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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공관 담 개방형으로/벽돌담 허물고 알루미늄 난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의 담이 ‘개방형’으로 교체된다.총리실은 지난 85년 만들어진 공관의 붉은 벽돌담을 오는 11월 말까지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정원이 들여다 보이는 알루미늄제 난간의 개방형 담으로 바꾸기로 했다.총리실 관계자는 16일 “건설교통부 시설안전기술공단의 안전진단 결과 다수의 균열과 함께 하단의 옹벽이 밖으로 밀리거나 벽돌담이 공관 내부 쪽으로 기울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견돼 보강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 “무료로 차 빌리고 정비도 받으세요”/내수 부진 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할인판매·에어백장착등 서비스

    “올 추석은 공짜차 타고 고향가세요.” 자동차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특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연휴 기간동안 귀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점검도 해준다.부진한 내수경기 만회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은 판매 부양책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하다. ●50만원 보상… 취득세 보조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를 제외한 승용차,카니발,카렌스 구입고객에게 2%의 취득세를 할인해준다.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을 사면 동승석 에어백을,레토나를 구입하면 자동변속기를 공짜로 달아준다.현대카드M으로 쏘렌토 등 13종의 차량을 구입하면 30만∼50만원을 카드 적립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GM대우는 추석을 맞아 ‘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을 연다.전차종에 걸쳐 듀얼에어백,ABS브레이크,핸즈프리 세트,광폭타이어,알루미늄휠 등을 단 ‘다이아몬드 모델’을 출시한다.구입 후 1년 안에 차량 운행중 대차사고로 신차가격 20%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면 무조건 새차로 바꿔준다.새차 교환에 따른 등록세,취득세,공채 등 추가비용 일체도 전액 지원해준다. ‘다이아몬드 모델’은 마티즈 777만원,칼로스 869만원,라세티 1225만원,레조 1523만원,L6매그너스-클래식 1893만원,이글 1931만원이다.차량구입 때 선수율에 따라 최장 36개월간 4.9∼6.9%의 저금리할부 혹은 차종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할인혜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조건으로 사면 제동보조장치(BAS)가 내장된 ABS브레이크를 무료로 달아준다.2004 SM5출시기념으로 영업점을 방문,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푸짐한 상품도 있다.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20명에게 리츠칼튼호텔 저녁식사권을,200명에게 와인을 준다.홈페이지에서 퀴즈 응모를 하면 1만 2000명을 추첨,음악 CD와 크리스털 열쇠고리도 받는다. 쌍용자동차는 ‘한가위 보너스 대축제’를 열어 렉스턴,무쏘스포츠,코란도를 산 고객에게 5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체어맨 구입 고객에게는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이나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혜택을 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닷지 다코타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40%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PT크루저,그랜드 보이저LX,지프 체로키 등을 사면 차량 등록비를 지원해준다.3540만원짜리 크라이슬러 PT크루저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차량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1308만원을 납부 유예하면 매달 44만 8000원만 불입하면 된다.유예된 할부금은 3년 뒤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을 다시 사면 최고 40%까지 중고차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최장 36개월까지 할부를 재연장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9,10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오픈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쿠페를 빌리면 대여료를 40% 깎아준다.대여는 금호렌터카 예약센터 (1588-1230)를 통하면 되고 할인된 대여료는 하루 12만 6000∼13만 2000원이다. ●귀성차량 및 정비 지원 현대자동차는 15일까지 스타렉스 9인승 500대 등 귀성차량 1000대를 지원한다.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당첨자에게 5% 할인도 해준다. 현대·기아차는 9∼12일 추석연휴 동안 전국 34곳에서 고속도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종합상황실의 전화번호는080-200-2000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14개 서비스코너에서 사고·고장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카니발Ⅱ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GM대우도 9∼12일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에서 16개 정비서비스 코너를 운영,차량의 전반적인 무상 점검 및 응급 수리·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문의전화는 GM대우 고객센터 080-728-7288로 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
  • 휠레포츠 즐기는 ‘프리보드’ 동호회/바퀴 달린건 다 탄다

    네모난 침대,네모난 창문,네모난 문,네모난 조간신문,네모난 버스,네모난 건물,네모난 오디오,네모난 컴퓨터 TV….노래 ‘네모의 꿈’에 나오는 네모난 것들이다.가사에는 세상이 온통 네모난 것들 뿐이지만 사람들은 동글동글한 바퀴에 빠져들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나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를 타는 모습이나,공원에서 컵처럼 생긴 ‘콘’을 놓고 이리저리 피하며 기술을 자랑하는 인라인 슬라럼을 즐기는 모습은 곳곳에서 눈에 띈다.때로는 묘기용 자전거 BMX로 온갖 기교를 부리거나,각종 바퀴달린 보드를 타고 돌아다니는,또는 삼발이처럼 생긴 트라이크를 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모두가 바퀴,일명 ‘휠 (Wheel)레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아 ‘휠맨’을 즐기는 이종희(27·자영업)씨는 “처음에는 어떻게 타야할 지 몰라 많이 넘어지고 다치기도 하지만 익힐수록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질 못한다.”고 말한다.양 발을 바퀴 안에 넣고 스노보드를 타듯상체를 이동하며 타는 휠맨은 1개월정도면 회전이나 앞바퀴 들기 등 트릭을 구사할 수 있어 색다른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회사원 윤주호(29)씨는 차안에 스케이트보드,인라인 스케이트,힐리스 등 온갖 바퀴용품을 늘 싣고 다니며 언제,어디서나 여건만 되면 ‘출정’할 채비를 갖췄다.최근에는 알루미늄 막대 3개로 만들어져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전진하는 ‘트라이크’를 구입했다. “다른 바퀴용품이 스노보드의 느낌이라면 트라이크는 스키 느낌을 주는 레포츠”라며 “바퀴달린 것만 나오면 꼭 타보는 것이 취미 아닌 취미”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는 휠 레포츠 종목은 프리보드.언뜻보면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바퀴 안쪽에 두개의 작은 바퀴를 덧달았다. 타는 방식이나 느낌이 스노보드와 거의 완벽하게 같다는 것이 마니아들의 의견이다.지난 4월초 국내에 처음 수입된 뒤 스노보드 동호회를 중심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카페 ‘프리보드 동호회(cafe.daum.net/freebord)’의 경우 개설 6개월 만에 회원수가 4200명을 넘어섰다. 플로랩,라이노 등 각종 바퀴제품을 접했다는 시삽 조래상(30·웹디자이너)씨는 프리보드가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재빠르게 구입한 나름대로 ‘최장 경력의 소유자’.“겨울이 아니라도 스노보드를 즐기고 싶어 각종 바퀴달린 것에 전전하다 프리보드에 정착했죠.타는 느낌이 스노보드와 가장 비슷하거든요.” 이들이 바퀴에 열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머리칼이 휘날리는 스피드라든가,넘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언덕길을 내려오는 스릴 등.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사로를 내려오는 기분이 짜릿하다.”는 애니메이터 최민경(25)씨는 “프리보드를 탄 뒤 온몸이 성할 날이 없지만 멋지게 턴을 하며 타는 즐거움에 자꾸 끌린다.”며 활짝 웃는다. 물론 보호대,안전모 등을 착용해 안전에 신경쓰는 것을 잊지 않는다. 최명찬(27·회사원)씨는 “프리보드는 경사로에서 즐기는 레포츠라 주로 남산 산책로나 월드컵공원에서 탄다.따라서 타는 중 가속도가 붙어 눈 깜짝할 새에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려쬐는 뙤약볕에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든가,몸이라도 다칠까 전전긍긍하는 약한 모습은 휠 마니아들에게는 남 얘기다.그래서 휠 레포츠의 진화도 계속되고 있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안주영기자 jya@ ●프리보드 스노보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기구로 스노보드 연습용으로 각광받고 있다.데크·바인딩·회전을 위한 센터휠·엣지를 위한 사이드휠 등으로 구성돼 있다.바인딩의 부착은 선택.가격은 길이에 따라 30만∼35만원.공식판매처는 ‘핸디인포’(www.free-bord.com·02-421-3888). ●휠맨 호주에서 발명된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용품.바퀴 가운데 있는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탄다.평균 시속은 15∼20㎞/h 정도로,바디에 연결된 공기 압축식 액셀러레이터로 속도를 조절한다.압축하면 속도가 올라가고 풀면 내려가는 식이다.스피드용이라기보다는 트릭용.연료는 무연휘발유와 엔진오일을 혼합해 사용한다.가격은 158만∼178만원. ●라이노 6년 전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1.7마력의 강력한 소형엔진이 장착돼 있다.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가 장착된 유선 리모컨으로 가속과 제동을 한다.웬만한 온·오프로드에서 즐길 수 있다.오르막길에서는 엔진을 이용해 올라가고,내리막길에서는 엔진없이 스노보드처럼 활강이 가능하다.70만∼80만원선. ●스네이크보드 스케이트보드를 두 개로 쪼개 축으로 연결한 모양이다.뱀이 기어가듯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보드에 발을 고정시킬 수 있는 바인딩을 부착하면 점프가 가능하며 경사진 언덕에서의 다운힐로 스릴이 넘친다.가격은 7만∼25만원,바인딩은 5만∼6만원. ●트라이크 밀거나 패달을 밟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흔들면서 전진하는 기구.세개의 바퀴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뒤에 달린 두개의 바퀴 중 하나의 바퀴가 힘을 추진하면 다른 쪽이 앞으로 나가는 물리적인 힘을 이용했다.스키의 활강과 스노보드의 트릭(기술이나 묘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어린이·성인·전문가용 3종으로 24만∼30만원.홈페이지 www.trikke.co.kr. ●플로랩 판자(데크)밑에 작은 바퀴가 7개씩 앞뒤 양쪽에 U자 형태로 달려 있다.94년 미국에서 개발돼 지난해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타는 방식은 스노보드와 비슷하다.크게 기울어지는 각도를 이용한 카빙턴도 즐길 수 있다.가격은 35만원선. 최여경기자
  • 소음없는 냉장고·절수 세탁기등 가전도‘친환경’시대

    ‘이제는 친(親)환경이다.’ 소음없는 냉장고,재활용 TV,절수(節水) 세탁기…. LG전자가 더욱 심해지는 미주·유럽지역 국가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군(群)으로 이들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천연 냉매와 리니어 압축기를 달아 환경오염과 소비전력 및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양문형 냉장고 ‘리니어 디오스’를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어 압축기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기존 압축기와는 달리 바로 직선운동을 통해 냉매를 압축,전력 손실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부품.마찰 부위가 거의 없어 소음도 대폭 줄일 수 있다.90년대 초부터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이 개발 중이지만 양문형 냉장고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10년간 6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국내외에 910여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리니어 압축기를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미국과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압축기 단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어 디오스’는 또 천연냉매(R-600a)와 차세대 발포제를 사용,국내 최초로 ‘0’ 수준의 오존파괴지수와 지구온난지수를 실현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스피커 부분을 천연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처리,재활용이 가능한 48인치 LCD프로젝션TV(RN48SZ40H),물 사용량을 30% 이상 줄인 드럼세탁기 트롬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군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각종 부품과 인쇄회로기판(PCB) 등에 납을 사용하지 않는 ‘무연 솔더링 기술’을 지난해부터 세탁기,LCD TV 등에 시범적용한 LG전자는 올 상반기부터는 전자레인지,에어컨,청소기 등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리니어 압축기 등 녹색기술로 선진국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세계 첫 리니어 컴프레서 개발·채용

    ● LG전자 ‘디오스’ 디오스는 고급스런 디자인,더블쿨링 시스템과 같은 냉각기능을 바탕으로 한 대형 양문형 냉장고이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10개 컬러의 ‘스페이스 디오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세계 최초로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해 소비전력,소음,친환경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제픔으로 인정받고 있다.더블쿨링 시스템은 1㎝의 틈새를 통해 냉기를 자유롭게 이동시켜 최적의 냉장 상태를 보장한다.올 상반기에는 국내 처음으로 컨투어 스타일 도어 디자인,알루미늄 핸들 등을 채용,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27일 국내 프리미엄급 냉장고에서는 처음으로 ‘녹색기술 리니어’라는 컨셉트로 신 모델을 출시,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 ‘주5일제의 그늘’ 中企 르포/사장“中國으로” 근로자“또 失職?”

    “국내 시장 경쟁력이 확보된다면야 주5일 근무제를 마다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노동계가 주5일제 시행과 관련,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19일 경기도 시화공단내 ‘㈜엠아이텍’ 제1공장.이 곳의 근로자들은 노동계의 시한부 파업 소식에 오히려 걱정이 늘어난 듯 했다. ●“국내선 경쟁력 없어” 이날 낮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생산,미국·일본·동남아 등지로 수출하는 1500평 규모의 이 공장에는 전체 주조기계 6대 가운데 3대만 가동되고 있었다.올 초 중국에 직원 450명,면적 5000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지으면서 국내 물량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탓이다.매출액은 지난해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 늘었지만 인력 확충 계획은 없다.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돼,직원 65명은 제품의 포장과 발송업무를 다룰 뿐이다. 이 회사 김성진(54)사장은 “생산원가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으로 빠져나가 일자리가 부족해진 상태”라면서 “언젠가 주5일근무제를 해야겠지만 지금 도입되면 중국 이전이 가속화되고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이곳 공단내 8000여개 중소 제조업체 대부분은 지난해에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 조차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력난을 겪었지만,올들어서는 낮은 임금에 숙련된 기술자만 채용한다. ㈜엠아이텍도 올해 중 공장 전체를 중국으로 옮길 예정이어서 지금의 직원들은 곧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때문에 이곳 직원들은 대부분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없어질까 걱정하고 있었다.직원 정현(35)씨는 “노동자로서 주5일제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시기와 임금 보전 등을 회사와 절충해야 한다.”고 말했다.공영미(43·여)씨도 “제조업 노동자의 특수성을 감안,주5일 근무를 하되 전체 근무시간은 줄이지 않아야 회사도 살고 나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직원은 “일감이 턱없이 부족한 데 주5일근무제 운운하는 것은 배부른 소리”라고 일축했다. ●“노동자 희생만 강요” 한편 이날 여의도 국회앞에서는 노동자 3000여명이 이틀째 노숙하면서 정부안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었다.이들은 “정부안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사회보험노조에 속한 김유선(38)씨는 “정부안은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각종 수당과 임금을 빼야 한다는 것으로,노동자들에 대한 고려없이 재계의 손만 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또 충남 아산에서 올라온 이인열(38)씨는 생리휴가 폐지에 대해 “생리휴가는 급여지원 차원에서 쓰이고 있다.”면서 “정부안이 채택되면 눈앞에서 고스란히 임금을 빼앗기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시화공단의 근로자와 여의도에서 노숙투쟁중인 노동자들이 바라보는 ‘주5일제’.주5일제는 같았지만 고민의 내용과 무게는 서로 달랐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tomcat@
  • “北선적서 신경가스 물질 적발”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타이완이 12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화물선으로부터 신경가스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 150배럴을 강제 하역시켰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타이완 당국이 가오슝(高雄)항에 지난 주 입항한 북한 화물선 ‘베개봉’호에서 신경가스 제조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인산 화학물질 150배럴을 압수했으며 베개봉은 화학물질을 하역한 직후 출항했다고 전했다.가오슝 항만 관계자들도 압수 사실을 확인했다.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 물질이 살충제나 가솔린 첨가제로 쓰이는 것으로 필요할 경우 신경가스를 만드는데 전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신문은 북한 화물선이 가오슝에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정박했으나 미 당국의 첩보를 받은 타이완 당국이 선박 수색을 요구해 결국 문제의 화학물질을 강제 하역당했다고 전했다.이 선박에는 북한으로 향하는 2000t의 알루미늄과 약 40t의 화학물질이 실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며칠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발생,그파장이 주목되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제법상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도 빚어지고 있다. mip@
  • 車도 사고 보너스도 챙기고

    지난달 중순에 이뤄진 특소세 인하로 차량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8월에도 일부 종목은 유지된다.자동차업계가 모처럼 맞은 판매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0일 계약분까지 뉴EF쏘나타를 사면 선루프를 무상으로 달아주고,싼타페를 사면 휴가비 30만원을 지원해주는 등 7월의 판매조건을 그대로 적용한다. 기아차는 차종별 취득세·등록세 지원,알루미늄 휠·동승석 에어백 무상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이달까지 실시한다.단 할부 금리를 5%로 낮게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은 없앴다. 르노삼성차는 현금구매 및 정상 할부시 30만원을 지원하고,재구매 고객에게는 조수석 에어백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또 구매고객 중 110명을 추첨해 디지털 카메라 등을 증정한다.선수금을 10%만 내면 SM5는 24개월,SM3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GM대우차도 무이자 할부와 특별혜택 중 하나를 택일하는 ‘내맘대로 페스티벌’을 이달까지 연장 실시한다. 한달이 넘는 장기파업으로 극심한 생산파행을 겪어온 현대차의 경우 주문적체량이 지난 1일 현재 2만 5000여대로 가장 많고,기아 1만 2000여대,쌍용 5148대,GM대우 5000여대 등이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8000대,뉴그랜저XG가 5500대,싼타페는 5100대,뉴아반떼XD는 4000대,X-트렉 2500대,라세티는 2000대 등이 밀려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총기강도 권총은 조립품/ 경찰, 공범 가능성 조사

    대구 중소기업 회장집 권총강도 피의자 김모(38)씨의 집에서 발견된 권총은 조립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31일 김씨의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총기 8정을 감식한 결과 부품을 따로 모아 조립한 제품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김씨가 갖고 있던 45구경형 총기는 손잡이 부분이 정상총기에 사용하지 않는 알루미늄 재료로 돼 있고,총열에 강선이 없으며 가공상태가 아주 조잡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베레타형과 소총형 총기도 총몸이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돼 있고 상표가 없는 등 조립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집에 총기 제작에 참고할 수 있는 전문서적이 많았고 김씨가 직접 실탄을 제조할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총기 부품을 구한 뒤 조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항암·노화억제·당뇨예방·미용효과… / 토마토는 ‘영양 덩어리’

    재배기술의 발달로 한겨울에도 토마토를 먹을 수 있지만 맛과 영양에선 제철인 요즘을 따라 올 수 없다.영양의 보고인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는 얼굴이 파래진다.’는 서양 속담 속에는 토마토의 효능이 상징적으로 들어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채소인 토마토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약 400년 전.1614년 편찬한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토마토를 ‘남만시(南蠻枾)’로 기록하고 있어 최소한 그 이전에 이미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남미가 원산지인 토마토가 국내에서 본격 재배된 것은 1950년대 이후다.서양에서는 채소로서 요리법이 다양하게 발달했지만 우리에겐 기껏해야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정도다. 토마토를 처음 먹으면 풋내같은 토마토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계속 먹으면 괜찮아진다.풋내가 싫어 설탕에 찍어 먹으면 맛은 좋을지 몰라도 비타민B가 파괴된다.토마토에는 단맛과 신맛,짠맛이 있다.단맛의 주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신맛은 시트르산과 말산이다.짠맛은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적게 써 혈압상승을 줄일 수 있다. 토마토에는비타민류와 미네랄류가 매우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생 토마토 100g에는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가 열매채소 가운데 호박 다음으로 많다.비타민C도 11㎎이나 있다.토마토의 비타민C는 열에 의한 손실이 많지 않아 생식만 고집할 것은 아니다.또 비타민B1 0.04㎎,비타민B2 0.01㎎ 등도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비타민P와 비타민H.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는 미용효과가 있다.비타민H 역시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적이다.비타민C와 상승효과를 발휘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골다공증에 좋은 비타민K도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15종류의 미네랄이 들어있다.이들 가운데 칼슘 9g,칼륨이 178㎎,인 19㎎,철 0.3㎎ 등의 순으로 많다. 토마토에 있는 셀레늄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무기질이다.비타민E(토코페롤)와 마찬가지로 과산화지질을 분해해 간암이나 B형 간염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가 있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소화에 좋고 대장암예방에 효과가 있다.토마토를 삶으면 섬유소가 증가한다.아침에 토마토 주스 1잔씩을 마시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붉은 색을 내는 리코핀은 항암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리코핀은 노화방지,항암,심혈관질병 예방,혈당저하에 효과가 있고 항산화력은 베타카로틴의 2배에 이른다는 것. 리코핀은 덜 익은 토마토보다는 잘 익은 것에 더 많다.미국 하버드대학 에드워드 지오바누치 박사의 연구결과 토마토를 많이 먹는 사람의 피속에는 리코핀의 함량이 높아 암 발생률이 낮았다고 한다.이쯤되면 빨갛게 익은 토마토 때문에 할 일이 없어진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릴만하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속에서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한다.또한 산성식품을 중화한다.토마토가 위벽에 음식이 달라 붙는 것을 막아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육식이나 산성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토마토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고르는 요령 좋은 토마토는 껍질에 탄력이 있고 외관상 광택이 나고 단단하면서 무거운 것이 좋다.일반 토마토는 지나치게 큰 것보다 200g 내외가 좋다.잘 익은 토마토가 영양가가 더 높기 때문에 빨갛게 잘 익은 것을 골라야 한다.푸른 빛이 도는 토마토는 상온에 두고 완전히 익히는 것이 좋다.또 같은 양이라면 방울 토마토가 더 낫다.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함유량이 일반 토마토를 웃돌기 때문이다. 반면 토마토가 각이 져 있으면 내부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좋지 않다.색깔이 선명하지 않거나 모양이 기형적인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한귀정 농촌생활연구소 연구관,박은혜 건강요리연구가 이기철기자 chuli@ ■토마토 요리 3題 신선한 토마토에는 리코핀이 많이 들있지만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열을 가하면 리코핀이 토마토의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체내 흡수가 잘 된다고 한다. 토마토는 생것으로도 먹지만 케첩,퓨레,소스 등으로 가공하기도 하고 덜익은 것은 피클로도 이용된다. 방울 토마토로 피클을 만들려면 방울 토마토(50개)의 꼭지를 떼낸 후 물에 깨끗이 씻는다.레몬(1개)는 껍질째로 잘게 썰고 양파는 1개를 굵게 채 썰어 준비한다. 밀폐가 가능한 유리병에 방울 토마토와 레몬,양파,월계수잎 5장,바질 1개,통후추 1큰술을 넣어둔다.냄비에 물 3컵,설탕·소금 각 1컵을 넣고 끓이다가 식초 2컵을 넣고 다시 끓여 병에 붓고 밀폐한다.6일쯤 지나 국물만 따라내 끓인 다음 식혀서 병에 다시 부어 밀폐시켜 놓는다.열흘정도 지나면 맛이 우러나 먹을 수 있다.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 피클을 곁들이면 소화에 좋다. ‘토마토 라이스’를 준비할 땐 쌀 2컵을 물에 20∼30분 가량 불려 놓는다.물 2컵,올리브 기름 2큰술,얇게 저민 마늘 2큰술,토마토 4개,당근·옥수수·파와 소금 약간을 준비한다.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다져 놓고,당근·옥수수·파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냄비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향이 나도록 볶은 다음 불린 쌀을 넣어 끈기가 느껴질 때까지 볶다가 물과 다진 토마토를 함께 넣고 뚜껑을 열어둔 채 끓인다.10분쯤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해 당근과 옥수수·파 등 잘게 다진 야채를 넣고 뜸을들여 완성한다. ‘토마토 두부찜’을 만들 땐 토마토(3개)는 통째로 사용하되 안을 파 낸다.두부(⅓모)는 1㎝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속을 파낸 토마토 안에 두부를 넣고 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잘게 썬 파를 위에 올린 다음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10분쯤 찐다.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냉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 바캉스 용품 정기세일 알뜰구매 찬스

    휴가철이 코 앞에 다가왔다.일상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요즘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피서철은 물론 여름 내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바캉스 용품이 대거 선보이고 있고 관련 상품에 대한 정기 세일과 기획행사도 열고 있어 다양하고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성수영복 4만3500원~23만5000원 올해 여성 수영복의 트렌드는 전혀 수영복처럼 느껴지지 않는 아웃웨어 개념의 4피스 제품(기본 비키니에 덧입는 민소매 티셔츠 스타일의 상의와 진 반바지 스타일의 하의)이 유행할 전망이다.롯데백화점은 여성용 아레나 4피스 제품을 17만 5000∼23만 5000원,남성용을 3만∼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어린이용 바비 구명조끼 3만 5000∼3만 8000원,풀 5만∼7만 5000원,비치볼 4000∼6000원,보트는 5만 3000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여성 수영복 6만 3000∼8만 7200원,남성 수영복 3만 1200∼3만 3600원에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는 여성 패션수영복(4피스) 4만 3500원,남성수영복(4피스) 3만 2000∼8만 2000원,어린이용 수영복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튜브와 고무보트 2만∼5만원,구명조끼 1만 4000∼1만 5000원,유아용 풀 3만∼3만 5000원에 내놓았다. ●아쿠아슈즈 2만원~10만원 최고의 이색 바캉스 용품은 아쿠아슈즈(사진).통풍성이 뛰어나고 빨리 말라 운동화와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캐주얼화로도 인기가 좋다.값은 2만원부터 10만원까지.휴대용 주머니 모자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모자 안쪽에 주머니가 달려 있어 쓰고 다니다가 불편하면 접어서 들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졌다.값은 4만∼4만 5000원이다.가방형 아이스박스는 가볍고 쿠션이 있어 어깨에 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만∼3만원. 라이딩 가방은 물통이 내장된 것이 특징.가방 속의 물통이 호스를 통해 밖으로 연결돼 있어 자전거 하이킹 등을 할 때 간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9만∼13만원.바닷가 등에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수영복 겸용 반바지는 5만원,바퀴 달린 배낭은 19만∼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텐트 1만4900원~39만원 텐트는 방수처리가 된 원단이나 가볍고 내구성 있는 폴이 들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신세계 이마트는 돔형·그늘막·캐빈형 등 텐트의 종류에 따라 3만 8000∼38만원,롯데마트는 1만 4900∼13만 8000원,홈플러스는 8만∼39만원,그랜드마트는 9만 8000∼2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성진 이마트 레저 전문 바이어는 “텐트는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방수기능이 뛰어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텐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후 이물질을 털어낸 다음 그늘에서 말리거나,오염된 부분이 남아 있으면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코펠은 알루미늄 원판에 내구성을 강화시킨 제품 등 10여종이 있다.이마트는 사이즈별로 1만 9000∼8만 5800원,롯데마트는 3만 4800∼15만원,홈플러스는 2만 1000∼4만 2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버너는 조작과 휴대가 간편한 가스버너가 많이 이용된다.이마트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8800∼3만 5000원,롯데마트는 휴대용 가스버너 2만 8000원,홈플러스는 버너와 가스레인지 9900∼3만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스박스는 봄철 나들이와는 달리 50ℓ의 대용량을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이마트는 용량에 따라 2만∼6만원,홈플러스는 3만 6000∼5만 94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특별한 CAR ‘스페셜 에디션’/ 고상함 싣고 ‘붕

    최근 톡톡튀는 이른바 ‘스페셜 에디션’ 차량이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자동차 업계는 기존 모델과 달리 별도로 제작된 제품을 통해 차 브랜드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어 스페셜 에디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스페셜 에디션은 몇 대 밖에 없는 소량 모델을 뜻한다.기념일과 행사를 위해 소량 한정 판매가 이뤄지는 기념모델과 유명 디자인업체나 자동차 기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급 장치들을 장착,일반 모델보다 비싼 특별 모델도 있다.그밖에 영화촬영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비판매용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기념 모델 지난 2001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 월드컵 때까지 현대차가 ‘아반떼XD’,‘뉴EF쏘나타’ 등 차량에 월드컵 엠블럼을 새기고 사양을 고급화해 한정 판매했던 월드컵 모델 시리즈들이 좋은 예다.현대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월드컵 열기를 판매에 연결시키기 위해 기념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포드자동차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포드 토러스’,‘포드 머스탱’,‘포드 익스플로러’,‘포드 포커스’ 등 5개 차의 특별 모델을 출시했다.전 세계 4000대 한정 판매되는 ‘포드 토러스’ 100주년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중이다. 폴크스바겐의 ‘골프 GTI’는 1976년 독일에서 출시된 ‘골프’의 고성능 모델이다.올해 미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골프 GTI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내놓았다.또 골프가 처음 미국에 상륙했을 때 ‘래빗’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점을 기념해 트렁크 중앙의 GTI 앰블럼 옆에 토끼 모양을 함께 달았다. 랜드로버는 자사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처음 개최했던 험로 이벤트인 ‘G4챌린지’를 위해 ‘프리랜더 2.5 V6’,‘디펜더 110 TD5’,‘레인지로버 4.4 V8’,‘디스커버리 4.6 V8’ 등 4종의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탐험이라는 행사 성격에 맞게 차 지붕 위에 물건을 실을 수 있는 루프레일은 물론 차량이 험로에 빠졌을 때 인양할 수 있는 장비들을 탑재했다. ●원판 보다 개선된 모델들 국내에서는 1997년 현대차가 스포츠카 ‘티뷰론’의 동력 성능을 향상시킨 초경량 알루미늄 스포츠카 ‘티뷰론 스페셜 모델’ 500대를 한정 판매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여성 마케팅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뉴EF쏘나타 2.0 골드 모델을 기본으로 여성 겨냥 모델 ‘뉴EF쏘나타 엘레강스 스페셜’을 출시했다.여성이 좋아하는 베이지색을 토대로,조명적용 화장 거울,핸드백 걸이,자외선 차단 유리 등 사양을 추가했다. 링컨차가 1976년 디자이너 카르티에와 함께 만든 ‘링컨 카르티에 에디션’은 링컨 모델 중 최고의 럭셔리 사양을 갖춘 모델로 통한다.또 오는 10월 국내에 선보이는 GM의 최고급 레저용차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는 고가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불가리의 시계가 달려 있다. ●‘영화속 주인공으로 태어나다’ 007 최신작 ‘다이 어나더 데이’ 영화에는 특수 제작된 재규어의 ‘XKR’가 나온다.뒷 좌석에 기관총이 삽입됐고,자동차 옆 문에는 소형 미사일이 장착돼 있다.트렁크에는 박격포 선반이 놓여 있고,타이어에는 강철 체인을 장착했다.영화 속에서 ‘평양 49-348’이라는 한글 번호판을 달고 등장한다.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툼레이더2-판도라의 상자’를 위해 지프의 ‘랭글러 루비콘 툼레이더 모델’이 제작됐다. 한편 ‘BMW 아트카 콜렉션’은 기술과 예술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차를 통해 전세계 예술가들의 창조성을 표현하고 있다.1975년 BMW 레이싱 차량에서 시작됐으며,아직까지 총 12명의 예술가가 15개 차종을 상대로 아트 카를 제작했다.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전시관에서 대중에게 소개되기도 했다.미국의 유명 팝아트 예술가 앤디 워홀은 1979년 BMW M1을 아트카로 제작 한 뒤 ‘차가 예술 작품보다 낫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내몸안의 경고방송 땀 / 알고나면 건강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정상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은 보통 0.5∼0.7ℓ.그러나 여름철이나 운동중에는 사람에 따라 최고 10배가 넘는 10ℓ까지 늘어난다.1시간에 2ℓ까지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땀은 우리 몸의 발열작용의 결과다.운동할 때 땀이 나는 것은 열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런 생리현상.그러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몸의 이상신호로 봐야 한다. 당뇨·심장병같은 만성질환과 갑상선 기능항진증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며 갱년기 여성도 많은 땀을 흘린다.이렇다할 질환없이도 특정 부위에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바로 다한증이다.땀과 건강,운동의 상관성을 살펴보자. ●다한증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건강해도 땀을 많이 흘린다.이런 증세를 본태성(일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100명 중 1명 정도에서 볼 수 있는 이 증상은 대개 유년기에 나타나 평생 지속된다.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땀샘이 집중 분포돼 있는 손·발바닥과 겨드랑이,얼굴 등 특정 부위에서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비오듯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주로 음식 먹을 때,긴장하거나 정신을 집중할 때 심하다.특별한 병증이 아니어서 그냥 지내지만 땀의 분비가 과도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땀샘을 차단하거나 분비선을 위축시키기 위해 염화알루미늄이나 글루타르알데히드,탄닌산 등을 땀이 많은 부위에 바르거나 항콜린제를 투여하는 약물요법을 사용한다.전기적 자극으로 땀샘의 기능을 막는 이온영동요법도 있으며 간혹 보툴리눔톡신 등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효과가 일시적이며 자율신경계의 부작용도 흔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감신경을 외과적 방법으로 차단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치료 효과는 좋으나 수술후 전혀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밤에 땀 많은 갱년기 여성 몸에 다른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다한증도 있다.이 경우 몸 전체에서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땀과 함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더위를 못 참으며,손발 떨림,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식욕이 좋은데도 체중이 급격히 주는 증상을 보인다.치료가 늦으면 팔·다리 마비증세가 오기도 해 조심해야 한다. 갱년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혈관운동 장애가 나타나 밤에 땀이 많이 난다.더러는 이때문에 만성 수면장애도 겪는데,호르몬을 보충하면 대부분 치료된다. 당뇨·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도 땀을 많이 흘리는데,당뇨 환자가 땀을 통해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하면 혈당치가 급등할 수 있으며,강심제를 복용하는 심장병 환자의 경우 칼륨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 심장 수축이 제대로 안돼 문제가 되기도 한다. ●만성질환자의 여름 운동 만성질환자가 여름철 옥외 운동을 할 경우 햇볕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는 피해야 한다.체온 상승으로 일사·열사병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운동이 불가피한 경우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하며 운동복은 빛 반사율이 높은 헐렁한 흰색 옷을 입는다.만성질환자들이 여름에 체중 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통풍이 안되는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도 증발을 시키지 못하면 열사병을 불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땀,흘린 만큼 보충해야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조절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는데,땀을 흘린 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신체기능이 균형을 잃지 않는다.간혹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갈증을 못느끼는 경우가 있다.보통 체중의 3% 정도가 줄 때까지 갈증을 느끼는 못한다면 위험한 상황이므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매 30분 간격으로 1컵(150∼200㎖) 정도의 생수를 마셔줘야 한다. 정상인이라도 갈증날 때만 물을 마셔서는 몸 밖으로 빠져나간 전해질과 수분을 채울 수 없다.따라서 매10∼15분마다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100∼200㏄ 정도씩 마셔줘야 한다. 운동중 간혹 소금을 먹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땀을 흘리더라도 혈액 속에는 음식으로 섭취한 고농도의 염분이 남아 있게 되는데 여기에다 소금을 더 먹을 경우 역으로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소변 양을늘려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한양대병원 정원상·안유헌·황환식 교수,대전선병원 건강정보실 조순배 실장. 심재억기자 jeshim@ 여름운동은 이렇게 1.주어진 환경과 운동 강도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첫날 목표량의 50%를 소화한 뒤 매일 10%씩 늘려 6일 후 목표의 100%에 이르도록 점차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 2.하루 250∼500㎎의 비타민C를 섭취하거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3.운동중에는 언제든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음료나 생수 등을 미리 준비한다. 4.열 스트레스 증상인 어지럼증,착시,경련,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5.운동중 체중 변화를 기록한다.체액 손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운동 전후에 체중을 재는 것이 좋다.만약 운동으로 2%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탈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6.여름운동은 쉽게 지치기 때문에 30분 운동에 10분 정도 휴식을 갖는 방식이 좋다. 7.습도가 높은 날은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춰야 한다.
  • 특정폐수 배출 제한 지역도 무방류시설 갖추면 공장허용

    특정폐수 배출 제한지역 안에 위치하더라도 무방류 시설을 갖추면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와 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폐수 제한구역인 충북 음성군에 위치,환경오염 문제로 2년여 넘게 논란을 빚고 있는 동부전자의 공장증설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7년부터 알루미늄배선 반도체를 제작해온 동부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무방류시설 도입을 전제로 환경부에 구리배선 공장증설 허용을 요청해 왔다. 특정폐수 제한지역은 상수원 특별대책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납과 카드뮴·벤젠·구리 등 17종의 유해물질이 섞인 폐수배출 업체의 입지가 제한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수입 대형차 ‘쾌속질주’/ 전년 동기대비 4000㏄이상 58%, 3000~4000㏄ 100% 판매 늘어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대형 수입차들이 내수 불황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4000만원대의 국산 대형차 판매가 계속 줄고 있는 현실과 대비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등록된 수입차 중 4000㏄ 이상 대형 수입차는 모두 1232대였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58% 증가했다.3000∼4000㏄의 중대형도 1397대가 등록돼 지난해 동기보다 100%이상 판매가 늘었다.반면 국산 대형차는 같은 기간 6.2% 증가하는데 그쳤다. ●3000㏄이상 모델 잇단 출시 전체 수입차 중에서도 3000∼4000㏄와 4000㏄ 이상의 점유율은 지난해 5월까지 각각 11.7%와 13.7%에서 올해 17.9%,15.8%로 높아졌다. 올들어 새로 선보인 수입차 상당수가 3000∼4000㏄ 이상의 대형 모델이다.링컨 LS,BMW 760Li,BMW 745Li,아우디 뉴 A8 3.7 콰트로(4륜구동),벤츠 CL600,벤츠 SL350,재규어 뉴 XJ 4.2 등 고급 대형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됐다.폴크스바겐의 대형 세단인 페이튼,아우디 뉴 A8 4.2 콰트로 등도 조만간 국내에 선보인다. BMW의 최상급 모델인 7시리즈의 경우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들어 5월까지 총 811대가 팔렸다.BMW의 중형차 모델인 5시리즈의 판매량(800대)을 앞질렀다.지난해 5월 5시리즈는 809대가 팔린 반면 7시리즈 판매량은 238대에 불과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링컨 타운카의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100% 증가했다.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430의 판매도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5%,26% 늘어났다. ●고급 수입차 세단 면면은 링컨타운카리무진은 미국을 대표하는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최근 5년 연속 북미지역 리무진급 의전 및 관용차 수요의 85%를 차지한다.국내 승용차 중에서도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VIP 럭셔리 패키지가 적용돼 뒷좌석 전용 에어컨과 시가 라이터,파워 잭,컵홀더가 있다.팔걸이에 달린 스위치로 차내 편의장치를 조작한다.머리와 목 부위의 안락함을 위해 헤드레스트만 4가지 모양으로 조작된다. 벤츠의 S350은 기존 S300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든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판매되고 있다.클리어렌즈를 사용한 헤드램프와 사이드 미러의 방향지시등 등 외부 디자인 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도 40여군데가 바뀌었다.브레이크 압력으로 곧 일어날 만한 충돌을 미리 감지해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안전띠를 조이는 등 승객을 보호해주는 일명 ‘프리-세이프(pre-safe)시스템’도 갖췄다. 캐딜락 드빌도 미국 풀사이즈 세단의 전형으로 꼽힌다.기어가 운전대 옆에 달려 센터콘솔을 제치면 3명이 앉는 벤치식 앞 시트가 마련된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빌 DHS모델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시속 100㎞에 달하는데 7.2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렉서스 LS430은 올들어 5월까지 257대가 팔렸다.실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을 거의 평면에 가깝게 다듬고 밑바닥과 소음이 날 수 있는 각 부위를 흡진재와 방진재로 감싸 일명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목과 가죽으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도 멋지다. BMW 745Li는 기존 745i보다 전장이 140㎜ 길다.차내 각종 편의장치를 하나의 버튼과 스위치로 조작하는 일명 ‘i드라이브’는 한글 조작도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재규어 뉴 XJ 4.2는 재규어의대량 생산 모델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새시를 사용했다.운전석은 쿠션과 길이 등이 16가지 형태로 조절된다.전동식 페달 조절 장치와 전자식 브레이크도 자랑거리다. 매끄러운 보디라인을 갖춘 아우디 뉴 A8 3.7 콰트로는 내비게이션,오디오 등을 하나의 스위치로 조절하는 이른바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란 통신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주현진기자 jhj@
  • 고층아파트­ - 사찰 햇빛싸움

    “해질녘이면 햇빛이 건물 외벽에 반사돼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듭니다.스님들의 수행은 물론,신도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남의 유명 사찰과 인근 고층 아파트 단지간에 ‘반사광 분쟁’이 한창이다.일조권이나 소음 등을 둘러싼 민원은 그동안 숱하게 제기됐지만 반사광 민원은 처음이다.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삼성동 봉은사측은 사찰 인근에 39∼46층짜리 현대 아이파크(I-PARK) 아파트 3동의 공사가 시작된 뒤 오후 시간대에 햇빛 반사가 심해 스님들의 수행과 신도들의 신앙행위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구에 민원을 제기했다. 봉은사측이 한양대 건축환경시스템연구실에 햇빛 반사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I-PARK에서 반사된 햇빛 때문에 봄,가을 오후 3∼4시 사이에 최대 휘도값이 30만㏅/㎡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휘도가 2만 5000㏅/㎡를 넘으면 시각작업이 불가능해지는 ‘불능현휘(Disability Glare)’로 본다.연구보고서는 또 신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4%가 I-PARK 건립 뒤 눈부심 현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실도 지적했다. 봉은사 총무국장 지월스님은 “독일의 경우 수도원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정도로 문화재에 대한 배려가 큰 데,우리는 천년이 넘은 종교시설물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이 사찰 문화사무소 서영식 소장은 “하필이면 건물이 신도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웅전,선불당 뒤편에 자리잡아 눈부심 현상이 더욱 심하다.”면서 “건물 외벽을 반사가 안 되는 재질로 바꾸는 등 시공사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측은 “I-PARK 외벽 마감재는 알루미늄 재질인 ‘커튼홀’과 반사율이 낮은 유리여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봉은사와 아파트는 폭 70m인 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거리가 240m나 되는데 사생활 침해가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또 “문제가 있다면 공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민원을 제기할 일이지,건물이 대부분 완공된 지난해 가을부터 시위를 벌이며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관할 강남구도 입장이 난감하다.I-PARK가 적법한 절차를 따랐고,그동안 건물 주변의 민원은 현대측에서 다 해결했는데 뒤늦게 유명 사찰이 민원을 제기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현장 조사결과 햇빛 반사가 어느 정도 불편을 주는 점은 인정됐지만 이에 대한 보상 근거는 물론,피해액을 산정할 기준도 없어 고민”이라면서 “봉은사와 현대산업개발이 원만하게 협의를 하도록 유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음,분진,악취 등 각종 환경분쟁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김영화 위원장은 “아직까지 눈부심 현상으로 분쟁이 제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시민들의 환경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현황 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I-PARK(39층 1개 동,46층 2개 동) 55∼104평 449가구를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푸짐한 선물·취득세 절반지원은 ‘덤’ “차 6월에 사세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진작을 위한 판촉전에 돌입했다.지난해에는 특별소비세 감면 혜택으로 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올해는 차 회사들이 스스로 팔을 걷어 붙여야 하는 형편이다. 현대차는 6월 한달간 뉴EF쏘나타를 사는 고객에게 57만원 상당의 CD 플레이어를 주며,다이너스티와 에쿠스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하얏트호텔 1박2일 여름 패키지(숙박 및 식사)를 제공한다.기타 차종은 취득세의 50%(차 값의 1%)를 할인해준다. 레저용차량(RV)인 테라칸,갤로퍼를 사면 ABS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며,라비타는 엔진오일을 10회 교환할수 있는 교환권을,싼타페는 경유 400리터를 넣을 수 있는 쿠폰을,트라제는 취득세(차가의 2%)를 할인해준다.상용차는 소형트럭 10만원,미니버스 15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군무원),경찰,보훈대상자,국가유공자가 승용 및 RV 전차종을 출고할 경우 취득세의 50%(차가의 1%)를 지원해준다. 또 미용실,피부관리실 등 여성전용업종에 몸담는 고객이 클릭,베르나,뉴아반떼XD,투스카니,뉴EF쏘나타 등을출고하면 취득세의 50%(차가의 1%)를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는 6월 한달간 드림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기아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강원도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오토 캠프촌 2박3일 이용권(7월25일∼8월17일)을 무료로 준다. 또 비스토,리오,스펙트라,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프레지오를 36개월 이하 할부로 살 경우 금리를 5%에 적용해준다. 또 봉고(1톤·1.3톤) 출고 고객에게는 최대 18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다.금리인하나 무이자 혜택이 필요없는 고객에게는 취득세(차값의 1.8%)를 지원한다.또 스펙트라,스펙트라 윙,옵티마,리갈,카니발을 구입하면 동승석 에어백 금액에 해당하는 돈을 할인해준다.스펙트라·스펙트라 윙은 29만원,옵티마·리갈은 38만원,카니발은 31만원 할인된다.카렌스,엑스트렉 구입고객은 알루미늄 휠 금액에 해당하는 28만원을 할인 받는다. GM대우차도 ‘내 맘대로 페스티벌’을 실시,푸짐한 할인혜택을 준다.레조를 사면 1년 유류비(1800㎞)에 맞먹는 100만원 상당의 LPG주유권을 주고,라세티와 칼로스를 사면 66만∼86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무료로 달아준다.또 매그너스 구입자에겐 5년 동안(또는 10만㎞이내)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쌍용차는 렉스턴을 사면 60만원 상당의 에어백을,코란도를 사면 에어컨(56만∼66만원)을 무상으로 준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전국 각 영업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소니 디지털 카메라를 준다. 주현진기자
  • “다썼다고 버리지마세요”/ 송파 재활용 바자 한마당

    아기 때 찼던 기저귀 천을 모아 만든 어린이 원피스,할아버지 점퍼 소매 자투리를 엮은 바지…. 재활용도 이만하면 놀랄 일이다.22일 오전 11시 송파구 문정동 재활용문화관에서 알뜰매장인 ‘그린 하우스’ 개장 기념으로 개최한 재활용 바자 한마당 축제에 소개된 목록이다.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과천녹색가게 등 재활용운동 단체와 사랑의 친구들 등 자선단체들이 참가했다. 먹고 남은 소갈비뼈로 만든 냄비 받침대,음료수 캔으로 만든 흔들의자 등 기발한 재활용품 1000여점이 이날부터 상설전시에 들어갔다.환경친화 제품 및 골동품,우리 농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열려 환경 사랑과 이웃 사랑의 뜻을 알렸다.특히 남방 셔츠로 만든 배낭과 알루미늄 캔을 재구성한 모자 등 재활용 패션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410-3111. 송한수기자 onekor@
  • 전동차 앞뒤 비상문 설치

    지하철 화재 등 비상사태 때 승객들이 급히 대피할수 있도록 전동차 맨앞과 맨뒤에 비상문이 설치된다. 내장판과 의자, 바닥재 등도 모두 불연재가 사용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대·폐차되는 지하철 2호선 차량 44대에 우선 이를 적용하고 오는 2007년 환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고속터미널)에도 이런 기준의 차량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의 '전동차 설계 기본방향'에 따르면 화재 등 비상사태때 승객이 승무원의 도움 없이 직접 열어 대피할 수 있는 비상문을 각 전동차 앞ㆍ뒤에 설치한다. 승객들이 비상시에 객실에서 승무원실로 들어온뒤 벽에 있는 잠금장치를 열고 외부로 탈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객실 사이에 설치된 통로문도 없애 이동이 쉽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차체는 기존과 같은 스테인리스로 하되 내장재는 강화플라스틱(FRP) 대신 불연재인 알루미늄판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우레탄폼과 섬유커버로 된 의자와 리노륨 바닥재, 아라미드 섬유와 비닐을 접합해 만든 통로 연결막은 모두 스테인리스 등 불연성 소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 정보희 설비부장은 “”전동차 설계 기준을 바꾸면 1~4호선에 새로 도입하는 대·폐차의 경우 기존보다 8,300만원정도 더 들고 9호선의 경우 추가비용이 더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덕현 기자
  • 원자력공급국그룹 부산총회 / 핵물질 北수출입 통제 강화되나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인 원자력 공급국그룹(NSG)연차 총회가 19일 부산에서 개막됐다.북한 핵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핵비확산회의여서 관심을 모은다. 회의에서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만큼 북한의 핵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이중용도 품목을 망라한 ‘감시목록’의 대북수출을 막는 방안이 협의될 예정이다.즉,공작기계와 같은 산업용 장비,알루미늄·티타늄 합금 등 핵폭발,핵테러 활동으로 전용될 위험성이 있는 이중용도 품목이 북한·이란 등 핵무기 확산 우려 국가로 수출되는 것을 통제하려는 것이다. 최근 미·일 등 국제사회의 대북 핵물질 수출 통제강화 움직임과도 연계된다.정부 당국자는 “감시 목록에 들어가는 물품을 수출할 때 최종 목적지가 북한 등인지를 철저히 추적하는 문제,이를 위해 수출 물품을 바꿔싣는 장소의 국가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문제 등 기술적 사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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