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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기 관광協회장 10억수수 영장

    월드컵 휘장사업권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13일 김재기 관광협회장이 정관계 로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발부 여부는 14일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 회장은 최초의 휘장사업권자였던 CPP코리아와 CPP코리아로부터 휘장사업권을 넘겨받은 코오롱TNS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휘장사업권 유지와 원활한 사업을 위한 청탁과 함께 양쪽 회사로부터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회장은 순수 로비 명목으로 5억 5000만원을,로비활동비와 급여·경비 등의 명목으로 4억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메트로 플러스 / 생계형 노점 지원센터 운영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생계형 노점상 지원을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한다.상담 후 취업정보센터와 연계,취업을 알선하고 취업이 불가능하면 취업교육훈련도 제공한다.공공근로사업 참가자를 우선 선발하고 생업자금 융자도 해준다.890-2400.
  • 편집자에게/ 신용불량자 원리금 감면 바람직

    -‘신용불량자 원금 첫 탕감’기사(대한매일 13일자 1면)를 읽고 이미 300만명을 돌파한 신용불량자 수는 5월말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경기침체로 신용불량자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갈수록 제약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은행이 채무상환 노력을 보이는 모든 이들에 대해 대대적인 원리금 탕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은 반길 만하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가 모든 채무자들을 구제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이럴 때 민간금융기관의 자발적 참여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진다.최근 일부 시중은행이 신용불량자에 대해 대환대출 알선 등 여러가지 지원책을 내놨지만 무엇보다 원리금 감면이 가장 실질적인 상환 프로그램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이같은 일률적인 채무탕감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대구은행의 프로그램은 일단 채무변제의 의지가 있는 신용불량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현재 신용불량자 문제의 핵심은 돈이 있어도 갚지 않는 모럴 해저드가 아니라 일찌감치 변제능력을 상실하는 신용불량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현 시점에서는 금융기관들이 더 많은 신용불량자들에게 채무탕감의 기회를 줘 재활의 길을 열어줘야 할 것이다. 한복환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사무국장
  • 김재기 관광협회장 긴급체포 / 월드컵 휘장 관련 문광위 억대로비 의혹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11일 최초의 월드컵 휘장사업권자였던 CPP코리아와,CPP코리아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은 코오롱TNS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업권 유지를 위해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기(사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소환해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2000년 9월 ‘금강산·한라산 교차관광’ 명목으로 방북했을 때 동승했던 국회 문광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CPP코리아의 월드컵 휘장사업권 유지 청탁과 함께 실제 거액을 건넸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또 2001년 말 휘장사업권자가 CPP코리아에서 코오롱TNS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을 소환하기에 앞서 CPP코리아 전 지사장 김모씨로부터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김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전 회장은 검찰에서 “2000년 9월 방북할 당시에는 CPP코리아가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다.”면서 “1억여원을 로비 자금으로 받았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회장과 김 전 지사장과의 대질심문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00년 상반기 구여권 실세 K씨에게 억대의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노동부 직업상담원 정규직 전환 요구 / 공무원·수험생 곱지않은 눈길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에 근무하는 직업상담원들이 신분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하위직 공무원들과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은 이같은 요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용직에서 정규직으로” 현재 노동부에 소속된 직업상담원은 1800여명에 이른다.이들은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직후 양산된 실업자가 최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직업알선을 위해 직업상담원을 두게 됐다.이들의 신분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일용직이다. 이들은 신분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사기가 떨어지는 등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하기 어렵다며 정규직으로 신분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노동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무리한 요구” 직업상담원들의 요구가 알려지자 하위직 행정자치부 홈페이지(mogaha.go.kr)에는 이런 요구를 비난하는 공무원들과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노동부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장상민’씨는 “두산중공업 사태와 화물연대파업 등 목소리를 크게 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면서 “능력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없이 무조건 신분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비난했다.그는 “정부가 투명하고 공개적인 인사운용의 원칙과 기준을 고려해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험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최근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100대 1이 넘는 것이 예사”라면서 “상당기간의 수험생활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사회에 입문하려는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줘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요구 수용 가능성은 낮아 참여정부 출범 이후 이같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 노동부 관계자는 “권기홍 장관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직업상담원의 공무원화를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면서 “하지만 이들의 공무원화는 신분안정을 위한 하나의 대안일 수 있으며 우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수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행자부 관계자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형평성,국가 재정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강남 복덕방 77% 위장 철시 / 단속 피해 밤에 ‘올빼미 영업’

    정부의 5·23 집값 안정대책이 발표되기 전 서울 강남구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1790개였다.하지만 국세청과 서울시,자치구의 합동단속이 실시되자 77%인 1380곳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이 가운데 상당수가 밤에만 문을 여는 ‘올빼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무실 문은 닫았지만 전화로는 계속 영업을 하는 ‘텔레마케팅’ 업소도 적지 않다. 부동산 수요가 많은 송파구도 등록된 부동산중개업소 1428곳 가운데 789곳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서초구는 1141곳 가운데 570곳,강동구는 1069곳 가운데 320곳이 문을 닫아 ‘강남 라인’ 부동산업자들의 어두운 일면을 드러냈다.부동산중개업소들이 동시에 문을 닫은 것은 지난달 말 국세청이 서울·경기·충청지역 부동산업소 600곳에 직원을 파견,이중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전매 알선,청약통장 매집 및 매매 알선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터넷채팅 악용 범죄 기승

    인터넷 채팅을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채팅을 매개로 성범죄나 윤락 알선은 물론 사기나 강도 등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분을 쉽게 속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의 특성 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별다른 죄의식없이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 했다. ●다른 사람 얼굴 띄워 여성 유혹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대학생 이모(23)씨는 얼마 전 인터넷 채팅 도중 잘 생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온라인에 띄워 여성들을 유혹했다.하지만 실제 이씨를 만난 5명의 여성이 번번이 퇴짜를 놓자 이씨는 6번째로 만난 박모(30·여)씨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했다.이씨는 반항하는 박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현금과 상품권 등 66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다가 3일 경찰에 구속됐다.경찰 관계자는 “여자친구를 제대로 사귀지 못한 이씨가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인터넷 채팅에 몰입했다가 끝내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김모(25)씨가 고급 승용차를 훔친 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이모(24·여)씨에게 “부잣집 아들인데 드라이브시켜 주겠다.”고 꾀어 이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6000여만원을 가로채 경찰에 구속됐다.또 김모(24)씨는 지난 4월29일 소녀 2명을 이용,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들과의 성관계를 미끼로 회사원 김모(34)씨를 유인한 뒤 마구 때리고 현금 8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르노 동영상까지 주고 받아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청소년이 즐겨 찾는 채팅사이트 21곳을 모니터한 결과 일부 사이트가 포르노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이용자끼리 나체 사진을 주고받는 등 성범죄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음란·화상 채팅을 즐기던 인터넷 풍속도가 갈수록 변화해 최근에는 채팅상대를 직접 만나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성폭행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온라인과 현실 구분해야” 인터넷 채팅을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범죄대상에 접근하기 쉬운 데다 온라인에서는 죄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한양대 정보사회학과 윤영민 교수는 “인터넷 채팅은 대부분 실제 모습을 숨기는 역할 놀이의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일부 네티즌은 현실에서도 이 즐거운 ‘놀이’가 계속될 것으로 믿고,성폭행을 하거나 도둑질을 해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사이버문화연구소 김양은 소장은 “현실적인 욕구를 표출할 수 없을 때 온라인 공간을 선택해 범죄가 일어나게 된다.”면서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똑같은 법과 질서가 필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표 박지연기자 tomcat@
  • 사회 플러스 / 한광옥·정학모씨 기소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3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과 전 LG스포츠단 사장 정학모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김홍일의원 조사 / 나라종금서 억대수수 혐의 건강 고려 불구속기소 검토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홍일(사진)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소환한 뒤 곧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으나 현역 의원인 김 의원이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날 오후 일단 김 의원을 귀가조치했다. ▶관련기사 10면 검찰은 그러나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검찰은 원칙적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지만 김 의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불구속 기소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중개업소 입회조사 800곳으로

    국세청 조사요원들이 상주하면서 부동산 투기혐의를 단속할 서울·경기·충청권의 중개업소 수가 600곳에서 800곳으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1일 “투기심리를 근절시켜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부동산 투기거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200개 업소에 2일부터 추가로 단속반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곳은 ▲서울 145곳 ▲충청권 50곳 ▲대전지역 5곳 등이다.국세청은 중개업소의 ▲이중계약서 작성 ▲미등기전매,청약통장 매집 및 매매알선행위 ▲분양권 전매 알선 및 중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조사요원 3000명을 서울·경기·충청권의 중개업소 600곳에 상주시켜 입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 플러스 / 명동에 아울렛 ‘하이티파니’

    서울 명동에 선진국형 프리미엄 브랜드 아울렛 ‘하이티파니’가 이달초 분양된다.지하철 4호선 명동역 입구에 지하 6층∼지상 11층(연면적 6962여평)으로 지어진다.지하 2층 푸드코트,지하 1층 귀금속,지상은 1층 준보석·잡화,2층 준보석·잡화·액세서리·안경,3·4층 캐릭터 상품 및 IT,5·6·7층은 명품존,8·9층 뷰티존·뷰티클리닉,10·11층에는 영화·게임존 등이 들어선다.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1층 계좌가 2억 7000만원대이며,5∼7층 아울렛 매장이 계좌당 2억 240만원 선이 될 전망.계약금 10%와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대출 알선한다.(02)779-4000.
  • 사회 플러스 / 김홍업씨 징역2년 원심 확정

    대법원2부(주심 孫智烈 대법관)는 30일 기업인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 피고인과 검찰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징역 2년에 벌금 4억원 및 추징금 2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측근 김성환 피고인도 징역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 가운데 성원건설에서 금품을 받은 대목을 제외하고 김홍업 피고인이 청탁과 함께 막대한 금품을 수수한 측근들의 행위를 알고 있었고 또 묵인했던 만큼 알선수재 등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 기고 / ‘경유세 인상 유보’ 후유증없게

    이달 초 포항에서 시작된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은,정부가 지난 15일 화물연대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함으로써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국가를 건설하는 방향에서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는다. 우선 경유세 문제만 생각해 보기로 하자.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경유세 인하와 관련해 화물연대와 정부측은 화물자동차에 사용되는 경유에 대해,지금까지는 유류세 인상분의 50%를 정부가 보전해 주었으나 올해 인상분에 대해서는 100% 보전해주기로 합의하였다.현행 에너지 가격체계를 보면 휘발유에 비해 경유와 수송용LPG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휘발유·경유·수송용LPG는 공장도가격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으나 소비자가격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이는 이들에 부과되는 세금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다. OECD의 유류가격 및 세금 관련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1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전체 평균에서 휘발유의 세금비중(61.3%)과 수송용 경유의 세금비중(58.5%)이 거의 동일하다.그러나 국내에서 휘발유의 세금비중은 67.2%로 수송용 경유의 39.8%에 비해 크게 차이나 수송용 경유 가격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한편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수송용 에너지원별 단위당 환경오염 비용은 경유가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휘발유,수송용LPG의 순이다.특히 경유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NOx)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기오염원이다.따라서 휘발유와 경유의 현격한 가격 격차는,휘발유에 비해 환경오염 유발이 심각한 경유의 소비와 경유차량 생산을 과도하게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실정이다.이처럼 수송용 에너지간의 과다한 세금격차는 수송부문 소비구조 및 투자왜곡을 조장하기 때문에,정부의 단계적인 에너지세제 개편안은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을 조정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하고 소비 왜곡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정 협상 결과 화물자동차에 사용되는 경유에 대해 유류세 인상분을 전액 정부가 보조해 주기로 합의한 것은 화물운송 근로자의 생활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미봉책이다. 사실상 경유세 인상을 유보함으로써 업종간 형평성 문제를 유발하여 다른 운송업계로의 파업 확산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응책 또한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환경부는 서울 대기의 미세먼지 오염수준이 OECD 30개국 수도 중 최악이라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주요 원인은 다목적 경유승용차 등 경유차 운행이 증가한 데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유가 인상을 주장했다.또 서울시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2005년으로 예정된 경유차 시판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그런데 경유가 인상을 유보한다는 것은 대기오염수준을 더욱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이는 결국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처간 정책판단에 혼선을 초래하게 된다. 화물연대 지입차주들의 근로환경개선과 생활보장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일시적인 경유가 지원이 아닌 지입제철폐,다단계 알선 금지 등 다른 제도의 보완 및 물류시장 구조조정 등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즉,이번 물류대란의 근본 원인은 경유가격이 아닌 물류 운송시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만큼 물류업계 현대화를 위해 체계적인 시장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화물자동차에 대한 경유세 인상유보는 미봉책인 만큼 화물연대 파업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살피고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그리고 정부는 특정 이익집단의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것은 수용하되,원리·원칙에 기초하여 에너지세 관련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전체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권오성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명예논설위원
  • 생활안정대책 내용 / 서민 고통지수 개선 “글쎄요”

    30일 발표된 참여정부의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은 ‘올해 3만 400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 청사진이 나오긴 했지만 기대 수준에는 못미친다.신규 일자리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공약한 목표(10만명)의 절반도 안된다. 게다가 신용불량자 제도개선 등 구체적 실무 검토나 관계부처와의 조율이 끝나지 않은 ‘미완성 말잔치’들이 많아 실제 중산·서민들이 정책효과를 실감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차가 예상된다.성장률 하락으로 나눠먹을 ‘파이’도 줄고 있어 소득분배에 따른 빈부격차 해소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업자 3만명 구제해도 국민고통지수 낮추기에는 역부족 참여정부들어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고통지수(실업률+물가상승률)는 8%대까지 상승했다.돈(추가경정예산)을 쏟아부어 3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지만 ‘고(高)실업’의 고통지수를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으로 여겨진다.추경예산이 제때 투입돼 계획대로 일자리가 창출될지도 미지수다.그래도 실업자들은 정보통신·문화·교육 등 관계부처 홈페이지 등에 수시로 접속,일자리창출 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용불량자 대책 미흡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안에 ‘신용불량자 취업알선 창구’를 개설한다는 정도가 고작이다.그렇다고 정부가 신용불량자 채용을 강제 할당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생색내기용 일자리 추천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 최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언급한 신용불량자 제도개선책에 대한 알맹이도 전혀 뒷받침되지 않았다. 획일적으로 신용불량자 꼬리표가 붙는 현행 제도를 연체금액,불량 정도 등에 따라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지만,실무부서에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개선방향은 없다.”고 해명했다. ●사교육비·세(稅)부담 줄어들까 만 5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 대상이 11만 7000명에서 13만 1000명으로 1만 4000명 늘어난다.학비와 학교 급식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자녀 대상수도 16만 4000명에서 22만 7000명으로 늘어난다.이미 발표된 내용이라 ‘실천’이 변수다.정부는 또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우리사주를 3년 이상 보유한 뒤 인출하면 소득세 적용 세율을 현행 9%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 기초생활보장자 가운데 자활사업에 참가하면 근로소득의 30%를 정부로부터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한달에 80만원을 버는 네 식구의 가장이라면 기본 보조금 22만원(정부가 정한 4인가족 최저생계비 102만원-80만원) 외에 24만원(80만원의 30%)을 추가로 받게 된다. 보증인 없이 대환대출(대출금을 갚기 위해 빌리는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대출금이 500만원 이하 소액이거나 대출금의 20%를 갚으면 무보증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종일반(오후 8시)을 운영하는 유치원은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서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보강탈 조직 범죄 가능성 장물운반책 3명 추가 영장

    국립공주박물관 국보 강탈사건이 단순강도 범죄가 아닌 조직적 계획 범죄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건 수사본부는 28일 공주박물관에서 강탈한 국보 등 문화재 장물을 운반 및 알선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등)로 양모(34),김모(36),윤모(35)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주범 임모(31)씨를 비롯해 5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이 사건의 주범 임모(31·구속)씨가 공주박물관에서 강탈한 국보 247호 금동보살입상 등 문화재 4점을 손모(36·구속)씨에게 넘겨 처리를 부탁하는 과정에 함께 개입한 혐의다. 또 이들로부터 ‘강탈한 문화재를 알선·처리하려고 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이 공주박물관 국보 강탈사건에 조직적으로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사회 플러스 / 여권연장 신청기간 1년으로 늘려

    외교통상부는 여권 유효기간 연장신청기간을 현행 유효기간이 끝난 후 6개월 이내에서 1년이내로 늘려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외교부는 여권 부정발급 등을 알선할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하는등 처벌규정을 강화했다.
  • “힘내라 구직자” 이벤트 풍성

    채용정보업체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를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잡링크 전국대학순회 면접요령 설명 잡링크는 올 1년 동안 매달 전국의 대학교를 순회하며 ‘힘내라! 청년구직자 파이팅’이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달에는 29일 안양대학교에서,30일은 아주대학교에서 열린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와 취업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요령’에 대해 설명한다.행사 후에는 영화시사회와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도 이뤄진다. 잡링크 한현숙사장은 “극심한 경기불황에다 국내외의 잇단 악재로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취업활동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1400개 기업 면접정보 새로 제공 인크루트는 사이트 오픈 5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이색 이벤트를 개최한다.우선 ‘쪽집게 면접정보 이벤트’를 온라인상에서 실시한다.그동안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기업 면접정보 외에 새로 조사된 1400개 기업의면접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이와 함께 학과(학부) 동문회 후원금을 지원하는 ‘우리가 인크루트 최고 학과’ 이벤트를 실시한다.총 1500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된다. ●리크루트 55세 이상 실버취업 박람회 리크루트도 서울시와 손잡고 29∼30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령자를 위한 ‘하이서울 실버 취업박람회’를 연다.55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취업알선,자격증 교육,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리크루트 관계자는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의 역할 상실은 인적 자원의 낭비”라며 “활동 능력이 있는 고령자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사회 플러스 / 박관용의장 대법서 무죄 확정

    대법원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27일 조세 관련 법규를 고쳐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장 허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국회의장 박관용 피고인에 대해 검찰측 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4억받은 혐의 제2건국위원 기소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蘇秉哲)는 27일 골프연습장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청탁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억대 금품을 챙긴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전 상임위원 김모(6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01년 2∼7월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부지내 골프연습장 허가를 구청으로부터 받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는 등 이씨로부터 3건의 골프연습장 인허가 청탁과 관련,4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가면 누드파티’ 인터넷알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여성 접대부를 고용,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남자 회원들과 나체로 함께 술을 마시게 하는 등 음란행위를 알선한 전직 가수 김모(32)씨를 직업안정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카페에서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고용한 여성 접대부 7명을 남자 회원들과 함께 전라 상태에서 가면을 쓴 채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게 하는 등 28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주선한 대가로 남자회원 70여명에게 14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외국의 음란물에 나오는 나체 가면쇼에 착안,한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강남누드카페 오픈’이라는 채팅방을 만들어 남자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 ‘이색카페 일당 4만∼6만원 일할 여성분’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나체 심사까지 벌여 가정주부와 대학생이 낀 접대부를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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