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27
  • “여성 자활후견기관 필요”

    저소득층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 특화 자활후견기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 중퇴,결혼및 이혼에 이어 지금까지 자식없이 혼자사는김모씨(37).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힘들어하던 김씨는 여성가장취업훈련중 독서지도사과정을 3개월 수료하고 공공근로사업 가운데방과후 아동지도 파견사업에서 교사로 활동했다.김씨는 같이일하던 여성가장과 함께 임시직인 공공근로를 그만두고 공부방을 창업하여 전담교사로 일하고 있다. 고졸인 문모씨(43)는 남편이 사업실패뒤 가출,세딸을 부양해야 했지만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 사회활동에 두려움을느꼈다.여성가장취업훈련의 종합도우미과정 2개월을 수료한뒤 현재는 민간단체인 두레회에서 알선한 가정집을 방문해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빈곤층의 자립을 유도,생산적 복지를 구현한다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출범했다.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로 근로능력이 있는 자활사업 대상자는 5만5,000명이며 이가운데 53%가 여성이다. 한국여성연구소 강남식 소장은 “저학력,중장년 실업여성들은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힘들고 육아·가족간병·건강 등의문제 및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으로 빈곤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IMF이후 여성가구주의 가난이 심화되면서‘여성의 빈곤화 현상’이 고착되고 있다.이에 대해 여성계는 여성친화적인 자활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9년 정부 직업훈련의 고용효과는 남성실업자의 경우고용효과가 24.4%인데 반해 여성실업자는 6.7%로 매우 저조했다.이는 저소득여성에 맞는 직업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삶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강 소장의 분석이다. 강 소장은 여성을 위한 기존의 직업훈련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취업에만 치중하는 등 실직 여성가장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없으며 일부 기관은 ‘취미교육’으로 흐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자활후견기관은 70개.그러나여성을 위한 자활기관은 없다.봉제,조리,파출부,간병사업 등이 자활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성자활을 위한 종합적접근은부족하다. 자활사업 외에도 교육,영유아보육,간병,의료지원 등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되어야만 실질적인 자활이 가능하다.강 소장은“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여성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경제적·심리적·문화적으로 최저이상의 생활을 향유토록 하는 것이 여성자활사업의 방향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부천여성노동자회의 박태연 회장은 “반찬나누기 사업,도시락 만들기 사업,방과후 교실 보조교사,공부방 및 영유아 보육서비스,텔레마케터 등이 여성친화적인 자활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연말까지 자활후견기관을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남윤인순 사무총장은 “취업정보,직업능력,교육 및 자활 기회가 취약한 빈곤여성을 위한 특화 기관을 광역시·도별로 최소 1개씩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창수기자 geo@
  • 민주노총 “대우차노조 지원 투쟁” 선언

    대우자동차 사태에 민주노총이 본격 가세할 움직임이다.반면 노동부는 대우차 해고근로자의 전직 지원을 위해 ‘대우자동차 희망의 센터’를 설립키로 하는 등 긴급 진화에 나섰다. ◆지원투쟁에 나서는 민주노총 민주노총은 18일 대우차 부평공장 근로자에 대한 정리해고와 관련,성명을 내고 집단해고에 반발했다.민주노총은 “정부가 구조조정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대우노조원 1,750명의 가정을 파탄으로내몰고 있다”면서 “노동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우차노조의 투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19일 오전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우차 파업지원 대책과 대정부 투쟁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진화에 부심하는 노동부 노동부는 대우차 부평공장의 대규모 정리해고 조치로 노조가 강경대응에 나설 것을 우려,일요일인 18일 김호진(金浩鎭)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했다.김장관과 경인지방노동청장,고용총괄심의관,노사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의 취업을알선하는 것이급선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취업지원을 위한 ‘대우자동차 희망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노동부는 유관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인천지역 ‘1사 1인일자리 나누기 사업’도 적극 전개,해고자들을 인천국제공항등에 우선 취업시키고 창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 전문기관과 연계해 해외 취업을 적극알선하는 한편 실업급여 400억원,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지원금 4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오일만 박록삼기자 oilman@
  • 대우車 노조원·경찰 충돌

    대우자동차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정리해고에 항의,노조원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장기 농성에 가세하고,경찰이 시위 주동자 체포에 나서면서 노조원들과 경찰간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정리해고에 항의,경기도 부평공장에서 이틀째 농성 중인 김일섭(金日燮)노조위원장 등 대우차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이날 오전 정문 앞에서 최종학(崔鍾學)대변인을 붙잡았다. 노조 간부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불법으로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을 벌여 회사에 수백억원대의손실을 끼치고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평공장 노조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에 반발,17일부터 장기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개 중대 1,200여명을 정문 등주요 출입문 외곽에 배치했다. 전날 야간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던 노조원과 가족 50여명은18일 오전 11시20분쯤 다시 농성장에 합류하려다 경찰이 정문 출입을 통제하자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또 오전 10시20분쯤 공장 서문에서는 경찰과 조합원 30여명이 투석전을 벌이다 조합원 조하수씨(38)가 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일단 노동단체 등 외부인의 농성 합류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공장 내 공권력 투입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정리해고된 대우차 근로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우자동차 희망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희망센터는 정리해고된 1,750명의 근로자뿐 아니라 4,095명의 희망퇴직자 등의 재취업을 알선하고 직업훈련을 실시하게된다. 인천 주병철 김학준 오일만기자 kimhj@
  • ‘큐’…부산은 지금 촬영중

    찬바람이 부는 부산 자갈치시장.검은색 교복의 유오성과 장동건이 달음질치고 있다.감독의 ‘굿’사인이 떨어질 때까지이들은 자갈치 시장길을 수없이 누빈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친구’ 촬영현장이다. 영화속 두 장면을 찍기위해 배우와스태프는 3시간 넘게 뛰고 또 뛰었다. 촬영이 계속되는 동안 시장상인들은 자신들의 생업이 지장을 받고 있지만 이들의 얼굴에 불만의 표정은 없다.오히려배우 장동건이 쓰는 사투리에 “그게 뭐꼬”하며 한수 가르침도 준다.서울에서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또다른 촬영장소인 부산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도 구경나온시민들로 붐빈다.문승옥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나비’의촬영 모습을 지켜보던 한 40대 시민은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영화를 하도 많이 찍어 부산 전체가 세트장이 돼버렸다아입니꺼”라며 “촬영현장을 찾는 게 주말의 또다른 즐거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영구 민락동 부산MBC A스튜디오 촬영장에서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선물’의 주연 이정재·이영애·백재현의 팬들이 사인을 받느라 북색통을이뤘다. 소방관의 애환을 다룬 영화 ‘리베라 메(감독 양윤호)’의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부산시내 10여곳에는 아예 촬영세트가 설치됐었다.1주일간 야간 화재진압 장면을 찍은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인근 한 연립주택 앞은 영화팬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소방차 10여대가 부산대교를 쏜살같이 달려가는 장면에서 시민들은 정말 영도에 큰불이 난 줄 알았단다.이 영화는 전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됐다. 가상과 현실을 소재로 한 게임 액션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선우 감독),‘I LOVE YOU’(문희융 감독)등 두편은 현재 촬영중이고 8편은 촬영을 이미 마쳤다.또 40여편은제작사와 협의중이다. 부산은 외국 영화의 무대로도 인기가 높다.2년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은 신작 ‘반딧불’을 조만간 부산에서 촬영한다.국제여객터미널·자갈치시장·연안부두 등이 무대다. 중국의 프루챈 감독의 ‘공중화장실’,홍콩 유릭와이 감독의 입양아 문제를 다룬 ‘부산이야기’,왕가위 감독의 ‘2046’등이 올로케를 고려중이다. 부산이 촬영도시로 인기를 모아가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호텔이 특수를 누리고 엑스트라로 직업을 바꿔 생계를 꾸려나가는 실업자도 생겨났다.지난해 촬영된 10편의 영화로 최소한 2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부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선물’의 김상오PD는 “열흘간 부산에서 촬영하면서 다른 도시에 비해 비용이 30%정도 적게 들었다”며 “하지만 엑스트라 비용 3,000만원과 제작진 숙박료 등을 합쳐 8,000만원 정도를 부산에 떨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이 최근들어 한국영화의 주 로케이션장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부산영상위원회(PFC)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개봉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리베라 메’를 보면영상위원회의 지원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난다.대여료가 시간당 300만원인 헬기,하루 임차료가 40만원인 살수차,소방관·119요원,일일 품삯이 5만원씩인 엑스트라 등이 지원됐다.촬영 3개월동안 지원되는 내용을 금액으로 따지면 10억원선에이른다.제작비 절감이 급선무인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영상위는 로케이션 지원,행정기관 허가 대행,숙박시설 알선등 영화촬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민관합동기구이다.지난 99년 12월 출범 이후 50여편의 영화 로케이션 신청을 받는 성과를 기록했다.처음엔 설마했던 영화제작팀들도 “다른 곳에 신경쓰지 않고 영화만 찍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영상위는 정직원,단기 스태프,파견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학교,시네마테크,극단,부산시청 등지에서 활동하다 모였다. “영상위원회가 국내서 처음 출범했을 때,다들 ‘그게 뭐냐’는 반응이었습니다.관계 행정기관에 영화촬영 협조를 교섭할 때도 시큰둥한 반응이었지요.하지만 점차 영상위의 활동들이 알려지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더군요.이제는 업무체계도 점차 통일되고 있어 일하기가 수월해지고 있습니다.”영상위 이상원(李尙原)사무국장의 말이다. 이 사무국장은 “최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부산을 영상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영화인들이 부산에서 머물며 생기는 매출효과는 지원에 드는 비용의 두배 정도지만 부산이 영상도시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얻는 보이지 않는 홍보효과는 숫자로 따질 수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부산영상위원회 이상원 사무국장 인터뷰. △부산이 ‘영화촬영 도시’로 부상하는 이유는. 해운대·태종대 등 빼어난 경관과 부산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부산시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부산을 영화촬영 도시로 만들었다.특히 영상위는 부산이 영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축이 되고 있다.소요 예산은 전액 부산시가 부담한다. △부산영상위는 왜 만들고 그 역할은. 부산시가 영화계 인사들과 함께 민관합동기구로 설립했다.촬영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일을 비롯,촬영장소 추천·허가·섭외 등 로케이션의 기본 업무를 지원한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모델이며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번째다.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영상위원회가 100개가 넘는다.거의 모든 도시가 영화촬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부산의 영화촬영 붐과 관련한 파급효과는. 영화관련 산업·교육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엑스트라 수요가늘면서 단역과보조출연자 등을 영화사에 연결시켜주는 에이전트가 최근 부산에 처음 등장했다.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의‘영화의상연구회’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촬영했던 ‘나비’의 의상제작을 맡기도 했다.동의대와 동서대는 올해에 영상정보대학원과 디지털영상 디자인혁신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영화고등학교도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에는 영화관객이 늘면서 스크린과 쇼핑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멀티플렉스 극장도 부산시내에 10개나 생겨났다. △앞으로 영상위가 해야할 역점사업은. 영화촬영 장소를 경남과 울산지역으로 넓히고 해운대 무역전시관을 영화촬영 실내 세트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영화캐릭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화·영상 중심도시로이미지를 심도록 하겠다. 또한 로케이션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영화제작에 효율성을 높이는 일도 시급하다. 윤청석 편집위원
  • 박상희의원 벌금 1,000만원

    서울지법 형사10단독 이희영(李羲榮)판사는 15일 중소기업대표 배모씨로부터 외국인 산업연수생 송출업체 선정대가로장백산호랑이 가죽을 받은 전 중소기업협회장 박상희(朴相熙·50·민주당 국회의원) 피고인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 96년 과학기기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홍모씨로부터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며 4,300여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박피고인은 벌금형이 확정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30억원대 문화재 절도범 9명 적발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서모씨(40·골동품 수집상)를 특수절도 및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또 훔친 문화재를 몰래 시중에 유통시킨정모씨(62·골동품 수집상) 등 2명을 장물취득 및 알선 혐의로 구속하고 조모씨(55) 등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와 달아난 박씨는 지난해 6월4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장말손 유물관’에서 보물 604호 ‘장말손 적계유물상훈교서’와 보물 881호 ‘장말손의 패도’ 등 보물 2점을 포함한문화재 3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30억원상당의 문화재 3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장말손은 조선세조 때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적개공신에오른 인물이다. 이들은 전국의 박물관과 사찰을 돌아다니며 낮에는 관광객으로 가장,범행대상을 물색한 뒤 인적이 드문 저녁시간을 이용,예리한 칼로 유리 보호막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병역비리 327명 적발‘수사끝’

    지난해 2월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가 병역비리 의혹이있는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인사 210명의 명단을 수사당국에제출하면서 구성된 병역비리 검·군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 검찰단장)이 1년간의 수사를 마감하고 13일 해체됐다. 합수반은 이날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500여건의 병역비리 관련자 1,750여명을 수사해 327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적발된 327명은 병역면제 등과 관련한 금품제공자 168명,전·현직 병무청 직원 79명을 포함한 알선브로커 134명,전·현직 군의관 25명 등이다. 합수반은이들 중 재벌 계열사인 J사 대표 김종선(金鍾善·60)씨 등 159명을 구속기소하고,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 등 15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송재환(宋在煥·66) 전 병무청장 등 17명을 수배했다.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160명에 대해서는 재신검을 통해 현역입영 조치토록 병무청에 통보했다. 합수반은 해체 후에도 ‘박노항(朴魯恒·50)원사 특별검거반’을 운영하고 수사과정에서 도피한 관련자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처벌키로 했다.또 3∼4년마다 검·군 합동수사반을구성,병역비리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합수반 구성의 계기가 됐던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성과가 거의 없다며 합수반 해체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병역비리 합수반 오늘 해체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국방부 검찰단장)이 1년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짓고13일 공식 해체된다. 합수반은 지금까지 병역 면제 청탁 부모 등 1,750여명을 조사해 병역 면제 청탁자와 알선 브로커,군의관 등 327명을 적발했다.이중 전·현직 병무청 직원 40여명을 포함,159명을구속하고 15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또 불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병역 의무자 160명에 대해 병무청에 병역처분 취소를통보,재신검을 거쳐 현역 등으로 입영 조치했다. 그러나 정치인과 공직자 등 고위층 인사 자제와 최근 불거진 행정고시 합격자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합수반이 해체돼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울 관악구, “금품수수·청탁·무사안일” 금지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9일 2002년 월드컵대회 등국제행사를 앞두고 공직자의 의식전환을 위해 ‘Shape Up 3·3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없앨 것은 없애고 좋은 것은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에서‘삼금(三禁)운동’과 ‘삼강(三强)운동’을 전개, 친절하고공정한 업무처리로 성실한 공직자상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삼금은 금품수수 안하기,청탁·알선 안하기,무사안일 안하기등이며 삼강은 친절,공정,성실 강화 등이다. 관악구는 삼금운동을 위해 공사 및 물품계약과 허가 등 건축·위생분야 민원인들에게 이러한 취지를 담은 구청장 편지를 전달하는 한편 건설 관련 업체에는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청렴건설인 실천 계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다시 벗는 인터넷방송

    최근 된서리를 맞은 인터넷 성인방송이 보름도 안돼 방송을재개,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성관계 장면 등을 여과없이 방영해 지난달 26일 회사 대표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M사이트와 L사이트 등 7개 인터넷 성인 방송은 최근 방영을 재개한 것으로확인됐다.대표만 구속됐을 뿐 사이트 폐쇄나 이용 정지 등의제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음란물에 대해 철퇴를 가하겠다던 검찰에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일회성 또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B사이트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대표 신모씨(35)가 달아났다가 1일부터 버젓이 방송을 시작했다.이 사이트는 전라의인터넷 자키(IJ)의 사진을 초기 화면에 내걸고 ‘샤워실 몰카’‘낮거리’ 등을 방영하는 등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다.대부분의 사이트가 초기 화면에서 자정 결의문과 함께‘19세 미만의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이용료의 온라인 입금을 없애고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성년자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뿐이었다. M사와 B사 등은 초기 화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으나20세 이상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도용해 입력하자 간단하게 무료로 접속됐다.내용도 자극적인 성인영화와비디오, 소설,일본만화 등으로 구성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인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더욱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다른 성인방송들은 오히려 대형 업체의 몰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듯 더욱 노골적인장면을 방영하고 있었다. S사이트에 무료 접속한 뒤 ‘IJ프로필’에 들어가자 5명이각각 동영상을 띄워 놓고 “화끈하게 보여드릴께요”라며 침대 위에서 가슴을 드러내놓고 음란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을소개했다. 또다른 L사의 ‘여관 훔쳐보기’,K사이트의 ‘카섹스’ 등도 포르노를 방불케했다.E사이트는 검찰에 적발된 B사에서제작한 용산,청량리 사창가 르뽀와 지하철 성추행 등 문제가됐던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일부 사이트는 계약동거를알선하는 F사이트를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웹캐스팅 정욱(鄭旭)팀장은 “최근 성인방송들이 잇따라 신설돼 음란 경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요구(경고,이용정지,폐쇄)보다는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방송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관계자도 “방송을 재개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인터넷 도메인에 대한 권리는 사적인것으로 현행법상 방송을 금지시킬 근거가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성년자 접속이나 음란성 시비가 일면 다시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해 60억챙긴 일당 8명 적발

    서울지검 형사5부(金秀敏 부장검사)는 8일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수수료를 받고 시중에 유통시킨 조모씨(47)와 김모씨(52) 등 2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씨(37) 등 공범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97년 2월 김모씨 등에게 차량용 기름을 판매한것처럼 꾸며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는 등 5,157차례에걸쳐 건설업자 등에게 액면가 599억여원 상당의 무자료 세금계산서 1만8,000여장을 발행해주고 18억여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또 김씨는 모두 156명의 사업자들이 800억여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거나 공급한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유령 석유도매상을 운영하면서 건설업체 등에 2,000억여원어치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고 액면가의 3%인 60억여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다”고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농촌총각·서울처녀 인터넷 중매 성공

    농협이 농촌총각 결혼 알선을 위해 개설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는 1호 커플이 탄생했다. 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와 천리안이 농촌총각을 장가보내기 위해 지난해 11월29일 문을 연 ‘그린커플’(www.greencouple.co. kr)의 회원인 강욱현(姜旭鉉)씨(31·전북 김제시 백산면)와 오덕신씨(吳悳宸·27·여·서울 관악구 신림동)가 오는 3월12일 전북 익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3남2녀 가운데 막내인 강씨는 제대후 95년부터 고향에서 부모님과함께 2만여평 규모의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그린커플 사이트 개설 축하행사에서 오씨를 처음 만났다. 강씨는 “친구 대신에 행사에 참석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됐다”면서 “신부될 사람도 전북 정읍 태생이라 시골생활을 잘 이해하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자유여행사

    자유여행사의 홈페이지(www.freedom.co.kr)를 찾은 이들은 우선 그방대함에 놀란다. 국내외 기획상품과 허니문상품,항공권 예약조회,여행몰 등은 기본이다.자유게시판,채팅룸,가이드체험기와 현지 랜드소식,세계 각국의 풍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행사진 메일 서비스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더욱이 보험대리업,부동산임대업,관광 유람선업,국제회의 기획업무와 항공화물 알선업까지 포함돼 있다.가히 여행전문 기업의 넓은 ‘오지랖’이라 할 수 있다. 이달초 개편한 홈페이지 게시판은 고객들의 생생한 체험담으로 가득채워져 있다.안명희씨는 “얼마 전에 호주 뉴질랜드를 자유여행사 가이드인 민경씨와 더불어 여행한 강릉에 사는 아줌마입니다.여행내내민경씨 덕분에 열흘이라는 긴 여행이 즐거웠답니다.이 지면을 빌어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94년 6월 총자본금 3억5,000만원으로 출발한 자유여행사는 그동안 수차례의 증자와 함께 지난해 3월 제일창업투자로부터 12억8,000만원의 자금을 유치해 총납입자본금 31억5,300만원,총자산 76억4,500만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문화관광부로부터 ‘관광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고 지난해 4월에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자전거 대행진’을 주관했다.또 하트하트종합사회복지단 소속 정신지체 청소년들의 제주도 문화체험행사를 후원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자유여행사 이름 앞에는 항상 국내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5억원 영업보증보험에 가입했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여행상품공모전에서금상을 받는 등 항상 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자유여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쌓은 여행업의 노하우를 온라인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심양보 사장은 “과거 여행업계에서 쌓은 실력을 사이버 여행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대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 기상도/ 올해 제조업 고용전망

    굴뚝 기업으로 상징되는 제조업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양산업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지난해 전국의 공공취업 알선기관을 통한실적을 보면, 취업자 69만6,652명 가운데 30%가 넘는 21만3,473명이제조업 분야에 취업하였다. 제조업 중에서도 악기나 운동기구,인형과 같은 상품의 제조나 기계제조업에 2000년 한해동안만도 3만∼4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그런데 기업이 적절한 사람의 구인에 성공한 비율을 보여주는 ‘충족률’은 전체 산업이 51%이상인데 반하여 제조업은 43%에 불과하다. 이는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제조업 기피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은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제조업의 충분한 발전없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더구나 제조업은 고용 유발효과가 높고 서비스산업 등에 비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안정에 이바지하는 바가 큰 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비중(19.8%)은 우리보다 선진국인 일본(22.8%)과 독일(23.6%)뿐만 아니라,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대만(28.1%)과 싱가포르(21.6%)에 비해서도 낮다. 이러한 사실은 제조업 취업기피에 의한 제조업의 구인난이 우리나라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1년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생산시설이 완전 가동되고 있는 조선부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흐림’이다. 제조업에서의 구인난 또한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고용상황이 어려운 일반적인 사회현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 것이다.그러나 ‘제조업은 영원하다’라는 표어를 되새길 필요도 없이 제조업은 숙련의증가에 따라 임금과 지위 상승이 가장 잘 보장되는 산업 중의 하나이다. 제조업에서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사람은 당장 ‘Work-Net’(www.work.go.kr)에 접속할 것을 권한다.수 천개의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단 숙련의 어려움을 극복할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박천수 중앙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
  • [가자 2002월드컵] (5)무엇을 어떻게 보완해야 하나

    *입장권 성공적 판매 '첫 관문'.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공동개최국인 일본에서도 준비 부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뒤늦게 유치경쟁에 뛰어든 우리는 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우선 조직위가 풀어야 할 과제는 입장권의 원활한 판매,훈련캠프 선정,숙박대책,공식 공급업체 및 개막행사 대행업체 선정,TV중계권 계약,대외홍보 촉진 등 수두룩하다. 코앞에 닥친 과제는 새달 15일 시작되는 입장권의 성공적 판매.국내용 74만장 가운데 30%를 1차로 판매하는데 희소가치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부각시키느냐에 따라 2·3차판매의 성패가 갈린다.우리는 달러대비 환율과 인구수에서 일본보다 불리한 만큼 신청비율에서 일본에뒤처지기 십상이다.특히 외국팀간 예선전,그것도 지방경기의 경우 최하 60달러(6만원·달러당 1,000원 고정액) 짜리 입장권이 매진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반대로 수요가 폭주할 한국전의 경우 공정한 판매관리가 요구된다. 입장권 판매에 대한 홍보 강화와 사각을 없애는 완벽한판매시스템 구축만이 문제 해결 방안이다. 훈련캠프 선정 또한 진작에 서둘렀어야 할 대목이다.일본이 84곳을선정해놓고 일찍이 해외 홍보에 나선데 견줘 우리는 아직도 35곳을만든다는 계획 아래 실사만 마친 채 선정을 미루고 있다.꼭 대대적시설 보완을 통해 캠프를 완성하기보다는 기존의 프로축구단 연습시설 등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답보상태인 숙박시설 확보 문제 역시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특히 중저가 시설의 확보는 업자들이 수익감소를 이유로 거부반응을 보이는바람에 지지부진한 상태다.국가적 대사임을 들어 이들을 설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수지를 맞춰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민박알선이나 캠프촌 건설 등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경기력 강화에도 더욱 치밀한 대책이 요구된다.일례로 일본의 경우올가을까지 대표팀의 A매치 일정이 짜여 있는데 반해 우리는 고작 새달 열릴 두바이컵 4개국 대회까지의 일정만 확정한 상태다. 대표선수들이 월드컵까지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도 시급하다.이를 위해 대표선수에 대한 병역연기 문제부터 빨리 해결돼야 할 것이다. 결국 월드컵준비는 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정부 3자 모두가 힘을모아 나서야 할 국가적 과제다. 박해옥기자 hop@
  • 한·이스라엘 공동펀드 조성

    한국과 이스라엘이 앞으로 3년간 600만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유망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오영교(吳盈敎) 산업자원부 차관과 호레시 이스라엘 산업통상부 장관 대리는 18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이같이 합의했다.우리 정부가 외국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나라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한·이스라엘 공동산업연구개발재단’을 설립하고 앞으로 3년간 각각 100만달러씩 총 600만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이 재단은 ▲두 나라 기업 공동으로 수행하는 유망 신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이전 중개·알선 ▲산업기술교류 촉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산자부는 “통신장비,의료기기,화학제품,전자부품기술 등 첨단분야에서 기업간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기술개발은 물론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市, 유망中企 수출지원 본격화

    서울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촉진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의 취약한 수출능력을 중점 배양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올해 유망 중소기업 1,085곳을 선정해 해외 판로개척 등 4개 분야별로 모두 12억5,6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통상진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무역경험이 없는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교육과수출품 디자인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사업비용의 20% 이상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120개사를 선정,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와 애니메이션,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벤처기업 45개사에는 수출유망국 거점도시에 상담장을 설치하고 수출상담장 임차료와 광고비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제무역에서 인터넷의 비중이 커지는 점을 감안,중소기업 15곳을 선정해 올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e-비즈니스’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분야의 70개 유망업체에는온라인마케팅 거래 알선 등 인터넷마케팅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봉사의 참뜻 느끼는 방학을…

    ‘나의 작은 봉사가 그들에게는 큰 기쁨이 됩니다’ 서울 중랑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복지관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부모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장애인과 무의탁 노인,노약자 등 어려운 이웃들의 수발을 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나의 작은 봉사가 그들에게는큰 기쁨’이라는 봉사활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랑구는 15일부터 중랑 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6개 복지관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학부모와 중·고교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들을 각 복지관에 15∼20명 단위로 배치,장애인 현장학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상보여드리기 사업’ 지원은 물론 빨래와 청소 등 다양한 도우미활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각 복지관별로 운영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원광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심리·언어·뇌졸중·자폐증치료 과정을,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물리치료·재활운동·중풍·치매치료 및 관리과정을,면목사회복지관에서는 가정문제 및 취업알선 상담·교양교육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중랑구는 이들이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 소감과 활동내용 등을 일지형식으로 기록하도록 해 다른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닫는 교재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갈수록 봉사활동에 참가하겠다는 청소년들이 늘어 봉사활동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짰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에 나섰으면하는게 바람”이라고 말했다.문의 중랑자원봉사센터(02-490-3842∼3). 심재억기자 jeshim@
  • 12개大 54명 부정특례입학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11일 K외국인학교 재단이사 조건희씨(52)와 D대 입시관계자 이병렬씨(46) 등 2명을 공문서 위조,업무방해 및 배임수재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영규씨(44·미국명 오스카 박)와 이상록씨(44) 등 위조전문가 2명을 지명수배했다. 또 자녀의 부정입학 과정에 관여한 학부모 35명 가운데 가수 남진씨(55·본명 김남진)의 부인 강모씨(52)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구속기소하고 문모씨(57·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밖에 학부모 4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강씨로부터 딸 김모양을 D대에 입학시켜 달라는부탁과 함께 1만5,000달러(약 1,800만원)와 호적등본 등을 받은 뒤박씨를 통해 김양이 미국에서 12년 동안 공부한 것처럼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위조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하게 하는 등 지난 98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씨의 딸 3명 등 모두 36명을대학에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병렬씨는 부정입학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조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4,100만원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대상이 된 부정입학생은 모두 54명(학부모는 46명)이며,한양대 9명,숙명여대·고려대·단국대 8명,연세대 6명,이화여대·홍익대 4명,명지대 3명,서울대·동국대 2명,한국외국어대·경기대 1명 등이다.이 가운데 2명은 2개 대학에 동시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현재 부정입학생 13명(부모 11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를 끝낸 부정입학생 41명 중 36명이 조씨를 거쳐 부정입학했다고 밝혔다.부정입학생 학부모의 직업은 자영업자가 가장 많고 의사,대학교수,전직 교사,벤처사업가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부정입학생 중 조선족 정모군 등 5명은 독자적으로 부정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고발이 잇따르고 있어 조씨가 부정입학시킨 학생은 5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씨는 브로커 이씨가 98년 11월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될 때까지 이씨에게 건당 100만원에 10여명의 부정입학을 맡겼으나이씨가 구속된 후에는 미 LA에서 유학알선업체를 운영하는 박씨에게건당 2,000달러를 주고 위조증명서를 구입하는 등 부정입학을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의 여죄와 일부 대학관계자 및 학부모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일단락된 부정입학 수사

    검찰은 11일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씨와 대학관계자 1명,학부모 35명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침으로써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했다.하지만 부정입학 관련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교포 2명을 검거하지 못하는 등 남은 과제 또한 적지 않다. ◆부정입학 과정=조씨는 K외국인학교에 입학을 문의하는 학부모에게“이 학교를 나오면 유학을 보낼 수도 있고 한국 대학이나 미8군 안에 있는 외국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고 현혹했다.이어 외국인학교 입학에 필요한 영주권 위조 비용,학비 등 명목으로 1인당 평균 1만5,000달러(약 1,800만원)를 받았다.모대학 의대에 아들을 진학시킨 학부모는 무려 8만달러(약 1억원)를 조씨에게 건넸다.조씨는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미국에 있는 위조 전문가 박영규씨에게 전달했고,박씨는 졸업증명서·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을 위조해 조씨에게 보냈다.조씨가 부정입학 알선대가로 받은 돈은 50만달러(약 6억원) 정도이며,이중 10만달러를 박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입학생 학부모들= 구속된 학부모 8명은 모두 여성이었다.검찰관계자는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부정입학을 주도했고 부부 모두를구속시키기는 어려웠다”면서 “2명 이상의 자녀를 부정입학시켰거나 2차례 이상 부정입학을 시도한 학부모들을 주로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과제=박씨 등 문서위조 브로커 2명 모두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문서위조 과정에 대한 수사는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또 돈을 받고 부정입학을 묵인한 D대 입시관계자 1명이 구속되기는 했으나 대학 입시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미흡했다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게다가 교육부는 부정입학 대상자 조사시점을 97학년도 입학생까지확대하고 있어 검찰에 통보될 명단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12년 이상 해외 수학·거주자 특별전형’ 외에 다른특별전형까지 수사를 확대할 경우 사법처리 대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