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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李씨 722억 불법대출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14일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이 동방·대신금고로부터 각각 195억여원과 527억여원 등 모두 722억여원을 불법대출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정씨와 이씨등 1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경자씨의 측근으로 불법대출 명의 대여자를 알선한 신양팩토링 원응숙 이사 등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불법대출 외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한국디지탈라인의 어음과 수표 766억원 어치를 멋대로 발행하는 등 회사자금 92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디지탈홀딩스 펀드 모집 과정에서 실현가능성 없는 ‘이익’을 약속해 397명으로부터 408억원을 가로채고 평창정보통신 소액주주 463명에게 주식매수대금 72억원을 주지 않아 사기 혐의도 적용됐다. 이씨는 장래찬(張來燦) 전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장에게 7억9,6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하고 동방금고 대출 담보로 제공받은평창정보통신주식 20만주(77억원 상당)와 YTC텔레콤 주식 50만주(40억원)를 멋대로 처분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이번 사건으로 동방금고와 인천의대신·대한금고 등 3곳이 영업정지돼 1만1,000여명의 예금 3,000억여원이 지급정지됐다”면서 “2,240억여원에 달하는 불법대출금 등의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정씨와 이씨가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기소 이후에도 금감원 김영재(金暎宰·구속) 부원장보의 11억원대 수뢰혐의와 정씨의 사설펀드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車임시번호판 의무반납 폐지

    자동차 신규 등록때 등록관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했던 임시번호판반납의무가 없어진다. 또 택시 미터기의 신규 검정이나 수리검정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무단 방치차량을수거한 경우 소유자에 대한 강제처리계획 통지후 1개월 경과시 폐차또는 매각토록 돼 있는 통지기간을 20일로 줄였다.택시 미터기에 대해 신규 또는 수리검정(요금조종시 받는 검사)을 받지 않을 경우 물리는 과태료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자동차 신규등록때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운전자가 자체 폐기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는 의무적으로 등록관청에 반납해야했다. 자동차 리콜명령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설치,공개심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자동차 매매업자가 중고자동차를 매매·알선할 경우차량상태와 옵션내용을 기재한 성능점검기록부를 매수자에게 교부케해 매매업소 이용자의 피해를 막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올 4인가족 김장비용 12만2,000원

    올해 한집 김장비용은 12만2,000원 정도 들어 지난해보다 5% 가량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12일 전국 9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김장재료 구입량은 배추가 19포기,무 14개,고추 6.4근,마늘 4.3㎏,젓갈 1.67㎏,소금 5.48㎏,생강 0.34㎏정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추와 무 등 김장 주재료는 올해 재배 면적이 늘면서 공급량이 충분해져 구입비가 9만5,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7% 싸졌다. 반면,부재료인 생강 등 일부 양념들은 생산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뛰어 구입비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2만7,000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오는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김장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계약재배한 무·배추 11만t을 김장철에 집중 출하하고,김장시장 800개를 개설하며,직거래를 위해 농협에 김장 채소 알선센터 170곳을설치할 계획이다.농림부 관계자는 “김장은 기온이 4도 이하일 때 하는게 좋기 때문에 중부지방은 12월 상순,남부지방은 12월 중순이 적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현대건설 서산땅 일반인이 사려면

    ‘일반인들이 서산땅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를 일반 매각키로 함에 따라 이 땅의 구입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떻게 사나=서산농지 매입은 농민은 쉽지만 농민이 아닌 일반인은 자격제한이 따른다.일반인의 경우 영농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소액 투자자라면 영농회사법인에 출자,매입하는 방법도 있다.매입을 원하면 희망면적과 희망단가,매수자금 조달방법,직접영농여부 등을 기재한 매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현대건설은 이 신청서를 받아 희망가격과 면적 등을 고려해 매각가를 통보하게 된다.8일 현재 매수신청자는 381명으로 5,139만7,049평에 9,600억원 규모다.이들이 제시한 평균 매입희망가는 평당 1만8,800원이다.이번 신청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매수희망자가 많거나 희망지역이 중복될 경우 신청면적이 크고 금액이 높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신청서는 현대건설에서 배포하며 인터넷 홈페이지(www.hdec.co.kr)를이용하거나 팩스·우편접수도 가능하다.현대건설은 매수희망자에 대해 금융기관과 협의,대출도 알선해 줄 방침이다. ◆투자가치는=매각가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현대건설은 평당 2만3,000∼2만5,000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가격은 감정가보다 약간 높지만 시가(평당 3만∼4만원)보다는 싼 편이다. 김성곤기자
  • 공공근로 하루 18만명 실시

    노동부는 연말까지 중앙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모두 2,900억원을 투입,하루평균 18만명 규모의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는 것을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및 동절기로 인한 실업대책’을 8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특히 건설일용직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15일부터 내년2월까지 113억원을 들여 하루평균 5,000명씩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할방침이다.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려면 18세 이상 60세 이하 실직자로구직알선기관에 일용근로자로 등록해야 한다.일당은 식비포함 2만2,000∼3만5,000원이다. 노동부는 또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배정된 6,000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1·4분기에 집중 투입,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는 등 연평균 8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을 펴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는 별도로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실직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미장·도배 등 8개 직종에서 하루 1,000명에게 건설일용 직업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참가자에게는 하루 1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노동부는 내년 1·4분기중360억원을 투입,신규 미취업 청소년1만2,000명에게 정부지원 인턴제를 통한 산업현장 근무 경험 및 정규직 취업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하나투어등 3社 공모주 청약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이앤텍,포스데이타 3개 업체가 주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하나투어는 지난 93년 설립된 여행알선업체.종업원이 372명이나 되는 대형업체다.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경상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이앤텍은 CPM,ARM 등 컴퓨터기기 제조업체.신기술개발로 벤처업체로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69억원이다.포스테이타는 정보처리업체로 포항제철이 지분의 92.8%를 갖고 있다.자본금은 21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814억원을 기록했다. 강선임기자
  • “대통령特赦 정보도 공개돼야”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된 정보도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3일 “지난해 9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 등에 대해 이뤄진 특별사면 관련정보를 공개하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宋斗煥)이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피고는 사면실시 건의서와 사면실시에 관한 국무회의 안건자료를공개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일정한 기준없이 정치적으로 남용돼 준법정신을 훼손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관한 정보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공개돼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도의 정치결단적 국정행위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가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해도 대통령의 사면권은국가이익과 국민화합 차원에서 행사돼야 하고,정치적으로 남용돼서는 안된다”면서 “대통령의 사면행위가 이런 한계를 벗어났을 경우 이를 비판하기 위한 국민의 정보접근권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특별사면된 권력형 부정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정보공개는 범죄의 중대성과 반사회성을 고려해 볼 때 공익을 위해 공개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정보공개로 인한 당사자들의 명예훼손과 직무수행의 지장 등은 피고의 주관적 추측이나 우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민변은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현철씨를 비롯,황병태(黃秉泰)·김병오(金炳五)전 국회의원 등이 지난해 8월 특별사면되자 사면관련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등촌동 창업센터 입주업체 모집

    서울산업진흥재단 창업보육센터에서는 강서구 등촌동에 건립된 산업지원센터 산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입주 대상 기업은 창업희망자나 창업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며정보통신,소프트웨어,전기·전자,기계·금속업종은 우대한다. 입주업체에는 13∼30평의 사무실이 보증금 200만원,평당 월세 1만원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며 공용기기 대여,경영 및 기술지도,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알선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산업진흥재단 산업지원센터(3455-8313∼14)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sipro.seoul.kr)를 찾으면 상세한 입주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 사회봉사 전문사이트 오픈

    기부금이나 후원금,자선단체 관련정보를 알려주는 사회복지 전문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소트웨어개발업체인 인에이지는 최근 개인과 기업,복지단체가 온라인에서 함께 각종 자선사업과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산타나라(www.santanara.net)’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무료회원으로 가입한 뒤 사이트 후원기업의 기부금 가운데 100원씩원하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제휴하고 있는 복지기관은 대한사회복지회,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한국장애인재활협회,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100여곳.자원봉사를 신청하면 단체를 알선해주며 동호회에서 회원끼리 자선단체 소식도 들을 수 있다.사회복지정보화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사회복지단체 우리홈페이지 갖기’행사를 실시,복지단체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홈페이지도 만들어준다.
  • 다른병원 환자 빼내 ‘바가지 진료’

    브로커를 고용해 다른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빼내게 한 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 고가 의료행위를 해온 병원과 사례비를 받고환자를 소개해준 병원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Y방사선과 원장 권모씨(38) 등 14개 병원 원장과 사무장 등 2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보건복지부에 이들 병원에 대해 2개월간 면허를 정지해 줄 것을요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5월 의료브로커 조모씨(35)를 고용,김포시 J의원에 1인당 8만원씩 알선료를 주고 환자를 유치하는 등 3개 병원에서 환자860여명을 끌어모아 2억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 Y병원 김모씨(49) 등 사무장 15명은 수도권 병·의원 응급실을 돌며 원장과 직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나 골절 환자 등2,100여명을 유인했다.경찰은 최근 MRI 촬영기가 병원에 널리 보급되면서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환자 불법 유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교도통신 고가기자의 ‘경단련’

    1946년에 설립된 일본의 경단련(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은 일본 재계의 총본산이다.각종 경제단체의 연락기관으로 재계의 의견을 조정,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경단련은 과거 2차대전 종전후 개발년대 초기에는 산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 머리를 조아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 일본을 이끌어가고 있다.1991년 세계 최초로 지구환경헌장을 만들어 공표했는가하면 일본 최대의 기부단체 역할을 하며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기자인 고가 준이치로가 쓴 ‘경단련’(박균도·오오타 마코토 옮김,손병두 감수)은 경제대국 일본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경단련의 실체를 소상히 밝힌 책으로 관심을 모은다. 경단련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저자는 경단련이 단지 단나슈(旦那衆,돈많고 세력있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94년부터 자민당에 대한 정치자금 알선을그만뒀지만 경단련의 힘은 여전하다. 저자는 그 힘의 원천을 경단련이 정책을 축으로하는 ‘미국형 싱크탱크’로 바뀐 점에 주목한다. 또한 일본경제의 조타수이자 ‘민료(民僚)’인 경단련 사무국 직원 200여명을 경단련의 저력으로 꼽는다.경단련이 걸어온 길을 적나라하게 기술한 이 책은 한국의 전경련이 나아갈 방향에도 시사하는 바가크다.FKI미디어 펴냄,1만원. 김종면기자
  • 노사, 단체협약 합의 “동아건설 1,500명 감원”

    동아건설 노사는 28일 오후 1,5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골자로 한단체협약에 합의,서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동아건설 노사는 구조조정을 위해 1,500여명을 감축하되 퇴직자에게평균 임금 5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또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는 퇴직 임직원을 우선 채용하고 퇴직할 임직원에게 취업알선,창업 지원 등을 해주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 ‘제2 원응숙’ 찾기 수사력 집중

    이경자(李京子·구속) 동방금고 부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비인가 사채회사 S팩토링에 검찰의 ‘눈’이 쏠리고 있다. 이씨가 측근인 이 회사 원응숙 이사로부터 명의대여자를 알선받는등 S팩토링을 불법대출 ‘창구’로 활용했기 때문다.따라서 검찰은이 회사가 불법대출의 창구일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정·관계 로비의 ‘중심무대’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동 사채시장에서는 실세들과 교분이 두터운 오모씨가 S팩토링에서 이씨의 펀드 모집책 역할을 하면서 정·관계 인사들을 회원으로 모집,이씨에게 소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위층 인척인 C씨도 S팩토링의 ‘섭외이사’로 활동했다는 풍문도 있다. 올초 코스닥 열풍이 불 당시 사채업자들이 벤처 펀딩을 하면서 ‘보험용’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포함시켰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점을감안하면 ‘정현준 펀드’에 가입한 인사들도 유사한 경로를 밟았을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씨가 불법대출을 주도했다”는 원씨의 진술을 확보,불법대출의 실체를 의외로 쉽게 파악했던 점을 주목하고 있다. 원씨는 지난달초 정현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에게 “이씨가당신에게 빌려준 사채 대부분이 사실은 금고에서 나온 돈”이라고 제보,이번 사건이 표면화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검찰에서도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밝힐 정도로 사실관계를 꿰뚫고 있는 핵심인물로 꼽힌다. 이씨가 ‘글로벌 파이낸스’란 사채회사를 경영할때부터 밑에서 일해왔고 S팩토링으로 옮겨서도 최측근에서 보필해 왔다. 검찰은 월급 100만원이라는 이씨의 ‘홀대’로 인해 사이가 나빠진원씨가 추가 증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S팩토링 관계자들중 이씨의 로비행각을 밝혀줄 ‘제2의 원응숙’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현준·이경자씨 구속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7일 밤 이경자(李京子·56) 동방금고 부회장과 정현준(32)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17차례에 걸쳐 동방금고로부터 431억5,000만원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불법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동방금고로부터 4차례 91억원,대신금고로부터 5차례 33억원 등 모두 124억원을 역시 차명으로 대출받았다. 검찰은 이씨의 자금담당책 원모씨를 이틀째 추궁,이씨에게 불법대출 명의대여자를 알선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금명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과 정모 팀장을불러 불법대출금의 정확한 규모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유일반도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관련된 민원해결 대가로 10억원의 로비자금을 금감원 로비용으로 이씨에게 제공했다’는 정씨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유일반도체 장성환 사장을 불러 추궁했으나 장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잠적한 금감원 장래찬(張來燦·52) 전 국장의 소재 파악에주력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해 정씨와 이씨 관련 계좌와 수표 추적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장 전 국장의 주식투자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며 정씨로부터 받은 3억5,900만원 대부분이 다시 정씨에게 간 흔적이 있다”면서 이씨가 로비를 빙자해 정씨를 속이고 돈을 다시사채 형식으로 빌려줬을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김경운 박홍환기자 kkwoon@
  • 농산물 592억대 위장경매 폭리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경매서류를 조작,1년6개월여에 걸쳐 592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위장경매한 김동규씨(58·영남청과 대표)등 대구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내 청과법인대표 2명과 권세운씨(43·영남청과 소속)를 비롯한 중도매인 8명,경매사 신도철씨(40·대한청과 소속)등 11명에 대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 말고도 김모씨(48·대한청과 공동대표)등 법인대표 2명과 김모씨(42)등 경매사 6명,중도매인 97명 등 모두 10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방치하는 등 소극적 대처로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김모씨(42)등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대한·영남·제일청과 등 3개 법인대표들은사실상 법인의 주주역할을 하고 있는 중도매인들의 요구에 따라 중도매인과 경매사간 1대1거래를 알선하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모두 592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위장경매,이 가운데 수수료 명목으로 4∼6%씩 모두 2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를 받고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네티즌 칼럼] 신중해야 될 아내들의 채팅

    컴퓨터 채팅이란 컴퓨터를 사용해 가상공간 속에서 불특정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다.얼굴과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화면안에 깊숙이 접어두고 세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실시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얼마전 ‘접속’이라는 영화가 상영된 이후 채팅이 인기를 끌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이 영화는 컴퓨터를 통한 채팅으로 한 남녀가 알게 돼 사랑을 나눈다는 줄거리가 아니던가? 최근 부산에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 어떤 남편이아내가 컴퓨터 채팅으로 만난 사람과 바람을 피우자 이를 비관하여목을 매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그냥 스쳐갈 단순한 사건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너무나 무심하지 않은가? 10월 17일 오후 8시쯤 부산시 사상구 모 빌라 김모씨집 거실에서 김씨가 문틀에 등산용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아내에게 “당신을 정말 사랑했지만 당신이나를 이렇게 만들었다.좋은 사람 만나 잘 살길 바란다”는 유서를 남겼다.경찰은 김씨가 3개월전 아내가 채팅을통해 알게 된 남자와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는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는 아내 정모씨의 말에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나이트클럽 등 ‘춤바람’나는 곳이 여성들 탈선의 주요 장소였고 한때는 온천 등으로의 ‘묻지마’ 단체관광,전화방을 통한 교제알선 등이 ‘바람’의 주류를 이뤘으나 디지털 시대인요즘은 상황이 틀리다.그야말로 모든 것이 디지털적 첨단으로 변한것이다.정보통신이 급격히 발전하고 컴퓨터를 통해 이른바 채팅이 등장하고 나서는 청소년이나 성인남녀들이 쉽게 교제의 수단으로 채팅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의 검색창에 ‘채팅’을 쓴 다음 엔터 키를 두드리니 다음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챗 파인드,채팅링크,채팅 헌터,채팅사랑대화방,채팅25시,n의 채팅링크,따시기채팅,옐로우채팅 등….이루 헤아릴 수없는 채팅 사이트들이 나왔다.물론 위와 같은 채팅클럽은 수많은 채팅중개 사이트 중 극히 일부분이다. 또 채팅을 하러 들어가면 낯뜨거운 ‘제목’을 하고 ‘여자’와 ‘남자’를 기다리는 ‘묻지마 채팅방’이 넘쳐나고 있다.이들 채팅방에서는 공개적으로 ‘바람피우기’를 권하는 분위기가 많다고 한다. 요즘처럼 네트워크화한 컴퓨터는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자유의지로가상공간 속에서 남녀끼리 교제를 나눌 수가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들 중개사이트들이 남녀간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고 실제로유용한 정보의 교환과 건전한 만남이 이루어져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일상생활에서 찌든 영혼을 쉴 수 있게 하는 그런 자리가 되어진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는가? 하지만 고성능 컴퓨터와 신속한 통신망이학습이나 유익한 정보제공으로 머물지 아니하고 음란과 불륜의 중간다리 역할로 전락한다면 이 또한 정보화사회의 문명의 이기가 악영향을 미치는 폐해가 아니고 무엇인가? 주부들이여! 컴퓨터는 아주 좋은 것이다.영어공부도 할수 있고 은행의 예금잔고 조회도 할 수 있으며,자동이체도 가능하다.또한 백화점,상점에서 다리품을 팔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다.그러나 당신들의자유의지를조금만 다른 곳으로 사용하면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음란과 불건전한 정보들과 양의 탈을 쓴 바람둥이들이 수없이 당신들을노리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부디 당신들의 컴퓨터를 정보화사회의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하여 분별과 사려깊음,지혜와 통찰을나타내기 바란다. 김찬영 부산대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 cykim1@hyowon.pusan.ac.kr
  • 탈북자·조선족 74명 밀입국 적발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밤 10시20분쯤 탈북자 3명과 조선족 중국인 71명 등 74명을 태우고 군산시 금암동 내항 선착장을 통해 밀입항을 기도하던 29t급 수상호(선장 장모씨·45·군산시 나운동)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이에 앞서 이날 밤 9시40분쯤 금암동 선착장 부근에서이들을 태울 관광버스 1대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던 밀입국 총책 신모씨(41·충남 보령시 대천동)와 알선책 김모씨(39) 등 6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탈북자와 조선족들은 이날 함께 검거된 국내 밀입국 알선조직에 1인당 500만∼6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난 12일 밤중국 어선을 타고 다롄(大連)항을 출발,20일 오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106마일 해상에서 수상호로 갈아탄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김모씨(43) 부부와 김모씨(29·여) 등 탈북자 3명의 신병을국가정보원에 인계했고 나머지 조선족 71명은 1차 조사를 거쳐 전주의 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시설에 수용했다. 탈북자 김씨 부부는 함경북도 영천군 룡암 출신으로 지난 97년 9월함께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고 김씨는 함경남도 담천시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98년 12월 탈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익보장 분양 러시

    일정 기간 임대나 수익,또는 가격을 보장하는 ‘보장형 상품’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보장형 상품이 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이들 부동산 상품이 수익이나 임대 등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분양에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가격·수익보장형 삼성물산은 지난 6월 대전 가정동 삼성싸이버아파트 24∼25평형 2,398가구를 분양하면서 입주시점의 가격이 최초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분양대금 전액에 법정이자까지 적용,환불하는 분양가 보장제를 채택했다. 경남기업이 시공하고 부림BM㈜가 시행하는 서초동 이오빌클래식과선릉역 이오빌클래식은 투자금액의 11.5%를 5년간 1년 단위로 선지급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투자금액에 대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는 금융상품과 같은 양식이다. 지난 6월말 분양에 나선 경기도 남양주 덕정 신시가지 상업지역내근린상가 ‘첸트로 프라자’는 계약자가 입주 후 1년간의 투자수익이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하인 경우 분양대금을 반환해주는 리콜제를채택했다. ◆임대보장형 오피스텔에 많은 편이다.경기도 일산 정발산역 현대I타운빌은 분양과 즉시 임대계약자를 알선해주고 분양가의 50%를 1년 후에 내도록 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전철역 입구 LG팰리스도 잔금납부 전까지 임차인을 알선해주고 분양대금도 10% 가량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신우건설산업이 분양중인 맨하탄21 오피스텔은 건물 완공후 6개월 이내에 임대가 안되면 환불대신 일정기간 투자금액에 대해 은행금리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방식을 택했다. ◆주의할 점 상가의 경우 임대수익에 대한 정확한 안전장치가 있는지확인해야 한다. 상가는 업종간,지역간 수익률에 차이가 많이 난다.아무리 임대를 보장해준다해도 업종은 물론 지역상권에 대한 분석은 필수다.또 임대나 수익을 보장해준다고 해도 분양업체가 경영이 어려워지는 경우 아무런 쓸모가 없어진다.분양자의 안정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랑구 상권 살리기 본격 착수

    중랑구 면목동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에 로데오거리가 조성된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최근들어 대형 할인매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점차 자생력을 잃어가는 면목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면목 상권의 중심지인 면목4거리 일대를 다음달 1일부터 로데오거리로지정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패션몰과 걷고 싶은 거리,가로공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인근 사가정역 뒷편에는 이달 말까지 느티나무와 수림대가 둘러싼 60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이 마련돼 연극공연,연주회,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이곳 로데오거리와 옥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사가정역분수공원이 자리한 면목4거리 일대가 중랑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1월부터 이 일대에서 영업중인 323개 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이 일대 업소들이참여하는 ‘상가협의회’를 구성,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로데오거리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상가협의회는 로데오거리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격경쟁을 억제하는 등 자체적인 운영지침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했으며 중랑구도 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세금 감면,경영개선자금 알선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중랑구는 이 일대가 로데오거리로 조성되면 위축된 면목동 일대 상권이 되살아나 서울 동북부의 대표적인 쇼핑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은물론 특색있는 청소년문화가 조성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1일부터 5일동안 새 로데오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축하행사가 펼쳐진다. 1일부터 사가정역 분수공원에서는 어린이그림 전시회와 포크송 및 재즈댄스,고전무용,국악 공연 등이 있게 된다. 또 로데오거리에서는 힙합댄스 경연대회와 림보 및 훌라후프 경연대회,맥주마시기 대회 등이 열리며 축제중 상가에서는 각종 의류 등을평소보다 20∼50% 싸게 파는 대규모 세일행사도 갖는다. 중랑구 관계자는 “로데오거리 지정으로 사가정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명소로 떠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병무비리 관련 보도로 피해 방송사 7,500만원 배상하라”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安泳律 부장판사)는 18일 “병역면제등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기무사에서 근무한 조모씨 등 장성 5명이 SBS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방송사는 원고에게 각 1,500만원씩을 배상하고 정정보도문을 방송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기무사에 대한 병무 비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에는기무사의 수사방해와 압력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보도등 3건의 보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취재기자가 확보한 자료에는 현역 장성 1명은 병무 비리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하지만 기무사 소속 현역 장성들이 병무비리를 알선하고 1,000만∼6,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단정해 보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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