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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흰 새’냐구요? 초희귀 ‘알비노 참새’ 입니다

    그냥 ‘흰 새’냐구요? 초희귀 ‘알비노 참새’ 입니다

    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매우 희귀한 알비노(선천성 색소결핍증) 참새가 발견돼 조류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알비노 참새를 목격한 조류 전문가이자 환경교육 지도자인 밥 윈터스가 고생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터스는 “(참새는) 겁이 많은 동물이므로, 촬영하려고 며칠 동안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로는 순백의 참새는 세계에서도 매우 보기 드물다. 현지 언론은 알비노 참새의 목격은 2010년 영국에서 보고된 개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 사진에 찍힌 참새는 생후 6~7개월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한다. 특히 이 참새는 새하얀 몸 때문에 맹금류의 표적이 되기 쉬워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윈터스는 설명했다. 그는 “이 참새에는 불리한 점이 많다. 보통은 다른 참새와 다르다는 이유로 둥지에서 쫓겨날 것”이라면서 “게다가 (참새는) 날개도 약하므로 장시간 비행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흰 참새와 짝짓기를 하려는 참새는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맹금류의 사냥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알비노 동물이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이다. 알비노 동물들은 예전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흰 오소리가 국내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 오소리는 야생동물 관찰을 위해 설치한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의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오소리는 몸 색깔이 갈색이며, 얼굴에는 검고 흰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서 흰 괭이갈매기가 발견됐다. 흰 괭이갈매기는 2007년 천수만, 2011년 인천 장봉도, 2012년 서산 간월도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남해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괭이갈매기는 잿빛 날개를 가졌으며, 공지깃 끝에는 검은 띠가 있어 다른 갈매기류와 구별된다. 알비노 동물들은 보호색으로 인한 먹이 경쟁이나 생존 경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생존율이 떨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얀 오소리 국내 첫 발견 “길조 되기를”

    하얀 오소리 국내 첫 발견 “길조 되기를”

    온몸이 흰색인 백색증(알비노 증상) 오소리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희귀한 돌연변이로, 예로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흰 오소리는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에서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찍혔다. 공단은 이달 들어 한려해상공원인 경남 통영의 홍도에서 흰 괭이갈매기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길한 징조지만 생존율 떨어져…왜? ‘알비노 동물 발견’ 알비노 동물이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이다. 알비노 동물들은 예전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흰 오소리가 국내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 오소리는 야생동물 관찰을 위해 설치한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의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오소리는 몸 색깔이 갈색이며, 얼굴에는 검고 흰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서 흰 괭이갈매기가 발견됐다. 흰 괭이갈매기는 2007년 천수만, 2011년 인천 장봉도, 2012년 서산 간월도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남해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괭이갈매기는 잿빛 날개를 가졌으며, 공지깃 끝에는 검은 띠가 있어 다른 갈매기류와 구별된다. 알비노 동물들은 보호색으로 인한 먹이 경쟁이나 생존 경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생존율이 떨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몸이 흰색’ 알비노 괭이갈매기, 홍도에 나타났다.

    ‘온몸이 흰색’ 알비노 괭이갈매기, 홍도에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온몸이 온통 흰색인 괭이갈매기를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희귀한 돌연변이 현상이다. 예로부터 길한 징조다. 흰 괭이갈매기는 괭이갈매기 천국으로 알려진 경남 통영시 홍도에서 철새 중간기착지 복원사업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번 달 초 관찰됐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日학살기간 중 잡힌 슬프면 색 변하는 돌고래 사연

    日학살기간 중 잡힌 슬프면 색 변하는 돌고래 사연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 슬프면 분홍색으로…日학살기간에 잡힌 ‘흰돌고래’

    [나우! 지구촌] 슬프면 분홍색으로…日학살기간에 잡힌 ‘흰돌고래’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정 변하면 분홍색…日서 포획된 흰돌고래 ‘슬픔’

    감정 변하면 분홍색…日서 포획된 흰돌고래 ‘슬픔’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약 2m 희귀 ‘알비노 뱀’이 욕실에…

    약 2m 희귀 ‘알비노 뱀’이 욕실에…

    일반 가정집에서 대형 희귀 ‘알비노 뱀’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맨체스터에 사는 한나 브라이어리(16)는 집 안에 뱀이 있다는 엄마의 외침을 듣고 곧장 욕실로 달려갔을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 몸이 흰색으로 뒤덮인 커다란 뱀이 똬리를 튼 채 욕실에 있었던 것. 이 뱀의 몸길이는 약 1.9m에 달했으며,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고 빨랐다. 한나와 그녀의 엄마는 곧장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나의 엄마는 “뱀이 우리 모녀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우 두려웠다”면서 “평범한 가정집에서 이렇게 희귀한 뱀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들어본 적이 없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은 이번 ‘사건’에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RSCPA)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 조사 결과 이 뱀은 파인 스네이크(학명 Pituophis melanoleucus)라 부르는 황소뱀이었으며, 희귀한 알비노를 앓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뱀이 사람을 물 가능성은 있지만 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인근에서 키우는 애완용 뱀이 날씨가 따뜻해지자 창문이나 문을 넘어 이웃집을 ‘무단침입’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RSCPA 관계자는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문을 열어두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정집에 뱀이 출몰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과 동물전문가는 이 뱀을 안전하게 포획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동물구호단체에서 이를 보호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억분의 1 ‘알비노 바닷가재’ 잡혀...흰색 덕에 레스토랑行 면해

    1억분의 1 ‘알비노 바닷가재’ 잡혀...흰색 덕에 레스토랑行 면해

    발견 확률이 1억분의 1로 손꼽히는 흰색 바닷가재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도싯주(州) 웨이머스에서 몸빛이 흰색인 알비노 바닷가재가 잡혔다. 원래 런던 내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보내져 누군가의 저녁이 될 운명이었던 이 바닷가재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맨체스터에 있는 한 수족관의 새 식구가 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됐다. 수족관 측은 이 바닷가재에 ‘테오도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이 바닷가재가 인기 요리인 ‘테르미도르’가 될 뻔했기 때문. 현재 5세 정도로 추정되는 테오도르는 탈피하기 전이라 몸빛이 다소 누렇다. 바닷가재들은 다른 갑각류와 마찬가지로 자라는 과정에서 탈피하는데 테오도르 역시 ‘새 옷’을 입게 되면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몸빛이 더 하얗게 될 것이다. 흰색 바닷가재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독특하고 보기 좋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야생동물 입장에서는 포식자에 더 잘 발견될 수 있어 살아남기 어려운 아킬레스건과 같은 것이다. 수석 아쿠아리스트 조 래버리는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푸른색이거나 청회색으로, 바위로 된 해저에서 위장하기 쉽다”며 “눈에 띄기 쉬운 흰 색의 테오도르가 오랜 기간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레스토랑行 면한 ‘1억분의 1’ 알비노 바닷가재 화제

    발견 확률이 1억분의 1로 손꼽히는 흰색 바닷가재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도싯주(州) 웨이머스에서 몸빛이 흰색인 알비노 바닷가재가 잡혔다. 원래 런던 내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보내져 누군가의 저녁이 될 운명이었던 이 바닷가재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맨체스터에 있는 한 수족관의 새 식구가 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됐다. 수족관 측은 이 바닷가재에 ‘테오도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이 바닷가재가 인기 요리인 ‘테르미도르’가 될 뻔했기 때문. 현재 5세 정도로 추정되는 테오도르는 탈피하기 전이라 몸빛이 다소 누렇다. 바닷가재들은 다른 갑각류와 마찬가지로 자라는 과정에서 탈피하는데 테오도르 역시 ‘새 옷’을 입게 되면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몸빛이 더 하얗게 될 것이다. 흰색 바닷가재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독특하고 보기 좋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야생동물 입장에서는 포식자에 더 잘 발견될 수 있어 살아남기 어려운 아킬레스건과 같은 것이다. 수석 아쿠아리스트 조 래버리는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푸른색이거나 청회색으로, 바위로 된 해저에서 위장하기 쉽다”며 “눈에 띄기 쉬운 흰 색의 테오도르가 오랜 기간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백색증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백색증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하얀 흑인’ 알비노 환자 죽인 일당 사형선고

    ‘새하얀 흑인’ 알비노 환자 죽인 일당 사형선고

    백색증이라 부르는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일당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이를 비싸게 팔려 한 일당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알비노 환자는 올해 22살의 자와디 맨기두라는 여성으로, 일당들은 그녀를 붙잡아 살해한 뒤 신체 일부를 잘라 비싼 값에 팔려 한 혐의를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빼앗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에 매매된다. 알비노 환자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 여성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끔직한 폭행을 당한 뒤 왼팔을 잘린 한 알비노 남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맨기두 역시 이 같은 미신 때문에 살해됐으며, 그녀를 납치하고 살해한 일당 중에는 그녀의 남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까지는 이러한 미신이 지나치게 팽배한 탓에 당국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알비노 환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잘려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렸지만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책임지지 않았다. 하지만 탄자니아 알비노 환자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지적이 전 세계에서 잇따르자 결국 탄자니아 대통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신을 유포하는 주술사들을 제재하고 살인이나 폭행에 나선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로 한 것. 또 알비노 환자들을 대표하는 협회의 대표를 만나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행 또는 살해당한 알비노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단체는 “경찰이 보고하지 않은 알비노 피해자들이 매우 많다. 현재 탄자니아에 사는 알비노 환자는 20만 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얀 흑인’ 탄자니아 알비노 죽인 일당 사형선고

    ‘하얀 흑인’ 탄자니아 알비노 죽인 일당 사형선고

    백색증이라 부르는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일당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이를 비싸게 팔려 한 일당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알비노 환자는 올해 22살의 자와디 맨기두라는 여성으로, 일당들은 그녀를 붙잡아 살해한 뒤 신체 일부를 잘라 비싼 값에 팔려 한 혐의를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빼앗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에 매매된다. 알비노 환자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 여성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끔직한 폭행을 당한 뒤 왼팔을 잘린 한 알비노 남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맨기두 역시 이 같은 미신 때문에 살해됐으며, 그녀를 납치하고 살해한 일당 중에는 그녀의 남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까지는 이러한 미신이 지나치게 팽배한 탓에 당국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알비노 환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잘려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렸지만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책임지지 않았다. 하지만 탄자니아 알비노 환자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지적이 전 세계에서 잇따르자 결국 탄자니아 대통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신을 유포하는 주술사들을 제재하고 살인이나 폭행에 나선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로 한 것. 또 알비노 환자들을 대표하는 협회의 대표를 만나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행 또는 살해당한 알비노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단체는 “경찰이 보고하지 않은 알비노 피해자들이 매우 많다. 현재 탄자니아에 사는 알비노 환자는 20만 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뷰 중 사육사 공격하는 거대 비단뱀

    인터뷰 중 사육사 공격하는 거대 비단뱀

    사육사를 공격하는 거대 알비노 비단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 밸리의 파충류 동물원 프리히스토릭 펫츠(Prehistoric Pets:선사시대 살았던 애완동물)의 소유자 제이 브루(Jay Brewer)가 거대 비단뱀의 우리 안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흰색 알비노 비단뱀 뒤쪽에 앉은 제이 브루가 첫 멘트를 시작하려는 순간, 길이 18m, 몸무게 272kg의 흰색 알비노 비단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그를 공격한다. 브루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음을 지으며 왼팔로 얼굴을 막은 채 인터뷰를 이어간다. 잠시 뒤, 가만히 있던 알비노 비단뱀이 또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 몸을 돌려 공격을 피하지만 뱀은 결국 그의 손목을 문다. 그가 소리를 지르며 오른손을 이용해 뱀을 치운다. 자신의 뱀에 물린 브루가 웃음 섞인 말투로 인터뷰를 이어간다. 그의 모습에 방송 스태프도 웃음이 터진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4만 4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prehistoricpets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터뷰 중 사육사 공격하는 거대 비단뱀

    인터뷰 중 사육사 공격하는 거대 비단뱀

    사육사를 공격하는 거대 알비노 비단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 밸리의 파충류 동물원 프리히스토릭 펫츠(Prehistoric Pets:선사시대 살았던 애완동물)의 소유자 제이 브루(Jay Brewer)가 거대 비단뱀의 우리 안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흰색 알비노 비단뱀 뒤쪽에 앉은 제이 브루가 첫 멘트를 시작하려는 순간, 길이 18m, 몸무게 272kg의 흰색 알비노 비단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그를 공격한다. 브루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음을 지으며 왼팔로 얼굴을 막은 채 인터뷰를 이어간다. 잠시 뒤, 가만히 있던 알비노 비단뱀이 또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 몸을 돌려 공격을 피하지만 뱀은 결국 그의 손목을 문다. 그가 소리를 지르며 오른손을 이용해 뱀을 치운다. 자신의 뱀에 물린 브루가 웃음 섞인 말투로 인터뷰를 이어간다. 그의 모습에 방송 스태프도 웃음이 터진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4만 4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prehistoricpets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리도 사람입니다” 탄자니아 알비노人의 절규

    “우리도 사람입니다” 탄자니아 알비노人의 절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백색증이라 부르는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매우 심각하다. 이곳 사람들은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빼앗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많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에 매매된다.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알비노 환자라면 두려움과 공포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팔 하나가 잘린 채 망연자실한 소녀의 얼굴과 열악한 환경의 보호소에 갇힌 아이의 모습에서는 희망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인간 이하’ 알비노 환자들의 끔찍한 기억 모두가 흑인인 나라에서 피부 색소가 거의 없는 백지장 같은 피부의 알비노는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하고, 심하면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지난 해 12월에는 4살 된 알비노 아이가 납치됐다. 현지 경찰은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아직까지 아이를 찾지 못했고, 유괴당한 경험이 있는 알비노 환자들은 “아마도 끔찍한 일을 당했을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알비노 환자인 마노낭게라는 남성은 10살 때 친구들과 하교하던 길에 남자 2명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그들은 몸부림치는 마노낭게의 왼쪽 팔을 그 자리에서 자른 뒤 사라졌다. 마노낭게는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올해 38세인 또 다른 알비노 여성은 남편에게 ‘일’을 당했다. 남편은 그녀가 자는 사이 다른 남성 4명과 함께 침실로 들어와 그녀의 팔을 잘랐다. 당시 여덟 살이었던 그녀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팔을 잘라 가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봐야 했다. 이 모든 것이 알비노의 신체가 부를 가져다준다는 잘못된 미신 때문이다. ▲사회와 가족에게서 모두 버림받은 알비노 환자들 탄자니아의 알비노 환자들은 제대로 된 투표권조차 갖지 못한다.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오히려 미신을 부추기는 주술사들이 나서 정치 운동가의 뒤를 봐준다. 선거 기간이 되면 부와 명예에 욕심을 내는 정치인들이 알비노 환자들의 신체를 갖기 위해 찾아 나선다. 때문에 알비노 들은 외출도 자제한 채 두려움에 떨며 선거가 끝나길 기다려야 한다. 알비노 환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 보호구역을 요청했다. 높은 벽을 쌓고 非알비노의 공격을 막는 것인데,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수 년 간 가족을 볼 수 없다. 가족이나 친척들이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은 누구의 보호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커야 한다. 결국 정부가 나섰다. 환자들을 위한 보육원을 세우고, 만연한 미신에 따른 알비노 환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술사들을 제재하겠다고 밝힌 것. 하지만 알비노 환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2009년에도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다.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알비노를 향한 유린은 멈춰지지 않았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UN은 지난 해 “탄자니아 정부가 만든 알비노 환자 보육원은 끔찍한 환경”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성폭행 등 어린이 환자에 대한 학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인권 및 보육원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알비노 환자를 돕기 위한 각국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쉽게 화상을 입거나 피부암에 걸리기 쉬운 알비노 환자를 위해 자외선차단제 및 후원금을 보내는 행사가 치러진 바 있다.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현재는 탄자니아를 떠나 전 세계에서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유린을 알리고 있는 한 알비노 남성은 “왜 나의 나라에서조차도 위협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 삶에 대한 권리를 요구한다. 매우 기초적인 것이지만 이조차 거부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을 뿐이다”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길이 3미터가 넘는 비단뱀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이웃은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의 한 동네가 뱀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뱀의 존재가 알려진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뱀은 이 사진에 등장한다. 사진을 보면 기껏해야 2~3살로 보이는 아이 옆으로 긴 비단뱀이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아이는 무섭지도 않은 지 그런 뱀에게 달려들고 있다. 어른이 그런 아이의 손을 잡아 끌어내고 있지만 자칫 아이가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퍼졌다. 경악한 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유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뱀을 기르는 이웃이 있었어? 뱀이 도망이라도 간다면..." 소문이 돌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불안에 떨던 일부 주민은 급기야 주민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안전센터가 달려간 집에는 정말 뱀이 살고 있었다. 길이 3m가 훌쩍 넘는 동아시아산 알비노 비단뱀이었다. 가족이 뱀을 산 건 1년 전이라고 했다. 뱀은 보름에 3번 정도 식사(?)를 했다. 먹이는 산 토끼였다. 뱀이 산 토끼를 잡아먹는 걸 5일에 1번 꼴로 지켜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뒀지만 뱀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센터는 "뱀은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고 부부를 설득, 일단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웃주민들은 "1년이나 무서운 동물이 옆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뱀이 도망가는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전센터는 사건을 사법부에 넘겨 판결이 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뱀이 동물원에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비단뱀은 결코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면서 "야생적 본능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3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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