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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다운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팀 선배 이호석 감싸

    신다운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팀 선배 이호석 감싸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 2014 소치 올립픽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다운(21·서울시청)이 네티즌들을 향해 선배 이호석(28·고양시청)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이호석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미국의 에두아르도 알바레즈와 충돌했다. 경기 내내 상위권을 지키던 대표팀은 4바퀴를 남기고 이호석이 충돌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호석이 대표팀을 탈락시킨 것이라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신다운은 14일 대한체육회 트위터에 이호석에 대한 글을 올렸다. 신다운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했다”는 문장으로 말문을 열었다. 신다운은 “이호석은 후배들한테 계주 메달을 만들어주고 군 면제도 도와주려고 고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다운은 암으로 투병 중인 노진규 대신 이호석이 출전하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후배들을 위해 이호석이 몸을 만들며 시합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신다운은 이어 “그런데 여러분 저희들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신 분이 왜 비난 받으셔야 합니까? 제일 아쉬운 건 저희들인데 저희들이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데 왜 여러분들이 욕을 하시나요? 저희는 여기까지 같이 와주신 것과 여기까지 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신다운은 또 “계주 경기가 끝난 뒤 이호석이 미안한 마음에 동료들과 얼굴을 못 마주치고 식사도 함께 하지 못했다”며 “며칠 전 1500m에서 넘어지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매고 있을 때 제일 먼저 정신 차리라고 손을 뻗어주신 게 이호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손을 뻗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신다운은 지난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전 도중 넘어져 결선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 신다운은 마지막으로 “여러분 제발 부탁 드립니다.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 아버지·남편과 함께 ‘찰칵’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 아버지·남편과 함께 ‘찰칵’

    할리우드의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가 11일 다정한 아내와 딸로서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알바는 이날 아버지 마크 알바 및 남편 남편 캐시 워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아버지가 가운데 앉아 딸과 사위 어깨를 다정스럽게 감싸고 있는 모습이 꽤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남편 캐시 워렌은 예일대를 나온 수재로, 팀 스토리 감독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던중 영화 ‘판타스틱 4’의 촬영을 맡게 되면서 제시카 알바와 만났다. 아버지 마크 알바는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제시카 알바는 2008년 캐시 워렌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아너 워렌, 헤이븐 가너 워렌을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바도 역시 강남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시급과 채용공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지역으로 조사됐다. 각종 사무실과 영업소 등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아르바이트 정보 웹사이트 알바천국에 지난해 7∼12월 등록된 97개 업종의 채용공고 43만 615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치구별 시급은 강남구(5997원), 동대문구(5910원), 종로구(5830원) 등 순으로 높았다. 도봉구(5316원), 중랑구(5513원), 노원구(5515원)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업종별 시급은 영업·마케팅(7792원)과 고객상담(7076원) 분야가 7000원을 넘겨 높은 편이었고 편의점(5215원), 베이커리(5162원), 커피전문점(5217원), PC방(5243원) 등은 올해 최저임금(5210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각 자치구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는 강남구가 5만 8714건으로 전체의 13.5%를 차지했고 서초구(6.9%)와 송파구(6.3%)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아르바이트 시급과 일자리 수에서 모두 다른 자치구보다 높았다. 시 관계자는 “강남과 서초에는 음식점과 편의점 등 시급이 낮은 알바보다 영업이나 전화마케팅 등 전문성이 필요한 알바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전년 상반기보다 110원 오른 565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법 위반 의심 구인광고 줄이기를 위한 업무권고’에 따라 업주가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사이트에 공고를 낼 때 급여항목에 ‘협의 후 시급 결정’을 삭제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3개월간 표류”…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13개월간 표류”…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멕시코에서 낚시를 하다 조난을 당해 13개월 동안 표류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태평양 건너 마셜제도 공화국에서 구조됐다. 이 남성의 말이 사실이라면 소설 ‘로빈슨 크루소’나 영화 ‘캐스트어웨이’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자신을 호세 살바도르 알바렝가(37)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13일 마셜제도 공화국 수도 마주로에서 배로 22시간 거리에 있는 산호섬 에본에서 발견됐다. 에본 사람들은 그가 따개비로 뒤덮인 반파 상태의 배에서 바다거북의 사체와 뒤엉킨 처참한 몰골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마주로의 한 병원에서 회복 중인 알바렝가는 자신이 2012년 12월 21일 멕시코의 코스타 아줄 마을에서 하루 일정으로 상어 잡이를 떠났다가 조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표류한 상태로 태평양을 약 1만 800㎞ 가로지른 것이 된다. 그는 새를 잡아 먹고 거북의 피와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생존했다고 밝혔다. 알바렝가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자신과 함께 표류한 15~18세의 시구엘이라는 소년은 새의 날고기를 삼키지 못해 한 달 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구엘이 죽은 뒤 4일 동안 자살을 생각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토르티야를 먹고 가족들의 얼굴을 보겠다는 의지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시리아회담 ‘빈손’ 된 날, 죽음의 땅 된 알레포

    시리아의 내전을 끝내기 위해 개최됐던 ‘제네바 2’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마자 정부군은 거점도시인 알레포에 즉각 공세를 퍼부었다. 드럼통 폭탄을 앞세운 정부군의 공습으로 알레포에서만 주말 이틀 동안 최소 121명이 숨졌다. 한때 휴전 협정까지 논의됐던 ‘격전의 도시’는 다시 ‘죽음의 땅’이 됐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이 드럼통 폭탄을 투하해 36명이 숨졌다. 전날에도 24시간 만에 85명이 같은 공격으로 사망했다. 현지 인권감시단체는 이날 알레포 동부의 반군 장악 지역인 타레크 알바브에서 정부군 헬리콥터가 세 차례 드럼통 폭탄 공격을 퍼부어 13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탄 투하와 공습은 계속 이어져 이날 15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군의 공습과는 별도로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무장 조직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자살폭탄 테러로 16명의 반군 대원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알레포는 시리아 북부의 중요 도시로 정부군과 반군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2012년 중반 반군은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해 이 도시의 일부를 거점지역으로 삼았다. 특히 반군에게 알레포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터키 국경지역과 가까운 데다 도로가 직접 연결돼 있어 시리아 외부에서 병력과 무기를 조달하기 좋다.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다마스쿠스를 제외하고, 반군에게 알레포 만한 거점도시는 없다. 쉽게 국경 검문소를 장악할 수 있는 이 도시는 정부군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양측은 2012년 당시 알레포 탈환전을 ‘최후의 전투’라고 부르며 결사 항전했다. 제네바 2 회담이 끝난 직후 파흐드 알프레이지 시리아 국방장관이 알레포 북부지역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해 반군을 자극했다. 알레포의 지리적 ‘휘발성’ 때문에 회담에 앞서 양측은 이 지역에서만이라도 휴전할 것을 논의했었다. 지난달 22일에는 정부군이 탈환한 알레포 국제공항이 폐쇄 1년 만에 재개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알레포 폭격으로 지난달 31일까지 10일간 이어졌던 제네바 2 회담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BBC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아랍연맹 특사가 오는 10일 2차 협상 계획을 잡았지만 시리아 정부 측은 참석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양측이 홈스 등 정부군에 의해 출입이 제한된 지역에 구호물자 진입을 허용하는 우선 합의 사항을 실천하는 것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내전 시리아, 열 살도 안된 꼬마전사 사격 연습 ‘충격’

    내전 시리아, 열 살도 안된 꼬마전사 사격 연습 ‘충격’

    채 열살도 안되어 보이는 아이가 AK-47 소총을 들고 사격 연습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어린 남자 아이가 장난감 총 대신 AK-47 소총을 들고 시리아 내전에 동원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자 아이는 자신의 상체보다 훨씬 큰 자동 소총이 버거운 듯 도로 분리대에 총열을 올리고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되었으며, 남자 아이는 알바니아 국적의 지하드 조직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천명의 외국인 지하드 조직원들이 알카에다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도 그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반테러 기관단체의 한 관료는 “영상은 지하드 조직원들이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시리아 내전에 동원하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리에에서는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AK-47 소총 든 천진난만 ‘지하드 꼬마 전사’

    AK-47 소총 든 천진난만 ‘지하드 꼬마 전사’

    네 살짜리 아이가 AK-47 소총을 들고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네 살짜리 남자 아이가 장난감 총 대신 AK-47 소총을 들고 시리아 내전에 동원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자 아이는 자신의 상체보다 훨씬 큰 자동 소총이 버거운 듯 도로 분리대에 총열을 올리고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되었으며, 남자 아이는 알바니아 국적의 지하드 조직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천명의 외국인 지하드 조직원들이 알카에다의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도 그 일원인 것으로 보여진다. 반테러 기관의 한 관료는 “영상은 지하드 조직원들이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시리아 내전에 동원하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3년 이상 지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명절 스트레스 1위 “정말 공감된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정말 공감된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정말 공감된다” 설을 맞아 명절 스트레스 1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28일 최근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54.7%)보다는 여성(63.0%)이 저학년(1학년 49.7%)보다는 고학년(4학년 71.5%) 재학생이 명절 스트레스에 두려움을 호소했다.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취업이 꼽혔다. 조사 결과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이 1위(20.9%)였고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 등의 순이었다. 네티즌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 말되네”, “명절 스트레스 1위, 나도 너무 싫어”, “명절 스트레스 1위, 취업 난 이미 했는데”, “명절 스트레스 1위, 주부 스트레스도 많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명절 스트레스 1위 ‘취업’…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느껴 왜?

    대학생 명절 스트레스 1위 ‘취업’…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느껴 왜?

    대학생 명절 스트레스 1위 화제 설을 맞아 명절 스트레스 1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28일 최근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54.7%)보다는 여성(63.0%)이 저학년(1학년 49.7%)보다는 고학년(4학년 71.5%) 재학생이 명절 스트레스에 두려움을 호소했다.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취업이 꼽혔다. 조사 결과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이 1위(20.9%)였고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 등의 순이었다. 네티즌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 정말 싫어”, “명절 스트레스 1위, 공감 간다”, “명절 스트레스 1위, 난 아닌데”, “명절 스트레스 1위, 나도 정말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절 스트레스 1위, 친척들의 지나친 관심 분야는? ‘역시 이해가’

    명절 스트레스 1위, 친척들의 지나친 관심 분야는? ‘역시 이해가’

    명절 스트레스 1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1%가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5명 중 3명 이상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과 학업 등 친척들의 지나친 관심’이 2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덕담을 가장한 잔소리’와 ‘자랑할 것 없는 나의 처지’가 각각 14.7%와 14.0%로 2, 3위를 차지했다. 또 ‘친하지도 않은 친척 어른들을 만나는 부담감’(12.7%), ‘연휴에도 이어지는 취업 부담감’(8.5%), ‘교통 체증’(7.7%) 등도 대학생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더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57억 자산가’ 수잔 보일, 동네 알바 구직 사연

    ‘357억 자산가’ 수잔 보일, 동네 알바 구직 사연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수잔 보일(52)이 동네 가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약 2000만 파운드(약 357억원)의 자산을 가진 그녀가 시급 1만 7000원 짜리 ‘알바’를 구한 사실은 최근 영국언론 선(SUN)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은 블랙번에 위치한 스포츠베팅 복권을 발매하는 ‘래드브록스’의 한 매장에 들어가 ‘캐셔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매니저 데이비드 커(28)는 “얼마전 수잔이 가게 창문에 붙인 ‘알바 공고’를 보고 들어와 진지하게 구직 의사를 밝혔다” 면서 “5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주민도 “수많은 팬을 가진 수잔의 행동에 적잖이 놀랐다” 면서 “아마도 돈보다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고 싶어 알바 자리를 구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지언론에서는 보일이 실제로 동네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싶어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래드브록스 측 홍보담당자는 “수잔이 우리 매장에 들어와 알바 자리를 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유명해지기 전에도 그녀는 우리 매장에 이력서를 넣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잔 측 관계자는 언론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약 안 먹고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약 안 먹고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소보다 기름진 전통음식을 먹다 보면 자연히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기에 십상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약물치료를 권유하지만 미국 건강분야 칼럼니스트인 매니 알바레즈 박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를 통해 약물 없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여러 가지 팁을 소개했다. 알바레즈 박사는 우선 포화지방을 뺀 건강식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걀노른자와 지방이 많은 고기,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과 같은 음식은 피하라”면서 “대신 연어와 견과류, 오트밀과 같은 음식을 추가하면 자연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 역시 또 다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이는 마라톤과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무슨 운동을 하든지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체중이 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므로,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하면 나쁜 콜레스테롤도 함께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보충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보충제로 니아신과 수용성 섬유질 등이 있으며 아티초크(엉겅퀴과 다년초) 잎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CIA “한국女 외모가 일본보다 낫다” 공식 보고

    美 CIA “한국女 외모가 일본보다 낫다” 공식 보고

    ‘세계 성형시장의 4분의1(약 5조원) 차지’(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불가능한 수술이 없는 성형의 수도’(미국 CNN 방송) 한국은 넘볼 수 없는 ‘성형수술 1위국’이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13.5명이 성형수술을 받아 그리스(12.5명), 이탈리아(11.6명), 미국(9.9명)을 훌쩍 웃돈다. 또 세계 성형시장(21조원)에서 우리나라의 시장 비중은 약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귀옥 한성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1970년대 쓴 보고서에 동북아 여성을 비교하며 “남한 여성이 일본보다 더 잘 꾸미고 북한 여성이 중국보다 더 멋을 잘 낸다”고 표현할 만큼 한국인의 미용에 대한 관심은 최근 생긴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후반 한국이 초경쟁사회에 진입하고서 취업이나 결혼, 승진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경쟁 수단으로 외모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10년 전만 해도 여학생들이 외모 지상주의라는 비판을 의식해 성형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졌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신체조차 무기화해야 하는 상황이 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외모가 인적 자본의 핵심이 돼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면서 “성형 열풍의 원인을 사회 구조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호감형 외모에 집착하는 청년이 급증했다.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2%가 “구직 지원자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외모를 갖추려 노력한다. 특정 직군 취업에 유리하게 맞춤형 얼굴로 고치는 ‘취업 성형’까지 등장했다. 연예인을 동경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늘어난 것 또한 성형 열풍에 한몫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인 ‘알바천국’에서 2012년 전국 13~18세 남녀 청소년 1027명에게 희망 직업을 물었더니 연예인(14.8%)이라고 답한 학생이 교사(15.3%) 다음으로 많았다. 성장기 성형수술을 금기시했던 과거와 달리 청소년기에 가벼운 성형을 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고교를 졸업하는 딸에게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유명 연예인이 돼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꿈꾸는 학생들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됐다”면서 “특히 청소년기에는 외모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다고 느끼면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성형 욕구가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벼락스타’ 수잔 보일, 동네가게 ‘알바 구직’ 사연

    ‘벼락스타’ 수잔 보일, 동네가게 ‘알바 구직’ 사연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수잔 보일(52)이 동네 가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약 2000만 파운드(약 357억원)의 자산을 가진 그녀가 시급 1만 7000원 짜리 ‘알바’를 구한 사실은 최근 영국언론 선(SUN)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은 블랙번에 위치한 스포츠베팅 복권을 발매하는 ‘래드브록스’의 한 매장에 들어가 ‘캐셔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매니저 데이비드 커(28)는 “얼마전 수잔이 가게 창문에 붙인 ‘알바 공고’를 보고 들어와 진지하게 구직 의사를 밝혔다” 면서 “5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주민도 “수많은 팬을 가진 수잔의 행동에 적잖이 놀랐다” 면서 “아마도 돈보다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고 싶어 알바 자리를 구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지언론에서는 보일이 실제로 동네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싶어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래드브록스 측 홍보담당자는 “수잔이 우리 매장에 들어와 알바 자리를 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유명해지기 전에도 그녀는 우리 매장에 이력서를 넣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잔 측 관계자는 언론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모 女교사, 몰래 누드 모델 알바하다 그만…

    미모 女교사, 몰래 누드 모델 알바하다 그만…

    미모의 초등학교 여교사가 세미누드 모델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전했다. 논란이 된 여교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피치버그의 사우스스트리트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보조교사로 근무 중이던 케이티 피어슨(23). 그녀는 최근 ‘모델스 마니아 매거진’과 모델 작업을 진행했고 해당 잡지에서 세미누드 포즈로 표지모델을 장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슨의 파격적인 모델 행보는 해당 지역 사회에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그녀를 아는 누군가가 교육청에 제보를 했던 것. 안드레 라브넬 피치버그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익명의 봉투를 받았고 거기에는 피어슨의 모델 사진을 비롯한 그녀의 정보가 담겨 있었다”면서 “그녀를 정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현재 자신의 정직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여교사가 외설적인 사진을 찍어 교육 당국의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플로리다 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던 올리비아 스프라우어(27)는 빅토리아 제임스라는 이름으로 비키니 모델로 활동하다가 들통나 학교에서 해고당했다. 그녀는 현재 비키니 전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야 女알바만 노려 강도짓을…10대 2명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심야 시간대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A(18)군 등 10대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3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 B씨를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용돈을 벌려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한 명이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다른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심야 시간대에 대다수 편의점에 직원 한 명만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렸다. 특히 저항하기 힘든 여자 종업원이 근무하는 곳을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들은 범행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마포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했으며 부엌칼과 마스크도 미리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범행 50분 전에는 인근의 다른 편의점을 털러 들어갔다가 종업원이 소리를 지르자 황급히 도망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붙잡았으며 다른 유사 범행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기자가 찍은 ‘페루 UFO’ 공개…전문가 “착시 현상 아냐”

    사진기자가 찍은 ‘페루 UFO’ 공개…전문가 “착시 현상 아냐”

    한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진은 페루 리마에서 현직 사진기자가 찍었다. 기자는 11일(현지시간) 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중심지로 나갔다. 리마의 대성당과 정부청사에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기자는 연속 촬영을 시작했다. 기자는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정부청사와 대성당 위로 4개 물체가 떠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사진에 남은 것이다. 연속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물체의 위치는 약간씩 변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의문의 물체가 이동했다는 얘기다. 사진을 보면 의문의 물체는 타원형으로 하늘색 빛을 띠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힌 것이 맞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페루의 한 UFO 전문가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하다.”며 “실제로 UFO가 찍힌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비너스알바라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가출청소년 자립 돕는 전액 무료 특수용접반 교육생 모집

    가출청소년 자립 돕는 전액 무료 특수용접반 교육생 모집

    매년 가정과 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내몰리는 가출청소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2년 신고된 가출청소년(9~19세)은 2만8천여 명이다. 문제는 위기의 가출 청소년들이 청소년 쉼터에 들어가지 않고 가출팸을 만들거나 성매매, 절도 등 범죄에 내몰린다는 점이다. 청소년 알바만 전전하다가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각종 범죄기록까지 남게 되면 성인이 돼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기 쉽다. 국가에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HRD 취업사관학교’가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을 운영한다. 광양지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국가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산업기술 분야로의 취업이 용이하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이 기술교육과 취업이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 교육생은 오는 2월 28일(금)까지 모집하며 전기용접, CO2 용접, TIG용접, CAD교육이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17세 이상 24세 미만의 남자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된다. 전액 무료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에게 자립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고 훈련장학금도 수여한다. 교육비와 기숙사비도 전액 무료이다.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시험 필기시험이 면제되며 검정고시 및 편입학도 지원한다. 용접기능사와 특수용접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ATC(오토캐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HRD 취업사관학교 관계자는 “비용 부담없이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이고 부모들의 상담도 많다”고 밝혔다.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hrdschool.or.kr)와 전화(061-772-1622)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기자가 찍은 UFO사진, 정체는?

    사진기자가 찍은 UFO사진, 정체는?

    한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진은 페루 리마에서 현직 사진기자가 찍었다. 기자는 11일(현지시간) 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중심지로 나갔다. 리마의 대성당과 정부청사에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기자는 연속 촬영을 시작했다. 기자는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정부청사와 대성당 위로 4개 물체가 떠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사진에 남은 것이다. 연속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물체의 위치는 약간씩 변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의문의 물체가 이동했다는 얘기다. 사진을 보면 의문의 물체는 타원형으로 하늘색 빛을 띠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힌 것이 맞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페루의 한 UFO 전문가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하다.”며 “실제로 UFO가 찍힌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비너스알바라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알바’ 천국 스웨덴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알바’ 천국 스웨덴

    “스웨덴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는 데 적극적입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서 일을 하고 돈을 모아 직접 사는 성취감을 맛보고 자랐습니다.” 지난달 중순 스톡홀름에서 만난 안드레아스 이바르 에버뮈르(26)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 사이에서 ‘알바의 제왕’으로 불렸다. 그가 광고 프로듀서라는 현재의 직업을 갖기 전까지 거친 시간제 일자리만 해도 10가지가 넘기 때문이다. 에버뮈르가 처음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12살 때였다. 휴대전화를 갖기 위해서였다.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동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일요판 신문을 팔았다. 50여명의 단골고객이 생겼고 매주 250스웨덴크로나(약 4만 1100원)의 수익을 올렸다. 몇 달이 지나 휴대전화도 갖게 됐다. 에버뮈르는 “스웨덴에서는 10대 초반의 학생들이 일자리를 갖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긴다”면서 “돈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자신이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도 익숙해진다”고 설명했다. 12살 당시의 에버뮈르가 일자리를 갖기 위해 처음 한 일은 신문 지국과 고용계약을 맺는 일이었다. 스웨덴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용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다거나 주관적으로 태도가 나쁘다는 등 불합리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다. 20대 초반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지만 에버뮈르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상당수 기업이나 고용주들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어떤 직업을 갖든 최소한의 생활 수준이 보장되는 사회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별도의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어깨너머로 배워 광고 프로듀서가 된 그는 노르웨이 굴지의 통신사인 텔레노어 기업광고를 찍는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쏟아지는 정규직 고용계약을 고사하고 여전히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한다. 원하면 언제든 일을 할 수 있는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에는 스톡홀름에만 100여개가 넘는 ‘시간제 인력 파견회사’가 있다. 스웨덴 국내기업은 물론 에데코 등 글로벌 회사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스웨덴 대사관 허서윤 전문관은 “파견회사들은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있긴 하지만, 사실상 스웨덴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인력을 파견할 수 있다”면서 “호텔, 레스토랑, 의료 서비스의 경우에는 모든 고용의 40% 이상이 이 같은 파견회사를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주자, 촬영기사 등은 물론 변호사, 의사, 항공기 파일럿도 파견회사를 통해 시간제로 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도 있다. 근로자는 파견회사와 주당 근무시간, 업종, 경력에 대한 급여 수준 등에 대한 계약을 맺고 있는 동안, 실제 파견 여부와 상관없이 파견회사로부터 수당을 지급받는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파견회사가 일자리를 찾아주지 못하는 동안에도 급여의 85%가 지급된다. 대신 당초 자신이 제시한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파견회사가 소개할 경우 근로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파견회사는 근로자가 아니라 고객사에서 파견에 대한 인센티브 형태로 수익을 올린다. 에버뮈르 역시 파견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어, 이 같은 혜택을 받는 만큼 굳이 정규직 전일제 일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은 북유럽 최대의 도시 스톡홀름을 다른 서유럽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꿔놓았다. 스톡홀름은 ‘평일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9시에서 오후 1시, 일요일은 휴무’라는 유럽 상점의 논리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다. 스톡홀름뿐 아니라 중소 규모의 스웨덴 도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번화가에는 오후 9~10시는 기본이고 밤 12시까지 문을 여는 상점이 많고, 동네 슈퍼마켓도 일요일에 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웃 핀란드나 노르웨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스웨덴만의 독특한 문화다. 업무시간은 길지만 스웨덴 정규직 근로자의 주당 근무시간은 39시간으로 평범한 수준이다. 일자리를 수요와 공급으로 놓고 본다면, 스웨덴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일할 사람이 많이 필요한’ 시장인 셈이다. 주스웨덴 대사관 윤헌주 공사는 “한국에서는 시간제 일자리와 관련해 근로자의 입장에서만 살피는 경향이 있는데, 스웨덴은 근로자와 기업이 원활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로 양보해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늦게까지 상점을 열어도 일할 수 있는 시간제 근로자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평일에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은 대신 남들이 쉬는 주말에 일하면서 임금을 받는 구조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고용시장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스톡홀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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