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선수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우근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명목세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월 50만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웨딩 사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1
  • 정태수씨 징역15년 선고/한보사건 1심공판

    ◎홍인길씨 7년·권노갑씨 5년 한보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과 아들 정보근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정치인과 전직 은행장들도 징역 7∼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는 2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정태수피고인 부자에게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사기·횡령)를 적용,이같이 선고했다.〈관련기사 4·19면〉 정태수 피고인은 회사돈 1천9백11억원을 횡령하고 정치인과 전직 은행장 등에게 32억5천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었다.회사돈 1천7백28억원을 횡령한 정보근 피고인에 대한 구형량은 징역 6년이다. 재판부는 정태수 피고인으로부터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6월을 구형받은 신한국당 의원 홍인길 피고인(부산 서)에게는 특경가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했다. 국민회의 의원 권노갑 피고인(전국구)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2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피고인이 뇌물로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데 대해 『권피고인은 직무행위와 전체적·포괄적으로 대가관계에 있는 금원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경우 특별한 청탁의 유무를 고려할 필요는 없으며 또 그 직무행위가 어떤 권한의 행사와 관련된 것인지 특정돼야 할 필요도 없다』고 밝혀 뇌물죄의 범위를 폭넓게 해석했다. 재판부의 이같은 견해는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 불구속 기소된 정치인 8명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또 정피고인으로부터 1억∼2억원을 받은 전 내무부장관 김우석 피고인에게 징역 4년,신한국당 의원 황병태(경북 예천·문경)·정재철 피고인(전국구)에게 각각 징역 3년,7억∼4억원을 받은 전 제일은행장 이철수·신광식 피고인과 전 조흥은행장 우찬목 피고인에게는 징역 5∼4년과 추징금 7억∼4억원을 선고했다. 1백51억원을 횡령해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 김종국 피고인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한보 구형­해설 및 선고공판 전망

    ◎모두 5년이상 중형… 정경유착 엄벌/횡령 등 8개죄목 정태수 고령감안 20년/권노갑 의원 형량 낮아 형평성 고려 흔적/선고때 감형돼도 집유 힘들듯 한보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19일 마무리됨에 따라 재판부의 판단만 남게 됐다. 이번 공판은 권노갑 피고인을 뺀 나머지 피고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검찰이 재판의 주도권을 쥐고 특별한 쟁점없이 매듭됐다는 평이다.당초 피고인들의 「폭탄 선언」등 돌출변수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 11명 전원에게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국가 경제를 뒤흔들고 부패한 기업인을 비호해 온 책임을 엄하게 물었다.특히 이번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한보그룹 정태수 피고인에게는 『명색만 재벌 기업인일뿐 인맥과 친분을 악용해 공직사회를 부패시키고 국가기강을 문란케 했다』는 준엄한 논고와 함께 징역 20년을 구형,단호한 처벌의지를 보였다. 특경가법의 횡령 등 8개의 죄목으로 기소된 정피고인은 아들까지 처벌되고 전 재산을 날리게 됐다.정피고인은 수서 사건 확정 판결 이후 3년이 지나지 않아 누범인데다 이번 사건까지 경합돼 법률적으로 25년의 유기징역 최고형까지 가능하다.하지만 73세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형을 구형한 것과 다름이 없다는 분석이다. 홍인길피고인 역시 검찰의 준엄한 추궁을 받았다.공직자의 직분을 망각하고 부정한 기업인을 감쌌다는 이유로 징역 7년6월의 법정 최고형을 구형받았다.특경가법 알선수재죄의 법정형은 징역 5년 이하이지만 외환·산업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청탁을 한 것이 경합돼 높은 형량이 나왔다.김우석 피고인과 이철수·우찬목·신광식 피고인은 징역 6∼8년씩의 법정형 하한선에 못미치는 구형이 나왔다.징역 10년 이상,무기징역이 법정형이지만 수사과정에서 순순히 범죄사실을 자백한 점이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법정형이 같은 권노갑 피고인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이다.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끝까지 혐의사실을 부인한 권피고인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할만한 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혐의사실이 비슷한 다른 피고인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편파 수사라는 야당측의 비난 공세를 피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선고공판에서도 이들 피고인들은 전원 중형으로 다스려질 전망이다.일부 피고인들이 집행유예로 석방될 가능성도 있지만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정감사를 전후해 돈을 챙긴 권노갑 피고인은 검찰측 공소사실을 재판부가 모두 인정하면 법적으로 집행유예가 불가능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재판부가 작량감경을 하더라도 징역 5년이 돼 집행유예 선고요건(징역 3년이하)을 웃돌기 때문이다.
  • 정태수씨 징역20년 구형/한보 결심공판

    ◎홍인길씨 7년6월형·추징금 10억/나머지 피고인 9명도 5∼8년 중형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한보사건 결심공판에서 1천9백11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32억5천만원의 뇌물을 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횡령 및 뇌물공여죄 등을 적용,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정피고인의 은행대출 청탁을 받고 10억원을 받은 신한국당 국회의원 홍인길 피고인에게는 특경가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해 징역 7년6월을,국정감사 선처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 받은 국민회의 의원 권노갑 피고인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신한국당 의원 정재철·황병태 피고인은 대출청탁과 함께 1억원과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씩을,2억원을 받은 전 내무부장관 김우석 피고인은 징역 6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부정대출을 해주고 한보로부터 4억원씩을챙긴 전 제일·조흥은행장 신광식·우찬목피고인은 징역 7년씩을,7억원을 받은 전 제일은행장 이철수 피고인은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한보로부터 받은 돈 모두를 추징하도록 재판부에 요청했다. 회사돈 1천7백28억원과 1백51억원을 빼돌린 한보그룹 회장 정보근 피고인과 전 재정본부장 김종국 피고인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논고를 통해 『이번 사건은 부패한 기업인과 정·관·금융계의 유착에서 비롯된 대형 부정·부패 사건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국가경제에 큰 손실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학고 『추상같은 법의 심판으로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이같은 사건의 재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 홍인길 피고인 등 대부분의 피고인들은 『공직자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등 참회의 최후진술을 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일 상오10시에 열린다.
  • 대출압력 여러건… 경합범으로 가중/홍인길 의원 중형 이유

    ◎알선수재죄 5년에 2년6개월 추가 검찰은 19일 한보사건 결심공판에서 신한국당 의원 홍인길 피고인에게 징역 7년6월의 중형을 구형했다. 홍피고인에게 적용된 법조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법정 최고형은 징역 5년이다. 검찰은 여러 은행에 대출압력을 행사한 홍피고인의 행위를 별개의 것으로 구분해 경합범으로 가중처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고질화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문민정부의 의지를 앞장서 실천해야 할 피고인이 부도덕한 기업주에게 매수돼 한보그룹을 비호한 책임을 면할수 없다』고 중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징역 7년을 구형받은 국민회의 국회의원 권노갑 피고인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인상도 짙다. 하지만 법적 혐의 사실을 떠나 「죄질」면에서는 홍피고인이 더욱 나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검찰이 홍피고인에 대한 구형량을 높인 것은 한보사건의 이렇다 할 배후를 캐내지못한 상황에서 홍피고인을 사실상 「몸통」으로 규정하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정치인 8명 22일 기소/검찰,김기섭씨 수감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오는 22일쯤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문정수 부산시장과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서울 서대문갑) 등 8명 가량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은행장 2명과 전 청와대 경제수석 2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다음주에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95년 6·27 지방선거때 문정수 부산시장 후보의 연락책을 맡았던 박봉식씨(신한국당 부산 사하을 지구당 사무국장)를 불러 한보측이 문시장에게 건넨 2억원의 운용 내역에 대해 다시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 미국에서 지내다 지난 16일 귀국한 임춘원 전 의원을 곧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씨(5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김씨는 93년 5월쯤 서울 신라호텔에서 당시 대호건설 전문이사이던 이성호씨로부터 『서초 케이블TV 사업자로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고 같은해 8월에는 『공보처 심사때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추가로 받는 등 모두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철씨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은행감독원의 협조를 받아 현철씨 비자금이 숨겨진 100여개 차명 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 현철씨 이어 김기섭씨 오늘 구속/검찰 어제 영장청구

    ◎케이블TV관련 1억5천만원 받아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8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58)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은 19일 상오 10시 김씨를 직접 신문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김씨는 93년 5월쯤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당시 대호건설 전무이던 현철씨의 측근 이성호씨로부터 『서초 케이블TV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데 이어 그 해 8월 『공보처 심사때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추가로 받는 등 모두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자신이 관리했던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의 출처와 사용 여부 등에 대해 답변하지 않음에 따라 현철씨와 다른 측근들을 상대로 이를 철저히 규명키로 했다. 심 중수부장은 『70억원은 입구부터 출구까지 다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나아가 현철씨의 범죄사실과 관련된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기소때까지 계속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17일 현철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현철씨는 두양그룹 등 2개 업체로부터 이권청탁과 관련,93년 5월부터 96년 1월까지 모두 46차례에 걸쳐 32억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동만 한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3명의 기업인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33억3천만원을 받고도 증여세 신고 및 납부를 하지않아 13억5천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대가성 없다고 판단한 돈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현철씨가 이권청탁과 관련해 받은 32억2천만원과 증여세 포탈액 13억5천만원을 모두 추징하는 한편 증여세 포탈액의 2∼5배를 벌금으로 부과키로 했다.
  • 김현철씨 구속과 법리(사설)

    헌정사상 초유인 현직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의 구속수감은 어느모로 보나 불행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그러나 누구든 잘못이 있으면 엄한 법 적용을 피할수 없다는,우리 민주주의와 법치의 한단계 성숙을 보여준 교훈적 사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검찰은 김현철씨가 이권개입의 대가로 받은 32억여원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한 외에 대가성 입증이 곤란한 33억여원 부분에는 증여세포탈 혐의를 적용,엄한 사법처리 의지를 보였다.대가성이 없다는 금전수수에 증여세 포탈혐의를 적용한 것은 정치권의 「떡값」에 대해서도 처벌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정치인의 음성적 돈거래를 차단하는 법적장치가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따라서 정치권은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에서 「떡값」을 똑부러지게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근거까지 마련해야 할것이다. 김현철씨는 금품수수 사실만 인정할 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어 물증확보를 위한 검찰의 보강수사가 뒤따라야 할것이다.또한 전례가 드문 증여세 적용과 관련해서도 법리논쟁이 예상되므로 치밀한 대비가 있어야 할것이다.그렇다고 여론에 영합하는 「마녀재판」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아서도 안되겠지만 여론에 밀려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법리에 충실한 처리를 해달라는 것이다.그것은 법치의 또다른 성숙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번 김씨 구속이 지난 4개월동안 이 나라를 표류시킨 한보사태를 매듭짓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대통령도 국민이 납득할만한 고백과 사과를 해야겠지만 정치권도 더이상 소모적인 정쟁을 계속해서는 안될 것이다.과거청산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건설을 위해 땀을 흘릴 때다.
  • “현철구속 수사의 끝 아니다”/중수부장 일문일답

    ◎국정개입 부분 계속수사 방침/현철측근들 물증대야 입 열어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18일 김현철씨 구속과 관련,언론의 호의적인 보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수사를 조기 종결하려한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내 보강수사를 강도높게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현철씨를 구속했는데 오늘 다시 부르나. ▲오늘은 현철씨를 소환하지 않았다.어제부터 언론이 과분한 표현을 써가며 잘 보도해 줘 감사하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철씨 구속이 수사의 끝인듯 미진하다고 비판했는데 적절치 않다.아직 할 일이 많다. ­김기섭씨는 어떻게 되나. ○김기섭씨 대질 자백 ▲지금 영장 청구했다.김씨는 처음에는 떡값 명목으로 수수했다고 주장해 애를 먹었으나 오늘 새벽 이성호씨와의 대질신문에서 자백을 했다. ­70억 부분 수사는 끝난 것인가.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다 조사한다.그러나 현철씨와 측근들은 물증을 제시해야 입을 여는 사람들이다. ­국정개입 등 현철씨의 나머지 의혹부분은 조사를 하지않나. ▲범죄와 관련된 국정개입 부분은 계속 수사한다. ­돈을 준 기업인들은 어떻게 되나. ○“기업인 처벌은 없다” ▲적용할 죄명이 없다.뇌물 사건에서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나 알선수재 사건에서는 돈을 준 사람을 피해자로 규정한 탓인지 처벌 근거가 없다.
  • 조세포탈로 실형선고 가능성/재판 어떻게 될까

    ◎혐의 유죄판결땐 72억원정도 환수/첫공판은 7월 초순쯤 열리게 될듯 김현철씨에게 내려질 형량과 추징가능한 돈은 얼마나 되며 언제쯤 최종 확정판결이 나올까.현철씨에게는 적용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됐다. 알선수재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또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세액이 연간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5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부터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현철씨는 95년 한해에만 8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라서 현철씨는 두 죄목 가운데 법정형이 5년 이상의 징역형인 조세포탈죄를 적용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된 32억3천만원과 포탈한 세금 13억 5천만원은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모두 몰수할 수 있다.조세포탈사범에게는 포탈액의 2∼5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어 이론상으로는 1백여억원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포탈 세액의 2배정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점에 비추어 72억7천만원 정도가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철씨의 법정 구속시간 최장 연장 시한인 6월5일 이전에 기소한다는 계획이다.빠르면 1차 구속시한인 오는 26일 이전에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첫 공판은 수사기록 이송 등에 1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7월 초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가 맡을 것으로 보이는 1심 재판은 기소일을 오는 26일로 잡을 경우,1심 구속 기간 만료일(6개월)인 11월 25일 이전에는 끝날 전망이다.6월5일 기소하면 12월4일 이전에 끝난다.그러나 12월18일이 대통령 선거일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에는 1심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철씨가 항소할 경우 항소심과 상고심 만료기간이 각각 4개월이어서 대법원 확정판결은 새정부 출범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청와대 오늘 대국민사과/대변인 통해 유감 표명

    ◎김 대통령 「입장」발표 별도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1일쯤 고위당정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밝힐 대국민 입장발표를 통해 92년 대선자금에 대해 전향적 언급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6일 『현철씨 문제를 비롯한 한보파문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과거 대선자금 문제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거론되어야 한다는 인식아래 김대통령 입장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17일 김현철씨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되면 윤여준 대변인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 및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 기업인과 대질… “일부 대가성” 시인/김현철 수사­검찰 조사내용

    ◎이권청탁 대가 등 20억∼40억대 확인/비자금 등 기타의혹 구속후 보강수사 검찰은 16일 김현철씨를 상대로 이틀째 신문·부인·추궁·대질신문 등으로 이어지는 공방을 계속했다.현철씨는 처음에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권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권개입에 따른 대가성 금품수수,비자금 관리,인사개입을 비롯한 국정개입 등 신문 사항을 세갈래로 분류한 뒤 이권개입 대목부터 집요하게 추궁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대검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검찰은 이미 현철씨로부터 두양그룹의 김덕영 회장이 95년 4월 건넨 3억원과 우성 최승진 전 부회장이 건넨 3억원 등은 대가성이 있는 돈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회장의 3억원은 신한종금 주식 반환소송과 관련,청탁의 대가로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우성 최 전 회장도 부도를 막아달라며 돈을 건넸고 현철씨가 이에따라 당시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 이철수 행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철씨 소환에 앞서 상당부분 대가성을 확인한 22억7천5백만원을 건넨 경복고 동문 기업인을 포함한 5∼6개 기업인들과 현철씨와의 대질신문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5일 이 자금에 대해 95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상당액이 이권청탁에 따른 대가성임을 이씨와 이씨의 측근인 김종욱씨(41·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씨가 93년 11월부터 2년동안 매달 5천만원씩 건넨 부분도 「검은 돈」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현철씨는 활동비 명목이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검찰이 대가성 자금으로 확인한 돈은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실제로 구속영장에 기재될 금품 수수액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검찰은 이와관련,슬롯머신 업자 정덕진씨로부터 『세무조사때편의를 봐달라』며 돈을 받은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던 박철언씨가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됐던 점을 상기시키며 돈을 준 사람만 시인하면 돈을 받은 사람이 부인하더라도 사법처리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비자금 관리와 인사개입 등 나머지 의혹은 현철씨를 구속한 뒤 보강수사를 통해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 “25억 총선여론조사에 사용”/김현철씨 진술

    ◎오늘 알선수재 혐의 영장/김기섭씨도 소환 철야조사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6일 현철씨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현금 25억원을 자신이 이끄는 여론조사팀의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에게 맡겨 여론조사를 하는데 썼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심 중수부장은 『현철씨가 95년 6월쯤 경복고 동문 기업인 등 5∼6개 기업체들로부터 수표로 받은 22억7천5백만원을 측근인 이성호씨에게 맡겨 돈세탁 과정을 거친뒤,그 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25억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아 이를 총선을 앞두고 김교수를 비롯한 여론조사팀에 넘겨 다 썼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심중수부장은 현철씨는 당시 현금 2억5천만원씩을 담은 대형박스 2개로 5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문제의 돈을 처음 건네받은 95년 6월 당시 중간 관리자가 있었다』고 밝혀 현철씨에게 또 다른 자금모금책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현철씨가 관리해온 비자금 1백억여원 가운데 상당액이 94년 대선자금의 잉여금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현철씨와 이날 하오 소환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안기부 차장이 관리한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의 대부분은 쓰다 남은 대선자금일 것으로 보고 현철씨와 대질신문도 벌였다. 심 중수부장은 이와 관련,『대선자금을 위탁받아 관리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김기섭씨를 소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관리해 온 비자금은 외관상 △이성호씨가 관리한 50억원 △김기섭씨가 관리한 70억원 △이씨가 50억원과 별도로 동문기업인들로부터 건네 받아 관리한 25억원 등 약 1백45억원 규모이나 중복되는 금액이 있어 약 1백억대 안팎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관리한 50억원의 경우 현철씨는 다 사용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대로 믿기 어려운 점이 있어 구체적인 출처 및 사용처,사용규모,잔액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안기부 차장은 이날 하오 5시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밤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7일 현철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이권개입 금품수수” 알선수재 적용/김현철 소환­사법처리 전망

    ◎관급공사 청탁 등 대가 수십억 물증 확보/동문기업 활동자금은 대가성없어 제외/대선자금 잉여금·국정개입 추가수사 할수도 지난 1월 터진 한보사건의 파문은 결국 현직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라는 또 하나의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며 종결 국면을 맞고 있다. 검찰은 당초 현철씨를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하루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철씨에 대해 조사할 것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씨 혐의는 이권 청탁을 해주고 받은 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검찰 관계자는 15일 『영장에 적시될 혐의는 사법처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현철씨에 대한 조사도 여기에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관리했던 50억원과 70억원 등 92년 대통령 선거 자금 잉여분은 영장에 적시하지 않기로 했다.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결국 정권 차원의 문제로 비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사의 본류가 아니다』는 명분 하에 더이상건드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이 이권 청탁의 대가로 확인한 부분은 우선 두양 그룹 김덕영회장이 신한종합금융 주식 반환 소송과 관련,현철씨에게 건넨 3억원이다.검찰은 현철씨가 소송 상대방인 제일은행의 이철수 당시 행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현철씨가 김회장 등 경복고 출신 기업체 대표들에게 1억원 짜리 수표 등으로 22억7천5백만원을 건넨 뒤 돈세탁 과정을 거쳐 다시 현금으로 25억원을 돌려 받았으며,이 가운데 일부는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모 건설회사가 대호건설과 함께 국방부와 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한 관급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하면서 대호건설 관계자에게 건넨 20억원도 현철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3∼4개 기업체가 건넨 수억원씩도 이권 청탁의 대가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현철씨를 상대로 측근인 심우대표 박태중씨가 광주·인천 지역 민방 선정과 관련,한국종건 등으로부터 12억원을 받는 과정에도 관여했는지를 캐물었다. 그러나 두영 김덕영 회장 등 경복고 동문 기업체 대표 3명이 93년 중순부터 95년말까지 활동자금 명목으로 매달 6천만원씩 건넨 부분은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현철씨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철씨를 구속한 뒤 검찰 수사의 강도는 전적으로 여론과 정치권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철씨의 또다른 이권 개입과 대선 잉여금의 실존 여부 및 비자금의 총규모 등이 추가 수사 대상이다.정부 고위직 인사 개입설과 총선 개입설 등 「국정 농단 행위」도 거론되고 있다. 검찰이 영장에 적시한 현철씨의 혐의에 대해 여론이 불신하면 범죄와 직접 관련이 없는 「국정농단 행위」도 수사결과 발표때 폭넓게 공개될 수도 있다. 16일 소환되는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주목거리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선자금을 관리한 것 말고 개인 비리는 밝혀진 것이 없다』면서도 『좀 더 두고 보자』고 말했다.
  • 김현철씨 내일 영장/검찰 철야조사/기업인들에 28억 수수 확인

    ◎현철씨,드러난 혐의 시인… 이권개입 부인/김기섭 전 안기부차장 오늘하오에 소환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5일 하오 2시 현철씨를 소환,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대가로 기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현철씨는 그러나 이권개입 부분 등 혐의사실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의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오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현철씨가 이성호씨(36·전 대호건설 대표)에게 95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1억원짜리 수표 등 22억7천5백만원을 수표로 맡겼다가 모두 25억원을 현금으로 되돌려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조사 결과,이씨는 현철씨로부터 받은 수표를 5차례의 돈세탁 과정을 거친 다음 자신의 돈 2억2천5백만원을 합쳐 25억원을 현금으로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윤 중수부장은 이 돈의 성격에 대해 『주로 경복고 출신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대가성이 있는 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신성·두양·우성 등 3개 기업체 가운데 2∼3개 업체에서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건넨 돈 일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철씨가 이권개입 대가로 챙긴 돈은 95년 두양그룹의 김덕영 회장이 신한종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건넨 3억원 등 약 28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현철씨의 비자금은 △이성호씨가 관리한 50억원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이 관리한 70억원 △동문기업인들이 사업 활동비로 건넨 25억원 등 1백45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겹치는 것이어서 실제로는 1백억원 가량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검찰은 모 기업이 대호건설에 공사대금으로 입금한 20억원도 거래관계가 없는 김종욱 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의 장인 박모씨 계좌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현철씨를 상대로 이 돈도 이권 청탁의 대가인지를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을 16일 하오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개인비리를 비롯,현철씨 비자금의 관리 및 조성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 현철비리수사 끝내기 수순/검찰 오늘소환 배경

    ◎이권개입 대가 금품수수 등 상당한 물증 확보/“국정 조기정상화” 여권의지도 크게 작용한듯 심재윤 대검 중수부장이 공휴일인 14일 청사에 나와 김현철씨를 소환키로 했다고 전격 발표,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당초 현철씨 측근인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에 대한 보강수사와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뒤 현철씨를 소환한다는 계획이었다.현직 대통령의 자제라는 점을 고려,오해 또는 시비의 소지가 없도록 소환에 앞서 혐의 사실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검찰이 소환시기를 앞당긴 것은 김기섭씨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 상관 없이 이미 상당한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소환=사법처리」라는 등식을 매기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사가 진척됐다는 관측이다. 한보사태가 터진 지난 1월 이후 계속된 국정의 총체적 위기상황을 빠른 시일안에 바로잡겠다는 여권의 의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현철씨가 1백억대의 비자금을 관리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액을 이권청탁 대가로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두양그룹의 김덕영 회장 등 고교 동문 기업인들이 2년이 넘도록 현철씨에게 매달 6천만원씩 18억원을 건넨 것도 순수한 활동비 지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현철씨를 일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김기섭씨의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선 소환 여부가 불투명하다.이와 관련,김씨가 관리해온 1백억원대의 비자금 가운데 상당액이 92년 대선자금과 관련됐기 때문에 검찰이 망설이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돌고 있다.이는 김씨의 소환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수도 있다는 추론과 맥을 같이 한다. 검찰은 현철씨를 상대로 모든 의혹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한다는 방침이다.측근인 박태중씨가 관리해온 1백32억원의 출처 및 사용처를 비롯,지금까지 드러난 이권청탁과 관련된 대가성 금품수수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뒤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김현철씨 오늘 소환/특가법 적용 빠르면 내일 영장/검찰

    ◎내주초 수사결과 발표… 정치인 8명 사법처리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4일 현철씨를 15일 하오 2시 소환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검찰은 현철씨가 이권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빠르면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철씨는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와 박태중씨(38·심우대표·구속중)등 측근들을 통해 지역민방 및 종합유선방송 사엄자 선정,관급공사 수주 등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면서 수십억원을 대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현철씨가 93년부터 두양의 김덕영 회장 등 고교동문 기업인 3명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6천만원씩 모두 18억원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현철씨가 정부 인사에 개입했는지 등 「국정농단」 부분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여부와 관계 없이 의혹해소 차원에서 모두 조사키로 했다.사조직 관리,방송사 인사 개입,4·11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장은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을 관리하면서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등 이권사업에 개입했고 안기부 정보를 현철씨에게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33명의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현철씨에 대한 수사 결과와 함께 다음주초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33명 가운데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뚜렷한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도 미국에서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현철씨와 방송계를 연결해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를 조사키로 했다.김교수는 94·95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민방사업자인 한창 김승한 부회장과 현철씨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비리 속속 확인… 구속 “초읽기”/현철씨 사법처리 전망

    ◎박·김씨 현철씨와 사전 입맞춘 흔적/인사청탁 300명 「현철리스트」 확인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김현철씨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현철씨가 직접 받은 것으로 확인한 액수는 2∼3개 기업체로부터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이권 청탁 등 대가 관계가 명백하지 않아 이를 입증하기 위해 방증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5년 현철씨에게 3억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된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도 『고교 후배여서 활동자금으로 돈을 줬을 뿐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방증 자료를 들이대자 포괄적으로 선처를 부탁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김회장이 장인인 량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과 신한종합금융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6공화국때는 이원조씨 등에게 청탁을 했다가 문민정부 들어 현철씨에게 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구속된 박태중·김희찬씨 등 주변 인물이 미리 현철씨와 입을 맞춘 흔적도 드러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박태중씨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할것이 많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리거나 미심쩍은 부분을 집중 추궁,현철씨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철씨가 제일은행 뉴욕지점의 특혜 대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30일 재미교포 조셉 조라는 사람을 내세워 『지난 1월 중순 현철씨가 뉴욕 맨해튼 32번가 이우성씨 소유 건물 지하카페에서 이씨를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현철씨의 국정 농단 부분도 상당 부분 확인했다. 검찰은 박태중씨를 추궁해 현철씨가 정·관계 인사 3백여명으로부터 인사 청탁용으로 받은 자필 이력서와 희망사항 등이 적인 「김현철 리스트」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한보 특혜 대출에 개입한 흔적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두양그룹 김회장이 건넨 3억원은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현철씨는 공무원이 아니므로 알선수재가 아닌 변호사법 위반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해 사법처리가 초 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 김희찬씨 거평서 10억 수수/김현철씨 측근

    ◎민방업체 선정 청탁받아/박태중씨도 6억9천만원 챙겨… 2명 모두 오늘 구속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9일 현철씨의 측근인 (주)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씨(37)가 거평그룹으로부터 민영방송 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도 민방 선정 등과 관련해 삼정·라인건설로부터 6억9천만원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관련기사 6면〉 검찰은 이날 김씨와 박씨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30일 각각 변호사법 위반혐의와 특가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구속키로 했다.이와 함께 김씨 등이 받은 돈을 현철씨에게 주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씨는 94년 3월 거평그룹 기획조정실장 나선주씨로부터 『현철씨를 통해 공보처장관 등 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 계열사인 대한중석이 광주·전남지역의 민방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거평그룹이 민방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자 5억원을 거평측에 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나머지 돈도 현철씨에게 주지 않고 자신이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김씨는 현철씨가 고려대에 편입하기 전에 다녔던 한성대 국문과 입학 동기이다. 박씨는 94년 4월 삼정건설 컨소시엄 대표 이강연씨(43)로부터 『현철씨를 통해 민방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5천만을 챙긴 혐의다.삼정건설도 대전지역에 민방을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또 지난해 1월 삼정건설 방계 회사인 대신기업이 운영하던 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대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94년 12월에는 광주지역의 민방 신청업체인 라인건설 공병곤 부회장으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았으며,95년 5월에는 세무조사 선처 명목으로 2천만원 등 모두 4억4천만원을 받았다.박씨가 2개 업체로부터 챙긴 돈은 모두 6억9천만원이다. 검찰은 박씨가 9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파라오의 융통어음을 진성어음인 것처럼 속여 한미은행으로부터 5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특경가법의 사기혐의도 밝혀냈다.이와 함께 지난 93년 3월부터 95년 10월까지 (주)심우의 회사 돈을 빼돌려 현철씨가 운영하던 「청년사업단」과 광화문 사무실의 운영비·직원월급 등 4억5천만원을 지원한 사실도 드러났다.
  • 3∼4개 업체서 12억원 수수 확인/검찰 박태중씨 수사 전망

    ◎대선자금 관리·민방 이권개입 포착/현철씨 연결고리 규명에 초점 둘듯 김현철씨의 측근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38)가 28일 검찰에 출두,철야조사를 받음으로써 현철씨를 둘러싼 비리 커넥션의 전모가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박씨 수사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박씨가 현철씨의 비리의혹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현철씨와는 초·중학교 동기동창으로 92년 대통령 선거때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 운동본부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했다.대선이 끝난 다음에도 현철씨의 그림자처럼 움직여왔다. 검찰은 박씨가 그동안 보인 행적으로 미뤄,현철씨를 등에 업고 온갖 이권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나사본에서 사용하다 남은 대선자금도 박씨가 관리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의 개인비리의 상당 부분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S·L건설로부터 6억원을 차용금 명목으로 받았다가 3억원만 돌려주고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3∼4개 업체로부터 이권사업 허가와 관련해 12억원을 받았다는 것 등이다. 검찰은 박씨를 29일중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박씨 소환은 구속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구속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박씨 구속이 곧바로 현철씨 소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현철씨에 대해 방대하게 뒷조사를 했으나 세간에 떠도는 비리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현철씨 소환을 속단하지 말라』고 말했다.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때문에 박씨를 구속시킨 상태에서 현철씨의 자금관리 및 조달과정을 집중적으로 캘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92년 나사본의 선거자금 사용 내역 ▲대선직후인 93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씨 계좌와 가족 명의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경위와 사용처 ▲대선 직후 70억원대의 재산을 취득한 경위 등이다.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박씨는 국회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모른다』로 일관했지만 이번 검찰 수사에서는 비리의 상당부분이 드러날 전망이다.검찰 스스로 이를 자신하고 있다.
  • 박태중씨 철야조사/알선수재 혐의 빠르면 오늘 구속/검찰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8일 현철씨의 측근인 심우 대표 박태중씨를 소환해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혐의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관련기사 6면〉 박씨는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박씨의 비리에 대한 일부 증거를 이미 확보,빠르면 29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의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박씨를 상대로 지역 민방사업 신청업체인 라인건설과 삼정건설로부터 빌린뒤 갚지않은 3억원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으로부터 블루노트 코리아 체인점 투자명목으로 받은 2억원 등 4∼5개 기업체로부터 받은 12억여원의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93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씨 및 가족명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경위와 사용처,현철씨의 개인사무실 직원 인건비 등으로 제공한 2억여원의 출처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검찰은 특히 박씨가 92년 대선때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선거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선거자금 일부를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이번주안으로 소환,안기부 기밀정보를 빼돌려 현철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