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루미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변압기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종주의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현행범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행운이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5
  • 현대차, 최대 100만원 가격인하

    현대차, 최대 100만원 가격인하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내린다. 이달 들어 유럽 및 일본의 수입차가 70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등 파상공세를 펴자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8일부터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를 100만원, i40 디-스펙, i40 살룬 디-스펙, 벨로스터 디-스펙 등 3종은 30만원씩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4종은 고성능 사양으로 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294마력의 GDi 엔진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운전조건에 맞게 차체 높이를 변환시키는 장치), 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되고도 값이 4093만원에서 3993만원으로 100만원 내려갔다. i40의 두 가지 모델은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과 핸들링을 보강한 다이내믹 드라이빙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을 유지한 채로 가격이 인하됐다. i40 디-스펙은 303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i40 살룬 디-스펙은 295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각각 30만원 낮아졌다. 벨로스터 디-스펙도 가격이 2160만원에서 30만원 내렸다. 1.6 터보 GDi 엔진과 다이내믹 드라이빙시스템, 스포츠 브레이크 등 특화사양은 그대로다. 이번 가격 인하책은 수입차의 선제 할인 공세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유럽차는 지난 1일부터 일제히 가격을 내렸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관세가 3.2%에서 1.6%로 절반 떨어진 효과가 컸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340만원까지 차 값을 깎아주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차도 100만~700만원가량 가격을 내렸다. 현대차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인기 옵션인 파노라마 선루프의 가격도 10만원 낮췄다. 쏘나타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i40 살룬, 그랜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중대형차 7개 차종이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충족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착한 가격 정책’을 실시한다”면서 “더 많은 차종에 착한 가격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車·조선·전기전자 등 유리… 가격경쟁력 밀리는 농·수산업은 치명타

    車·조선·전기전자 등 유리… 가격경쟁력 밀리는 농·수산업은 치명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에서는 이해득실을 따지며 협상 진행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학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등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산업 분야에서는 우리가 얻을 이익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가격경쟁력에서 현저히 밀리는 농·수산업과 노동집약적 산업에서는 우리가 불리하다. 피해 예상 농가와 중소기업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車·조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제조업 가운데 중국의 관세율이 가장 높은 분야다. 중국 정부는 2000cc급 이하의 경차부터 4000cc급 승용차에 이르는 대부분의 완성차를 수입할 때 22.5%의 높은 관세를 물린다. 따라서 FTA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가 철폐되거나 관세율이 낮아진다면 우리 측의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는 중국 현지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한국에서 직수출하는 모델도 있고, 한국에서 공급하는 핵심 부품도 FTA 혜택을 볼 수 있어 중국 내 외국 자동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유리하다. 한국무역협회가 파악하는 대중국 자동차(수송기계) 수출액은 2000년 2억 달러에서 2011년 86억 달러로 급증했다. 관세 인하로 한국산 차 값이 낮아지면 수출액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조선도 엔진 등 조선 기자재 및 부품 수출에서 FTA에 따른 관세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전자] 한·중 두 나라 모두 무관세 또는 저관세 품목이 많은 편이다. 전기전자 부문에서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26인치 이상 액정판의 중국 관세율이 3~5%에 그친다. 메모리, 프로세서 및 컨트롤러의 전자집적회로 등의 전자부품 관세율은 0%다. 한국도 대부분의 전자부품에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 하지만 전기전자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최대 수출업종이자 대규모 흑자 업종이어서 FTA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2011년 전기전자의 대중국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576억 달러와 3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 제조용 전자부품은 상호관세 감면 대상이므로 별 영향이 없지만 중국 내수제품 제조용 부품 가운데 일부는 관세 철폐에 따른 혜택이 가능하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향후 신성장 분야 등 거대 중국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본 및 타이완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농·수산업] 농업 분야는 중국의 일방적인 수출, 한국의 일방적인 수입으로 요약되는 분야다. 중국의 농업경쟁력, 특히 가격경쟁력은 한국을 압도한다. 한·중 FTA가 체결된다면 중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교역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중국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에 별문제가 없고 중국 농업의 규모가 워낙 커서 우리 농가의 피해가 뻔하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한국 농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민감품목으로 지정하고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철강금속] 대표적인 적자 업종이다. 철강금속 분야의 대중국 수입이 급증해 2004년 이후 적자 업종으로 돌아섰다. 2011년 기준으로 이 분야의 대중국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88억 달러와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 측은 대다수 품목이 무관세이지만 중국은 철강 및 비철금속 등 일부 고부가가치 품목에 최대 10%에 이르는 다소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다. FTA로 해당 관세율이 낮아지면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루미늄, 망간 등 일부 비철금속의 경우 우리 측의 관세율이 높고 대중국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민감 품목도 있어서 협상 과정에 마찰이 예상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3 상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2013 상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은 단단한 주행감, 민첩한 핸들링, 강화된 제동력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스태빌라이저 바, 쇽업쇼버를 교체·튜닝해 단단한 서스펜션을 확보, 주행 시 잔진동을 줄였고 안정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방향 전환 시 민첩한 핸들링을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앞바퀴 캘리퍼에 ‘Genesis’ 로고를 삽입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기본 적용해 다이나믹 에디션만의 차별적 요소를 나타냈다. 또한 19인치 휠, 독일 콘티넨털 사의 타이어, 세이프티 선루프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 고속열차 ‘강화 유리창’, 비둘기 충돌에 와장창

    고속열차 ‘강화 유리창’, 비둘기 충돌에 와장창

    비둘기 한 마리가 중국의 고속열차 허셰호(和諧号)와 충돌, 강화 유리로 만든 창문이 박살 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을 출발해 베이징(北京)으로 향하던 고속 열차 허셰호에 비둘기가 갑자기 날아들어 차량 앞부분의 유리창과 부딪혔다. 비둘기는 깨진 유리 파편에 피투성이가 됐다. 다행히 다친 승객들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 SNS의 하나인 웨이보의 유저가 지난 2일 정오쯤에 “특종! 고속열차에 새가 충돌해서 유리창이 깨졌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고속열차에 사용된 강화유리를 만든 회사는 “1kg 알루미늄 공이 시속 500km로 충돌해도 부딪혀도 고속열차 창문이 파이는 정도이며 절대 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철도관계자 역시 ”유리창의 강도검사를 20번 이상 시행했다. 절대 깨질 일이 없다.“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금만 더 세게 부딪혔으면 유리 파편이 안으로 들어와 큰일 날 뻔 했다“며 고속열차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웨이보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까면 깔수록 신통방통한 식품포장의 과학

    [주말 인사이드] 까면 깔수록 신통방통한 식품포장의 과학

    더위가 찾아오면 주부들에겐 음식 관리하는 것도 일이다. 냉장고에 넣어놓는 것을 깜박하거나 국이나 찌개를 보르르 다시 끓여 놓지 않으면 한나절도 못 가 쉰내가 펄펄 난다. 마시다 만 우유는 말할 것도 없다. 이 대목에서 이상한 점이 있다. 마트나 가게 등에서 파는 먹거리는 잘 쉬거나 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몰래 방부제라도 듬뿍 쳐놓은 걸까. 답은 식품 포장 기술에 있다. 식품업계가 포장에 투자하는 비용은 전체 생산비의 4% 정도다. 심지어 콜라나 사이다, 우유 등의 음료 업체는 패키징에만 전체 생산비의 50% 이상을 쏟아붓는다. 맛과 선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식품 포장은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우유와 주스를 마실 수 있는 것도, 냉장육을 먹을 수 있는 것도, 3분이면 카레밥이 가능한 것도 모두 포장 기술이 발전한 덕이다. 먹는 것을 감싸던 봉지를 넘어 자신의 영역을 무섭게 넓혀 나가는 식품 포장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국내에 즉석밥이 등장한 지 딱 20년이다. 1993년 천일식품에서 내놨던 냉동 볶음밥이 국내 최초다. 당시로선 획기적인 상품이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밥맛이 문제였다. 냉동 과정을 거치면 쌀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밥이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인데 고객은 귀신같이 차이를 짚어냈다. 그 후 3년 뒤인 1996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등장하면서 즉석밥 시장은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일본의 ‘무균 포장’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 것인데 이 기술은 상온에 밥을 놔둘 수 있는 시간을 무려 6개월로 늘렸다. 밥하는 과정이나 재료도 다르지 않다. 무균 포장 기술의 포인트는 즉석밥 안에 일체의 미생물이 들어갈 수 없도록 포장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밥을 짓는 취사부터 포장재에 밥을 넣은 충진, 포장 과정까지 모두 엄격하게 무균시설 안에서만 진행한다. 밥공기 역할을 하는 보관 용기는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3층 구조로, 뚜껑 노릇을 하는 비닐은 4겹으로 만들었다. 평범한 식품 공장과는 달리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 등을 갖춰야 하기에 당시 초기 설비 투자비만 100억원 이상이 들었다. 새 기술은 갓 지은 밥과의 맛 간극을 줄여 놨다. 제품 가격은 1050원(210g 소비자가격 기준). 당시 일반 음식점의 공깃밥 한 그릇 값이 1000원 선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 싼 가격이 아니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제품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즉석밥은 지난해 국내에서 1억 3772만 8571개가 팔렸다. 국민 한 사람당 두세개씩 먹은 셈이다. 얼리지 않고 육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특별한 장치도 있다. ‘가스 치환 포장(MAP: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 이 대표이다. 명절 고급 한우 선물세트 등에는 이 포장법이 이용된다. MAP는 포장 속 공기를 모두 없애고 나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다시 넣는 방식이다. 고기 속에서 호흡하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켜 진공포장보다 3일가량 더 선도를 유지해 준다. 덕분에 7일 정도는 부패를 막을 수 있다. 모든 육류는 근육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있다. 이 단백질은 산소와 결합하면 며칠간 선홍색을 띤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붉은빛으로 고기의 식감을 높여 주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기는 점점 암적색을 띠게 된다. 과학 시간에 배운 산화 현상이다. MAP 포장은 이런 산화를 막고 세균과 곰팡이의 생육도 억제한다. 제과점의 신선함과 경쟁해야 하는 제빵업계에서도 MAP 방식을 도입한다. 우리나라에선 샤니와 삼립식품 등이 발 빠르게 이 방식을 적용했다. 꿀호떡, 호빵, 백설기 등 쉬 상할 만한 제품에 이 기술을 도입했는데 일부 제품에선 포장 하나 바뀐 덕에 매출이 1.5배나 뛰었다. 맛 이상으로 향이 중요한 식품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인데 향을 잃으면 가치의 반을 잃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차츰 감소된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원두 향이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고, 산소와 습기를 만나면 산화되기 마련이다. 결국 볶은 원두 포장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습기나 빛, 공기를 차단하는 게 관건이다. 밸브포장, 진공포장, 질소포장 등이 주로 사용된다. 밸브포장은 커피 포장지에 밸브를 달아 내부의 기체는 외부로 나올 수 있지만 외부의 공기는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가 쓰는 ‘향 보존 팩’은 원두의 향은 보존하되 원두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가스는 밖으로 배출한다. 커피 포장에서 쓰이는 질소는 과자 포장에도 쓰인다. 과자는 적고 질소만 많다는 뜻에서 최근 ‘질소 과자’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지만 과자 봉지 속 질소는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이 있다. 과자의 부서짐과 산화를 막는 일이다. 봉지에 담긴 과자는 기름에 튀긴 것이 많은데 기름은 공기를 접하면 쉽게 산화 반응을 일으킨다. 그만큼 맛과 색이 쉽게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비활성기체인 질소는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비교적 오랫동안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보통 과자의 유통기간은 6개월 정도인데 질소 충전을 했을 때 가장 오래 제대로 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면서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질소 충전이 단순히 양을 부풀려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인 법. 환경부는 “소비자를 현혹할 소지가 있다”며 오는 7월부터 과자 봉지 내 빈 공간이 전체 공간의 35%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우유처럼 상하기 쉬운 제품을 지금처럼 종이 팩에 담아 먹을 수 있는 건 1952년 스웨덴에서 개발된 테트라팩 덕이 크다. 폴리에틸렌수지와 종이, 알루미늄 코팅 등을 교대로 겹쳐 만든 테트라팩은 우유부터 주스, 두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자외선과 산소, 수증기 등의 투과를 막아 천연 음료도 7주~6개월가량 상온 보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분야의 독점적 지위 덕에 지난해 테트라팩이 전 세계에서 번 돈은 111억 6000만 유로(약 16조 5066억원)다. 늘어난 유통기간만큼 수출입도 늘었다. 음료시장에 다국적 기업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포장기술 덕이다. 지금은 너무 흔해져 구닥다리처럼 여기지만 통조림과 알루미늄 캔도 산업혁명 이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포장에는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일부 포장은 스스로 식품의 신선도나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등 역할을 하기도 한다. 포장에 붙은 특수 표시부(인디케이터)가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의 숙성도를 나타내거나 고기, 야채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식이다. 선진국에선 일부가 실용화 중이다. 일례로 유럽에선 유통기간이 지나면 포장지에 붙은 바코드 표시가 자동적으로 사라지도록 한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유통기간이 지난 물건이니 사지도 팔지도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허도 투자도 연구도 부족해 매년 해외에 로열티만 무는 게 현실이다. 김재능 연세대 패키징학과 교수는 “식품을 포함한 세계 포장산업 시장은 755조원 규모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4%를 겨우 넘는 수준”이라면서 “선진국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섹시한 엉덩이에 꽂혔고, 고혹적 얼굴에 반했다

    섹시한 엉덩이에 꽂혔고, 고혹적 얼굴에 반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수출과 생산은 아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내수는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만 2938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지난해보다 5.6% 줄어든 26만 1501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투싼 i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외관 변경)을, 기아차는 카렌스의 풀체인지 모델(엔진과 디자인 모두 변경)을, 한국지엠은 경차인 신형 스파크S, 르노삼성은 QM5 휘발유 모델과 엔진 성능을 끌어올린 SM5 TCE를 선보이며 내수시장의 반전을 이끌어 냈다. 수입차의 내수시장 약진도 눈에 띈다.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차량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4.9% 늘어난 1만 3320대가 판매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판매 기록이다. BMW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전차군단’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가격 파괴에 나서는 일본 토요타와 6000만원대 고급 세단을 선보인 재규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름다움과 야성, 다 가진 ‘남자의 로망’ 재규어 F-TYPE 남성은 나이와 상관없이 빨간 스포츠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 이런 꿈에 딱 어울리는 자동차가 ‘재규어 F-타입’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언 칼럼은 “F-타입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어떤 프로젝트보다 훨씬 즐거웠고 1990년 재규어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면서 “F-타입은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F-타입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의 DNA를 계승하면서 재규어 XJ와 XF의 강렬함, C-X16 콘셉트를 재해석해 디자인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2013 서울모터쇼의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뉴욕모터쇼의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등 굵직한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또 성능도 뛰어나다. 재규어 고유의 우주항공기술이 결합한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채택,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차체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 줄면서 안전성과 민첩성, 가속력도 좋아졌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신형 3.0ℓ V6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0마력(6500rpm)과 380마력(6500rpm)을 발휘하는 ‘F-타입’, ‘F-타입 S’,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 등 3가지다. 1억 400만~1억 6000만원. ■190마력 괴력 뿜는 1.6리터 엔진 르노삼성 SM5 TCE 르노삼성차가 작지만 강한 심장(엔진)을 장착한 ‘SM5 TCE’를 다음 달에 선보인다. S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업계 최초로 중형차에 1.6ℓ 엔진을 장착, 높은 주행 성능과 경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닛산의 1.6ℓ GDI 터보차저(엔진 배기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고 공기압축기를 구동해 많은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는 방식)인 ‘MR190DDT’ 엔진과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업체인 독일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장착됐다. ‘MR190DDT’ 엔진은 GDI 기술과 터보차저 인터쿨러가 장착돼 최적의 연비와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됐다. 엔진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출력과 연비는 더 좋아졌다. 엔진 토크와 파워가 기존 엔진에 비해 36% 좋아졌는데, ‘SM5 TCE’의 최대출력은 190마력, 24.5㎏·m로 기존 ‘뉴 SM5 플래티넘’보다 50마력 가까이 높아졌다. 연비는 1.6ℓ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조합으로 13㎞/ℓ를 나타낸다. 좋아진 연비와 함께 배기량이 줄어 세금 절감의 경제성도 높아졌다. 또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과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블랙 &화이트’ 콘셉트로 단장해 강력한 성능 향상에 맞춰 더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 6000만원으로 누리는 ‘오픈카’의 호사

    6000만원으로 누리는 ‘오픈카’의 호사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벤츠의 마크가 큼직하게 달린 오픈카가 ‘뉴 SLK 200’이다. 이 차는 스포츠카의 DNA와 로드스터의 멋스러움이 더해져 매력적이다. 6000만원대 가격으로 30~40대 남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빨간색의 강렬함과 동시에 전면 그릴에 박힌 큼지막한 삼각형 별 모양의 벤츠 엠블럼, 수직으로 세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 빼어난 몸매가 인상적이다. 실내의 고풍스러운 4개의 원형 송풍구는 흡사 ‘SLS AMG’의 실내를 연상케 한다. 메탈릭 컬러의 대시보드와 가죽 버킷시트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또 뉴 SLK 200에는 지붕을 열고 달릴 때 난기류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하는 에어가이드와 앞좌석 헤드레스트(좌석 머리 부분) 상단 부분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에어스카프 등으로 차가운 날씨에도 멋스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뉴 SLK 200은 1.8ℓ 휘발유 직분사 엔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과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치상으로는 여느 스포츠카나 로드스터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거친 엔진음이 깔리면서 힘있게 치고 나가는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첨단소재인 알루미늄 보디로 무장한 가벼운 무게(공차중량 1520㎏) 때문에 제로백(0→100㎞ 도달 시간)은 7.0초, 최고속도는 237㎞, 연비는 10.6㎞/ℓ를 자랑한다. 가격은 6790만원이다.
  • ‘아파치’ 닮은 1인승 람보르기니 슈퍼카

    ‘아파치’ 닮은 1인승 람보르기니 슈퍼카

    아파치 헬기를 닮은 1인승 람보르기니 슈퍼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랠리 ‘그란데 지로’(Grande Giro) 행사에서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가 헌정한 모델 ‘에고이스타’(Egoista)를 마지막 날 깜짝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고이스타는 폭스바켄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가 참여해 디자인 한 콘셉트카로, ‘이기주의자’라는 뜻을 지닌 차량 이름처럼 운전자 한 사람만을 위해 모든 것이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1인승 차량이다. 아파치 군용 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은 매우 공격적이고 강렬하며, 운전석은 조종석을 형상화했다. 특히 차량 지붕은 덮개처럼 통째로 열고 닫히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를 채택, 탈부착이 가능하게 했다. 또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최첨단 경량화 기술과 함께 차체 대부분에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적용해 중량을 1000kg 정도로 한정시켰으며, 운전석 뒤 탑재된 엔진은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리터 10기통 엔진을 적용, 출력을 기존 570마력보다 30마력 높인 600마력에 맞췄다. 월터 드 실바는 “에고이스타는 자기표현과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의 차”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에고이스타 외에도 5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750마력의 베네노(Veneno)를 선보였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인터넷뉴스팀
  • 모든 조작을 엄지로…다이와, 선상 전동릴 ‘시보그 150J’ 출시

    낚시용품 전문기업 다이와(DAIWA)가 조작성과 힘을 높은 차원에서 양립시킨 선상 배낚시용 전동릴 ‘시보그(SEABORG) 150J’를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동릴 4종은 모두 매그맥스(MAGMAX) 모터를 탑재, 기존 300~400번 클래스와 동등한 권상력(모터가 감아들 일 수 있는 무게)과 저속 토크(회전의 원인이 되는 물리량)를 실현했다. 첫번째 소형 전동릴 ‘시보그 150J’ 싱글핸들에는 재빨리 걸리고, 최대(MAX) 수치가 높은 드래그(Drag·낚시줄과 낚싯대의 손상을 막기 위해 일정 이상의 저항이 걸리면 줄이 서서히 풀리도록 하는 장치)를 탑재해 강력한 권상력을 보유했다. ‘시보그 150J-DH’ 더블핸들에는 미세한 조정이 가능한 피네스(finesse) 드래그를 탑재해 가는 목줄을 사용한 테크니컬한 낚시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시보그 150J에 탑재된 매그맥스 모터는 특수 네오디움 자석(영구자석 중 가장 강력한 자력을 발휘하는 자석)을 사용해 300~400번클래스의 파워를 실현했고, 파워로스가 적은 기어 구동과의 상승효과로 경량이면서 콤팩트한 소형전동릴을 탄생시켰다. 또한 ‘시보그 150J’는 클러치를 내리고, 올리고 그리고 감기를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조그 시스템(JOG SYSTEM)을 사용해 엄지손가락 하나로 전동릴의 모든 조작할 가능케 했다. 최대권상력 35.0kg의 시보그 150J는 일본 선상낚시 테스트에서 4kg 새끼방어를 최대 스피드로 감아올릴 정도로 강한 힘을 보였다. 이 밖에도 높은 강성을 가지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합금) 보디와 파워를 곧바로 전달하는 풀메탈기어, 가는 목줄 사용시 필요로하는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UTD (얼티메이트 토너먼트 드랙) 등을 사용해 전동릴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강성·경량을 실현한 이번 시보그 150J는 총 4종이 출시되며, 현재 150J-L, 150J-DH-L은 국내에 출시 됐고, 150J는 이번달 중에 발매될 예정이며, 150J-DH는 6월달에 발매될 예정이다. 150J-L과 150J 싱글핸들 타입은 7만 1000엔, 150J-DH-L, 150J-DH는 7만 6000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자유로워라, 너도 나도

    자유로워라, 너도 나도

    “저도 답답한 마음에 나중에 미술 선생님한테 따지기도 했다니까요.” 5월 말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와 애비뉴엘 사이 빈 공간에다 상어 8마리를 줄에 매달아 둘 설치작업을 끝낸 김창환(45) 작가. 피식 하고 웃었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재주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은 미술부를 만들어 불러들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너 재주 있으니 대학 가서 미술 공부 해 보란 얘기가 없었다. 그래서 졸업하고 그냥 취직을 해 버렸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로만 알았다. “산골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살다 보니 대학 갈 생각을 못 했고 주변에서 말해 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끓어오르는 미술에 대한 욕망을 참지 못해 돈을 모아 대학에 갔다. 그래서 1968년생이라 87학번뻘인데 97학번으로 미대에 진학했다. 그런데 이게 묘하다. 고등학교 졸업 뒤 10여년 동안 이발사, 신문 배달에서부터 보일러 수리, 철근 가설 아르바이트, 전기공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 재밌는 사실은 미대를 몰라 다른 길을 걸었던 시간에 겪었던 이런 경험들이 자기 직업의 토대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2~10㎝ 길이의 짧은 알루미늄 막대기 수천 가닥을 일일이 용접으로 이어 붙여서 입체 설치작품을 만든다. 막대기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알루미늄의 두께는 1㎜ 내외다. 그래서 입체 설치작품이라고 해서 뭔가 육중하고 거대한 것이 딱 버티고 선 느낌이 아니라 아주 뾰족한 연필로 연하게 스케치하듯 만들어 둔 셈이다. 그래서 유심히 하늘을 쳐다보고 지나가지 않는 이상 휙 지나치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쪽에 가깝다. 길이가 2~3m씩 되는데도 무게는 5㎏ 안팎, 웬만한 여자들도 한손으로 가볍게 들어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이유다. 뒤집어 말하자면 만들 때 조금만 부주의하면 흔적도 없이 녹아서 없어져 버리거나 너무 짧아지거나 타서 검게 그을릴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그걸 수백, 수천 가닥 이어 붙이는 작업이다. 1마리 만드는 데 5~6개월 걸린다는 말이 실감난다. 숱한 대상이 있을 텐데 상어를 택한 것은 자신의 감정이입이다. 잔인하고 흉포한 짐승이지만 저렇게 유유하게 떠다니는 모습도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모습은 작가의 자유로운 영혼 같다. 만들고 있는 작품이라며 보여주는 것도 낙타다. 그냥 낙타가 아니라 말처럼 뛰고 있는 낙타다. “낙타는 절대 저렇게 뛸 수 없는 동물인데 저렇게 뛰는 게 제가 살아온 모습 같아요.” 이제는 미술을 업으로 삼아 밀고 나가는데 문제는 없을까. 야외 설치작품이란 그다지 수입으로 직결되는 아이템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했던 직업이 누수탐지인데 사실 수입이 좀 짭짤했거든요. 처음엔 작업과 병행했는데 그러다 보니 둘 다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을 딱 접었습니다. 그때 모아둔 돈 야금야금 빼먹는 중이죠. 그래도 만족감을 주는 건 미술입니다.” 전시 기간이 5월 말까지로 다소 불명확하게 설정된 이유는 사람과 차가 많은 백화점 지역이라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이다. 이 우려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전시가 다소 연장될 수도, 5월을 끝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충남 서천 유부도 갯벌, 전북 고창·부안의 곰소만 갯벌,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 여수·순천·고흥·보성의 여자만 갯벌. ‘서해안 갯벌’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우리의 갯벌은 어떤 가치와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충남과 전남북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은 이들 갯벌 4곳을 2017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지형·지질·경관 측면에서 독특한 서남해안 갯벌은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서남해안 갯벌은 암반으로 이뤄진 섬과 산 사이에 다양한 갯벌이 형성돼 있어 이미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독일·네덜란드)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와덴해는 연안을 따라 모래섬과 모래 갯벌이 발달해 있다.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의 갯벌은 10㎢로 넓지 않지만 갯벌에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로 가치가 높다. 이곳에는 매년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넓적부리도요 등 도요새 중심으로 56종 3만 9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날아가는 이들 철새의 중간 기착지다. 갯벌에 각종 먹잇감이 풍해서다. 36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살지만 개발이 전혀 안 돼 갯벌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이 때문에 2009년 말 유부도 갯벌 중 3.1㎢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2011년 8월에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에 등재되기도 했다. 구승완 서천군 생태자원계장은 “유부도는 섬이 아니라 섬 주변에 펼쳐진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2010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곰소만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연안 15.3㎢에 걸쳐 있다. 이곳은 만 내외부에 있는 섬 갯벌과 갯벌 형성 스펙트럼의 전형을 보여 준다. 모래보다는 진흙이 점차 많아지는 니질(泥質)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곰소만은 다른 지역 갯벌보다 생물종 다양성은 낮은 편이지만 오염도가 낮아 갯벌 퇴적토가 매우 건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퇴적토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등 주요 중금속 8종이 모두 미국 해양대기관리청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건강한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당 연간 57억 6600만원으로 지리산보다 10배가량 높이 평가됐다. 전남 다도해 갯벌(378㎢)은 신안군, 여자만 갯벌(130㎢)은 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섬을 둘러싸고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형성돼 있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김영철 사무처장은 “여자만은 모래와 진흙이 섞인 서해안 갯벌과 달리 완전한 펄갯벌”이라며 “여자만에 포함되는 순천만과 벌교, 고흥 지역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될 만큼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갯벌이어서 관리만 잘하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철 충남대 해양학과 교수는 “갯벌은 해양생태계 보호 역할뿐 아니라 오염 자정, 태풍피해 방지, 교육 및 관광 효과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다”며 “갯벌은 그대로 후세에게 물려줘야 할 자원”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한적한 강원 삼척 바닷가 시골마을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작지만 알찬 강소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상하수도관, 지중전선관을 생산하던 누리텍이 신소재 보트를 개발하며 일약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삼척시내에서도 한참 시골길을 달려 숲 속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직원 19명에 자본금 7억원, 연매출 35억원(2011년 기준)의 소규모 향토기업이지만 202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1t 미만의 5~8인용 레저용 보트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수입되거나 개발된 대부분 보트는 유리강화섬유(FRP)로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FRP는 암초 등에 부딪히면 쉽게 깨지고 부력을 잃어 침몰되는 등 안전성이 떨어진다. 더구나 썩지 않고 바다나 호수에 가라앉아 2차 환경오염원이 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 FRP 원료 대부분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트는 이 밖에 알루미늄을 재료로 만들기도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데다 이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며 레저 보트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는 게 누리텍에서 개발한 폴리에틸렌을 원재료로 한 보트다. 누리텍에서 개발에 성공한 ‘폴리에틸렌 리사이클링 보트’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암초에 부딪혀 파손돼도 침몰 위험이 없다는 게 강점이다. 선박 강도도 기존 FRP 보트보다 두배 이상 강하다. 파손돼 폐기되는 보트는 친환경 산업폐기물로 분리, 파이프나 배관용 원료로 재생이 가능하다. 재질이 FRP 등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가볍다 보니 연료 소모량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원료의 강점 외에 제작 가격이 FRP 보트의 절반에 못 미치고 플라스틱 그릇처럼 일정 틀을 만들어 찍어 낼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기존 FRP 보트는 8000만원~1억원 안팎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누리텍에서 만들어 낼 같은 크기의 폴리에틸렌 보트는 5000만원 안팎이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누리텍은 보트를 설계, 제작해 인근 강원대 자동차학과 교수들과 산학협동으로 삼척 덕산항, 대진항, 동막리 내평저수지 등에서 이미 수차례 시험운항과 테스트를 끝내고 보트 제작에 필요한 설계, 하중, 유동성 등 데이터를 모두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2010년 정부로부터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합격을 받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2년 전에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해양레저산업 기술연구소도 설립했고 성형과 디자인 등 필요한 특허 출원도 모두 끝냈다. 곧 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쯤에는 자동시스템을 통해 첫 제품이 제작,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발빠른 행보에 국내 대기업과 해외 반응도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기술과 제작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인도와 인도네시아 측에서 기술이전과 제작 판매 등을 타진해 왔다. 2000년 이후 세계 레저용 보트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협회 자료에서도 2008년 레저용 보트와 장비 세계시장 규모는 2360만대로 472억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3000만대에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보트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20년쯤에는 10만대에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2020년까지 전국 해안 일대 43곳에 요트마리나리조트 단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선박 제조 세계 1, 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선박기술이 소형 레저보트에는 세계시장의 0.2%에 불과한 현 실정을 누리텍이 단번에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폴리에틸렌의 신소재 보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경오 사장은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FRP 선박 건조를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세계 소형 보트시장이 조만간 새로운 신소재를 통한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고 그때 폴리에틸렌을 재료로 한 누리텍의 보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삼성엔지니어링 영업 적자 2198억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2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에서는 해외 저가수주의 부메랑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영업손실 2198억원,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2조 515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0.4%가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건설 수주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분기 1781억원의 영업이익과 144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저가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다른 계열사의 감사팀이 투입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치욕적인 경영진단 평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국 다우케미칼 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 공장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6~7월 준공 예정인 사우디와 미국의 플랜트 공장에서만 3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을 할 것이라면서 올해 35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저가로 수주한 사업장이 적지 않아 추가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분기에 해외사업장 손실을 다 털었다. 추가 부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

    [구인·구직] ●KT그룹 경영관리·마케팅 기획, 네트워크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는 전공·어학 성적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동부그룹 동부제철, 동부메탈 등 1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이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부문별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dongburo.com)에서 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 영업, 기술 등 5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 가능하다. 기술, 네트워크는 관련 전공자면 된다. 6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lguplu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 사무, 기술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 기술 분야는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해당 분야의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토익 기준 650점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westernpower.co.kr)에서 오는 15일까지 한다. ●한국남동발전 사무, 기술 분야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과 전문가를 채용한다. 인턴사원은 연령, 학력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가는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의 자격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홈페이지(www.kosep.co.kr)에서 오는 15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현대카드 서머 인턴십을 시행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로 토익스피킹 레벨6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dreamhyundai.com)에서 가능하다. ●대원강업 연구개발, 영업, 경영지원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토익스피킹 레벨5 이상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연구개발은 기계 설계·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dwku.com)에서 하면 된다. ●노루페인트 생산기술, 국내영업, 모바일 영업, 모바일 기술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신입은 관련 학과 졸업자, 토익 700점 이상자, 평균 평점 B학점 이상자에 한한다. 경력은 부문별 2~3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www.noroopaint.com)에서 하면 된다. ●삼성공조 해외영업, 품질관리, 구매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커머스플래닛(11번가) 전략,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7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6개월 근무 후 평가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이메일(incruit@11st.co.kr)로 해야 한다. ●동원테크 설계, 총무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하려면 부문별로 4년제 정규대학 관련학과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우편(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1045 동원테크 관리팀/총무과) 및 이메일(dongwon@dongwontech.com)로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BPA) 고·대졸 청년 인턴 20명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사무직 13명, 기술직 6명, 중국어 통역 1명으로 대졸 인턴 16명, 고졸 인턴 4명이다. 대졸 사무직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기술직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관련 전공자로 해당 분야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고졸 인턴은 전 학년 내신등급이 3등급 이내로 기술직은 해당 분야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인턴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채용 때 일부 전형 면제 또는 가점을 부여한다. 전체 인턴 직원 중 30% 이상을 정규직으로 뽑을 예정이다. 공고는 15일 이후 웹사이트(www.busanpa.com)를 참고하면 된다. 경영지원팀 (051)999-3022. ●국립부산국악원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한다. 무대 영상과 교육, 자료실 운영 분야에서 각각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10~12일이며 접수방법은 인터넷 접수 및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국립부산국악원 장악과 (051)811-0039.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의무기록사 대체인력을 모집한다. 병상일지, 의무기록지 등 해독 및 심사 관련 지원 업무와 심의의결서 병명 코딩 작업 등을 지원한다. 서울과 세종에서 근무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18일까지이며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보훈심사위원회 심사1과 (02)2020-5442.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원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5일까지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kyci.or.kr)의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경영지원팀 (02)2250-3043. ●국악방송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방송 프로그램의 사전 및 사후심의, 평가, 분석, 심의결과 자료의 정리 및 보관 등 업무를 맡는다. 국악전공자를 우대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e-채용마당’(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14일까지이다. 경영기획부 인사담당 (02)300-9923. ●한국한의학연구원 계약직 기술원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18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www.kiom.re.kr)로 가능하다. 근무지는 대전이다. (042)868-9416.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책연구 부문 선임연구원급과 경영관리 분야 전임급 및 행정원급 직원을 채용한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9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인재개발부 (02)2142-2324, 2327.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서 근무할 국립공원지킴이(녹색순찰대)를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접수한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행정과 (061)392-7288.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일반직 7급 직원 3명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광주·대구캠퍼스에서 각각 근무한다. 응시자격은 캠퍼스 소재지의 전문계 및 특성화, 마이스터 고교 졸업 예정자 등이다. 원서접수는 22일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한국폴리텍 인사팀 (02)2125-656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직을 모집한다. 다자·지역통상 분야와 국제거시 분야 연구원이다. 원서접수는 21일까지이며 이메일(job@kiep.go.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총무인사팀 인사담당자 (02)3460-1195.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에서 근무할 사무보조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일본지사 마케팅 업무보조 등을 맡으며 일본어 통번역 가능 등이 지원자격이다. 원서 접수는 21일까지이다. (02)729-9378. [할인] ●롯데백화점 10∼14일 잠실점, 15∼21일 본점에서 골프 의류와 클럽 등 관련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슈페리어와 잭니클라우스 등 15개가량의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80억원 규모의 제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판다. 본점의 경우 행사장에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 스윙 궤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타 대회 등 이벤트를 연다. ●롯데슈퍼 10∼16일 ‘소 한 마리 잡는 날’ 행사를 열어 1등급 한우를 시세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산지 직거래를 한 한우 500마리를 도축해 모든 부위와 잡뼈 등 부산물까지 판매한다. 대표 부위의 100g당 판매 가격은 등심·안심·채끝 3780원, 우둔·목심·앞다리·사태 등은 2480원, 양지는 2980원이다. 등심·안심·채끝에 한해서는 롯데카드로 결제해야 할인 가격이 적용되며 일반 결제 시에는 100g을 4580원에 살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 아웃도어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올킬전’을 진행한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자전거, 텐트, 등산화 등 주요 아웃도어 상품을 매일 1~2개씩 파격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중에서 20만원대에 판매되는 삼천리 자전거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2종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11일과 12일에는 각각 4인용 텐트와 캠핑용 의자를 각각 4만 9000원과 1만 9900원에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한 번의 상품구매 개수를 아이디(ID)당 1개로 제한한다. ●AK몰(www.akmall.com) 오는 15일까지 ‘홈 리뉴얼&클리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납·정리박스 및 수납가구, 주방용품,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한샘인테리어 밀라노 수납박스 세트(3종)는 2만 9800원, 홀쭉이 진공압축팩(18종)은 2만 5900원,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접시세트(6종)는 12만 6900원이고, 커튼·카펫·미니 화분도 최대 67% 저렴하게 판다. 특히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3명을 선정해 ‘맞춤형 홈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홈 클리닝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집안 대청소를 해 주는 서비스로 당첨자에게 방문 견적 기준으로 50만원까지 홈 클리닝 지원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22일 발표한다. ●홈플러스 e-종합몰(www.homeplus.co.kr) 오는 28일까지 유명 캠핑용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콜맨 웨더마스터 스크린 타프 코어 99만원(30% 할인), 마운틴이큅먼트 와일드랜드 8인용 자동 텐트 29만 9000원(50%), 코베아 4인용 알루미늄 테이블과 폴딩 의자 4개 세트 15만원(20%), 콜맨 콤팩트 폴딩 체어(옐로·스카이)는 각각 5만 5000원에 판다. 정상가보다 10% 저렴한 콜맨과 소니 캠핑 전용 결합상품 단독 기획전 및 캠핑용품 특가전도 연다. 나들이용 피크닉 패키지(그늘막 텐트, 돗자리, 아이스박스, 미니테이블, 머그잔)를 19만 9000원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11~17일 잠실점, 서울역점 등 91개점에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1형(1인치·2.54㎝)당 1만원에 판매한다. 사양이 비슷한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최대 50% 저렴하다. ‘대우루컴즈 LED TV 32형’(T324)은 32만원, ‘하이얼 LED TV 22형’(HE22F5NFA)은 22만원이다. 대우루컴즈 LED TV는 대우일렉서비스의 70여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1년간 무상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패널에 한해 대우루컴즈 제품은 2년, 하이얼 제품은 3년간 무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화 요청 시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핫 서머 페스티벌’을 열고 직수입 튜브 세트 등 물놀이용품을 저가에 판매한다. 5인승 대형 레저보트 튜브 16만 9800원, 2인승 카약 튜브세트 13만 9800원, 안락의자 라운지 튜브 2만 7980원 등이다. ●SH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창립 51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복, 고등어 등 인기상품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각종 사은품 지급 행사도 진행한다. 51세(1962년생) 고객들에게는 부안수협 뽕잎맛김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5100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행사] ●롯데그룹 10일부터 예비 직장인을 위한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 ‘롯데 잡 멘토링’ 참가자를 모집한다. 그룹 계열사의 직무 전문가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들에게 직무 관련 정보와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 준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 및 예비 직장인은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롯데그룹 페이스북(http://facebook.com/lott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00명을 추첨 선발한다. 당첨자는 28일 경희대 청운관과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멘토링에 참여해 본인이 신청한 직무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은 글로벌 마케팅, 광고 기획, 홈쇼핑PD·쇼호스트, 정보기술(IT) 보안 등 16개 직무에 대해 이뤄진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1개 직무의 멘토링 과정과 명사 특강은 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다. 향후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2013 시설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시설개선사업은 여성 및 아동생활시설의 화장실과 욕실 개보수,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 개보수를 통해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희망하는 개인이나 비영리 여성 시설 및 단체는 30일 오후 6시까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http://awf.amorepacific.co.kr)이나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3366385@daum.net), 온라인 신청,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시설은 6월 말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개별 통보된다. ●아워홈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인근 외식업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IFC몰 내 푸드코트 ‘푸드엠파이어’에서는 13~14일 아이를 동반한 식사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연분홍 솜사탕을 무료 증정한다. 12~18일 아워홈 페이스북이나 위치 기반 SNS 씨온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식사 영수증과 함께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푸드엠파이어 방문 후기를 SNS를 통해 올린 고객 2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사보텐 2인 식사권을 증정한다. LG트윈타워의 중식당 싱카이와 일식당 키사라, 키치&펍 오리옥스에서는 평일 디너와 주말 30% 할인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라운지 바 조이(Zoe)에서는 블랙데이(4월 14일)를 맞이해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화려한 솔로들의 축제, ‘터치 바이 터치 싱글 파티’를 연다. 전문 MC 진행 아래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커플 메이킹 이벤트, 댄스타임 등이 준비돼 있다. 추첨을 통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객실 이용권, 샴페인, 뷔페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2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바에서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터치 스티커 2장이 제공된다. ●아이배냇 ‘아이 애(愛) 포토킹 선발대회’를 연다. 엄마, 아빠를 웃게 한 아기의 재미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오는 30일까지 이벤트 페이지(www.ivenet.co.kr)에 업로드하면 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홈플러스 상품권 10만원권, 2등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권, 추가 당첨자에게는 육아 잡지 5월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배달 신청, 배달 대금결제, 주소지 및 제품 변경 신청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가정배달 서비스 모바일 웹 오픈 기념 ‘핑크 핑크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가정배달을 신청한 신규고객 및 기존 이용고객 중 400명을 추첨해 ‘항균 핑크 컷팅 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정배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direct.maeil.com)와 고객센터(1588-1539)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신규 신청 시 제품 가격을 최대 10% 할인해 준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4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토팜 오는 21일까지 예민한 피부 보습·진정에 탁월한 ‘인텐시브 케어’ 론칭 기념 퀴즈 이벤트를 연다. 아토팜 사이트(www.atopalm.co.kr)에서 제품명 빈칸 채우기 등 퀴즈를 풀고 이벤트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70명을 추첨해 1등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 2등 침구 청소기, 3등 아토팜 인텐시브 케어 4종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 원전 ‘증기폭발’ 위험성 실제 핵연료로 첫 규명

    원전 ‘증기폭발’ 위험성 실제 핵연료로 첫 규명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자연재해나 돌발상황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이 얼마나 빈곤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원전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는 일본의 자신감은 지진과 함께 방파제를 뛰어넘는 쓰나미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원전은 위험성 때문에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사전에 실험하거나 데이터를 축적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가짜 핵연료를 사용하거나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만 반복하게 마련이다. 한국이 주도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이런 문제점에 정면으로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5일 “원자력연 중대사고·중수로안전연구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주관, 증기 폭발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증기 폭발’은 원전 사고 발생 시 2000도 이상의 고온에 의해 핵연료가 녹아 생성된 노심 용융물과 냉각수가 반응해 급격히 발생하는 수증기가 폭발하는 현상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발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해 5년간 260만 유로(약 37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한국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원자로 증기 폭발 실험장치 ‘TROI’를 이용, 실제 핵연료 물질을 사용해 증기 폭발 실험을 수행하고 폭발이 격납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20㎏의 산화우라늄, 이산화지르코늄 등을 TROI 내에서 2000~3000도 이상으로 가열해 증기 폭발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실제 핵물질을 증기 폭발 실험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에서는 지금까지 핵연료 대체물질로 증기 폭발 실험에 사용했던 알루미나(알루미늄 산화물) 실험과는 크게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송진호 원자력연 중수로안전연구부장은 “원전 증기 폭발의 위력이 당초 대체물질을 사용해서 추정했던 실험치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밝혀냈다”면서 “추가연구를 진행하면 원전 사고 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바닷물이나 증류수를 투입하는 시기나 용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세상에 단 3대…42억 넘는 ‘람보르기니 베네노’

    세상에 단 3대…42억 넘는 ‘람보르기니 베네노’

    세계적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레이싱 프로토타입(원형) 베네노(Veneno)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베네노는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특별 헌정모델로 단 3대 만이 제작됐으며 이미 300만유로(한화 약 42억원)라는 거액에 모두 판매됐다. 모터쇼에 전시된 초기 모델(넘버 제로)은 판매된 3대의 실험을 위해 선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모델에도 투우소의 이름을 따왔다. 베네노는 1910년대 스페인 투우계의 전설적인 황소이자,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 중 하나로 1914년 산루카르데바라메다 경기장에서 열린 투우 경기에서 호세 산체스 로드리게스(José Sánchez Rodríguez)라는 이름의 투우사를 뿔에 받혀 죽게 만들며 유명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모델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이 불과 2.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 역시 시속 355km로 역대 람보르기니 양산모델(법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모델) 사상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노에는 기존 아벤타도르에 사용된 6.5리터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튜닝해 아벤타도르(700마력)보다 50마력이 증가한 750마력 엔진을 적용했다. 이는 요즘 양산되고 있는 국산 중형차 모델(150마력 기준) 5대가 동시에 끄는 힘에 해당한다. 7단 ISR(Independent Shifting Rod) 수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도로 위의 레이싱카라는 콘셉트에 맞춰 최적의 공기역학과 궁극의 코너링 안정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벤타도르에 적용됐던 전면부의 공격적인 직선 라인은 날아가는 화살이나 면도날처럼 더욱 날카로워졌고 후면부에는 거대한 리어 윙을 채택하면서 새롭게 변경됐다. 이 밖에도 람보르기니가 선도해 온 자체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Carbon-Fiber Reinforced Plastic) 기술이 적용됐다. 아벤타도르와 마찬가지로 탄소섬유 모노코크(monocoque·차체와 차대가 일체가 된 차의 구조) 보디를 장착했으며, 차체 패널은 알루미늄을 장착한 아벤타도르와 달리 모든 보디 패널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내부 역시 카본스킨이라는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추가적인 경량화를 이뤄내 차량의 총 무게는 1,450kg에 불과하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은 단단한 주행감, 민첩한 핸들링, 강화된 제동력을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스태빌라이저 바, 쇽업쇼버를 교체·튜닝해 단단한 서스펜션을 확보, 주행 시 잔진동을 줄였고 안정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방향 전환 시 민첩한 핸들링을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앞바퀴 캘리퍼에 ‘Genesis’ 로고를 삽입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기본 적용해 다이나믹 에디션만의 차별적 요소를 나타냈다. 또한 이 차는 19인치 휠, 독일 콘티넨털사의 타이어, 세이프티 선루프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 EU, 대북 추가제재 합의

    EU, 대북 추가제재 합의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따른 강도 높은 대북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중국의 미온적 태도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EU가 먼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새로운 금융 및 무역 제재를 비롯해 자산 동결, 여행 제한 조치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EU는 특히 북한 당국과 채권, 금, 귀금속, 다이아몬드 등의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에 합의했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결의한 대북 제재보다 제재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EU 외교관들이 전했다. 기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번 결정은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답”이라며 “새로운 제재는 특수 알루미늄 등 탄도미사일에 쓰일 수 있는 부품의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지난해 수입차는 역대 최대 판매 대수 기록을 달성하며 내수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즉 지난해 판매된 차량 10대 중 1대가 수입차일 정도로 국내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수입차 판매는 13만 858대로 전년대비 24.6% 성장했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올해도 수입차 업계는 40여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마케팅인사이트는 점유율 증감 추이와 변화도 분석을 통해 수입차 점유율이 올해 11.5%, 2014년 13.3%, 2015년 15.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 업계의 선전은 국내 업체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다양한 차종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무장한 수입차의 질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어떤 차가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까.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들어봤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본질에 충실한 차 렉서스GS” 나카바야시 히사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올해의 차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를 꼽았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한 차가 바로 렉서스 GS”라면서 “고객은 렉서스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GS는 렉서스가 ‘진정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렉서스의 새로운 무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모델이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 분야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첨단 드라이빙, 안전 기술의 적용, 역동성 있는 스타일링, 소재와 디테일의 고급화 등 운전자와 동승자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GS의 매력을 ‘이율쌍생’(二律雙生)으로 꼽았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치수가 커졌음에도 이것으로 인해 운전하는 즐거움이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는 상반되는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는 것이다. 또 운전자의 조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감성을 울리는 주행’이야말로 GS 모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호사라고 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퍼포먼스와 디자인,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전보다 한 차원 높아진 뉴 제너레이션 GS는 비교할 수 없는 품위와 품질을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뉴 제너레이션 GS에는 직분사 방식의 V6 2.5 4GR-FSE 엔진과 V6 3.5 2GR-FSE 엔진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 기준으로 GS 250 모델이 9.9㎞/ℓ, GS350은 복합 9.5㎞/ℓ다. 가격은 5950만~7690만원이다.●“스포트백은 외관도 아우디의 걸작”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높은 효율성과 운전의 기쁨이 잘 조화된 모델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올해 주목할 모델로 뉴 A5 스포트백을 꼽았다.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과 세단의 안락함 등을 갖춘 뉴 A5 스포트백은 최첨단 터보 직분사 2.0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변속 시점을 잡아주는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177마력에 최고속도 222㎞, 15.0㎞/ℓ(복합 연비 기준)를 자랑한다. 또 풀타임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타머 사장은 스포트백의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라이트, 넓은 차 폭과 낮은 지상고 등으로 미끈한 실루엣과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으로도 아우디의 걸작임을 알 수 있는 모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고급 마감재 등으로 아우디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라면서 “활동적인 30~40대가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A5 스포트백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기본 480ℓ에서 뒷좌석을 접었을 때 최대 980ℓ까지 적재용량이 늘어난다. 또 14개의 스피커와 10채널 앰프 등 최고의 음악을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20GB 하드디스크와 주크박스 기능이 내장된 3세대 멀티미디어 기능, 시프트 패들 등 다양한 편의 장치로 무장했다. 가격은 5840만~6290만원이다. ●“한국소비자에 딱 맞는 차 DS5”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많은 자동차가 럭셔리와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지만, 단순히 차량의 가격, 크기만으로 프리미엄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 “DS5는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세단을 표방하는 DS5는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가장 두드러진다. 송 대표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세단의 장점에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4도어 쿠페의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탑승자를 고려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 친환경적 요소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DS5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도 유명한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의 조화로 최고 출력 163마력에 복합연비 14.5㎞/ℓ를 실현했다. 외관은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헤드램프에서부터 이어지는 전면부의 크롬 장식 등으로 프랑스의 개성 있는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비행기의 콕핏(조종석)을 닮은 운전석과 고급 가죽 및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자형의 스티어링휠(핸들)이 인상적이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를 사용했고 오디오는 전문 브랜드인 데논의 최상급 하이파이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4350만~5190만원이다. 송 대표는 “프랑스 자동차의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껴본다면 프랑스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로는 올 수입차시장 다크호스” “2000만원대 착한 가격과 뛰어난 승차감, 경제성을 고루 갖춘 신차 폴로가 올해 수입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는 4월 출시할 폴로를 올해의 최고 기대주로 꼽았다. 이는 2000만원대의 가격에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 모델로 내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로는 현재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사트에 이은 판매 3위를 기록 중인 인기 차종이다. 특히 1975년 출시 이후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새로운 주행감각, 운전의 재미로 소형차 시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자부심도 적지 않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0 유러피언 올해의 차’와 ‘올해의 슈퍼미니’에 이어 2012 JD 파워 아시아 퍼시픽 선정 ‘최고의 프리미엄 콤팩트카’ 등을 받기도 했다. 또 안전성 면에서는 유로 앤캡(NCAP) 충돌 시험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박 사장은 “작다고, 가격이 싸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 차량”이라면서 “폴로는 1.6ℓ TDI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DSG)가 조화를 이뤄 주행 성능과 연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합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폴로의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국산 준중형차와의 대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폴로와 골프 등 신차를 앞세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2만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골프가 국내 해치백 시장의 상징적인 제품이 된 것처럼 폴로 또한 소형 해치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차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뉴3시리즈 베스트셀링카로 부상” “착한 가격에 BMW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뉴 3시리즈가 올해 베스트셀링 카로 떠오를 것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5시리즈가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다면 올해는 뉴 3시리즈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뉴 3시리즈야말로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라면서 “성능과 디자인 철학까지도 1세대부터의 정통성을 이어오는 한편, 앞으로 추구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청사진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BMW는 사륜구동인 320d xDrive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3 등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3시리즈의 14개 모델을 완성했다.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 320d와 320i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84마력에 복합연비 18.5㎞/ℓ를 자랑한다. 또 3.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한 액티브하이브리드 3는 최고 출력 340마력에 시속 100㎞를 불과 5.3초 만에 도달,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미지를 확 바꿨다. 김 사장은 “전 세대보다 더욱 향상된 고성능 엔진과 단단하면서 앞뒤 균형이 잘 맞는 차체, 후륜구동 시스템 등이 뉴 3시리즈가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알루미늄 소재 등으로 차체 경량화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과 프론트 휠 주위의 공기순환 상태를 개선하는 에어커튼 기술 등을 통해 한결 뛰어난 핸들링과 민첩성을 구현했다. 가격은 4430만~5570만원. ●“유럽 담아낸 미국차 포커스 디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유럽을 담아낸 미국 차가 바로 ‘2013 포커스 디젤’”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연비와 다양한 편의 장치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커스 디젤은 2012년 상반기 세계 판매고 1위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끝낸 차종인 셈이다.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 조화로 복합연비 17.9㎞/ℓ를 자랑한다. 정 대표는 “포커스 디젤은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보다 출력이 더 높으면서도 연비는 오히려 더 앞선다”면서 “국내 출시된 준중형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또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4.7㎏·m의 뛰어난 주행 성능도 자랑이다.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진보된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와 토크백터링 시스템(코너링에서 바퀴의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한층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젤 차량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잡았으며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 등이 장점이다. 2990만~3090만원의 착한 가격도 포커스 디젤의 무기다. 정 대표는 “높은 연비와 고출력, 첨단 사양을 갖춘 ‘포커스 디젤’은 포드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디젤 전략 모델”이라면서 “독일 현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포커스 디젤’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 준중형 디젤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헐렁한 수갑

    헐렁한 수갑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혐의자 강모(30)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나는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수갑’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수갑 문제는 지난해 12월 20일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4)씨가 경기 고양 일산경찰서를 탈주하면서 처음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21일 노씨를 기소하면서 “노씨 진술이 오락가락해 수갑을 뺀 시기와 방법이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엄지손가락 부위에 상처가 있는 점 등에 비춰 도주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오른 손목에서 수갑을 잡아 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 14일 고양지청 구치감에서도 왼손목에 채워진 수갑 2개를 동시에 풀고 달아나다 곧 바로 붙잡혔다. 검찰은 이때도 “교도관들은 ‘노씨를 제압하고 나서 보니까 수갑이 빠져 있었다’고 하고, 노씨는 교도관들에 의해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고 진술해 어느 쪽 말이 맞는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었다. 어쨌든 2건 모두 수갑에 문제가 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수갑은 보통 19~21개의 톱날이 달린 갈고리를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조이는 방식이다. 열쇠로 잠금장치를 풀기 전에는 한 번 조인 수갑은 절대 풀어지거나 느슨해지지 않는다. 딱딱한 쇠붙이로 만들어져 너무 꽉 조이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인권 침해를 우려해 손목과 수갑 사이에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틈을 두고 수갑을 채운다. 이 정도면 일반 사람들은 수갑에서 손을 뺄 수 없다. 그러나 노씨처럼 손목은 굵고 손이 작으면 수갑을 뺄 수도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실제 일산경찰서가 지난해 12월 노씨 도주 직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한 수갑 시연에서 손이 작은 여성경찰관은 19개의 톱날이 모두 채웠진 수갑에서 손목을 빼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노씨 탈주 사건 이후 일선 형사부서에 우선적으로 신형 수갑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2003년 이전 제품은 양날 쇠붙이로 만들어졌으나 최근 보급 중인 신형은 알루미늄 재질에 톱날이 세 겹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