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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함께 지난 7월 재조성된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 터’에 위치한 추모 공간 ‘기억의 터’를 찾았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역사적 진실 알리기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의 터’는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추모·기림 공간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빛’과 ‘목소리’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걸으며 기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꾸몄지만, 2023년 참여 작가의 성범죄 전력 논란으로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면서 재조성이 추진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부시장과 이용수 할머니는 기억의 터를 함께 둘러보며, 조용히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특별상에 유엔여성기구, 유정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특별상에 유엔여성기구, 유정근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집행위원회는 14일 전 세계 성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유엔여성기구’와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고제는 매년 국내외 광고 업계 및 학계에서 혁신적인 업적이나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국제명예상을 받는 유엔여성기구는 2011년 출범한 유엔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적인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2022년에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서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평등 중추 기관인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 센터’를 설립, 국내외에서 성평등 확산을 주도해왔다. 또한, 유엔여성기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IMPACT BBDO가 제작한 ‘어린이 청첩장(Child Wedding Cards)’ 캠페인으로 광고제 최고 영예상인 공익광고(PSA) 그룹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18세 미만 소녀의 조혼 사례가 약 1,900만 명에 달하는 파키스탄에서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5세에서 15세 소녀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상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제작해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에게 발송, 조혼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그 결과 연방 이슬람 법원에서 남녀 모두의 최소 결혼 연령을 18세로 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공로상 수상자인 유정근 대표(前제일기획 사장, 現삼성라이온즈 대표)는 1987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애니콜’, ‘오비맥주’, ‘삼성카드’, ‘KT’ 등 굵직한 캠페인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제일기획 최고 광고·마케팅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마스터’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은 광고·마케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준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이 사회 변화와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힘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오는 27~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성들은 조깅할 때조차 성폭력 시달려” 위장수사 나선 英여경들… 결과는?

    “여성들은 조깅할 때조차 성폭력 시달려” 위장수사 나선 英여경들… 결과는?

    영국의 한 지역 경찰이 조깅하는 여성들을 향한 ‘캣콜링’(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추파를 던지는 등 성희롱하는 것) 등을 차단하고 더 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조깅 순찰’ 등에 나섰다. 그 결과 남성 18명을 적발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라디오 LBC가 보도했다. 런던 남서쪽 서리주(州) 경찰은 최근 여성들과 소녀들이 조깅을 하는 중에 남성들로부터 접근, 야유, 괴롭힘 등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급증하자 위장수사를 벌였다. 여성 경찰들이 운동 복장을 하고 신분을 숨긴 채 조깅을 하면 이들에게 접근하는 남성들을 인근에 대기하던 다른 경찰과 함께 적발하는 방법으로 단속이 이뤄졌다. 일례로 2명의 여경이 변장을 하고 조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실제 사례가 포착됐다. 커다란 트럭이 여경들 옆을 지나갔는데 남성 운전사가 경적을 울리면서 창밖으로 손짓을 보낸 것이다. 서리주 경찰 소속 존 베일 경감은 “여성과 소녀를 향한 이같은 폭력은 너무 흔한다”며 “차량 속도를 늦춘 뒤 여성을 응시하고 말을 거는 게 범죄는 아닐지라도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이는 여성들이 달리기라는 간단한 일조차 하기 힘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경찰이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가해 남성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캣콜링 등이 그것만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는 아니더라도 더 심각한 성폭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것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조깅 순찰에 직접 참여한 애비 헤이워드 순경은 “여성들의 캣콜링 피해 경험은 너무 흔한 일로 매일 겪는 학대와 같다”며 “이것도 괴롭힘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무지로 인한 것을 수 있지만, 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그런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이해시켜 잠재적인 범죄를 막도록 경찰이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여름의 즐거움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여름의 즐거움

    대단한 여름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까? 뜨거운 날이다. 아무렴 여름 덥기로 도쿄, 시안, 베니스, 프로방스에 비할까. 그래도 한국 여름은 좀 낫지라는 말을 이제 더는 못 하겠다. 나뭇가지 끝의 얇은 잎들은 열기에 비틀려 타들어 가는 것도 있다. 이런 더위 앞에서 쓰던 옛 문장 하나 ‘속대발광 욕대규’(束帶發狂欲大叫). 해석하면 ‘옷을 제대로 차려입으니 더위에 미쳐 고함을 치고 싶다’. 이 글의 원전은 8세기 시성 두보인데 수년 전 나는 당나라 옛 수도 시안의 8월 더위에 고함은커녕 한발치도 호텔을 벗어날 수 없었다. 양귀비 옛터와 회족 양꼬치구이 거리는 접근도 못 했고 일행의 중원 여행 일정은 나 때문에 지리멸렬해버렸다. 시안 황토 고원 위의 대기는 주전자에 담긴 물인 양 팔월 태양에 펄펄 끓고 있었다. 여름 햇빛이 얼마나 강렬한가는 깊은 골짜기에 있는 내 집 뜰의 과수를 보면서도 실감한다. 집 앞에 복숭아, 산앵두를 심었다. 목공소 가구 전시장 옆에는 지붕보다 키가 더 높은 자두나무도 한 그루 있다. 복숭아, 자두 씨알들은 낮이 길어지면서 순식간에 굵어지고 무성한 초록잎 사이로 어린 과일이 붉은색을 띠며 촘촘히 달린다. 겨울 지나 연둣빛 움이 간신히 보였는데 바다에 출렁이는 해일처럼 암녹색은 성큼 온 대지를 압도한다. 여름 햇빛 저 무소불위의 힘. 그러면서 여름은 오히려 나를 쉬게도 하니 참으로 오묘한 계절이다. 여름은 정지의 시간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당당하게 쉬고 게으름을 피우는 권리, 나를 환기하고 사유할 수 있기로 여름보다 더 나은 시간은 없다.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책 하나를 펼친다. 책장에 오래 묵혔던 것이다. 책을 쥔 나의 자유 아무도 알지 못하리라. 다른 세상에 풍덩 뛰어든다. 굳이 여름의 독서를 언급하는 인사들이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은 재임 중 여름 휴가 때 자기가 읽는 책들을 떠들썩하게 세상에 알렸다. 그후 미국 대통령들이 여름 휴가지에 들고 가는 책 제목은 관례가 되어 백악관이 매해 공개했다. 오바마도 꼭 대여섯 권의 목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여름 휴가를 떠났다. 나는 아르헨티나의 보르헤스를 그해 오바마 독서 리스트에서 골랐던 적이 있다. 그전에 라틴 문학을 손에 쥐어 본 적이 없었으니 미국 대통령이 내 독서의 지평을 넓혔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전부 여름에 일어난 일이다. 강원도가 내세우는 평창음악제도 7, 8월의 행사다. 잘츠부르크 음악제, 에든버러의 메탈음악, 아비뇽 연극제 같은 유럽의 크고 작은 도시의 축제도 여름철 여행길에 만났다. 에든버러 구도심 작은 골목집에서는 세계 도처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워즈워드, 예이츠의 시를 낭송하던데 그들의 여름이 얼마나 넉넉해 보이던지. 그런데 우리네 전통은 여름을 즐기기보다는 대체로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피서다. 옛말에 ‘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다산은 소서팔사(消暑八事), 더위를 잊는 여덟 가지로 달밤에 발을 씻고, 비 오는 날 시를 지으며, 동쪽 숲에서 매미소리 듣기 등을 예로 들었다. 이렇게 섬세하고 미학적 여름나기를 오늘날 어느 누가 따라할 수 있으랴만. 오가는 이 없는 산골의 여름, 풀여치 초록색과 개울가 매미 소리만 살피는 내게 친구의 연락이 왔다. 소설 ‘아우라’를 팔월에 함께 읽자고 한다. 피서를 겸하여 펼친 고작 60페이지 멕시코 문학에 여름밤 나는 얼이 쑥 빠져 버렸다. “빛은 그녀를 소유해 나보다 먼저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말았다.” 대단쿠나, 범속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문장이 아니네. 1961년 여름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그녀’와 사연 있는 로맨스를 가졌나 보다. 나는 소설을 통하여 비련이 분명한 작가의 사랑을 훔쳐본다. 여름이다. 푸엔테스의 사랑도 여름의 일이고 목수도 카뮈의 언어를 빌려 ‘불굴의 여름’ 8월에 ‘아우라’를 읽었다. 다음주 수요일 저녁 예닐곱 책 친구들 서울의 소전서림에 모여 소설 ‘아우라’를 파헤치기로 했다. 순전한 디오니시안들이 모여 푸엔테스의 사랑을 핑계로 긴 여름밤 와인은 또 몇 병을 비울지 모르겠다.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경주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 알린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관련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naver.me/5cqTmejf)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 올해 KLPGA 총상금 343억 역대 최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가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거듭난다. KLPGA는 13일 서울 강동구 사옥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놀부와 총상금 12억원의 신설 대회 ‘놀부·화미 여자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2025시즌 정규투어는 전체 31개 대회에 총상금 343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커졌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난 시즌과 대회 숫자는 같지만 총상금이 11억원 늘었다. 애초 올해 정규투어는 30개 대회 총상금 3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로 예정됐다. 하지만 2017~2021년 제13대 KLPGA 회장을 지냈던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지난 3월 제15대 회장으로 복귀한 뒤 4개 대회에서 상금을 증액하고 1개 대회가 창설되며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놀부·화미 여자오픈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박미희 놀부·화미 이사회 의장은 “KLPGA와 인연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로 자리잡은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식재료 원료 회사인 화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대한민국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놀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5시즌 새롭게 합류한 놀부·화미 여자오픈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 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곡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 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와 담판 전 김정은 통화…푸틴 ‘북미 메신저’ 역할 하나

    트럼프와 담판 전 김정은 통화…푸틴 ‘북미 메신저’ 역할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담판’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 북러는 각각 두 정상 간 통화 사실을 알리며 혈맹 수준으로 긴밀해진 양국의 밀착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이 큰 만큼 미러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얼마나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13일 보도를 통해 전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와 외국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북러가 ‘핫라인’을 통해 끈끈한 밀착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미러 회담 관련 언급은 북한 매체의 보도에서는 빠졌다. 북러 정상이 통화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병력을 동원해 러시아를 지원한 만큼 푸틴 대통령이 종전과 관련한 구상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철수 문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3년 6개월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풀어야 할 의제가 워낙 방대해 미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끼어들 틈이 크지는 않다는 관측도 우세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다 파병으로 북한도 직접적인 전쟁의 당사자가 됐고, 북러가 어느 때보다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파병된 북한군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대화에 참여하는 두 정상을 제외하면 당연히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미러 공동 성명에는 우선 한반도 주변에서의 의도적인 군사적 긴장 고조에 반대한다는 등의 원론적인 내용이 담기고 이후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군 철수, 북미 대화가 연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푸틴이 북한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와 대북 제재 해제 문제에 대해 짚고 넘어갈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러 정상의 알래스카 회담 장소는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로 정해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 출전한 야구 명문고가 학교폭력 사태로 논란이 일자 기권했다. 지난 11일 NHK 등 현지 언론은 고료고등학교가 고시엔 2차전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에 있는 고료고는 고시엔 본선에 26번 진출했고 준우승을 4번 차지한 지역 야구 명문이다. 앞서 지난 7월 소셜미디어(SNS)에는 고료고 야구부에서 폭력 사태가 있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올 1월 야구부 1학년 부원이 2학년 선배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폭행 사유는 야구부 생활 규정을 어기고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것이었다. 고시엔 본선 개막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들끓자 학교 측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당시 대응한 내용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고료고는 폭행 사건을 인지한 직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알리고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으며, 가해 학생에게는 ‘1개월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 측의 설명에도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SNS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의 이름과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고료고는 2차전 경기 기권과 함께 나카이 데쓰유키 감독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고시엔 본선에서 학교폭력을 이유로 기권패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리 마사카츠 고료고 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본교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실의에 빠져있다.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보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호리 마사카츠 교장은 과도한 비난 여론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억측에 근거한 내용이나 학생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고, 야구부 기숙사에 대한 폭파 예고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의 전화 탓에 학교 행정 업무가 마비됐다”고 부연했다. 올해로 107회를 맞은 고시엔은 일본 내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한다. 약 4000개 학교 중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학교만 본선에 진출해 고시엔 본선은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 역시 고교 시절 고시엔에 출전한 바 있다.
  • 인증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 위촉

    인증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 위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13일 인증업무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GSC, Global Standard Certification, 대표 전재금)이 고액후원자 모임 ‘탑리더스’에 위촉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는 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고액후원자(단체) 모임으로, 명예로운 리더들이 나눔 문화를 이끌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위촉식에는 전재금 ㈜글로벌표준인증원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표준인증원이 탑리더스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함께했다. 2017년 설립된 ㈜글로벌표준인증원은 Non-GMO, Reef Friendly, Gluten Free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 서비스와 더불어 ISO 시스템 인증 및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국제 표준 준수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2019년부터 프랑스 EVE VEGAN(이브비건) 아시아 독점 협약을 체결하여 화장품, 식품, 위생용품, 직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시설 인증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VE VEGAN은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고, 동물실험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의 신뢰성 제고 역할도 하지만 지구를 동물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 면에서 현재 중요한 화두인 ESG 실천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그간의 성장 과정에서 동물자유연대에 EVE VEGAN 인증 수익금의 1%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이와 같은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더욱 확대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마케팅을 전개하며 EVE VEGAN의 객관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질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후원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이 귀감을 사고 있는데, 이번 탑리더스 위촉을 계기로 홀트아동복지회의 이념에 공감하며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VE VEGAN 인증은 단순한 동물성 성분 및 동물실험 배제를 넘어, 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CMR) 물질 미포함과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생산 설비의 청결도 및 별도 생산설비 여부까지 심사하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발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 창출과 성장 발전에 공헌한다는 점을 미션으로 삼고 있는데, 사회적 가치와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탑리더스로 함께하게 된 만큼 홀트아동복지회와 발맞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은 “한부모가족이 혼자 아동을 양육하며 겪는 심리적 부담과 아동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지원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부모의 역할을 통한 아동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탑리더스 기금을 전해주신 ㈜글로벌표준인증원 전재금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지자체들이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펫팸족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3일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관련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짝을 이뤄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함께 걷는다.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제3회 이천펫축제’가 다음 달 13일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 팀이 참가한다. 어질리티 경기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대표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반려동물 미니운동회, 무료 건강검진, 미용프로그램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다음 달 6일 반려견과 함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 나잇 마라톤&걷기’를 개최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수변공원 일대 5㎞ 구간을 걷는다. 반려견 배변봉투와 함께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AI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책임진다

    한화 건설부문, AI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책임진다

    산업현장, 특히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더해, 현장 근로자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들을 최대 128개 화면에서 동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작업구간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실시했으며, 시범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개구부, 타워크레인 하부 등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세대수직망 등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V 스피커를 통해 근로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작업자 쓰러짐 자동 감지 등 AI 알고리즘의 정교화 및 기능 추가를 통해 사고예방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테러 협박’ 이번엔 에버랜드…“일부 시설 이용 제한”

    ‘테러 협박’ 이번엔 에버랜드…“일부 시설 이용 제한”

    백화점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한 허위 ‘테러 협박’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기 용인시의 대형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에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경찰은 대전출입국관리소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폭발물 설치 제보로 인해 경찰이 수색 중”이라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일부 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또 신규 입장객에 대해 진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이용객들에게는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수색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순천명품 ‘월등 복숭아’ 전국 인기 절정···하루 150여명 방문

    순천명품 ‘월등 복숭아’ 전국 인기 절정···하루 150여명 방문

    순천 지역 대표 명품 특산물인 ‘월등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등 복숭아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0여명의 관광객이 현지 원두막을 찾아 직접 복숭아를 구매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순천시와 월등면 복숭아 농가는 그동안 품종갱신 다양화, 병해충 관리, 과원 정비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상품성과 품질을 높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탄저병으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들의 고충을 적극 수렴해 예비비 3000만원과 시비 2800만원 등 총 5800만원을 투입, 농가 예산지원과 방제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작황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2일에는 ‘순천명품 제20회 월등 복숭아 체험행사’가 월등면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월등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재성 월등면장은 “원두막을 직접 방문해 우리 지역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결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맥도날드, ‘순천 매실 맥피즈’ 출시

    맥도날드, ‘순천 매실 맥피즈’ 출시

    맥도날드가 순천 지역 특산물 매실을 활용한 새로운 음료 ‘순천 매실 맥피즈’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신메뉴는 100% 국산 순천매실을 넣어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0일 공식 X(엑스) 계정에 “어느 집에나 베란다에 있는 그거···8월 11일 개봉박두”라는 문구와 함께 ‘#순천매실’ 해시태그를 게시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매실 대표 주산지 중 한 곳이다. 순천매실은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순천매실 생산량은 3000여t이다. 시는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 저변을 넓혀 왔다. 최광수 시 농정혁신국장은 “순천매실이 맥도날드 한정판 음료로 출시되면서 순천매실의 우수한 품질과 독특한 맛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순천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사진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의 일상 속 도시농업 활동을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속에서 흙과 식물을 가꾸며 행복을 나누는 구민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매력과 의미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주제는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1인 1 작품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은 사진 파일(JPG/JPEG) 형식의 사진 1장과 해당 사진에 대한 500자 내외의 이야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제출 서식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진정성, 공감도, 표현력 등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3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제2회 가을텃밭음악회’와 함께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을 포함한 상위 40개 작품은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주간 센터에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많은 구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작, 무단 증축·위반 건축물 양성화 시동

    동작, 무단 증축·위반 건축물 양성화 시동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무단 증축 등 위반 건축물에 대한 양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건축물 양성화는 법에 맞지 않게 지어진 건축물이 일정 조건을 갖추게 되면 합법으로 인정해 주는 절차다. 구는 양성화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구청 8층에 상담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양성화 가능 여부와 행정절차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양성화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포스터와 리플릿을 비치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위반 건축물 소유자 3072명에게 양성화 제도를 알리는 개별 우편도 보낸다. 다만 일조권 저촉과 건폐율 초과, 주차장 기준 미달 등의 경우에는 양성화할 수 없기에 이같은 사실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치가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은 물론 이행강제금 부과 제외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일하(사진) 동작구청장은 “이번 제도는 위반 건축물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할 실질적인 기회”라며 “상담센터 운영과 맞춤형 안내를 통해 구민이 더 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군위댐 태양광 송전선로 설치… 수자원공사 주민설명회 무산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구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부실하게 진행하려다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12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군위 삼국유사면 군위댐지사 2층 회의실에 ‘군위댐 수상태양광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송전선로 설치 공사를 위한 하천(위천) 점용허가 문제와 관련해 군위지역 주민과 천년고찰 인각사 측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전소로 보내기 위한 송전선로를 지하에 3㎿ 용량으로 설치하기 위해 현재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위천 점용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참석 주민 40여명 중 상당수가 개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도둑 설명회’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설명회는 무산됐다.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 회원 등 일부 주민은 설명회장에 ‘수상태양광 철거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설명회 개최를 반대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여명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신문은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한 주민은 “수자원공사가 3만 군위 군민의 상수원인 군위댐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군위읍을 비롯한 8개 전체 읍면에 사전 공지를 거의 않은 채 요식행위로 진행하려 했다”면서 “소수의 찬성 주민 위주로 설명회 개최를 시도한 꼼수였다”고 주장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주민설명회 관련 공지를 군청에 갑자기 요구해 황당했다”면서 “지난달 울산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지하 송수관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위천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군위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인각사 측은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군위댐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3월 73억 5000만원을 들여 군위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했다.
  • 이상기후에 후끈… 불난 줄 알고 삑!삑!… 더위 먹은 화재경보기

    이상기후에 후끈… 불난 줄 알고 삑!삑!… 더위 먹은 화재경보기

    “띠리리링~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4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음을 알리는 경고 방송이 나왔다. 2분 뒤 화재경보기가 꺼지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오작동”이라는 관리사무소의 안내가 이어졌다.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이었지만 당시 고양시 기온은 24.4도, 습도는 96%로 체감온도가 27.5도에 달했다. 이후에도 경보기는 30~40분 간격으로 잇따라 2번이나 더 울렸다. 입주민 최민영(22)씨는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다. 올여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등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습도와 기온이 모두 높으면 화재경보기의 열감지 센서 주변으로 물방울이 맺히는데 이 물방울이 접속 단자에 닿아 전기 반응을 일으키면 경보음이 울린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2~2024년 여름철인 6~8월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119 출동은 모두 12만 9371건이다. 3년 전체 119 출동 건수(33만 7121건) 중 약 38%를 차지한다. 올 6~7월에도 2만 4363건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특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에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시에 사는 허윤주(37)씨도 지난 5일 오후 9시쯤 화재경보기가 울려 잠옷 차림으로 집 밖으로 대피했다. 당시 창원시 체감온도는 31.2도였다. 허씨는 “복도에 있는 연기 감지기가 고온으로 증발하는 물방울을 연기로 오인해 작동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모(40)씨도 지난 3일 새벽 2시쯤 울려대는 화재경보기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이씨는 “오작동이라는 안내 방송도 없어 문의했더니, 관리사무소에서 외려 ‘너무 예민하시다’고 하더라”며 “경보가 울렸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이어지면 ‘진짜 불이 난 건 아니겠지’와 같은 안전 불감증이 팽배해질 수도 있다. 불이 났을 때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장마와 폭염으로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여러 번 반복되자 야간에는 화재경보기를 꺼야 한다는 민원이 폭주했다고 한다. 경보기 교체 외엔 뾰족한 대책이 없다보니 자구책을 마련하는 곳도 있다. 경기 파주시에 사는 박모(39)씨는 “입주민회의에서 경보기 교체는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차선책으로 지하 주차장에 제습기를 설치해 습도를 낮췄다”며 “그 이후로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경우가 줄었다”고 전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경보기의 사용기간을 정해 의무적으로 교체 주기를 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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