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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남미 방위산업 진출

    대우조선해양이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페루 등 남미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방위사업청사에서 알베르토 오타롤라 페루 국방부장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등과 함께 페루 해군함정 공동생산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대우조선과 페루 양측은 MOU 교환을 통해 페루 정부가 발주 예정인 군함들의 공동 생산을 위한 기술과 생산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페루 정부는 잠수함 건조를 비롯해 잠수함 성능개량, 다목적 군수지원함 등 대규모 해군 함정 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MOU 교환으로 대규모 페루 해군함정 건조 계약에 한발 다가선 것은 물론 중남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대우조선은 페루 함정 수출을 위해 국방부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방위사업청, 해군 등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에 이어 지난 2월 영국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캡슐에 현금넣어 ‘꿀꺽’…황당 외환 밀반출

    위에 현찰을 가득 넣고 해외로 빠져나가려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미 과테말라에서 4만 7200달러(약 5300만원)를 삼키고 출국하려던 남자가 공항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최근 보도했다. 알베르토란 이름의 남자는 달러를 가늘게 말아 넣은 캡슐로 두둑하게 배를 채운 채 비행기에 오르려 했다. 공항경찰 관계자는 “남자가 외환거래에 제한이 없는 파나마로 출국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자는 공항 스캐너에 걸려 비행기 탑승이 좌절됐다. 공항스캐너를 지나는 남자의 몸에 이상한 물질이 가득한 걸 본 공항경찰은 탑승을 저지하고 그를 공항 내 보호센터로 데려갔다. ”이상한 물건을 삼켰는가.”라는 질문에 남자가 묵비권을 행사하자 경찰은 관장을 통해 삼킨 물건을 배설하게 했다. 남자는 100달러짜리 지폐 8장을 돌돌 말아 넣은 캡슐 59개를 밀어 냈다. 경찰은 “새로운 수법의 돈세탁인 듯하다.”면서 “지갑 등에 정상적으로 갖고 있던 돈을 합치면 남자가 갖고 나가려 한 돈은 모두 5만1201달러(약 574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진=과테말라 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가장 깊은 동굴서 신종 ‘장님벌레’ 발견

    가장 깊은 동굴서 신종 ‘장님벌레’ 발견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 동굴 속에서 눈 없는 신종 곤충이 발견됐다고 영국 과학지 뉴사이언티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신종 곤충은 조지아(옛 그루지아) 아브하지아 자치공화국에 있는 보로냐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 동굴은 지하 2,192m의 깊이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 동굴로 유명하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러시아에서 모인 동국생물학자들은 케이지X팀을 구성해 보로냐 동굴 탐사에 나섰다. 이들은 치즈를 사용해 벌레들을 유인해 채집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들 신종 곤충은 포르투갈 아베이로대학의 아나 소피아 레볼레이라와 스페인 발렌시아 자연사박물관의 알베르토 센드라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신종 곤충은 눈과 날개가 없는 대신 긴 더듬이가 달려 있는 전형적인 진동굴성 동물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약간의 색소도 갖고 있어 땅속으로 들어간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곤충은 깜깜한 동굴 속에서 균류나 부패한 유기물 등을 먹고 사는 톡토기류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명은 플루토무루스 오르토발라가넨시스로 명명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육생 절지동물 리뷰 저널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육생 절지동물 리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최대 번영기 로마인의 삶 속으로 가상여행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통치하던 기원전 27년부터 기원후 180년까지의 기간을 뜻하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 ‘로마의 평화’로 불리는 이 팍스 로마나는 가장 평화로웠던 로마 전성기의 상징이지만 그 방대한 제국의 규모를 떠올리게 한다.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 들어섰던 개선문만 해도 40개. 여기에 포럼 12개, 도서관 28개, 일반 공중목욕탕 1000개, 신전 100개, 4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 투기장 2개, 2만 5000석 규모의 대형 극장 4개…. 로마시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고대 로마의 흔적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며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는 말을 실감케 된다. 어마어마한 건물의 잔해며, 찬란했던 문화 유산들. 때로는 흉물스럽게, 때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온전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그 흔적들은 아쉽게도 먼 옛날의 도시 풍경만을 상상 속에 그리게 할 뿐이다. 정작 그곳에서 살아 숨 쉬었던 고대 로마인들을 더듬어 볼 생생한 체험에선 먼 채. ‘고대 로마인의 24시간’(알베르토 안젤라 지음, 주효숙 옮김, 까치 펴냄)은 과거의 것으로만 존재하는 죽은 공간과 흔적에 고대 로마인을 부활시켜 로마를 찬찬히 볼 수 있게 안내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었던 투라야누스 황제가 집권하던 기원후 115년의 로마. 제국의 국경선이 지구 원주의 4분의1에 달하는 1만여㎞를 뻗어 있었던 당시 로마의 주민은 15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책은 로마 제국의 최대 번성기였던 시절, 로마와 로마 주민들의 생활상을 서민의 입장에서 샅샅이 훑어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상상 속의 화자가 여명의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로마 구석구석을 다니며 체험하는 실제 로마인의 삶. 그곳의 집이나 거리, 그리고 마치 군중들 사이에 서 있다고 착각할 만큼의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2000년 전 로마인의 하루는 놀랄 만큼 풍요롭고 여유롭다. 부자들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귀족 남성의 몸단장과 여성의 화장 비법, 그리고 그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노예들의 삶. 현대의 아파트와 흡사한 공동주택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사교의 장이었던 공중목욕탕과 공중화장실, 거리의 포럼들…. 그런가 하면 죄인들을 공개 처형했던 콜로세움에서는 맹수와 인간, 그리고 목숨을 건 검투사들의 시합까지도 생생하게 재현돼 당시 로마인들의 충격과 흥분을 고스란히 맛보게 한다. 고고학 연구와 결과물을 토대로 구성한 가상의 공간과 가상의 인물들. 하지만 세세한 역사적 사실들을 들춰내 제공하는 과거로의 여행 길은 독자들의 상상에 따라 무한하게 뻗칠 수 있을 것 같다.1만 8000원.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불륜 숨기려 아파트 창문으로 애인 투척?

    애인을 아파트 창문으로 집어던진 남자가수가 경찰에 체포됐다. 유부남인 남자는 부인이 여행 중인 틈을 타 애인을 집으로 불러들였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자 애인을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알베르토란 이름의 아르헨티나 전통음악그룹 보컬리스트가 애인과 함께 있다 당황해 저지른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가수는 1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23살 된 애인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자는 유부남이지만 부인은 여행 중이었다. 한창 두 사람이 분위기를 내고 있는 순간 갑자기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났다. 연락도 없이 부인이 일정을 앞당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아파트에 들어섰다. 부인은 다음 날 돌아올 예정이었다. 불륜 현장을 들키게 된 남자는 당황한 끝에 곁에 있던 여자를 번쩍 들어 창문 밖으로 내던졌다. 반라 상태로 아파트 2층에서 떨어진 여자는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휴대전화로 긴급구조를 요청, 병원으로 실려갔다. 여자는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자애인이 부인에게 들키지 않으려 나를 집어던졌다.”는 여자의 진술을 받고 남자가수를 긴급 체포했다. 남자는 그러나 “애인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날 친형제 3명 나란히 심장마비…2명은 사망

    한날 친형제 3명에게 나란히 심장마비가 일어나 그중 2명이 사망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이탈리아인 가로팔로 형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시실리 에트나산에 피크닉을 떠났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것도 잠시 둘째인 귀도(45)가 갑자기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깜짝놀라 동생에게 달려간 맏형인 알베르토(53). 그러나 형도 갑자기 심장마비가 일어나 그자리에 쓰러졌으며 두사람은 그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등졌다. 그 시각 3형제 중 막내동생인 살바토르에게도 불행은 찾아왔다. 이날 시실리의 한 마을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문병중이던 살바토르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에서 사고가 일어나 의사들의 긴급 치료로 목숨을 건졌다.  가리발디병원의 테키아 마우호프 박사는 “3형제가 한날에 심장마비가 일어난 사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며 “살바토르는 현재 안정상태이며 병원의 완벽한 조건이 그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가족들은 의식을 회복한 살바토르에게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형제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2014 브라질월드컵 亞 3차예선] 124위, 17위를 눌렀다

    [2014 브라질월드컵 亞 3차예선] 124위, 17위를 눌렀다

    북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24위, 일본은 17위다. 객관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 하지만 축구는 객관적이지 않다. 22년 만에 일본을 평양으로 불러들인 북한이 이를 입증했다. 북한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C조 5차전에서 박남철(4·25체육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2승3패, 일본은 3승1무1패다. 그래도 일본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과 북한의 탈락에는 변함이 없다. ●총력전 그러나 북한에게도 일본과의 경기는 한·일전과 마찬가지로 축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북한 땅을 밟는 순간부터 경기는 이미 시작됐다. 전날 베이징을 거쳐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혹독한 대접을 받았다. 통관 검사를 이유로 약 4시간 동안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1차전 때 경제 제재를 이유로 북한 선수들의 짐을 2시간 가까이 정밀 검사했던 것에 대한 복수였다. 일본 응원단도 일장기와 호루라기, 플래카드 등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당했다. 응원단이 입고 간 일본 대표팀 유니폼과 사진기도 압수당했다. 유니폼에 일장기가 새겨져 있다는 이유였다. 경기 전 일본 국가가 나올 때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 관중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중에는 수만명의 관중이 ‘조선 이겨라’라는 문구의 대형 카드섹션까지 펼쳤다. 일본 선수들이 제자리에 서 있는 것조차 힘든 분위기였다.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했다. ●총폭탄 경기가 시작되자 북한 선수들은 이른바 ‘총폭탄’처럼 뛰었다. 쉴 틈 없이 공과 선수를 쫓아 다녔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무려 6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뒤 일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북한은 힘을 앞세웠고, 공격진에 강한 선수가 버티고 있었다. 마치 경고를 각오한 듯 거친 플레이로 일본을 괴롭혔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결승골은 후반 5분 터졌다. 북한은 중원 프리킥 찬스에서 롱패스를 받은 박광룡(바젤)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박남철에게 연결했고, 박남철은 일본 수비수를 떨쳐내고 헤딩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관중의 함성이 쏟아졌고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후에도 북한은 일본을 계속 밀어 붙였고, 후반 32분 정일관(리명수체육단)이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북한 축구 특유의 밀집수비로 선제골을 지킬 수 있었다. 일본은 경기 막판 재일교포 이충성(히로시마)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韓·콜롬비아 “FTA 연내 타결”

    한국과 콜롬비아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마무리한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중장기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과 비전, 정책을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고위정책협의회, 기업인 대화, 미래포럼 등 제도적 장치를 신설한다. 두 나라는 우선 자원·에너지, 인프라·플랜트, 과학·기술, 방송·통신 분야 등과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한·콜롬비아 FTA 협상을 연내 타결, 양국 간 정치적 혈맹관계를 경제적 동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다. 이날 회담에선 고위정책협의회 설립(외교통상부), 주택·국토·도시개발협력(국토해양부), 환경보호 분야 협력(환경부), 자원·에너지 개발(지식경제부) 등 양국 부처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콜롬비아 동부 지역에서 희유금속을 공동 탐사하고, 콜롬비아 정부의 국가개발계획(2010~2014년)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다음 달 정부와 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민·관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11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콜롬비아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지경부는 양국이 사업규모 10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콜롬비아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한국이 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석유 매장량이 19억 배럴에 이르는 콜롬비아 원유 개발과 관련해 동부의 최대 유전지대인 야노스 분지 석유광구 탐사와 개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와 포괄적 전력협력 MOU를 교환하고 전력수급 기본계획,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력망 현대화, 수력발전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의 경우 포스코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블루 퍼시픽과 이르면 올해 안에 합작회사를 세워 철광석과 석탄을 비롯한 광물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이와 연관된 항만과 철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콜롬비아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파날카와 대구경 강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세라피노 이아코노 블루퍼시픽사 회장, 알베르토 로사다 파날카사 회장과 각각 MOU를 교환했다. 국토부는 한만희 1차관이 청와대에서 마리아 앙헬라 올긴 외교부 장관과 주택·국토·도시개발협력 MOU를 교환했다. 앞으로 콜롬비아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주택 건설과 도시개발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 정부가 계획 중인 건설 인프라 공사는 향후 8년간 500억~6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고타 지하철 건설과 카라레 철도 건설이 대표적이다. 특히 첨단 정보네트워크 도시인 U시티 수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160여개국 가운데 콜롬비아를 1차 주요 수출국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최근 IT 인프라를 대거 도입하는 ‘디지털 메데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성수·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伊, 악물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무적함대’ 스페인이 침몰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는 11일 안방 산니콜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축구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침체기에 빠졌던 ‘아주리 군단’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체제로 새로 단장해 부활포를 쏘았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스페인에 8승10무7패로 우위에 올랐다. 선제골도 이탈리아가 먼저 뽑았다. 전반 11분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키를 넘기는 멋진 칩샷으로 득점했다. 전반 37분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이 됐지만, 후반 39분 알베르토 아퀼라니(리버풀)의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에 마침표를 찍는 의미 있는 승리다.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에스토니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독도야~ 오늘밤 골 너에게 바친다

    독도야~ 오늘밤 골 너에게 바친다

    실험은 끝났다. 이제 진짜 승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75번째 한·일전을 치른다. 조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1년이 지났고, 그동안 집중해왔던 ‘패싱게임’과 ‘세대교체’의 실험도 이번 평가전이 마지막이다. 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렇듯 많은 의미가 있지만 역시 한·일전은 이기고 볼 일이다.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감독은 “일본 미드필더들의 플레이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최근 일본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너무 좋은데,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한국 역시 김정우와 기성용, 이용래가 중앙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일본과의 중원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취재진이 “알베르토 차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에 출전 선수 명단을 절대 알려주지 않는데 조 감독은 출전 선수를 미리 말해준다. 이유가 따로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평가전 상대팀이 우리 전력을 미리 알고 나설 때 그런 것을 헤쳐나갈 수 있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그래서 미리 명단을 알려주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취임 뒤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뜻이다. 대표팀 주장 박주영도 “원정에서는 기술의 차이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정신력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차케로니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가 아주 좋다. 라이벌 의식보다는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대비해 마지막으로 팀을 점검하는 개념으로 다가서겠다.”며 상투적인 한·일전 소감을 밝힌 것과는 대조된다. 상황은 일본에 유리하다. 물론 태극전사들이 일본 원정만 가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지만 유럽파 공격 3인방 이청용, 지동원, 손흥민이 합류하지 못한 한국의 전력 누수가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일본은 유럽파들을 무리 없이 총동원했다. 게다가 한국에 환경이 좋지 않은 연습장을 제공하는 등 홈 텃세까지 부리고 있다. 점잖은 척했지만 취임 뒤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차케로니 감독과 일본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일본은 이례적으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조광래호가 할 일은 명확하다. 한 단계 높은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이겨야 한다. 한·일전은 한·일전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주영·지동원, 한·일전 뛰나

    박주영·지동원, 한·일전 뛰나

    K리그 ‘별들의 잔치’는 불발됐지만 새달 10일 일본에서 한·일 양국의 ‘별’들이 총집결한다. 불씨는 일본이 댕겼다. 알베르토 차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유럽파 총동원령’을 내렸다. ‘일본의 희망’ 가가와 신지(독일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우사미 다카시, 아스널(잉글랜드) 공격수 미야이치 료 등 해외파 18명의 소속팀에 소집 협조 공문을 보냈다. 화려한 라인업이다. 한국은 아직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전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26일 “해외파 선수 대부분을 소집하기로 했다. 경기 특성상 최대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일본에 맞불을 놨다. 당초 유럽리그 개막 일정이 임박해 적응이나 컨디션 문제로 배려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최근 불거진 K리그 승부 조작 여파로 국내파 소집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조 감독은 “승부 조작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대표팀에 발탁한 선수가 뒤늦게 문제의 소지가 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해외파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를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왼쪽·선덜랜드)도 차출 대상이다. 리그 적응도 필요하지만 A매치 데이인 만큼 소속팀의 다른 선수들도 각 대표팀에 차출된다. 지동원을 한·일전에 부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박주영(오른쪽·AS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오는 9월 시작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조직력을 점검하며 최종 담금질을 한다. 무늬는 ‘평가전’이지만 일본전 특유의 승부욕을 발휘할 한판이다. 아직 그라운드는 밟지도 않았다. 하지만 명단 발표부터 후끈 달아오르는 한국과 일본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온건좌파’ 우말라 페루 대선 승리

    ‘지한파’로 알려진 오얀타 우말라(48)가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강경좌파’의 옷을 벗고 실용주의자로 변신한 우말라의 당선으로 남미에는 ‘온건좌파’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칠 듯하다. 선거감시기구인 ‘트렌스페런시아’가 합산한 5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 비공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우말라 후보는 51.5%의 득표율을 기록해 48.5%의 게이코 후지모리(36·여) 우파진영 후보를 가까스로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다. 우말라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지자들 앞에 나서 “국민화해의 정권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또 “모든 사람을 위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페루 육군 중령 출신인 우말라는 2004년 8월부터 5개월간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발전상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의 교육 수준과 의료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았고 이후 페루에 돌아가 한국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강조할 정도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말라는 경쟁 후보인 게이코 후지모리의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2000년 부패 스캔들로 낙마 위기에 놓이자 쿠데타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군에서 해고됐다가 복직한 뒤 한국 근무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치고 2005년부터 정치인으로 변신, 2006년 대선에 출마했었다. 우말라의 승리로 남미의 정치 지형은 더욱 ‘왼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중남미 지역에서 칠레와 콜롬비아를 빼고는 모두 좌파 정부가 장악하게 된다. 동시에 최근 남미권에서 힘을 잃고 있는 ‘강경좌파’ 정치세력이 더욱 쇠락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말라는 2006년 대선 당시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전면 반대했다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하수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낙선했다. 이후 실용 좌파로 방향을 틀어 루이스 아니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노선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쟁자인 게이코는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대한 대중적 반감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르헨티나에 ‘마라도나 기념 빌딩’ 세워진다

    아르헨티나에 ‘마라도나 기념 빌딩’ 세워진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념하는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한 건축가가 ‘마라도나 빌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MDA(마라도나를 줄인 표현) 10’이라고 명명된 건물은 26층짜리 타워빌딩으로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 달았던 배번 10번을 형상화하고 있다. 알베르토 시오프레디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건축가가 마라도나 빌딩을 구상한 건 약 8년 전. 그때부터 차근차근 설계도를 준비한 그는 2년 전 마라도나 빌딩에 대한 컨셉을 특허 등록까지 했다. 그는 “세계의 유명 도시마다 아이콘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 있지만 특정인을 기념하는 건물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면서 “마라도나 빌딩이 세워지면 의미와 상징성에서 세계 유일의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의 스포츠마케팅회사 파시온 언리미티드가 빌딩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포츠마케팅회사 유로아메리카스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브랜드’ 가치는 약 1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회사는 “‘마라도나 브랜드’가 비이성적인 충동성 소비를 자극하는 파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페루 대선 친한파 VS 일본계

    페루 대선 친한파 VS 일본계

    오는 6월 5일 치러질 남미의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은 좌파 성향인 남성 후보와 우파 성향인 전직 대통령 딸의 대결로 압축됐다. 12일(현지시간) 대선 예선 개표 결과 좌파인 오얀타 우말라(48)가 31.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우파 진영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인 게이코 후지모리(35) 의원이 23.5%로 2위를 기록했다.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 2위 후보 간 결선이 6월 치러진다. 이번 페루 대선은 좌우와 남녀 성 대결 못지않게 친한파 후보와 일본계 후보 간의 격돌이라는 면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대선에 두 번째 도전하는 우말라는 2004년 8~12월 한국 주재 페루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과 의료 분야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친한파로 전해진다. 5년 전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역 중령 출신의 우말라는 빈민층을 겨냥, 국가의 개입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약들을 내놓았다. 그는 급진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중앙은행 독립성과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자신을 지원했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고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롤 모델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부정부패와 인권탄압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는 부친의 고정 지지층을 발판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19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최연소 퍼스트레이디에 올랐던 게이코는 최연소 대선 후보에다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노린다. 빈민층을 겨냥한 각종 사회복지정책과 함께 사형제 도입과 시장경제 촉진, 연 7% 경제성장률 달성 등 시장친화적인 공약들로 차별화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 포스터 마음대로 못 쓴다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 포스터 마음대로 못 쓴다

     20세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이미지로 꼽히는 남미 혁명영웅 체 게바라의 포스터가 저작권 등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이 포스터를 제작한 아일랜드 미술가 짐 피츠패트릭은 17일(현지시간) 이미지의 상업적 남용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등록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968년 피츠제럴드는 장발의 게바라가 군용 베레모를 착용한 모습을 적색과 흑색 색상으로만 그렸고, 유럽의 혁명·반정부 조직들이 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이미지는 티셔츠와 플랫카드, 포스터 등에 널리 사용되면서 좌파와 저항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게바라의 저항정신은 사라진 채 여성용 란제리에까지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세계 각지의 쿠바 레스토랑에서는 이 포스터가 마치 쿠바음식을 상징하는 것처럼 쓰인다.  피츠패트릭은 “저작권을 설정하려는 것은 돈 문제가 아니라, 이미지가 적절하게 사용돼야 한다는 차원”이라며 “이미 저작권 설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은 저작권 설정이 완료되면 쿠바에 있는 게바라의 유족에게 모든 권리를 넘길 계획이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피츠패트릭의 입장과 달리, 저작권이 순조롭게 등록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피츠패트릭의 포스터 자체가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르다의 사진을 기본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코르다는 주류회사의 광고에 게바라의 이미지르 사용한 한 광고회사를 제소한 바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퍼거슨 감독 “루니, 역사상 최고의 골 넣었다”

    ”역사상 최고의 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프미어리그 경기에서 루니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루니는 후반 23분 나니의 크로스를 받아 오버헤드 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루니의 결승골은 좀처럼 보기 힘든 골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역사상 이보다 위대한 골은 없었다. 최고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알베르토 만시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맨유는 오늘 승리로 게임을 이긴 것 이상의 것을 얻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루니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최고의 골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6승9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아시안컵] ‘한국의 발’이 일본 살렸다

    30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 일본-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 연장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7분.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이 도박했다. J-리그 득점왕 마에다 료이치(이와타)를 빼고 이충성(26·일본명 리 다다나리)을 투입한 것. 그의 A매치 두 번째 경기였다. 이충성은 연장 후반 4분 일을 냈다. 나가토모 유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골인시켰다. 그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일본에 아시안컵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안겨준 보물 같은 골이었다. 관중석으로 다가가 화살을 쏘는 세리머니를 하는 그의 등에 새겨진 한국식 성 ‘LEE’. 그는 2007년 귀화한 재일교포 4세다. 할아버지를 따라 도쿄에 터를 잡은 이충성의 아버지 이철태씨 역시 실업축구 선수였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그는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2004년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곳에서 그는 큰 충격에 빠진다. 자신을 ‘반쪽바리’라고 부르며 빈 공간에 있어도 패스를 해주지 않는 배척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때 이충성은 “나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정체성 고민 속에서도 기량은 날로 성장했다. 2005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뒤 주전이 됐다. 2009년 현재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옮겼다. 이때 이충성은 구단에 등번호 9번을 요구했다. 한국인 최초의 J-리거 노정윤의 등번호였다. 2007년 이충성은 당시 일본 올림픽 대표팀 소리마치 야스히루 감독의 귀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대표팀에 자동 선발되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축구선수로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꿈이 그에겐 있었다. 결국 이충성은 올림픽에 출전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케로니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A대표팀에 처음 호출됐다. 천금 같은 아시안컵 결승골로 단숨에 일본의 영웅이 된 이충성은 경기 직후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히어로’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솔직히 잠이 오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1페이지를 쓴 일이 벌어졌으니….”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활약에 온라인에서는 재일교포 3세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아유미와의 연애 사실, 이충성을 자세히 소개한 책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우리 선수’(신무광·왓북) 등이 온종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대회 득점왕은 5골 3도움의 구자철(제주)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로서는 1960년 조윤옥, 1980년 최순호, 1988년 이태호, 2000년 이동국에 이어 5번째. 한국은 페어플레이상도 차지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팀을 대표해 시상대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는 일본의 ‘처진 스트라이커’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가 받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아시안컵] 구자철 “일본 전, 우승 향한 과정일 뿐”

    “일본전은 우승으로 가는 과정일 뿐.” 구자철(제주)의 출사표가 야무지다. 구자철이 ‘숙명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24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으로 일본을 제압했다. 득점 공동선두(4골)를 달리고 있는 구자철은 “부담이나 두려움을 안고 경기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한·일전이 아니라 월드컵 결승이라고 해도 항상 자신감을 갖고 나설 것이다. 출전하는 동안 모든 체력과 정신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의 경기가 좀 더 흥미롭고 긴장되겠지만, 우승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조광래 감독은 “한·일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면서도 “일본과의 차이점은 내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불을 질렀다. 조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리가 일본보다 (하루를 덜 쉬기 때문에) 지장이 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열정을 봤을 때 큰 문제없다. 일본전에서도 앞선 경기같은 플레이를 한다면 체력적인 요소는 해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베르토 차케로니(이탈리아) 일본 감독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차케로니 감독은 “한국은 준비가 잘됐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내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평가전(0-0)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한국은 그 후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우리는 90분간 우리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주장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는 “일본인으로 자긍심을 갖고 싸우겠다. 결승보다 부담스럽지만 우승하려면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한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설전’은 끝났다. 이제 ‘실전’만 남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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