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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색 악어 ‘트럼프게이터’ 화제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희한한 색깔의 악어가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AOL뉴스 등 현지언론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하나한 지역의 연못에서 포착된 악어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약 1.3m 길이의 이 악어는 놀랍게도 몸통 전체가 밝은 오렌지색으로 빛난다. 이에 현지주민과 언론들은 그 이유를 놓고 설왕설래. 이에 대해 알비노(Albino)라 부르는 백색증(Albinism)의 변종같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가운데 진흙, 혹은 연못의 오염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이 악어에 붙은 별명도 화제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트럼프게이터'(Trumpagator). 이는 트럼프 특유의 헤어스타일 색깔과 악어가 비슷해 보인다는 것에서 착안된 것이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지옥에서 나오는 트럼프게이터 같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몸은 흰색·눈은 분홍색’ 희귀 알비노 악어

    온몸이 흰색인 희귀한 알비노 악어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메일등 해외언론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동물원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악어의 소식을 전했다. 길이 2m, 몸무게 50kg인 이 악어의 이름은 펄(Pearl). 특이하게도 온몸이 흰색인 펄은 눈은 분홍색으로 빛나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만큼 특별한 외모를 자랑한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펄은 3살 무렵 이곳으로 왔으며 현재 10살이 됐다"면서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펄을 보기 위해 우리 동물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사실 펄은 이름처럼 진주같은 색깔의 피부를 가졌지만 이는 알비노(Albino)라고 부르는 백색증(Albinism)을 앓고있어 생긴 것이다. 우리에게는 특별한 구경거리가 되지만 알비노는 색이 밝아 다른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고 태양빛에도 약해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해외언론은 "펄같은 알비노 악어는 희귀한 색의 악어 가방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사냥꾼들의 주요 표적"이라면서 "야생에 살았다면 악어라도 오래 살아남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애완동물이 결혼반지나 슈퍼카보다 비싸고, 심지어 집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4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톱 5’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록은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가 밝힌 것으로, 실제로 많은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순위는 5위부터다. 이미 예상했거나 생각보다 비싸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니 한 번 확인해 보라. 5위 백사자 특유의 흰색 털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들 맹수는 희귀한 존재들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야생의 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 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개체 수는 300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는 이들의 외모는 이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변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백색증)와는 다르다. 물론 백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은 대부분 애완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한다. 마리당 가치는 10만5000파운드(약 1억5500만 원)라고 한다. 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복제견)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 대형견이 왜 가장 비싼 애완동물에 속하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동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일반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650~850파운드(약 96만~125만 원)에 분양되며, 정식으로 등록된 개체 수는 영국에서만 5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이들 견종의 인기는 뜨겁다. 그런데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에서도 특히 그 가치가 높은 녀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15만50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복제견 ‘랜셀로트 온코어’다. 미국의 에드거와 니나 오토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랜셀로트를 잊지 못해 그 DNA로 복제견을 만드는 것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랜셀로트 온코어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연구원이 복제한 세계 첫 상업용 복제 개로도 유명하다. 3위 홀스타인 젖소 젖소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축으로 취급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애완동물로 여긴다. 그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생산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홀스타인 젖소라는 품종이 있다. 특히 ‘미시’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13년 120만 달러(약 14억1400만 원)에 팔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 젖소의 이후 세대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티베트산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도 유명한 이 견종은 중국에서 ‘짱아오’로 불리며 부를 상징해 마리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200만 위안(약 20억8800만 원)에 낙찰된 황금색 마스티프로 알려졌다.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래 사냥개로 활약했으며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맹수에게도 덤벼들 만큼 성격이 사나워 ‘사자견’이라고 불린다. 1위 말 말이 가장 비싼 동물이라는 점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말은 워낙 고가의 동물이라 승마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으로, 그 몸값만 무려 5000만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며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 수준이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경주마로는 2006년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된 ‘그린몽키’가 있지만 이 말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말은 씨수말 ‘메니피’로 2006년 도입 당시 37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의 1회 교배 비용은 7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팔 잘리고 집단 따돌림당하고…色 달라서 고통받는 인간·동물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특징을 개성(個性)이라고 일컬으며 찬사를 보내는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존재인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나와 다른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결국 차별로 이어지는데, 특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행해지는 고된 차별은 전 세계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계에서도 안타까운 사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프리카 알비노 환자, 신체 잘려 모두가 흑인인 나라에서 피부 색소가 거의 없는 백지장 같은 피부의 알비노(선천성 색소결핍증)는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모자라,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매매하거나 빼앗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인 마노낭게라는 남성은 10살 때 친구들과 하교하던 길에 남자 2명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그들은 몸부림치는 마노낭게의 왼쪽 팔을 그 자리에서 자른 뒤 사라졌다. 마노낭게는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 있어야 했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 남성은 알비노증을 앓는 아내(39)가 자는 사이 다른 남성 4명과 함께 침실로 들어가 그녀의 팔을 잘랐다. 당시 8살이었던 그녀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팔을 잘라 가는 모습을 선 채로 지켜봐야 했다. 이 모든 것이 피부색이 다른 알비노의 신체가 부를 가져다준다는 잘못된 미신 때문이다. 알비노를 향한 차별은 인종차별과는 또 다른 아픔을 낳는다. 알비노 환자의 수가 백인들로부터 차별받는 유색인종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데다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흑인 위주의 사회에서는 알비노가 더욱 극심한 편견과 차별, 악습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동물도 털 색깔 따라 질병 등 시달려 피부색이 다른 알비노를 차별하는 행위는 비단 인간 집단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알비노 때문에 완전히 다른 외형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다. 사람들의 눈에 알비노 동물은 눈처럼 새하얀 털과 오묘한 빛깔의 눈동자를 가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명체일 뿐이겠지만, 알비노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알비노 동물들의 삶 역시 순탄치는 못하다. 알비노는 어류부터 파충류, 포유류 등 종(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전적 결함으로 시각장애가 있다. 홍채에 색소가 없어서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한 데다 감광성(빛에 반응하는 성질)이 높아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무리와 다른 생김새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버림받거나 집단에서 따돌림당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간신히 가족의 품 안에서 살게 된다 해도 포식자의 눈에 띄기 쉽기 때문에 생존율이 매우 낮다. 인형과도 같은 아름다운 외모 뒤에는 피부색이나 털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차별과 아픔이 있다. 알비노와는 별개로 인종차별을 연상케 하는 ‘털색 차별’도 있다. 영국에서는 최근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 입양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한사코 검은 고양이 입양을 원치 않는 것은 검은 고양이가 악마나 불운, 사악한 주술 등과 연관 있다고 믿고 집에 들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동물계의 ‘인종’차별과 다르지 않은데, 이러한 미신 때문에 새끼를 포함한 검은색 유기 고양이들은 새로운 주인과 보금자리를 찾지 못해 보호센터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별도 진화… ‘학습된 폭언’ AI 등장 동물계에 ‘털색 차별’이 있다면 인간계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종차별이 있다. 인종차별의 심각성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최근에는 이 인종차별도 진화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이 인종차별을 옹호하거나 페미니즘을 저주하는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었다. 논란의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내놓은 AI 채팅봇 ‘테이’. 테이는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학습 능력을 자랑하는데, 일부 사용자들이 테이가 차별적인 발언을 하도록 ‘가르치자’ 이내 부적절한 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예컨대 테이는 “너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라는 질문에 “네가 멕시코인이니까 그렇지”라고 답했고, “대량 학살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도 “정말로 지지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곧장 테이의 운영을 중단했다. 테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16시간 만의 결정이었다. ‘색이 다르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때로는 국가의 이미지부터 개인의 신념까지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거나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종을 구분짓는 피부색이나 질환으로 인한 알비노는 경우가 다르다. 누구도 질환의 유무와 피부색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없으며, ‘색이 다르다’는 것이 ‘차별받을 만하다’로 이어질 근거도 없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보는 관점의 색은 대체 무엇인지 전 인류가 함께 고민해 볼 문제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인종차별부터 알비노까지…色이 달라 힘든 삶

    [송혜민의 월드why] 인종차별부터 알비노까지…色이 달라 힘든 삶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특징을 개성(個性)이라고 일컬으며 찬사를 보내는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동물인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나와 다른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결국 차별로 이어지는데, 특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행해지는 고된 차별은 전 세계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계에서도 안타까운 사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도 사람입니다” 탄자니아 알비노人의 절규 모두가 흑인인 나라에서 피부 색소가 거의 없는 백짓장 같은 피부의 알비노(선천성 색소결핍증)는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 것도 모자라,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매매하거나 빼앗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인 마노낭게라는 남성은 10살 때 친구들과 하교하던 길에 남자 2명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그들은 몸부림치는 마노낭게의 왼쪽 팔을 그 자리에서 자른 뒤 사라졌다. 마노낭게는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 남성은 알비노증을 앓는 아내(39)가 자는 사이, 다른 남성 4명과 함께 침실로 들어가 그녀의 팔을 잘랐다. 당시 8살이었던 그녀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팔을 잘라 가는 모습을 선 채로 지켜봐야 했다. 이 모든 것이 피부색이 다른 알비노의 신체가 부를 가져다준다는 잘못된 미신 때문이다. 알비노를 향한 차별은 인종차별과는 또 다른 아픔을 낳는다. 알비노 환자의 수가 백인들로부터 차별받는 유색인종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데다,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흑인 위주의 사회에서는 알비노가 더욱 극심한 편견과 차별, 악습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알비노부터 미신까지…피부·털색이 달라서 슬픈 동물들 피부색이 다른 알비노를 차별하는 행위는 비단 인간 집단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알비노 때문에 완전히 다른 외형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다. 사람들의 눈에 알비노 동물은 눈처럼 새하얀 털과 오묘한 빛깔의 눈동자를 가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명체일 뿐이겠지만, 알비노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알비노 동물들의 삶 역시 순탄치는 못하다. 알비노는 어류부터 파충류, 포유류 등 종(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전적 결함으로 시각장애가 있다. 홍채에 색소가 없어서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한데다 감광성(빛에 반응하는 성질)이 높아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무리와 다름 생김새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버림받거나 집단에서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간신히 가족의 품 안에서 살게 된다 해도, 포식자의 눈에 띄기 쉽기 때문에 야생에서의 생존율이 매우 낮다. 인형과도 같은 아름다운 외모 뒤에는 피부색이나 털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차별과 아픔이 있다. 알비노와는 별개로 인종차별을 연상케 하는 ‘털색 차별’도 있다. 영국에서는 최근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 입양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RSPCA)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한사코 검은 고양이의 입양을 원치 않는 것은, 검은 고양이가 악마나 불운, 사악한 주술 등과 연관이 있다고 믿고 집에 들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동물계의 ‘인종’차별과 다르지 않는데, 이러한 미신 때문에 새끼를 포함한 검은색 유기고양이들은 새로운 주인과 보금자리를 찾지 못해 보호센터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인종차별 동물계에 ‘털색 차별’이 있다면, 인간계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종차별이 있다. 인종차별의 심각성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최근에는 이 인종차별도 진화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자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하 AI)이 인종차별을 옹호하거나 페미니즘을 저주하는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었다. 논란의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내놓은 AI 채팅봇 ‘테이’(Tay). 테이는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학습능력을 자랑하는데, 일부 사용자들이 테이가 차별적인 발언을 하도록 ‘가르치자’ 이내 부적절한 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예컨대 테이는 “너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라는 질문에 “네가 멕시코인이니까 그렇지”라고 답했고, “대량학살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도 “정말로 지지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곧장 테이의 운영을 중단했다. 테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16시간만의 결정이었다. ‘색이 다르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때로는 국가의 이미지부터 개인의 신념까지,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거나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종을 구분짓는 피부색이나 질환으로 인한 알비노는 그 경우가 다르다. 누구도 질환의 유무와 피부색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없으며, ‘색이 다르다’는 것이 ‘차별받을 만하다’로 이어질 근거도 없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보는 관점의 색은 대체 무엇인지, 전 인류가 함께 고민해 볼 문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견 깨기 위해…케냐서 알비노 미인 대회 열려

    편견 깨기 위해…케냐서 알비노 미인 대회 열려

    아프리카 케냐에서 알비노증에 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1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특별한 미인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대회 명칭은 ‘미스 앤드 미스터 알비니즘 케냐’. 이른바 알비노증으로 알려진 선천성 색소결핍증을 가진 젊은이들이 출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회다. 케냐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개최됐다.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는 알비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편견을 갖거나 차별하는 악습이 널리 퍼져 있다. 이를 없애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행사가 진행된 것이다. 일부 아프리카인 사이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알비노증을 가진 사람의 신체 일부를 소유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등 근거 없는 주술적 소문에 의해 알비노증을 가진 사람들은 매일 같이 납치 및 살해 위협 속에 살아가고 있다. 케냐 최초의 알비노증 국회의원이자 이번 대회의 주최자인 아이삭 므와우리는 “알비노증을 가진 사람들은 아름답거나 잘 생겨 보이지 않는다는 편견이 일반인 사이에 뿌리 깊게 내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미인과 알비노라는 용어가 함께 사용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재능을 세상에 공개해 편견과 차별에 맞서고 우리에 관한 편견을 바꿔나가길 원한다”면서 “알비노도 아름답고 알비노도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냐 중부 출신의 참가자인 24세 여성 낸시 카리우키는 “아프리카인들은 피부가 검다. 그런 가운데 알비노 아이가 태어나면 저주받은 아이라고 불린다”면서 “어렸을 때는 주변 아이들이 무서워하거나 괴롭히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그녀는 갈색 가발을 쓰고 윌리엄 루토 부통령 등의 관객들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걸었다. 참가자들은 군인이나 어부 등 다양한 직군의 의상을 입고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우승자는 자이루스 온제타와 루이스 리한다라는 이름의 남녀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보다 신비로울 수 없다”…거대 ‘알비노 혹등고래’ 포착

    “이보다 신비로울 수 없다”…거대 ‘알비노 혹등고래’ 포착

    호주에서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바이런 베이에서 발견된 이 알비노 혹등고래는 온몸이 짙은 색소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흰색으로 이뤄져 있다. 사실 이 혹등고래는 호주에서 ‘유명인사’나 다름없는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다. 미갈루는 호주에서 발견된 유일한 알비노 혹등고래로, 종종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 왔지만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힌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해 동안 이 혹등고래는 뉴사우스웨일스를 찾은 일이 없었다.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 행운의 주인공은 사진작가 크래그 패리(37). 그는 “미갈루는 매우 특별하다. 왜냐하면 호주에서 서식하는 유일한 알비노 혹등고래이기 때문”이라면서 “호주 동부해안을 따라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 처음에는 유령을 봤다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갈루를 눈앞에서 직접 봤을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마치 복권에 당첨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크래그 패리는 더욱 생생한 알비노 혹등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중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가 공개된 사진은 물 위로 드러난 새하얀 꼬리와 몸통뿐만 아니라, 푸른빛이 감도는 바다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까지 모두 담고 있다. 한편 혹등고래는 고래목 긴수염고래과 동물로, 몸길이가 최대 16m 에 달하고 몸무게는 30~40t에 이른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주로 분포하며 수명은 6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 위쪽은 모두 검은색인데,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유전질환인 알비노를 앓고 있을 경우, 온 몸이 흰색을 띤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주 유일의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 생생 포착

    호주 유일의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 생생 포착

    호주에서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바이런 베이에서 발견된 이 알비노 혹등고래는 온몸이 짙은 색소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흰색으로 이뤄져 있다. 사실 이 혹등고래는 호주에서 ‘유명인사’나 다름없는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다. 미갈루는 호주에서 발견된 유일한 알비노 혹등고래로, 종종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 왔지만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힌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해 동안 이 혹등고래는 뉴사우스웨일스를 찾은 일이 없었다.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 행운의 주인공은 사진작가 크래그 패리(37). 그는 “미갈루는 매우 특별하다. 왜냐하면 호주에서 서식하는 유일한 알비노 혹등고래이기 때문”이라면서 “호주 동부해안을 따라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 처음에는 유령을 봤다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갈루를 눈앞에서 직접 봤을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마치 복권에 당첨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크래그 패리는 더욱 생생한 알비노 혹등고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중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가 공개된 사진은 물 위로 드러난 새하얀 꼬리와 몸통뿐만 아니라, 푸른빛이 감도는 바다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까지 모두 담고 있다. 한편 혹등고래는 고래목 긴수염고래과 동물로, 몸길이가 최대 16m 에 달하고 몸무게는 30~40t에 이른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주로 분포하며 수명은 6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 위쪽은 모두 검은색인데,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유전질환인 알비노를 앓고 있을 경우, 온 몸이 흰색을 띤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원인은 근친교배”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원인은 근친교배”

    러시아 북서부 태평양에서 최소 5마리 이상의 ‘흰색 범고래’가 등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 소속 미국인 과학자이자 범고래 전문가인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지난해 8월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는 쿠릴 열도에서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등면이 모두 검은색이고 배 부위만 흰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알비노처럼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위 사진)는 2012년에 발견된 바 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흰색 범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확인된 것만 5마리 정도이며 최대 8마리의 흰색 범고래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위험한 근친교배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의 근친교배는 무분별한 사냥 또는 포획과 연관이 있다. 암컷이 포획돼 아쿠아리움에 갇히거나 죽게 되면 번식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범고래들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DNA가 섞인 가족끼리의 근친교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동물의 근친교배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정상적인 교배로 태어난 새끼에 비해 건강상태가 훨씬 나쁘거나 알비노 등 희귀한 증상을 가진 채 태어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또 다른 포식자의 눈에 쉽기 띄기 때문에 공격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리트 호리미 박사는 “흰색 범고래가 근친교배로 인한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유전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몸 색깔이 변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범고래 개체수는 5만 마리 정도이며, 이중 근친교배를 하게 된 범고래 그룹은 최대 700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친교배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현재 범고래를 포함해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대한 포식자들은 모두 위험에 처해있다. 인간이 그들을 사방에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흰색 범고래 무리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발행되는 수생포유류 저널(journal Aquatic Mammal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2012년에 발견된 흰색 범고래 '아이스버그'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근친교배 탓 추정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근친교배 탓 추정

    러시아 북서부 태평양에서 최소 5마리 이상의 ‘흰색 범고래’가 등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 소속 미국인 과학자이자 범고래 전문가인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지난해 8월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는 쿠릴 열도에서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등면이 모두 검은색이고 배 부위만 흰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알비노처럼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위 사진)는 2012년에 발견된 바 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흰색 범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확인된 것만 5마리 정도이며 최대 8마리의 흰색 범고래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위험한 근친교배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의 근친교배는 무분별한 사냥 또는 포획과 연관이 있다. 암컷이 포획돼 아쿠아리움에 갇히거나 죽게 되면 번식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범고래들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DNA가 섞인 가족끼리의 근친교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동물의 근친교배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정상적인 교배로 태어난 새끼에 비해 건강상태가 훨씬 나쁘거나 알비노 등 희귀한 증상을 가진 채 태어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또 다른 포식자의 눈에 쉽기 띄기 때문에 공격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리트 호리미 박사는 “흰색 범고래가 근친교배로 인한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유전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몸 색깔이 변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범고래 개체수는 5만 마리 정도이며, 이중 근친교배를 하게 된 범고래 그룹은 최대 700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친교배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현재 범고래를 포함해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대한 포식자들은 모두 위험에 처해있다. 인간이 그들을 사방에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흰색 범고래 무리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발행되는 수생포유류 저널(journal Aquatic Mammal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2012년에 발견된 흰색 범고래 '아이스버그'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흰색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 올해 첫 등장

    ‘미갈루’라는 이름의 하얀 혹등고래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91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미갈루는 지난 25년 동안 거의 매년 목격됐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환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1년에 한 번 출몰 소식이 전해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갈루와 같은 하얀 혹등고래는 전 세계에 단 한 마리밖에 없어 나타날 때마다 호주에서는 일면 톱이 될 정도로 큰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라는 뜻을 가진 미갈루는 다른 혹등고래 무리처럼 매년 가을 무렵 호주 북동부 해안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부근에 있는 번식지에서 남극으로 이동한다. 미갈루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인 알비노종이다. 따라서 미갈루는 다른 알비노종처럼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 또한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갈루와 같은 알비노 고래는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대부분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현재 미갈루의 나이는 28세로 추정되며, 수집한 DNA 표본으로는 수컷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얀 혹등고래 자체가 매우 드문 데다가 지금까지 성체가 된 기록은 미갈루가 유일하다. 참고로 야생 혹등고래의 수명은 90년 정도다. 미갈루 역시 다른 혹등고래들처럼 오랫동안 존재하며 신비한 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환상의 흰고래…미갈루 올해 첫 등장

    환상의 흰고래…미갈루 올해 첫 등장

    ‘미갈루’라는 이름의 하얀 혹등고래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91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미갈루는 지난 25년 동안 거의 매년 목격됐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환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1년에 한 번 출몰 소식이 전해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갈루와 같은 하얀 혹등고래는 전 세계에 단 한 마리밖에 없어 나타날 때마다 호주에서는 일면 톱이 될 정도로 큰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라는 뜻을 가진 미갈루는 다른 혹등고래 무리처럼 매년 가을 무렵 호주 북동부 해안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부근에 있는 번식지에서 남극으로 이동한다. 미갈루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인 알비노종이다. 따라서 미갈루는 다른 알비노종처럼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 또한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갈루와 같은 알비노 고래는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대부분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현재 미갈루의 나이는 28세로 추정되며, 수집한 DNA 표본으로는 수컷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얀 혹등고래 자체가 매우 드문 데다가 지금까지 성체가 된 기록은 미갈루가 유일하다. 참고로 야생 혹등고래의 수명은 90년 정도다. 미갈루 역시 다른 혹등고래들처럼 오랫동안 존재하며 신비한 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구렁이와 헤엄치는 어린 소녀

    거대 구렁이와 헤엄치는 어린 소녀

    거대 구렁이와 헤엄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 소녀의 영상이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이 영상은 지난 2014년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현재까지 230만 건이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영상은 비키니를 입은 어린 소녀가 애완용으로 기르는 구렁이를 쓰다듬고는 이내 구렁이와 함께 물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무리 애완용이라지만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구렁이와 헤엄을 치는 소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한다. 영상을 올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딩 출신 코리 월리스에 따르면, 영상 속 애완 구렁이는 알비노 버마비단구렁이(Albino Burmese python)로 현재 몸길이는 5.5미터, 몸무게는 113kg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버마비단구렁이는 비단구렁이 중 가장 큰 종에 속하며 색이 아름답고 비교적 성질이 온순해 종종 애완용으로 키워진다. 사진·영상=Corey Walla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범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희귀 ‘아기 백사자’

    평범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희귀 ‘아기 백사자’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황갈색 털을 가진 평범한 사자 커플이 하얀 털을 가진 아기 백사자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러프킨에 있는 엘렌 트라우트 동물원에서 아기 백사자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 백사자는 지금까지 백사자들끼리의 근친교배가 아니라 평범한(?) 사자 부부에게 자연적으로 태어난 것이어서 더욱 희귀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동물원 사육사들 역시 백사자가 태어날 것이라고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기 백사자의 어미는 ‘아디아’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사자로, 4년 전 처음 새끼를 낳았는 데 그때 태어난 사자는 일반적인 털 색깔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아디아의 남편 역시 평범한 황갈색 사자다.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으로, 백사자간 교배가 이뤄져도 확률은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백사자는 지난 20일 처음 눈을 떴으며, 그 다음날인 21일에 신체 검사를 받았다. 몸무게는 2kg으로 아주 건강하며 성별은 수컷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흰색 털과 관련한 건강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북미의 한 동물원에서 백사자가 태어난 사례가 한 차례 있었다. 당시 태어난 백사자는 생후 6개월 만에 털 색상이 평범한 황갈색으로 변했다고 비영리 단체 ‘사자 종 생존 계획’(Lion Species Survival Plan)은 밝히고 있다. 사진=엘렌 트라우트 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황갈색 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백사자’ 화제

    황갈색 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백사자’ 화제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황갈색 털을 가진 평범한 사자 커플이 하얀 털을 가진 아기 백사자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러프킨에 있는 엘렌 트라우트 동물원에서 아기 백사자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 백사자는 지금까지 백사자들끼리의 근친교배가 아니라 평범한(?) 사자 부부에게 자연적으로 태어난 것이어서 더욱 희귀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동물원 사육사들 역시 백사자가 태어날 것이라고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기 백사자의 어미는 ‘아디아’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사자로, 4년 전 처음 새끼를 낳았는 데 그때 태어난 사자는 일반적인 털 색깔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아디아의 남편 역시 평범한 황갈색 사자다.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으로, 백사자간 교배가 이뤄져도 확률은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백사자는 지난 20일 처음 눈을 떴으며, 그 다음날인 21일에 신체 검사를 받았다. 몸무게는 2kg으로 아주 건강하며 성별은 수컷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흰색 털과 관련한 건강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북미의 한 동물원에서 백사자가 태어난 사례가 한 차례 있었다. 당시 태어난 백사자는 생후 6개월 만에 털 색상이 평범한 황갈색으로 변했다고 비영리 단체 ‘사자 종 생존 계획’(Lion Species Survival Plan)은 밝히고 있다. 사진=엘렌 트라우트 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86cm…희귀 ‘알비노 메기’ 캐나다서 낚였다

    무려 86cm…희귀 ‘알비노 메기’ 캐나다서 낚였다

    한 남자에게는 이 날이 ‘인생 최고의 월척’을 잡은 날이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캐나다 중부 위니펙의 레드강에서 희귀한 알비노 메기(albino catfish)가 잡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희귀한 물고기를 낚은 행운의 주인공은 30년 경력의 낚시꾼인 도노반 피레스. 이날 보트 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그는 묵직하게 걸려든 물고기 한 마리를 힘차게 낚아올렸다. 이 물고기가 바로 연한 분홍빛이 감도는 알비노 메기.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온 몸의 색깔이 하얀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 특히 동물의 경우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천적의 표적이 되거나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피레스는 "처음 낚시줄을 당겼을 때 큰 메기가 걸렸음을 직감했다"면서 "수면 위로 메기의 머리와 입이 드러났을 때 알비노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보트 위로 건져올린 알비노 메기의 길이는 무려 86cm.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며 기념촬영을 한 그는 다시 메기를 물 속으로 방생했다. 피레스는 "아마 알비노 메기를 낚을 확률은 100만 분의 1일 것"이라면서 "오늘이 내 인생에 있어서 거대한 흰 고래를 낚은 날"이라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온 몸이 민무늬 흰색…희귀 ‘루시즘 기린’ 포착

    온 몸이 민무늬 흰색…희귀 ‘루시즘 기린’ 포착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갈색 무늬 없는 ‘하얀 기린’을 카메라에 담다

    갈색 무늬 없는 ‘하얀 기린’을 카메라에 담다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프리카서 온몸이 하얀색 ‘희귀 기린’ 발견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4m짜리 거대 비단뱀 갖고 노는 3살 소녀

    2.4m짜리 거대 비단뱀 갖고 노는 3살 소녀

    인형보다 거대 비단뱀을 더 좋아하는 소녀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에드니스 타오카(Edness Taoka)란 남성이 올린 영상에는 자신의 3살 된 딸이 창가에서 애완동물인 거대 비단뱀과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창가에서 핑크색 조랑말 인생을 들고 있는 소녀에게로 성인도 무서워할 만한 길이 2.4m의 그물무늬비단뱀(Python reticulatus)이 다가온다.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비단뱀을 아기 안듯 껴안는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어른보다 훨씬 용감한 3살 소녀”라는 댓글을 남겼지만 일부 네티즌은 “비단뱀은 생각보다 매우 위험한 동물”이라며 거대 비단뱀에 노출된 소녀의 상황을 질타했다. 그물무늬비단뱀은 세계에서 가장 긴 뱀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개체는 길이 9.7m, 무게 16kg이다. 먹이가 접근할 경우 상대를 조여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옥스퍼드에서는 커플 찰스와 제이런이 키우던 2.6m짜리 알비노 버마 비단뱀이 당시 2살이었던 제이런의 딸 샤이우나를 침대에서 압사시켜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딸 샤이우나를 죽게 방치한 젊은 커플은 3급 살인과 과실치사 아동방치 죄로 12년 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영상= Edness Taok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핫뉴스] 인도네시아 팝 여가수 코브라에 물려 숨져 ▶[핫뉴스] [생생영상] 뱀 사냥하는 거대 물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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