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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축구협회도 ‘루니 룰’ 도입 .. 대표팀 감독 후보에 소수인종 포함

    잉글랜드축구협회도 ‘루니 룰’ 도입 .. 대표팀 감독 후보에 소수인종 포함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때 반드시 1명 이상의 소수인종 후보를 포함하도록 하는 이른바 ‘루니 룰(Rooney Rule)’을 도입했다.로이터통신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마틴 글렌 잉글랜드축구협회 대표는 10일 각급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때 흑인이나 아시아계 등 최소 1명 소수인종 후보를 면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 대표는 “적절한 자격 요건을 갖춘 다양한 사람들이 최종후보 명단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며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다양한 축구 인구를 대변할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루니 룰’은 지난 2003년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댄 루니 전 회장의 이름을 따서서 만들어졌다. 지난해 별세한 루니 전 회장은 NFL 구단이 흑인 감독을 기피하고 쉽게 해임하는 경향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다른 구단주들을 설득해 루니 룰 도입에 앞장섰다. 잉글랜드에서는 지난해 흑인 여자 축구선수인 이니올라 알루코(첼시 레이디스)가 마크 샘프슨 전 여자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루니 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여자대표팀과 연령대별 각급 대표팀을 포함해 모두 28개의 잉글랜드 대표팀 가운데 U-15(15세 이하) 대표팀 감독 1명만이 흑인이다. 지난 72년 동안 잉글랜드 남자 A대표팀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전원 백인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태임, 남동생과 사주카페 갔다 청천벽력 “사주에 남자 없다”

    이태임, 남동생과 사주카페 갔다 청천벽력 “사주에 남자 없다”

    배우 이태임이 ‘여행 말고 美행’에 출연해 최악의 연애운을 공개한다. 이태임은 오는 4일 방송 되는 SBS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에 출연해 친남동생과 함께 이태원 핫플레이스 탐방에 나선다. 이 날,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사주 카페를 방문한 이태임은 2018년을 맞아 신년운세를 보게 되었는데, 특히 본인이 “6년째 연애 無경험자”임을 고백하며 새해 연애운에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2018년에 남자친구 운이 있다는 소식에 이태임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곧이어 3개월의 연애 기간이 끝이라는 사주 풀이와 함께 “사주에 남자가 없다”는 역술가의 말에 크게 실망하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신인 모델 알렉스의 당일치기 일본 투어 노하우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극성수기에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팁부터 이동 방법, 현지의 검증된 맛집과 현직 모델의 쇼핑 팁까지 낱낱이 파헤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추게 된 알렉스의 화려한 스펙 또한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데뷔하기 전 미국 에이전시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경험은 물론, 세계적인 명성의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의 수재였다는 반전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은 패션으로는 미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유명 디자이너인 안나수이, 마크 제이콥스 등을 배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임의 안타까운 신년 사주와 아름다운 몸매 관리 팁, 난생처음 남동생과 함께하는 이태원 핫플레이스 탐방 및 패션 모델계 떠오르는 뇌섹남 신인 모델 알렉스가 알려주는 여행 및 패션 쇼핑 노하우는 오는 4일 목요일 밤 9시 30분 SBS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을 통해 방송되며 네이버V라이브에서 동시 방송 된다 . 또한, SBSfunE에서 4일 목요일 밤 11시, SBSMTV에서 5일 금요일 밤 11시에도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배구] ‘대역전 ’ 대한항공 3위 순항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3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1, 2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2(21-25 23-25 25-17 25-22 19-17) 역전승을 일궜다. 승점 2를 획득한 대한항공은 승점 32(12승9패)로 한국전력(승점 32)에 승수에서 앞서 3위로 도약했다.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KB손해보험은 승점 29(10승11패)로 5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에서 8-4로 앞섰지만 블로킹은 11-12로 뒤졌다. 범실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각 34개와 35개를 저질렀다.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25점)와 곽승석(17점), 정지석(14점)이 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의 알렉스 페헤이라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2 접전 끝에 5세트에 들어간 양 팀의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결국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다. 17-17에서 강영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가스파리니가 손현종의 퀵오픈을 막아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3-2(25-16 25-18 17-25 21-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5위 흥국생명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꼴찌(6위) GS칼텍스는 2연패를 당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27득점(공격 성공률 34.78%)으로 팀 승리로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나 킥카는 서브 에이스를 7개나 성공하며 21득점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로스로즈 스쿨 첫 오디션 한국서 개최

    크로스로즈 스쿨 첫 오디션 한국서 개최

    크로스로즈 스쿨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의 첫 오디션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크로스로즈 예술과학학교는 1971년 설립된 이래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립학교 중 한 곳으로 국제적인 정평을 지닌 교육기관이다. 개교 이래로 뛰어난 실력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클래식 음악 컨서버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엘리자베스맨델 뮤직 인스티튜트(EMMI)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저명한 음악이론 교육가인 매리 앤 커민스(Mary Ann Cummins)가 1978년 본교에 설립한 음악과가 그 전신이다. EMMI 프로그램이 배출한 인재들은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내셔널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교향악단 곳곳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은 엘리트 음악인을 양성하는 음악 컨서버토리이자 우수 교육기관인 크로스로즈에 진학하려는 뜻을 품은 아시아 출신의 현악기 영재를 위해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EMMI에 입학하면 전직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콘서트마스터 알렉스트레거가 지휘하는 16인조 실내 관현악단에서 연주하게 되며, 세계 정상급 교사진으로부터 음악 이론과 연주 실습을 지도받게 된다. 그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최고의 스튜디오 현악기 교사들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고,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디션 참가 신청 기간은 2018년 2월 2일까지이며, 오디션은 2018년 2월 6일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1999년~2003년 출생자로 현재 중2~고2 학생이다. 참가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과제곡은 자유곡 2곡으로 진행한다. 오디션 전형 일정은 1차 연주실기, 2차 학생과 부모님 인터뷰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지퍼 인터내셔널 스칼라 프로그램 홈페이지 또는 음연 공연사업부로 문의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당 직원들 잠든 사이에…주방에서 직접 음식 만든 취객

    식당 직원들 잠든 사이에…주방에서 직접 음식 만든 취객

    술에 취한 한 남성이 평소 즐겨 찾던 식당을 방문했다가 일하는 종업원이 아무도 없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 컬럼비아에 사는 알렉스 보웬(36)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보웬은 근처 바에서 친구들과 거하게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배가 출출해졌다. 이에 그는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텍사스 베이컨 치즈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인 와플 하우스(Waffle House)로 향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광경은 너무도 낯설었다.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에 주문을 받아야 할 종업원들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보웬은 “식당 내부에 직원들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약 10분 동안 기다렸지만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밖으로 나가 주위를 살핀 뒤, 다시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곤히 잠든 직원 한 명을 발견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냥 떠날 수도 있었지만 보웬은 큰 결심을 내렸다. 바로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한 것이다. 군시절 취사병으로 일한 경력이 있던 그는 아무도 없는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난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진 않았다. 미칠 정도로 배가 고팠는데 아무도 없었고, 내가 음식을 만들고 있으면 누군가 틀림없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대해 와플하우스를 관리하는 회사 측은 “사업장의 실수를 지적해줘서 고맙다”면서 “전 지점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가 엄밀하게 무단침입한 것은 아니다. 다음 번엔 제대로 된 요리를 대접하겠다”며 사과했다. 사진=페이스북(Alexbowen)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상화·차민규, 3차 월드컵 500m 은메달…이승훈·김보름은 부진

    이상화·차민규, 3차 월드컵 500m 은메달…이승훈·김보름은 부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장거리 간판 선수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36초 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 고다이라 나오(36초 5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고다이라와 정면 승부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전체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기록을 단축했다. 개인 최고기록 36초 36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하며 기록이 점차 향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 16,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 28로 각각 16위, 19위에 올랐고,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처음 올라온 디비전A(1부)에서 38초 49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20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선 차민규가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이날 개인 최고기록을 0.5초 단축한 34초 31의 기록을 세우며, 캐나다의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500m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메달이자,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차민규의 이날 은메달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차민규가 두 번째 조에서, 보이베르-라크루아가 세 번째 조에서 경기한 후 네 번째 조의 하가 료헤이(일본)가 달리다가 세게 넘어졌다. 이 여파로 빙판이 팬 데다 이후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도 깨졌다. 후반부에는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줄줄이 배치돼 있었으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선수들은 모두 제 기록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여섯 번째 조의 캐나다 길모어 주니오는 팬 빙판에 날이 걸려 결승 지점을 앞두고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현재 월드컵 랭킹 1·2위인 마지막 조의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과 네덜란드 로날트 뮐더르마저 차민규보다 처진 기록으로 골인하면서 차민규는 2위를 굳히게 됐다. 넘어진 일본, 캐나다 선수로 인해 경기에 방해를 받은 러시아의 루슬란 무라쇼프와 독일의 니코 일레가 재경기를 희망해 모든 종목경기가 끝난 후 다시 뛰기도 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500m 앞 조에서 뛴 모태범(대한항공)과 김준호(한국체대)는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단거리 대표 선수들이 비교적 선전한 데 반해 기대를 모은 장거리 선수들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매스스타트의 남녀 강자 이승훈과 김보름은 이날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각각 13위와 11위에 그쳤다. 중반에 일찌감치 치고 나간 선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날 팀 추월에서도 남녀 모두 7위에 그친 데 이어 매스스타트도 부진하면서 장거리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1차 월드컵에서는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이승훈·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의 남자 팀추월 금메달, 2차 대회에선 역대 처음으로 여자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챙겼으나 3차 월드컵은 금메달 없이 마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500m에서 시즌 처음 36초대에, 차민규 행운의 은메달

    이상화 500m에서 시즌 처음 36초대에, 차민규 행운의 은메달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즌 처음으로 여자 500m에서 36초대에 진입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조에서 최강자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아웃코스를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고다이라의 36초53에 이어 2위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세 번째 은메달이다. 개인 최고기록 36초36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하며 기록이 점점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차 대회 500m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7위와 3위에 그쳤던 것에서 벗어나 제컨디션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1000m에서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던 고다이라는 36초53으로 이상화가 갖고 있던 캘거리 올림픽 오벌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레이스 다섯 차례를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21차례 연속으로 여자 500m를 제패하고 있다.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16,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28로 각각 16위와 1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디비전A로 올라와 경기를 치른 박승희(스포츠토토)는 20명의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38초49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역시 나날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선 김민석(평촌고)이 1분43초49로 종전 기록 1분44초61을 1초 이상 단축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남자 500m 34초 31로 통과, 개인 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하고 현재 전체 선수 가운데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캐나다)에 이어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가 두 번째 조에서 역주하고 난 후 세 번째 조에서 뛴 보이베르-라크루아가 간발의 차로 먼저 들어와 차민규는 2위로 내려갔다. 후반 일곱 조에 더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줄줄이 배치돼 있었으나 네 번째 조에서 뛴 하가 료헤이(일본)가 세게 넘어지면서 얼음이 패었고,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도 깨졌다. 여섯 번째 조의 길모어 주니오(캐나다)도 팬 빙판에 날이 걸려 결승 지점을 앞두고 넘어졌다. 료헤이, 주니오와 같은 조에서 뛰면서 진로에 방해를 받은 루슬란 무라쇼프(러시아)와 니코 일레(독일)가 재경기를 희망해 모든 종목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뛰기도 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500m 앞 조에서 뛴 모태범(대한항공)과 김준호(한국체대)는 각각 34초47초로 6위, 35초50으로 7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대표 선수들이 비교적 선전한 데 반해 기대를 모은 장거리 선수들은 부진했다. 매스스타트의 남녀 강자 이승훈과 김보름은 각각 13위와 11위에 그쳤다. 1차 월드컵에서는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이승훈·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의 남자 팀추월 금메달, 2차 대회에선 역대 처음으로 여자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챙겼으나 3차 월드컵은 금메달 없이 마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양키스 차기 감독은 2003 ALCS 굿바이 홈런의 애런 분”

    [MLB] “양키스 차기 감독은 2003 ALCS 굿바이 홈런의 애런 분”

    200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애런 분(44)이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구단 지휘봉을 잡는다고 ESPN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양키스 구단은 최근 6명의 후보와 인터뷰를 실시해 샌프란시스코의 벤치 코치였던 헨슬리 밤밤 뮬렝스와 경합하던 분을 차기 감독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는 것이다. 다만 맨처음 분의 선임 소식을 전한 것은 일간 뉴욕 데일리 뉴스였다. 당초 후보 가운데는 카를로스 벨트란은 일찍 탈락해 통보까지 마쳤으며 30년 가까이 양키스에 몸 담고 최근까지 조 지라디 감독 밑에서 벤치 코치로 일했던 롭 톰슨,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이 있는 에릭 ?지, LA 다저스의 3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분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빅리그 3루수로 활약해 2003년 올스타에 뽑혔다. 그 해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코앞에 두고 신시내티에서 그를 데려왔다. 비시즌 소집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지만 ALCS 7차전 팀 웨이크필드의 공을 담장 너머로 넘겨 일약 영웅이 됐다. 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려는 구단에 의해 방출됐다.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독 경험 부족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다른 인터뷰를 통해 “지난 44년 동안 이 자리를 나름의 방식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분은 2010년부터 ESPN 해설위원으로 일해왔으며 한 번도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아본 적이 없다. 그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14년 전 ALCS 7차전 굿바이 홈런으로 보스턴의 저주를 연장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일이었다. 이날 앞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후보는 아니었지만 로드리게스와 감독 선임에 관해 상의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캐시먼 단장은 “여러 차례 알렉스에게 만나자고 했다. 내가 많이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고 싶었다. 그리고 알렉스는 어느 누구 만큼이나 야구를 안다”며 “어쨌든 그는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를 믿긴 하지만 그가 그 자리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라이프] 어쩐지 끌리던 낯선 남자… 약혼한 뒤에 알게 된 사실은?

    [핵잼 라이프] 어쩐지 끌리던 낯선 남자… 약혼한 뒤에 알게 된 사실은?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알고 보니 어린 시절 유치원 짝꿍이었던 영화 같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알렉스 골드스테인과 샘 민드린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28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년 전인 2015년 한 데이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술술 잘 풀렸던 두 사람은 놀라운 공통점 하나를 찾아냈다. 옛날이야기를 하던 도중 어린 시절 두 사람이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살았던 이웃이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사실은 물론 두 사람이 급속히 호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상상보다 더욱 깊었다. 이후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사실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두 사람이 유치원 짝꿍으로 나란히 앉아 촬영한 사진이 ‘증거’로 나오면서 20여 년 전 끊어졌던 인연의 줄은 다시 이어졌다. 샘은 “사실 우리 둘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나란히 앉아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데 더욱 놀랐다”면서 “아기 같은 꼬마들이 장차 뜨거운 사랑을 할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여름 약혼해 미래를 약속한 상태다. 실제로는 2년 전이 아닌, 어린 시절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결국 영화 같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결혼 약속한 남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

    결혼 약속한 남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이었던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미국 뉴욕 브룩클린 출신의 알렉스 골드스테인과 샘 민드린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28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한 데이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술술 잘 풀렸던 두 사람은 놀라운 공통점 하나를 찾아냈다. 옛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어린시절 두 사람이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살았던 이웃이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은 물론 두 사람이 급속히 호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상상보다 더욱 깊었다. 이후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사실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두 사람이 유치원 짝꿍으로 나란히 앉아 촬영한 사진이 '증거'로 나오면서 20여 년 전 끊어졌던 인연의 줄은 다시 이어졌다. 샘은 "사실 우리 둘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나란히 앉은 기념사진에 더욱 놀랐다"면서 "아기같은 꼬마들이 장차 뜨거운 사랑을 할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여름 약혼해 미래를 약속한 상태다. 실제로는 2년 전이 아닌 어린 시절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결국 영화같은 해피엔딩을 맞은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짐바브웨 쿠데타… 무가베 ‘37년 독재’ 막 내려

    짐바브웨 쿠데타… 무가베 ‘37년 독재’ 막 내려

    대통령·영부인 측근 자택 감금 사저 근처서 총성·일부학교 휴업“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안전하다. 그들의 안전은 보장됐다. 우리는 오로지 대통령 주변에서 사회·경제적 상황을 악화시킨 범죄자들을 목표로 한다. 이것은 군대의 정부 장악이 아니다. 목표를 완수하는 대로 평상시로 돌아갈 것이다.” 아프리카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이 장기 집권한 짐바브웨에 15일(현지시간) 사실상 쿠데타가 발생했다. 국영방송국 ZBC를 점령한 짐바브웨 군부는 대국민 방송을 통해 “짐바브웨 사회와 경제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면 원래 위치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무가베와 통화했다며 “그는 자택에 감금돼 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이날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무력 충돌도 발생했다. 무가베 대통령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사는 한 주민은 “오전 2시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그의 집 쪽에서 3∼4분 동안 30∼40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군대가 배치된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중심가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는 목격담을 전했다.조재철 주(駐)짐바브웨 대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메신저 등으로 교민의 안전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교민은 없다”며 한국인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짐바브웨에는 비영리단체 종사자와 중소기업인 등 한인 100여명이 체류 중이다. 한국대사관은 정상 운영 중이나 미국대사관은 이날 하루 업무를 중단했고, 일부 사립학교가 휴업했다. 군부가 재무장관을 구금하는 과정에서 경비 인력 1명이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로 유포 중이나 확인되지 않았다. 짐바브웨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중국은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내란이 적절하게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부는 쿠데타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무가베 대통령의 37년 권력 독점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군부 쿠데타는 대통령 부인과 전 부통령의 권력투쟁 상황 후 약 8일 만에 발생했다. 군부는 무가베 대통령과 함께 이구나티우스 촘보 재무장관도 감금했다. 촘보 장관은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42)가 이끄는 집권당 내 파벌의 핵심 인물이다. 최근 짐바브웨에서는 군부와 여당이 심각하게 대립했다. 짐바브웨 군부 수장인 콘스탄틴 치웬가 장군이 군 출신 정치인의 숙청을 중단하라고 했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던 국방장관 출신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을 경질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부인 그레이스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려 했으나, 음난가그와는 해외로 도피해 무가베와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한때 음난가그와는 무가베 대통령을 보좌했으나, 무가베가 대통령직을 부인에게 물려주려 하면서 정적이 됐다. 무가베와 음난가그와는 1977년부터 영국과의 독립 투쟁에서 함께 싸운 해방 전사였다. 1980년 영국에서 짐바브웨가 독립한 이후 줄곧 집권한 무가베는 독재와 사치, 경제파탄 등으로 비난받았다. 짐바브웨 정치인 알렉스 마가이자는 “군부는 쿠데타가 비판받기 때문에 쿠데타라 부르지 않을 뿐 무가베 대통령은 이름만 남고 군이 권력을 차지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크리스 무츠뱅와 집권당 전 대표는 “신생 국가의 늙은 독재자가 그의 권력을 부인과 주변 도적 떼에게 넘겨주려다 생긴 고통스럽고 슬픈 결말”이라며 “군부의 움직임은 국가 정상화”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민휘, 연장서 놓친 PGA 첫 승

    러프샷 더블보기… 캔틀레이 우승 김민휘(25)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치명적인 티샷 실수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놓쳤다. 김민휘는 6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약 7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반 9홀에선 버디 1개에 그쳤지만 후반 9홀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0·12·13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냈고, 15·16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18번홀에서 5m 남짓한 우승 파 퍼트를 놓쳐 결국 합계 9언더파 27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25·미국), 알렉스 체카(47·독일)와 공동 1위를 기록해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3명이 모두 보기를 적어 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연장 2차전에서 김민휘의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감기며 풀과 돌멩이들이 잔뜩 뒤엉킨 러프로 떨어졌다.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다. 3m짜리 보기 퍼팅마저 홀컵을 외면해 더블보기로 공동 2위에 만족하게 됐다. 지난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이다. 비록 첫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더CJ컵@나인브릿지스 4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던 캔틀레이가 연장 2차전 18번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우승상금 122만 4000달러(약 13억 6000만원)를 가져갔다. 캔틀레이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나무로 가려진 러프에 들어갔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공을 쳐 내는 환상적인 트러블샷이 성공하면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생후 3개월 아기엄마·새내기 직장인…뉴욕 테러 희생자들

    생후 3개월 아기엄마·새내기 직장인…뉴욕 테러 희생자들

    자전거 타고 관광하다 참변…희생자 8명 중 6명이 외국인 생후 3개월과 세살배기 두 아들을 둔 엄마,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직장인, 졸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을 찾은 동창생 등 미국 뉴욕 ‘트럭 테러사건’ 희생자들의 사연이 2일 공개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자전거도로로 돌진한 트럭에 치여 숨진 8명 가운데 6명이 뉴욕을 찾은 외국인이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100㎞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 출신인 안-로르 데카드(31)는 3살과 3개월이 된 두 아들을 둔 엄마다. 친척과 뉴욕에 여행을 온 그녀는 하필 사고가 일어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참변을 당했다. 또다른 사망자 5명은 아르헨티나에서 로사리오에서 단체관광을 온 고교 동창들이다. 고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들의 여행은 철강제조업체 대표인 부자 친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 성사됐다. 10명 중 5명이 숨졌고 여행비용을 선뜻 부담한 친구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뉴욕을 만끽하기 위해 자전거를 빌려 센트럴파크를 지나 맨해튼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친구 아리엘 벤베누토의 부인은 “남편이 가장 뒤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차가 속도를 높이는 소리가 나더니 트럭이 덮쳤고 친구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며 남편 대신 목격담을 전했다. 미국인은 2명이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대런 드레이크(32)는 평소처럼 회의 사이 남은 시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최근 체중을 42㎏이나 줄인 뒤 자전거를 즐겨 탔다. 경영학 석사인 드레이크는 최근 두번째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학교에 등록하는 등 열정 많은 청년이었다. 드레이크의 아버지는 다정다감했던 아들의 눈 감은 모습을 보고 “마치 좋은 꿈을 꾸는 듯했다”며 흐느꼈다. 마지막 희생자 니컬러스 클레비스(23)는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유니파이드 디지털 그룹(UDG)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한 직장 새내기였다. 대학 졸업반일 때 그를 UDG 인턴으로 채용했던 알렉스 실버스타인은 구인·구직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클레비스를 “예의 바르고 사려 깊으며 인내심을 갖춰 고객 응대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동안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5년의 한을 풀었다. 창단 후 첫 우승이다.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했다.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 .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 주 남동부에 있는 휴스턴은 지난 8월 허리케인 ‘하비’로 80여 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미국 내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 실의에 빠진 휴스턴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게 연고지 야구팀 휴스턴이다. ‘휴스턴 스트롱(Houston Strong·강한 휴스턴)’ 패치를 붙이고 경기장에 나선 휴스턴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 1패로 물리쳤다. 양 리그 최고 명문을 자부하는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도 연고지 주민들을 위해 우승 반지를 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휴스턴 선수단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를 격파하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완성했다. 그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의 철옹성 마무리 켄리 얀선을 공략해 역전승을 일궈낸 휴스턴은 5차전에서는 0-4, 4-7, 7-8의 열세를 극복하고 13-12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결국 최종 7차전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 때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브레그먼은 호세 알투베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점을 먼저 뽑은 휴스턴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회 초 브라이언 매캔의 볼넷과 마윈 곤살레스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랜스 매컬러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매켄이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스프링어가 풀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한복판 직구를 통타해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리즈 5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해 영입한 ‘우승 청부사’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브랜던 모로(⅓이닝)에 이어 3회부터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 커쇼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마무리 얀선(1이닝)과 알렉스 우드(2이닝)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 말 2사 만루, 2회 말 1사 1·2루, 3회 말 무사 1·2루, 5회 말 1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은 한 점도 얻지 못했다. 5회까지 잔루 8개를 남긴 다저스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7∼9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맥없이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랜스 매컬러스(2⅓이닝)-브래드 피콕(2이닝)-프란시스코 리리아노(⅓이닝)-크리스 데븐스키(⅓이닝)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찰리 모턴은 비록 1실점 했지만 7∼9회,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르빗슈, 월드시리즈 7차전서 1⅔이닝 5실점…휴스턴 2회말 5-0, 다저스에 리드

    다르빗슈, 월드시리즈 7차전서 1⅔이닝 5실점…휴스턴 2회말 5-0, 다저스에 리드

    다르빗슈 유(31·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2회도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에 1⅔이닝 동안 5점을 주고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르빗슈는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다르빗슈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1루 땅볼로 유도해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를 받기 위해 1루 커버에 들어갔지만, 벨린저가 악송구를 범하면서 스프링어가 홈으로 들어왔다. 브레그먼은 2루까지 갔고, 호세 알투베의 타석에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실책과 도루로 흔들린 다르빗슈는 알투베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주자 브레그먼이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2회초에 나와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윈 곤잘레스를 우중간 2루타로 내보내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조쉬 레딕을 2루 땅볼로 잡았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역시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이 사이에 3루주자 맥캔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했다. 다르빗슈는 이후 스프링어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연장 10회 끝내기…LA 다저스에 3승 2패로 리드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연장 10회 끝내기…LA 다저스에 3승 2패로 리드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알렉스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로 LA 다저스를 13-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긴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이날 뼈아픈 연장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휴스턴은 7-8로 밀리던 7회 말 스프링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알투베의 역전 2루타, 코레아의 2점 홈런이 이어져 단숨에 11-8로 점수를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9-12로 뒤진 9회초 푸이그의 2점 홈런에 이어 2사 후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려 12-12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엎치락뒤치락 피 말리는 접전에서 결국 휴스턴이 웃었다. 연장 10회 말 2사 1, 2루에서 브레그만이 다저즈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을 상대로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5차전은 양 팀이 각 14안타를 추고 받은 난타전이었다. 휴스턴은 홈런 5방, 다저스는 홈런 2방으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5차전은 양팀 에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 먼저 무너졌다. 카이클은 3⅔이닝 만에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조기강판당했다. 우위를 가져가는 듯했던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도 4회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카이클은 1회 초부터 불안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에 몰린 뒤 로건 포사이드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잃었다. 1루 주자 포사이드가 카이클의 견제구에 런다운에 걸렸는데,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악송구를 범해 포사이드가 2루에서 살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득점했다. 1회 초에만 3점을 잃은 카이클은 4회 초 2사 2루에서 오스틴 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4회 말에는 커쇼가 흔들렸다. 커쇼는 1사 1, 2루를 허용한 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휴스텀의 첫 득점이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커쇼의 초구인 시속 144㎞ 슬라이더를 퍼 올려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4-4 동점이 됐다. 지난 3차전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이날 1회 초에는 실책을 저질렀던 구리엘이 다시 한 번 휴스턴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5회 초, 다저스가 다시 달아났다.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휴스턴은 4-7로 밀려났다. 커쇼는 5회 말 2사 후 연속으로 볼넷을 던진 뒤 2사 1, 2루 알투베 타석을 앞두고 마에다 겐타로 교체됐다. 마에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 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알투베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마에다의 가을 무실점 행진도 중단됐다. 알투베는 풀카운트에서 마에다의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극적인 7-7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7회 초에 깨졌다. 다저스는 1사 1루에서 벨린저의 좌중월 3루타에 1점을 다시 앞섰다. 휴스턴 중견수 스프링어가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놓쳐 장타를 허용한 수비가 아쉬웠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7회 말 곧바로 만회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스프링어는 다저스 불펜 브랜던 모로의 초구를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해 8-8 균형을 다시 맞췄다. 다음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투베는 좌월 2루타로 9-8 역전을 만들었다. 휴스턴이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코레아의 2점포까지 폭발해 점수는 11-8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 초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1점 추격했지만, 휴스턴은 8회 말 매캔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다저스는 물러나지 않았다. 9회 초 야시엘 푸이그가 2점 홈런을 터트려 1점 차로 추격했다. 2사 3루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로 결국 12-12 동점을 만들고 휴스턴을 연장전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러나 휴스턴은 10회 말 브레그먼의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찢기’로 다섯 경기 출전정지 구리엘, 4차전 첫 타석 병살타

    ‘눈찢기’로 다섯 경기 출전정지 구리엘, 4차전 첫 타석 병살타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켜 내년 시즌 개막 후 다섯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33)이 4차전 최악의 출발을 선보였다. 구리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로 불러 들인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날렸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구리엘은 다음 시즌 개막 이후 다섯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다만 남은 월드시리즈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밝힌 지 몇시간 안된 상황이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리엘의 행동은 어떤 이유나 설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휴스턴 구단은 다섯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수용했다. 구리엘은 5회말 첫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구리엘도 구단을 통해 “어젯밤 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내 행동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사과를 드린다.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특히 내가 선망하고 존경하는 투수 다르빗슈에게 사과한다. 다저스와 휴스턴 관계자,그리고 메이저리그와 전 세계의 야구팬 여러분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구리엘은 전날 3차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말 다저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휴스턴은 구리엘의 홈런을 발판 삼아 2회에만 4점을 뽑아낸 끝에 5-3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하지만 구리엘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다르빗슈를 향해 두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큰 논란으로 번졌다. 중국 사람을 비하하는 뜻의 ‘치니토(chinito)’란 말까지 내뱉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그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벌여 더 거센 비난을 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t
  • 요세미티 엘 캐피탄 노즈 루트 등반 기록 4분이나 앞당겼다

    요세미티 엘 캐피탄 노즈 루트 등반 기록 4분이나 앞당겼다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직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 엘 캐피탄(일명 엘 캡)의 ‘노즈(Nose) 루트’를 최단 시간 오른 기록이 경신됐다. 브래드 고브라이트(29)와 그의 파트너 짐 레이놀즈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각도가 90도에 가깝고 높이가 884m인 엘 캐피탄을 2시간19분41초에 올라 2012년 한스 플로린(53)과 알렉스 혼놀드가 작성한 2시간23분 기록을 4분 앞당겼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AP통신, 영국 BBC 등이 27일 전했다. 보통 경험 많은 등반가라도 이곳을 오르려면 사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 캐피탄을 오르는 루트는 크게 세 가지 ‘노즈’와 ‘Zodiac’ ‘숨겨진 공포(Lurking fear)’가 있는데 그 가운데 노즈가 가장 어렵고 긴 루트다. 그런데 플로린이 가장 먼저 고브라이트 등의 쾌거를 축하했다. 그는 1990년 8시간 조금 넘어 오른 뒤 파트너를 달리하며 여덟 차례나 오른 기록을 갖고 있다. 플로린은 “마라톤 기록과 비슷하다”며 “사람들은 30초 이상 마라톤 기록이 경신된다고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우리 기록을 4분이나 앞당긴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전화 녹음 메시지에 다시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이 쇄도했다면서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든 것 같아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이달 미국 서부에서 두 가지 주목할 기록이 더 나왔다. 짐 프레릭스(26)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과 노스림을 일주하는 34㎞ 코스를 2시간40분이 안돼 완주했다. 또 프랑스 와인제조업자가 휘트니산을 오른 뒤 존 뮈어 트레일을 가로질러 킹스 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356㎞ 코스를 사흘이 안되는 68시간 만에 완주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 19일 ‘림 to 림’을 완주한 뒤 다음날 12시간 간호사로 교대 근무하는 플래그스태프 병원에 출근했다. 그리고 이틀 뒤 플래그스태프 스카이 레이스의 55㎞ 코스에 도전,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채린 한 골, 미국과의 여자축구 1차 평가전 1-3 패배

    한채린 한 골, 미국과의 여자축구 1차 평가전 1-3 패배

    한채린(위덕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한 골을 뽑아낸 데 만족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5위인 대표팀 선수들은 체력과 개인기를 고루 갖춘 세계 1위 미국을 맞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등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대표팀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으로 옮겨 23일 오전 3시 30분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영아(스포츠토토)가 출전했고, 2선에선 한채린과 지소연(첼시), 이민아(현대제철), 최유리(스포츠토토)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조소현(현대제철), 포백에는 박초롱(KSPO)과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혜영(이천대교), 장슬기(현대제철)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골문은 강가애(스포츠토토)가 지켰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말로리 퓨와 메간 라피노, 알렉스 모건이 공격을 주도했다. 앤디 설리번과 샘 뮤이스, 쥴리 얼츠는 중원을 지켰으며 캐시 쇼트, 애비 달켐퍼, 베키 사우어브런, 켈리 오하라는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사 내어가 끼었다. 후반 32분 미국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가 뮤이스와 교체 투입됐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미국의 공세를 잘 견뎌냈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얼츠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놓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40분 문전에 있던 모건이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연결해 2-0을 달아났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5분 한채린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미국의 골망을 흔들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소담(스포츠토토)과 전가을(현대제철)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미국은 후반 7분 지소연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피노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지소연이 먼 거리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후반 29분 또다시 실점 위기에 봉착했지만 강가애 골키퍼의 선방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은 줄기차게 한국 골문을 두들겼지만 한국은 밀접 수비로 더 이상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강가애는 점유율 4-6으로 밀린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세이브로 활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컵스, LA다저스에 3연패 뒤 첫승 ‘반격’…바에스 연타석 홈런포 ‘부활’

    컵스, LA다저스에 3연패 뒤 첫승 ‘반격’…바에스 연타석 홈런포 ‘부활’

    ‘디펜딩 챔피언’ 시카고 컵스가 LA다저스에 3연패 뒤 첫 승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다.컵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LA다저스를 3-2로 이겼다. 3전 전패에 몰려 4차전까지 패할 경우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다저스에 내줘야 했던 컵스는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 갔다. 컵스는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썼다. 아리에타는 6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으나 삼진 9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고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타선에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시달리던 하비에르 바에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컵스는 0-0으로 맞선 2회 말 윌슨 콘트레라스와 바에스의 징검다리 솔로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가 콘트레라스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였다. 90.5마일(약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어중간한 높이로 들어가며 좌측 전광판을 강타하는 초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바에스에게 맞은 홈런은 바에스의 스윙이 좋았다. 바에스는 우드의 3구째 낮게 제구된 너클 커브를 퍼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3회 초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쫓아갔다.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던 컵스에 바에스가 또다시 해결사로 등장했다. 바에스는 5회 말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우드의 낮은 체인지업을 엉덩이가 빠진 상황에서 한 손을 놓는 타법으로 타구를 외야 관중석에 떨어뜨렸다. 류현진을 밀어내고 4선발 자리를 꿰찬 우드는 결국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3실점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8회 초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컵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볼넷을 골라냈으나 데이비스는 앤드리 이시어, 커티스 그랜더슨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때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 나왔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랜더슨은 데이비스의 7구째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 판정이 내려지자 배트에 공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요청으로 6심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이저리그는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지만 심판진은 합의 끝에 판독 없이 파울을 선언했다. 격분한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재번복되지 않았다. 짐 울프 구심은 매든 감독을 퇴장시켰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흔들리지 않고 그랜더슨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계속된 2사 1, 2루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데이비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투구 수는 48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7회 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포스트시즌 4경기 4이닝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5차전은 20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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