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몸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1
  • 라디오스타 강예원, 안영미 “강예원 몸매는 공격개시” 발언 무슨 뜻?

    라디오스타 강예원, 안영미 “강예원 몸매는 공격개시” 발언 무슨 뜻?

    라디오스타 강예원 개그우먼 안영미는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해 진짜 사나이 여군 출연진들의 알몸을 봤다고 전하며 “강예원의 몸매는 ‘공격개시’”라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이 “강예원이 단연?”이라고 묻자 곧바로 “단연”이라고 답해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강예원은 지난 2002년 배우 구본승과 함께 ‘마법의 성’에 출연한 바 있다. 강예원은 이 작품을 통해 파격노출을 감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벌거벗은 뒷모습...나이도 웬만한데...보란 듯이 기념촬영...”

    “벌거벗은 뒷모습...나이도 웬만한데...보란 듯이 기념촬영...”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운동(the World Naked Bike Ride (WNBR) international movement)의 일환으로 남녀 그룹이 더 나은 도로 상태 요구와 함께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알몸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런 광경을 서울에서 본다면...뭐라해야 할까...”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가벗고’ 거리 활보하는 미녀 모델들...왜?

    ‘발가벗고’ 거리 활보하는 미녀 모델들...왜?

    알몸의 늘씬한 미녀 모델들을 길에서 보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색적인 실험작업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미녀모델 파울라 브린디스와 이탈리아 출신의 모델 타글리아니는 11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평범하지 않은 외출에 나섰다. 지하철과 택시 타고 이동하기, 시장에서 장보기, 길에서 수다떨기 등 두 사람은 보통사람처럼 일생생활을 소화했지만 가는 곳마다 뜨거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곳곳에서 핸드폰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평범하게 행동한 두 사람이 시선을 사로잡은 건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차림새 때문이었다. 미녀 모델 두 사람은 살짝 화장만 했을 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두 미녀의 알몸 외출에 행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자들은 대부분 망측하다며 얼굴을 지푸렸지만 남자들은 환호(?)했다. 재밌다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미녀모델을 따라 나선 카메라팀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카메라 초점은 알몸 모델이 아닌 행인들에게 맞춰졌다. 모델들의 알몸 외출은 누드생활에 대한 사회적 반응을 보기 위한 포토 프로젝트였다. 파울라 브린디스는 "알몸으로 보통사람과 똑같이 행동할 때 사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알아보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면서 "다양한 반응을 기록으로 남기면 그 자체가 예술이 된다"고 말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런 실험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4년에도 알몸 미녀 1명이 다운타운 외출에 나서 화제가 됐다. 당시 모델은 파울라 브린디스였다. 파울라 브린디스는 "10년 전에 비해 행인들의 반응이 다소 달라진 게 느껴진다"면서 "반응의 변화를 계속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파울라 브린디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성묘객에게 발각돼 알몸으로 도주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유서 깊은 공원묘지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원묘지에 친지 여럿을 모신 로미나(여)는 조카들과 함께 성묘를 갔다. 유럽풍 건물식 묘지가 주택처럼 들어서 있는 묘지를 걷던 로미나는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로미나는 조카들의 손을 잡고인기척이 나는 주변의 한 건물식 묘지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살짝 얼굴을 내밀고 건물 뒤쪽을 본 그는 깜짝 놀랐다. 묘지 뒤쪽에선 옷을 완전히 벗은 젊은 남녀커플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황당한 광경을 목격한 로미나가 화들짝 놀라면서 정신없이 사랑을 나누던 커플도 인기척을 느꼈다. 민망한 현장을 들킨 두 사람은 바닥에 널려 있던 옷을 들고 알몸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어려보였다. 기껏해야 17~18세 정도의 청소년이었다. 로미나는 "묘지에서 이런 못된 짓을 해. 불괘한 녀석들"이라고 소리쳤지만 두 사람은 뒤로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로미나는 공원묘지 관리소를 찾아가 "아이들이 공원묘지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관리소 측 반응은 황당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매일 청소를 하다보면 희안한 물건이 많이 나온다"면서 "버려진 콘돔도 자주 발견된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사건은 로미나가 사건을 라디오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어야 한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지만 당시엔 너무 당황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공원묘지는 1860년대에 조성된 묘지로 코르도바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공원묘지 중 하나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박물관 활보하는 알몸女에 관람객 ‘깜짝’

    박물관 활보하는 알몸女에 관람객 ‘깜짝’

    벌거벗은 상태로 박물관을 휘젓고 다니는 한 여성 행위 예술가의 기이한 퍼포먼스에 박물관 관람객들이 대경실색했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2일 스위스 출신 행위 예술가 밀로 모이레(32·여)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나체 상태로 독일 뮌스터 소재 LWL 박물관 구석구석을 관람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전시는 ‘벌거벗은 삶(Naked Life)’을 주제로 프랜시스 베이컨, 루시안 프로이트, 데이비드 호크니 등 누드화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이레의 모습에 깜짝 놀란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관람객 일부는 박물관에 전시된 누드화보다 더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모이레는 이번 행위 예술을 통해 “나체 여성의 품 안에 벌거벗은 아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실제로 누드 예술에 맞닥뜨리게 해 인식의 친근함을 자극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위 예술가 밀로 모이레는 지난해에도 벌거벗은 상태로 음부에서 페인트 캡슐을 떨어뜨려 그림을 그리는 기이한 퍼포먼스를 펼쳐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진·영상=Milo Moiré/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묶음] 알몸으로 투우반대 퍼포먼스 펼치는 사람들

    [포토 묶음] 알몸으로 투우반대 퍼포먼스 펼치는 사람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동물권리보호단체인 아니마 나투랄리스(Anima Naturalis) 회원들이 투우(bullfighting) 경기에 반대하는 알몸 시위를 벌였다. 회원들은 상반신 누드에 팬티만 입고 피를 상징하는 물감을 몸에 칠하고 투우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몸에 새긴 문신도 창에 맞아 피를 흘리는 황소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지팡이 대신 잡은 핸들…마지막 사랑 향한 집착

    일본 사회에 고령화가 드리우는 어두운 그늘은 비단 ‘싱글 개호족’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일본의 가장 큰 골칫덩이 중 하나는 ‘고령자 운전’이다. 지난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약 4000명으로 14년 연속 줄어들었지만 65세 이상 사망자의 비율은 점점 증가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3%에 이르렀다. 특히 7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운전 능력이 떨어지기 쉽고, 자신도 모르게 치매가 진행 중인 경우가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야마가타현 사카타시에서는 치매가 의심되는 한 70대 남성이 사망 사고를 일으켰다. 남성은 사고를 낸 뒤에도 그대로 차를 달려 현장에서 60㎞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고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224건 중 약 68%(152건)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한 사망 사고 22건의 절반인 11건은 7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것이었다. 이렇게 고령자 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잇따르자 경찰청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를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했다. 그런가 하면 ‘고령자 스토커’라는 다소 생경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배우자를 여의거나 이혼한 고령자들의 연애가 “인생 마지막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조바심 때문에 집착으로 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73세의 한 남성은 지난해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30대 여성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벌금 10만엔(약 92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남성은 2013년 여름부터 자신을 30대로 속이고 이 여성과 모바일 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알몸 사진을 보내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고 여성이 이를 무시하자 “나는 언제 죽어도 좋다. 서로 찔러 죽여도 좋다”며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일본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현재 스토커 사건으로 적발된 40대 이상은 총 97명(남성 84명·여성 13명)으로, 전년 동기(27명)에 비해 3.6배나 늘어났다. 이 중 60대는 9명, 70대는 5명이었다. 전국 경찰 통계에서도 40대 이상의 가해자는 2013년 8466명으로, 2009년에 비해 1.6배나 늘어났다. 경시청 관계자는 신문에 “경찰이 적극적으로 스토커 사건에 대처하는 것도 (가해자가 늘어난) 요인이지만, 고령화 사회임을 감안하면 향후 고령자 스토커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노무현 정권은 공7 과3… 과거 부정만 하면 역사 성립 안 돼”

    “노무현 정권은 공7 과3… 과거 부정만 하면 역사 성립 안 돼”

    서울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난 12일 아침 7시 30분 서울 태평로의 서울신문을 출발한 자동차는 8시 30분이 넘어서야 금천구의 서해안고속도로 입구에 도착했다. 고속도로부터는 탄탄대로. 1시간 20분 만에 충청남도 홍성군에 도착했다. 이중환이 ‘택리지’에 “충청에서 가장 좋은 땅”이라고 기술한 내포에서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었다. 아직 황톳빛 대지가 곳곳에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2년 뒤면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도청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안희정 지사 역시 행정가로서, 정치가로서 스스로를 열심히 개발 중이었다. 철학과 출신인 안희정 지사의 말은 다소 관념적인 느낌을 줬지만, 사유와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는 모습도 보였다. 안 지사와의 인터뷰는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새정치연합의 2·8전당대회는 친노와 비노의 대결이었다고 언론이 평가했다. 동의하나. -너무 폭이 좁은 평가다.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한다. 첫째, 야당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호남에 고립돼 있었다. 이런 당이 지역주의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느냐의 관점이 있다. 둘째, 늘 분열해 온 진보 진영이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이냐의 관점이다. 그런 점에서 박지원·문재인·이인영으로 표현되는 각각의 축은 새정치연합의 절실함을 대변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당선은 호남 고립구도 탈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나. -지역에 상관없이 그 정치인이 어떤 지향과 목표를 세웠고, 어떤 포부와 비전을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하다. 영남 출신 뽑았다고 호남 고립 구도를 극복했다고 볼 수도 없다. →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당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데. -예컨대 박근혜 대통령이 “당분간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없다”고 하면 “왜 아베와 만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나? 문 대표로서는 여야가 정당의 구분 속에서 두 개의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은 갈등을 풀어 보자는 것이었으니 좋은 취지대로 이해해야 한다. →만약 안 지사라면. -그건 여러 가지다. 나중에 대표가 된다면 말씀드릴 일이다.(웃음) →문 대표와 안 지사는 한마디로 어떤 관계인가. -…(즉답을 못 하고 잠시 머뭇) →동지인가, 라이벌인가. -아, 동지라고 해야죠. 저는 연배나 경륜, 시대의 흐름으로 봤을 때 문 대표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서로 다른 세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전대 얘기로 돌아가자. 박지원 의원이 표를 많이 얻었다. -오늘 점심에 중국집에 간다고 해서 일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닌 다른 상대를 지지했다고 그것이 나를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새정치연합, 야당이 잘돼야 한다는 뜻에는 모두가 같다. →이인영 후보가 예상보다 고전했다. 당내에 세대 교체의 열망은 없는 건가. -결과적으로 이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 주지 않았다. 두고두고 고민해봐야겠다. 하지만 어떤 시대의 세대 교체든지 엄청난 격변 같고 파격 같지만 그렇지 않다. 아이들이 성장하듯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세대 교체다. 이 후보와 같은 노력이 쌓인다면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도 이뤄지지 않을까. →이명박 정부 이래 야당이 너무도 무기력하다. 왜 그럴까.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처럼 변명하고 싶은 얘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묻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가장 크게는 야당이 민주정부 10년의 역사 속에서 계승할 것, 발전시킬 것을 구분하고 정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김대중 정부 말기에도 그랬고, 노무현 정부 말기에도 그랬다. 실패했다고 하면서 당을 분열시켰다. 잘못된 역사를 옹호하자는 게 아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집권 세력이 되면 그 역사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재산도 빚도 다 상속 대상이다. 빚은 내 것이 아니라고 재산만 챙기는 집안을 누가 존중할까. 우리 당이 혁신할 것과 그 역사 속에 서야 하는 것을 구분하지 말자. 그 역사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다. →‘문재인호(號)’는 무기력한 야당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지도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에서 신뢰의 자산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정치적 리더십에서 가장 좋은 토대는 신뢰다. 또 구체적인 당내 현안에 대해 구체적 방향을 갖고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문 대표는 우리 당원들이 대표로 뽑을 만큼 충분한 자질이 있다. →문 대표가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인가. -우리의 후보로 뽑히면 당연히 지지해야죠. 하지만 아직 2017년 대선에 대한 경쟁구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공사로 치면 입찰 공고도 안 났고, 대학으로 치면 아직 입시 공고도 나지 않은 상황 아닌가. →안 지사가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인가. -아, 그건 아니에요. 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구체적인 절차와 규정이 만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지 한 인간의 친소 관계와 인격을 갖고 승복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호남 총리론’이나 고속철도(KTX) 노선을 둘러싸고 충청과 호남이 갈등하는 구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신경이 쓰이나. -KTX 호남선 논란을 보자. 코레일이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 원칙만 갖고 접근하면 풀릴 문제다. 그것을 정치 의제화하고 정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떤 의제든지 “우리를 깔보냐”는 식으로 접근하면 오해가 생긴다. 지역감정은 상대를 공격하기에 유효한 수단이지만, 그러한 정치 행위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박 시장이 정치지도자로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보나. -대한민국 수도의 대표를 맡고 있으니 그 과정에서 지도력이 훈련되리라 본다. 더 깊어지고 튼튼해져서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박 시장이 시민운동할 때 아름다운가게 사업 같은 것을 했는데, 무척 실사구시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의 아이콘이었다가 지금은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새 정치에 대한 요구는 언제나 존재하는 ‘상수’다.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존재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새 정치는 진행형, 끊임없는 과제다. 모든 과정이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문제 의식이 더 깊어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기대해 보려고 한다. →‘증세 없는 복지’ 논란 어떻게 보나. -이 논의가 너무 지엽적이고,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고 있다. 성장을 위한 재정, 복지를 위한 재정이 따로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 복지도 시혜냐 선별이냐는 관점도 지엽적이다. 핵심은 소득은 늘지 않고 빚은 느는 가계와 개인이 어떻게 지출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 가계비용 지출에서 가장 큰 것이 주택, 교육, 의료다. 이 세 가지에 돈을 쓰니 지출할 돈이 없다. 이 세 가지를 공공지출로 보충하고 가처분소득을 늘려야 한다. →전국에서 주목하는 충청도 사람이 세 명이다. 반기문, 안희정, 이완구.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잘할 것으로 기대하나. -이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을 받는다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니 한 정부의 총리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풀어 가기를 기대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정치권에 들어온다면 환영하겠나. -지역의 선배로서 좋은 활동을 해 주기를 바라고…. 그런데 정치를 너무 가정과 전제로 질문하면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웃음) →노무현 정권은 성공했나, 실패했나. ‘공7, 과3’으로 평가해 달라. 과거를 부정적으로만 보면 역사가 성립하지 않는다. →만약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면, 이명박 정부에 복수를 하고 싶었나. -대통령은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자리다. 그 권력을 누군가를 어떻게 하라고 쓸 수 없다. 그것을 개인의 사적 감정이나 정파의 감정으로 쓴다면 너무 불안하지 않을까. →이명박 정권이 밉지 않았나. -억울함이 있거든 그 억울함을 줬던 사람에게 보란 듯이 잘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수다. 마음에 미움의 대상이 있더라도 자신이 올바르게 잘 사는 것이 가장 큰 극복이다. 모든 과거가 똑같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감옥에도 가고 국정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좌절과 상실감을 어떻게 다스렸나. 구속도 못 막은 노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은 없었나. -노 전 대통령과 나에게 그 정도의 신뢰는 있다. 노 전 대통령과 제가 주고받은 신뢰와 존경, 사랑은 어떠한 시련도 견딜 만하다. 또 당시에 대통령이든 저든 국민들이 깨끗한 정치를 하라고 요구했으니까. →친구인 이광재 전 지사는 정권의 2인자가 됐다. 질시감은 없었나. -내 친구 광재라도 일 잘하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지. 난 이게 뭐야 하면 내 인생도 불행해지고 우정도 깨지는 것이다. 정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33. 그땐 그랬지(3) 여비서에 미쳐 우물에 빠져 죽은 사장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3. 그땐 그랬지(3) 여비서에 미쳐 우물에 빠져 죽은 사장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독자들의 성원 속에 연재되고 있는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은 1960~70년대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생활 속의 사건 기사들을 모아 <그땐 그랬지>라는 코너로 소개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사건 소품 기사들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표현은 요즘 상황에 맞게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33.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그땐 그랬지(3) 여비서에 미쳐 우물에 빠져 죽은 사장님 벗었을 때만 드는 도둑, 보고도 못잡아 부산의 한 주택가에 ‘괴도 루팡’을 능가하는 교묘한 도둑이 판쳐 주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 도둑은 초저녁 때 주부들이 목욕하는 틈을 이용해 물건을 훔쳐내가고 있다고. 21일 저녁 8시 30분 강모(38) 여인이 목욕을 하려는 찰나에 때마침 도둑이 침입, 라디오·선풍기 등을 유유히 들고 나갔는데, 강 여인은 알몸 상태였기 때문에 소리 한마디 못 질렀다고. 그런데 이 도둑은 길 옆 창문을 통해 집주인이 목욕을 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침입하기 때문에 이젠 목욕조차 못하게 됐다고 주민들의 푸념이 대단. -1971년 8월 8일자 ▒▒▒▒▒▒▒▒▒▒▒▒▒▒▒▒▒▒▒▒ 여비서에 미쳐 우물에 빠져 죽은 사장님 얼마 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회사 사장의 여비서가 살인방조 혐의로 붙잡혀 와 쇠고랑을 찰뻔 했는데…. 50대 순정파 사장이 여비서에 반해 구애를 하다 결국 황천길로 가고 말았던 것. 여비서에 홀딱 빠져있던 사장이 갖은 달콤한 말로 애정을 구걸했지만 여비서는 냉담하기만 했는데. 사장은 여비서를 유원지로 데리고 가 마지막 설득 작전을 펴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그럼 나 죽어버리고 말겠어”라며 우물 속으로 들어갔다. 단지 여비서의 반응을 보려고 했을 뿐인데 그만 차가운 물에 심장 쇼크를 일으켜 진짜로 사망하고 말았던 것. 결국 의사의 진단으로 여비서의 누명은 벗었는데 “왜 우물에 뛰어드는 사람을 잡지 않았느냐”는 경찰 질문에 “나를 정복하기 위한 쇼를 부리는 줄 알고 가만 있었다”고 진술. -1971년 6월 13일자 ▒▒▒▒▒▒▒▒▒▒▒▒▒▒▒▒▒▒▒▒ 폭음탄에 아가씨 속옷 몽땅 타버려…중학생들 장난에 자칫 알몸 보일 뻔 부산 서부경찰서는 4일 중학생 김모(14)군을 즉심에 회부. 김군은 추석날인 3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친구들과 폭음탄 놀이를 하다 박모(22)양이 지나가자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박양에게 폭음탄을 던졌는데 그만 박양의 원피스에 불이 붙어 속옷까지 홀랑 태워버린 것. 박양은 직접 김군을 붙잡아 경찰서에 데려왔는데, “다 큰 처녀의 신세를 망치려 하다니”라면서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 -1971년 10월 17일자 ▒▒▒▒▒▒▒▒▒▒▒▒▒▒▒▒▒▒▒▒ 술 한방울 못한다던 새 사위가 부산 영도에 사는 김모씨(31)는 평소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신다는 점이 색시와 장인·장모의 눈에 들어 한달 전 결혼을 했는데…. 그런데 며칠 전 처가에 가는 길에 김씨는 주당의 본색을 드러내 친구들과 진탕 두들겨 마시고 한밤중에 흐느적거리며 처가에 들어섰다. 이를 본 장인·장모는 깜빡 속은 것에 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난 사위를 위해 밥상을 차렸는데, 잠깐 변소에 다녀온다고 나간 사위가 몇십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 결국 변소엘 가 보았는데 김씨는 발을 변소에 빠뜨린 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라고. 기가 막힌 장인·장모는 변 냄새나는 사위를 끌어내다 목욕까지 시켜 방에 뉘어 놓고 밤새 한숨만 쉬었다고. “결혼을 무르자고 할 수도 없고 우짜면 좋노?” -1970년 9월 27일자 ▒▒▒▒▒▒▒▒▒▒▒▒▒▒▒▒▒▒▒▒ 폭처 시하에 벌벌떨던 남편 고소 며칠전 부산에 사는 안모(40)씨는 “호랑이 같은 마누라를 처벌해 달라”는 색다른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안씨는 지난해 봄 키 175cm, 몸무게 70kg의 여장부 이모(30) 여인과 재혼을 했는데 이 여인은 걸핏하면 남편과 전처의 자식들을 두들겨 패 온 집안이 불안과 공포에 싸여 떨고 있다는 것. “이건 엄처시하가 아니라 폭처시하군” 경찰관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1970년 9월 20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홀딱 벗고 참치와…美유명 여배우가 벗은 사연

    홀딱 벗고 참치와…美유명 여배우가 벗은 사연

    할리우드 유명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48)가 나체 상태로 거대한 참치를 안고있는 이색적인 사진을 촬영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현지언론을 통해 일제히 공개된 이 사진은 나체의 카터가 참치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습을 담고있다. 다소 기괴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사진은 사실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공익적 용도다.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 각지의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인 것. 이 캠페인을 주관한 단체는 블루마린 파운데이션(Blue Marine Foundation) 으로 평소 그녀는 이 재단을 후원해 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카터가 '물고기 공포증'이 있어 만지지도 못한다는 사실. 그러나 이번 촬영을 위해 그녀는 알몸으로 자신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치뤘다.  카터는 "처음에 27kg짜리 참치를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했다" 면서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 보다 참치를 안고 찍어야 한다는 사실이 더 두려웠다" 고 밝혔다. 이어 "밤새 촬영을 했는데 아침이 되서야 '공포'를 극복했다" 면서 "이제 참치는 나의 밸런타인 선물과도 같다" 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러블리즈 소속사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티저 속 7명 다리 입장은?

    러블리즈 소속사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티저 속 7명 다리 입장은?

    러블리즈 소속사 러블리즈 소속사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티저 속 7명 다리 입장은?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검거돼 검찰이 수사 중이다. 러블리즈 소속사는 11일 “당시 경찰에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루머를 유포한 A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서지수 악성루머 사건에 대해 수사가 종료된 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날 공개한 러블리즈 컴백 티저 속 멤버 7명의 다리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서지수 탈퇴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은 “1집 정규 앨범의 연장선으로 서지수 없이 7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지수가 탈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음 앨범부터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데뷔 직전 멤버 서지수와 관련된 악성 루머로 홍역을 치뤘다. 서지수가 여성들과 교제한 뒤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만으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소속사는 서지수의 활동을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女, 대낮에 알몸으로 도심 활보하다가…

    20대女, 대낮에 알몸으로 도심 활보하다가…

    알몸으로 대낮 말레이시아 도심을 누비고 다니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신문 라깟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지난 6일 알몸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길거리를 활보한 20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WhatsApp)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슬람사원인 마스지드 네가라(Masjid Negara) 주변을 배회하며 옷을 하나씩 벗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이 차들로 복잡한 대낮 도심을 활보한다. 알몸으로 도로 위를 걷는 여성의 모습은 부끄러움 대신 오히려 당차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문제의 여성은 근무 중인 교통경찰에게 발견되면서 이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성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현재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he Rakyat Post, Boleh Bole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레드카펫 등장… 축하 공연… 졸업영화 찍고 상영… 파티가 된 졸업식

    레드카펫 등장… 축하 공연… 졸업영화 찍고 상영… 파티가 된 졸업식

    졸업식 하면 으레 연상되는 달걀 세례와 밀가루 뿌리기, 교복 찢기와 알몸 뒤풀이는 옛말이 됐다. 과거 일탈과 폭력으로 얼룩져 경찰의 감시 속에 열리기도 했던 졸업식이 이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감사와 출발의 축복을 담은 졸업식 신풍속도다. 11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고교 강당에서는 영화제 같은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이 직접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만든 ‘뜨거운 안녕’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졸업식에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주인공인 졸업생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식장으로 입장할 때 해당 학생의 어린 시절 사진이 무대 위 스크린에 지나갔다. 김용성 교장은 뻔하고 지루한 훈시 대신 졸업생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불러 졸업장을 주면서 미래를 축복했다. 교사들은 졸업장을 받아 든 제자들이 퇴장하는 곳에서부터 두 줄로 서서 박수를 치며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을 격려했다. 모든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은 뒤 1, 2학년들이 등장했다. 졸업생 선배들에게 달걀과 밀가루를 던지고 교복을 찢는 대신 축하 공연으로 작별 인사에 의미를 더했다. 오페라 레미제라블 중 ‘어게인’을 합창한 후배들은 학교를 떠나는 선배들에게 달려가 풍선을 나눠 주고 무대로 유도하며 동방신기의 ‘풍선’을 불렀다. 졸업생들이 에이핑크의 ‘LUV’ 댄스와 토이의 ‘뜨거운 안녕’ 노래 공연으로 화답한 뒤 졸업식은 끝났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산중학교 졸업식은 진짜 영화제로 치러졌다. 경찰들이 학교 운동장을 지켰지만 불상사는 없었다. 강당에서는 3학년 1반부터 9반까지 학급별로 한달 동안 준비한 영화가 상영됐다. 양병훈 교장은 졸업생 388명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하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축하 연주와 3년간의 학교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도 준비됐다. 졸업식 뒤 학생들은 복지관에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논란 도대체 왜?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논란 도대체 왜?

    서지수, 러블리즈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논란 도대체 왜? 걸그룹 러블리즈의 컴백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멤버 서지수의 행방에 관심이 뜨겁다 11일 러블리즈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컴백을 알리는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속 러블리즈는 검정색의 플리츠 스커트에 흰색의 니삭스, 검정 리본 포인트의 메리제인 슈즈를 착용해 소녀느낌을 물씬 풍겼다. 특히 러블리즈 멤버 7명의 다리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멤버 서지수가 팀에서 사실상 탈퇴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3월 리패키지 앨범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면서 “서지수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라서 아직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지수 동성애 논란이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 부분이라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동은 1집 앨범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지수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탈퇴설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데뷔 직전 멤버 서지수와 관련된 악성 루머로 홍역을 치뤘다. 서지수가 여성들과 교제한 뒤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만으로 데뷔무대를 치뤘다. 소속사는 서지수의 활동을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복귀 못하는 배경은…충격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복귀 못하는 배경은…충격

    서지수, 러블리즈 서지수, 러블리즈 컴백 티저에 없다? 복귀 못하는 배경은…충격 걸그룹 러블리즈의 컴백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멤버 서지수의 행방에 관심이 뜨겁다 11일 러블리즈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컴백을 알리는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속 러블리즈는 검정색의 플리츠 스커트에 흰색의 니삭스, 검정 리본 포인트의 메리제인 슈즈를 착용해 소녀느낌을 물씬 풍겼다. 특히 러블리즈 멤버 7명의 다리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멤버 서지수가 팀에서 사실상 탈퇴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3월 리패키지 앨범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면서 “서지수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라서 아직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지수 동성애 논란이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 부분이라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동은 1집 앨범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지수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탈퇴설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데뷔 직전 멤버 서지수와 관련된 악성 루머로 홍역을 치뤘다. 서지수가 여성들과 교제한 뒤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만으로 데뷔무대를 치뤘다. 소속사는 서지수의 활동을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현재 수사 상황은?”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현재 수사 상황은?”

    서지수, 러블리즈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현재 수사 상황은?”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 관련 악성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최근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러블리즈 소속사는 11일 “당시 경찰에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루머를 유포한 A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서지수 악성루머 사건에 대해 수사가 종료된 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날 공개한 러블리즈 컴백 티저 속 멤버 7명의 다리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서지수 탈퇴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은 “1집 정규 앨범의 연장선으로 서지수 없이 7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지수가 탈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음 앨범부터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데뷔 직전 멤버 서지수와 관련된 악성 루머로 홍역을 치뤘다. 서지수가 여성들과 교제한 뒤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만으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소속사는 서지수의 활동을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도대체 왜?”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도대체 왜?”

    서지수, 러블리즈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 “도대체 왜?”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검거돼 검찰이 수사 중이다. 러블리즈 소속사는 11일 “당시 경찰에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루머를 유포한 A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서지수 악성루머 사건에 대해 수사가 종료된 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날 공개한 러블리즈 컴백 티저 속 멤버 7명의 다리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서지수 탈퇴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은 “1집 정규 앨범의 연장선으로 서지수 없이 7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지수가 탈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음 앨범부터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데뷔 직전 멤버 서지수와 관련된 악성 루머로 홍역을 치뤘다. 서지수가 여성들과 교제한 뒤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만으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소속사는 서지수의 활동을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협박녀 “나도 찍혔다” 맞고소

    재벌가 대기업 사장에게 30억원을 요구했던 협박녀와 남자 친구는 6년 전 몰래 찍은 동영상의 알몸 캡처사진으로 공갈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기업 사장은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며 협박녀에게 맞고소당해 망신을 더 당하게 됐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08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인대회 출신 김모(31)씨는 재벌가 4세로 대기업 사장인 A씨가 자신의 친구 B씨와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남자 친구 오모(49)씨와 짜고 몰래 카메라를 찍기로 했다. B씨의 오피스텔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A씨가 나체로 돌아다니는 모습만 찍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A씨를 서울의 한 호텔 방으로 유인해 오씨와 만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오씨는 “당신 때문에 10년 이상 교제한 김씨와의 사실혼 관계가 깨졌으니 보상하라”며 30억원을 요구했다. A씨는 세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건넸으나 김씨 등은 나머지 29억 6000만원을 내놓으라고 계속 으름장을 놨다. 결국 A씨는 망신을 무릅쓰고 지난해 12월 말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김씨와 오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사건은 일단락되지 않았다. 김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중 동의 없이 동영상을 찍었다며 이날 A씨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서울 성북경찰서에 우편으로 접수한 고소장에서 A씨가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나중에 지워 달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직 시장, 미성년女들과 알몸으로 뒤엉켜...

    현직 시장, 미성년女들과 알몸으로 뒤엉켜...

    현직 시장이 어린 여자들과 음란파티를 벌인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시장 측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음모에 말려든 것이라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그를 기소할 방침이다. 아르헨티나 살타 주의 지방도시 엘보르도의 민선시장 후안 로사리오 마소네는 올해 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몇 장의 사진이 오르면서 위기에 몰렸다. 누군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속옷 차림의 시장이 어린 여자들과 함께 등장한다. 얼핏 봐도 어려 보이는 여자들도 모두 속옷만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티가 열린 곳은 시장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아르헨티나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시장이 지난해 12월 어린 여자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연말파티를 벌였다"는 제보가 뒤따르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시장은 "레미스(일종의 우버택시) 기사들이 연말파티를 한다기에 집을 빌려준 것뿐"이라며 음란파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여자들이 모두 속옷차림이었던 데에 대해선 "집에 수영장이 있어 사진 속 여자들이 속옷만 입고 있었던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여자들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거짓말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파티에 참석한 사람의 휴대폰에서 삭제된 사진을 복구해 추가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시장이 성매수를 원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파티에 참석했던 한 미성년 여자는 "파티 참석자들이 돈을 줄테니 성관계를 갖자는 제안을 했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시장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굳히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측은 그러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음모설을 제기하고 있다. 마소네 시장의 사촌이자 지방의원인 릴리아나 마소네는 "주정부가 사촌을 밀어내기 위해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트리부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벤틀리 질주’ 유정환 마약복용 확인

    도심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재차 사고를 낸 물티슈업체 몽드드 유정환(35)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의 양성반응이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15분쯤 유씨는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유씨는 출동한 경찰 앞에서 알몸으로 항의하는 등 수상한 행태를 보였다. 경찰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호텔을 전전하던 유씨를 지난 14일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최근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 때문에 양성반응이 나왔다”면서 “교통사고 당시에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이상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