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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 반정부 시위대에 ‘음파 무기’ 쐈나…현장 영상 살펴보니

    세르비아 반정부 시위대에 ‘음파 무기’ 쐈나…현장 영상 살펴보니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세르비아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음향대포’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AP통신 등은 세르비아 야당 관계자들과 인권단체의 주장, 전문가 분석 등을 종합해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추모 침묵을 하던 중 갑자기 날카로운 소음이 발생해 사람들이 깜짝 놀라 도망친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현장을 빠져나가며 도로 가운데가 텅 비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위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제트기 엔진과 비슷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었고, 이후 강한 바람이 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약 10~15초간 정체불명 소음을 들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서는 내무부 추산 1만 7000명, 민간 단체 추산 27만 5000~32만 5000명이 모였다. 미국에서 개발한 음향 무기 ‘장거리 음향기기’(LRAD·Long Range Acoustic Device)는 강력한 고주파 음파를 방출해 대상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한다. 이를 들으면 20m 거리에서도 귀청이 찢어질 듯한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5m 이내에서는 영구적인 청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지어 심장 질환,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음향대포는 사람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 때문에 주로 불법 어로 단속, 비상 알림 등의 용도로 쓰이나 일부 국가는 시위대 진압에 사용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현지 안보전문가들은 “LRAD 배치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세르비아군의 경우 2022년 음향대포를 도입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세르비아 당국은 음향대포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음향 무기 사용은 악의적인 거짓말이며, 세르비아를 파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에 나섰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르비아 야당은 부치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음파대포를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인권단체들은 국제사회가 직접 개입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며 국제연합(UN), 유럽의회 등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르비아에선 대규모 시위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르비아 북부에서 15명이 숨진 기차역 콘크리트 캐노피 붕괴 사고가 계기가 됐다. 사고 원인이 부실 보수공사로 지목되며 정계의 부정부패, 직무 태만, 족벌주의가 이유로 꼽혔다. 정부는 보수공사 관련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등 진실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정부에 대한 항의가 지속되자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는 지난 1월 사임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오히려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면서 강경하게 진압하고, 이에 대학생까지 가세하며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세르비아는 총리 중심의 의원 내각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주요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에 대해 “대학생들이 외국 정보기관의 돈을 받고 폭력으로 체제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조기 총선 실시와 사임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
  • 서대문 ‘온기우편함’에 청년들 고민 보내세요

    서대문 ‘온기우편함’에 청년들 고민 보내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사단법인 온기와 손을 잡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현장에 비치된 편지지에 고민과 주소를 적은 후 우편함에 넣으면 3~4주 이내로 답장을 받아 볼 수 있다. 일자리와 같은 각종 고민과 걱정이 많은 청년 등에게 위로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온기는 지하철역과 대학교, 영화관과 박물관 등 전국 72곳에 온기우편함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에는 온기우편함 38개가 있다. 구에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생긴 게 처음이다. 이곳은 온기우편함 외에도 청년 정책 알림판과 건의함 등도 있어 지역 내 청년 소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온기의 슬로건이 ‘한 사람에게 손 편지 위로를 전해도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것처럼, 온기우편함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청년푸드스토어에 처음으로 온기우편함을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도 여러 곳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영상) 세르비아 시위대에 ‘음향대포’ 쐈나…정부 부인하지만 영상 분석은 [핫이슈]

    (영상) 세르비아 시위대에 ‘음향대포’ 쐈나…정부 부인하지만 영상 분석은 [핫이슈]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세르비아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음향대포’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AP통신 등은 세르비아 야당 관계자들과 인권단체의 주장, 전문가 분석 등을 종합해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추모 침묵을 하던 중 갑자기 날카로운 소음이 발생해 사람들이 깜짝 놀라 도망친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현장을 빠져나가며 도로 가운데가 텅 비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위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제트기 엔진과 비슷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었고, 이후 강한 바람이 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약 10~15초간 정체불명 소음을 들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서는 내무부 추산 1만 7000명, 민간 단체 추산 27만 5000~32만 5000명이 모였다. 미국에서 개발한 음향 무기 ‘장거리 음향기기’(LRAD·Long Range Acoustic Device)는 강력한 고주파 음파를 방출해 대상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한다. 이를 들으면 20m 거리에서도 귀청이 찢어질 듯한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5m 이내에서는 영구적인 청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지어 심장 질환,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음향대포는 사람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 때문에 주로 불법 어로 단속, 비상 알림 등의 용도로 쓰이나 일부 국가는 시위대 진압에 사용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현지 안보전문가들은 “LRAD 배치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세르비아군의 경우 2022년 음향대포를 도입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세르비아 당국은 음향대포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음향 무기 사용은 악의적인 거짓말이며, 세르비아를 파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에 나섰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르비아 야당은 부치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음파대포를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인권단체들은 국제사회가 직접 개입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며 국제연합(UN), 유럽의회 등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르비아에선 대규모 시위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르비아 북부에서 15명이 숨진 기차역 콘크리트 캐노피 붕괴 사고가 계기가 됐다. 사고 원인이 부실 보수공사로 지목되며 정계의 부정부패, 직무 태만, 족벌주의가 이유로 꼽혔다. 정부는 보수공사 관련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등 진실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정부에 대한 항의가 지속되자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는 지난 1월 사임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오히려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면서 강경하게 진압하고, 이에 대학생까지 가세하. 며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세르비아는 총리 중심의 의원 내각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주요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에 대해 “대학생들이 외국 정보기관의 돈을 받고 폭력으로 체제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조기 총선 실시와 사임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
  • “불조심, 로봇이 맡는다!”…서울시, 전통시장에 순찰로봇 투입

    “불조심, 로봇이 맡는다!”…서울시, 전통시장에 순찰로봇 투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로봇’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오는 12월까지 전통시장 2곳에 순차적으로 순찰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마포구에 있는 농수산물시장, 하반기는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이다. 순찰로봇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화재 위험 경고와 화재 경보 및 초기 소화 임무 등을 수행한다. 만약 순찰로봇이 화재를 감지한다면 즉시 시장 자율소방대에 화재 경보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한다. 고체 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등을 통해 초기 소화에도 나선다. 이상고온과 같은 화재 위험 요인을 감지한 경우에는 다음 날 아침 일일 순찰 결과 보고서를 시장 자율소방대에 제출한다. 소방대는 이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 활동 및 안전 조치 등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시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 평균 2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연 평균 7억원에 달한다. 특히 화재는 시장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대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막고자 본부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 운영에서 순찰로봇은 열화상 카메라로 85건의 화재위험요인을 미리 감지해 시장 관계인에게 화재 위험 경고 알림을 발송했다. 시가 시장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에 달하는 140명은 “순찰로봇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본부는 순찰로봇 운영을 통해 보완점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향후 운영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혁민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예방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순찰로봇의 역할은 부분적이다. 결국 시장 관계인의 화재 안전 관심이 중요하다. 자율적인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손 편지 한 장의 온기…서대문구 청년 마음을 두드린다!

    손 편지 한 장의 온기…서대문구 청년 마음을 두드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사단법인 온기와 손을 잡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현장에 비치된 편지지에 고민과 주소를 적은 후 우편함에 넣으면 3~4주 이내로 답장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일자리와 같은 각종 고민과 걱정이 많은 청년 등에게 위로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온기는 지하철역과 대학교, 영화관과 박물관 등 전국 72곳에 온기우편함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에는 온기우편함 38개가 있다. 구에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생긴 것이 처음이다. 이곳은 온기우편함 외에도 청년 정책 알림판과 건의함 등도 있어 지역 내 청년 소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온기의 슬로건이 ‘한 사람에게 손 편지 위로를 전해도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것처럼, 온기우편함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청년푸드스토어에 처음으로 온기우편함을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도 여러 곳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영등포, 주정차 단속 전 문자로 안내

    영등포, 주정차 단속 전 문자로 안내

    서울 영등포가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예고 문자알림서비스(포스터)를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정형 및 이동형 폐쇄회로(CC)TV 단속구역 내에 주정차한 운전자에게 단속 예정 사실을 문자로 안내해 차를 자발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다. 영등포구는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과 출퇴근 시간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지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고정형·이동형 CCTV가 차량을 촬영한 뒤 문자알림서비스로 단속 예정 사실을 안내한다. 10분 이내에 차량을 이동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등포구는 기존 5분이던 단속 유예 시간을 10분으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충분한 이동 시간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 구청 주차문화과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1명의 운전자만 등록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자알림서비스로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퇴진하라” 불빛시위에 ‘음파대포’ 발사 의혹…고막 찢기는 고통에 세르비아 아수라장 (영상) [포착]

    “퇴진하라” 불빛시위에 ‘음파대포’ 발사 의혹…고막 찢기는 고통에 세르비아 아수라장 (영상) [포착]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세르비아에서 진압대가 시위대를 향해 음파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민영방송 ‘N1’과 ‘발칸 EU’ 등은 세르비아 군경이 전날 평화 시위대를 향해 군용 ‘음향대포’를 발사했다는 주장이 나와 물리력 남용 비판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15일 동유럽 발칸반도 국가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내무부 추산 1만 7000명, 민간 단체 추산 27만 5000~32만 5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N1은 학생 운동가들 주도로 이뤄진 이날 시위가 세르비아 현대사 최대 규모였다고 짚었다. 일부에서는 시위대 규모가 세르비아 총인구(약 673만명)의 6분의 1 수준인 100만명에 달했으며, 이는 미국 국민 570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위는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시위대는 “너희는 끝났다”라며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면서도, 폭죽을 터뜨리고 부부젤라를 불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베오그라드 주민들은 시위대와 야외 난로와 음식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작년 11월 기차역 콘크리트 캐노피 붕괴 사고로 숨진 15명의 넋을 기리며 15분간 묵념하기도 했다.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빛을 들고 숨죽인 채 묵념하던 그때, 한편에서 정체 모를 소음과 함께 날카로운 비명이 일었다.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혼비백산했고 시위대는 일순간에 와해했다. 군사용 개발 ‘음향대포’…비살상 무기지만 심하면 청력 손상 현지언론은 이날 세르비아 군경 진압대가 시민들을 향해 음향장치(LRAD, Long Range Acoustic Device), 일명 음향대포를 발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음향대포는 귀청이 찢어질 듯한 초강력 소음으로 표적을 무력화시키는 무기다. 2000년 10월 예멘 아덴항에서 미국 구축함 USS 콜호를 상대로 한 소형보트의 자살테러 공격 이후, 2003년 아메리칸 테크놀로지사가 군사적 해상 경고용으로 개발했다. 음향대포는 빛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레이저처럼, 극한의 음파를 직선으로 쏜다. 제트기 이륙 소음 수준인 120~150㏈을 발생시키며, 유효사거리는 270m 정도다. 비살상 무기(Non-Lethal Weapon)이지만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몸 균형을 잃고 청각이 마비되거나 영원히 청력을 상실할 수 있다. 심장질환과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음향대포는 주로 불법 어로 단속, 비상 알림 등의 용도로 쓰인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시위 군중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며 인권 단체와 대립하고 있다. 한국 경찰도 2010년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를 도입하려다 거센 반발로 포기한 바 있다. 인권 침해 비판 봇물…세르비아 군경 “사실무근” 부인 세르비아 내무부 및 국방부는 음향대포 사용 의혹을 부인했으나, 시위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은 “엄청나게 위협적인 소리가 순식간에 덮쳤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베오그라드 인권센터 법률 전문가인 블라디카 일리치는 “청력 상실과 호흡 곤란, 혈압 상승 같은 증상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현지 안보전문가 알렉산다르 라디크도 “LRAD 배치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세르비아군의 경우 2022년 음향대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에 현지 인권단체는 “평화적 시위대를 상대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야당은 부치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음파 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형사고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세르비아 정부는 시위대가 경찰관을 공격하며 공무수행을 방해하고 더 큰 불안을 일으키려 했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이번 시위는 진압대의 음향대포 사용과 인근 공원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 후 일시 중단된 상태다. 부패정부 지속에 국민 불만 폭발…대통령은 사퇴 거부 세르비아에서는 작년 11월 제2 도시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 중국 국영기업 컨소시엄이 보수한 콘크리트 건축물이 무너져 시민 15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진 것을 계기로, 부정부패와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불만이 폭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4개월 넘게 계속된 시위는 최근에는 부치치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농촌 지역으로까지 확산하며 세를 불려왔다. 이날 베오그라드 시위에는 환경 보호 현수막을 흔드는 이들부터 코소보의 반환을 요구하는 이들까지 좌우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정치적 스펙트럼이 한데 모였다고 AFP는 전했다. 그러나 2014∼2017년 총리를 지낸데 이어 2017년 대선 이후 현재까지 대통령으로 집권 중인 부치치 대통령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전날 방송 연설에서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나는 세르비아의 대통령이고, 거리의 목소리가 나라를 지배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를 앞두고는 축구 훌리건이나 사설 폭력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의회와 대통령궁 주변에서 야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폭력 사태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동원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 양천구 스마트기술로 스마트도시 만든다

    양천구 스마트기술로 스마트도시 만든다

    서울 양천구는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경쟁력과 생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21일까지 ‘스마트도시 기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구의 5대 정책 목표에 맞는 ▲깨끗한 도시(재건축·녹지·에너지 분야) ▲건강한 도시(문화·체육 분야) ▲안전한 도시(도시안전·교통·재난관리 분야) ▲따뜻한 도시(경제·일자리·복지 분야) ▲행복한 교육도시(교육·보육·청년 분야)로,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면 모두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이달 21일까지로,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실무부서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서류 심사(1차)로 선정된 기업의 실증 사업 진행 후, 그 결과에 대한 성과보고 점수를 합산해 3개의 우수 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을 시상한다. 이 중 1개 내외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여 1년 범위 내 추가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들어 총 22억 4000만원을 투입하여 스마트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골목길·언덕길 방향주의 알림이 ▲공원 내 AI기반 자율주행로봇 재활용 수거 및 순찰서비스 ▲시민체감형 로봇 배달서비스 ▲어린이집 공기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실내 환기 시스템 등 구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양천을 구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편리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창녕서 고병원성 AI 검출…우포늪·우포따오기복원센터 통제

    창녕서 고병원성 AI 검출…우포늪·우포따오기복원센터 통제

    경남 창녕군은 이방면 한 마을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녕에서는 올 1월 13일 창녕지역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상황 종료 때까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우포늪 탐방로 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우포늪은 출입구부터 대대제방 종료지까지 약 1.8㎞는 출입할 수 있다. 출입 제한은 향후 3주간 추가 항원이 나오지 않으면 해제될 전망이다. 군은 홈페이지에 알림창을 띄우고 고속도로·국도 입구와 주요 탐방로 지점 등 20여곳에 안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AI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 탐방객 안전을 고려한 조처”라며 양해를 구했다.
  • 배우 이필모·힙합 래퍼 레디 ‘대전의 얼굴’로 활동

    배우 이필모·힙합 래퍼 레디 ‘대전의 얼굴’로 활동

    배우 이필모와 래퍼 레디가 ‘대전 알림이’로 나선다. 대전시는 12일 도시 인지도 및 시정 홍보를 위해 배우 이필모와 힙합 래퍼 레디(본명 김홍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며 그동안 너는 내 운명, 솔 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탤런트다. 현재 대전대 공연예술 콘텐츠학과 겸임교수와 대전시 영상산업육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래퍼 레디는 대전 출신 아티스트로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고 지난해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대전시 홍보대사는 펜싱 황제 오상욱과 트로트 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등 25명과 대학생·고등학생 기자단 등 시민 34명을 포함해 총 5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대전의 얼굴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진, 안부 살피고 외출 돕고… ‘고독사 제로’ 쭉 간다

    광진, 안부 살피고 외출 돕고… ‘고독사 제로’ 쭉 간다

    서울 광진구가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 계획’을 실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독사 제로’를 이어 간다는 게 광진구의 목표다. 먼저 안부확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안부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기록을 확인해 통화 기록이 없거나 전원이 꺼져 있을 경우 자동응답전화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응답이 없는 경우 담당 직원에게 즉시 알림이 간다. 고립 일상 개선사업도 새로 선보인다. 고독사 위험군 40명의 외출을 유도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동주민센터와 지역 내 복지기관 등에 들러 혈압 체크, 건강 복지 상담을 받고 인증하면 연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 사회관계망 형성과 사후 관리에 힘쓴다. 자조모임, 체육활동, 문화활동 등 정기적인 집단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불안감과 외로움을 없앤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동 단위 지역에서 시범 운영, 교류 활성화를 이끈다. 고독사가 의심되는 저소득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서도 유품 정리, 특수청소 비용 등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광진구는 고독사 예방 시행 계획에 63억원을 투입한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구축의 4개 중점 과제를 정해 29개 사업을 펼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외국인 인재 정착 유도

    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외국인 인재 정착 유도

    경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2026년 9월 30일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활동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도는 202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2022∼2023년도 290명, 2024년도 387명의 외국인에게 도내에 장기간 정착할 수 있는 비자 발급을 추천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은 지역특화 우수 인재(유학생) 유형 781명,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노동자) 유형 500명을 배정받아 총 1281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게 상당한 도움울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특화형 비자로 외국인이 취업한 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 역시 지역사회에 장기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하고 성실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 마당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커피쿠폰·발시트 제공…추첨으로 조식이용권도화이트데이엔 업장별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5 리솜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리솜 슈퍼위크는 각 리솜 사업장별 객실과 리조트 내 카페인 르스튜디오블루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라이온코리아 휴족시간(1세트)을 제공하고, 구매 후 예약 알림톡이나 예약 내역을 캡처해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12명을 추첨해 조식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패키지는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4월 말까지다. 아울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업장별 ‘스위트 데이즈’(Sweet Days) 패키지도 선보인다. 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객실(1박)에 스파 이용권(2인), 딸기 빙수로 구성했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에서는 객실(1박)과 디저트 세트(사과빵·티)를 준비했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객실(1박)과 스파 이용권(2인), 케이크 1개를 마련했고,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츄파춥스 선물세트를 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행의 달로 지정된 3월에 호반호텔앤리조트도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락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 ‘시동’

    행락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 ‘시동’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특화 상품과 여행 경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코레일 연계 기차상품 전문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광광 통합 예약 서비스 ‘울산여행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여행객은 기차와 결합하는 항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준고속열차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에 맞춰 혜택도 늘렸다. 회원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커졌고, 출발 당일 예약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알림 창에서 바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예약 화면을 개선했다. 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상품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APEC 정상회의 경북관광 특화상품’ 8개를 선정했다. 8개 상품은 경주·고령 전통문화체험, 연예인과 함께하는 K드라마 웰니스 투어, 천년의 문화유산을 따라 경북 2박3일 투어, 문경 액티비티와 자연 힐링 글램핑투어 1박, 한국에서 시간여행·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여정, 안동(하회마을)·봉화·서울 4일간, 문경 K 콘텐츠 촬영지 투어,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는 APEC 숨은 보석 찾기 여행 등이다. 여행사들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한다. 경북 구미시는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당일형 관광의 경우 최소 15명 이상 내국인 관광객이 관광지 1곳과 음식점 1곳을 방문하면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한다. 숙박형 관광의 경우 1박 때 인당 2만원, 2박 때 인당 3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또 체류형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숙박업소 결제 금액의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숙박 결제금액이 5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 5만~10만원 미만은 4000원, 10만원 이상은 6000원이 환급된다. 경북 울진군은 10일부터 관광택시 18대를 운행한다. 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 편의를 높이려고 관광택시를 도입했다. 이용료는 기본 4시간에 8만원이다. 관광객은 이 중 3만 2000원을 부담하고 울진군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추가 1시간당 관광객은 8000원, 울진군은 1만 2000원을 부담한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외부 관광객에게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 요금을 절반만 받는 ‘반값 운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완도를 찾는 관광객으로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다. 관광객은 청산, 노화, 소안, 보길도 등 6개 노선의 여객선을 이용하면 운임에서 50%를 자동으로 할인받는다. 완도군은 3∼5월과 9∼10월 두 차례에 걸쳐 반값 운임을 지원한다. 경남 산청군은 ‘산청에서 1박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에게 여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원 조건은 숙박 1박 이상, 식당 1식 이상, 지정관광지 방문으로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을, 20만원 이상 소비 땐 산청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관광 상품과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실버 버튼’···구독자 10만 명 돌파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실버 버튼’···구독자 10만 명 돌파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2배 증가, ‘알림 아닌 소통 통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이(GOE)’가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버버튼’을 받았다.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의 기록이다. 채널 지오이(GOE)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구독자가 2배 이상 늘었고, 연간 영상 제작물(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1,1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평소 밝혀 온 “교육청의 홍보는 단순한 알림이 아닌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과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홍보에 힘써야 한다”라는 진정성이 교육 가족과 도민에게 공감을 얻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실버 버튼 획득과 관련해 임 교육감은 “교육은 소통 그 자체”라며 “교육은 소통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기본은 잘못된 것은 개선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표 제작물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꿀처럼 유용한 학교생활 정보와 정책 ‘나선이꿀(‘나는 선생님이고 이건 꿀팁이야’ 약자)’ ▲지오이(GOE)와 밈(meme:SNS 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의 조합 ‘지오밈(G.O.MEME)’ ▲짧은 인기 영상을 재창조해 만든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디데이 영상 등이 있다. 또한 현장 곳곳에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구성원을 소개하는 ‘스쿨히어로’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교사, 영양 교사, 보건교사, 교육행정직 공무원, 장학사 등의 숨은 공로를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가 여러 명 배출했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3D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옥외광고(FOOH)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와 협업해 ‘스쿨어택(인기 스타가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성동구, 고독사 예방 위한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사회적 고립 막는다

    성동구, 고독사 예방 위한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사회적 고립 막는다

    서울 성동구는 총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립 가구의 발굴부터, 지원, 재고립 방지에 이르기까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 스마트 기술 활용 위기상황 선제 대응, 고립 해소를 위한 관계망 형성, 가구 특성별 맞춤형 통합 지원, 민관 협력·주민 참여사업 확대 등 주민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5대 추진 과제, 37개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해 ’촘촘 발굴단‘을 운영한다. 구 자체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촘촘 발굴단‘은 주거 취약지역 중심의 집중발굴과 주민 홍보를 수행한다. 47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고립 우려 가구 실태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위기 징후를 사전 파악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를 통해 주민 신고 및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복지 종합상담 기능을 더욱 강화한 ‘성동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발굴한 위기가구에는 대상별 욕구와 고립 위험도를 진단해 맞춤형 통합 지원과 상시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화 수발신 이력과 걸음걸이 수로 감지하는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한 ‘행복커뮤니티’, 가정 내 전력 사용량 감지하는 ‘스마트 플러그’, 취약 어르신의 움직임·온도·조도·습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총 4147명이 연령 및 생활 습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관내 취약계층 위급상황 동향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의 위급상황 발견 사례의 60%가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 알림(전화 수발신 이력 관리) 수신에 따른 조기 발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행복커뮤니티‘ 사업의 경우, 업무절차 개선 및 구체적인 처리 기준을 보완해 지난해 119 연계 및 병원 이송 등 총 7건의 응급구조 서비스를 처리하기도 했다. 구는 야간 및 주말 관제센터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인력의 한계를 극복한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 가구에는 지역주민 중심의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연계해 심리, 정서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사회적 자립 역량을 높이고 있다. ‘우리동네 돌봄단’, ‘주주돌보미’는 안부 확인 역할을 하는 주민 조직으로 고립 가구를 정기 방문해 일상의 안전을 확인하고 상시 외출을 유도해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정서적 지지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동과 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공동체 공간 조성 및 관계망 형성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자 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연결망 지수가 0.63 포인트 향상되고, 외로움 척도가 0.47 포인트 감소하는 등 사업 효과성이 입증됐다. 올해는 6개동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주민과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속성 있는 관계망 형성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는 고립, 고독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8개 민간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고독사 예방 전담 협의체를 운영한다. 단절적으로 운영됐던 민관 사업의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 단위의 고독사 예방 대응 방안 논의, 고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지역 보호 체계도 더욱 탄탄히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가구를 비롯한 주민 모두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더불어 행복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전남체전·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 개설

    2025 전남체전·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 개설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4월 18일~21일)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4월 30일~5월 2일)의 정보를 담은 공식 누리집이 개설됐다. 이번 누리집은 대회 소개를 비롯해 △주요 행사 △경기 안내 △관광 정보 △알림마당 5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양대체전에 관한 실시간 정보 전달은 물론 숙박, 음식점 등 관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화면 우측에는 체전 개최일까지 남은 날들을 표시한 디데이(D-day)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응원게시판’ 바로가기도 마련돼 있다. 장성군 공식 누리집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추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누리집 개설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체전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장성에서 열리는 양대체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원격검침 전환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전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위험검침지역의 안전성 확보, 정확한 수도 요금 부과, 시민들의 방문 검침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검침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목표는 8만 6100개로, 지난해 4만 2300개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다.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 예산을 제외한 사업비만 100억 2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검침원 방문으로 인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옥내 누수 사전 감지 및 알림 기능도 제공, 위험지역 검침에 따른 안전성 문제 제고 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2040년까지 총 227만개로 원격검침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기존 검침원의 고용 안정 문제를 제기했다. 원격검침 전환에 따른 기존 검침 인력 감축문제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현재 검침업무를 수행하는 시설관리공단 인력에 대해서는 다른 기능을 부여하는 역할 전환을 통해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 오작동에 따른 문제에 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원격검침 시 장비 오작동 발생으로 수도요금의 과소 또는 과다 부과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사업 추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중블록 단위 전환계획이 8개 수도사업소 중 중부, 남부, 강서 수도사업소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부사업소 5개 블록에만 3만 5000개(전체 목표 물량의 40.6%)가 집중되는 반면 강서는 100개 정도로 배분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공사금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공사계약을 맺고 하반기까지 물량을 분산 추진하는 것도 사업기간 중 물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사업비의 적절한 집행추진 등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음도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중불럭 단위 추진 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물량이 집중된 부분은 위험 검침지역, 노후화된 지역, 누수 위험이 큰 곳, 그리고 블록 단위로 집중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다 보니 중부지역에 집중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원격검침 전환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올해 목표 물량이 매우 도전적인 수치”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사업추진계획과 예산집행계획을 가지고 면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집행 계획이 철저하고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아리수본부의 원격검침 전환사업은 누수 사전 감지, 근로자 안전 확보, 정확한 요금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커피쿠폰·발시트 제공…추첨으로 조식이용권도화이트데이엔 업장별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5 리솜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리솜 슈퍼위크는 각 리솜 사업장별 객실과 리조트 내 카페인 르스튜디오블루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라이온코리아 휴족시간(1세트)을 제공하고, 구매 후 예약 알림톡이나 예약 내역을 캡처해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12명을 추첨해 조식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패키지는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4월 말까지다. 아울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업장별 ‘스위트 데이즈’(Sweet Days) 패키지도 선보인다. 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객실(1박)에 스파 이용권(2인), 딸기 빙수로 구성했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에서는 객실(1박)과 디저트 세트(사과빵·티)를 준비했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객실(1박)과 스파 이용권(2인), 케이크 1개를 마련했고,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츄파춥스 선물세트를 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행의 달로 지정된 3월에 호반호텔앤리조트도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성공버스’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전 노선 왕십리역에서 환승 가능

    성동구,‘성공버스’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전 노선 왕십리역에서 환승 가능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높은 만족에 힘입어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오는 5월 중 확대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성공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운행하며, 성동구가 설립·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한 22개 정류장을 지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막차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도 ‘성공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의 87%가 ‘성공버스’ 운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4%가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공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약(30%), 편리성(26%), 이동시간 단축(18%) 순서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73%가 성동구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선을 왕십리역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추가 노선 도입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 및 반영해 현재 노선(제1노선) 정류장을 일부 조정하는 한편, 2개의 신규 노선을 추가해 총 3개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를 기·종점으로 소월아트홀, 성동구청, 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수문화복지회관 등 성수동과 금호동을 순환하는 제1노선은 삼부아파트 정문 인근에 있는 ‘소월아트홀’ 정류장을 폐지하는 대신 왕십리역 광장(왕십리역 4번 출구 앞)에 정류장을 신설해 성동구청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신설되는 제2노선은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를 기·종점으로 해 용답동 노인복지관, 용답 로데오거리, 용답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정류소를 지난다. 이어 마장동 주민센터, 사근동 주민센터, 성동구청, 상왕십리역 스마트도서관,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 성동구 보건소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용답동과 성동구 대표 공공시설인 성동구청 간의 접근성 향상, 주민들의 경유 요청이 많았던 성동구 보건소를 연결해 운행하는 것이 노선의 핵심이다. 제3노선은 송정동과 왕십리를 연결한다.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성동구청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광나루로 인근 송정동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를 기종점으로 해 송정동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개소 예정), 성동세무서, 성동구청, 소월아트홀 등의 공공시설을 순환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25일 노선조정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마을버스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공버스’ 3개 노선 전체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경유하도록 설계해 성동구 어디에서나 주민에게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기관인 성동구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한 ‘성공버스’와 마을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간 유기적인 환승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자 확인 및 탑승권(QR코드) 발급, 노선도 및 버스차량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 등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공버스 웹 서비스’도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성공버스 앱서비스’로 개편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기존과 같이 무료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만 있으면 탑승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간의 연계성을 강해 성동구민 누구나 공공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생활권 내 촘촘한 이동망을 구축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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