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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씨에 리베이트 건넨 조각가 소환

    신씨에 리베이트 건넨 조각가 소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신씨가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기업과 조각가를 연결해 준 뒤, 작가들로부터 알선료로 2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일부터 신정아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작가들을 소환해 경위 및 액수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신씨 횡령 혐의 적용은 불투명 검찰은 성곡미술관으로부터 조형연구소의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조형연구소는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건물주와 작가를 연결해 주고 소개료를 받는 미술관의 수익 사업기관이다. 검찰은 신씨가 성곡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재직하던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기업체 앞마당 등에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4∼5차례 소개하는 대가로 조각가로부터 공정비의 40%에 해당하는 2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건은 기존의 후원금 횡령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신씨의 횡령 혐의가 추가된 셈”이라면서 “박문순 관장도 신씨가 리베이트로 챙긴 돈을 일부 받았다는 점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업무상 횡령 또는 배임 혐의에 대해 신씨와 박 관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씨가 2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신씨의 변호사는 “신씨는 리베이트를 받아 박 관장에게 줬다고 진술하고 있고, 박 관장도 일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혐의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 ●후원기업 추후 조사 서부지검은 신씨의 기획전시회를 후원했던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했던 성곡미술관 압수수색 증거물을 분석한 뒤 부른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기업 관계자를 소환해 변 전 실장과의 관계 때문에 신씨를 후원했는지, 후원금의 대가로 기업 규제나 인사 등 구체적인 청탁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성곡미술관이 대우건설, 산업은행,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모두 10억여원에 이른다. 검찰은 변씨와 신씨, 박 관장을 1일 다시 불러 각종 혐의를 추궁할 예정이다. 신씨는 이날 오후까지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에서 쉬다가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소환에 대비했다. 한편 검찰은 동국대 교무팀 교원인사팀장의 채용 자료와 기획예산처, 재무회계팀을 동시 압수수색해 예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변씨가 신씨를 비호했던 영배 스님에게 예산 배정 등의 특혜를 준 혐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장윤 스님이 주지로 있는 강화도 전등사에도 7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행자부 관계자를 소환하고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전등사에는 특별교부금 지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늑장수사 결국 부메랑으로

    검찰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혐의를 나름대로 끌어모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 적용을 고심한 흔적도 엿보인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한마디로 “검찰이 건설업자 김상진(구속)씨의 진술에만 의존함으로써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요약된다. 법원이 원하는 바가 아니더라도 정·관계에 대한 수사확대는 일단 제동이 걸린 셈이다. ●법원 “김상진씨 진술에만 의존”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정씨가 받은 돈(2000만원)이 떡값 수준이 아니고 돈을 준 김씨의 진술이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영장 청구 당시 제시하지 않았던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는 등 나름대로 정씨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검찰은 또 영장에서 정씨가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12억 6000여만원 규모의 공사를 맡기라고 요구한 혐의까지 범죄 사실로 적시했다. 특히 19일 오전 알선수뢰 혐의로 청구하기로 한 구속영장을 고심 끝에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바꿔 오후에 청구하는 등 혹시 있을지도 모를 법원의 기각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법 적용을 잘못해 법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검찰의 이같은 주장은 법원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부산지법 염원섭 부장판사는 “영장 내용을 보면 정씨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김씨 진술에 의존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정씨도 “검찰의 주장이 전혀 사실관계에 적합하지 않다.”며 실질심사에서 혐의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동안 법조계 일각에서도 기각될 가능성에 무게를 더 실었었다.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는 정씨의 장모를 조사하지 않았고, 전화 한 통도 안 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검찰은 일단 수사내용을 보강해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검찰은 영장 재기각과 발부 등 몇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으로 향후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 없다.”면서 “쟁점이 되고 있는 돈 전달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사실확인을 보완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연산동과 민락동 개발과 관련한 김씨 수사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영장기각으로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행태에 대한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검찰 수사 행태 비난 못면해 검찰은 지난 7일 김씨의 재구속에 이어 사건의 핵심인 정씨를 구속시킨 뒤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금융권 간부 및 정치권 인사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초기 수사에서 정씨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아 축소 내지 봐주기 수사였다는 비난을 받았다. 검찰의 늑장 수사로 인한 자업자득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씨 구속영장 기각

    정윤재씨 구속영장 기각

    부산지법은 20일 검찰이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정·관계 및 금융계 로비의혹 사건의 수사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부산지법 염원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변호사법 위반을 입증한 검찰의 소명이 일부 부족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피의자가 김상진으로부터 세무조사에 관한 청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형이 김상진의 사업을 수주받을 수 있도록 약속받았다고 하지만, 피의자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있고 영장실질심사에서 반박 자료를 제출하며 참고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희망하고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민 부산지검 제2차장 검사는 “기각 사유를 분석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정씨가 연산동 재개발 사업 및 민락동 콘도 건립 사업 등에 관여한 혐의 등을 포함한 여죄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檢 “사법처리 자신”

    검찰이 정윤재(43)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정 전 비서관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과 정 전 비서관 사이에 혐의 내용을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19일 정 전 비서관에게 건너간 돈이 대가성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이 건설업자 김상진(42)씨로부터 정상곤(53) 전 부산국세청장을 소개해주고 세무조사 무마 청탁에 영향력을 행사해준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규정했다. 검찰은 관련 증거자료와 돈을 준 김씨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 있어 사법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청와대 의전비서관(2006년 8월∼2007년 8월)으로 있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돈이 건너갔다고 밝혔다. 돈이 건네진 시점이 정 전 청장에게 김씨를 소개해준 지난해 7월 이후다. 검찰이 대가성을 확신하는 대목이다. 금액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받은 2000여만원은 상식적으로 볼때 떡값으로 간주할 수 있는 정도를 초과한 액수라는 의견이다. 시기나 정황, 어느 것에 비춰봐도 떡값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수십페이지가 넘는 조서를 2회에 걸쳐 받을 정도로 자세하고 구체적인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조사를 마친 뒤 “인정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고, 김씨가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나를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참담하다.”고 혐의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정 전 청장이 건설업자 김씨로부터 받은 1억원의 용처와 관련해 갈수록 의혹이 커지고 있다.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은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까지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정 차장은 “최선을 다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현금으로 건네져 정 전 청장이 협조하지 않으면 수사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정 전 청장은 여전히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정 전 청장 주변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배달사고”,“1억원은 내 돈이 아니다.”라는 등의 묘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청장 변호인측도 “정 전 청장이 입을 열면 검찰이 곤란해진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1억원은 정 전 청장의 손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이날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이 “정 전 청장이 ‘내가 쓰지 않았다. 입을 열면 여러 사람이 다친다.’며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이는 비리에 거대한 연결 고리가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말한 점도 윗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부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윤재 前비서관 사전영장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정ㆍ관계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이 19일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비서관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 중이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김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사례비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 받았고, 형이 운영하는 건설업체가 12억원짜리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부탁한 혐의다. 구속 여부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법원의 구속전 심문(영장 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 법원으로부터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았다. 이는 영장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을 것에 대비한 신병 확보 차원이다. 이로써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386인사들은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됐고, 정·관계 및 금융계로 향한 검찰의 수사도 강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돼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질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정 전 비서관이 지난해 7월 정상곤(53)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김씨를 소개하고, 다음달에는 이들과 함께 식사 자리에 동석하는 등 세무조사가 무마될 수 있도록 주선한 대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거나 진술을 거부했으며, 이 날도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당초 알선수뢰죄를 적용하려던 방침에서 알선수재죄로 죄명을 바꾼 것은 비서관 임명 시기를 고려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비서관에 임명된 후 세무조사 무마와 관련한 청탁 등을 입증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부산지법 영장계에 접수된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사전영장 청구서류 분량은 높이만 1m에 달할 정도여서 그동안 검찰이 방대하게 조사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부산 김정한·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Metro] 경기도 취업센터 ‘인투인’ 가동

    경기도는 19일 인터넷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을 가동한 데 이어 오프라인상에서 취업을 알선하는 경기종합취업지원센터(일명 인투인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투인센터는 시흥시에 10월 중순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시 신천동의 한 빌딩 465㎡ 공간을 활용, 개설될 센터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 기술교육, 알선 등 원스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상설면접장을 설치하고 구직자 취업카페를 운영하는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윤재씨 이르면 오늘 영장…수천만원 수수 혐의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와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18일 정 전 비서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이날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이 김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사례비 명목으로 (정치후원금 2000만원 외)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돈을 받은 경위와 시기, 명목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씨와 대질신문도 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조사한 내용과 돈을 받은 증거 관계, 법리 검토 등을 거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19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세무조사를 받고 있던 김씨의 부탁을 받고 김씨를 정상곤(53·구속)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소개시키고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도와준 대가로 청와대 비서관으로 있던 올해 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올 상반기에 정 전 비서관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 및 관련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이날 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혐의에)인정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김씨가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악의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아침 검찰에 출두하면서는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 외에도 피내사자 신분의 인물이 더 있다고 밝혀 수사에 많은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Seoul Law] 변호사 취업 알선 전문회사 첫 등장

    로스쿨 법조인들이 본격적으로 대량 배출됨에 따라 변호사들의 전직이나 취업을 소개·알선하는 전문회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변호사들의 수가 늘어난 만큼 변호사 사무소를 비롯, 민간기업의 수요 역시 만만찮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콘텐츠 제작·지원을 하는 클릭 앤드 리버(C&R)는 지난달 28일 도쿄 지요다에 C&R법률·에이전시를 설립했다.오는 12월까지 변호사 전용 구인정보 사이트를 개설해 전직 및 취업을 희망하는 변호사들의 정보를 모을 계획이다. 정보 게재 건수는 일단 50명선에서 출발,1년 후에는 200명 가량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변호사를 위한 무료 정보지도 2만부 정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C&R 대표 데구쓰 마유미는 “현재 2만 2000명인 변호사가 앞으로 5만명으로 늘어날 경우, 취업 및 전직 경쟁 역시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hkpark@seoul.co.kr
  • 돈받은 ‘시점’에 달렸다

    돈받은 ‘시점’에 달렸다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건설업자 김상진(42)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18일 검찰의 조사를 받고 밤 늦게 귀가했다. 그러나 검찰은 19일쯤 정 전 비서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또는 알선수재,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받은 돈의 성격과 받은 시기, 액수 등에 따라 처벌수위가 달라질 수 있어 주목된다. ●검찰, 법적용 고민 부산지검은 김씨로부터 “올해 초 정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재직할 때 수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 이날 소환된 정 전 비서관에게 돈을 받은 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돈을 건넸다는 ‘올해 초’는 부탁한 대로 세무조사가 무마된 이후다. 검찰은 밝혀진 여러 정황에 비춰 김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건넨 돈이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소개시켜 주고, 세무조사 무마를 도와준 대가로 준 ‘사례금’으로 판단한다. 정 전 비서관이 정 전 청장에게 김씨를 소개한 시점은 청와대 비서관으로 임명되기 전이다. 따라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받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비교적 가벼운 처벌인 셈이다. 하지만 청와대 비서관이 된 이후에 돈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알선수뢰죄가 적용된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수뢰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최고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정 전 비서관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다. 정치자금법은 부정수수와 관련해서는 알선수재와 마찬가지로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다만 정 전 비서관이 청와대 재직 때 돈을 받았다 해도 비서실에서 의전 업무를 맡았던 점을 고려하면 직무와 관련해 직접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정 전 비서관에 대한 법 적용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이 돈 받은 시점을 밝힐 수 없으며 알선수뢰인지, 알선수재인지도 수사와 관계가 있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의 악의적 진술, 혐의 부인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이날 밤 검찰 청사를 나서며 “(검찰이 제시한 혐의에 대해)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김씨가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나에 대해)악의적인 진술을 한 것”이라면서 “(그 부분이)납득할 수도 없고 정말 참담하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언론이 제시한 갖가지 의혹을 검찰이 하나하나 물었다.”면서 “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19일 정 전 비서관의 혐의가 인정되면 청와대는 변양균 전 정책실장에 이어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정 전 비서관은 “정치후원금으로 받은 2000만원 외에는 김씨로부터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했으나, 모두가 거짓말이 되기 때문이다. 부산 이정규 강원식 기자 jeong@seoul.co.kr [용어클릭] ●알선수뢰죄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를 이용, 금품을 받고 다른 공무원에게 부탁받은 일 처리를 알선했을 때 적용된다. ●알선수재죄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와 관계없이 금품을 받고 다른 공무원에게 부탁받은 일 처리를 알선했을 때 적용된다.
  • 신씨 작품 알선 ‘그림장사’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성곡미술관에 재직하는 동안 그림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전문직인 큐레이터로서 윤리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신씨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 기획예산처가 그림을 구입하는 데 관여하는 등 그림을 사고 파는 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물관 경영학을 전공한 한 교수는 “신정아라는 개인의 사례를 큐레이터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면서도 “하지만 만약 신씨가 작품을 알선해 대가를 챙겼다면 그는 큐레이터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와 함께 일했던 A씨는 “신씨가 있는 동안 성곡미술관은 그림을 전문적으로 사고 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당시 성곡미술관의 자금 흐름은 신씨만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술품이 전시되는 장소는 크게 미술관(art museum)과 갤러리(gallery)로 나눠진다. 미술관에서 공공적인 성격의 전시가 이뤄진다면 갤러리는 미술품의 거래를 위한 전시가 목적이다. 따라서 해외미술계에서는 미술관의 기획자만 큐레이터라고 부르고, 상업화랑의 기획자는 갤러리스트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신씨 역시 상업화랑의 직원으로 미술품 거래에 뛰어들어 많은 거래를 성사시켰다면 화상(畵商)으로 능력을 인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림장사’를 잘한 결과 광주비엔날레의 기획책임자에 선임됐다면 문제라는 것이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획처 그림 1점 사라졌다

    기획처 그림 1점 사라졌다

    신정아씨의 중개로 기획예산처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술작품 중 일부가 감쪽같이 사라져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중개 과정에서 신씨 혹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가로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획처는 최근 변양균 장관 시절인 2005년 9월 설치조각가 윤영석의 ‘움직이는 고요’와 사진작가 황규태의 ‘큰일났다, 봄이 왔다’를 2000만원에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현재 장관실 옆 회의실에 걸려 있는 윤씨 작품이다.3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이 원래는 4점이었다고 작가가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본지 취재 결과 이 작품은 작가의 주장대로 당초 4점 1세트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신정아씨가 2005년 ‘Cool&Warm’이란 타이틀로 기획한 성곡미술관 10주년 특별전(4.29∼6.5)에 출품됐으며, 당시 사진을 확인한 결과 분명 4점 1세트로 전시됐다. 이에 대해 기획처에선 “2005년 7월 작가로부터 3점 1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분명 기록되어 있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결국 기획처는 4점이었던 이 작품을 신씨를 통해 3점 1세트로 사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1점은 중간에서 누군가 가로챘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작품 거래를 알선한 신씨와, 신씨에게 작품을 사들이도록 한 변 전 실장이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윤상일 변협 공보이사는 “작품 거래 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작품 일부를 가져갔다면 절도나 횡령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변호사는 “거래 주선자가 작가에겐 4개 1세트로, 기획처에는 3개 1세트로 각각 다르게 이야기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임창용 장세훈기자 sdragon@seoul.co.kr
  • 中 “탈북자 단체가 마약밀수 배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공안당국이 마약 밀수의 배후조직으로 한국의 한 탈북자 단체를 언급, 파장이 예상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지린(吉林)성 공안변방총대는 지난 3월 한국의 한 탈북자 단체가 배후 조종, 제3국 경로를 통해 조선인(북한)의 한국 밀입국을 알선하고, 마약을 밀수한 사건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이 언급한 이 탈북자단체는 1990년대 말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설립한 단체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새터민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입국한 뒤 마약밀수 사건에 연루돼 체포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특정 탈북자단체 이름까지 중국 언론에 보도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지린성 공안변방총대는 이 사건을 포함해 올 들어서만 총 16건의 마약밀수 사건을 적발,80명을 체포하고 5개의 범죄단체를 일망타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탈북자단체 관계자는 “우리 단체 회원이 그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없다. 마약을 밀수하다 체포된 사람들이 우리 단체 이름을 둘러댔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인했다.jj@seoul.co.kr
  • 불륜 조장 ‘유부카페’ 기승

    ‘유부들의 비밀 장소, 유부남을 사랑하는 모임, 유부녀도 여자다…’ 경찰이 성매매특별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혼 남녀들의 일탈을 알선하는 `유부카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겉으로는 결혼과 육아, 가족 등 건전한 정보 교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혼 남녀들의 성적 일탈을 부추기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유명 사이트마다 ‘유부카페’가 수백개씩이나 되고, 회원 수도 수십∼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500여명의 회원이 있는 A카페는 남녀 회원들로부터 개인 정보를 얻은 뒤 카페 내 활동 정도에 따라 상대방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차등 부여해 회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회원들을 상대로 ‘번개(예정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임)’나 ‘정모(정기모임)’ 등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고 불륜 경험담 등을 올리도록 해 정보를 공유한다. B카페는 드라이브 코스나 숙박장소 등을 소개할 뿐 아니라 일부는 회원들에게 성인용품을 판매하거나, 대형 버스를 빌려 1박2일 일정의 ‘묻지마 관광’을 알선하고 있다.C카페는 기혼 남성과 미혼 여성 또는 기혼 여성과 미혼 남성 간 만남을 전문적으로 주선하기도 한다. 한 유부카페 운영자는 기자가 불법 사실에 대해 캐묻자 “결혼하면 아내로서, 엄마로서만 살아야 하는 한국 여성의 처지가 안타까워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카페를 통해 일탈을 체험하면 결국 스스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변명했다.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외도와 혼외정사 등을 미화해 다루다 보면 일반인들도 동화돼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게 된다.”면서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애인만들기’ 열풍은 사회 구성원들이 불륜을 ‘다른 사람도 다 하는 것’이라며 당연하게 여겨 나타난 결과로 이는 가족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와 비슷한 카페가 수백개에 이를 정도로 금품을 매개로 한 집단 성행위 알선 실태가 심각하다.”면서 “적발된 피의자들 중 일부는 ‘성관계를 한 게 뭐가 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카드깡 변종 겁없는 ‘실물깡’

    신용카드로 TV·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게 한 뒤 이를 할인된 가격에 되팔아 대출해주는 ‘실물깡’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전통적인 카드깡은 가짜 매출 전표를 만들어 대출을 해줬다면 실물깡은 실제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점에서 카드사와 금융감독당국 모두 적발이 쉽지 않다.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금감원이 수사기관에 통보한 카드깡 건수는 202건으로 집계됐다.2006년 한 해 적발건수 99건에 비해 올해는 4배나 많은 범죄건수가 적발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지만 최근 ‘실물깡’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 실물깡 업자들은 생활정보지나 무가지 등에 잔여한도대출·CD대출·신용카드대출·카드장기할부대출·카드연체자금대출 등으로 광고를 내 소비자들을 현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신용카드 한도의 25%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금액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일례로 신용카드 한도가 500만원 남아있다면 425만원을 대출해주고 75만원을 수수료로 받는다. 이들은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 신용카드를 받은 뒤 대형마트 등에서 카메라나 TV 등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고 약 1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다시 팔아 자금을 마련한 뒤 대출해준다. 신용카드 결제기일이 15∼45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에게 25%의 수수료율은 연 200∼600% 대출금리를 의미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할인마트들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카드깡 업자들과 짜고 이런 거래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실물깡은 실제 물건을 사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적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물깡이 소비자에게는 결국 고금리 사채를 돌려막기하는 셈이 되고 카드사로선 이로 인한 부실이 발생하게 돼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재록씨 항소심서 법정구속

    부실기업 인수 청탁 및 알선 등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전 회장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7일 기업 인수 및 대출알선 등과 관련해 기업체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26억 7000여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낙후지역 지자체 특전사 유치 경쟁

    낙후지역 지자체 특전사 유치 경쟁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특전사의 유치전이 당초 예상을 깨고 뜨거워지고 있다.5일 국방부와 삼척시 등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가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군이 뛰어들었고, 최근엔 강원 삼척시와 충북 괴산군이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부대 유치의 대가로 내놓은 지역의 사회간접시설 관련 내용이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지난 4월 서울 송파신도시에 있는 특전사 부대를 이전하기로 하고 이천시에 유치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경전철 우선 착공 등 1조 2000억원에 이르는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삼척시는 지난달 국방부에 특전사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특전사를 유치하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지원의 혜택이 크다는 점이 작용했다. 한때 방폐장 시설 유치까지 희망했던 삼척시는 특전사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략산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전사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토지공사측과 국방부측에 유치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삼척시는 특전사가 수도권 기동 타격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바다와 험준한 백두대간의 산악 지형, 평지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특전사 부대원의 훈련에 제격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괴산군의 유치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유치 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군수가 직접 국방부를 방문했다. 군은 괴산지역 인근 청주에 공군 비행장이 있고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가 괴산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340만㎡ 규모의 이전 후보지 3곳과 골프장 등 체육시설부지 알선, 영외 거주자 아파트 제공, 군인 자녀 우수 대학 입학시 군민장학금 지원, 진입 도로, 광역 상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제안해 놓고 있다. 여주군도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전사가 이전을 희망하는 이천시와 입지 여건이 비슷하고 수도권과 가깝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유치위원회까지 설립, 지난 4일 국방부와 부대측으로부터 설명회를 들었다. 하지만 유치 반대 분위기도 만만찮다. 삼척시와 괴산군, 여주군 등에서는 “군 시설물은 지역 개발에 발목을 잡는 시설이 될 수 있다.”,“자칫 제2의 방폐장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전사 관계자는 “국방부의 특전사 이천시 이전계획 변경 여부가 결정돼야 하지만 국방부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것을 대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운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 (1) 천주교 前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 (1) 천주교 前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경북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 586-1 봉양마을 주민들에게 두봉(78·본명 렌 뒤퐁) 주교는 ‘웃기는 괴짜 할아버지’로 통한다.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여는 맘씨 좋은 푸른 눈의 프랑스 선교사. 목사님이나 스님이나 거리낌없이 방 안에 들어가 허물없이 이야기를 꺼내도 껄껄 웃으며 들어주는 외국인.3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문화마을에 두봉 주교는 없어서는 안 될,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인 것이다.2004년 11월 이 봉양마을에 왔으니 올해로 4년째.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며 거침없이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는 두봉 주교에게 한국은 ‘하느님이 명령한 선교 임지’에 앞서 어쩔 수 없는 ‘인연의 땅’이다.1954년 11월 한국 땅을 밟은 뒤 53년간 단 한번도 한국 땅을 떠나지 않은 채 서슴없이 ‘한국 땅에 묻히겠다.’는 두봉 주교. 그에게 과연 한국은 무엇일까. “하느님의 뜻대로 살다 보니 이곳까지 왔습니다.” 왜 이토록 한국을 고집하느냐는 물음에 ‘능력있을 때까지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살라.’는 파리외방전교회의 지침을 따른 선교사일 뿐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어쩔 수 없는 선교사의 사명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대답에 ‘한국은 나의 처음이자 끝’이라는 절절한 심중이 읽힘은 왜일까. 프랑스 오를레앙, 그러니까 잔 다르크의 전설로 유명한 그 고장에서도 한참 벗어난 궁벽한 농촌 마을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두봉은 저 멀찍한 한반도의 부름에 이끌려 왔던 것으로 보인다. 다섯 형제, 아니 사촌형제 두 명까지 모두 7형제가 한 집에서 살며 어렵게 어린시절을 보냈던 두봉은 형제 중에 유일하게 ‘성소’의 뜻을 밝혀 신학자, 목회자의 길을 밟았다. 한국이라는 동양 끝 저쪽 나라의 이름조차도 알지 못한 채 신학교에서 신학수업을 쌓았던 그가 털어놓는 한국과의 인연은 거의 필연으로 다가온다. 오를레앙 신학교 2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해 병영생활을 하던 말미에 한국전쟁이 터졌다.“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동료들이 거의 다 전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내가 한국에 가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그였다. 당시만 해도 ‘위험지역에 선교사를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한국은 신학생인 나와는 상관없는 그저 먼 나라일 뿐”이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참에 6·25전쟁으로 성직자들이 거의 전멸하디시피 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파리외방전교회에 지원을 요청해 5명의 신부가 배정됐던 것. 휴전 한 달 전인 1953년 6월 발령을 받아 교육을 받고 일본을 거쳐 인천 땅을 밟은 게 1954년 11월. 처음부터 “한국에 올 생각이 전혀 없었다.”던 그에게 “한국인으로 한국땅에 묻히겠다.”는 변함없는 소신을 준 것은 과연 믿음일까, 삶일까. 전쟁의 끝자락에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폐허만 눈에 띌 뿐” 어느 한 곳 번듯한 게 없었던 한국 땅. 용산 성심여자고등학교 터에 있던 파리외방전교회 거처에서 6개월을 보낸 뒤 대전교구 대흥동본당 보좌신부를 맡은 게 한국 사목의 시작이다. ‘두봉’(杜峰)이란 이름은 당시 대흥동 본당 주임이었던 오기선 신부가 지어준 이름. 두봉 주교의 프랑스 이름자에 맞춰 지었다고 하는데 두봉 주교는 “중국의 두보와 같은 성씨”라며 은근히 이름 자를 치켜세운다.“두견새가 큰 봉우리에서 우니 세상에 이름을 떨치지 않겠느냐.”며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중등학교 시절 ‘가톨릭노동청년회(JOC)’활동을 했던 때문일까,‘눈에 밟히는 가난한 이들’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한다. 대전 선화동 다리 밑에 50명쯤 되는 어려운 집 아이들이 집을 나와 움집을 짓고 살았는데 대전 JOC 청년회원들이 1년 넘게 같이 어울리며 살아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일은 지금도 감동으로 남아 있다. 당시 대전 MBC 라디오를 통해 진행한 ‘5분명상’ 프로그램은 대전 지역 가난한 이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대구대교구에서 안동교구가 분리돼 초대 교구장을 맡을 무렵 “바늘방석에 앉는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두달 뒤 주교서품을 받았는데 주교 서품 때 응당 정하는 문장(紋章)과 사목표어를 내세우지 않아 당시 화제가 되었다. 주교라면 12사도 후손의 반열에 오르는 천주교의 큰 명예인데 굳이 문장이며 사목표어를 마다한 까닭은 무엇일까.“문장은 귀족이나 갖는 것이지 서민인 내가 무슨 문장을 가져.” 한사코 문장이며 사목표어를 내세우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외국인 사제는 한국인 뒷바라지만 하면 됐지 뭐 교구장 자리까지 차지하느냐.”며 안동교구장 자리를 고사했지만 교황청의 내리누름에 밀려 할 수 없이 눌러앉았다. 지난 1990년,22년 만에 안동교구장 자리를 내놓을 때까지 “한국인 사제를 교구장으로 임명하라.”며 네 차례에 걸쳐 로마 교황청에 탄원을 낸 인물이다. 전통 문화의 고집이 센 ‘유림의 땅’ 안동에서 22년간이나 큰 탈 없이 천주교 교구장을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안동지역 최초의 문화회관을 만든 것을 비롯, 함창에 상지 여중·고를 세운 일, 한국 최초의 전문대학인 가톨릭상지대학을 설립한 일…. “지금 생각해도 그 의롭고 큰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유교와 불교의 전통이 강한 한국에서도 안동은 전통이 살아있는 유별난 지역이었지요. 그런데 유림들은 양심에 따라 인간관계를 아주 중시하는 성격을 지녔더군요. 천주교 교회가 추구하는 것이나 나의 가치관이 잘 맞았지요. 내가 부딪칠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럼에도 1979년 ‘안동농민회사태’, 이른바 ‘오원춘 사건’은 잊지 못할 큰 사건으로 가슴에 남아 있다. 영양군이 알선한 불량감자씨를 심은 농민들이 감자농사를 망쳐 피해보상을 받았는데 보상운동에 앞장선 오원춘이 정부기관에 납치되어 폭행당한 사실을 안동교구와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들고 일어서 전국에 폭로한 것. 서슬퍼런 군사정권이 교구장 두봉 주교의 출국명령을 내렸지만 로마 교황청이 나서 추방명령이 철회됐다. 두봉 주교에게 ‘한국 농민사목의 대부’라는 별명을 붙여준 역사적 사건이다. “이젠 한국인 사제가 교구장을 맡아야 한다.”는 탄원이 받아들여져 교구장에서 은퇴한 게 1990년. 정년을 15년 앞둔 채였다. 고양시 행주외동의 조립식 가건물인 행주공소에서 능곡성당 신부를 도와 성직자와 수도자 신도들의 피정 지도를 14년간 하다가 지난 2004년 안동교구의 주선으로 이곳 봉양마을로 이주해 살고 있다.“고향격인 안동 지역에서 살게 해달라는 주문이 받아들여져 이곳에서 살게 됐는데 너무 잘 살아서 미안하다.”고 말한다.“사는 집에 따라 마음가짐은 물론 삶을 대하는 자세마저 달라진다.”며 한사코 번듯한 집을 마다했던 그다. “한국 천주교 성인 반열에 오른 103위 중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10명은 나의 모범 선배”라는 두봉 주교. 그 10명은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고 강조한다. 사목표어는 만들지 않았지만 마음속 표어는 있지 않으냐는 짓궂은 물음에 마지못해 떠듬떠듬 말한다.“기쁘고 고맙고 떳떳하게….” “기도 많이하고 남과 함께 살다가 주님의 뜻이 뚜렷해지면 주님 뜻대로 하겠다.” 신부로 15년, 주교로 21년 한국에서 40여년을 선교한 끝에 일선에선 물러났지만 지금도 한 달에 절반은 피정에, 강의에 아주 바쁘다. 인터뷰를 마친 뒤 고추며 가지며 텃밭에서 손수 키운 푸성귀들을 주섬주섬 챙긴 주교가 거실 벽에 걸린 문구를 가리킨다. 두봉 주교 은퇴 후에 안동교구 사제들이 뜻을 모아 만든 사목표어란다. ‘우리는 이 터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나누고 섬김으로써 기쁨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일군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두봉 주교는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 출생 ▲1949년 오를레앙 대신학교 철학과 졸업 ▲1951년 파리외방전교회 대신학교 신학과 졸업 ▲1954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신학교 대학원 신학과 졸업 ▲1953년 사제 서품 ▲1954∼1955년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1955∼1965년 대전교구 대흥동 본당 보좌신부 ▲1967∼1969년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1969년 초대 안동교구장 임명. 주 교 서품 ▲1982년 프랑스 나폴레옹훈장 ▲1990년 안동교구장 사임, 은퇴 ▲1991∼2003년 행주외동 행주공 소 피정 지도 ▲2004년∼ 봉양문화마을 거주
  • 교수·공무원 등 지도층 사이트통해 집단 성행위

    대학 교수와 의사,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인터넷 성인사이트에서 만나 금품을 주고받으며 상습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벌여오다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성인사이트 회원 이모(32)씨 등 남성 54명과 김모(38)씨 등 여성 11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남성 회원들은 김모(42·별건 구속 수감중)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가입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1인당 10만∼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20차례에 걸쳐 여성 회원들과 집단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시내 호텔이나 교외 펜션에서 ‘갱뱅(여성 1명과 남자 다수의 성행위)’이나 집단 성행위는 물론 성행위 장면을 촬영하거나 부부나 애인을 맞바꾸는 스와핑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회원들 가운데는 현직 대학 교수와 의사 및 한의사, 중학교 교직원, 공무원, 국내 유수의 대기업 임직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여성 참가자들은 가정 주부와 입시학원 재학생, 프리랜서 모델, 성매매 전과자 등 다양한 신분으로 집단 성행위에 응하는 대가로 1회당 10만∼125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별도의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카페 운영자 김씨는 4000여명의 카페 회원들을 활동 내역에 따라 준회원, 정회원, 특별회원 등으로 분류해 선택된 회원들에게만 모임 4∼6시간 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장소를 알려주는 등 치밀하게 모임을 주선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비슷한 카페가 수백개에 이를 정도로 금품을 매개로 한 집단 성행위 알선 실태가 심각하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들 중 일부는 ‘성관계를 한 게 뭐가 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난교에 비디오까지…유럽 축구스타들의 스캔들

    난교에 비디오까지…유럽 축구스타들의 스캔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저택에 데이트 알선 업체의 여성 5명을 불러 집단 성행위를 가졌던 사건이 영국을 뒤집어 놓고 있다. 사적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라 이들이 클럽에 벌금을 물지는 않겠지만, 부와 명성을 젊은 나이에 거머쥔 축구 선수들에게 스캔들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호나우두는 예전에도 스캔들에 휘말린 전력이 있다. 2005년 10월에는 런던의 샌더슨 호텔에서 만난 여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혐의를 벗긴 했지만 화려한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화제를 불렀다. 최근에는 팀 동료였던 앨런 스미스(27·뉴캐슬)의 전 여자 친구인 젬마 앳킨슨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드와이트 요크(36·선덜랜드)도 성추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는 1998년 당시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마크 보스니치(35)와 다른 2명의 여자와 찍은 ‘난교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큰 곤욕을 치렀다. 게다가 그 비디오는 코카인을 흡입한 채 찍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보스니치는 1년 후 맨유로 이적하며 한 팀이 됐지만 둘 사이는 이미 회복할 수 없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당시 피터 슈마이켈의 후임자로 보스니치를 데려왔지만 나치식 경례, 약물중독 등 여러 전력이 있는 그를 결국 내칠 수 밖에 없었다. 웨인 루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4년 10대의 나이에 리버풀의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며 다시 한 번 악동 이미지를 굳혔다. 루니는 결국 정기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드나들며 ‘서비스’를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했지만, 약혼녀 콜린 맥러플린은 2만5000파운드(약 4700만원)나 하는 약혼반지를 버린 채 화를 삭이지 못했다. 리오 퍼디낸드(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퍼드(29·첼시), 키어런 다이어(29·웨스트햄) 등 현 잉글랜드 국가대표들도 어린 시절 사고(?)를 치고 다녔다. 이들은 유로2000 멤버에 들지 못하자 키프로스로 휴가를 가 호텔방으로 여자들을 끌어들인 뒤 비디오 촬영을 했다. 퍼디낸드는 이후 자신의 자서전에서 “비디오는 잘못된 것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성장의 일부분이었다”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으나, 어린 선수들의 무절제한 생활은 계속해서 문제로 남아있다. 앨런 시어러(37)와 함께 잉글랜드를 이끌 것으로 주목받았던 스탄 콜리모어(36)도 갖가지 스캔들 속에 자신의 재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콜리모어는 TV진행자인 울리카 존슨과 정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하려다 법원으로부터 금지 명령을 받았다. 콜리모어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도 염문을 뿌렸던 존슨을 구타해 공개적으로 ‘짐승’이란 표현을 들어야만 했다. 은퇴 후엔 영화배우로 전업해 ‘원초적 본능 2’에서 샤론 스톤과 화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축구선수와 스캔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데는 먼저 어린 축구선수들의 신분이 급상승하면서 주변 환경이 그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퍼디낸드는 자서전 ‘리오, 마이 스토리’에서 “여자들은 너랑 같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가 있는 게 아니다. 유명한 축구선수와 함께 했다는 명성과 평판에 관심있을 뿐이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했다. 이번에 호나우두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티세 커닝엄도 “나는 WAG(Wifes And Girlfriends of the Footballers: 축구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많은 주급과 국가적 명성, 유명세를 한꺼번에 얻은 어린 선수들이 주변의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클럽에서 뛰면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할 기회가 크지 않다. 크루(3부리그)의 유소년 아카데미 교육 복지 담당인 마크 휴즈는 “선수들은 또래보다 큰 돈을 벌고 있고 주변으로부터 질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선수들은 자신보다 나이많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집에서 다니는 선수들보다 타 지역에서 부모들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큰 돈을 벌지만 주변의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고 성년으로 성장해서 사회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가 프로 선수로서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승환기자
  • [업계소식-분양] 신도림역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업계소식-분양] 신도림역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프라임개발은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 지하와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잔여·보유 물량을 분양한다. 지하 7~지상 40층에 연면적 30만 5934㎡(9만 2500평) 규모로 전자업종을 제외한 일반업종이 대상. 프라임개발은 분양대금의 40% 이내에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준다. 오는 12월 1일 문을 여는 이 쇼핑몰은 전자·전기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푸드코트, 스포츠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10개관), 대공연장(1000여석), 뮤지컬극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지상근린공원, 유럽식 옥상광장, 한국식 옥상공원 등 총 1만 6131㎡의 공원과 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02) 342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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