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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보이스, 주눅들지 마

    최강희 보이스, 주눅들지 마

    한국 축구가 31일 스페인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세계 1위)에 1-4로 완패했다. 지난해 12월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세 번째 A매치에서 당한 첫 패배다. 한국은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에게 전반 11분 선제골을 뺏겼으나 전반 42분 김두현(경찰청)이 한 골을 만회해 전반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산티아고 카소를라(말라가)-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첫 패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최 감독은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남은 기간 최상의 조합을 찾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결과는 초라했지만 크게 자책할 필요는 없다. 워낙 수준 차가 났다. 스페인의 패스는 간결, 정확했고 허리부터 몰아치는 압박은 우리 플레이를 불가능하게 했다. 우리는 해외파가 대거 포함된 ‘새 조합’이었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유명한 최 감독답게 지동원(선덜랜드)을 원톱으로 세우고 염기훈(경찰청),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레퀴야) 등 빠르고 공격적인 선수로 전방을 꾸렸다. 중앙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두현도 공격성이 짙었다. 출국 전 “0-10으로 지더라도 평가전이니까 괜찮다. 해외파의 점검 무대로 삼겠다.”던 소신이 묻어나는 스타팅이었다. 선수들은 겁 없이 부딪쳤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노출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책임진 이정수(알사드)-조용형(알라이안)이 오랜만에 센터백 듀오로 나섰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다. 좌우 윙백 박주호(바젤), 최효진(상주)과 어울린 포백 짜임새는 헐거웠다. 선제골-네 번째 골 모두 엉성한 오프사이드 트랩 탓에 내줬다. 두 번째 골은 조용형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먹었고 세 번째 실점은 프리킥 상황에서 허무하게 허용했다. 상대가 잘한 건지 우리가 못한 건지 애매하기까지 했다. 해서 실망하긴 이르다. 스페인은 애초에 구체적인 목표를 잡기 힘든, 뜬금없는 평가전 상대였던 게 사실이다. 수비 불안에 느슨한 미드필드 압박, 거친 패스플레이 등 허점이 많았지만 세계를 호령하는 최강팀과의 대결이라 무작정 깎아내리긴 뭣하다. 카타르(9일)-레바논(12일)전을 앞두고 실전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시차 적응을 했다는 데 의미를 둘 뿐이다. 희망도 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내내 붙박이였던 ‘양박 쌍용’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젊은 피’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손흥민, 남태희, 구자철 등은 톱스타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김진현(세레소)도 여러 차례 감각적인 선방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영표가 떠난 왼쪽 윙백에서는 박주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무혈입성할 전망이다. 이날 패배가 독약인지 보약인지는 카타르전 승패에 달렸다.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빨리 가다듬느냐가 관건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린 코소보 운동선수입니다 올림픽 나가려고 맹훈련 받지요 하지만 우리 국기론 런던 못 가요”

    “우린 코소보 운동선수입니다 올림픽 나가려고 맹훈련 받지요 하지만 우리 국기론 런던 못 가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고(故)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마라톤을 제패한 후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를 앞세워 참여하기까지 우리 민족의 나라 잃은 설움은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21세기에도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발칸반도의 조그만 나라 코소보에서 런던올림픽 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땀을 흘리는 이들이 그렇다. 제30회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이들의 설움을 씻어줄지 주목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세르비아로부터 2008년 독립을 선언하며 분리된 코소보에서 사격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럼추리 라마와 사촌 동생 우라타(25). 공기권총을 든 럼추리와 소총 전문인 우라타는 둘 다 올림픽 사대(射臺)에 설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런던 하늘 아래 코소보 국기를 휘저으며 입장하는 날이 오느냐는 24일(이하 현지시간) IOC 집행위의 코소보 참가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IOC 대변인은 올림픽 헌장을 인용, ”국제사회로부터 승인받은 독립국이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미 90여 개국의 지지를 얻었으면 코소보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게 아니냐고 BBC는 따졌다. 럼추리는 “1999년 이전 세르비아의 인종 청소 참상만 떠올려 이곳을 분쟁 지역으로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우리는 이곳에서 다른 민족들처럼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스포츠를 사랑하며 국제대회에 나가 조국을 대표해 뛰고 싶어 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코소보는 국제연합에 가입되지 않아 IOC는 물론 많은 국제 경기 단체들이 코소보 선수들의 대회 참여를 막고 있는 실정이다. 우라타는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이런 문제들을 잊으려 애쓴다. 하지만 늘 ‘대회가 끝나면 어쩔 건데? 그때는 뭘 할 건데?’라고 자문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둘의 코치인 알리 플라나는 옛 유고 연방 선수로 네 차례나 세계선수권을 제패했지만 그 역시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공산당 가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친이 살해된 뒤 자신도 공산당 가입을 거부하자 유고올림픽위원회가 보복으로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빼버린 것이다. 말린다 켈멘디(21)는 국제 경기 단체로는 다섯 번째로 국제유도연맹(IFJ)이 코소보의 가입을 승인했기 때문에 런던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기준 기록을 충족시킨, 이 나라에 한 명뿐인 선수다. 그러나 IOC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는 코소보를 대표하는 선수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 과거 국제대회에 나갈 때 썼던 알바니아 여권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독립올림픽선수(IOA) 자격으로 참가하는 방법도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는 유고슬라비아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침공했다는 이유로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어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일이 있다. 동티모르 선수 4명도 같은 방식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했다. 최근 수단에서 분리된 남수단 선수들이나 네덜란드령 안틸러스 제도, 센마르텐 자치령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말린다는 “그렇게 참여하면 모두들 ‘저 선수는 누구지?’라고 물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코소보 사람이란 걸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라며 “지금은 유도에만 집중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메밀 크라스니퀴 코소보 체육부 장관은 ”우리네 젊은 선수들에게 전 세계의 또래들과 동등한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다른 이들과 동등한 존재란 의미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이 이런 설움에서 벗어난 것이 불과 64년 전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자고 나면 뒤집히는 세계랭킹 1위. 엔간한 팬이라도 최근 남자골프 톱랭커를 콕 집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도 바뀔까. 역대 유례없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24일 밤(한국시간) 영국 서레이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웬만한 대회에 버금가는 총 상금(450만 유로·약 67억원)도 그렇지만 ‘랭킹 시프트’가 더 큰 관심거리다. 랭킹포인트 9.53-9.36. 박빙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도널드는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멍군’을 외치며 1위를 되찾았다. 그 뒤 도널드가 헤리티지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덕분에, 대회에 나가지도 않은 매킬로이가 어부지리로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굵직한 PGA투어 맞대결에서는 도널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도널드에게 이번 대회는 두 마리 토끼몰이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로부터 넘겨받아 이후 40주 동안 지킨 세계 톱랭커의 자리는 물론, 타이틀 방어가 그것이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매킬로이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앞섰지만,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도널드(32위-6위)가 매킬로이(40위-컷탈락)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뒤집기 위해서는 도널드가 단독 8위 안에 든 뒤 매킬로이의 부진을 빌어야 한다. 전쟁은 둘만이 아니다. 세계 11위의 마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대런 클락(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샬 슈와젤,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토마스 비욘(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유럽의 톱 플레이어들이 출전한다. J골프가 전 라운드를 매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②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②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좀처럼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몇명’으로만 불리는, ‘814만 분 1’로 통하는 바로 그들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한방에 거액을 손에 움켜진 두사람을 어렵게 함께 만났다. 올해 477회(1월 21일 추첨)와 487회(3월 31일 추첨) 1등에 각각 당첨된 행운아들이다. 어렵사리 인터뷰에 나선 477회 1등 당첨자는 경기도에 사는 40대 초반의 한호성(가명·이하 한)씨, 487회는 경상도에 사는 20대 중반의 대학생 홍진우(가명·이하 홍)씨다. 한씨와 홍씨는 각각 19억 1900만원과 16억 3800만원에 당첨돼 세금을 제하고 약 13억 2000만원, 11억 3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상정보와 얼굴을 철저히 비밀로 붙여달라고 당부했다.  - 로또 1등 당첨 전 생활은 어땠나? 한) 늘 마이너스 생활이었다. 돌려막기에 연속이었고 매달 통장에 수십만원씩은 마이너스가 쌓였다.    홍) 아르바이트의 연속이었다. 정말 안해본 ‘알바’가 없었다. 학교도 휴학하고 하루 4개 정도 알바를 뛰어 잠을 거의 못잘 정도였다. - 로또 당첨 사실을 주변사람은 모르나?    한) 현재는 부모님도 모른다.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고 아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아마 알려지면 ‘개나 소’나 다 달라붙을 것이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홍) 가족 이외에는 알린 적이 없다. 알려봤자 친구들인데 한번씩 도와줄 일 있으면 도와주자는 생각 정도로 지금도 친구들에게 가끔씩 얻어먹는다. ▶로또 1등 당첨자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 로또의 카피가 ‘인생역전’인데 정말 인생역전이 되던가?   한) ‘빚 갚은 것’ 그리고 ‘월세 걱정 없는 집’ 이것만 해도 인생역전이다. 과거보다 분명 행복해졌다. 왜냐하면 이제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홍) 난 좀 다르다.(웃음) 과거에는 한두푼씩 모아서 무엇인가 구매하는 성취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재미가 없다. 사고 싶은 걸 언제든지 살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반대로 더 안사게 되더라. 또 돈을 저축한 것에 신경도 많이 간다.  - 당첨된 후 가장 안좋은 점은 무엇인가?  한) 아무래도 ‘돈을 어떻게 쓸까?’ ‘어떻게 관리할까?’ 이다. 남들이 봤을 때는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이 고민이 가장 크다. 늘 돈이 있던 사람들은 하던대로 하면 되지만 돈이 없던 사람들은 경험이 없지 않나. 홍) 마찬가지다. 요즘은 재테크 책도 보게 되더라. 이게 스트레스다.(웃음)   - 향후 계획은? 한) 로또 당첨 몇달 후 회사를 그만뒀고 현재는 1년 후 창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약 여의치 않으면 다시 취업해 한 10년 정도 다닐 생각이다. 로또에 당첨됐지만 돈은 계속 벌 예정이다. 홍) 딱히 계획은 없다. 그냥 취업할 계획도 잡고 있는데 취업이 안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며 진로를 고민해 보겠다.    사진·영상=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글=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①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좀처럼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몇명’으로만 불리는, ‘814만 분 1’로 통하는 바로 그들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한방에 거액을 손에 움켜진 두사람을 어렵게 함께 만났다. 올해 477회(1월 21일 추첨)와 487회(3월 31일 추첨) 1등에 각각 당첨된 행운아들이다. 어렵사리 인터뷰에 나선 477회 1등 당첨자는 경기도에 사는 40대 초반의 한호성(가명·이하 한)씨, 487회는 경상도에 사는 20대 중반의 대학생 홍진우(가명·이하 홍)씨다. 한씨와 홍씨는 각각 19억 1900만원과 16억 3800만원에 당첨돼 세금을 제하고 약 13억 2000만원, 11억 3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상정보와 얼굴을 철저히 비밀로 붙여달라고 당부했다. -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행운을 얻었다. 처음 당첨되는 순간 기분은 어땠나? 한) 회사일로 며칠간 밤새고 오랜만에 집에 들어와 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저녁 때 당첨된 사실을 안 순간 한마디로 ‘멍’했다. 이후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며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되더라. 그리고 당첨금을 수령할 계획을 잡았다. 홍) 토요일 저녁 집에서 온라인 게임하고 놀다가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고 가족들을 불러 모아놓고 모두 멍하니 앉아있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여러차례 생각이 들더라. 당첨된 후 3일 동안 잠을 총 3시간 밖에 못잤다. 내가 최고로 많이 벌어본 것이 한달에 150만원 인데 이런 큰 금액을 받아본 적이 없어 한마디로 얼떨떨 했다. - 당첨금은 언제 어떻게 수령했나? 한)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회사에 출근해 일을 마무리 했다.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서울 서대문에 있는 농협 본사로 차를 몰고 출발했다. 농협 주차장에서 경비가 ‘무슨일로 왔냐’고 묻길래 ‘당첨금 받으러 왔다’고 하자 ‘몇등이냐’고 묻더니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하더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에 내리니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입금계좌에 대해 작성하고 나면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일시불로 입금해준다. 기분상 현금 다발로도 받고 싶었는데 현금으로는 안주더라.(웃음)     홍) 당첨금을 받으러 월요일날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렸는데 엄마가 너무 떨려 같이 못가겠다고 하더라. 그곳에서 헤어져 혼자서 농협으로 갔다. 나머지 과정은 한씨와 비슷하다. - 로또 1등에 당첨되기전 좋은 꿈이라도 꿨나? 혹시 당첨 비결이 정말 있나? 한) 회사일에 너무 찌들어 피곤해서 그랬는지 아무 꿈도 꾼 적 없다. 로또는 초창기 때 부터 1주일에 2만원 정도씩 꾸준히 샀다. 자동과 로또 정보제공 업체번호 등으로 각각 구매해 왔다. 한달에 4등, 5등 정도는 꾸준히 당첨됐고 최고 당첨액수는 20만원 정도다. 로또는 항상 집 인근 복권방에서 구매했는데 ‘1등 당첨’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어 혼자서 웃었다.  1등 당첨 후에는 1만원 늘려 3만원씩 구매하는데 1만원 더 사는 것은 당첨에 대한 보답이다.   홍) 20대 초반 부터 ‘알바’로 번 돈으로 1주일에 1~2만원씩 구매해왔고 당첨되기 6개월 전부터는 5000원씩 구매해왔다. 그러다 당첨되기 3주전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엄마가, 2주전 누나가, 1주전 내가 연달아 꾸는 희한한 일이 생겼다. 꿈에 아버지가 나타나 “될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엇이 된다는 말 인지는 모르겠더라.(웃음) 당첨금을 수령한 후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아름다운 꽃이 활짝 펴있더라. 당첨 이후에도 로또를 5000원씩 구매하는데 지금은 엄마가 더 열성이다. - 당첨금을 수령한 후 몇개월이 지났는데 어떻게 썼나? 한) 당시 설연휴로 당첨금 수령까지 시간이 많아서 어떻게 쓸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당첨금을 수령한 후 제일 먼저 빚 부터 갚았다.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것을 포함해 빚이 총 1억원이 넘었다. 이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로 시달렸는데 돈을 받자마자 이번에는 먼저 전화해 큰소리 치고 빚을 모두 갚았다. 로또 당첨 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그 다음 집을 구매했다. 허름한 월세방에 살아 설움이 많았는데 6억원짜리 정원이 있는 근사한 단독 주택을 구매했다. 그리고 노후대책 용으로 몇억을 연금에 넣어 가용 현금은 그리 많지 않다.  홍) 빚 갚는데 먼저 쓴 것은 한씨와 똑같다. 학자금 대출이 2천만원 넘게 있어 감당이 안됐는데 돈을 받자마자 다음날 바로 갚아 버렸다. 그리고 집안 빚 몇천만원도 모두 갚았다. 특별히 나를 위해 쓴 돈이라고는 컴퓨터 구매 밖에 없다. 막상 돈이 생기니 안써지더라. 워낙 힘들게 돈을 벌다 보니까… ②편에 계속  사진·영상=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글=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 남성紙 선정 ‘세계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는?

    영국 남성紙 선정 ‘세계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는?

    세계적인 남성지인 ‘FHM‘이 매년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투표에서 영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Tulisa Contostavlos)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88년생인 콘토스타블로스는 그룹 N-Dubz의 멤버이자 세계적인 오디션인 더 엑스팩터(The X Factor)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할리우드의 대표 섹시스타로 알려진 메간 폭스는 지난해보다 3단계 하락해 7위에 올랐다. 지난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로지 허팅턴 휘틀리는 올해 18위에 머무는 ‘굴욕’을 맛봤다. 휘틀리는 영화 ‘트랜스포머3’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완벽비율의 미녀로 손꼽히는 스칼렛 요한슨은 30위에 올랐다. 그녀는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서 천부적인 격투·교란 능력을 지닌 캐릭터 ‘블랙 위도우’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최근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할리우드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는 31위에 올랐으며,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32위에 랭킹됐다. 이밖에도 월드스타 비욘세가 38위, 배우 제시카 알바가 41위 등에 올랐다. 다음은 FHM가 선정한 ‘2012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1~10위 ▲1위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가수·배우) ▲2위 셰릴 콜(가수) ▲3위 리한나(가수·배우) ▲4위 로지 존스(골퍼) ▲5위 그루지아 살파(모델 ▲6위 케이티 페리(가수) ▲7위 메간 폭스(배우) ▲8위 킬리 하젤(모델) ▲9위 밀라 쿠니스(배우) ▲10위 에밀리 어택(배우) 사진=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바 고시생의 눈물

    알바 고시생의 눈물

    9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 A(27)씨. 지난해 지방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상경,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부모님이 매달 20만원씩 부쳐주지만, 학원비는커녕 방값도 대기 어려워 고시원 총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도 반년이다. 하루 6시간 주 7일 일하고 받는 월급은 고작 30만원. 12만원하는 독서실 자리 하나와 25만원짜리 작은 방 한 칸을 공짜로 이용하는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혜택까지 돈으로 환산해도 시급은 4000원이 안 된다. 지난해 최저임금 시급 430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 최저임금 시급 4580원과는 더욱 거리가 멀다.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기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고시학원 에듀스파와 함께 9급 공무원 수험생 523명을 대상으로 ‘고시생 아르바이트 실태’를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A씨처럼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는 고시생이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또 10명 중 4명은 따로 휴식시간이 없고(41.3%), 주휴수당도 받지 못한다(40.7%)고 답했다. 안전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답변도 62.9%나 됐다. 특히 독서실 총무·학원 지도원 등 ‘고시촌 형 아르바이트’의 고용여건이 더 열악하다는 점도 이번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학원지도원으로 일하는 수험생 B(23)씨. 하루 평균 5시간 주 6일 근무하고 받는 돈은 15만원. 대신 6개월 동안 별 탈 없이 일하면 이후 2년 동안 학원 수강이 공짜다. B씨는 “학원비 댈 돈이 없다 보니 이렇게라도 해서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고시생들의 낮은 권리의식과 노동당국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이춘성 노무사는 “아르바이트 고시생들은 ‘합격만 하면 다 끝이야’, ‘내가 평생, 이 일만 할 것 같으냐’는 생각에 권리의식이 낮은 편”이라면서 “고시촌의 근로 환경을 지도·점검해야 할 노동당국은 인력난만 탓하고, 현재로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전문가가 인정한 ‘완벽한 황금비율 얼굴女’ 눈길

    전문가가 인정한 ‘완벽한 황금비율 얼굴女’ 눈길

    천재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생을 ‘황금비율’을 찾고 이를 표현하는데 노력했으며, 현대의 많은 사람들 역시 황금비율의 아름다운 얼굴을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런 황금비율 얼굴을 ‘손쉽게’ 가지고 태어난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켄트주에 사는 18세 소녀 플로렌스 콜게이트는 과학자들이 흔히 눈과 눈, 입과 이마, 볼 과 턱 등이 이상적인 비율로 배치된 황금비율의 얼굴을 가졌다.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전혀 없다는 콜게이트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했으며, 성형수술이나 화학적 약품 주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참가를 제한했다. 과학적으로 여성의 황금비율 얼굴은 두 눈 사이의 거리가 두 귀 사이의 거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마부터 턱까지 3등분을 했을 때 눈과 코, 입이 1:1:1 비율로 나눠지는 것을 일컫는다. 플로렌스의 경우 두 눈과 두 귀 사이의 비율은 44%, 이마부터 턱까지의 3등분 비율은 32.8%로 황금비율과 매우 흡사하다. 유명스타 중에는 할리우드의 섹시 배우인 제시카 알바가 이 황금비율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 성적 역시 상위급에 속해 일명 ‘엄친딸’로 불리는 플로렌스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반드시 성형수술이나 짙은 화장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굳이 매일 화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모델로서의 생활은 매우 즐겁지만 당분간은 학업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르멘 레퍼브리 성앤드류대학 심리학자는 “아름다움은 대칭 또는 균형과 매우 연관이 깊다. 플로렌스는 이 측면에서 대칭적인 매력이 매우 돋보이는 미녀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악관 홈피 ‘동해’서명 경쟁 점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동해’와 ‘일본해’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 18일자 2면>가 나가자 서울신문 독자를 비롯한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의 파렴치한 행태에 분개하면서 동해 표기 서명 운동에 발벗고 나서는 등 뜨거운 반향이 일고 있다. 네티즌 신재성씨는 “이렇게 생각없는 일본인들이 존재하는 이상 우리는 동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모두들 서명에 참여함으로써 교과서에 위조된 역사가 포함되는 걸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성군씨는 “이 글 보시는 분들 빨리 서명해 주세요. 작은 애국입니다.”라고 했다. 구용모씨 등은 서명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발을 동동 굴렀고, 본지 기자에게도 서명 방법을 묻는 독자들의 이메일이 폭주했다. 윤재영·손종완·김기찬씨 등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명하는 법을 상세히 댓글로 올려 참여를 독려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백악관 동해 표기 청원 서명자는 18일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2만 8700명을 넘어섰다. 하루 만에 1100여명이 추가로 서명한 셈이다. 하지만 일본해 표기 청원 서명자도 같은 시간 현재 2600명을 넘었다. 하루 만에 900여명이 더 서명을 한 것으로, 우리에 비해 조용한 편인 일본 측 서명자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일본 정부가 ‘아르바이트생’들을 풀어 조직적인 서명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을 짙게 한다. 동해 표기 마감 시한은 오는 21일로 사흘 정도밖에 남지 않은 반면, 지난 13일부터 서명을 시작한 일본해 표기 청원 시한은 25일이나 더 남았기 때문에 최종 서명자 집계에서 역전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日정부, 알바 내세워 일본해 유지 서명”

    “日정부, 알바 내세워 일본해 유지 서명”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로 바로잡기’ 청원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버지니아한인회 홍일송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해 청원은 일본 정부가 ‘아르바이트생’을 내세워 조직적으로 서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의 일본해 청원은 처음부터 서명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몰린 데다 서명자들의 이름(First Name)이 대부분 미국식이 아닌 일본식이라는 점이 의심쩍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들은 대부분 성은 한국식이나 일본식을 유지하더라도 이름은 ‘마이클’ 같은 미국식으로 쓰는데, 일본해 서명자 대부분은 일본식 이름으로 돼 있다.”면서 “일본 거주 일본인들이 조직적으로 서명에 나서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2007년 한인회가 미 하원 일본군위안부 결의안 채택 운동을 벌일 때 CNN방송에서 찬반 앙케트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일본 입장 지지자가 순식간에 60만명을 넘어 한국 입장 지지자 수를 역전한 전례가 있다.”면서 “미국 내 일본교포들은 대체로 일본 국내 문제에 큰 관심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그 당시에도 일본 정부가 일본 본토 국민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무기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힘든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백악관 홈페이지 동해 청원 서명자가 일본해 청원 서명자 수에 최종적으로 역전될까 걱정된다.”고 했다. 홍 회장은 “백악관 온라인 청원은 이름과 이메일주소만 필수 입력사항이고 거주지는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한인들의 백악관 서명운동에 놀라 부랴부랴 대응에 나선 것 같다.”고 했다. 홍 회장은 “우리 입장은 일단 미국 교과서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 표기로 바꾸는 것”이라면서 “교과서가 바뀌면 순차적으로 정부 공문서 등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카톡’ 음란사이트 광고 판친다

    ‘카톡’ 음란사이트 광고 판친다

    스마트폰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 사이트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카카오톡은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이용되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인 까닭에 청소년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음란 사이트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음란 사이트의 홍보가 법망을 피해 교묘하게 이뤄지는 탓에 적발이나 처벌조차 쉽지 않다. 남모(24·여)씨는 최근 카카오톡 친구 추천 목록에 ‘민정’이라는 낯선 여성이 올라 있어 확인해 보기 위해 프로필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야한 속옷 차림의 여성 사진과 함께 ‘나 민정이야, 요즘 캠 알바해 놀러와.’라며 음란 사이트 주소를 연결시켜 놨던 것이다. 남씨는 “어떻게 나를 알고 이런 낯 뜨거운 광고를 보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으로 상대방과 채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 놓았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번호를 등록해 놓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이 설정해 둔 채팅 아이디를 상대방이 검색해 등록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남씨의 경우, ‘민정’이라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한 적도 없고 아이디를 설정하지도 않았다. 경찰은 이에 대해 “업체에서 무작위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 사이트가 실제 성매매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되지만 음란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인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처벌 규정이 없어 현재로선 단속이나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게다가 카카오톡 공간이 법령에 의해 보호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음란 사이트 홍보가 문제 되더라도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완전히 공개된 공간이 아니라 상호 간에 묵시적으로 동의하고 대화를 나누는 곳으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단순한 홍보행위까지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즉,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 사이트를 홍보한다 해도 피해자가 나서서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는 얘기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친구 추천을 허용하면 그때부터 대화가 가능하게 되고, 이후에는 사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심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유학파부터 알바 아줌마까지… 총선 자원봉사의 세계

    유학파부터 알바 아줌마까지… 총선 자원봉사의 세계

    4·11 총선일이 눈앞에 닥치자 후보들 간의 선거운동이 한층 치열해졌다. 정당과 후보들 간의 ‘공중전’도 뜨겁지만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 간의 밑바닥 ‘지상전’도 만만찮다. 20대 젊은 층의 자원봉사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온라인 선거전으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부지런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눈은 충혈돼 있었다. 국민 85%가 후보 선택 때 SNS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9일 낮 12시 20분, 우상호 민주통합당 서대문갑 후보가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20대 자원봉사자 2명이 후보 옆에 바짝 붙었다. 스마트폰으로 후보의 연설 사진을 찍어 바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세사진과 연설내용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뉴욕 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송모(26)씨는 “정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면서 “네티즌과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 대한 답변은 물론 인터넷에 올라온 선거 동향과 후보 관련 기사 체크도 이들의 몫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지리적 공간은 의미가 없다. 최홍재 새누리당 은평갑 후보는 서울이 아닌 전북에 있는 대학생 4명의 지원을 받고 있다. SNS를 통한 선거지원이기 때문에 거리는 전혀 장애 요인이 아니다. 최 후보를 돕는 전북대 4학년 이모(24·여)씨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여러 활동을 해온 최 후보를 도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온라인 선거지원을 택했다.”면서 “인터넷은 지역을 넘어선 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 측도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전북의 대학생들이 젊은 감각을 가지고 도와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길거리 유세전은 40~50대 주부들의 차지다. 매일 오전 7~9시 출근시간 선거운동을 끝내고 휴식을 갖고 오후 1~9시 다시 뛴다. 한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분위기를 잡는 사이버 선거부대라면 선거 운동원들은 직접 유권자를 마주하는 보병 역할”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원들의 일당은 7만원이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정치적인 이유로 지원한 분들보다 돈벌이 때문에 지원한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초반에는 시키는 일만 하거나 요령을 피우려는 분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소속감을 느껴 적극 활동하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종로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의 한 운동원은 “용돈벌이로 시작을 했지만 선거과정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소속감이 생겼다.”면서 “이제 유권자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스스로 골목을 돈다.”고 밝혔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의 운동원도 “솔직히 처음에는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저쪽(새누리당)과 우리가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재밌기도 하고 내가 돕는 사람이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동현·명희진·조희선기자 moses@seoul.co.kr
  • 희귀 원숭이 모여 사는 ‘돌가시’ 닮은 천연 요새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희귀 원숭이 무리가 사는 가시처럼 뽀족한 바위가 촘촘히 있는 천연 요새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림인 마다가스카르 팅지 드 베마라하 국립공원에는 희귀종인 흰팔 여우원숭이 무리가 날카로운 봉우리 사이를 오르내린다. 자연 보호 구역 중 남쪽 일부인 이 국립공원은 출입이 허용되고 있는 곳으로 과학자나 탐험가들이 신종 발굴을 위해 찾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약 666㎢에 달하는 이 지역은 세계 최대 석림지로 수십미터부터 최대 90여미터에 달하는 칼날 같은 석회암 봉우리가 촘촘히 미로처럼 있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마다가스카르어로 ‘걸어갈 수 없는 곳’이란 뜻의 탕지란 이름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이 보호 구역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채 고립돼 왔고 지금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수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의 탐사대로 이곳을 찾은 탐험가이자 사진작가인 스티븐 알바레즈(47)는 “그 숲에는 여우 원숭이 무리를 포함한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날카로운 봉우리 사이를 곡예사처럼 점프하는 원숭이들을 본 것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탕지 보호구역에는 11종의 여우 원숭이 뿐만 아니라 사향고향이에 속하는 희귀종 팔라노우스와 박쥐류, 그리고 조류 100여종, 파충류 40여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새학기 시작 한달… 대학가 모럴해저드로 ‘시끌’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한 교양과목 중간고사 시험장에서 대리시험을 치르던 학생이 적발됐다. 시험 감독이 남학생이 제출한 답안지에 여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분증을 확인한 끝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학생은 대리시험을 치른다는 점을 감추기 위해 지난 2월 개강 이후 빠짐 없이 수업에도 대리출석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현재 이 학생에 대한 징계를 논의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시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과목 낙제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이 경우 죄질이 나쁘고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KAIST는 또 ‘도서관 절도사건’으로 어수선하다. 한 신입생이 도서관 책상 위에 뒀던 지갑을 잃어버렸고, 이 학생은 마침 도서관에 있던 신입생 새터(오리엔테이션) 멘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학년인 멘토는 “도서관에서 잃어버린 것은 못 찾을 것”이라며 위로하는 척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캠퍼스폴리스 조사 결과 이 멘토가 범인으로 드러났다. 각 대학들이 학생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시끄럽다. 대리시험이나 커닝 등 부정행위는 물론 절도와 뺑소니, 금연구역 내 흡연 등이 문제다. ●각 대학 게시판 고발글 쇄도 각 대학 게시판은 이런 문제를 고발하거나 비난하는 글로 도배가 될 정도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에서는 매년 반복돼 온 ‘채플 알바’ 문제가 올해도 불거졌다. 이대 학생 게시판에는 최근 ‘일주일에 한 번 30분씩 진행하는 채플에 한 학기 동안 대리출석해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 올랐다. 이 학생은 회당 1만원의 비용을 제시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채플이 별도의 시험 없이 출석만 체크한다는 점을 악용한 거래 행위”라면서 “적발되면 졸업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들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험 부정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S대의 한 학생은 “아예 책을 펴놓고 교양과목 시험을 보는 학생도 있고, 복학생에게 전공시험의 답을 찍어 주는 조교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 게시판에는 새학기 들어 소위 ‘길빵’으로 불리는금연구역 내 흡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전체 도덕적 문제” 지적도 K대의 한 학생은 “얼마 전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지나가던 한 학생이 여학생 팔에 화상을 입혀 논란이 됐었다.”면서 “흡연구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금연구역이지만 이를 문제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P대에서는 얼마 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학생이 자동차를 들이받은 뒤 욕설을 내뱉고 도망쳤다는 게시글이 올라 논란을 빚기도 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 같은 도덕적 해이는 대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된 정신적 스트레스가 1차적 원인이겠지만 전적으로 대학생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인 만큼 이를 우리 사회 전체의 도덕적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 ‘탈핵 풍자화展’ 열려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 ‘탈핵 풍자화展’ 열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를 맞아 국내에서 ‘탈핵(脫核)’을 주제로 한 만화·풍자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4일까지 서울 견지동 평화박물관 전시실 ‘스페이스99’에서 열리는 ‘탈핵 311 풍자화전(展)’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전을 꾸릴 예정이다.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김용민 시사만화가, 고경일 상명대 교수 등 국내 작가 17명을 비롯해 모리타 겐지 등 일본 작가 3명, 중국·요르단·폴란드·알바니아·쿠바·브라질·불가리아 작가들이 모두 4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쓰나미 충격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 시민들이 방사능에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핵발전소 건설이 경쟁하듯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패러디하고 풍자한 작품들이다.10일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해 3월 11일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너비 30m 11cm 종이 위에서 만화가와 시민들이 함께 대형 그림을 그리는 행사가 열린다. 16일 서울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는 후쿠시마 출신 작가와의 대화, 작품 경매 등 폐막 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은 전액 탈핵 운동에 기부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고경일 교수는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만화와 위트와 풍자가 넘치는 이미지를 통해 예술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호, 홈에서 2루타 ‘펑’

    이대호(30·오릭스)가 홈팬들에게 통렬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안타 행진을 8경기에서 멈춘 이대호는 홈에서 다시 안타를 날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8타수 2안타로 타율 .250.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코하마의 외국인 우완 선발 지오 알바라도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1에서 알바라도의 바깥쪽 밋밋한 직구(140㎞)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큼지막한 포물선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때렸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에 안착했지만 다카하시 신지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6회 좌완 시노하라 다카유키의 가운데 직구를 밀어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고 7회 수비 때 교체됐다. 오릭스가 1-5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은 4일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5일 발표되는 2차 공천자 명단에 상당수 현역 의원들이 배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마다 공천자 명단을 수소문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느라 분주했다. 단수 공천 신청자 중심으로 발표됐던 지난달 27일의 1차 명단과 달리 이번 2차 명단은 ‘지역구 의원 25% 컷오프’ 대상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실제로 물갈이될 가능성이 그만큼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동대문을,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정치 1번지인 종로 등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야권 후보 결정을 지켜보며 확정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벨트’도 전략지로서 최종 단계에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현역 의원 34명 중 정두언(서대문을)·진수희(성동갑)·구상찬(강서갑)·권택기(광진갑)·김성태(강서을)·유정현(중랑갑)·이범래(구로갑) 의원의 공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당 사무총장인 권영세(영등포을) 의원의 공천도 무난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1차 공천 의원(3명)과 불출마 의원(6명), 전략 공천 지역 의원(5명)을 제외한 정몽준·장광근·이성헌·전여옥·진영·강승규·김동성·김용태·신지호·윤석용·정양석·진성호 의원 등 12명 중 절반은 컷오프 원칙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 탈당한 김성식(관악갑)·정태근(성북갑)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에서는 현역 의원 10명 중 4명이 이미 공천을 확정했고 황우여(연수) 원내대표도 공천권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이 명단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나머지 이경재·이윤성·조진형·조전혁 의원 중 절반은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산의 경우 현역 의원 17명 중 박민식(북·강서갑)·유재중(수영)·이진복(동래)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영도)·장제원(사상)·현기환(사하갑) 의원과 공천이 확정된 서병수(해운대·기장갑)·김세연(금정) 의원 등은 이미 거취가 결정됐다. 정의화·김무성·안경률·허태열·김정훈·유기준·박대해·이종혁·허원제 의원 등 9명 중 3~4명이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기존 북·강서을과 사상 외에 ▲중·동 ▲연제 ▲부산진갑 ▲해운대·기장을 ▲사하갑 ▲사하을 등이 추가 검토되고 있어 공천 탈락자는 늘어날 수 있다. 울산의 경우 현역 5명 중 단수 후보인 김기현(남구을) 의원 정도만 공천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나머지 정갑윤·최병국·강길부·안효대 의원 중 절반은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전략 공천 지역으로 남구갑 외에 1~2곳을 추가할 수도 있다. 경남 지역 현역 13명 중에서는 권경석(창원갑)·김태호(김해을)·이주영(마산갑)·안홍준(마산을)·조해진(밀양·창녕)·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 등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역으로 김재경·김학송·이군현·김정권·윤영·조진래·신성범 의원 중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현역 12명 중 유승민(동구을)·서상기(북구을)·조원진(달서병) 의원 정도만 2차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영식·이명규·이한구·주호영·박종근 의원 중 절반 이상은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서는 최경환(경산·청도)·김광림(안동)·이철우(김천)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영양·영덕·울진·봉화 ▲군위·의성·청송 ▲경주 등은 경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이병석·김성조·김태환·장윤석·정희수·성윤환·이한성·이인기 의원 등 8명 중 3~4명이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자살 사태를 부른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투표 경선에 대해 “선거의 기본인 비밀선거, 직접선거를 부정하는 부정선거의 극치”라면서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원주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민주당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되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영남권 물갈이 가시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관심 갖고 문제 삼아야 될 것 중 하나가 모바일 경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 모집인단 사건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자살 사태까지 일어났다.”면서 “이런 식의 모바일 경선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경우엔 과거 당내 경선에서 돈 봉투 사건이 밝혀졌을 때 즉각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발본색원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엄중한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나 선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모바일 선거인단 전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된다. 이것이 유야무야 지나간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를 무공천하기로 했다.’는 기자의 말에 “그것은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대충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선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를 주장할 때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길 거라고 우려해 찬성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새누리당의 국민선거인단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하는 곳은 (예정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공천 탈락자의 반발과 친이계 무소속 출마 우려에 대해서는 “공천이 항상 수월하게 되는 게 있겠느냐.”면서 “공천위에서 기준에 따라 열심히 하고 계시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의 누리꾼 기소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고 공천위에서 다 할 일”이라고 비켜 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사건 Inside] (22) “청장님 마음이 알고파”…사상 초유의 경찰청장 해킹사건

    [사건 Inside] (22) “청장님 마음이 알고파”…사상 초유의 경찰청장 해킹사건

     지난해 12월 16일 저녁 8시 40분쯤 대전지방경찰경찰청 청장 부속실 운전요원인 김모 경사가 뒷정리를 위해 사무실에 들어왔다. 모두 퇴근한 사무실은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불현 듯 김 경사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음악 소리였다. 심지어 소리가 저절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기까지 했다. 혹 귀신의 짓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김 경사는 이상한 소리의 출처를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이상원 청장의 집무실로 들어갔다. 불꺼진 집무실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분명히 꺼져있어야 할 청장의 컴퓨터가 환히 켜져 있었다. 더구나 화면 속에서는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음악도 이곳에서 흘러나왔다.  황당한 상황에 놀란 김 경사가 정신을 차린 순간 책상 위에 놓인 메모장이 보였다. ‘○○계 정모 계장님이 청장님한테 유용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겠다면서 다녀갔습니다’라는 보고였다. 경찰 간부가 청장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도청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던 순간이었다.    ●“청장님께 좋은 프로그램입니다”…경찰청 ‘IT 전문가’가 설치한 것은  경찰대 3기 출신 정 계장이 위험한 도청을 시도한 것은 한 달 전 새로 부임한 청장의 의중을 알고싶다는 사소한 이유에서였다. 2006년 경정으로 승진했던 정 계장이지만, 동기와 후배들이 먼저 총경에 오르며 자신을 추월하자 한 달 뒤 인사에서 혹 총경 승진이 누락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던 터였다. 신임 청장에게 주요 현안을 완벽하게 파악, 보고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국민의 공복’이자 ‘민중의 지팡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승진에 목 마른 ‘월급쟁이’의 입장이기도 했기 에 새로 온 인사권자의 마음을 미리 알고 대처하려고 한 것이다. 마침 그는 청장실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위치였다. 지방청 홈페이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조직에서 ‘IT 전문가’로 알려져 있었다.  그렇다 해도 청장의 컴퓨터를 엿보겠다는 것은 분명히 ‘무리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 계장은 12월 초 미리 자석부착식 고성능 마이크를 구입하는가 하면 부서 내 공용 컴퓨터로 원격조종 연습을 했다. 치밀한 연습 뒤 해킹을 실천에 옮긴 것은 15일 아침 7시쯤. 청장의 컴퓨터에 교육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원격 제어 프로그램과 녹음 프로그램, 도청용 마이크를 설치했다.  그런데 첫 번째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컴퓨터를 사용하던 청장이 속도가 느리다며 교체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결국 청장의 컴퓨터는 그날 밤 새 것으로 교체됐다. 상황이 예상 밖으로 돌아가자 그는 다시 한 번 모험을 감행했다. 한 번 성공했으니 또 시도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이튿날 오후 정 계장은 청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청장 집무실을 찾았다. 부속실 직원들에게는 “모 경제연구원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청장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둘러댄 뒤 다시 해킹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했다. 김 경사가 발견한 괴이한 현상도 정 계장이 원격 조종을 통해 청장 컴퓨터로 음악 파일을 보낸 뒤 이를 청장 컴퓨터에서 실행한 뒤 녹음하고는 자신에게 보내는 작업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었다.  정 계장의 노력은 별 소득이 없이 들통나고 말았다. 해킹한 컴퓨터는 외부망 접속 전용으로 인터넷 검색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마이크를 통해 녹음한 10여개의 파일 역시 민감한 내용이 없었다. 다시 컴퓨터 속도가 느려진 점을 수상히 여긴 청장은 17일 사이버수사대에 점검을 지시했고, 이틀 만에 정 계장의 꼬리가 잡혔다. 전날 밤 현장을 목격한 김 경사의 증언도 한 몫했다. 정 계장은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7일 대전지법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개 프로그램 2개만으로 해킹·도청 완성…내부 단속도 중요  정 계장이 청장의 동태를 엿보는데 사용한 수단들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청장 컴퓨터에 설치한 프로그램은 원격 제어 프로그램인 팀뷰어(Team Viewer)와 녹음 프로그램 스누퍼(Snooper)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중에서 이름만 검색하면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팀뷰어는 IP 주소나 ID를 바로 생성해서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등으로도 밖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원격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스누퍼 역시 음량에 따라 자동으로 녹음이 된 뒤 이메일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얼리어댑터 사이에서 이용 횟수가 높다.  정 계장의 범행에 사용된 프로그램들은 컴퓨터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는 것들로 해커들의 정밀한 수법과는 동떨어진 ‘원시적’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컴퓨터에 약간 이상이 생긴 정도로 생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도 있다. 더구나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에게 공개된 합법적인 것들이었기 때문에 악성코드나 해킹 툴을 통해서도 잡아낼 수 없다는 특징도 있다.  이번 사건은 어느 곳보다 보안이 중요한 경찰 조직도 내부자가 악의를 가지고 접근할 경우 간단하게 해킹과 도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보안 전문가들은 그동안 인터넷 보안에 대한 기존 인식이 악성코드 등 외부 침입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제는 내부 관리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락 서울호서전문학교 교수는 “아무리 외부 침입이 힘들도록 보안 프로그램을 설계하더라도 내부에서 새는 것들은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내부자들의 보안 의식을 완벽하게 다잡지 않으면 해킹에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 의혹’ 女검사 사표[속보]

    ‘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 의혹’ 女검사 사표[속보]

    나경원(49)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49)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촉발시킨 여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은정 부천지청 검사는 2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오늘 검찰을 떠납니다. 같이 근무했던 분들께 감사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박 검사는 지난 2005년 김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은 최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계속 불거져 정치권 안팎에서 뜨거운 논란이 돼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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