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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稅부담은

    중소기업 稅부담은

    세제개편으로 기업의 세(稅) 부담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세금을 덜 내려면 고용을 늘려야 하는 구조다. 임시투자세액 공제를 고용창출 투자세액 공제로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친(親) 중소기업’이라지만 ‘공짜’는 없다. 청소업 등 취약계층을 많이 고용하는 업종에 세제 지원을 집중했다. 청소·경비·여론조사·고용알선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특별세액 감면과 창업 세액감면 업종에 추가했다. 해당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의 5~3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30%)을 받을 수 있는 소기업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제조업의 경우 감면을 받으려면 고용인원 100명 이하,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기준만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금 혜택을 받겠다고 고용을 늘리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음식점) 등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상속 재산의 40%(경영기간에 따라 60억~100억원 한도)나 2억원(상속재산이 2억원 미만일 경우) 중 큰 금액을 선택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가업상속공제 대상도 확대된다. 현재는 매출액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만 가능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견기업도 가능하다. 단 기업을 상속받은 뒤 10년간 정규직 규모를 상속받은 해의 1.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물론 공제를 받겠다고 10년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먼저 공제를 받은 뒤 고용을 유지하지 못하면 추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는 “상속 증여세율의 인하나 공제한도의 증가가 없기 때문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가산세 한도제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가산세 한도란 지급명세서를 빠뜨리는 등 고의성이 없는 실수에 부과되는 세금이 위반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일정한 한도(1억원)를 설정해 놓은 제도다. 대기업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중소기업은 5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예컨대 특정 중소기업이 납세협력의무를 위반해 1억 3000만원의 가산세를 부과받은 경우 현재는 1억원을 토해내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5000만원만 내면 된다. 또 상속·증여세법상 전환사채 발행내역, 생명보험·퇴직금 등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산세 한도를 1억원으로(중소기업 5000만원) 설정했다. 현재는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 경우 가산세율도 미제출·누락금액의 2%에서 0.2%로 인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8·15특사 법조인 비공개 파문]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핵심4인 복권

    [8·15특사 법조인 비공개 파문]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핵심4인 복권

    ‘8·15 특별사면’에 포함된 법조인은 과거 법조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다. 법조인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법조브로커나 피고인에게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점에서 현재 특검이 진행 중인 ‘스폰서 검사’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보다 죄질이 더 좋지 않았다. 그래서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판사 3명, 검사 3명, 변호사 2명이, 그런데도 복권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법조비리 4년만에 ‘면죄부’ 조관행(54)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06년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차관급 예우를 받는 고위 법관이 구속된 것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홍수 게이트’로 불렸던 당시 사건은 이용훈 대법원장 취임 이후 추진되던 사법개혁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조 전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식탁과 소파를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박홍수(52) 전 수원지검 부장검사와 송관호(49) 전 서부지검 부장검사도 김홍수씨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들이다. 박 전 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각 700만원과 8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영광(46)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역시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로써 2006년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김홍수 게이트로 기소된 핵심 법조인은 물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던 민오기(55) 전 총경까지 사건 발생 4년, 형 확정 2년 만에 복권됐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수사했던 이 사건은 법조계 인사 및 경찰 간부 10여명이 연루돼 조사를 받았으며 ‘최악의 법조비리’라는 오명을 남겼다. ●알선수재 하광룡 前부장판사 2008년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손주환(49)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는 실형이 확정됐던 법조인이다. 손 전 부장판사는 자신이 담당하는 사건의 피고인을 빨리 석방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술값 800만원을 대신 갚게 한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2008년 12월에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누구보다도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법관이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것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광룡(53) 전 부장판사는 2003년 8월 서울지역 법원에 재직할 때 법조브로커로부터 다른 법원의 재판에 관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재판부는 “법관 신분이어서 일반인보다 엄격한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세무공무원 교체 압력 이원형 前변호사 이원형(77) 전 변호사는 국민고충처리위원장(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2년 회계사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한 뒤 부가세 환급 민원을 담당하던 조사관을 교체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로 기소됐다. 2008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천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개업한 한창석(47) 전 변호사는 2007년 6월 “로비를 해 구속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8년 8월 형이 확정돼 변호사 등록이 취소됐는데도 현재 한 법무법인에 고문변호사로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한 전 변호사는 이번에 형선고실효 및 특별복권을 받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조 비리는 법의 존재 이유를 허무는 발본색원해야 할 ‘사회악’”이라면서 “검찰 비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금 비리 법조인을 사면한 것은 국민의 기대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우린 DTI 적용 안해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저조한 가운데 일부 상호금융기관에서 편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유치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담보 시세를 높게 책정해 대출액을 부풀리거나 대출 소개 수수료를 지급하는 사례가 많다.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지만 ‘적용되지 않는다’고 교묘히 속여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감정없이 호가로 감정가 산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A새마을금고는 ‘시세감정 시행으로 대출금액 확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택담보대출을 유치하고 있다. 대출금이 3억원 이하일 때 실시하는 자체 감정에서 감정가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다. 상호금융기관 규정에 의하면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등 공인된 시세가 없는 상가나 나대지 등의 경우 금융기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공인중개업소에서 알려주는 실거래가의 평균을 산출해 감정가를 정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를 기준으로 해 대출액을 늘려주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2억 8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한다면 1억 5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면서 “이곳은 DTI 적용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본부 차원에서 지점을 대상으로 자체 검사를 실시하면 전체 대출의 10%가량이 감정가를 부풀린 경우로 적발된다.”면서 “이로 인해 부실이 발생하면 문책을 받지만 당장 눈앞의 실적에 급급한 경우가 많아 이런 식으로 대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개 수수료 대출금 0.1~0.5% 수준 대출을 알선하는 중개업소에 소개 수수료를 지급하기도 한다. 서울의 B새마을금고는 대출을 소개하는 공인중개업소 등에 암암리에 소개 수수료를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점마다 다르지만 대출금의 0.1~0.5%”라고 전했다. 규정상 고객의 신용조사에 드는 수수료 외에 대출 소개 수수료는 불법이다. 업계에서는 일부 상호금융기관이 자금 운용처가 마땅치 않아 편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리스크를 강화하고 신용대출 쪽으로 방향을 튼 이후 상호금융기관 쪽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마진 폭이 큰 주택담보대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상호금융기관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5월 말 현재 67조 9223억원이다. 전월보다 9430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 1000억원대 증가에 그쳤던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량은 이후 매월 8000억~9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비리 투캅스

    성접대를 함께 받은 동료의 비리를 덮어 준다며 수천만원을 챙긴 경찰관이 적발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 경찰서 소속 전 경사 A(42)씨와 전직 사채업자 최모(41)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최씨에게서 성접대를 받은 이 경찰서 전 경장 B(35)씨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대한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최씨가 경찰 청문감사실에 성접대 사실을 알리자, 사표를 낸 다음 최씨와 함께 B씨를 찾아가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입막음 대가로 B씨에게서 3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리가 드러난 A·B씨를 모두 파면한 데 이어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2008년 초 평소 알고 지내던 최씨와의 술자리에 B씨를 데려가 함께 ‘2차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부적절한 친분 관계에 부담을 느낀 A씨가 연락을 피하자 최씨는 말다툼 끝에 향응 제공 사실을 폭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비리를 감춰 준다며 돈을 뜯어낸 죄질이 나빠 애초 A씨와 공범 최씨를 긴급체포했으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들이 수사 관련 청탁을 들어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팍팍한 서민살이 2제] 경기훈풍? 적자가구 6년만에 최대

    [팍팍한 서민살이 2제] 경기훈풍? 적자가구 6년만에 최대

    7.6%인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민 생활은 여전히 팍팍하다. 생활고로 인한 신용카드 불법 할인(속칭 ‘카드깡’)이 급증하는가 하면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아 적자 상태인 가구도 6년 만에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깡’을 하다 적발돼 거래가 정지되거나 한도가 축소된 회원은 3만 142명으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 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2만 3175명)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카드깡’으로 인한 제재 인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하반기 1만 8716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만 3175명, 하반기 2만 8111명이었다. ‘카드깡’을 해주다 적발된 가맹점도 1만 748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늘어났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카드깡’ 알선업체들은 생활정보지나 휴대전화 스팸문자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끌어들인 뒤 이들로부터 카드를 넘겨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카드결제금액의 20~30%를 떼고 나머지 금액을 준다. 그 카드로 대형마트·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당장 내다 팔 수 있는 물건을 사고 이를 할인해 내다 파는 방법으로 돈을 마련한다. ‘카드깡’이 계속 늘어나는 데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생활고로 인해 당장 쓸 현금을 융통해야 하는 저신용자들이 늘어난 데다 이를 악용하는 가맹점들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금이나 연금,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 때문에 번 돈보다 많이 쓰는 ‘적자 가구’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적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2분기 2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늘어났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2004년 2분기(28.2%) 이후 최고치다. 올 2분기의 적자가구 비율이 증가한 것은 비소비지출(세금·연금·사회보장·이자비용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했으나 비소비지출이 11.5% 늘면서 처분가능소득은 6.8%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처분가능소득이 덜 늘어났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2분기 적자가구 비율은 10.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05년 2분기(11.1%)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5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대해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경기 회복의 효과가 아래쪽까지 퍼지려면 고용 확대, 이로 인한 소득 개선이 돼야 하므로 적어도 1년 이상이 걸린다.”면서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경기 회복 효과를 퍼지게 하기보다는 산업구조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65일 섬김행정’ 전국 지자체 확산

    ‘365일 섬김행정’ 전국 지자체 확산

    ‘365일 잠들지 않는 행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주민 편의를 위해 연중 24시간 민원실 등을 운영하며 각종 재증명 발급은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업무, 일자리 알선, 무료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민원실에는 한밤중과 새벽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경기도청에 설치된 ‘365일, 24시 언제나 민원실’은 주민의 아픔과 가려움을 해소하는 ‘잠들지 않는 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23일 문을 연 이후 최근까지 1만 5000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민원실에는 서울·부산·포항·진주·인천 등에서도 주민들이 찾아와 급한 민원을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도청 5개월새 1만 5000건 해결 의정부시 의정부역 서부광장에도 ‘365일 24시간 도민안방’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직원 9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생활민원을 접수하고 일자리 및 창업 상담, 법률·부동산·세무상담, 도서와 장난감 대출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민원실을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도 설치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안양역과 부천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연중무휴 치매질환 노인과 홀몸노인을 무료 보호하는 ‘365 주간보호센터’ 100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는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상무지구에 ‘365 민원실’을 설치, 4년째 운영 중이다. 직원 5명이 공휴일도 없이 출근해 오전 8시~오후 10시 세무·주민등록·인감증명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달 8일부터 ‘365일 야간 민원 군수실’을 운영 중이다. 오규석 군수가 직접 나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각종 민원을 상담, 해결방안을 찾아주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2일부터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야간시청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기장선 군수가 직접 야간상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법규 민원 25종과 예약민원 287종을 24시간 언제든 시청을 방문해 처리할 수 있다. 안산시도 지난해 11월 ‘25시 시청’을 설치해 평일, 공휴일 상관없이 24시간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나 보육시설도 ‘365일 쉬지 않는 행정’ 대열에 동참했다.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모든 주민자치센터를 휴일과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다. 주민들은 언제든지 주민자치센터에서 헬스,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천시는 도비와 국비를 지원받아 하이닉스 사업장 인근에 야간 근무자들을 위한 공립보육시설을 설치, 지난달 29일 개원식을 가졌다. 하이닉스 사업장내 3교대 근무 근로자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0~4세 어린이들을 24시간 돌보고 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애인 일자리통합 지원센터 덕에…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지만 서울시를 통해 취업했고 따로 살고 있는 가족들과 다시 함께 살게 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강남재생공사에 취업한 김익균(38)씨의 다짐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개설한 장애인 일자리 통합 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이 지난달 말 현재 1003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센터 개소 1년 만에 구직등록 상담 3592명, 구인업체 749곳, 취업알선 1504건의 실적을 올렸다. 통합센터가 설치되기 전 월 평균 9명이던 장애인 취업자 수도 80명을 웃돌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합센터는 단순한 일자리 정보 제공을 넘어 취업기관 연계망 구축, 상담사를 통한 전문 상담, 일자리 발굴, 동행 면접, 직업현장 훈련, 이직 상담 등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통합센터의 지원으로 장애인의 취업 성공률도 75%에 달한다. 통합센터 출범 전에는 상담사 4명이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의 정보 제공에 머문 수준이었지만 통합센터 출범으로 상담사 수를 대폭 늘리고, ‘취업 토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천신일씨 항소심도 집유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해현)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천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천 회장이 자녀들에게 세중나모여행 차명주식을 증여하면서 자녀들이 직접 차명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수한 것처럼 가장한 부분을 증여세 포탈로 보고 새롭게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자녀 명의의 계좌에서 차명주주의 계좌로 대금을 이체해 이들 사이에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증여세 부과를 곤란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천 회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前수원시장 부인 체포

    종합장제시설인 수원 연화장 간부들의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한동영 부장검사)가 5일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부인 유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유씨는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연화장 운영과 관련,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전 10시쯤 한정일 검사와 수사관 3명을 보내 수원시청 비서실 컴퓨터 3대의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김 전 시장 재직 시절인 2006~2007년 비서실이 생산한 문서파일을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비서실 직원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 심모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최근 5~6년 동안 장례식 운영 수익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흥업소 ‘큰손’ 유착 경관 6명 파면·해임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십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업주 이모(38)씨와 통화한 경찰관 63명을 감찰 조사해 6명을 파면·해임하고 33명은 감봉·견책 등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이 유흥업소 업주와의 통화 등 유착 의혹을 자체 조사해 이같이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감찰조사 결과 파면조치된 A경사는 이씨의 유흥업소가 있는 강남구 논현동 관할 지구대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3월9일부터 1년 동안 이씨와 400차례 넘게 통화했다. 특히 불법영업 신고가 들어온 직후 통화가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 대상자 중 21명은 이씨의 업소를 단속하고서 실제 업주가 맞는지 확인하거나 이씨가 관계된 교통사고 현장에 나와 달라는 등 업무상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2000년부터 서울 북창동과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 13곳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는 수법으로 세금 42억 6000여만원을 포탈하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경찰은 이씨가 10여년 동안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한 번도 입건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과 공무원의 비호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씨와 통화한 경찰관들을 감찰조사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번 징계 조치는 유흥 업주들로부터 금품 또는 향응 수수 금지는 물론 불법 오락실, 성매매업소 등과의 유착 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웨딩드레스 3벌씩 장만은 기본”

    [新 차이나 리포트] “웨딩드레스 3벌씩 장만은 기본”

    “올해 들어서만 벌써 3000벌을 팔았어요.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장홍예(張紅葉·33)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결혼식은 크고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배우 왕쉐빙(王學兵)의 예복을 디자인한 그를 찾는 건 비단 유명인들만이 아니다. 평범한 월급쟁이들도 한 벌에 3000~5000위안 정도하는 그의 드레스를 선뜻 구입하고 있다. ● 예비부부 70% 웨딩플래닝업체 이용 다음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천량(陳亮·31)은 결혼식 비용으로만 최소 10만위안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베이징과 각자의 고향 등 3곳에서 식을 올리기 때문에, 아내가 입을 드레스만 3벌이다. 그는 “이 정도면 평균 수준”이라면서 “준비를 하다보면 더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가 내놓은 가장 최근 통계치는 2006년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당시 도시 예비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12만 6600위안이다. 집이나 자동차 구입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최근 몇년간 부동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집 구입은 양가가 함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비용 대부분은 여전히 남자 몫이다. 지난 5월 결혼한 위창이(餘長義·25)도 집은 아내와 함께 장만했지만 결혼식, 신혼 여행 등에 들어가는 돈은 혼자 부담했다. ● 비용 대부분 여전히 남자 몫 중국인들이 결혼에 쏟아 붓는 돈이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도 성장하고 있다. 웨딩촬영에서 신혼여행까지 결혼식 모든 과정을 관리해주는 웨딩플래닝 업체가 중국에서도 성행 중이다. 1년 7개월 전 문을 연 인터넷 전문 웨딩플랭닝 업체 ‘메리10.com’의 우카이난(巫凱南·34) 회장은 “70% 정도가 이런 업체를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한국인들은 이성적으로 소비하는 반면 중국인들은 결혼식에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웨딩촬영, 결혼식, 신혼여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급 호텔에서 예식을 선호하고 몰디브, 푸껫, 그리스 등이 인기 신혼여행지다. 한국과 다른 점은 중매를 알선하는 결혼정보업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대학교 친구와 결혼한다는 한웨(韓?·26)는 “학교에서 만나거나 소개팅으로 사귀어서 결혼을 하지 업체를 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베이징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캄보디아서 집단맞선 알선 결혼중개업체 대표 첫 기소

    허위 정보를 제공한 국제결혼 중개업체 대표가 처음으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국제결혼 중개가 금지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남성에게 현지 여성들과의 집단맞선을 알선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결혼정보업체 A사 대표 이모(58)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객 오모(43)씨에게 캄보디아에서는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이나 집단 맞선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지난해 9월29일 프놈펜에서 오씨와 현지 여성 25명의 동시 맞선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씨는 곧바로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혀 이틀간 억류됐다가 풀려났으며, 오씨에게 캄보디아 여성을 소개해 준 현지 중개인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결혼 중개업자는 회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못 하게 돼 있는데,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도 거짓 정보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플러스] 29일부터 맞춤형 취업컨설팅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미취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기간 4주 동안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상담과 함께 취업알선도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www.staff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다음달 23일부터 3개월간 150명을 대상으로 ‘IT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hanbitedu.co.kr)으로 받는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교육비는 없으며, 1인당 10만원씩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일자리정책과 2104-1989.
  • 공무원 연금공단 대출문의 빗발

    공무원연금공단에 걸려오는 연금상담전화 중 3분의1이 대출 관련 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봉급이 2년 연속 동결되면서 사실상 월급이 깎인 셈이라 공무원들이 다양한 대출상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5일 올 상반기 중 컨택(상담)센터에 걸려온 전화 21만 8111건을 분석한 결과 연금대부 문의가 1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금대부는 재직 중인 공무원에 한해 2000만원 한도에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이어 본인이나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대출해 주는 대여학자금 문의가 9%, 시중 금융기관에 가계자금융자를 알선해 주는 상품에 대한 문의가 6%였다. 재직 공무원의 대출 관련 문의가 총 34%가 되는 셈이다. 연금 수급자의 계좌나 전화번호 변경 등 연금수급자 관리는 6%에 그쳤다. 사망조위금 청구절차나 지급액 등에 대한 문의는 5%였다. 올해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사망조위금 지급 대상 가족의 범위가 바뀐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연말 문을 연 컨택센터(158 8-4321)는 공무원과 연금수급자의 상담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연금공단 종합민원센터와 각 지부에서 상담을 처리했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 비리와 관련,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은 사업성이나 회수 가능성이 적은 부동산 시행사가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의 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해 준 이 은행 부동산신탁사업단과 기업개선부 사무실에서 대출 관련 서류 및 PC 하드디스크 등 세 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천모(45) 전 부동산신탁사업단 부동산금융팀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오피스텔 사업을 하는 부동산 시행사가 국민은행에서 2500억원, 대한생명에서 1300억원 등 총 3800억원의 PF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지급보증을 서게 도와주고 2008년 3~8월 7차례에 걸쳐 28억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천씨는 자문료 명목으로 이 돈을 받은 뒤 2008년 4월 회사를 그만뒀다.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PF는 사업성이나 대출 회수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데 우리은행이 이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지급보증을 서준 셈”이라며 “천씨가 받은 돈이 자문료로 돼 있지만 사실상 대출을 주선해 주고 받은 리베이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고, 경찰은 천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수재 혐의로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또 우리은행 부동산 투자협의회와 부동산 실무투자위원회 등 우리은행 대출 심사 과정에 참여한 인사들의 비리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도 종합감사 등에서 PF관련 배임혐의를 포착하고 경찰에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 청주 텔레마케터 인력 양성

    [일자리 UP 희망 UP] 청주 텔레마케터 인력 양성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최은숙(43)씨는 요즘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졌다. 번듯한 직장을 얻어 한 달에 200여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어서다. 최씨가 지난해 12월부터 다니는 곳은 동부화재 콜센터.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동부화재 고객들에게 자동차보험 만기 예정일을 알려 주고 운전자보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를 받은 고객들이 보험에 가입하면 수당이 추가 지급돼 한 달에 300만원까지 번 적도 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주간 청주 YWCA에서 진행된 텔레마케터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일자리를 얻었다. 당시 교육동기생 23명 가운데 80%가 콜센터에 취업했다. 그는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 이렇게 직접 일을 해서 돈을 벌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청주시의 위탁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청주 우암동 중부직업전문학교. 텔레마케터를 꿈꾸는 주부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전화 응대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 청주시가 텔레마케터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있는 곳이다. 청주시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2006년. 청주에 콜센터가 생겨나면서 일자리가 생기자 여성들의 취업알선과 콜센터의 원활한 인력수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140명 가운데 71명이 취업되는 등 최근 4년간 수료생 619명 가운데 34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에도 6600만원을 들여 3개 교육기관에서 6차례에 걸쳐 180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교육은 고졸 이상 학력자면 남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청주시에서 위탁받은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문교육기관에서 3주 동안 72시간 진행된다. 수업내용은 친절하게 전화받는 법과 대화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읽는 법 등이 주를 이룬다. 수강료는 시가 전액 지원해 수강생들은 아무 부담 없이 교육만 받으면 된다. 청주시 기업지원과 박종봉씨는 “콜센터 업체들이 이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선호해 취업률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아직도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홍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남부 21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제2청이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 민원 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다음 달부터 경기 남부 2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버스를 이용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매주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각종 민원 해결을 도와주게 된다. 도 및 해당 시·군 공무원, 10명 내외의 공연팀 등으로 꾸려질 도민안방은 남부지역 5일장 34곳, 재래시장 89곳과 노인 거주 지역, 기업체 밀집지역,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민안방에서는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도 및 시·군 등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고, 일자리 알선과 법률 상담, 의료서비스, 이동도서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 제2청은 도민에 대한 무한봉사와 무한섬김 행정서비스를 목표로 전철역과 재래시장 등을 돌며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찰, 무등록 결혼알선업체 단속

    여성가족부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베트남 여성 살해사건과 관련, 잘못된 국제결혼의 폐해를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제결혼 건전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교식 여가부 차관 주재로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및 사회통합위원회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20일 열기로 했다. 여가부는 국제결혼 중개 시 당사자간 건강상태(정신질환 포함), 범죄경력 등과 같은 신상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한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행령, 시행규칙 등의 세부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19일부터 한 달간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대상은 시·도에 등록하지 않고 국제결혼을 알선하거나 등록증 대여행위, 결혼 상대자의 혼인경력이나 건강상태 등 개인신상정보를 허위로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전경하·김효섭기자 lark3@seoul.co.kr
  • ‘베트남 신부’ 한줌 재 되어 고향으로

    한국으로 시집온 지 8일만에 남편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베트남 신부 탓티황옥(20)씨가 한 줌의 재가 되어 16일 고향으로 돌아갔다. 탓티황옥씨의 유골은 16일 오전 10시 김해공항을 출발, 고향인 베트남 껀터시 외곽의 한적한 시골마을로 옮겨진 뒤 안장됐다. 화장식은 전날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치러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탓티황옥씨의 가는 길에 동참했다. 이날 베트남 현지로 출발해,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유가족을 영접하고 고인의 현지 장례식에 참여했으며, 위로금도 전달했다. 한 의원은 “한국에 시집온 가난한 나라의 어린 여성들이 학대받고 목숨까지 잃는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면서 “정부가 결혼 알선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우리사회가 다문화 가정을 수용할 준비를 제대로 갖춰야만 이런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날 탓티황옥씨의 가족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쩐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외교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국회와 외교부가 주한 외국인 피해 사건에 대해 성금을 전하고 빈소를 찾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자체가 너무 비참하고 가슴 아픈 일이어서 어떤 도움이라도 무조건적으로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법무부에서 외국인 신부와 결혼을 승인할 때 심사를 엄격하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김상연·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급한 13세 딸에게 벌로 매춘 강요 ‘충격’

    유급한 13세 딸에게 벌로 매춘 강요 ‘충격’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딸에게 벌로 성매매를 강요한 무정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어이없는 벌을 내렸던 엄마는 성매매 여성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경 멕시코 칸쿤. 경찰에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다. 매춘업소가 다수 모여 있는 칸쿤 ‘슈퍼블록 63’에 13세 소녀가 강제로 성을 팔고 있다는 제보였다. 멕시코 경찰은 황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때마침 한 남자가 소녀와 성관계를 가지려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를 체포하고 소녀를 구출했다. 경찰은 소녀를 남자에게 알선해주는 역할을 한 여자 4명, 돈을 주고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37세 남자 등을 추가로 체포했다. 소녀가 매춘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사연은 기가 막혔다. 소녀는 “매춘을 강요한 건 바로 엄마였다.”고 털어놨다. 낙제과목이 많아 초등학교 5학년에서 학년을 올라가지 못하게 되자 엄마가 벌로 매춘을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엄마의 말이 무서워 약 1개월 전 매춘업소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소녀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가 너무 슬프게 진술을 하는 바람에 경찰들이 모두 안타까워했다.”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소녀를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심리학자 등의 도움을 받아 소녀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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