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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소보 민간인 피해막자…외교적 해결안 적극 모색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나토 공습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코소보에 대한외교적인 해결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각각의 방안은 차이가 나지만 발칸지역에서의 분쟁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는 모두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경로에서 대화해결안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들이 평화적인 사태해결에 어느 정도 이바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은 코소보에 나토군이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킬 것인가의 여부. 슬라브민족 동질성을 근거로 일방적인 유고주장을 대변하는 러시아도 밀로셰비치 주장처럼 유고내에서 군사작전을 반대,가장 효과적인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못해내고 있다. 러시아는 애당초 나토의 공습 자체를 반대,공습 즉각 중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결을 주장해오고 있다. 관망세에서 최근 적극성을 띠고 있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4일 ▲알바니아계에 대한 탄압중지 ▲코소보내 모든 세르비아 병력철수 ▲국제보안군 배치 ▲난민 무사귀환 등의 전제조건이 해결될 경우 나토의 공습중단 촉구에 나설 것임을밝혔다. 아난 총장의 입장은 오랜 반목과 유혈 충돌의 역사를 인식,알바니아계 탄압 중지 및 경찰활동 보장을 내놓았지만 밀로셰비치는 아난의 안을 나토입장과 같은 맥락으로 여긴다. 아난 총장안과는 별도로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은 3단계 평화안을 내놓고 나토 회원국들을 설득중이다. 독일안은 서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이 먼저 의견일치를 보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때문에 우선 러시아와 서방선진 7개국(G-8)이 외무장관회의를 통해 입장을정리,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보내 협상을 도출하자는 구상이다. 이 사이 24시간 동안 공습자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 안은 그러나 미국측에 의해 거부됐는데 미국으로서는 그간의 공습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즈음 굳이 밀로셰비치의 입지를 강화시켜주면서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많은 중재안에도 불구하고 학살중지와 평화유지라는 나토의 명분과 밀로셰비치의 코소보점령 야욕이 상충하고 있는 한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기엔아직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견해이다.
  • 美, 戰費 40억弗 긴급지원 의회요청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행정부는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기 위해 금주중 의회에 최고 40억 달러의 긴급 전비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13일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직 구체적인 액수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국방부는 30억~40억 달러의 전비를 추가 지원해 주도록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을 초청,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회가 예산을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3일 하원 연설에서 발칸에 1,800명의 영국군 병력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국의 발칸 지역 파병 규모는 6,3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13일밤 나토군이 세르비아내 목표물들에 21일째 공습을 계속한 가운데 웨슬리 클라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총사령관은 이날 전황 브리핑을통해 “나토군의 공습으로 유고군이 전분야에서 대대적인 전력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클라크사령관은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이 아직 코소보에서 군병력을 철수시킬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나토군의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라크사령관은 지난달 나토가 유고 공습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5,924회의 공군기 출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고연방군은 13일 박격포 공격과 함께 알바니아 국경을 넘어들어가 알바니아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국경마을 2곳을 수시간 점령한 뒤 되돌아가 확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4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제시한 평화안 논의를 포함해 코소보사태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난 총장은 최근 유엔안보리 주도로 유고사태 해결,코소보 주둔 세르비아군 감축,국제평화유지군의 코소보 파견등을 담은 독자적인 평화안을 제시했다.
  • 밀로셰비치의 對나토 전략

    수주째 거의 무방비상태로 나토의 공습을 당하고 있는 유고측이 마지막 탈출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탈출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하나는 주변 국가들에 군사도발을일으켜 전선을 확대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민족감정을 부추겨 슬라브민족대 서방의 대결구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전화가 이웃 알바니아,마케도니아 등지로 번지고 나토가 지상군을 파견하고 여기에다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불을 뿜을 경우 이번 사태는 제 3의 발칸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 나토측의 우려다.바로 나토측이 상정하는최악의 시니리오중 하나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최근 러시아 벨루로시 유고연방으로 구성된 ‘슬라브 3국 연합안’을 내놓았다.친서방적인 몬테네그로와 마케도니아,알바니아및 나토의 강력한 목죄기에 대항하기 위해서였다.같은 핏줄인 러시아의 슬라브 민족주의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구상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공에 맞서 세르비아가 러시아 등 연합국과 손잡았던 1차 대전때와 비슷한상황을 연출하려는 것으로도볼 수 있다. 경제난으로 서방의 힘을 빌어야 하는 러시아로서는 미국 주도의 나토를 견제할 필요성 때문에 이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밀로셰비치도 이 점을 노렸을 수 있다. 1차대전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청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향해 쏜 한발의 총탄이 신호탄이 됐다.밀로셰비치도 지금 이 한발의 신호탄을 찾고 있을법하다.유고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알바니아 국경에서 코소보해방군(KLA)과교전한데 이어 13일에는 KLA소탕을 빌미로 알바니아 국경을 침범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코소보 사태가 발칸반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물론 이번 사태가 밀로셰비치가 바라는 대로 발칸전쟁으로 비화될지는 미지수다. 나토의 군사력이 세르비아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친유고적인 러시아도 서방으로부터 경제협력을 받아야 하는 현실적 필요 때문에 밀로셰비치가원하는대로 나토에 총구를 겨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대한광장] 동물의 왕국

    지구 곳곳에서 인종분쟁,종교분쟁이 일어나더니 살육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이제는 최첨단 무기까지 동원하여 대량 살상을 일삼는다.나름대로 핑계가있고 과학이 있어서 동물의 싸움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동물의 약육강식의 모습과 그 성질이 다르지 않다.오히려 동물은 본능적 질서가 있지만 사람의 싸움에는 질서와 한계가 없으므로 동물보다 더 잔인하다.본능만으로 이야기하면 가장 하등동물이 사람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작금에 회자되고 있는 코소보사태라는 것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우리의 3·1운동을 본체만체하던 1918∼19년의 파리 강화회의에서 열강들이 유고슬라비아를 만들 때 잘못한 것이 지금의 저 모양이 되고 만 것이다.그때 민족자결주의에 따른다고 했지만 민족자결이 아니라 강대국 계산으로 아무렇게나 처리했던 것이다.인종과 종교와 역사가 각기 다른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헤르체고비나·몬테네그로·코소보·마케도니아 등을 두루뭉수리 하나로 묶어 유고슬라비아라고 했다.주민의 의사는 무시되었다.티토정권 같은 강력통치기간에는 각자의 소리를 낼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 수 없었다.그래 놓고 발칸반도는 화약고라고 했다. 지금의 사태도 주민의 사정은 외면한 결과였다.1990년 무렵인가? 보스니아사태가 터졌을 때 지금의 사태는 예상해야 했다.티토정권 같은 전체주의 속에서는,스탈린의 명분상 세계주의 강요하의 소련처럼 민족주의가 탈색되는반면,원시적 종족주의의 공속감정은 은연중에 강화되어 언젠가는 티토정권의 종말이나 소련 해체와 같은 시기를 맞으면 종족주의가 분출되게 마련인 것이다.그러한 속성을 예상해야 했다.그러한 속성을 유엔도,나토국가들도,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 정권도 무시하거나 아니면 외면하였다.보스니아사태때 유엔평화군을 파견하고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혹은세계주의와 민족주의와 종족주의의 관계를 몰랐던 탓인지도 모른다.원시적종족과 역사적 생산물인 민족과는 다른 것이다. 이번 코소보사태나 나토연합군의 군사행동의 경우도 그렇다.밀로셰비치의세르비아가 코소보에대해 저지른 인종(종족)청소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말할 여지가 없지만,종족주의가 극도에 오른 상태를 예상해야 했는데,또 사후라고 해도 나토의 공습이 종족주의적 비극을 확대할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무시하고 말았다.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해서 80년전 유고슬라비아를 만들 때처럼 안이하게 생각한 나머지 오늘의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도 인도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거기에 나토 유럽국과 미국간에 지상군 파견을 둘러싸고 주도권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니 한심한 인도주의의 가면이 아니던가? 늦기는 했지만 코소보 난민들의 이주계획이 섰다고 하는 것은 다행이다.마케도니아 북쪽 국경선의 ‘검은 산’ 참극을 상상해 보라.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 몬테네그로·알바니아·마케도니아에서는 인간이 무엇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안다. 사람들에게는 인도주의를 생각할 문도 열려 있지만,생물진화론을 생각할 문도 열려 있다.진화론에 빠지면 힘을 우상으로 섬기게 된다.그리하여 19세기중반이래 제국주의론이염치없이 판을 쳤다.진화론자들은 지구상에서 열등한 흑인은 멸종하고 결국에는 우등한 백인만 남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못난 사람은 죽는 것이,죽어야 하는 것이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그래서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정복하는 것도,진화를 위하여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그러한 이치는 ‘동물의 왕국’에서는 맞는 이치이다.그 원리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병신은 죽어야 하고 또 죽여야 한다.인도주의는 없고 복지국가나 세계평화란 바보의 논리에 불과하다.진화론적 법칙에 따라 살아가면 그만이다.지금 코소보사태가 바로 그것을 말한다. 한국현대사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었던가? 남의 민족을 식민통치하고,6·25전쟁을 일으키고,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하던 사람이 바로 무자비한 진화론에 도취했던 사람들이다.부정선거를 통해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국회의원이 바로 동물진화론자이다.그들에게 어떻게 인도주의적 복지국가의 입법을 기대할 것인가? ‘동물의 왕국’을 사칭하더라도 부디 인간적 반성을생각하는 인간이 되기를빈다.어떤 정치인은 ‘동물의 왕국’에 취한다는 말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사학
  • 美젊은이 수백명 코소보해방군 자원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코소보 사태에 지상군 투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코소보에서 싸울 병사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미군 정규군인들이 아니다. 유고군이 코소보 알바니아계 주민들에게 저지른 학살만행에 분노한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코소보해방군(KLA)에 자원한 사람들이다. 올초부터 워싱턴 유고대사관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 알바니아계 사람들가운데 피끓는 청·장년들이 해방군 모병에 자원해 이제 일진 약 300여명이이번주내 코소보로 떠날 예정이다. 물론 자원의용군은 대부분 알바니아나 유고에서 이민 온 알바니아계 미국인들이지만 그중에는 순수하게 알바니아인들을 돕겠다는 일념에서 나선 미국청년들도 있다. 예전에 중동전쟁이 터졌을 때 조국을 위해 싸우러 전장에 뛰어든 유태인들처럼 이민 1세 혹은 2세들인 이들은 조국의 동포들이 당하는 고초를 볼 수없다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직업이나 나이는 천차만별. 고교졸업생 나이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은 가능하다는 것이 모병관계자들의말이다. 미 정부도 이들을 말릴 수 있는 법적인 제약이나 정부지침은 없다.오히려지난 70년대초 미국 정부는 월맹군에 대한 북폭을 강행,월맹과 전면전을 벌이기 이전에 캄보디아나 베트남에 간접 지원을 벌일 때에도 이같이 자원군을 보낸 적이 있다. 민간인 신분인데다 자원자들이기 때문에 참전했다는 비난을 면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난민 학살의 만행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가운데 나온 이들 자원군들의 소식은 가뜩이나 인도주의를 부르짖는 미국인들에게 상당한 뉴스가 되고 있다. 특히 이중 올해 19세인 뉴욕출신의 아이사 코드라군은 자녀가 5명이면서도자원한 삼촌을 대신해 나서는 케이스라 미국사회에서 상당한 감흥을 일으키고 있는 예. 그의 부모는 “남이 어려울 때 도울수 있도록 커준 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집을 나서는 아들에게 “절대 사로잡히지 말고 잡히거든 차라리 자결해라”고 주의를 줘 그들의 결의를 엿보게 했다.
  • 유고에 평화안 수락…나토,압박강화 합의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 브뤼셀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11일밤과 12일 새벽(현지시간)에 걸쳐 전폭기와 크루즈 미사일로 유고연방제2의 도시인 노비사드와 공업도시 판체보등의 정유소를 비롯한 산업시설을집중폭격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5㎞ 떨어진 판체보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세르비아 텔레비전은 판체보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거대한 화재로 불기둥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면을 방영했다.판체보 정유소가 폭격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나토 회원국들은 1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20일째를 맞은 유고연방 공습과 코소보 난민 대책등을 논의했다. 공습 개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나토 19개국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에게 회원국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고 국제사회가제시한 평화안 수락을 종용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13일 오슬로에서 열릴 올브라이트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을 앞두고 소집된 것이어서 공습과 관련한 러시아의 반발을 무마할 외교적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소식통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치적 해결방안 중 코소보 독립 방안은 알바니아계가 많은 마케도니아,그리스,터키등을 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실현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고 코소보 보호령 설치안도 장기간 나토병력 주둔을 필요로 해 실현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11일 “코소보 해결방안의 하나로 유고군의 코소보 주둔을 일부 허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 규모는 유고측이 제의한 수준보다 훨씬 축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코소보 분리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다만 “코소보 분리시 세르비아계 그리스 정교의 성지는 제외할 수 있다”는입장을 보였다. 나토가 공습 중단 조건으로 현재 유고에 요구중인 사항은 ?코소보내 전투중단 ?유고군 철수 ?국제평화안 수락 ?난민 귀환 ?코소보사태의 정치적 해결 약속등이다. hay@
  • 세계 100여개 구호단체 ‘난민지원’

    “여러분이 내신 26달러로 두명의 코소보 어린이가 따뜻한 담요와 음식으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알바니아계 코소보 난민들을 돕고 있는 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기부금 모금 안내문.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의 국경지대,인류 재앙의 현장이라는 이 곳이 국경없는 의사회(MSF),국제적십자(ICRC),‘국제적십자 및 적신월사 연맹’(IFRC),케어(CARE),유엔아동기금(UNICEF)등 세계적인난민구호단체들의 손길로 그나마 온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소보 사태이후 직간접적으로 코소보 난민 구호에 나선 단체는 세계적으로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구호단체들은 추정하고 있다.미국의 해외구호기금연합기구인 인터액션 회원사 가운데 코소보난민지원에 나선 단체만도 47개에 이른다.이들이 공수한 구호품은 수백억 달러어치. 전세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십자사와 케어, 월드비전 등은 전문인력과 현지 지부의 자원봉사대를 활용,온 몸으로 난민을 보살피고 있다. 임시천막 설치,구호품 배급, 의료활동 등은 이들의 주임무다. 추가 지원을위해 월드비전의 경우 600만 달러,적신월사의 경우 65만 회원을 대상으로 1억달러의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분쟁과 난민발생의 현장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약은 대단하다.이 단체는 각종 전문 의사 85명을 현지에 파견했다.비행기 8대 분의의료품을 공수,알바니아로 넘어오는 난민들의 중간 기착지인 크루메 등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놓고 응급진료를 맡고 있다. 아동보호의 대명사 유니셰프는 마케도니아 스코피예 등에 2만5,000명이 석달을 견딜 수 있는 응급 약품을 보냈으며 국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투기 89대 증강…美·英, 초강경 압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유고의 휴전선언과 러시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1일 새벽(현지시간) 공습을 더욱 강화해 유고에 대한 압박 작전을 계속했다. 이와함께 미국은 나토군의 전투력 증강을 위해 F16기 24대를 포함,전투기 82대를 추가 파견키로 했으며 영국도 항공모함 인빈서블호와 지원함 2대,전투기 7대,헬기 10대를 아드리아해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케네스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은 이로써 유고에 대한 1일 공습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으며 영국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세르비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더그 헨더슨 영국 육군장관은 기상 조건이 호전되는 대로 세르비아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며 ‘필요한 순간까지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에서는 그리스정교 부활절 휴일을 맞은 11일 새벽에도 수십차례의 폭발음이 도시 전체를 뒤흔들었다. 나토군이 프리슈티나 공항을 폭격한 10일밤 베오그라드 시민 2,000여명은공습경보가 울리자 사바강의 부란코 다리와 다뉴브강의 판체보 다리 위로 올라가 ‘인간 방패’를 자원하고 나섰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나토의 유고 공습으로 코소보 사태의정치적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무고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나토측의 군사작전을 거듭 비난했다. 국제난민기구들은 지난 9일밤 난민 3,000~5,000명이 알바니아에,수백명이마케도니아에 각각 도착해 대규모 난민유입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미 셰이 나토대변인은 10일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유고연방에대한 공습을 통해 150개 주요 목표물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셰이 대변인은 나토군의 공습이 세르비아 방공체제 수뇌부와,유고연방 보유 전체 미그-29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29대를 파괴했으며 아울러 유고연방군 3개 군사령부 가운데 2개 사령부및 전체 군사용 연료 저장고 50%에 해당하는저장소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유고연방 보안군 지휘부와 통신망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셰이 대변인은덧붙였다.
  • 난민촌 이산가족찾기 애탄다

    ┑스코페(마케도니아)연합┑ “가족을 찾습니다.” 마케도니아 스코페 외곽난민촌에는 80년대 우리나라의 이산가족찾기 캠페인을 연상케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난민촌 내 나토 사무소 뒷벽에는 10일부터 가족을 찾는 난민들의 사연 쪽지가 다닥다닥 나붙기 시작했다.이제는 국제적십자사도 피난중에 부모를 잃은어린이들의 명단을 게시했다. 이 ‘만남의 벽’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구한 사연들이 촘촘히 나붙어 있고벽 주변에는 가족을 찾으려는 간절함과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묘한 조화를이루고 있다.쪽지를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보다가 울음을 터뜨리며 뛰어가는소녀,혹시 가족이 못볼까봐 여러장을 붙이는 중년의 남자도 있다. 고향을 떠나 프리슈티나에서 대학에 다니던 프라쉬니쿠 에크렘(22)씨는 부모와 두 여동생을 찾고 있다.그는 2주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행방을 찾지못하고 있다.난민촌에서 알아보니 피난 떠난 것은 분명한데 아직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가족 8명의 명단을 붙이던 이스메 크란스니쿠(48)씨는 국경 블라체에서 한밤중에 난민촌으로 이동하던 중 가족들과 떨어졌다면서 울먹였다. 그러나 가장 좋은 수단은 전화.난민들 대부분이 마케도니아나 알바니아에 친척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연락을 해두면 다른 가족의 행방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난민들은 취재기자들을 보면 먼저 핸드폰부터 빌려 달라고 호소한다.프랑스의 한 자원봉사단체는 프랑스 텔레콤의 지원으로 난민을 위한 무료전화 1대를 설치했다.통화시간이 1인당 1분으로 제한돼 있는데도 전화 걸려는 난민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 유고 국경 폐쇄

    유고가 난민 탈출로를 봉쇄함으로써 발길을 돌린 난민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고는 6일과 7일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로 통하는 국경 검문소를 폐쇄함으로써 수만명의 난민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유고 국영 방송은 8일 “7만명의알바니아계 주민이 자발적으로 본래 거주지로 돌아왔다”고 선전했다. 이에 앞서 마케도니아는 4만명이 수용돼 있던 블라체 수용소를 6∼7일 해체하고 1만여명은 알바니아로,2만5,000여명은 나토가 건립중인 텐트촌으로 보냈으나 나머지 1만5,000여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지난 3월24일 나토가 유고공습을 시작한 이후 7일까지 50여만명의 알바니아계 주민이 코소보를 탈출했으나 유고측이 7일 알바니아로 통하는 모리니 국경검문소를 폐쇄한 이후 난민행렬은 완전히 끊겼다고 국제구호관계자들이 전했다. 영국의 클레어 쇼트 국제구호장관은 이와 관련,“유고군이 코소보 탈출을위해 국경에 몰려있던 2만5,000∼3만명의 알바니아계 주민을 포위해 강제로돌려보내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그러나 이들이 고향으로 갔는지코소보내 다른 지역으로 갖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유고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고가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제하고 “하나는 난민행렬이 언론을 통해 전세계로 알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토의 지상군 공격에 대비,이들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고 국영방송은 나토의 공습으로 부서진 다뉴브 강의 다리위에서 자발적인‘인간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을 방영하고 있어 이같은 분석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이미 셰이 나토 대변인은 “30만여명의 코소보 주민이 유입한 알바니아의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000명의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커스 투데이]유엔난민고등판무관 오카타 사다코

    “난민들이 스스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지만 중요한 것은 돌아가서 이들이 안심하고 살수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코소보 알바니아인들이 대거 피란길에 오르면서 오카타 사다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72)은 세계에서 가장 바빠진 사람중 한명이 됐다. 지난달 24일 나토군의 공습 시작 이후 그녀는 본부가 있는 제네바와 난민들이 모여드는 알바니아,마케도니아 국경지대를 오가며 코소보 난민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을 총지휘하며 50만에 육박하는 난민들 구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카타 여사가 일본인으로선 드물게 유엔 ‘난민 전문가’가 된 것은 90년말.유엔 총회서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령탑으로 선출된 뒤 지금까지 9년간 재임하고 있다. 보스니아 르완다 사태 등 굵직한 국제분쟁 때마다 발생한 대량난민을 기민하고 헌신적으로 구호한 공로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 내리 3선째 연임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정치학박사를 받고 일본 국제기독대학 교수로 학자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78년 국제아동기금(UNICEF) 상임위원회 의장을 지내면서 국제사회에 얼굴을 내비쳤다. 같은 시기 주 유엔본부 일본 전권대사도 겸임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혔다. 유고공습이 확대되자 눈코뜰새 없어진 여사는 각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코소보 난민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코소보 난민들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하는 오가타 여사는 “20세기가 끝나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대량으로 내쫓기는 일도 종언(終焉)을 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黃性淇
  • 나토, 왜 공습 계속하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유고의 유화 제스처를 무시하고 나토군는 공습을계속 강행하고 있다.오히려 날씨 호전을 십분 활용해 공습강도를 몇 단계 높힌 양상이다. 코소보에서 유고 군대의 철수가 선행되지 않고 있는 등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나토는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여론도 수긍하는 입장이다. “밀로셰비치가 군대를 코소보에서 철수하고 나토 군대주둔 안을 받아들일때”만이 공습중지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클린턴은 유고의 일방적 휴전선언 뒤 즉각 지적했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 역시 “유고의 일방적 휴전선언은 그들이 학살만행을 언제든지 계속할수 있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유고의 선언 만으로는 공습을 중지할 수 없음을 확실히 했다. 섣불리 현 단계에서 휴전을 한다거나 외교적인 해결을 시도했다가는 코소보에 주둔한 유고군대의 만행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한다.코소보를 보는 유고의 시각이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습 이후 실질적으로 개선되거나 변화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휴전한다는 것은 100만 코소보 난민이 안전하게 자기 거처로 돌아가는 것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실책이 될 수 있다. 결국 코소보 내에서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세르비아계의 위협없이 살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밀로셰비치가 무슨 수를 쓰든지 공습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즉 유고 군대의 코소보 철수와 난민의 귀환,그리고 평화유지군으로서 나토군의 코소보 주둔을 꼭 이루고 만다는 것이다.
  • 난민처리 새변수로

    난민처리가 코소보 사태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된다. 유럽연합(EU)은 7일 룩셈부르크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난민촌 건설과 의료지원 등을 위해 2억5,00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그러나 회원국 인구 비례에 따라 10만명의 난민을 분산수용하려던 계획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프랑스 등은 “난민 해외이송은 유고의 인종청소를 돕게 된다”며 계획에 반대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나토가 지난달 24일 유고 공습을시작한 이후 약 50만명의 알바니아계 주민이 코소보를 탈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수많은 난민유입으로 수용한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마케도니아는 6∼7일 4만5,000명이 있던 블라체 수용소를 완전 해체하고 1만여 명은 알바니아로,2만5,000여명은 나토가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피예 교외에 건설중인 텐트촌으로 보냈다.지금까지 마케도니아로 들어온 코소보 주민은 13만명정도. 인종청소를 자행해온 유고는 6일 블라체 접경 국경검문소를 폐쇄한 데 이어 7일 새벽 3시 아무런 설명없이 알바니아로 통하는 주요 난민통로인 모리니국경검문소를 폐쇄했다.이에 따라 수만명의 난민이 본래 거주지로 돌아갔다.
  • 코소보 난민 공수작전 이모저모

    ┑오슬로 본 뉴욕 외신종합 연합┑ ●코소보 난민 공수작전의 일환으로 6일91명의 난민들이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도착했다.얼이 빠지고 피곤에 지친 모습의 이들은 오슬로 서쪽 바룸의 임시 숙소에서 일단 몇주를 보낼 예정. 노르웨이 관리는 모두 17가족들로 구성된 이 수송 난민들을 수많은 난민 가운데서 가려 뽑는 일이 아주 힘들었다고 말했다.수송 난민 선정에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이 관여했다.노르웨이는 모두 6,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10만여 명의 코소보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기로 한 나토 회원국 및 비 나토 국가 중 처음으로 터키는 5일 밤 늦게 800명의 난민을 5대의 비행기로 실어날았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이산가족이 된 코소보 난민들의 상봉을 돕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알바니아의 코소보 난민 명단을 하루 세 차례 방송하기 시작했다. 발칸 반도 남부 전역에 단파로 송출될 알바니아 VOA 방송은 코소보 난민의이름과 출신지,현재 위치를 방송하고 티라나의 적십자사 전화번호를 알려 줘이산가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VOA는 지난해 알바니아와 아프리카에서 유사한 방송을 한 바 있다. ●코소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의 주도로 지상군 보호 아래 코소보 전체를 포함하는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프랑수아 레오타르 전 프랑스 국방장관이 주장했다.레오타르 전 장관은 6일 르 몽드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르완다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엔이 보장하는 안전지대의 설치로 최대한의 난민들이 군사적 보호를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5일 코소보 특사를 임명할 방침이라고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밝혔다.아난 총장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안보리 회의가 끝난뒤 배포된 자료를 통해 특사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소보난민 공수작전 돌입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나토군이 5일 새벽(현지시간)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 북서쪽 교외의 연방공군 및 방공사령부 본부를 공습한 가운데 나토회원국들은 알바니아,마케도니아로 흘러든 수십만명의 코소보 난민을 유럽각지로 후송하는 공수작전에 돌입했다. 베오그라드 도심 공습 사흘째인 이날부터 나토는 독일 4만명,미국·터키 각 2만명,노르웨이 6,000명 등 모두 11만여명의 코소보 난민을 나코군기를 이용해 미국과 유럽 각지로 임시 이동시키게 된다. 이에 앞서 미국은 4일 전천후 공격용 아파치 헬기 24대와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18대,지상군 2,000명을 알바니아에 추가 배치,유고군 탱크부대 및 지상군 병력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헬기는 나토가 5일 정책협의회를 열어 투입을 공식 결정하면 독일 내기지로부터 수일 내에 알바니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파치 헬기의 배치가 나토의 지상군 투입으로 가는 조치가 절대 아니다”는 케네스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나토군의 지상군 투입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들이 우세해지고 있다. 앞서 3단계 공습에 들어간 나토군은 전날 유고와 세르비아 공화국 청사 폭격에 이어 4일 경찰학교와 정유공장,발전소를 각각 폭격했으며,유고측은 이날 폭격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 아파치 헬機투입-알바니아 파병 안팎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요구하는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지상병력 파병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4일 공격용 아파치 헬기와 함께 지상군 2,000명을 알바니아로보내기로 한 것을 놓고 지상군 파병이 멀지 않았다는 견해가 크게 늘고 있다.아파치 헬기의 주요 임무가 적의 지상군 병력 및 탱크를 파괴하는 데 있고아군 지상군 병력의 전진통로를 닦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군파병 임박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클린턴 미대통령과 미국방부는 아직 지상군 파병방침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케네스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은 “아파치 헬기의 투입이 나토군 전투지상군 투입으로 가는 조치가 절대 아니며 공습작전을 확대하는 것일뿐”이라고강조했다. 그러나 미국내 여론은 이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다.4일에는 미의회 인사들이 잇따라 지상군 투입과 정당성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서 클린턴의 전투헬기투입과 병력 2,000명 투입결정과 함께 파병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하고 있다. 미상원 외교위원장 리처드 루거는 “지상병력을 보내지 않고는 외교노력도성공하기 힘들다”고 공박했다.찰스 롭과 조 비덴 등 민주당 상원의원들도“지상군 사용불가 방침은 밀로셰비치로 하여금 미국의 의도를 오판하게 만들 것”이라며 파병 불가방침 포기를 촉구했다. 행정부내 움직임과 여론에 민감한 의원들이 이날 일제히 파병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선 것은 클린턴대통령에게 파병 불가방침을 번복하도록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뉴스위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소보주민의 피난행렬이 집중 보도된 이후 여론도 며칠만에 파병요구쪽으로 8%가 늘어난 54%를 나타냈다.당장 파병을하더라도 커다란 여론의 저항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한 수치이다. 애초전투에 지상군이 제외된데 대해 나토회원국들은 물론 군지휘부와 미행정부사이에 이견이 있어왔다. 클린턴의 동향친구인 나토군사령관 웨슬리 클라크는 병력피해를 우려한 클린턴을 향해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접어둔 채 자시희생을각오한 사람”이란 말로 지상군투입불가 방침에 간접적으로 항의했었다. 이제 공습으로 유고군이 저항에 필요한 군사시설은 웬만큼 사라졌다는 상황판단과 높아진 지지 여론은 파병 가능성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 한국, 코소보 난민지원 동참

    정부는 미국과 일본,유럽을 중심으로 코소보 난민 지원을 위한 ‘국제원조국 회의’를 결성할 경우 이에 동참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 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나토의 계속된 공습으로 알바니아계 난민들이 30만명에 달하는 등대량 난민사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국제 난민구호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지원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소보 난민지원을 위해 미국은 5,000만달러,일본과 독일은 1,400만달러씩을 각각 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국제사회 움직임

    국제사회가 코소보 난민처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알바니아계 난민이 연일 인접국가로 몰려들면서 이 지역내 물자부족은 물론지역불안마저 야기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유고연방은 나토의 공습저지와 발칸지역내 분열유발을 위해 알바니아계에 대한 강제추방을 조직적으로 자행하며 ‘인종청소’의 고삐를 늦추지않고 있다. 나토는 2일 유고공습 이전 180만명에 달했던 코소보내 알바니아계 주민중약 3분의1인 63만4,000명이 거주지를 떠났다고 발표했다.공습이 시작된 후에만 22만명이 떠났다.이는 보스니아 내전이후(90년대초) 유럽서 발생한 최악의 난민발생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열흘간 동쪽의 알바니아에는 12만명,남쪽의 마케도니아에는 7만명의난민이 몰려들었으며 몬테네그로와 보스니아엔 각각 3만명과 7,500명이,터키는 4,000여명,불가리아엔 모두 2,300명의 난민이 밀려들었다. 더욱이 이들 인접국들은 대부분 유럽의 최빈국들로 끊없이 밀려드는 난민사태로 당사국들의 국내불안마저 초래돼 발칸지역 전체의 정치적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현재 식량과 의약품,의복 등 생활필수품에 대한 부족사태를 겪으며 국제사회에 긴급원조를 요청해놓고 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등 국제구호기관들은 “난민사태가 거의 ‘인간재앙’을 우려할 수준”이라며 알바니아 북부를 ‘주요 인도적 비상사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미국은 난민원조금으로 이미 5,000만달러를 제공한데 이어 2일에는 스트로브 탤보트 미 국무부 차관이 코소보 난민 수용을 요청하기 위해 발칸 주변국 순방에 나서는 등 코소보 난민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프랑스 등도 이날부터 구호품 공수를 시작하고 각국이 성금 및 위문품 모집에 들어가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갈수록 적극성을 띠고 있다.
  • 美 워싱턴 포스트紙“지상군파견 첫 논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코소보에 지상군을 파견하는 문제가 유럽의 군사전략가들에 의해 처음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나토와 빌 클린턴 미 행정부가 지금까지 코소보에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배제해왔으나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에 대한 대규모 추방 등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에 따라 그같은 전략을 재평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지상군 파견과 관련,아직 아무런 결정을내린바 없다고 말하고 나토군의 임무는 공습을 통해 유고군에 심각한 타격을입혀 코소보에 있는 유고군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나토, 베오그라드 중심부 폭격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나토가 유고 공습 11일째인 3일 새벽 1시(현지시간) 처음으로 유고 수도 심장부에 공습을 가해 코소보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동시에 러시아의 대 유고 군사지원 가능성 또한 대두됨에 따라이번 사태의 확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나토는 아드리아해로부터 수도 베오그라드 도심에 나란히 위치한 유고 연방 내무부 및 세르비아 공화국 내무부 청사를 향해 8발의 함상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정확하게 강타해 이들을 대파시켰다. 공격 직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코소보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한 인종청소가 중지되고 코소보의 자치권이 회복될 때까지 대 유고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언명했다.나아가 완전 배제에 가까웠던 클린턴 대통령의 지상군 투입에 대한 견해가 이날상당히 달라졌음이 감지되었다고 일부 관측통은 전했다. 또 미 고위 관리들은 이날의 내무부 청사 공습을 앞으로 꾸준히 진행될 수도 공습의 서막이라고 지적했으며 시어도르 루즈벨트 항공모함 전단이 4일아드리아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첩보함 1척을 아드리아해로 발진시킨 가운데 대 유고 군사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강력한 경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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