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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심리적,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유용하 문화체육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심리적,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유용하 문화체육부 차장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무슨 헛소리냐 싶겠지만 거의 100% 한국 차지임을 확신한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깨닫고 ‘유레카’를 외치며 알몸으로 시라쿠사 시내를 뛰어다닐 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보통 사람이 사는 동안 유레카를 외칠 수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유레카를 느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불교에서 깨달음의 순간인 ‘돈오’를 거치면 그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것은 얼마 전이었다.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워싱턴선언’을 발표한 뒤에 대통령실에서는 “사실상 미국과의 핵 공유”라고 밝혔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사실상 최초의 핵 공유 선언문”이라며 환영해 마지않았다. 물론 미국 백악관 측은 이를 두고 “핵 공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다시 “핵 공유로 느끼는 것과 핵 공유가 아니라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용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짐짓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는 또다시 “한국이 심리적으로 G8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혹자는 이에 대해 ‘정신 승리’ 또는 ‘인지부조화’라고 비판한다. 모르는 소리다. 인지부조화는 이솝 우화 ‘신포도와 여우’ 이야기처럼 높이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를 먹으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을 때 ‘저 포도는 맛이 없을 거야’, ‘저 포도는 시어서 아무도 안 먹을 거야’라고 믿는 심리 상태이다. 미국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거가 이론화한 개념인 인지부조화는 말 그대로 어떤 정보가 신념, 믿음, 행동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뇌와 마음은 불안해지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반응이다. 신념과 행동의 불일치를 합리화하는 방식으로 일치시킨다는 말이다. 인지부조화는 최근 뇌과학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만약 인지부조화나 정신 승리가 아니라 정말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한 말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기 생각이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일종의 확증편향 아니냐고 말해도 어쩔 수 없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를 하루하루 사는 것도 힘겨운 국민을 위한 배려라 생각한다. 편하게 생각하면 된다. 공유경제가 따로 있지 않다. 마음먹기에 따라 공유경제를 넘어 공유정치, 공유행정, 공유과학도 가능하다. 누리호 같은 발사체를 비롯한 우주 개발에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차피 미국과 한미 우주 협력 협정을 맺고 있으니 미국에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거나 화성이나 심우주를 탐사하는 것도 ‘심리적으로 우리의 연구개발 성과’이다. 그러니 굳이 발사체 개발에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한국 국적이나 한국 거주 과학자가 포함될 가능성은 작다. 그렇지만 한국은 미국, 일본, 유럽 선진국들은 물론 러시아, 중국과도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만 한다면 한국도 심리적으로 노벨과학상 수상국이 되는 것이다. 실체가 있는가에 관해 물어서는 안 된다. 용어나 의미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믿습니까’라고 물으면 심리적 확신을 갖고 그냥 ‘믿습니다’라고 외치기만 하면 된다. 심리적 핵보유국이자 G8 국가인 한국에서 안 될 게 무어냐 말이다.
  • 배우 제인 폰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동침 요구 못 알아들은 척”

    배우 제인 폰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동침 요구 못 알아들은 척”

    할리우드 원로 배우 제인 폰다(85)가 젊은 시절 프랑스 영화감독 르네 클레망(1913∼1996)과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 동침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폰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라보 채널의 심야 TV 토크쇼 ‘워치 왓 해픈스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자 앤디 코헨으로부터 “당신이 한번 거절했는데도 (잠자리에) 데려가려 했던 남자의 이름을 말하라”는 주문에 “프랑스 감독 르네 클레망”이라고 답했다. 폰다는 “그는 (내가 맡은)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껴야 하는데 내가 어떤지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같이 잠자리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코헨이 농담하는 거냐고 묻자 폰다는 “그가 프랑스어로 말했고, 나는 못 알아듣는 척했다”고 덧붙였다. CNN 등 미국 매체들은 뒤늦게 19일 폰다의 발언을 잇따라 전하면서 그가 클레망 감독의 1964년 개봉작 ‘조이 하우스’(영어 제목)를 촬영하던 당시 벌어진 일인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폰다는 27세였고, 클레망 감독은 51세였다. 클레망은 전후 시대 프랑스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으로, 알랭 들롱의 주연작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목로주점’, ‘철로변 전투’ 등을 연출했다. 미국 언론은 폰다의 이번 언급이 2017년부터 할리우드에서 성범죄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벌어진 이후 가장 최근에 나온 폭로라고 전했다. 폰다는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Klute’와 ‘귀향 Coming Home’), 골든글로브상을 일곱 차례 수상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할리우드의 전설이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폰다가 앉은 옆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얼굴이 있었다. 바로 캔디스 버겐과 매리 스틴버겐이었다. 두 여배우는 폰다의 새 영화 ‘북클럽: 넥스트 챕터’에 함께 출연한다. 폰다는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그레타 가르보가 알몸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묻지도 않는 말을 했다. “‘황금연못’을 촬영하고 있었을 때 호숫가에 작은 오두막이 있었다. 잭슨이 나를 찾아와 한밤중 알몸으로 수영했다.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그의 몸매는 깡말랐더라.” 가르보는 얼음이 언 찬 물 속에 다이빙했다고 돌아봤다. “그녀는 완전 선수같은 몸매였다.” 코헨과 폰다의 문답은 ‘plead the fifth(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답변을 거부하는 일)’ 코너에서였다. 코헨은 세 질문을 던졌는데 앞의 클레망 감독 언급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코헨의 첫 번째 질문은 일곱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 가운데 어느 작품이 가장 합당한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폰다의 답은 역시나 아버지 헨리 폰다와 호흡을 맞춘 ‘황금연못’(1985)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코헨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가부장적인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폰다는 짐짓 무섭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맙소사, plead the fifth”라고 답했다.
  • ‘연인과 성관계’ 촬영해 31차례 판 30대…“포르노 찍었나?”

    ‘연인과 성관계’ 촬영해 31차례 판 30대…“포르노 찍었나?”

    연인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찍어 유포하고 판매까지 한 30대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A씨가 피해 여성에게 4000만원을 공탁했지만 피해 여성은 수령할 의사가 없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과 함께 614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 12일부터 8개월 동안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연인관계인 B(28)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성관계 및 알몸 등 동영상을 28차례 몰래 촬영했다. A씨는 이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0차례 유포하고, 31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해 여성 B씨의 의사에 반해 촬영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유포 범위가 사실상 무제한인 SNS에 올려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강력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7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고교 2년)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같은 학교 친구 아버지인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실제로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피해자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도 엄벌을 간곡히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B씨 측 변호인은 “공소 제기된 강간 횟수만 26건인 이례적인 사건의 피해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재판부에 청구했었다.
  • 자녀 상속분쟁 걱정된다면… 은행에 ‘유언’ 맡겨 보시죠 [정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모든 인간은 다 똑같이 알몸으로 태어나 각자 다른 인생을 살다가 다시 알몸으로 돌아갑니다.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재산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생전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들 간에 상속 재산 다툼이 없기를 바라고, 가족 중 특정인에게 더 큰 금액을 물려주길 바라며, 가족이 아닌 제삼자에게 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경제관념이 없는 방탕한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게 된다면 더 큰 고민이 생길 것입니다. 이럴 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유언’입니다. 유언이란 본인의 사망으로 효력이 나타납니다. 유언의 방식으로는 자필증서, 공정증서, 구수증서, 녹음, 비밀증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언장은 생전에 본인이 재산관리를 해야 해 불편한 데다 사후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유류분 청구로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신 안전하고 신속하며 본인의 의사가 잘 반영되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이란 위탁자가 생전 또는 사후에 재산을 물려받을 수익자를 지정하는 동시에 재산을 수탁자에게 신탁하면 수탁자가 이를 맡아 운용·관리하는 계약입니다. 수탁자는 위탁자 재산을 운용·관리하다가 위탁자가 사망하면 계약 조건에 따라 신탁 재산을 수익자에게 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 B와 C를 둔 A(위탁자)가 모든 재산을 B(수익자)에게만 물려주기 위해 은행(수탁자)과 유언대용신탁계약을 체결했다면 은행은 A의 생전에 부동산과 예금을 관리하고 A 사망 시 부동산 소유권과 예금을 B에게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만약 C가 유류분 반환청구소송을 하더라도 신탁계약 체결 후 1년이 지난 후부터는 신탁재산이 유류분 청구 대상 재산에서 배제된다는 1심 판례가 있어 C의 유류분 소송에 방어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복잡한 상속 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위탁자 생전 의도에 따른 사후 재산 분배가 가능합니다. 여러 세대에 걸친 수증자 지정도 가능하며 미성년자나 장애가 있는 상속인의 상속 재산 보존도 가능합니다. 자녀들 사이 상속 분쟁이 염려되거나 본인에게 잘해 주는 자녀에게 더 많이 상속해 주고 싶은 분, 노환이나 치매로 재산 관리가 걱정인 분, 현명한 자산 관리와 상속을 원하는 분은 은행을 찾아가 유언대용신탁을 상담받아 보세요.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러시아인들이 모든 사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나체사진을 찍어 올려 추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경찰관은 CNN에 “외국인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 보면 대부분 러시아인이다”면서 “이들은 법 위에 있는 듯 행동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서 온 패션디자이너 루이자 코시크(40)는 발리 타바난 지역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서 벌거벗은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을 발리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사업가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건 우리 조국을 무시한 행동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할 수 없다면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힌두교를 숭배하는 발리 주민들은 나무나 산 같은 것도 신이 깃든 곳으로 여긴다. 특히 반얀트리는 나무껍질이 흰색 종이처럼 벗겨지는 나무로 특별히 더 영험하다고 믿는다. 코시크의 나체 사진은 인도네시아인들의 분노를 샀고, 코시크는 결국 지난 13일 이민국에 체포됐다. 코시크는 “나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은 것으로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인지 몰랐다”고 반박했으나, 지난 16일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추방됐다.지난달에는 러시아 남성 유리 칠리킨(24)이 발리 북동쪽에 있는 아궁 화산에서 바지를 내리고 하체를 노출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6개월 입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해발 3142m 대형 화산인 아궁산은 ‘불의 신이 사는 곳’이란 의미로 현지인들과 힌두교도들에겐 성지로 여겨진다. 유리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올려 “신성한 장소를 훼손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바지를 내리고 사진을 찍은 행위는 개인적인 무지에서 비롯됐다. 발리의 문화와 종교에 대해 알게 됐고, 아궁산에서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하기보다 정확히 해결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내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추방이 결정됐다. 위자야 발리 주재 러시아총영사관은 “유리를 추방하는 것은 옳은 조치”라며 목소리를 냈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부부 역시 지난해 반얀나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려 추방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러시아 여성들은 발리에서 성매매를 하다 발각돼 추방됐다.입국 간편한 발리로 모이는 러시아인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를 포함한 86개국을 대상으로 비교적 입국이 쉽고 간편한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국 전 미리 비자를 받지 않아도 공항에서 별도의 절차를 통해 도착비자를 수령할 수 있다. 도착비자는 단기 방문 혹은 관광 목적으로만 최대 30일 체류할 수 있고 1회 연장(30일)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에만 러시아인 약 6만명이 발리를 찾았다.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적 문제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속속 넘어왔고, 지난해 9월 부분적 군 동원령 선언 후에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매달 약 2만명씩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 푸트로는 “발리 내 전체 사업이 러시아인의 유입으로 현지인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공짜로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러시아인들이 발리에서 비자 규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법무부에 러시아 시민의 비자 요건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속옷까지 벗었다” 네일샵 알몸소동男,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속옷까지 벗었다” 네일샵 알몸소동男,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전직 프로게이머가 서울의 한 네일샵에서 옷을 벗고 40여분간 영업을 방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네일샵에서 발가벗은 채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전직 프로게이머 이모(23)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손톱 관리를 받은 뒤 침대에 올라가 상·하의를 탈의한 혐의를 받는다. 네일샵 관계자는 “한 남성이 관리가 끝났는데도 40분 넘게 머무르면서 수상한 행동을 했다”며 “출동한 경찰 말로는 속옷까지 벗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행동이 수상해 보인다는 신고자 진술에 따라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의심되는 부분이 나오면 더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한 여성이 문이 열린 주택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다 주인에게 들킨 뒤 주인의 옷까지 훔쳐 입어 징역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6일 오전 11시 40분 경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집주인 장 씨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낯선 여성 퉁씨가 알몸으로 샤워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장씨는 퉁씨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퉁씨는 “여기가 당신 집이라는 걸 증명하라”며 막무가내로 끝까지 샤워를 하고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훔쳐 입었다. 어이가 없다 못해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장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퉁 씨는 장 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일주일 전 장 씨와 말다툼을 해서 사과하러 집을 찾았는데 마침 집에 없었고, 5분 후 돌아온 그에게 허락을 받은 뒤 샤워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 씨는 집이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은 집수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집에 들어섰을 때 샤워 중인 낯선 여성을 보고 그만 두고 나가라고 했으나 여성은 하던 샤워를 먼저 끝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샤워를 끝내도록 허락했다고 했다. 샤워를 마친 여성은 미리 챙겨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 장 씨는 그의 옷을 입고 나온 그를 보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퉁 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타이베이지법은 집주인 장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퉁 씨가 사지가 건강해 생계를 꾸릴 능력이 있음에도 부당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쳤다며 퉁 씨에게 주거침입죄 및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 형을 내렸다.  
  • “야산에 마네킹” 신고…알고보니 알몸 男시신

    “야산에 마네킹” 신고…알고보니 알몸 男시신

    충북 음성의 한 야산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충북 음성군 평택~제천고속도로(평택 방향) 봉곡교 인근 야산에 신원불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국도로굥사 상황실은 “마네킹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안전 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알몸 상태의 옷을 입지 않은 남성의 시신을 발견, 경찰과 소방에 통보했다. 시신 주변에는 옷가지가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신고된 가출인과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행복한 토요일”…유명 여배우, 발코니서 알몸으로 와인 즐겨

    “행복한 토요일”…유명 여배우, 발코니서 알몸으로 와인 즐겨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과감한 노출로 화제다. 지난 9일 할리 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행복한 토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나체로 발코니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네티즌이 “사진작가가 누구냐”고 물었고, 다른 네티즌은 “아마도 남자친구인 반 헌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할리 베리는 “당신이 이겼다”라고 답하며 반 헌트가 찍은 사진이 맞음을 인정했다.
  • 찜질방서 ‘훌렁’…알몸으로 女수면실까지 들어간 20대男

    찜질방서 ‘훌렁’…알몸으로 女수면실까지 들어간 20대男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찜질방을 활보하고 이를 제지하던 직원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나체로 여성 수면실에 들어간 2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및 상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신고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8일 오전 11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찜질방에서 옷을 다 벗은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찜질복을 입은 채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옷을 다 벗고 알몸으로 사우나를 나왔다. 이어 계단을 올라 2층에 있는 여성 전용 수면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면실에는 몇몇 여성들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나체 상태로 활보하다가 자신을 제지하던 찜질방 직원을 걷어차고 계단 아래로 밀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서 A씨가 직접적인 신체 접촉 등이 없어 강제추행이 아닌 공연음란 혐의만 적용됐다”라며 “주취 상태로 판단하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알몸으로 테슬라 탔더니…직원들 고객 차에서 찍힌 영상 돌려봐

    알몸으로 테슬라 탔더니…직원들 고객 차에서 찍힌 영상 돌려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직원들이 자율주행차 개발 명분으로 고객 차량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함께 돌려봤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에서 일했던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로 고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들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 차량에 카메라를 설치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고객 개인 정보보호 고지를 통해 “차량에 내장하는 카메라는 처음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히고 있으며, 개인 식별은 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직원들은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동영상을 직원들의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재밋거리로 삼았다. 게다가 테슬라에서 사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카메라가 녹화한 위치를 구글맵을 통해 제시해 차량 소유자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차량 주변을 광범위하게 촬영하는 카메라는 테슬라 한 대당 모두 8대가 설치돼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수많은 영상 데이터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많은 직원을 고용해 수집된 영상을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직원들은 보행자, 도로표지판, 차고 등 각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했으며, 고객들의 차량 카메라로 촬영한 수천 개의 영상과 이미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문제의 동영상에는 알몸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사람을 담은 영상,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영상은 물론 테슬라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영상 등 충격적 내용이 담겼다. 테슬라 직원들은 이 같은 동영상을 직원들끼리 돌려보거나 다른 채팅방에도 올렸는데 한 직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명백한 사생활 침해다. 나는 절대로 테슬라 전기차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객 카메라에서 찍힌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이 사무실의 단조로움을 깨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직원은 “리더로 승진한 사람들은 재미있는 아이템을 많이 공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영상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도 나왔다. 약 3년 전 일부 직원들이 어느 차고 안에 주차된 독특한 잠수정 모양의 차량이 찍힌 영상을 발견했다. 이는 1977년 007 시리즈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왔던 차로, 소유주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로 파악됐다. 테슬라의 내장 카메라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은 테슬라가 중국을 염탐하고 있다며 정부 건물에 테슬라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 당국은 테슬라 차량이 주차되었을 때 의심스러운 활동을 기록하고 소유자에게 경고하도록 설계된 기능인 ‘감시 모드’가 개인 정보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 “딸이 더 크네”…JMS 정명석 출소 후 모녀 성폭행

    “딸이 더 크네”…JMS 정명석 출소 후 모녀 성폭행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출소 후 모녀를 순차적으로 성폭행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끊임없이 학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MBC PD는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안에 있는 사람들이 1명이라도 빠져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다큐를 만들었다”라며 끔찍한 실상을 공개했다. 조성현 PD는 “(부모가 사이비종교 광신자의 자녀들인) 2세 피해자들의 비참한 삶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며 “그들은 정서적으로 완벽한 학대를 당하면서 자라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계속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구역질나는 증언은 입에 담기조차 힘들다”라며 한 모녀의 사연을 전했다. 엄마가 JMS신도인 현재 20대인 2세 여성 피해자 A씨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성장 발육이 빨랐던 A씨는 중학생 때 야한 사진들을 찍어 교도소에 있는 정명석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조성현PD는 “사진을 같이 찍은 사람이 있었는데 A씨 엄마였다. 딸과 엄마가 같은 프레임 안에 들어가 (알몸 사진을) 찍었다”라며 “정명석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딸 관리 잘해라. 너보다 네 가슴보다 네 힙보다 네 딸 가슴이 더 크고 걔가 힙이 더 크더라’며 엄마와 딸을 성적인 대상으로 비교를 하는 이 편지가 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 PD는 “더 충격적인 건 정명석이 출소한 뒤 하고 나서 A씨를 정명석이 거주하고 있던 월명동으로 불러 당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순차적으로 A씨 엄마도 같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딸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면서 ‘감사합니다’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며 “마음이 아팠던 건 A씨가 엄마랑 같이 안 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현재도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는 점”이라며 “저희가 이 친구들을 어떻게 관리, 보호를 해야 될까 답이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앞서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명석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정명석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의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 “입장 후 옷은 모두 벗어주세요”…美누드 레스토랑, 가격은?

    “입장 후 옷은 모두 벗어주세요”…美누드 레스토랑, 가격은?

    미국 뉴욕에서 사전 신청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누드 레스토랑’ 이벤트가 열렸다. 3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모든 옷을 벗은 뒤에만 입장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 레스토랑의 이벤트 ‘더 푸드 익스피리언스’를 소개했다. 이 이벤트는 모델이자 행위예술가 찰리 앤 맥스가 주최했으며, ‘순수한 우리 자신들을 축하하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88달러(약 11만 4300원)로, 현재까지 참가자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자는 “이 행사는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남성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전 참가자의 보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동의를 거친 후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동의서에는 알레르기와 종교적 문제 등으로 인한 식이 제한 요소와 ‘나체 혹은 반나체 이벤트 중에 부적절하거나 무례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와 관련된 질문 등이 담겼다. NYT는 “28명의 참가자는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다”라며 “자기 몸과 다시 연결되길 원하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사귐으로써 수줍음 많은 성격을 바꾸고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얻으려는 사람 등 참가 동기 역시 다양했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2020년부터 이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자는 “댄스를 배우며 몸에 대해 강박적인 사고를 하며 자라왔는데, 한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와 알몸으로 어울린 뒤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아직 수익성이 없는 모임이지만 이후 정규 사업체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난 2017년 문을 연 누드 레스토랑 ‘오나튀렐’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식당은 페이스북 맛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받을 정도로 음식 맛도 좋기로 유명했다. 개업 초반에는 자연주의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대중에게 개방됐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곧장 옷을 벗어 옷장 안에 보관해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주인들은 옷을 입고 일하지만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그러나 누드와 식사의 조화가 생각보다 즐겁지 않은 것인지, 오픈 15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 “北,남한 영상물 본 청소년 집단총살”

    “北,남한 영상물 본 청소년 집단총살”

    한국 영상물을 시청한 청소년이 공개처형되고 구금시설에선 생체실험이 자행되는 등 북한에서 생명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부가 30일 공개한 ‘2023 북한 인권 보고서’에는 이같이 처참한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는 탈북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정부가 북한 인권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7년 만이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이 공권력에 의한 자의적 생명 박탈로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마약 거래, 한국 영상물 시청·유포, 종교·미신행위 등에 대해서도 사형이 빈번히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수집한 증언에는 2015년 원산시에서 16~17세 청소년 6명이 한국 영상물을 시청하고 아편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했다거나, 2017년 한 여성이 집에서 춤을 추는 동영상이 유포됐는데, 당시 임신 6개월인 이 여성은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작이 문제가 돼 공개처형됐다는 사례 등이 포함됐다. 공개처형을 봤다는 증언은 2020년까지 매년 수집됐다. 구금시설에서 도주하던 수형자가 총살당하거나 수형자가 동성애나 성매매를 이유로 비밀 처형된 사례를 전한 탈북자도 있었다.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 봉쇄 지역에 출입한 사람이 실제로 사살된 경우도 있었고, 시장에서 한국 제품을 몰래 팔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공개총살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여성 구금자의 경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알몸으로 소지품 검사를 받거나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거나,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강제송환된 여성이 강제로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진술도 있었다. 특히 83호 병원 또는 83호 관리소라고 불리는 구금시설에선 정신질환자나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이 당사자 동의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최근까지 정치범 수용소 5곳을 운영하고 수용민들을 광산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이 한국 영화, 드라마 등 외부 정보를 지인들을 통해 접하고 있고, 이를 단속하기 위한 109연합지휘부가 수시로 가택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안원이 수시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검열이 이뤄진다는 증언도 나왔다. 단속에 걸릴 경우 무마하기 위한 뇌물이 필요한데, 중국돈 1만 위안(약 188만원)부터 많게는 1만 달러(1300만원)까지 필요했다. 또 식량 배급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부분 주민은 경작·장사 등 경제활동을 통해 식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민적·정치적 권리▲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여성·아동 취약계층▲정치범 수용소·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크게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의 내용은 국내외에서 기존에 발표된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들과 유사하나 정부가 직접 확보한 증언을 바탕으로 공식 자료를 냈다는 의의가 있다. 조사 대상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3412명으로, 정부는 하나원에서 문답서를 작성한 2075명 가운데 2017년 이후 경험한 인권침해 상황을 진술한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정부는 북한 인권 보고서를 2018년부터 매년 발간했지만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을 이유로 3급 비밀로 분류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영문판 발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가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면서 대북 압박에 나서는 차원으로 보인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북핵 문제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보고서와 관련,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 “다 벗고 함께 식사합시다”…NYT, ‘누드식사’ 모임 소개

    “다 벗고 함께 식사합시다”…NYT, ‘누드식사’ 모임 소개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모여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 식사를 한다면?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모든 옷을 벗은 뒤 입장해 식사를 즐기는 독특한 이벤트 ‘더 푸드 익스피리언스(The Fude Experience)’를 소개했다. 모델이자 행위예술가 찰리 앤 맥스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순수한 우리 자신들을 축하하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이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88달러(약 11만 4000원)다. 참가 동의서 질문에는 알레르기와 종교적 문제 등으로 인한 식이 제한뿐 아니라 ‘나체 혹은 반나체 이벤트 중 부적절하거나 무례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도 묻는다. 맥스는 “이 행사는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남성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전 참가자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모임에는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여성들이 참가했다. 뉴욕타임스는 “28명의 참가자는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다”면서 “자기 몸과 다시 연결되길 원하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사귐으로써 수줍음 많은 성격을 바꾸고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얻으려는 사람 등 참가 동기 역시 다양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의 주제는 ‘내적 리듬 받아들이기’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한 시간 동안 명상, 체조, 호흡운동 등을 했다. 이후 말린 꽃과 실크 식탁보로 장식된 식탁에 둘러앉아 본인의 몸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리로는 당근과 생강 수프, 퀴노아로 속을 채운 피망, 카카오 라즈베리 아보카도 무스 등이 제공됐다. 당시 창문 가림막이 떨어진 사이 누군가 “앗! 남자가!”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주최 측이 창문 가림막을 다시 설치하고 장소를 엿보던 행인을 쫓아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맥스는 지난 2020년부터 이러한 행사를 주최했다. 그는 “춤을 배워 몸에 대해 강박적인 사고를 하며 자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와 알몸으로 어울린 뒤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수익성이 없는 모임이지만 이후 정규 사업체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인생을 바꾼 저녁 식사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곧 처음 본 사람들과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등의 후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알몸 상태로 무심코 커튼을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를 마주치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한 투숙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수씨 일행은 당시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41층 객실을 예약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호텔 방 커튼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대신 유리창 청소부가 창문을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씨는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지며 호텔 측에 사과와 숙박비 환불,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동안 이틀간 더 머물 것을 제안했고, 수씨 일행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씨는 “이틀이 지난 후에도 호텔 측에서 찾아오지 않았고, 추가 숙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호텔 측 관계자는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 때문에 창문 청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투숙객들이 몇 시에 잘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투숙객들에게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릴 수 없다”면서 “추후엔 창문 청소 공지를 각 방에 붙여 놓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텔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창문 청소부도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수씨 일행보다는 창문 청소부가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창문 청소부는 몸을 피할 곳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에는 한 여배우가 베이징의 한 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화장실에 3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경험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유명 여배우, 거리에서 노숙생활”

    “유명 여배우, 거리에서 노숙생활”

    배우 아만다 바인즈(36)가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된 가운데,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미국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만다 바인즈는 구금되기 며칠 전부터 LA거리를 배회했으며, 할리우드에서 베벌리 힐즈까지 히치하이크를 했다. 외신은 “그가 며칠간 길거리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아만다 바인즈의 차량은 지난 15일 그녀의 집에서 65㎞ 떨어진 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발견됐다. 이곳은 아만다 바인즈가 나체 상태로 발견된 LA 시내에서도 약 25㎞나 떨어져 있다. 한편 바인즈는 지난 19일 오전 나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거리를 배회하다 정신과에 강제 입원됐다. 바인즈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LA 시내를 활보하다 지나가던 차를 세우고 “자신이 지금 정신병 증세가 끝나고 소강상태”라고 말한 뒤 스스로 911(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바인즈는 이후 인근 경찰서에 구류됐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들의 상담을 거친 결과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고 진단, 코드 5150에 따른 조치를 받아 정신과에 강제 구금됐다. 5150 코드는 본인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에 부여된다. 일반적으로 72시간동안 지속되나 환자의 필요에 따라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 “빚 안 갚으셨죠? 알몸사진 뿌립니다”…성착취 추심 주의보

    “빚 안 갚으셨죠? 알몸사진 뿌립니다”…성착취 추심 주의보

    정상적인 경로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대신 나체사진 등을 요구해 빚 독촉을 하는 ‘성착취 추심’이 이뤄지고 있어 관계기관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착취 추심 등 불법채권추심 특별근절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이 합동 단속에 나선 것은 불법채권추심 수법이 최근 더욱 악랄해지면서 채무자에게 성착취를 일삼는 방식까지 동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생활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미등록 대부업자에게 나체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대출받았다. 3주 뒤 A씨는 이자까지 총 100만원을 갚았지만, 대부업자는 원금 30만원을 별도로 갚지 않으면 A씨의 알몸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A씨를 협박했다. 지난해 11월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수법으로 약 3500명에게 연 최고 4000%가 넘는 이자를 뜯어낸 대부업체 조직원 66명을 검거했다. 나체사진을 직접 요구하지 않고도 채무자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 등에 실제처럼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물을 지인에게 전송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도 있다. B씨는 불법업체에서 30만원을 빌리기 위한 조건으로 파일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업체는 앱을 통해 B씨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과 본인 사진 등을 빼냈다. 상환일이 지나자 이 업체는 음란물에 B씨의 사진을 합성해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에게 전송했고, SNS에도 합성사진을 게시해 상환을 독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됐고,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금감원은 “가족·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불법 채권추심이나 휴대전화 명의도용 등이 우려되므로 대출상담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파일공유 앱을 통한 주소록 공유 요청, 본인 사진,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대출심사와 무관하므로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불법추심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 및 증빙자료를 확보해 경찰(112)과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1332)에 신고하기 바란다”면서 “온라인 등에 유포된 성착취 피해촬영물에 대해서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촬영물 삭제 등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특별단속을 진행하며 성착취 추심 등 불법사금융 적발 및 처벌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근절기간 동안 접수되는 신고 건에 대해 법률(채무자대리인·소송대리)과 금융(정책서민금융상품 등) 지원 방법을 신속히 안내하고 피해 확인 시 수사당국에 우선적으로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최고금리 위반에 따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이나 불법추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구제 절차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준중위 소득 125%(1인 가구 기준 월 259.7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 前여친 알몸사진 수백장 인쇄해 길거리에 마구 뿌린 日40대 체포

    前여친 알몸사진 수백장 인쇄해 길거리에 마구 뿌린 日40대 체포

    지난해 일본에서 역대 가장 많은 ‘리벤지(복수) 포르노’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40대 회사원이 헤어진 여성의 알몸 사진을 종이에 인쇄해 저녁 시간 많은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에 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이 보복을 위해 성적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 등 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나라현 다카다경찰서 등은 지난 17일 과거에 사귀었던 여성의 성적 이미지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살포한 혐의로 회사원 A(49·야마토타카다시 거주)씨를 체포했다. A씨에게는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가시바시에서 과거에 사귀었던 여성(40대)의 얼굴과 알몸 등 화상을 356장 프린트한 뒤 이를 사람들이 지나는 도로에서 마구잡이로 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한때 교제했던 여성에게 열을 받아서 곤란하게 만들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리벤지 포르노 건수는 1728건으로 전년 대비 100건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피해자는 20대가 726건에 연루돼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도 475건에 달했다. 70대 이상도 7건이었다. 80% 이상이 여성인 가운데 남성 피해자도 해마다 늘어 4년 전의 2.6배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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