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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함박눈 맞으며 커플 댄스 ‘싱글벙글’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함박눈 맞으며 커플 댄스 ‘싱글벙글’

    ‘효리네 민박2’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24일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 측은 “눈 덮인 제주 속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춤을 추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여전히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는 겨울 제주의 풍경을 담을 예정이다.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박보검이 새 직원과 단기 알바생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묻지마 폭행? 여자화장실서 알바생 폭행범 “피해자 몰라”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범인이 범행 5일 만에 검거됐다. 범인은 편의점 안에 있던 피해자가 비웃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김모(46)씨의 죄명을 살인미수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쯤 부평역 인근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A(20·여)씨를 편의점과 10여m 떨어져 있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망치로 수차례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김씨는 경찰에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다 돈이 없어서 파라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나를 쳐다보는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이 비웃는 듯했다”면서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 혼내주려고 따라갔다가 반항해 둔기로 내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망치와 칼을 갖고 있었던 점에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 범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편의점 건물 통로에 있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 자택 인근 노상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의 집에서는 범행 당시 착용했던 모자 달린 검정색 롱패딩과 마스크 등이 발견됐다. 강도·절도·사기 등 전과 6범인 김씨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16년 11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로 산 징역형이 모두 합쳐 15년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피해자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가수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2’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는 윤아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모습을 보고 아이유에 대한 생각을 바꾼 분들도 많을 것 같다. 2편에는 윤아 씨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임 알바생으로서 조언을 해준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조언보다는 먼저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저는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2주를 보냈다. 너무 마음이 편해서 제주도에 있는 만큼은 불면증 없이 잘 잤다. 그게 정말 신기했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으신 것 같아서 축하해주고 싶다. 보시는 분들도 힐링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2’는 올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2018, 아무나 되자/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열린세상] 2018, 아무나 되자/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아이가 겨울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리운 마음에 후배가 책으로 묶어 준 ‘육아일기’를 꺼내어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날은 아이와 엄마가 무슨 일로 티격태격 싸웠던 모양이다. 열세에 밀린 아이의 말을 적어 두었다. “엄마는 엄마의 마음이 있고, 나는 나의 마음이 있는 거야.” 엄마 안에서 나왔지만 여섯 살 아이는 “그때 나는 다르다”를 선언하고 있었다. 다른 날 일기를 펼치자 이런 장면이다. 과천시에 살 때다. 아이랑 둘이 자동차를 운전해 남태령 고개를 넘는데 뒷좌석에서 연신 종알대는 아이에게 길이 막혀 지루할까 봐 “차가 날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녀석이 바로 “그래” 하더니 곧이어 “아빠, 이제 날개를 펴”라고 말한다. 못 알아듣고 무슨 말이냐고 묻자 “날개를 펴라고. 문을 열어. 그러면 날 수 있어.” 그날 일기는 나의 다른 독백 없이 거기서 끝난다.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이 커 나가도록 놔둬도 됐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 경험하며 스스로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지 못했다. 5주 훈련을 마친 녀석은 씩씩했고 자기 생각이 분명했다. 들어가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 눈물도 났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부모 입장에서 ‘군대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결정을 해 ‘군대를 간 것이다.’ 애틋하다고 해서 내 시선과 경험 안에서 녀석을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뒤돌아보면 내 직업 정할 때 부모님과 상의한 적이 없다. 지난해 우리는 제 삶을 온전히 사는 이효리라는 새로운 아이콘을 다시 만났다. 어느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가 SES와 핑클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게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하자 이효리씨가 구박을 한다. “뭘 역사적이야, 다 옛날 거야.” 이어 이경규씨가 골목에서 만난 꼬마에게 “훌륭한 사람 돼야지”라고 말하니 대놓고 지른다. “그냥 아무나 돼.” ‘1등에 의한, 1등을 위한, 1등의’ 1극(極) 사회라는 성공 신화에 대한 일갈이다. 가족 승계라는 하나의 방편만 가진 재벌 3, 4세들이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경쟁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에서 가진 자산과 지분을 일부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투자자가 있는 회사를 총수로 물려받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까. 평범한 가정의 아무개에게 계층 상승할 수 있는 사다리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서 더이상 존경받지 않는 직업인 의사, 검사, 교수를 위해 깔판이 되어 줄 것을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가수 아이유는 어디서 본 듯한 아이돌, 누구와 겹치는 캐릭터가 아니다. ‘효리네 민박’ 알바생으로 등장했던 그는 얼마 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표정과 태도를 보였다. 왕성한 현역으로 활약하며 공로상이 아니라 ‘좋니’로 본상을 수상한 윤종신의 무대에 그는 홀로 일어나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대상 수상을 하면서는 샤이니의 고 ‘종현’군을 언급해 무게를 더했다. 이효리씨는 아이유에게 가르치지 않았다. 강박을 갖고 과거의 경험을 설파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얘기를 담담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신이 너를 보내 줬나.” 다른 길이 있을 것이다. 길을 열어 두면 된다. 그런 점에서 제대로 된 변화를 위해 과격한 조정이 필요한 것은 젊은 친구들이 최소한 좋아하는 것이거나 잘하는 것 중에서 자신의 직업과 삶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새로운 시그널이다. 몇몇만이 다른 힘을 빌려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삶에 모두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의 삶, 차악의 삶을 스스로 축적하고 진화시켜 나가는 것. 사실 그것이 최선의 삶이다. 남의 삶이 아니라 제 삶을 사는 것, 그 답은 누가 대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제발 조금 더 살았다고 무엇을 정하려고 하지 말자. 영화 인턴에서 젊은 앤 해서웨이 회사에 인턴으로 온 나이 든 로버트 드니로의 명대사를 기억한다. “저는 여기에 당신의 세계를 배우러 왔습니다.” 대통령 신년사도 좋았다. 거창하게 국가를 앞세우기보다 평범한 사람의 용기 있는 삶을 평가하고 “평범한 삶이 민주주의를 키우고,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새로운 신호다. 평범한 삶도 다양할 수 있다. 보통인 삶도 특별할 수 있다. 그러니 2018년에는 아무나 되자. 똑같은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이다.
  •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지난 14일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벌어진 모자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인 사업가 김모(42)씨에 대해 홍콩 언론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세한 보도를 하고있다. 유명 초콜릿 업체 대표인 김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은 물론 살해당한 그의 아내와 아들의 실명과 사진까지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업체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의 구속과 밀린 임금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지난 5일 제기해 16일 현재 70명이 참여한 상태다. 김씨에 대한 청와대 청원은 “대표가 행방불명이며 업체에서 일한 직원과 알바생들은 11월 월급이 두달째 밀려있는 상태다. 2017년 내내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제 날짜에 월급을 받아 본 적이 없다. 9월 급여부터 한달을 미루더니 10월 급여는 두 달 이상이 지난 12월 말에 받았고 11월 월급과 퇴직금은 감감 무소식이다. 심지어 8월 급여는 본사가 아니라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에서 임의로 지급했다. 8월부터 본사가 한 번도 급여를 제대로 준 적이 없어 노동청, 신문고 등 여러 신고기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는 이미 신고를 많이 당했다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입장이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홍콩 인터넷매체 ‘홍콩01’은 서울에 있는 기자가 직접 삼청동에 있는 김씨가 운영한 3층짜리 매장을 찾아 ‘전기사용계약 해지 예정 알림’ 고지서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삼청동과 광화문 매장은 현재 문이 닫힌 상태며 전기료도 3개월분 147만원이 미납돼 지난 11일 전기공급이 정지됐다. 홍콩 기자는 마포의 홍대 지점까지 찾아 영업은 하고 있지만 손님이 없어 매우 황량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약 13㎝의 세라믹 칼을 이용해 아내와 6살 난 아들의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칼은 홍콩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통역을 통해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죽이고 한국인 친구를 술 취한 채 부른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일가족은 지난 6일 90일짜리 비자로 홍콩에 입국했으며, 리츠칼튼 호텔에는 10일부터 투숙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김씨가 16일 7분간 열린 두번째 심리에서 두 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판사는 검사의 요청에 따라 김씨가 법정에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정신과 의사가 판별할 때까지 휴정하기로 했다. 김씨 사건은 이달 30일까지로 연기됐으며, 그동안 김씨는 홍콩 교도소에 수감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으로 폐업고려까지

    최저임금 인상으로 폐업고려까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중인 자영업자 77%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생 근무시간 축소나 가족 경영 등 고용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다고 대답한 사업주는 48%였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앱 알바콜이 점주 및 고용주(이하 사업주) 189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최저임금 인상 소식이 귀사의 사업운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느냐’는 물음에 ‘기존 알바생 축소’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알바생의 근무시간 축소(19%) ▲ 신규 알바생 채용 취소(18%)▲(기존 알바생 퇴사로 인한) 가족 경영 등의 방안 활용(10%) ▲폐업 고려(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77%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계획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일부 사업주는 ‘연봉동결’이나 ‘원가상승’, ‘단가인상’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자영업자는 17%에 그쳤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상의 영향은 업종별로 명암이 갈렸다. 모두 12개 업종 중 외식·음료, 유통·판매, 문화·여가·생활, 서비스, 사무직, 생산·건설·운송, IT·컴퓨터, 교육·강사 등 참여자 비율이 높은 총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폐업고려”가 가장 높게 예상되는 업종은 외식·음료였다. “기존 알바생 축소” 및 “가족 경영 등을 통한 인원 충당”은 유통·판매 업종에서, “신규 알바생 채용취소”는 문화·여가·생활업종에서, “기존 알바생의 근무시간 축소”는 생산·건설·운송 부문이었다.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58%는 ‘알고 있다’, 31%는 ‘자세히 모른다’, 11%는 ‘처음 듣는다’고 대답했다. 다만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의사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렸다. 신청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48%가 ‘그렇다(신청할 것이다)’, 23%가 ‘아니다(신청 안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신청의사가 있는 사업주들은 가장 큰 이유로 ‘영세사업주들의 인건비 부담 완화’(34%)를 꼽았다. 이어 ▲대출 아닌 지급 형태의 지원이라는 점(21%) ▲최저임금의 연착륙을 위해 필요한 사전조치(19%) ▲사회보험 가입제고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용 안전망 강화(15%) ▲경비/청소원 등 업종특성을 감안한 유연한 정책 적용(8%)이라는 점 등에서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청의사가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반짝 대책에 그칠 것’(31%)을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비용 부담-점주입장(27%) ▲까다로운 지원금 수급 절차(23%) ▲사회보험 가입비용 부담- 알바생입장(10%)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특히, 국민연금과 4대보험 가입과 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점주와 구직자 입장 모두에서 큰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외식·음료가 가장 높은 신청의사를, 반대로 IT·컴퓨터가 가장 낮은 신청 의사를 보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와 관련,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변화를 감내해내야 하는 사업주들의 의견인 만큼 현실감이 전해진다”며 “특히,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고용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불안을 극복하고 빠른 적응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중 자영업자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7.68%P이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여자화장실서 편의점 알바생 둔기로 맞아 두개골 골절상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괴한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씨의 머리 등을 망치로 때리고 달아났다. 화장실은 건물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선 곳에 있으며 거리는 편의점에서 10여m 떨어져 있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심각한 두개골 골절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A씨는 토·일요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건물 1층 복도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14일 오후 7시 56분쯤 대걸레와 손걸레를 가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자 모자가 달린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쓴 괴한이 2분 후 뒤따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범행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이뤄졌다. 당시 바로 옆 남자화장실에 있던 B(28)씨는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보니 곳곳에 피가 있었다”며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눈이 마주쳐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CCTV 조사 결과 괴한은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서성이며 담배를 피우다가 A씨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뒤쫓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 만인 오후 8시 3분쯤 밖으로 나왔으며, 폭행을 당한 A씨는 이어 8시 4분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경찰은 “2∼3개월 전부터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편의점에 자주 찾아와 사귀자며 A씨에서 추근거린다는 말을 들었다”는 A씨 지인의 진술에 따라 스토커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커 말고도 편의점 손님과의 다툼으로 인한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효리네 민박’ 측 “박보검, 단기 알바생으로 투입” 이상순 반응에 ‘관심’

    ‘효리네 민박’ 측 “박보검, 단기 알바생으로 투입” 이상순 반응에 ‘관심’

    박보검이 ‘효리네민박’에 단기알바로 합류한다.13일 JTBC 측은 “박보검이 새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 단기 알바로 이날부터 3일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이 과거 핑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만큼 이효리를 만나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정된 윤아와 박보검 또한 어떤 케미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남자 아르바이트생의 투입에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민박집 투숙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2’는 올 상반기에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됐는데… 해고 안 하면 먼저 망할 것”

    “최저임금 인상됐는데… 해고 안 하면 먼저 망할 것”

    임대료 오르는데 매출은 떨어져 “장사 안 되는데 임금 어떻게 주냐” 업주·종업원 ‘을과 을’ 대치 상황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대책 필요”“최저임금 인상이 정착되면 모두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 정착되기 전에 우리부터 망하게 생겼습니다.” 1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영자(59·여)씨는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자영업자와 종업원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푸념했다. 박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이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자영업자는 아무도 없다”면서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더 고용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취약 업종에서 해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악역’을 맡은 고용주들이 “우리도 피해자”라며 항변하고 있다.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꼼수’를 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결국 생존을 위해 해고의 칼날을 휘두를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해고되는 알바생 모두 ‘을’(乙)인 상황에서 ‘을과 을’의 대치 국면이 형성된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대동소이했다. 값비싼 임대료를 내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오르면 업종을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전에 경기 불황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서모(64)씨는 “장사가 잘돼야 임금을 올려 주지, 장사도 안 되는데 임금만 올려 주라고 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로 7017’의 개장으로 주목받은 중구 중림동 거리에서 3년째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송모(57·여)씨는 “서울로 개장 이후 사람이 몰려들면서 임대료가 10%가량 올랐는데, 인상된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상점이 늘어났고, 손님마저 점점 줄어들면서 매출은 초반에 비해 30%가량 떨어졌다”면서 “종업원 한 명을 줄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직접 느끼는 경기 체감도를 수치로 나타낸 체감경기지수(BSI)는 지난해 평균 66.0을 기록했다. 2016년 평균 71.2에서 5.2포인트 감소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 100 이하면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임대료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 시행 예정인 ‘상가 임대료 인상률 제한’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상가임대료 인상률을 기존 9%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의 시행령이다. 그러나 시행령이 적용되기 이전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잇따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는 중소기업보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저임금이 이미 올랐기 때문에 이를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업종별 최저임금을 차등해 적용하는 방안 등이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효리네 민박2’ 윤아, 이상순과 마트 포착 ‘눈부신 청순미모’

    ‘효리네 민박2’ 윤아, 이상순과 마트 포착 ‘눈부신 청순미모’

    소녀시대 윤아가 ‘효리네 민박2’에 아이유의 후임 알바생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윤아는 지난 8일 제주도에서 JTBC ‘효리네 민박2’ 알바생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9일 SNS에는 알바생 윤아를 제주도에서 포착한 사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윤아와 이상순이 함께 장을 보는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왔다. 사진 속 윤아는 검정색 티셔츠에 흰색 패딩을 입고 검정색 캡모자를 쓴 수수한 모습.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에도 청순한 미모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낸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살고 있는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현재 녹화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훌쩍 오른 최저임금, 내 삶을 등떠밀다니…

    훌쩍 오른 최저임금, 내 삶을 등떠밀다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우려됐던 해고와 감원 등의 후폭풍이 노동 현장 전반을 휩쓸고 있다. 지난 1일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오른 뒤 며칠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파트 경비원 대량 해고 통보와 함께 무인점포로 바뀌는 주유소와 패스트푸드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주와 노동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새해를 맞아 알바생 2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아르바이트 희망뉴스’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이 45.6%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바람과는 달리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추가 부담액이 1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0년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면 중소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인건비는 약 8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물론 청소노동자와 경비원 등 단순노무직에서 해고의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 급여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분 적용을 앞두고 지난 4일 경비원 94명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경영상의 이유”라고 배경을 밝혔다. 고용 방식을 전환한 뒤 해고된 경비원들을 재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고용 인원은 기존에 비해 크게 감축될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 시간을 단축해 인건비 인상의 부담을 덜어내려는 사업장도 늘고 있다. 가격을 인상하는 것보다 근로 시간을 줄였을 때 받게 될 저항이 더 작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알바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구직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6.9%가 ‘고용주가 근무 시간을 줄였다’고 답했다. 주유소와 마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무인화 바람’이 거세다. 셀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를 피하려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키오스크’(무인 결제 시스템)이 발빠르게 보편화됐다.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앞다퉈 무인점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알바생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셀프 주유소도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셀프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5곳 중 1곳(19%)에 해당하는 2275곳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인상은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번화가의 음식점과 카페 등은 인건비 상승분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가격을 500~1000원씩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본급을 올려 주는 대신 상여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하는 사업장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고용주가 거의 없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동 당국은 고용주가 인상된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는지 근로 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고용주가 부당한 해고를 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식당2’ 박서준, 슈퍼 그뤠잇 알바생 등극 “기대되는 인재”

    ‘윤식당2’ 박서준, 슈퍼 그뤠잇 알바생 등극 “기대되는 인재”

    tvN ‘윤식당2‘가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5일 첫 방송되는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PD팀의 신규 예능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윤식당2’를 본방 사수해야할 기대포인트 3가지를 밝혔다. 1. 윤식당의 막내 ‘맞춤형 인재’ 박서준 합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배우 박서준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는 것. 박서준은 강철체력, 서글서글한 성격, 탄탄한 멘탈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열일하는 자타공인 열혈 청년 알바생으로 활약한다. ‘윤식당’에 없어서는 안 될 일명 ‘슈퍼 그뤠잇’한 존재로 거듭난 박서준의 리얼 적응기가 이번 시즌 최고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정유미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박서준이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 손이 굉장히 빨라 많은 의지가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직접 만나보니,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돌아가는 기본적인 원리를 체득하고 탁월한 센스도 탑재해 매력적이었다. 홀서빙은 물론 주방보조에까지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매우 기대되는 인재”라고 밝히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 시즌2, 2배 더 강력한 팀워크 스페인 남부 가라치코 마을에 오픈한 윤식당 2호점은 어떤 모습일까. 윤여정은 “가라치코 마을의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조그마한 동네에서 서로 모두 알고 지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라치코 마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손님이 모여들어 동네 맛집으로 인기를 얻게 된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여기에 2호점에서 더욱 합이 잘 맞는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윤여정은 “지난 시즌 보다 합이 무척 잘 맞았다. 서로 맡은 일을 척척 해냈다”고, 이서진은 “정말 직업상 식당을 운영하는 것처럼 스스로도 심하게 밀어붙여서 멤버들이 힘들어 했다”고 솔직 고백을 전했을 정도. 이서진은 또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준비를 더 잘 해서 시즌3를 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세울 만큼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3. 메인메뉴는 ‘비빔밥’, 디저트메뉴 ‘호떡’까지 요리 난이도 업그레이드 장소와 멤버뿐 아니라 메뉴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메인메뉴는 비빔밥.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이원일, 홍석천 셰프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를 완성하고 메뉴 개발에 성공했다. 김치전과 디저트 메뉴인 호떡까지 더해져, 한식의 아름다움과 최고의 맛을 전할 다채로운 메뉴들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tvN ’윤식당2‘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근로자 울리는 현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는 했으나,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새해 벽두부터 고용 현장 근로자들의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껑충 뛰면서 당장 영세 사업장에서는 고용주와 아르바이트 노동자 모두 장탄식을 쏟아낸다. 업주들은 “최저임금에 맞추면 장사를 접어야 할 판”이라고 한숨 쉬고, 알바생들은 높아진 시급에 일자리를 잃을까 봐 전전긍긍한다. 역대 최고 인상 폭을 기록한 최저임금은 정작 열악한 근로환경의 노동자들을 더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경비원이나 미화원들은 혜택을 받기는커녕 있던 자리에서마저 밀려나는 실정이다.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아르바이트로 대체되거나 억지로 휴식시간을 늘리는 역설적인 상황에 내몰렸다. 최저임금의 취지를 누구보다 잘 알 만한 대학교들조차 앞다퉈 파트타임 근로자로 기존 인력을 대체한다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현실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피부로 먼저 느끼고 있었다. 며칠 전 구인·구직 포털인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올해 크게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일자리가 줄거나 해고될 거라고 우려했다. 응답자의 84%는 고용주의 어려움에 동감한다고도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최저임금 인상이 며칠이나 됐다고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는 비판이 벌써 들린다. 최저임금을 높이면 근로자의 소득이 늘어나 소비활성화로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것이 정부의 소득성장 논리였다. 이대로라면 절박한 생계형 노동자들끼리 좁아진 일자리를 놓고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엮을 판이다. 연쇄반응으로 시중 물가는 물가대로 줄줄이 꿈틀대니 걱정이 태산이다. 지금으로서는 인건비 상승분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책이 최선이다. 제약 요건이 많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지만, 기왕에 마련한 기금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세금 지원이 절실한 영세 사업자들과 근로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융통성 있게 넓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이다.
  • 최저임금 ‘꼼수’…알바는 또 웁니다

    최저임금 ‘꼼수’…알바는 또 웁니다

    점주들 “몇 달 뒤 올려주겠다” 알바생, 해고 두려워 반박 못해 “인건비 올리면 월 75만원 손해” 알바 자르고 직접 일하는 점주도 “임금이 올라 좋긴 한데, 생존의 문제가 남았습니다.”(아르바이트생) “수입은 그대로인데, 오른 만큼은 제 노동력으로 채워야죠.”(고용주) 최저임금 문제가 연초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부터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060원이나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노동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아르바이트생들은 고용 불안에 떨고, 고용주들은 인건비 줄이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인 강모(30)씨는 3일 “점주가 인상된 최저임금 적용을 3월까지만 미뤄 달라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였다”면서 “최저임금 기준은 높아졌지만 고용의 목줄을 점주가 쥐고 있다 보니 알바생들은 급여를 올려 달라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점주가 3월에 매출이 늘어나면 보너스도 챙겨 준다고 했지만 지금 당장 8만원을 못 받는 셈이어서 다른 편의점을 알아봐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에 고용주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 중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47)씨는 “인상된 최저임금 기준을 적용했더니 월 75만원의 수입이 줄어들었다”면서 “저도 어쩔 수 없이 3명이던 알바생을 2명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고, 제가 직접 7시간을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내년 4월까지 버텨 볼 생각이지만 유지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폐업의 갈림길에 선 편의점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은 ‘꼼수’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가격을 인상해 높아진 인건비를 충당하거나 급여를 올려 주지 않으려고 근무 시간을 줄여버리는 식이다. 전남 지역의 한 카페는 인건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1월 1일부터 모든 음료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는 공지문을 써 붙였다. 실제 인건비 인상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카페나 식당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는 경비원들의 ‘무급’ 휴식 시간이 8시간에서 9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인데도 불구하고, 급여는 172만원에서 177만원으로 2.9%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아파트 경비반장 정모(77)씨는 “휴식시간이 늘었다고 업무가 줄어드는 게 아닌데 어쩔 수가 없다”면서 “그래도 잘리지 않으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고용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월 190만원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고용주에게 1인당 13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 자금’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고용주가 거의 없어 노동 당국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법이 자행되고 있는 데 대해 노동 당국은 최저임금 미적용 사업장에 대한 근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비 및 청소업체 등 최저임금 적용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자율적으로 최저임금이 노동 현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알바생 절반 “최저임금 올라 고용 불안”

    알바생 절반 “최저임금 올라 고용 불안”

    “최저임금 인상 후 일 줄어” 25% 83%는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아르바이트 노동자 10명 가운데 7명은 올해 크게 오른 최저임금(7530원) 때문에 일자리가 줄거나 해고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지난해 6470원보다 16.4% 오르면서 사업체들이 기존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는 등 고용축소 움직임이 나타나자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구인·구직 포털인 알바천국이 지난달 21~29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아르바이트생 14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어떤 상황이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구직난(33.3%)을 가장 걱정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해고·근무시간 단축 통보가 있을 것’(20.2%),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가 높아질 것’(16.9%), ‘인건비 상승으로 가게 사정이 악화될 것’(9.9%),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 사이 갈등이 깊어질 것’(8.7%), ‘임금체불 빈도가 높아질 것’(7.9%)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은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뒤 실제로 고용주로부터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16.9%(246명)는 근무 시간이 줄었고 9.0%(131명)는 해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해고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95명은 사업장에서 무인기계를 도입해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6.7%(972명)는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답했고 ‘매우 공감한다’(17.1%)는 응답도 많았다. 상대적으로 ‘공감하지 못하겠다’(9.2%), ‘전혀 공감할 수 없다’(4.9%)고 답한 경우는 적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윤식당2’ 박서준 “형님 제가 할게요” 씩씩한 알바생의 한 마디

    ‘윤식당2’ 박서준 “형님 제가 할게요” 씩씩한 알바생의 한 마디

    ‘윤식당2’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2일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 측은 “4인4색 멤버들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한식당을 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이 담겼다. 전무를 맡은 이서진은 “장사가 얼마나 되는지 봐야지”라며 윤식당2 장사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알바생으로 등장한 박서준은 “형님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감 넘치게 말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정유미는 “이따 알려줄게, 선생님 뭐 좋아하시는지”라고 말해 박서준과의 돈독한 케미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윤여정은 특유의 말투로 “팔자에 없는 비빔밥 장사를 해보겠다고... 근데 내일 손님 하나도 안 오면 어떻게 해?”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윤식당2’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윤식당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알바생 10명중 7명 “최저임금 인상에 구직난·해고 등 걱정”

    알바생 10명중 7명 “최저임금 인상에 구직난·해고 등 걱정”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돼 구직난이나 해고 등이 걱정된다고 밝혔다.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1~29일 전국의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2%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걱정거리로는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갑작스러운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통보’(20.2%), ‘근무 강도 심화’(16.9%), ‘임금 상승으로 가게 사정 악화’(9.9%),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갈등 심화’(8.7%), ‘임금체불 빈도 증가’(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조사대상자의 25.9%는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고용주로부터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6.5%는 최저임금 인상 발표 후에 사업장에 무인기계가 도입돼 아르바이트 해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83.8%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콩밥 먹고 싶지?” 모든 알바들이 봐야 할 영상

    “콩밥 먹고 싶지?” 모든 알바들이 봐야 할 영상

    “콩밥 먹고 싶지?” 한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으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이다. 장천 변호사가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을 상담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유튜브 채널 딩고 스낵비디오는 28일 ‘랜선상담소-알바생 편’ 영상을 공개했다. 한 종편채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장 변호사가 출연했다. 그는 실제 아르바이트 피해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답을 제시했다. 영상을 보면,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신모(21)씨가 등장한다. 그녀는 지난 학기에 캐나다 교환학생에 합격해 일을 그만두었다. 이에 대해 식당 사장은 “너 때문에 사람이 비는 거니, 매출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협박을 했다. 신씨는 “1분마다 장문의 문자를 계속 보내면서 협박했다. 너무 무서워서 답장을 못했다. 사장 부인까지 문자를 보내더라”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는 고소, 손해배상 등을 운운하는 협박성 내용이었다. 장 변호사는 그들의 주장이 억지라고 답한다. “인과관계가 없다”며 “알바생이 그만뒀다고 매출이 떨어질 리는 없으니 손해배상 청구가 아예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면 그것만으로 협박죄가 성립된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최고 500만원 과태료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천만 원 정도 되는 아르바이트 비용을 하나도 못 받았다는 오모(22)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오씨 역시 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오씨와의 통화에서 사장은 “나 사장 아닌데”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한다. 이에 장 변호사는 “고소해서 압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고소하고자 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작성한 후,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고소장 서식들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최저 시급인 6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으로 이는 2000년 9월~2001년 8월(16.6%) 이후 17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이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작은 꽃집을 운영한다는 엄마의 사연을 들고 나온 권모(25)씨는 “(알바를 고용하려 하니)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또 오른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변호사는 2018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 사이에 국민신문고 아르바이트 피해 관련 민원이 1476건 접수됐다. 이 중에 임금체불(85.6%)이 가장 많고, 폭행‧폭언 등 부당 대우(7.5%), 부당 해고(3.2%) 등의 순으로 제기되었다. 대다수 피해 유형인 임금체불의 경우, 임금 미지급(53.5%)이 가장 많고, 부당 삭감 등 임금 과소지급(24.2%), 최저임금 위반(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윤식당2’ 정유미X박서준, 과장님과 알바생 ‘훈훈 케미 예고’

    ‘윤식당2’ 정유미X박서준, 과장님과 알바생 ‘훈훈 케미 예고’

    ‘윤식당2’ 박서준, 정유미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28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과장님과 알바생. #세상진지 #세상훈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부엌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 박서준과 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윤식당’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정유미와 알바생으로 새로 합류하게 된 박서준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018년 1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소방 점검도 병원 인증도 ‘셀프 조사’라니

    제천 복합상가 화재의 원인은 따져 볼수록 말문이 막힌다. 소방 안전의 기본이 철저히 무시됐기 때문이다. ‘맹탕’ 소방점검은 무엇보다 더 충격적이다. 건물의 소방안전 점검을 형식적으로 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알바생이 대신하는 사례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제천 상가는 말할 것도 없고 건물 대부분이 하나 마나 한 점검을 받는 실정이라고 한다. 기가 찰 따름이다. 안전불감 복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제천 건물은 지난해 소방점검에서 단 2건이 지적됐다. 당시 소방점검을 했던 이는 소방안전자격증을 보유한 건물주의 아들이었다. 올해 건물주가 바뀐 뒤 점검을 받았더니 무려 67건으로 지적 사항이 늘었다. 일 년 새 갑자기 폭증한 이유는 빤하다. 건물주와 점검 업체가 짬짜미하면 소방안전 수준이 바닥이라도 멀쩡한 건물로 둔갑할 수 있다. 화재 예방에 필수인 소방점검은 거의 대부분 민간에 위탁돼 있다. 건물주가 관리 당국의 안전점검을 받는 게 아니라 제 손으로 돈을 주고 민간 점검업체를 고른다. 그러니 점검업체는 건물주의 입맛에 맞춰 봐주기 점검을 할 수밖에 없다. 감독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갑’이 되는 꼴이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주먹구구식 소방점검 규정도 문제다. 전문 식견이 전혀 없는 알바생까지 점검 현장에 동원하는 눈속임 관행은 심각하다. ‘셀프 조사’는 의료기관이라고 다를 게 없다.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허울뿐이라는 사실은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병원단체들이 출자해 만든 민간 평가원이 의료기관들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 좋은 게 좋은 사이끼리 견제 기능을 애초에 기대할 수가 없다. 신생아 사망 사고를 낸 이대 목동병원이 불미스런 사고를 계속 치고도 어떻게 최상급의 평가를 유지했는지 알 만하다. ‘무늬만 감독’과 남발하는 민간 인증제도가 되레 사회 안전을 좀 먹는 현실이다. 살충제 계란 파동을 불렀던 친환경 인증제와 똑같은 맥락의 문제다. 그 심각성은 정부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현장 감독권을 이런저런 이유로 민간에 떠넘기고는 팔짱만 끼고 있을 때가 아니다. 민생 안전의 뿌리를 흔드는 ‘맹물’ 안전점검과 인증제도를 더 늦기 전에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해당 부처들이 하루빨리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이 컨트롤타워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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