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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통령까지 나서게 한 한심한 교과부

    지난해 12월22일 교육 분야 신년 업무보고에서 “교육 문제에 사실 불만이 많다.”고 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두 달 만에 교육개혁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매월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열어서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지난해 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해 금융위기에 신속히 대처했던 것처럼 교육개혁도 직속 기구를 만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이처럼 교육개혁 의지를 강경하게 표명한 것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들도록 ‘사교육비 절반, 공교육 질 향상’의 공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알몸 졸업식 뒤풀이’ 파문에 대한 심리적 충격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를 넘어선 졸업식 뒤풀이를 ‘사건이 아닌 문화의 문제’로 규정한 이 대통령은 “보다 근본적으로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교육개혁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설 때까지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뭘 했는지 한심하고, 안타깝다. 알몸 졸업식 뒤풀이만 해도 언론에 대서특필이 되건 말건 손놓고 있다가 대통령의 질책을 듣고서야 안병만 장관이 해당 중학교를 찾아가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회의를 소집하는 등 뒤늦게 대책 마련에 허둥대고 있다.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안이한 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다.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입시 선진화, 교원평가 등 교원제도 혁신, 학교 다양화 등 교육개혁을 위한 현안은 산적해 있지만 무엇 하나 뚜렷한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등 교육개혁에 간여하는 외부의 사공이 많다는 탓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는 안 장관의 리더십과 추진력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됐든 이제는 대통령을 수장으로 한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중심으로 교육 당국과 당·정·청, 학부모와 교사가 교육 개혁의 공동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 李대통령 “가학적 TV프로가 학교폭력 조장”

    李대통령 “가학적 TV프로가 학교폭력 조장”

    이명박 대통령이 ‘알몸 뒤풀이’ 등 최근 논란이 된 청소년 문제와 관련, TV의 유해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른바 ‘알몸 뒤풀이’가 발생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우리 사회의 청소년을 둘러싼 분위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질서가 흔들리고, 정상보다 비정상이 판을 치는데 이런 것을 보고도 따끔하게 지적하지 못하는 사회적 풍토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어느날 막말이 난무하고, 망신주기가 나타나고, 가학적 벌칙이 주어지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을 걱정스럽게 봤다.”면서 “이런 것들이 잘못된 청소년 문화와 왕따, 학교폭력 등을 조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부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막장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비판한 것이다. 사회적 공론화와 관련 기관, 단체의 후속 조치 여부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졸업식 알몸 뒤풀이’ 주내 처벌수위 결정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8일 가해 고교생 23명 가운데 조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1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번주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뒤풀이 과정에 강압이 있었으며 일부 금품을 갈취한 사실도 확인했다. 가해 학생들은 졸업식 며칠 전부터 뒤풀이를 준비했으며, 겁을 줘 후배들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고 진술하는 등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가해 학생 2명이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알몸 졸업식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으나 누군가가 이를 내려받아 전체 공개로 다시 올려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체 공개로 올린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교복 찢고 먹물 뿌리고… 동두천서도 말썽

    졸업식 알몸 뒤풀이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도 여학생들이 유사한 뒤풀이로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동두천 경찰서에 따르면 모 중학교 졸업식 뒤 선배 여학생들로부터 졸업 뒤풀이로 자녀들의 옷이 찢기는 등 폭력을 당했다며 8명의 학부모가 지난 15일 고소장을 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지난 10일 졸업식 후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들을 불러내 몸에 계란과 먹물을 뿌리고 옷을 찢는 등의 뒤풀이를 한 것을 확인했다. 피해학생은 모두 13명이고 가해학생 수는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곧 피의자 조사에 착수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 뒤풀이는 사진으로 촬영돼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려졌으나 곧바로 삭제돼 유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누드로 자전거 탈래!”…뉴질랜드 男 사법투쟁

    뉴질랜드에서 40세 남자가 알몸으로 자전거를 탈 자유를 인정하라며 사법투쟁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알몸으로 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당국에 적발돼 범칙금 140달러를 내게 된 건축사 닉 로우가 바로 그 주인공. ‘외설적인 행동’으로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았다며 당국이 범칙금을 부과하자 그는 “알몸으로 생활하는 개인의 습관에 국가가 보다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법정 투쟁을 시작했다. 그가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적발된 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였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으로부터 북부로 32Km 떨어진 조그만 마을에 살고 있는 그가 누드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본 한 운전사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달려온 경찰은 그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 로우는 그러나 “누드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갈 때 길에 사람이 거의 없었고, 워낙 인적도 드문 길인데 공중도덕을 어겼다면서 범칙금을 내라는 당국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로우는 “이목을 끌기 위해 누드로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누드”라면서 “옷을 입으면 불편해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안에선 꼭 나체로 생활하고, 정원을 가꿀 때도 옷을 입지 않는다.”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데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소장에서 “누드의 날도 있고, 누드결혼식의 날도 있는 등 뉴질랜드는 누드행위에 관대한 국가”라면서 “누드생활을 즐기는 개인의 취향에도 국가가 관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추억 졸업식/박대출 논설위원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타임캡슐을 묻는다. 각자 미래의 그림을 담는다. 한 소녀는 숫자들을 빼곡히 쓴다. 캡슐은 50년 뒤 열린다. 소녀의 종이는 소년에게 건네진다. 숫자는 대형 참사들을 예고한다. 마지막 숫자는 태양 폭풍으로 이어진다. 지구를 휩쓸어 모든 생명을 태운다. 소녀의 손녀와 소년만 살아남는다. 지난해 개봉된 외화 노잉(Knowing)의 줄거리다. 충북 영동의 추풍령 중학교는 얼마전 타임캡슐을 땅에 묻었다. 11년째 계속 해 온 졸업행사다. 부산 사상중과 경북 문경중 졸업생들도 타임캡슐에 꿈을 담아 20년 뒤 개봉한다. 이런 행사를 갖는 초등학교는 꽤 많다. 서울 노원 상경, 인천 대화, 청주 서촌·수곡, 충주 칠금, 괴산 칠성·송면, 원주 단구, 태백 황지중앙 등. 타임캡슐은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다. 영화 속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도 애용하는 이벤트가 됐다. 영화에선 개교식 때였지만 우리는 졸업할 때 주로 한다. 막장 ‘졸업빵’(뒤풀이)으로 시끌시끌하다. 인터넷은 도배질이고, 언론은 대서특필이다. 내용을 보면 심각하다.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을 던지고, 옷 찢는 건 애교 수준이다. 알몸으로 도심을 질주하고, 옷을 벗기고, 바다에 빠뜨리기도 한다. 집단 옷 벗기기는 남학생에서 여학생으로 번졌다. 한 막장이 인터넷에 오르면 더 센 막장이 뜬다. 악성으로 진화하는 형국이다. 일탈은 분명 일탈이다. 추억을 남기는 ‘착한 졸업식’은 더 많다. 충주 중앙중과 청도 금천중·고 졸업생들은 아이티 난민 돕기 모금행사를 가졌다. 후배들에게 교복 물려주기는 확산되는 추세다. 선후배가 의형제를 맺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기도 한다. 고교 졸업생에게 졸업 가운을 입혀 폼나게 해 주고, 현악 5중주 연주로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유단자 띠를 두른 태권도복을 입기도 한다. 재학생 밴드나 국악 공연 등 졸업식을 음악회로 꾸미고, 그림 전시회 등으로 페스티벌도 갖는다. 학교 생활을 담은 동영상이나 앨범 나누기는 이제 흔하다. 졸업빵은 물론 위험수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건 어른들의 인식이 아닌가 싶다. 어른들은 나무라고 탄식만 한다. 소수의 일탈을 다수의 일탈로 확대 해서 우려할 일은 아니다. 막장 졸업식과 막장 청소년을 등식화하는 건 ‘오버’다. 추한 졸업식보다는 착한 졸업식이 훨씬 더 많다.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서 올림픽사(史)를 새로 쓰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몇년 전 중·고를 졸업한 신세대들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정가은, T팬티만 입고…”

    “정가은, T팬티만 입고…”

    정가은의 ‘야한 여자’ 성향이 지인들에 의해 들통났다. MBC 에브리원 토크쇼 ‘스토커’ 의 ‘이미지 고발’ 코너에서 백보람과 박보드레에 의해 실체가 낱낱이 공개된 것. 박보드레는 “정가은은 정말 야하다. 우리 집에 처음 놀러온 날, 하의를 따로 입지 않고 T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다.” 고 폭로했다. ‘무한걸스’ 를 통해 정가은과 친분을 쌓은 백보람은 “정가은과 친해지기 전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정가은이 알몸으로 다가와 너무 해맑게 아는 척을 하며 인사했다.” 며 “당시에는 인사만 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좀 놀랐다.” 고 밝히기도. 지인들의 깜짝 고백에 정가은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가은은 “찜질방에서는 백보람이 너무 반가워 벗은 상태였지만 인사를 했던 것이다.”면서 “박보드레 집에 갔을 때는 편안 옷으로 갈아입다가 다른 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는 모습을 박보드레가 본 것이다.”고 급히 해명했다. 또 다른 지인 황보는 “정가은은 2%가 부족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를 정가은이 알고 이용한다.” 고 폭로해 정가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몸 뒤풀이’ 가해학생 조사

    경찰이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의 가해 고교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7일 오후 가해 학생 20명 가운데 5명을 출석시켜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18일까지 나머지 15명도 조사를 마친 뒤 검찰과 협의를 거쳐 이번주 안에 처벌 수위를 결정하고, 가해자 조사에서 피해자 진술에서 드러난 강압과 금품 갈취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알몸 뒤풀이 동영상과 사진 유포자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신원을 확인, 유포자를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개학전 학교폭력 예방상담 실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일선 학교에서 대대적인 학교 폭력 예방 계도활동이 전개된다. 개학 전에는 학교폭력 예방상담이 실시되고, 가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이 확대된다. 고교 선배들의 강압에 의한 ‘알몸 졸업식’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시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책을 전달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알몸 졸업식 파문의 근원지인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다. 전날 경기도 고양교육청을 찾기도 했던 교과부 관계자들은 18일까지 현장점검단을 시도에 파견해 졸업식 뒤풀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 안명수 학교운영지원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다음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알몸 졸업식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사건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교육문화 차원의 원론적인 관심을 갖고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듯이 교과부도 학교폭력 전반에 대해 가동되는 예방·처벌 방식을 점검하는 분위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가은,T팬티만 입고 돌아다녀”

    “정가은,T팬티만 입고 돌아다녀”

    정가은의 ‘야한 여자’ 성향이 지인들에 의해 들통났다. MBC 에브리원 토크쇼 ‘스토커’ 의 ‘이미지 고발’ 코너에서 백보람과 박보드레에 의해 실체가 낱낱이 공개된 것. 박보드레는 “정가은은 정말 야하다. 우리 집에 처음 놀러온 날, 하의를 따로 입지 않고 T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다.” 고 폭로했다. ‘무한걸스’ 를 통해 정가은과 친분을 쌓은 백보람은 “정가은과 친해지기 전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정가은이 알몸으로 다가와 너무 해맑게 아는 척을 하며 인사했다.” 며 “당시에는 인사만 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좀 놀랐다.” 고 밝히기도. 지인들의 깜짝 고백에 정가은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가은은 “찜질방에서는 백보람이 너무 반가워 벗은 상태였지만 인사를 했던 것이다.”면서 “박보드레 집에 갔을 때는 편안 옷으로 갈아입다가 다른 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는 모습을 박보드레가 본 것이다.”고 급히 해명했다. 또 다른 지인 황보는 “정가은은 2%가 부족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를 정가은이 알고 이용한다.” 고 폭로해 정가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며 사정해도 옷찢고 가위로 잘랐다”

    도를 넘어선 고양 지역의 중학교 졸업식 ‘알몸 뒤풀이’ 과정이 피해자 진술을 통해 속속 가혹 행위 수준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중학생 15명은 졸업식 날인 11일에 며칠 앞서 같은 중학교 출신인 고교생 선배 20명으로부터 “졸업빵(뒤풀이)을 한다.”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받았다. 피해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졸업식 때마다 뒤풀이가 있었고 뒤풀이 과정에서 옷이 찢기거나 얼차려를 받는 등 가혹행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을 알고 있어 대부분 망설였다. 하지만 피해 학생들은 고교로 진학하면 또다시 선배로 만나야 할 상황이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게다가 선배들이 “상의만 벗기겠다.”고 약속까지 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계란과 케첩, 밀가루 세례를 퍼붓는 ‘통상적인’ 뒤풀이를 넘어 한겨울 추위에 속옷까지 벗을 것을 요구받았다. 일부 여학생들은 울면서 사정했지만 선배들의 고압적인 태도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옷 벗기를 거부한 일부 학생들은 강제로 옷이 찢기거나 일부는 가위로 옷이 잘리며 고스란히 알몸 상태가 됐다. 선배들은 밀가루와 계란 세례를 퍼붓기 위해 우비를 갖춰 입고 피해 학생들의 거부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가위까지 준비했다. 그러곤 재미삼아 이런 모습을 캠코더와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렸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또 가해 학생이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보고 이 학생과 함께 인터넷에 무작위로 유포한 누리꾼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피해 학생과 학부모는 이날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처음 올린 학생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냈다. 이날 조사를 받고 돌아간 한 피해 학생은 “다른 중학교도 다 비슷한 졸업식 뒤풀이를 한다.”고 밝혔다. 잘 알려지지 않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고양교육청 관계자는 “부산과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 졸업식 뒤풀이가 문제가 돼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려 대대적으로 생활지도를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할 말이 없다.”면서 “생활지도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dang@seoul.co.kr
  • ‘알몸 졸업뒤풀이’ 처벌검토

    경기 일산경찰서는 고양 모 중학교 졸업식 후 남녀 학생들이 전라로 뒤풀이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 이 같은 행위를 강요한 가해학생들에게 형사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학생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의 강압으로 그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피해학생들은 경찰에서 “문자로 졸업빵(뒤풀이)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나가지 않으면 선배들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학생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을 검토키로 했다. 동영상을 유포한 누리꾼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서도 ‘바다 졸업식’ 추태

    1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졸업식을 마친 중학생 30여명이 모여 서로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고 찢겨진 교복을 입고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등의 추태를 보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알몸이 드러나도 전혀 부끄러운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수십년째 이어져 온 학교의 전통”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의 난동은 수십여분간 백사장 곳곳에서 계속됐다. 이들이 떠난 빈 백사장에는 밀가루와 계란이 범벅이 된 교복이 나뒹굴고 있었으며, 백사장 한 귀퉁이에는 여학생의 속옷까지 널브러져 있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졸업식날 후배 중학생의 교복을 찢고 바다에 빠뜨리는 등 집단으로 괴롭힌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 김정한·제주 황경근기자 jhkim@seoul.co.kr
  • 韓 알몸폭행 中사이트 올라 ‘국제적 망신’

    韓 알몸폭행 中사이트 올라 ‘국제적 망신’

    서울 도심에서 중학교 졸업생들 사이에 벌어진 알몸폭행 영상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 영상이 중국 대형 커뮤니티에 올라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티티 몹 닷컴(tt.mop.com)에는 한국에서 벌어진 학원폭력 사건의 동영상과 사진, 기사를 게재됐다. “한국 소녀들이 옷을 벗겨 괴롭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남녀 학생 20여명이 여중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을 둘러싼 채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담겼다. 1분 여 동영상에서 문제의 학생들은 대낮 도로에서 한 여중생의 교복 상의를 강제로 벗기는가 하면 머리에 케첩으로 보이는 액체를 뿌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고스란히 등장한다. 이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달며 한국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학원폭력을 꼬집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학교 주변에서 벌어진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졸업식을 마친 뒤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이 모방할까봐 걱정된다.”고 중국 학생들을 염려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한 중학교 졸업식이 끝난 뒤 여자 졸업생 옷을 벗긴 혐의로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2명은 학교 전통을 운운하며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 학생 중 1명이 가해자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가해 학생들의 형사 입건을 검토 중이다. 사진=해당 동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공항 등 4곳 알몸투시기 설치

    오는 6월부터 우리나라 국제공항에도 ‘알몸 투시기’ 검색기가 설치된다. 테러 대비 등 항공보안강화 목적으로 설치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G20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항공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에 전신검색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에 3~4대, 김포·김해·제주공항에 각각 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알몸투시기는 기존 금속탐지기로 찾아내기 어려운 세라믹 제품의 칼·무기와 분말·액체 폭약 등을 쉽게 들춰낼 수 있는 첨단 보안 검색기. 보안요원이 직접 신체접촉 없이 사람의 몸에 붙여 숨긴 무기를 신속하게 적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알몸투시기 검색 대상이 1차 보안검색 결과 의심되는 승객이나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요주의 승객에만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주의 승객은 ▲미국 교통보안청이 지명한 승객 ▲당일 공항에서 구매한 티켓 소지 승객 ▲파키스탄 등 14개국 출발 또는 경유 승객 ▲소지여권 발행 국가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승객 등이다. 임산부·영유아·장애인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검색 이미지는 제한된 통제요원만 볼 수 있고, 이미지를 보관·출력·전송·저장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얼굴 등 신체 주요 부위는 희미한 이미지로 처리하는 장비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교수 여제자’ 이탐미, 하룻밤 댓가로 백지수표?

    ‘교수 여제자’ 이탐미, 하룻밤 댓가로 백지수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2일부터 공연에 들어간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공연 3일만에 유료관객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알몸연극’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여배우인 이탐미가 모 기업회장으로부터 ‘하룻밤’을 보내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와 여제자’를 기획한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일요일인 24일 공연을 마친 후 이탐미가 밤 10시경 숙소로 들어가려 할 때 갑자기 한 남자가 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 남자는 자신을 ‘A기업 회장의 비서’라고 소개하고는 이탐미에게 우리 회장이 당신과 ‘하룻밤’을 보내기를 원한다며 즉석만남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황한 이탐미가 기획사로 전화해 도움을 청해 우리 직원이 현장에 가서 그 비서를 만났다.”며 “하지만 또 다시 돈 봉투를 내밀며 이탐미와 회장과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해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비서가 계속 돈 봉투를 보여주며 “왜 그러냐? 돈이 적나? 얼마를 원하는데?”라고 말하자 기획사측에서는 더 이상 설득은 무리라고 판단, “다시한번 이런식으로 접근할 경우 고발 조치 하겠다.”고 경고했고, 그제서야 A기업 비서가 돌아갔다고 한다. 사건 직후 극단측은 이탐미의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한편, 무대와 관객석 중간에 첨단 보호 장치를 만들어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교수와 여 제자’는 부산공연을 마친 후 오는 2월9일부터 다시 서울공연에 들어간다. 사진=예술극단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인사부장 아주 차갑고 비정한 악명 높은 인사부장이 있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가차없이 지방 발령을 내든가 허접한 부서로 발령을 내버리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거래처 직원이 물었다. “자네 회사 인사부장은 피도 눈물도 없다며? ” “물론이죠, 자기 맘에 안 들면 아마 사장이라도 전근시켜 버릴 겁니다. ” ●얼빠진 사자 어느 서커스단에서 사자 조련사가 두 명 필요해서 공고를 냈다. 두 사람이 지원서를 내고 찾아왔다. 한 명은 보통 청년이었고, 또 한 사람은 빨강머리 미녀였다. 서커스 매니저는 여자부터 시험했다. 여자는 채찍을 밖에 던져 둔 채 우리로 들어갔다. 사자는 울부짖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막 덤벼들 무렵 여자가 코트를 활짝 열어 알몸을 드러냈다. 그러자 사자는 동작을 멈추더니 기어와서 그녀의 발앞에 멈추었다. 매니저는 화색이 만면해서 청년을 보고, “저보다 낫게 할 수 있겠어?” 하고 물었다. 매니저의 물음에 청년은 대답했다. “물론이죠. 저 얼빠진 사자부터 내보내 주세요!”
  •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2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강제송환 실태조사는 북한의 인권 수준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 준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 6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15호 요덕수용소 일부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이 ‘완전통제구역’이다. 완전통제구역은 한 번 수감되면 출소할 수 없는 종신 수용소를 말한다. 수용소는 감옥 형태가 아니라 일반 농촌마을과 유사하다. 농업·공업 등 주어진 직장에서 노동을 한다. 수용소 관리자에게 뇌물을 주면 처벌을 약하게 받을 수 있으며 석방되는 경우도 많다는 수용소 경험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탈북했다가 붙잡힌 강제송환자에 대해 고문과 자의적 구금은 물론 공개처형, 사형, 감옥 내 영아살해, 노동 캠프에 보내는 형벌 등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었다. 수용소 수감자들 대부분은 영장 제시나 체포 사유 설명 없이 현장에서 임의로 체포돼 재판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용되고 있다. 수감 사유로는 북한의 체제 비판 등 정치적 발언, 탈북 및 한국행, 반정부 행위, 연좌제 등이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에 응한 수감자 상당수는 본인이 어떤 사유와 죄명으로 수용됐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범 등 강제송환 과정에서도 인권이 크게 침해됐다. 구타가 상습적으로 이어지며, 짐과 몸을 검사하는데 알몸수색도 이뤄진다. 여성수감자에 대한 성폭행, 강제낙태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95년부터 3년간 15호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1년 동안 5번 정도 총살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총살당한 이유로는 수용소 도주죄가 가장 많았다.”고 증언했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18호 개천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는 “여자 수감자들은 영양실조로 인해 생리(월경)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임신한 여성을 낙태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라 앞으로 인권위가 북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최근 “(인권위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은 난센스”라며 향후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인권위는 북한인권을 다루는 것과 관련,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2005년부터 계속 다뤄 왔다고 밝혔다. 김형완 인권정책과장은 “2005년 탈북자인권, 2006년 북한인권, 2007년 새터민 정착, 2008년 북한주민 등 해마다 실태 조사를 했다.”면서 “정치범수용소 문제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의해 문제제기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천, 요덕 등 6곳 수용소 모두를 조사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각기 다른 시각을 보였다. 아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인권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라는 의미는 있지만 새 내용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늦게나마 북한인권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북한의 인권 실태는 조사보다 훨씬 참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올해 북한인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은행 과실로 ‘겉옷 홀딱’ 고객 피해 배상

    은행 과실로 ‘겉옷 홀딱’ 고객 피해 배상

    기계의 오작동으로 정문에서 고객에게 겉옷을 홀딱 벗게 만든 브라질의 한 은행이 1만5000헤알(약 950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 속옷만 입은 채 은행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신을 당했다면서 브라질 이타우 은행을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낸 한 남자가 고등법원에서 승소, 끝내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딜손 도슨 산토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자가 옷을 벗게 된 건 순전히 기계의 오작동 때문. 금속탐지기가 설치된 은행의 회전문이 문제였다. 은행에 들어가는데 경고음이 울리면서 회전문이 확 멈춰버린 것. 남자는 벨트 등을 풀고 몸 검사까지 받은 후 다시 회전문을 통과하려 했지만 회전문은 또다시 그를 통과시켜주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까진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던 편. 남자는 “통과가 안 되는데 바지까지 벗어야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경비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남자는 은행 정문 앞에서 달랑 팬티만 입은 알몸이 됐지만 회전문 통과에는 끝내 실패했다. 분통이 난 남자는 명예 훼손-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은행을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에서 한 증인은 “배상금을 달라고 하는 남자가 민망한 속옷차림에 은행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분명하게 봤다.”고 증언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지방법원은 “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은행이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도록 한 건) 고객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고 간 은행의 월권적 처사로 피해배상의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판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찹쌀떡 장수 정호씨,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는 그의 집은 고시원이다. 그곳에 그를 기다리다 잠든 아들 지용이가 있다. 언젠간 아들과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성우의 꿈도 꼭 이루고 싶은 정호씨, 2010년 희망을 이야기하는 부자, 고시원을 벗어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한식탐험대(KBS2 오후 8시50분) 한때, 바다에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풍족했다는 명태! 그러나 이제 명태는 우리의 바다에서 ‘전설 속 생선’이 되어 가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1위 명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수많은 명태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제 우리에게 전설이 되어버린 명태, 그 흔적을 찾아 떠나본다. ●히어로(MBC 오후 9시55분) 해성은 일두의 차에 치인 도혁을 그대로 둔 채 도망치고, 이 모든 걸 지켜 본 호경은 충격으로 주저앉는다. 호경의 증언으로 일두는 뺑소니 혐의로 검거되고, 해성은 자수한다. 한편 1년 형을 선고받았던 용덕은 풀려나고, 용덕일보 기자들과 유리는 용덕을 반긴다. 2년 후, 재인과 경만은 나란히 출근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겨울철 새벽이면 어김없이 알몸으로 바다 수영을 하는 남자가 있다. 거치적거리는 옷을 벗어 던지고 바다와 하나가 된 알몸 수영 사나이를 소개한다. 한 가족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파가 있다는 제보. 빨간 소파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린다는데…. 가족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괴이한 소리의 정체는.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민다나오 곳곳엔 필리핀 다른 지역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자연들이 숨어 있다. 소호톤 동굴이 있는 부카스 그란데섬에서 지구의 역사가 빚어놓은 신비한 종유석 동굴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해파리들이 독성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해파리 호수에서 생태의 천국 민다나오를 흠뻑 만끽해 본다. ●인사이드(OBS 오후 10시)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0년! 2010년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인사이드’에서는 연중기획 ‘2010 지방자치보고서’를 통해 제1부 단체장, 제2부 시의회, 제3부 언론, 제4부 시민과 선거라는 주제로 지역의 현안을 다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사이드’, 그 첫 번째 순서로 ‘당신들의 시장님’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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