용됐었다. 검찰 관계자는 “金의원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인척을 통해 차명계좌로 관리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자금을 은닉하고 과세를 회피한 만큼 조세포탈 혐의를 추가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에서 金의원이 경북 구미시 P건설업체로부터 구미공단부지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와 함께 생질인 申鎭澈 전 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8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여년 동안 평균 10억∼30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특히 조세포탈죄의 공소시효가 5년인 점을 감안,金의원의 비자금 가운데 93년 말 이후 조성된 자금에 대한 증여세 등 세금포탈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18일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3,000만원을 수수한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에 대해 16일 방문조사했다고 밝혔다.
  • 쾌락 좇아 갈데까지 간 性윤리 “충격”

    ◎‘부부·애인 교환 성행위’ 알선 적발/PC통신 통해 17쌍 모집… 호텔 돌며 ‘관계’/대학교직원·레지던트·PD·회사원 등 포함 부부나 애인을 바꿔 성행위를 즐기는 ‘부부교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부부교환’은 이른바 ‘스와핑(Swapping)’이라 불리는 일탈된 성문화의 하나로 미국에서 처음 생겼으며 최근 일본에서는 전문 알선업소까지 성업중인 알려져 있다. 서울지검 범죄정보수사센터 李光珩 검사는 16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회원을 모집,파트너를 바꿔 관계를 갖도록 한 全桂龍씨(39·회사원·경기도 광명시 주공아파트)를 음행매개 혐의로 구속했다. 형법 242조의 음행매개는 영리를 목적으로 윤락녀가 아닌 부녀자를 매개로 간음하게 한 사람에게 적용한다. 全씨는 지난 6월 컴퓨터통신망 유니텔에 ‘부부교환 회원제’라는 대화방을 개설,10만원씩의 가입비를 받고 회원을 모집한 뒤 내연관계에 있는 崔모씨(31·전 여행사 직원)와 함께 서울 시내 D·K호텔 등에서 다른 쌍과 5차례에 걸쳐 집단 관계를 갖도록 하거나 짝을 바꿔 관계를 맺도록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全씨는 신분과 건강상태 등을 사전에 심사해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회원들에게 참가비 20만원씩을 내면 집단 성행위,섹스 감상회,교환 섹스,가면극 등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커플 회원제에 대한 설명서를 전자우편으로 보냈다. 이 과정을 통해 全씨는 남녀가 함께 가입한 정회원 17쌍과 미혼 남녀인 준회원 164명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 중에는 대학 교직원,회사원,대학생,정형외과 레지던트,케이블TV 여자 PD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全씨는 호텔 객실 2개를 잡은 뒤 배우자끼리의 교환섹스 2차례,한방에서 커플끼리 모여 하는 그룹섹스 2차례,커플이 없는 준회원을 대상으로 한 섹스감상회 1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섹스파티를 열었다. 모임에는 30대 부부 2쌍,대학생(25)과 유치원 교사(27·여) 1쌍 등 애인 2쌍도 참석했다. 이들은 약속된 날짜에 호텔에서 만나 얼굴을 익힌 뒤 관계를 맺었다. 명문 K대 상대를 졸업한 全씨는 검찰에서 “13년 동안 애인관계를 유지해 온 崔씨와 싫증이 난상태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일본의 음란사이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 재취업 이곳을 두드려라/주요 전문알선기관 소개

    IMF 이후 각종 단체가 개설한 재취업 알선기관이 크게 늘고 있다. 주요 재취업 알선기관을 소개한다. ▲경영자총연합회 인재은행 직종에는 제한이 없다. 사진 1매를 갖고 방문해 사무실에 비치된 이력서를 작성하면 구인 업체와 연결해 준다. 구인업체가 본인에게 연락을 한다. (02)3270­7321. ▲경영자총연합회 고급인력 정보센터 전문인력 및 중견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체 부장급 이상,금융기관 과장급 이상의 경력자만 접수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02)3270­7393. ▲매일경제신문 취업뉴스 전 직종을 대상으로 하고 반명함판 사진 2매와 취업비 3만원을 내고 등록하면 6개월 이내에 중소기업에 추천해준다.(02)262­6418. ▲한국경제신문사 구인구직 만남의 장 전 직종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직업교육 정보제공,외국인력 채용상담,재취업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02)393­9139. ▲한국 군사문제연구원 국방취업센터 군전역자(장기복무 하사관,장교,영관)를 위한 취업상담,직업교육 정보제공,재취업훈련을 실시한다. 직종에는 제한이 없다.(02)431­7093∼4. ▲이밖에도 한국프리랜서 그룹(02­784­4447),프리랜서 인재뱅크(02­780­5431),서울프리랜스 그룹(02­3431­8581),유니온(02­784­2037) 등이 있다.
  • 고액과외 金榮殷씨 영장

    강남 고액과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전 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지만 추가로 고액과외를 한 학생이나 이를 알선한 교사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金씨가 그동안의 경찰수사에서 드러난 과외학생 학생 14명의 명단 중 일부에 대해서는 고액과외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金씨를 사기 및 학원의 운영·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하루 최고 1만5,000명에 일자리/李 노동 실업대책 보고

    ◎새달부터 내년 3월까지/15개 ‘일용 취업지원센터’ 개설 노동부는 14일 동절기 일용근로자 생계안정대책으로 이달 말부터 서울 봉천동 등 전국 15개 새벽인력시장에 ‘일용근로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일거리가 없는 날에는 공공근로사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주일 단위의 공공근로사업과 하루 단위의 일자리 및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하루 최고 1만5,000명의 일용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후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실업대책을 보고했다. 李장관은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해 다음달초 자활보호대상 37만7,000가구에 대해 가구당 10만5,000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 13만5,0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자녀 학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졸 신규 실업예상자 21만3,000명을 포함,청소년 실업자 33만6,000명 가운데 2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턴사원제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각급 학교 연구·교육 보조인력 △고학력 적합 공공근로사업 △공공 행정서비스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2만1,000명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이달 중 금융연수원 등 금융 관련 연수기관에 취업유망 사무·관리직종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대기업과 은행 등에 노사 자율로 ‘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다음달까지 문화·관광사업,영상산업,보건·의료산업,정보화산업 등 고용창출 및 부가가치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액과외 주범 金榮殷씨 검거/잠적 48일만에 강릉서

    강남 고액과외 사기사건의 주범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전 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가 잠적 48일 만인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20분쯤 金원장을 강릉시 송정동 한신아파트에서 검거했다. 金씨는 지난 해 4월부터 부유층 학부모들에게 130여명의 현역 교사들을 소개,자녀들이 고액과외를 받도록 알선하고 수백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씩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한신학원에서 압수한 金원장의 수첩 6개에서 교사 42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나 金원장이 잠적,이들 교사와 관련 학부모들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자 수사를 중단했다. 지난 8월 구속영장이 신청된 金원장은 잠적 후 학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과외 사실을 발설치 말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 인사­청탁·인사고과관련 금품수수 중점/16개 중점 사정대상

    ◎건축­부당 설계변경 등 위법사항 묵인/보건­유흥·공해업체서 정기 상납 조사/세무­과세특례·세금환급관련 비리 추적 법무부가 13일 발표한 중하위직 공무원 사정의 대상은 건축·교통·세무·소방·교육·병무 등 상대적으로 비리의 가능성이 큰 16대 분야이다.분야별 중점 사정대상을 간추린다. ▷인사◁ 승진·전보 등 인사청탁과 시험성적 등 인사고과 관련 금품수수를 조사한다.불합격자 특별임용 등 인사행정 비리도 대상이다. ▷건축◁ 설계변경 허가 지연,부당 설계변경,준공검사 위법사항 묵인 관련 비리와 준공 뒤 무단 용도변경을 단속한다.부실건설공사 근절을 위해 감리 및 설계 변경 관련 비리는 엄단한다. ▷부동산 인·허가◁ 제한구역의 토지형질변경 허가때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투기적 토지거래신고를 묵인하면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가 대상이다. ▷공사◁ 설계금액·예정가액 등을 사전에 누설한 행위나 공사감독·준공검사와 관련한 비리를 집중 단속한다. ▷보건·환경◁ 유흥업소나 공해배출업소 등의 인·허가 관련 비리는 물론적발된 업소를 묵인해주고 업소로부터 일정액을 상납받는 비리가 대상이다. ▷교통◁ 사업면허·노선·운임허가 등 관련 비리가 중점 대상이며 음주운전 묵인 및 축소조작과 관련한 비리는 엄중 처벌한다. ▷소방◁ 소방대상물 검사의 생략과 위험물 저장시설 기준의 묵인,유관업체로부터 정기적 금품수수 등이 단속대상이다. ▷노동◁ 사업장 정기감독,신고사건 처리 등과 관련된 금품수수를 없앤다.산업재해 조사와 해외취업 모집업 허가 관련 비리도 조사한다. ▷수사◁ 수사기관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를 비롯,단속정보 유출과 사건은폐 비리를 척결한다.사건 부당처리와 관련한 금품수수도 대상이다. ▷세무◁ 세무사찰 묵인과 관련한 부정청탁이 대표적인 유형이다.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및 환급제도,무환수입품 통관,관세환급 등 관련 비리도 대상이다. 납세자의 무지를 악용한 금품수수와 밀수행위의 묵인도 단속한다. ▷교육◁ 학교설립 허가,정원배정업무 등 관련 비리와 대학학사 감사업무를 단속한다.특히 입학시험 부정과 관련한 금품수수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뿌리를 뽑는다. ▷병무◁ 징병검사때 학력 허위신고와 정신병환 위장,허위진단서 묵인 등 모든 병무관련 비리가 대상이다. ▷금융◁ 대출커미션 수수와 같은 만연된 부조리와 여신금지업종 대출관련 금품수수 등을 없애 선량한 서민과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법조 주변◁ 지금까지 집중 단속한 변호사 선임·알선과 관련한 비리에서 경매관련 부조리까지 확대한다. ▷납품◁ 공용물품 등 조달행위와 관련된 금품수수는 물론,기업간 납품과 하도급 관련 비리를 바로 잡는다. ▷사이비언론◁ 기업체나 단체 등의 약점을 이용한 갈취행위와 광고게재를 강요한 뒤의 금품수수가 대표적이다.행정관청에 인·허가를 청탁하는 등 각종 이권개입도 대상이다.
  • 윤락 알선 이벤트업체 16곳 적발/업주 등 13명 구속

    이벤트 업체를 차려놓고 윤락행위를 알선한 업주들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金明振)는 12일 남녀회원을 모집해 윤락을 알선한 申順泰씨(38·여·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 16개 이벤트업체 업주 등 13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金정희씨(46·여) 등 6명을 입건했다. 申씨는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5가 Y빌딩에 ‘미스주 이벤트’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역신문에 회원모집 광고를 내 600여명의 여성회원을 모집한 뒤 李모씨(35) 등 남자손님들에게 10만원의 회비를 받고 윤락녀 3명을 소개시켜 주는 등 지금까지 141명의 남자회원들에게 400여회의 윤락행위를 알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 노숙자 일자리 알선 20일까지 계속 상담/다시서기 지원센터

    “일을 하고 싶습니다.공사장 미장일이라도 얻을 수 없을까요” 노숙자 다시서기 지원센터(소장 黃雲聖)가 8일부터 노숙자들을 상대로 취업 문제 등에 관해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흘동안 했던 1차 상담에 이어 두번째 행사다. 노숙자들은 모두 절박한 심정이었고 자연히 상담에 응하는 표정도 매우 진지했다. 黃소장은 “일반 근로 취업을 알선하거나 공장에 연결하는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서울역을 비롯해 서소문공원·용산역·영등포역·종묘공원 등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대출 비리는 빙산의 일각/경성사건 새 사실

    ◎이권노려 정·관계 집중로비/이기택·황낙주 의원 등 의외의 인사 연루/문민실세 강상일·김영득 비서관 개입 밝혀져 검찰이 30일 발표한 경성 사건의 재수사 결과는 ‘경성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각종 사업에 참여해 이권을 챙기려 한 비리’로 요약된다. 검찰은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의 대출비리에 매달렸던 1차 수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성그룹의 비리쪽으로 수사의 초점을 바꿨다. 그 결과 재수사에서는 1차 수사 때 의혹이 제기되는 선에서 그쳤던 정·관계인 15명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와 金佑錫 전 건설부 장관이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또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黃珞周 의원 등이 ‘의외의 인사’로 부상했다. 경성측이 95·96년 대전 민방 선정 당시 ‘실세’로 꼽혔던 姜祥日·金榮得 전 청와대비서관과 金元用 성균관대 교수 등을 끌어들인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한부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경성과 정치인의 커넥션’이라는 사실이 재수사결과 밝혀진 셈이다. 검찰은 이밖에 1차 수사때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경성의 비자금 55억원과 관련,45억원은 회사운영자금으로,10억원은 브로커인 협성 사장 玄泰潤씨와 李載學씨에게로 넘어간 ‘자금의 흐름도’도 밝혀냈다. 한부신측에 대한 오해도 말끔히 해소됐다.95년 설립 초기,신탁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나섰지만 96년 말부터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기업들이 제발로 찾아와 신탁계약을 맺을 정도여서 특별하게 로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孫善奎 초대 한부신 사장은 배임 의혹과 관련,무혐의 처리됐다. 대신 경성측은 IMF 사태로 부도위기에 몰리자 전문 브로커를 고용해 정치인들과 접촉,한부신의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뛰어다녔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검찰 관계자는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수사 때는 고발사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의혹을 풀기 위한 ‘해명성’ 수사였다”고 말했다.검찰 스스로 여론에 떼밀려 재수사했다는 ‘눈총’의 의식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 賢哲씨 측근 경성서 수뢰/비리수사 발표

    ◎김원용 교수 등 3명 민족청탁 받아/정대철 부총재 등 8명 구속·손선규 전 차관 등 3명 기소 성균관대 金元用 교수(44) 등 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賢哲씨의 측근들도 경성측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30일 경성비리 재수사 결과를 발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 등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초대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을 역임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해태제과 朴仁培 사장(57) 등 3명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金교수 등 4명을 수배하고 단식 농성중인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의 사법처리를 보류했다.경성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黃珞周 의원에 대해서는 黃의원의 또다른 비리를 수사중인 창원지검에 넘기로 했다. 이로써 경성 비리 재수사를 통해 모두 17명의 비리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金교수와 전 청와대 2급 비서관 姜祥日씨(40),전청와대 3급 비서관 金榮得씨(43) 등 3명은 95∼96년 경성 李載學 사장(38)으로부터 대전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 이권청탁과 함께 1,000만원,2,000만원,5,0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차 수사때 경성측의 로비 의혹을 받은 정·관계 인사 15명 가운데 이미 사법처리된 鄭 부총재·金佑錫 전 건설부 장관·孫 전 차관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에 대해 “금품수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孫 전 차관은 95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W빌딩 신탁사업과 관련,빌딩 관리업자인 李모씨로부터 1,200만원을 받았다.孫 전 차관은 그러나 한부신 사장시절 제기된 배임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담보 확보 등 손해가 발생할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리됐다.
  • 노숙자 이대로 둘순 없다­직업훈련 현장

    ◎“이제 방황 끝” 재기 구슬땀/춘천기능대학 55명 용접기술 등 습득 열올려/새출발 다짐속 수당·취업준비금 부족 호소도 “다시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숙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29일 상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춘천기능대학의 ‘노숙자 직업훈련장’. 1평 남짓한 10여개의 용접부스에서는 전기용접을 배우는 10여명의 훈련생들이 용접의 불꽃을 튀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남루한 차림새에 노숙자 생활의 자취가 남아 있지만 교육에 임하는 눈빛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강렬했다. 현재 이곳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은 모두 55명. 지난 7월초 서울역 등 노숙자 상담소를 통해 이곳에 들어온 뒤 용접·전기·기계 등 3개 직종의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교육비와 기숙사 비용,식사,월 8만원의 교육훈련수당 등이 국가에서 지원된다. 6개월동안 800시간의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치고 오는 12월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직장을 알선받는다. 훈련생 崔모씨(45·서울 송파구)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부도가 난 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다가 용접 자격증과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崔씨는 “노숙자로 전락하면서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으나 이곳에 들어온 뒤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꼭 새 출발을 해 군에 간 아들과 고교 졸업을 앞둔 딸에게 떳떳한 가장으로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생들은 최저생계비의 25%에도 못미치는 훈련수당에 대한 불만과 재취업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4월 목포에 있는 H중공업에서 정리해고된 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다 이곳에 온 權모씨(36)는 “모두 빈 손으로 들어왔는데 수당이 적어 속옷조차 제대로 사기 어렵다”면서 “취업준비금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全道奉 前 해병대 사령관 구속/장교진급 청탁 1억 수뢰

    ◎97년 승진인사때 임야 4,000평 챙겨/뇌물 건네준 현역준장 등 3명 구속 96·97년 해병대 장성 및 영관급 진급 인사와 관련,당시 해병대 사령관 全道奉씨(56·해병간부 35기)가 1억3,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과 군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9일 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도 이날 全씨에게 금품을 건넨 해군본부 해병보좌관 李仁基 준장(50·해사 26기)과 해병 제1사단 군수참모 李秀根 중령(48·해병간부 54기)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全씨에게 李 중령의 진급을 알선한 대가로 4,000만원을 받은 해병대사령부 공병참모 金圭洙 대령(47·해병간부 52기)은 알선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全 전 사령관은 지난 해 7월 집무실에서 공병참모 金대령으로부터 “9월 승진인사에서 군수참모 李중령을 대령으로 진급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李중령의 처남 趙모씨 소유의 경기도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1억2,000만원짜리 임야 4,000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땅은 全씨의 처남 柳모씨 앞으로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全씨는 또 96년 9월 金대령으로부터 공병참모직을 계속 맡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100만원을 상납받았다. 金대령은 全씨에게 李중령의 진급을 부탁해 주는 대가로 趙씨의 임야 2,000여평을 챙겼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94년 진급인사를 앞두고 全 전 사령관의 고교 동창인 金씨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진급에 누락된 뒤 돈을 돌려받은 공군 동부항공지원 작전본부 작전계장 신호경 중령의 신병을 공군본부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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