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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섭씨 “미림 존재도 몰랐다”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일 김영삼 정부 당시 안기부 운영차장을 지낸 김기섭(66)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불법도청팀 ‘미림’의 재조직에 관여했는지, 또 미림이 수집한 도청 정보를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미림의 존재조차 몰랐으며, 현철씨에게 보고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미림의 재조직을 지시한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과 함께 현철씨의 대표적인 안기부 인맥인 김씨는 현철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권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김씨가 안기부 기조실장(운영차장 전신)으로 임명된 이듬해인 1994년 미림이 재건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안기부·국정원의 전·현직 직원들을 조사하며 도청 테이프의 외부 유출 의혹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철씨가 지난 97년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의 기록을 통해 현철씨가 김씨로부터 어떤 정보를 보고받았는지 등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안기부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조직적으로 외부에 유출했는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 조사를 마친 뒤 안기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단서가 포착되면 현철씨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미림이 운영될 때 안기부장을 지낸 권영해씨에 대해 다음주에 출두 통보를 할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하이닉스株 거래 ‘검은 커넥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이건리)는 26일 장내 매각이 금지된 하이닉스반도체의 출자전환 주식을 싸게 사준 뒤 거액을 챙긴 일당을 적발, 이모(32·J투자회사 대표)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입찰방식으로 매각한 하이닉스반도체의 출자전환 주식 200만주와 100만주를 입찰대행사로부터 싸게 사도록 해준 뒤 박모(44)씨와 황모(38)씨에게서 1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자전환 주식은 일정 기간 장내에서 매각할 수 없으나 박씨 등은 곧바로 장내에서 매각해 40억원 이상의 차익을 챙겼다. 하지만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에는 장내매각금지 조항을 위반해도 처벌할 법규가 없다.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증권가 주변에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법조브로커를 검거했다. 박씨가 불법 주식거래를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여의도 증권가에 퍼지자 지난해 11월 김모(48·구속기소)씨 등 폭력배 6명이 박씨를 감금, 협박해 현금과 승용차 등 총 6억 6000만원 상당을 갈취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플러스] 엄삼탁회장 8000만원 수뢰혐의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24일 선거법 위반자로부터 사면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가로 8000만원을 받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엄삼탁(65)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엄씨는 2002년 12월쯤 대구시 수성구 모 호텔에서 대구 모 신협 전 이사장 김모씨로부터 사면을 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고, 이듬해 5월에도 3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모두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엄씨와 같은 부탁을 받고 2002년 9월부터 2003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전 민주당 조직특보 보좌역 이호근(53)씨도 이날 구속했다.
  • 광주아파트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1일 경기 광주시 아파트 건설 사업 인허가와 관련, 건설교통부 등 정·관계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건설업자에게서 2억원대를 챙긴 이모(53)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7∼12월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아파트 건설 추진 과정에서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시켜 주겠다.”면서 시행사인 J건설 대표 이모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2억 6000만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J사가 담당한 아파트 개발사업이 허가난 사실에 주목하고 로비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아파트 개발의 허가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정치인·공직자 뇌물에 소득세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의 뇌물에 대해 소득세가 매겨진다. 국회 재경위는 전날 열린 조세법안 심사소위에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정치인·고위공직자의 뇌물 또는 알선 수재로 인한 금품 수수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뇌물 소득을 기타소득의 과세 대상으로 정하지 않아 세무 당국에서 과세하지 않고 있다. 심 의원측은 “일반인의 뇌물은 과세하면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등의 뇌물은 과세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합법적 소득에 과세하면서 위법소득에 면죄부를 주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측면도 함께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뇌물과 알선수재는 이미 형사처벌이 끝나 몰수·추징됐더라도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례”라고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이연택씨 구속 수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는 15일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재직시절 공금 1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해 수사 중이다. 이씨는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0년 7월 공단 자금 1300만원을 ‘대중골프장 건립사업 체육시설 사용료’ 명목으로 빼내 안양의 한 명문골프장 회원 가입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경기도 분당 전원주택지 383평을 시세보다 3억 8000여만원 싸게 매입한 혐의(특가법의 알선수재)로 이씨를 구속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득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이연택씨 사전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는 11일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판교 신도시 인근 토지를 헐값에 매입한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0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던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건축허가가 빨리 나올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단지내 토지 380여평을 시세보다 3억여원 싼 1억 8800여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과 공동명의로 땅을 매입한 점에 주목, 김씨가 이씨의 청탁을 들어줬을 것으로 보고, 금명간 김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최도술씨 29일 가석방

    법무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형을 확정선고받고 복역중인 최도술(58)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오는 29일자로 가석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여택수 전 청와대행정관과 안희정씨에 이어 최씨도 출감함에 따라 불법 대선자금 모금 등과 관련된 노무현 대통령 측근은 모두 풀려났다. 최씨의 잔여 형기는 2개월 14일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씨는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웠고, 추징금 납부도 마쳐 가석방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매월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씨를 가석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대선 당시 손길승 SK그룹 회장에게서 양도성예금증서(CD) 11억원어치를 받는 등 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2억원을 받아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5억 5900여만원이 확정됐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500억 투자알선 50억 챙겨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12일 500억원의 투자를 알선해주고 50억원을 챙긴 공무원 연금공단 과장 출신 S사 대표 김모(4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제주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G사 대표에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게 해주겠다.”면서 같은해 5∼6월 공범 장모씨와 함께 G사로부터 6차례에 걸쳐 5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DJ처남 이성호씨 법정구속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2일 동아건설로부터 최원석 회장 복귀를 위한 청탁대가로 5억원을 받는 등의 각종 청탁과 관련해 5억 5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남 이성호(72)씨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 985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청탁대가로 받은 돈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증거로 보아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법원 “현철씨 사면자료 공개” 판결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와 김우석 전 내무장관, 황병태 전 의원, 김병오 전 의원 등 지난 99년 8월 특별사면된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건의서 및 사면심의 국무회의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4부(부장 김능환)는 2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93년 2월 이후 특별사면된 인사 중 특가법 뇌물·알선수재·조세포탈 사범 및 99년 광복절 특사 정치인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의 사면권은 고도의 정치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가 많다.”면서 “하지만 사면권이 정치적으로 남용되거나 당리당략 차원에서 행사되지 않도록 국민이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에 비춰 정보공개 거부처분 자체는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면결정에 관련된 정보의 적절한 공개를 통해 특별사면 등의 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시비나 법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 헌정사에서 사면권이 정치적으로 남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점에 비춰 정보공개를 통한 자유로운 논의가 민주발전에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DJ차남 홍업씨 항소심서 무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이주흥)는 19일 석탄납품 비리와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석탄사업자 구모씨가 피고인을 만난 자리에서 석탄 납품과 관련해 한전 사장에게 알선을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아태재단 부이사장이던 피고인이 후원금이라고 받은 3억원을 바로 돌려준 점 등을 보면 범죄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육본 의무감이 허위진단서…의병전역 비리

    현역 육군장성이 금품과 향응을 받고 허위진단서로 건강한 현역병을 군 병원에 장기 입원시킨 혐의가 포착돼 경찰과 군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육군본부 의무감 소모(52) 준장을 군 검찰에 이첩하고, 브로커 최모(52)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현역병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켜 달라며 최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박모(54·가죽의류상)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브로커가 의무감과 고교동창 소 준장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 유흥업소에서 고교 동기인 최씨로부터 “전방에서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고교 선배 아들의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지시해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소 준장이 수도통합병원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12월부터 2001년 말까지 부하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경위를 조사한 뒤 금품수수와 향응의 대가성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최씨는 박씨로부터 ‘아들이 무릎이 아파 군생활이 힘드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의 아들은 청탁 이후 군 병원에 5개월 동안 입원한 뒤 지난 5월14일 만기제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브로커 계좌추적·추가범행 수사 육군 내 각 병원과 의무행정을 통할하는 육군본부 의무감은 병사의 병원 후송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어 경찰과 군 검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최씨의 수첩에서 군 헌병간부와 육군본부 관련 연락처, 알선 의뢰자로 추정되는 명단 등을 발견해 추가 범행 사실을 수사 중”이라면서 “최씨가 소 준장을 통해 다른 청탁을 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명간 최씨 계좌를 압수해 입출금내역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 이재훈기자 redtrain@seoul.co.kr
  • 300억대 대출알선 18억 꿀꺽

    서울대 출신 노동운동가에서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변신,승승장구하던 기업인이 대출알선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철창신세가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6일 사업자금 등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로 거액을 받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G사 대표 이모(46)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서울공대 78학번인 이씨는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1998년 모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그는 2000년 운동권을 떠나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사를 설립,굵직한 합병인수를 성사시키며 성공기업인으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성공가도를 달리던 이씨는 지난해 4∼6월 부동산시행업체인 I사 실소유주 엄모씨에게 H상호저축은행 등 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346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해 주고 18억여원을 회사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설] ‘조동만 의혹’ 모두 밝혀야

    이른바 ‘조동만 리스트’가 정·관가에 태풍을 몰고올 조짐이다.한솔그룹 전 부회장인 조씨에게서 돈을 받은 정치인 등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20억원을 받아 이미 구속된 김현철씨 외에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유종근 전 전북지사도 조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한다.이밖에 전직 고위관리와 또 다른 정치인의 관련설도 나돌고 있다.‘조동만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001년 9월,김 의원은 2000년 3월 각각 돈을 건네 받았다.김 의원은 어제 즉각 자금수수 사실을 인정했다.그러면서 대가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정치자금이었다는 얘기다.그러나 돈의 성격은 매우 중요하다.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공소시효 5년인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로 처벌 대상이 되지만 정치자금으로 규정될 경우 공소시효 3년을 이미 넘겼거나,시효가 거의 끝나 형사처벌을 모면할 수 있다.그러나 어떤 기업인이 정치인에게 그냥 돈을 주겠는가.무언가 반대급부를 노리는 것은 상식이다.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 조씨는 2000년 6월 한솔PCS 주식을 KT에 팔아 1900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겼다.또 2000∼2001년 뭉칫돈을 수시로 인출했다고 한다.검찰이 의지만 갖고 계좌추적을 하면 돈의 성격 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계좌추적 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해야 한다.여·야 정치인을 가려서도 안 될 것이다.그래야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중에 무수히 떠도는 설을 잠재울 수 있다.공소시효 문제로 머뭇거리거나,행여 있을지도 모를 정치권의 외압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유종근 前전북지사 조동만에 2억 수수”

    “유종근 前전북지사 조동만에 2억 수수”

    한솔그룹 전 부회장 조동만씨의 정치권 금품제공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현재까지 드러난 금품수수 정치인 등은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를 포함,6명으로 늘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15일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1998년 전북도지사 겸 대통령경제고문으로 재직할 당시 조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당시 한솔PCS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점을 중시,금품제공 경위 및 돈의 성격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검찰은 직무관련성 등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유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97∼98년 세풍그룹의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를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제공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징역 5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계류 중이며 지난해 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조씨로부터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0년 3월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으로 일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총선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돈을 건네받은 사실을 시인했으나 자금전달 시기와 명목,액수,사용처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한 뒤 공소시효 문제 등을 검토,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소환키로 했다.검찰은 공소시효가 5년 이상인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국립대교수 출신의 방모(59)씨가 2002년 조씨로부터 8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금품수수 경위를 캐고 있다.검찰은 방씨가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통신정책 전문가인데다 올초까지 모 정당의 공천심사위원을 지내는 등 특정정당의 정책브레인으로 활동했던 점을 감안,방씨를 통해 조씨의 돈이 대선자금용으로 전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방씨측은 “조씨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4년전이며 돈을 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중권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01년 9월쯤 조씨로부터 4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김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민주당 의원을 지낸 이모씨가 조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이씨는 이에 대해 “조씨가 한솔 재직 당시 그룹 법률고문을 맡아 초반 3∼4개월간 매월 1000만원씩을 받았으나 모두 영수증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검찰 ‘여권 실세의원 3억수뢰설’ 수사착수

    국회의원인 여권 실세측에 거액이 건네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오피스텔 건설시행사 UIH 대표 이승계(48)씨의 측근 인사는 7일 “이 사장의 동업자가 ‘모 의원에게 10억원을 주기로 약속했고,그래야 사업추진이 된다.’고 해 우선 3억원을 건넸다.”고 말했다.이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상복합 오피스텔 인허가 비리와 관련,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에 구속 기소된 상태다.이 측근 인사는 또 “동업자는 당시 ‘해당 의원측이 돈을 직접 요구했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경기도 부천에 대규모 스포츠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정·관계에 발이 넓은 동업자와 손을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해당 의원측에 돈을 건넸는지를 추궁하는 한편 돈을 받아간 것으로 지목된 이씨 동업자를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피스텔 인허가 로비 대가로 1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한 채를 무상분양받은 3선의원 출신 이택석(6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서울 서교동에 공사비 4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하던 이씨에게 “3선 의원 경력을 내세워 마포구청과 서부교육청 등에 적극적인 로비를 해주겠다.”며 오피스텔 2채를 요구,시가 1억 8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한 채를 아들 명의로 무상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UIH 간부 박모씨가 자신을 도와준 답례로 오피스텔 계약금을 내 준 것이며 나머지 중도금은 모두 내 돈으로 낼 계획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지난해 5월 모 현역 의원을 UIH 관계자에게 소개해준 사실을 확인,해당 의원이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는지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오피스텔 인허가와 관련,UIH측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받은 서울 서부교육청 관리국장 채모(54)씨와 마포구청 지역경제과장 정모(50)씨를 특가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또 이씨가 추진하던 스포츠복합시설 사업체인 J사로부터 담당공무원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2억 2000만원을 받은 지방일간지 기자 오모(42)씨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씨가 2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오피스텔 및 스포츠복합시설 인허가 관련 로비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뉴스플러스] DJ처남 알선수재혐의 지명수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주가조작 세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자금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남 이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지명수배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이씨가 2002년 상장업체인 S사 주가를 조작한 오모씨 등의 부탁을 받은 기모씨로부터 “검찰과 금감원 등에 로비해 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수수한 단서를 확보,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최근까지 지병 악화로 소환을 미뤄왔던 이씨가 다른 혐의로 다른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에 오른 뒤 갑자기 잠적함에 따라 이씨를 지명수배,신병을 추적하고 있다.˝
  • [씨줄날줄] 솜방망이/우득정 논설위원

    지난 2002년 반부패국민연대는 9월의 부패뉴스 1위로 ‘비리공무원 처벌 솜방망이’를 선정했다.법무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서울지검의 전체 기소율 49.7% 중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55%,폭력사범은 42.9%인 반면 공무원이 저지른 뇌물알선수재죄의 기소율은 9.6%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이런 탓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법은 약자가 아닌 강자의 보호막일 뿐이라고 비아냥거린다.‘솜방망이 처벌’ 이면에는 ‘유권무죄 무권유죄(有權無罪 無權有罪)의 뿌리깊은 불신이 깔려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법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가 ‘솜방망이’다.솜방망이 법관은 ‘돌팔이’나 ‘사이비’정도의 모욕으로 받아들여진다.법관들의 항변은 이렇다.국민의 감정이 아무리 들끓는다 하더라도 법관은 법률과 증거에 의거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그래서 1차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상대가 검찰이다.검찰은 추상같이 단죄했다고 주장하지만 막상 공소장을 검토해보면 검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빠졌거나 미흡한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말하자면 검찰은 마치 정의의 사도인 양 나팔 불고 나면 법원만 덤터기쓰게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민의 눈에는 오십보백보다.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에서도 죄목은 같을지라도 백인보다는 흑인이,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이,배운 사람보다는 못 배운 사람이 월등히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이 통계로 입증되었다.오죽했으면 법원과 검찰 앞에서 열리는 시위 현장에 ‘노동자에게는 쇠몽둥이,사업주에게는 솜방망이’라는 플래카드가 단골로 내걸릴까. ‘쓰레기 만두’에 ‘쓰레기 김치’가 우리 식단을 어지럽히면서 솜방망이 처벌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행정관청부터 수사기관,법원에 이르기까지 악덕업자들을 숨기고 감싸는 인정을 발휘한 덕분에 서민들의 자녀들만 언제 식중독에 감염될지도 모를 지경이 됐다.그럼에도 또 그 법률 타령이다.마음같아선 삼족을 멸하고 싶지만 법률에 면봉으로만 치라고 돼 있단다. 봄이면 해바라기를 10분의 1쯤 축소한 듯한 타원형의 노란꽃이 저지대 습지를 수놓는다.꽃 주위를 흰 털이 감싸고 있다고 해서 솜방망이다.더 이상 솜방망이를 욕되게 하지 말자.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안희정씨 2년6월刑·추징 13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8일 불법대선자금 9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통령 최측근 안희정 피고인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12억 100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이 압수한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100장은 몰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썬앤문그룹에서 1억원,삼성에서 채권 15억원,‘성명불상자’에게서 21억여원을 받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9∼2000년 오아시스워터를 운영하며 투자받은 돈도 정치단체인 ‘참여사회’운영비로 사용했기에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성명불상자에게서 받은 돈과 삼성에서 받은 채권이 중복 계산됐다는 안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선 “증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나 재판부는 용인땅 가장매매 혐의와 관련,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판단처럼 무죄를 선고했다.통상적인 부동산 거래와는 달리 다소 이례적인 부분이 있지만,당사자간 ‘호의적 관계’를 고려할 때 유죄로 결정하긴 어렵다는 것이다.반도건설에서 받은 2억원도 알선수재죄가 무죄로 인정됐다. 머리를 짧게 자른 안 피고인은 붉은색 수의를 입은 채 담담한 표정으로 판결을 들었다.실형을 받은 뒤 안 피고인은 뒤돌아 목례를 한 뒤 수감자대기실로 들어갔다. 강금원 회장과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 등 5명이 방청석에서 지켜봤다.이날 재판을 받기 위해 나온 이광재 의원도 선고를 지켜봤다. 유 의원은 “착잡하다.이상수 전 의원도 그렇고.”라고 말했지만,검찰의 7년 구형에 비해 선고형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인지 표정은 밝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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