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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아진 여름방학, 더 알차게 마무리할순 없을까?] 체험학습 주제, 내 일상에서 찾아보자

    여름방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막바지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험학습은 자녀들이 평소 교실에서 접할 수 없었던 분야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체험학습이 교외에서 이뤄지는 데다 기본 비용 외에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거창하고 값비싼 야외 행사 대신에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 5일제 수업으로 여름방학이 지난해보다 7~10일 짧아진 만큼 일상 체험학습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생 자녀들이 일상에서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체험학습 가이드를 알아보자. ●일상 들여다보며 체험학습 주제 선정 체험학습은 자녀 스스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을 주제로 정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일상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평소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우리 집 주변에는 무엇이 있고, 나와 친구는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등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나의 일상’을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주제가 정해지면 부모와 자녀 간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동차, 지하철, 동물, 나무, 발명, 음식 등 자녀가 말한 다양한 주제는 단순한 관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장차 진로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 방향을 정할 때 직업체험과 연결 지을 필요가 있다. ●주제 구체화… 식물 등 다양한 키워드로 책읽기 일상 속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면 다음 단계는 관심분야에 대한 상위·하위 개념들을 정리해 보는 일이다. 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동물의 분류나 각 동물들의 특징, 동물과 관련한 직업, 동물 보호의 문제 등 분야를 확장시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 과정은 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은 독서를 통해 확장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는 단계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인 ‘교통수단’, ‘식물’, ‘동물’, ‘과학’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책을 읽어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주제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쌓는 데 목적을 두고, 고학년은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인물 관련 도서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도심에서 즐기는 체험학습 책을 통해 사전지식을 쌓았다면 멀지 않은 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통수단에 관심이 많은 자녀들은 여객용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직통열차 체험학습’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 및 용유 차량 기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고 직통열차 왕복 요금만 내면 된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서울대공원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 특별전은 서울대공원이 전 세계에서 모은 60여종 500여점의 희귀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30여종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우리 나라 식물과 세계 희귀 식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교실’을 찾아갈 수 있다. 7~11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돌연변이인 ‘알비노 버마비단구렁이’ 관찰, 감각기관을 이용한 먹이사냥, 파충류 피부온도 체험, 뱀 뒷다리 흔적 찾기, 블랙박스 안 동물을 손끝 감각으로 찾는 게임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8000원이다. 양윤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연구원은 “이번 여름방학은 예년에 비해 많이 짧아졌기 때문에 교외로 나가거나 여행을 통해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부담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면서 “일상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은 아이의 일상에서 주제를 찾고 관련 도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빙산’ 같은 초희귀 흰범고래 최초 포착

    ‘빙산’ 같은 초희귀 흰범고래 최초 포착

    다 자란 야생 흰범고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화제다. 23일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구진이 온 몸이 새하얀 범고래 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 발견했던 흰범고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흰범고래는 지난 2010년 8월 러시아 캄차카 반도 부근에서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작은 빙산이 보이는 줄 알았다고 하여 ‘아이스버그’란 이름을 갖게 된 이 흰범고래는 약 1.8m에 달하는 등지느러미를 갖고 있어 그 크기로 미루어 볼 때 다 자란 16세 정도로 추정된다. 범고래는 보통 60세까지 살며 많게는 80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아이스버그는 다른 일반 범고래 12마리의 무리와 함께 살고 있어 아무런 문제 없이 야생에서 잘 적응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극동범고래프로젝트(FEROP)의 합동 지휘자인 에리히 호이트 박사는 “흰범고래가 선천적으로 멜라닌 합성이 안 되는 백색증(알비노)인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부분의 알비노 동물이 성년기까지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스버그가 알비노가 아닌 흰색 종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흰범고래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스버그가 발견된 지역에서는 좀더 어린 것으로 추정되는 흰범고래 2마리가 목격된 바 있지만 촬영되지는 않았다. 사진=러시아극동범고래프로젝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머리 둘 달린 동물만 모아놓은 ‘엽기 동물원’

    머리가 두 개 달린 희귀한 동물들만 모아놓은 ‘엽기 동물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토드 레이(Todd Ray)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머리 둘 달린 동물 전용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동물원에는 다리가 여섯 개, 머리가 두 개 달린 턱수염도마뱀(bearded dragon)이나 머리가 둘 달린 거북이 등 온갖 신기하고 기이한 외형의 동물들이 모여 있다. 유명 소설 속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지킬과 하이드’라고 이름 붙인 이 동물원은 총 22마리의 머리 둘 달린 동물들이 살고 있다. 레이는 이 동물들 각각에게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이중 머리가 둘인데다 희귀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왕뱀(Kingsnake)과 역시 머리가 둘 달린 흰 염소, 뱀 등은 레이가 가족처럼 아끼며 키우는 희귀 동물들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3마리밖에 없다는 ‘머리 둘 달린 후미거북(Terrapin)은 그가 가장 아끼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가 이 희귀 동물들을 수집하는데 든 비용은 15만 7000달러 가량(약 1억 7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는 2010년 1월 ‘세계에서 머리 둘 달린 동물을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들·딸·사위·손자까지 모두 ‘알비노’인 희귀 가족

    가족 10명이 모두 알비노를 앓고 있는 희귀 가족이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7일 보도했다. 인도에 사는 로제투라이 풀란(50)과 그의 아내 마니(45), 그의 가족은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를 앓고 있다. 눈썹과 머리, 피부가 일반인보다 흰 빛을 띠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1983년에 결혼한 두 사람과 그의 아들 비제이(25), 샨카르(24), 램키샨(19), 딸 레누(23), 디파(21), 푸자(18) 그리고 레누와 결혼한 로졔흐(27)와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배기 아들 등 총 8명의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알비노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로제투라이는 “결혼 당시 나와 아내의 부모님들은 우리의 결혼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셨다. 특히 인도 남부에서는 알비노 사람과 결혼하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도 있어 결혼을 결정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속설은 속설일 뿐,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살아 왔다. 햇볕에 오래 노출할 수 없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는 것도 어렵지만 그 어느 가족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아내인 마니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다시는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진 아이를 낳고 싶지않아 자궁절제술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마니의 ‘특별한’ 외모를 본 뒤 수술을 거부해 결국 5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 마니는 “당시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아이들은 하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큰 아들인 비제이 역시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과 동병상련을 나눌 알비노 여성을 꼭 찾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 가족의 꿈은 ‘세계서 가장 큰 알비노 가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는 이 기록에 올라와 있는 챔피언은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는 6인 가족이며, 기네스 기록 조사단이 로제투라이 가족의 세계기록등재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투라이는 “기네스 기록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좋게 봐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판다 보다 귀한 희귀 곰…알비노·북극곰도 아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알비노나 북극곰도 아닌데 온몸에 하얀 털을 두른 희귀 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캐나다 생물학자이자 유명 사진작가인 폴 니클렌(43)이 촬영한 희귀 곰 사진을 소개했다. 스피릿 베어 혹은 커모드 베어로 알려진 이 희귀 곰은 몸 전체에 하얀 털을 가지고 있지만 색소결핍증인 알비노도 아니며 북극곰 또한 아니다. 이 커모드 베어는 아메리카 흑곰 사이에서 가끔 태어나는 변종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있는 한 우림지대에서만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비밀리에 보호해 온 이 커모드 베어는 현재 약 400마리 정도만 남겨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민들은 이곳을 찾은 모피 사냥꾼들에게도 곰에 대한 정보를 알리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지난해 커모드 베어를 사냥하면 최대 10만 4,000캐나다달러(약 1억 17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해 이 희귀 곰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커모드 베어는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많은 야생동물 사진작가들이 그 모습을 담아내려 자연 서식지를 방문해도 번번이 실패해 왔다. 하지만 이 운 좋은 사진작가 니클렌은 이 커모드 베어를 촬영하기 위해 2개월 이상 이곳을 야영하며 보낸 끝에 몸길이 90cm 정도 되는 어린 수컷 곰 한 마리를 극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니클렌은 “이 커모드 베어가 세계적으로 희귀한 중국 판다보다도 더 희귀한 종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누구냐 넌?”… ‘색깔 빠진’ 희귀 펭귄 포착

    ”누구냐 넌?” 남극 에이치오섬에서 희귀한 색깔의 ‘턱끈펭귄’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남극투어 중인 가이드가 촬영한 이 펭귄은 검정색을 띤 일반 펭귄과는 달리 마치 색이 빠진 갈색을 띄고 있다. 사진을 촬영한 데이비드 스테판은 “물가에 서있는 것을 봤는데 마치 색깔 빠진 펭귄 같았다. 알비노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의 조사를 의뢰받은 워싱턴 대학의 펭귄 전문가 디 보스마 교수는 “알비노 처럼 보이지만 아마도 ‘이자벨니즘’(isabellinism)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벨니즘’이란 유전자 변이에 의해 펭귄 깃털의 색소가 엷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보스마 교수는 “펭귄중에는 이러한 배색의 개체가 보기 드물게 나타난다.” 며 “펭귄의 검은 등은 포식자나 사냥감으로 부터 몸을 숨기는 역할을 해주는데 이 펭귄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턱끈펭귄은 몸길이 70cm 이하의 작은 펭귄으로 성격이 포악한 편이다. 주로 어린 크릴새우를 먹이로 하며 약 1500만마리 정도가 남극에 서식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비노+머리 2개’ 희귀 밀크뱀 美서 탄생

    희귀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머리가 두 개이기 까지 한 독특한 외형의 뱀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견됐다. 혼듀란 밀크뱀(Honduran milk snake)종인 이 것은 알비노와 이두체(二頭體) 증상을 모두 가진 희귀종으로 알려졌다. 몸은 알비노로 인한 흰색과 옅은 주황색, 진한 주황색으로 덮여있고, 길이는 1.5m 가량이며 몸 윗부분에서 완벽하게 두 개로 갈라져 분리된 머리를 볼 수 있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플로리다의 한 야생동물보호센터는 회색뱀이 낳은 알 9개에서 새끼뱀 8마리가 부화했으며, 이중 한 마리는 머리가 둘이고 알비노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 대학의 생물학자인 다니엘 파커는 “두 희귀 증상을 모두 보이는 뱀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알비노 동물들은 몸 전체가 흰색을 띠지만, 뱀의 경우 어두운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이두체 뱀을 연구해 온 파커 박사는 “이두체 뱀은 분리된 2개의 뇌가 하나의 몸에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으로 살아간다. 때문에 머리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더 오래 살거나 빨리 죽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멕시코서 잡힌 ‘외눈박이 상어’ 알고보니…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멕시코에서 외눈박이 상어(사이클롭스 상어)가 발견됐다고 14일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초 캘리포니아 만 세라루보 섬 부근에서 붙잡힌 황소상어 뱃속에서 외눈박이 알비노 상어가 발견됐다. 외눈박이 상어를 잡은 어부 엔리케 루세로 레온의 말을 따르면 상어 뱃속에 있던 새끼상어 10마리 중 유일하게 1마리만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눈박이 상어 사진을 공개해 해외 사이트 등에 소개되면서 해양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멕시코 라파스 해양과학종합센터(CICIMAR)의 생물학자 펠리페 갈반-마가나 박사와 연구진은 외눈박이 상어를 상세히 연구한 끝에 단안증 임을 확인했다. 단안증은 안구가 얼굴의 중앙에 1개밖에 형성되지 않는 선천성 기형으로, 인간을 포함한 여러 척추동물에서 확인되고 있다. 임신 중 모체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비타민A 부족이 발생할 시 단안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상어에 관해서 원인을 특징짓기는 어렵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와 함께 갈반 마가나 박사는 “단안증 뿐만 아니라 알비노 현상은 상어에서는 드문 증상이다.”면서 “경골류는 자주 발생하지만, 상어 등의 연골어류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한 외눈박이 상어는 단안증과 알비노 현상 외에도 색소 부족, 비공의 부족, 이마 부분의 융기, 척수 이상 등 여러 가지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사례가 환경오염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못박았다. 갈반-마가나 박사는 “해당 지역은 본래의 자연이 유지되고 있다. 오염이 원인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서 알비노 황소상어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황소상어는 평균 몸길이 약 3m까지 성장하는데 성체가 되는 기간이 매우 늦는 상어 중 하나로, 약 45년간 살 수있다. 지느러미 등을 노리는 불법 포획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황소상어를 멸종 위기 II 류(위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가장 작은 희귀 ‘알비노 벌새’ 초근접 포착

    세계에서 가장 작은 새로 알려진 벌새. 이 중에서도 새하얀 깃털로 눈길을 끄는 희귀한 알비노 벌새가 카메라에 근접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희귀한 벌새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톤튼에 있는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알비노 벌새를 포착한 주인공은 말린 생크로라는 이름의 15세 소년. 그는 사진 전문가들이 즐겨쓰는 자신의 디지털카메라로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는 벌새를 여러 장으로 사진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생크로는 “처음에는 그 새가 얼마나 희귀한지 미처 몰랐다. 단지 다른 어떠한 새라고만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매우 희귀한 새인 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촬영된 알비노 벌새는 붉은가슴벌새 혹은 붉은목벌새로 불리는 종으로, 벌새 중에서도 작은 종에 속한다. 알비노 벌새와 같은 알비노 동물은 일반적으로 털이나 깃털 등에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돌연변이로, 안구 등 혈관이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가 붉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 상태의 알비노 동물들은 보호색 부족으로 다른 일반 동물보다 쉽게 천적들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질병이나 주변환경에 취약한 다른 유전적 변이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아 쉽게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매우 희귀한 것이 사실이다. 한편 생크로의 사진은 자연 생태계 사진을 주로 소개하는 잡지인 네이처프렌드매거진에 소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0만분의 1확률 희귀 ‘알비노 다람쥐’ 포착

    온몸이 새하얀 희귀 ‘알비노 다람쥐’가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알비노는 피부·모발·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백화현상을 뜻하는 말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10만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알비노 다람쥐는 외모를 본 따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얼마 전 야생상태에서 온 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다가 야생동물구조대에 발견돼 목숨을 구한 ‘스노우 화이트’는 동족인 회색 다람쥐(grey squirrel)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보호센터에서 진통제와 항생제 등을 맞으며 죽음과 사투를 벌인 이 다람쥐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햄프셔 지방의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스노우 화이트처럼 알비노 다람쥐가 태어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라면서 “동족 사이에서도 독특한 외모 때문에 공격을 자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알비노 다람쥐는 시력이 좋지 않아 먹이를 찾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야생에서 생존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동물보호센터에서 사육을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이 2.4mㆍ88kg 괴물 알비노 메기 잡히다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등재될 정도로 큰 알비노 메기(Catfish)가 잡혔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셰필드 출신의 크리스 그리머(35)는 최근 친구 3명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부근 에브로(Ebro) 강에서 낚시를 하는 중 이었다. 납치로 만들어진 미끼를 강에 드리운 그리머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졌다. 묵직한 손맛이 느껴졌고 보통크기의 놈이 아니란 것이 느껴졌다. 메기와의 사투는 30분 동안 이어졌다. 친구가 강으로 들어가 메기를 들어 올리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낚시 가이드가 도움을 주었다. 그리머는 “마치 버스를 끌어당기는 기분였다.”고 말했다. 드디어 물에서 몸을 들어낸 메기는 일반 메기가 아닌 신비한 몸색깔을 지닌 알비노 메기였다. 그 길이는 무려 2.4m에 이르렀고 몸무게는 88kg에 육박했다. 강둑에 있던 사람들이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기록을 잰 후에는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기도 했다. 그리머는 “메기를 낚은 후 걷지를 못할 정도로 탈진했지만 세계기록을 경신해 기쁘다.”고 말했다. 잡은 메기는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강으로 놓아 주었다. 그리머가 잡은 알비노 메기는 작년 10월에 시각장애 여성이 낚아 화제가 된 87kg 알비노 메기보다 1kg이 더 나가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오를 예정이다. 역대 가장 큰 메기는 2005년 태국에서 잡힌 293kg의 자이언트 메콩 메기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신화속 괴물?…희귀 쌍두백사, 우크라이나서 공개

    신화속 괴물?…희귀 쌍두백사, 우크라이나서 공개

    신화 속 괴물의 환생이라고 부를 만큼 신기하고 희귀한 쌍두 백사가 우크라이나 동물원에서 일반인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얄타 동물원에서는 현재 머리 둘 달린 알비노 캘리포니아왕뱀이 공개되고 있다. 암컷인 이 뱀은 얼마 전, 독일 뱀사육 농장에서부터 이 동물원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희귀한 뱀은 말 그대로 머리가 둘이라 각각 따로 숨을 쉬고 생각하며, 먹이에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두 머리는 별로 친하지 않아 먹이를 먹을 때 서로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동물원장 올렉 주브코브는 “이 뱀에 달린 한 머리가 식사할 때, 다른 머리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힘센 머리가 때로 다른 머리의 먹이를 빼앗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머리 둘 달린 뱀이 이토록 건강하게 자란 경우는 50년에 걸쳐 한 번 나타날 정도로 매우 드문 경우다. 하지만 동물원 관계자들은 이 뱀의 장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주브코브 원장은 “야생에서 쌍두사가 살아남을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로 극히 드물지만 동물원에서는 늙어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다. 쌍두사 중 정말 큰 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이미 슬라브 신화 속에서 전해지는 ‘괴물’ 드래곤의 이름을 따서 그 뱀에게 ‘고리니치’(Gorynych)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편 이 쌍두백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해당 동물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FGHzI2apBBM)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색 관악기 따뜻한 음색

    3색 관악기 따뜻한 음색

    오랫동안 국내 오케스트라들의 아킬레스건은 관악기였다. 음악적 재능을 지닌 영재들이 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기나 피아노로 몰린 탓이다.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2011 클래시컬 프런티어 시리즈’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2009년 시작된 ‘프런티어 시리즈’의 올해 주제는 따뜻한 음색을 지닌 관악기다. 9일 첫 무대의 주인공은 오보에와 이윤정(39)이다. ‘음이 높은 나무피리’라는 뜻의 프랑스어 오브와(hautbois)에서 유래된 오보에는 플루트나 클라리넷보다 더 오래된 악기다. 바흐나 헨델의 곡에 자주 쓰여 바로크 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는데,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입지가 좁아졌다. 서울대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이윤정은 2005년 데뷔앨범 ‘오보에 프렌치 소나타스’로 호평받았다. 이번에도 생상스의 오보에 소나타와 외젠 보자의 이탈리안 환상곡 등 자신의 주특기인 20세기 프랑스 작곡가 작품을 통해 테크닉을 뽐낼 계획이다. 16일은 바순 연주자 곽정선(39)의 몫이다. 목관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을 내는 바순 역시 바로크 시대에는 ‘잘나갔다’. 비발디가 쓴 바순 콘체르토만 해도 30곡에 이른다. 하지만 독주곡은 매우 적은 편이다. 1996년 서울시향의 최연소 바순 수석으로 발탁되면서 클래식계를 놀라게 한 곽정선은 윤이상의 목관 5중주 세계 초연 등 현대음악 연주에 관심이 많은 연주자다. 23일 피날레는 호른 연주자 이석준(40)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는다. 호른의 음색은 부드러우면서도 활기차고 호탕하다. 금관악기로 분류되지만 목관 5중주 편성에도 포함되는 이유는 플루트나 오보에 등이 채우지 못하는 중간 음역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과 바흐의 토카타 등을 선보인다. 2만~3만원(청소년 8000원). (02)6303-770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플러스] 28일 도서관 작은 음악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28일 오전 11시부터 강북문화정보센터에서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도서관 작은 음악회를 연다.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 중 ‘백건’ 등 12곡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과 901-6234.
  • 금발머리 백인 아기 낳은 흑인 부부…‘혹시 외도?’

    흑인 부부 사이에서 금발머리를 가진 백인 아이가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금발 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아이가 태어난 잉글랜드 레스터셔카운티 러프버러에 사는 콩고 출신의 흑인 가족인 치방구 일가를 소개했다. 남편 프랜시스(28)는 최근 레스터셔 왕립병원(Leicester Royal Infirmary)에서 아내 알네트(25)가 출산한 둘째 아이를 처음 보고 “와, 정말 내 자식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부부 사이에는 아프리카 출신을 나타내는 까만 피부의 첫째 아들 세스(2)가 있어 백인 아들이 태어나자 부모는 물론 의료진 모두가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태어난지 11주된 아이의 이름은 다니엘이다. 한 때 해프닝을 샀던 이 아이는 알비노(백색증)는 아니지만 약간의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프랜시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서로 쳐다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간호사들도 처음에는 아내가 외도를 했다고 여겼다.”면서 “하지만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내 알네트 역시 “간호사가 내 팔에 아기를 안겨줬을 때 아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나를 낳았던 어머니처럼 난 오직 아이가 건강한 지에 관심을 가졌을 뿐”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부부는 알네트의 조상 중에서도 백인 아기를 낳은 적이 있기에 백인 아기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남편 프랜시스는 현재 사회학과 학생으로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살았다. 그는 지난 2007년 콩고를 방문해 지금의 아내 알네트를 만나 1년 만에 결혼했다. 아프리카에서 의사로 일했던 알네트는 현재 파트타임 점원으로 일하면서 영국에서 의학관련 일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2011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오케스트라 5월 16~18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07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음악의 귀재’ 엔니오 모리코네가 데뷔 50주년 기념으로 펼치는 내한 공연. 4만~22만원. 1544-1555. ●2011 이선희 콘서트 ‘오월의 햇살’ 5월 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2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이선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는 무대. 6만 6000원~14만 3000원. 1544-1555. 클래식 ●조수미&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5월 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고(古)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지휘 리처드 이가)와 함께 펼치는 바로크 음악의 향연. 헨델 합주협주곡, 비발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헨델 ‘내게 돌아와주오’(오페라 ‘알치나’ 중), 알비노니 ‘2대의 오보에 협주곡’ 등. 5만~25만원. 1577-5266. ●2011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2:앙상블에서 피어난 프라하의 봄 28일 오전 11시 고양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과 피아니스트 이효주, 노부스 콰르텟(4중주단)의 협연.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4번 G장조 K.387’, 베토벤 ‘현악 4중주 제11번 f단조 Op.95’,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12번 Op.96’ 등. 1만 5000원. 1577-7766. 연극·뮤지컬 ●연극 ‘여기, 사람이 있다’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연극으로 극중 시점을 2029년 미래로 설정하고 20년 전 일어난 용산 참사의 상흔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명해 본다. 전석 2만원.(02)745-4566. ●뮤지컬 ‘모차르트’ 5월 24일~7월 3일 경기 성남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록·재즈 등 다양한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몇만석에 이르는 티켓 전량을 매진시키는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인 JYJ의 김준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3만~13만원.(031)783-8000. 미술·전시 ●김영호 개인전 5월 4~9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수묵을 기본으로 하되 선에 의존해 형태를 분명히 그리기보다 일탈의 분방함을 선보이는 작품들을 내놓는다. (02)730-1020. ●조상근 ‘자취 - 순환의 경계와 존재의 기억’전 5월 4~13일 서울 관훈동 백송갤러리. 자연의 순환에 따라 말라가는 꽃을 통해 사라져 가는 존재에 대한 애잔함을 드러낸다. (02)730-5824. ●김숙 ‘내 삶에 대한 사색’전 5월 3~8일 예술의전당. 자연물 등 정물화를 통해 잔잔한 자신의 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02)580-1620.
  • ‘또 그녀가!’ …세계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 낚아

    ‘가장 큰 메기(Catfish)를 잡은 여성’ 이라는 기록을 가진 시각장애녀가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를 낚았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이 보이지 않는 영국인 쉴라 펜폴드(59)는 2009년 당시 스페인의 민물고기 낚시로 유명한 에브로 강(River Ebro)에서 길이 2.5m, 무게 97kg의 메기를 낚아 ‘가장 큰 메기를 잡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펜폴드는 이번에도 남편인 앨런 펜폴드(63)와 에브로 강에서 낚시 휴가를 보냈다. 미끼를 강 중앙에 드리운지 수분 만에 입질이 왔다. 낚싯줄이 팽팽해지고 1시간의 사투가 이어졌다. 펜폴드는 “마치 자동차가 걸린 느낌이었다.” 고 말했다. 물고기의 모습이 드러나자 주변에서 환호성이 울렸다. 그것은 금빛을 한 희귀한 알비노 메기였다. 무게는 자그마치 87kg을 육박했다. 이전 알비노 메기 최고 기록인 81kg을 가뿐히 넘어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를 잡은 여성으로 또 다른 세계기록을 인정 받았다. 펜폴드는 메기와 기념사진을 찍은 후 메기를 다시 강으로 돌려 보냈다. 펜폴드는 “남편과 아들의 권유로 4년 전에 낚시를 시작했는데, 세계 기록만 두개를 가져 너무 기쁘고 놀랍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신비의 ‘알비노 쿠쿠바라’ 세계 최초 발견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알비노 쿠쿠바라 두 마리가 함께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쿠쿠바라는 호주의 토종새이며, 뉴사우스웨일즈 주(州)의 주조(州鳥)로 우는 소리가 마치 사람이 웃는 소리처럼 들리는 새이다. 알비노 쿠쿠바라는 퀸즐랜드 주 케언즈의 타블랜드 숲에서 발견되었다. 케언즈 야생동물 협회는 지역에 불어 닥친 폭풍우 속 야생동물의 안전을 확인하던 중 바람에 날아간 새집 주변에서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아기 쿠쿠바라라고 생각했으나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두 마리 모두 6주된 알비노 쿠쿠바라임이 확인됐다. 이글스 네스트 야생동물 병원의 운영자인 해리 쿤즈는 “어는 누구도 파란색 빛이 도는 날개를 한 알비노 쿠쿠바라의 존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며 신기해했다. 알비노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의 부족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흰색의 외모와 붉은 눈을 그 특징으로 한다. 병원 직원들은 이 놀라운 생명체에게 ‘천국이 보낸 기적’이란 별명을 붙여 주었다. 야생상태에서는 그 외모로 인해 천적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어 당분간은 병원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누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알비노 아닌 희귀 ‘핑크색 하마’ 포착

    아프리카 케냐에서 희귀한 핑크색 하마 한 마리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윌과 메트 버라드-루카스 형제가 지난주 케냐 마사이 마라 강 유역에서 분홍빛 하마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들 형제는 영양들의 대규모 이동 모습을 사진에 담기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했고, 현지에서 ‘핑크색 하마’의 소문을 들었다고. 형제 작가 중 형인 윌(26)은 “여행 중 아침 식사를 위해 마라 강 유역에 멈췄다. 우연히 근처에 모습을 드러낸 핑크색 하마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하마 무리가 놀라지 않도록 몇 백 미터 뒤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윌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 핑크색 하마는 작고 어렸으며 항상 어미 곁에 붙어 있었다. 또 그 하마는 수줍음이 많아 물가에 10분 이상 나오지 않았다. 물속에 숨어 단지 몇 분 동안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내밀었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이들 형제는 이 핑크색 하마에 대해 조사했고, 우간다에서 발견된 핑크 하마에 대한 몇 줄의 기록 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 형제에 따르면 이 핑크색 하마는 검은색 반점과 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알비노 같은 유전 현상이 아닌 류시즘으로 나타난 동물임을 알 수 있다. 류시즘은 색소 세포가 분화되지 않아 색소 세포를 형성하지 못하는 보기 드문 현상으로 백사자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윌은 “대개 알비노나 류시즘을 가진 동물들은 포식자들의 눈에 잘 띄고 강한 햇볕으로 인해 쉽게 피부가 쉽게 화상을 입어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하마의 경우는 다르다. 그들은 몸집이 커서 거의 포식자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또 하마의 땀은 선크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핑크색 하마는 야생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역사보다 ‘재미’를 탐했다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역사보다 ‘재미’를 탐했다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이하 적인걸)을 보기 전에 알아둘 역사적 상식 몇 가지. 적인걸은 당나라, 중국 최초 여황제 측천무후 통치기에 재상을 지난 실존 인물이다. 측천무후는 당 태종의 후궁에서 태종의 아들 고종의 황후가 됐고, 아들 황제들의 모후에서 여황제로 등극했다. ‘적인걸’은 당나라 고종 사후, 측천무후가 황제로 등극하기 직전인 690년을 배경으로 한다. 여자 황제의 등극에 반발하는 무리를 공포정치로 다스리던 측천무후(유가령 분)는 황제 즉위식에 맞춰 건축 중이던 120m의 거대 불상에서 신하들이 불에 타 죽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에 직면한다. 이에 측천무후는 8년 전 반역 혐의로 좌천시킨 천재수사관 적인걸(유덕화 분)를 불러들이고 측근 정아(이빙빙 분)와 범죄수사관청 대리사의 순검 배동래(등초 분) 함께 사건을 수사하도록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적인걸’은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다. 역사적 사실보다는 허구적 재미에 더 초점을 맞췄지만, 팩션(faction)에 가미된 액션과 추리, 부분적인 유머가 러닝타임 2시간을 꽉 채워 지루할 틈이 없다. 출연진과 제작진 역시 훌륭하다. ‘동양의 스필버그’로 불리는 서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적인걸’에서는 월드스타 유덕화와 배우 양조위의 아내이자 배우인 유가령, 함께 중국 3대 천후로 꼽히는 이빙빙 등이 호흡을 맞췄다. 또 ‘연인’의 양가휘의 진중함과 떠오르는 스타 등초의 알비노(백색증) 캐릭터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 역사상 문화적으로 가장 로맨틱했고, 상업적으로 번성했던 당나라 시대의 재현 역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의 주 배경인 낙양의 왕궁과 거대한 불상, 번화한 거리, 비밀스러운 지하 귀도시가 시선을 끈다. 또한 고증을 통해 되살려낸 웅장한 황실 의복과 화려한 장식들은 즐거운 눈요깃거리를 제공한다. 물론 중국영화 특유의 과장된 표현과 대부분의 캐릭터가 무술의 고수인 설정(무술감독이 무려 배우 홍금보이니 충분히 많은 무술장면을 넣을 수밖에)이 가끔씩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당나라 낙양의 조감도와 인체 자연발화에 사용된 CG는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도 눈에 띄지만 완성도를 떨어뜨릴 만큼은 아니다. 10월 7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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