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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 예고편 공개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 예고편 공개

    워킹 타이틀이 선사하는 2019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공개된 예고편은 ‘알렉스’가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알렉스’는 그들을 피해 달아나던 중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하고 이후 아서 왕 신화 속 마법사 ‘멀린’을 만난다. 노인이 아닌 소년의 모습을 한 ‘멀린’은 나흘 뒤, 마녀 ‘모가나’의 위협이 닥칠 것을 예고하며, ‘알렉스’에게 싸울 것을 요청한다. “나더러 마녀를 막으라고? 말도 안 돼”라고 황당해 하던 ‘알렉스’는 곧 “이건 운명”이라며 자신의 사명을 받아들인다. 갑옷을 입고 학교 학생들과 함께 검을 휘두르는 모습과 마법 폭풍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알렉스’의 모습은 영화 ‘왕이 될 아이’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영화 ‘왕이 될 아이’는 ‘앤트맨’ 각본가 조 코니쉬가 연출을 맡았고, ‘러브 액츄얼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로맨스 열풍을 일으킨 워킹 타이틀 제작의 2019년 첫 번째 작품이다. 오는 1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뚱뚱한 개, 정상체중 개보다 최대 2년 수명 더 짧다” (연구)

    “뚱뚱한 개, 정상체중 개보다 최대 2년 수명 더 짧다” (연구)

    사람과 마찬가지로 뚱뚱한 개는 정상 체중의 개에 비해 수명이 훨씬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대학 연구진은 1994~2015년 미국 유명 동물병원인 밴필드 동물병원에 등록된 12품종의 개 5만 마리(5.5~9.5세)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수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각각의 품종에서 과체중일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수명이 짧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독일셰퍼드, 골든리트리버, 래브라도리트리버 등은 과체중이 정상체중에 비해 수명이 최대 5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짧았고, 수컷 요크셔테리어는 최대 2년 6개월이 더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몸집이 큰 견종보다는 작은 견종에게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치와와 또는 포메라니안 등은 과체중일 경우 정상체중일때에 비해 수명이 훨씬 더 짧았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개일수록 수명이 더 긴 편인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경우 이로 인해 악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품종에서 과체중이 정상체중에 비해 암, 고혈압, 심장과 신장 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알렉스 저먼 교수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개에게 맛만 좋은 먹이를 주거나 혹은 먹다 남은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개에게 먹이를 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개가 오래살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 등록된 반려견 중 59%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되며, 수의사들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주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수의내과학저널(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설명=반려견의 건강과 수명을 위해 철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맨유 구세주로 퍼거슨의 귀환

    맨유 구세주로 퍼거슨의 귀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76) 전 감독이 5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위기에 빠진 맨유가 최근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빈자리를 올레 군나르 솔샤르로 채운 데 이어 퍼거슨 전 감독까지 컨설턴트로 불러들인 것이다. 영국 매체들은 25일 “퍼거슨 전 감독은 앞으로 맨유의 풋볼 디렉터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 디렉터는 소속 선수를 총괄하고 구단의 이적 정책에 깊게 관여하는 자리로 운영진과 현장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경영진인 보비 찰턴, 데이비드 길과 함께 컨설턴트로서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을 돕고, 솔샤르 감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맨유가 2013년 5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퍼거슨 전 감독을 다시 불러들인 데는 무게감 있는 ‘올드 보이’들을 내세워 최근 무너진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퍼거슨 감독 시절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을 제패했던 맨유는 그가 은퇴한 이후 전성기 때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 경쟁을 펼친 시즌은 지난 시즌 한 번에 그쳤으며 올해는 정규리그 순위가 6위로 처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는 것조차 버거워졌다. 맨유는 2016년 ‘우승 청부사’로 불린 모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가는 곳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명장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맨유에서도 퍼거슨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화려한 커리어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선수들과 끊임없이 충돌했고 잡음이 밖으로 새나갔다. 올 시즌엔 걷잡을 수 없이 갈등이 심해졌다. 특히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설전을 이어 갔고, 팀 조직력이 와해됐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지난 18일 해임됐다. 퍼거슨 전 감독은 솔샤르 신임 감독과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퍼거슨 전 감독의 건강이 좋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는 지난 5월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회복 중이다. 영국 일간 미러는 “퍼거슨 전 감독이 여전히 뇌출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어 장기계약은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엉덩이에 우승 점수 문신” 공약 지킨 남자

    “엉덩이에 우승 점수 문신” 공약 지킨 남자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남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제42회 라이더컵에서 단장을 맡아 유럽팀을 우승으로 이끈 토마스 비외른(덴마크)은 유럽이 미국을 17.5-10.5로 완파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승 점수를 문신으로 새기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마지막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 주자였던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18번홀에서 15m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홀 차 승리를 따내면서 최종 점수가 17-11에서 17.5-10.5로 극적으로 바뀌었는데도 비외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문신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노렌이 마지막 홀을 그대로 비긴 채 경기를 끝냈더라면 우승 스코어는 17-11이 됐을 텐데 17.5-10.5로 숫자가 늘어나면서 비외른이 문신을 채워넣을 면적이 더 넓어졌다”고 비꼬기도 했다. 당시 유럽 대표팀 동료들도 머리숱이 많지 않은 비외른에게 “이마가 벗겨져 문신을 새길 공간이 넉넉하다”고 놀려댔지만 정작 비외른은 “(여자친구인) 그레이스만 볼 수 있는 곳에 문신을 새길까 생각 중”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런데 25일 라이더컵 유럽대표팀의 소셜 미디어에는 재미있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비외른이 자신의 ‘문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실제 문신을 새기는 동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물론 애인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신체 부위에 문신한 것도 그의 약속 그대로였다. 그는 엉덩이에 우승 점수를 새기는 고통 속에서도 “12주 전 약속을 했고, 이제야 그 약속이 지켜졌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솔샤르 첫 경기 대승 “축구는 쉽다”, 첫 경기 골폭죽 드물지 않아

    솔샤르 첫 경기 대승 “축구는 쉽다”, 첫 경기 골폭죽 드물지 않아

    “좋은 선수를 가졌다면 축구란 쉽다.” 감독 대행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뒤 밝힌 단순 명쾌한 진리다. 전날 맨유 레전드 로이 킨(47)이 맨유 선수들의 문제점을 통렬하게 질타한 것을 의식해 기를 살려주는 의미도 있었겠다. 그가 이끄는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카디프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카디프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5-1 완벽한 승리로 만들었다. 솔샤르는 자신이 지휘했던 2013~14시즌을 마친 뒤 결국 강등되는 아픔을 겪은 카디프 시티를 맞아 거둔 데뷔전 승리라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맨유가 리그 경기에서 다섯 골을 터뜨린 것은 알렉스 퍼거슨 경(卿)이 마지막으로 지휘했던 2013년 5월 웨스트브롬과 5-5로 비긴 뒤 5년 7개월 만의 일이라고 BBC는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퍼기가 떠난 뒤 다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네 감독의 첫 경기에서 세 골 이상 나왔다는 것이다. 모예스가 네 골, 모리뉴가 세 골, 긱스가 네 골, 솔샤르가 다섯 골을 처음 지휘한 경기에서 기록했다. 맨유는 골 폭죽을 터뜨렸다. 전반 4분 래쉬포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에레라, 마르시알, 린가드까지 차례로 골맛을 봤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감독 대행 데뷔전을 치른 솔샤르는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좋은 선수를 가졌다면 축구란 쉽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의 수준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지난 수요일 밤에 도착해서 고작 목요일과 금요일에 선수들과 함께 했을 뿐”이라며 “최근 웨인 루니가 나에게 문자메시지로 몇 가지 조언을 남겼다. 선수들이 스스로 축구를 즐기고 ‘맨유’가 되게 하라고 조언했는데 그 말대로 했더니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수비가 기본이다. 두 센터백과 두 풀백이 빼어났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 깜짝 트레이드 푸이그·켐프·우드 신시내티 내주고 베일리 받아

    다저스 깜짝 트레이드 푸이그·켐프·우드 신시내티 내주고 베일리 받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 투수 알렉스 우드와 백업 포수 카일 파머 등 4명을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고 투수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투수 조시아 그레이와 내야수 지터 다운스를 받는 깜짝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700만 달러까지 신시내티에 건넸다. 다운스는 1라운드, 그레이는 2라운드에서 지명받은 신인으로 ‘MLB 파이프라인’의 신시내티 유망주 랭킹에서 각각 7위와 20위를 차지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베일리는 올해 1승14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고,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67승77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ESPN은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 연봉 총액을 낮춰 “내년도 사치세를 약 1500만 달러 줄였다. 또 ‘대어’ 브라이스 하퍼 등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할 자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몇년 트레이드 소문이 나돌았던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267에 23홈런을 기록했다.베테랑 외야수 켐프는 올해 다저스로 돌아와 타율 .290에 21홈런 등으로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짐을 싸게 됐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던 우드마저 신시내티로 떠나지만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리치 힐에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우리아스까지 여전히 견고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하고 있다. 외야도 작 피더슨, 코디 벨린저,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이 지키고 있다. 딕 윌리엄스 신시내티 레즈 야구국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팀을 더 낫게 만들 자원들을 여전히 보고 있다”고 말해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주장 지낸 로이 킨 “요즈음 선수들 나약하기 짝이 없다”

    맨유 주장 지낸 로이 킨 “요즈음 선수들 나약하기 짝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슬슬 빠져나갔으며 조제 모리뉴 전 감독에게 부끄러운 짓을 서슴치 않았다.” 맨유의 주장을 지냈던 로이 킨(47)이 요즈음 선수들의 행태라며 “아주 나약한 인간들”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BBC 라디오5 인터뷰를 통해 “이런 선수들이라면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며 “과대평가된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도 하지 않고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도 않으며 일부는 ‘연장을 내려놓거나(down tools)’ 다른 선수들을 부끄럽게 만든다”고 공박했다. 킨은 “난 모리뉴에 열광하는 팬은 아니지만 에이전트 뒤에 숨거나 미디어에 친구들을 심어둔 축구선수들을 용납하지 못하겠다. 정말 웃기는 짓”이라고 덧붙였다. 모리뉴 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에 승점 19나 뒤지게 돼 우승 가능권에서 멀어지자 2년 6개월의 지휘봉을 내려놓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모리뉴는 89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폴 포그바 등 선수들과 불화를 빚어 경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맨유에서 13시즌을 뛰어 일곱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네 차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킨은 “선수들은 스리슬쩍 빠져나갔다. 그들은 감독 뒤에 숨는다. 그들은 모리뉴를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타박했다. 이어 “맨유만 그런게 아니다. 요즈음 선수들은 선수로서 나약할 뿐만 아니라 나약한 인간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한마디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 소셜미디어나 자동차, 여자친구의 애완견이나 그딴 것 뒤에 숨기 바쁘다. 내가 라커룸에 있을 때는 꽤 운이 좋았다. 좋은 남자들, 좋은 지도자들, 좋은 캐릭터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게임에는 이런 요소들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솔샤르는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할 만하며 모리뉴 감독은 곧 복귀해 다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할 때 맨유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는 짐작했지만 어쩌다 이렇게까지 퇴보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솔샤르가 감독 대행 맞다” 맨유 홈페이지 삭제했다가 다시 번복

    “솔샤르가 감독 대행 맞다” 맨유 홈페이지 삭제했다가 다시 번복

    조제 모리뉴(55) 감독을 해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5)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맨유 구단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쯤 11시즌 동안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었던 팀의 공격수 출신 솔샤르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는 전날 자정 직전 솔샤르가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득점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캄프 누에서 이 골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고 20시즌을 뛴 솔샤르가 우리의 감독 대행이 된다”고 사진설명을 달았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결국 솔샤르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솔샤르는 구단을 통해 “맨유는 늘 내 마음의 고향이며 이렇게 다시 돌아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재능 있는 스쿼드, 스태프, 클럽의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갈망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밑으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때 함께 호흡했던 마이크 펠란이 부코치로 자리하고, 모리뉴 밑에서 코치로 일했던 마이클 캐릭, 키어런 맥키나가 둘을 보좌하게 된다. 가히 퍼거슨의 제자들로 코칭스태프가 꾸려지는 셈이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밑에서 11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6골을 기록했다. 또 맨유의 여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두 차례 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15년부터 노르웨이 프로축구 몰데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달 초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금은 2018시즌이 끝나 내년 3월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쉬고 있는 상황이다. 솔샤르가 감독 대행으로 임명돼 그의 첫 경기가 22일 카디프시티전이 되는 것도 흥미롭다. 2014년 감독으로 8개월 지휘했던 카디프시티가 강등된 뒤 다시 승격해 일종의 솔샤르 더비가 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날 오전 9시쯤 모리뉴 감독을 해고한다며 곧바로 감독 대행을 임명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맡기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풀타임 감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박업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새 감독 후보 0순위로 꼽고 있고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호주·캐나다 등 5개국 “화웨이 견제 필요” 동맹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기관들이 회동을 갖고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를 견제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브 아이즈’로 지칭되는 영어권 5개국 간 정보공유네트워크는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5개국 정보 수장들이 지난 7월 캐나다에서 모여 중국의 사이버 첩보 능력과 군사력 증강 등을 논의했으며 주요 의제가 외부 간섭으로부터의 통신망 보호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동에서의 합의에 따라 일부 정보 수장들은 차세대 5G 모바일 네트워크 등과 관련된 중국 업체 제조장비의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등 반(反)화웨이 캠페인을 적극 전개했다. 마이크 버지스 호주 정보국(ASD) 국장은 지난 10월 만약 첨단 5G 네트워크기술이 위협받는다면 교통과 전력시설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알렉스 영거 영국 대외정보국(MI6) 국장은 이달 초 화웨이의 영국 내 5G 네트워크 공급과 관련해 정부가 그 허용 수준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해스펠 국장 등 미 정보 관리들은 중국 당국이 화웨이를 압박해 외국 통신시설에 대한 스파이 활동이나 사보타주 행위를 벌이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WSJ는 그러나 파이브 아이즈 5개국은 화웨이 대해에 서로 다른 ‘우려 수준’을 갖고 있으며 특히 자국 통신업체의 통신장비 공급자로서 화웨이에 대한 ‘용인’ 수준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가 만드는 거의 모든 장비를 금지했지만 영국 업체들은 화웨이 제조 장비의 주 고객이다. 때문에 5개국은 화웨이의 장비를 전면 금지하는 데는 일치를 보지는 못했지만 ‘동일한 위협 인식’을 나타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3년형 받은 트럼프 변호사

    3년형 받은 트럼프 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52)이 2016년 트럼프 대선캠프 시절 여성 2명에 대한 ‘입막음용’ 돈 지급과 의회 위증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욕연방지방법원 윌리엄 포울리 판사는 이날 코언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2016년 당시 트럼프 대선후보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여성 2명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선거자금법 위반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코언이 의회에서 트럼프 측이 러시아에 트럼프타워를 지으려고 했던 계획과 관련해 위증한 혐의에 대해선 추가로 징역 2개월을 함께 선고했다. 징역 2개월은 3년 형기에 병과되면서 합산해 진행돼 실제 복역 기간은 총 3년이다. 코언은 선고 직전 “나의 유약함과 맹목적 충성이 내가 어둠의 길을 택하도록 이끌었다”며 “그(트럼프)의 더러운 행동을 덮어주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NYT 등은 전했다. 법원은 코언의 범행에 대해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해악”이라고 유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수사 협조 등을 고려해 양형기준(징역 4∼5년)보다는 낮은 형이 나왔다. 앞서 코언은 연방검찰 및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9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그는 공판에서 선거자금법 위반, 금융사기, 탈세 등 8개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 산정시 감형을 받는 플리바겐을 택했다. 검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특검이 위증 혐의를 추가했다. 코언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냈지만 특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등을 돌려 수사에 협조했다. 법원은 징역형과 함께 몰수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 및 벌금 10만 달러(약 1억 1300만원), 배상금 140만 달러(약 15억 8000만원) 지불을 명령했다. 또 법원은 코언에게 내년 3월 6일 복역하도록 명령했다. 코언은 뮬러 특검 수사로 기소된 인물 가운데 징역형이 선고된 4번째 인물이라고 CNN은 전했다. 앞서 대선캠프 외교정책 고문을 지낸 조지 파파도풀로스와 네덜란드 출신 변호사인 알렉스 밴 더 주안, 캘리포니아 출신 세일즈맨 리처드 피네도가 거짓 진술 등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특검은 현재까지 개인 33명과 회사 법인 3개를 기소했으며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한 막바지 수사 중이다. 한편 뉴욕연방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이러’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AMI) 측을 기소하지 않는 대신 수사 협조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코언은 포르노 배우 출신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인잡지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에게 각각 13만 달러, 15만 달러를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 대니얼스에게는 코언이 직접 돈을 건넸고 맥두걸에게는 AMI가 지급했다. AMI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페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이자 지지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샬러츠빌 유혈사태 범인, 종신형+419년형 평결 받아

    지난해 8월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백인 우월주의 시위 도중 차량을 타고 반대집회 인파를 향해 돌진한 제임스 알렉스 필즈(21)가 종신형 및 419년 징역형을 평결 받았다. 버지니아 샬러츠빌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11(현지시간) 차량돌진으로 1명을 살해하고 수십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필즈에게 48만 달러 벌금형과 함께 이같이 평결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배심원단은 필즈의 살인 혐의에 대해 종신형을 내려야 한다고 평결했다. 아울러 5건의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 각각 70년형을, 3건의 상해 혐의에 대해 각각 20년형을, 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하려 한 것에 대해선 9년형을 더해 모두 419년의 징역형까지 더해 처벌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의 평결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3월 29일 최종 선고를 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법 상 판사가 배심원 평결 형량보다 무겁게 선고할 수는 없다. 필즈는 지난해 8월 12일 ‘남부연합의 영웅’으로 불리는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의 철거에 반발해 벌어진 백인우월주의 단체 ‘유나이트 더 라이트’ 시위 현장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반대집회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32세 여성 헤더 헤이어가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등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필즈는 현장에서 체포된 뒤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이날 재판정에도 히틀러의 사진을 갖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세상 떠난 아들 생일 축하하게 꾸며달랬더니 이렇게 황당하게

    세상 떠난 아들 생일 축하하게 꾸며달랬더니 이렇게 황당하게

    영국 런던 북서부 윌리스덴에 사는 페이와 앤드루 스티븐 부부에게는 22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 알렉스가 있었다. 알렉스의 대모이기도 한 카렌 베이커는 부부와 함께 최근 자메이카로 휴가를 다녀왔다. 부부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매년 조촐하게 열곤 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베이커는 묵고 있던 로얄턴 자메이카 리조트 직원 둘에게 알렉스의 생일 날짜를 알려주고 부부가 애틋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있도록 풍선과 케이크 등으로 부부의 객실을 예쁘게 꾸며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부부에 앞서 객실을 들어가 본 베이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직원들은 마치 알렉스가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 있는 것처럼 커다란 인형을 갖다놓았다. 얼굴에 눈물 방울을 크게 표현해 놓고도 한쪽 손에는 캔맨주가 들려 있는 등 요상했다. ‘알렉스 네가 그리워’라고 적어 놓은 종이를 갖다놓은 걸 보면 직원들은 추모해야 한다는 취지를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도 그랬다. 인형에 입힌 옷들은 부부의 옷들이었는데 부모에게 양해나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다. 함부로 짐을 뒤진 것이다. 베이커는 처음 본 순간 “식은땀이 났고 온몸이 떨렸다”고 털어놓으면서 부모가 보기 전에 인형을 치워 버렸다고 했다. “이런 일을 결코 전에 본 적이 없다. 지금도 사진을 들여다보는데 누군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패키지 여행 상품을 기획한 여행업체 TUI UK는 “오해가 있었다. 고객들을 놀라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1인당 1300파운드(약 186만원)의 5성급 호텔 투숙 경비를 전액 환불해줬다. 베이커가 BBC 프로그램에 관련 내용을 제보한 뒤의 일이었음은 물론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혜성 접근중

    [우주를 보다]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혜성 접근중

    -12월 16일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6P 혜성 ​엄청나게 밝은 혜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 46P / 비르타넨(Wirtanen)이라는 혜성으로, 5.4 년의 주기로 긴 타원형 궤도를 따라가는데, 이미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접근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발표에 따르면, 곧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로 접근할 것이라고 한다. 밝은 녹색을 띤 이 혜성은 12 월 16일에 동쪽 지평선 바로 위에 나타날 때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여 맨눈으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미 지난달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혜성의 숨막힐 듯한 사진을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올린 바 있다. 천문 전문 웹사이트 어스스카이(Earthsky)에 의하면, 46P 혜성은 며칠 후 우리 지구에 최접근하기 전인 12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NASA는 호주의 천체사진 작가 알렉스 처니(Terrastro, TWAN)가 촬영한 사진에 대해 "어두운 하늘이라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며, 5.4 년의 길죽한 타원 궤도를 도는 이 혜성은 12월 중순에 지구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라고 설명하면서 "햇빛을 받아 형광이 나는 구형의 코마는 11월 7일 남반구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보름달의 각 크기의 절반 정도"라고 밝혔다. 전 세계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현재 접근해오고 있는 이 혜성을 추적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의 트위터 사용자인 테리 러브조이는 이번 주초 46P 혜성이 빛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최고의 혜성 관측 기회를 얻으려면 다음 주에 빛공해가 적은 시골이나 도시 근교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천체 망원경이 없다면 쌍안경이라도 훌륭한 관측 도구가 될 수 있다. 초록빛 46P 혜성은 그 무렵 황소자리와 마차부자리를 지나간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이강인 국왕컵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코피 투혼, 16강 진출 도와

    이강인 국왕컵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코피 투혼, 16강 진출 도와

    이강인(17·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16강 진출에 힘을 더했다. 이강인은 4일(현지시간)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CD 에브로(3부 리그)와의 대회 32강 2차전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었다. 지난 10월 31일 32강 1차전을 통해 17세 253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유럽 프로축구 공식 데뷔전을 치른 뒤 한달 남짓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것이다. 에브로의 수비 전술에 애를 먹던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미치 바추아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1로 16강에 진출했다.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함께 왼쪽 측면 코너킥을 담당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전반 10분 토니 라토의 패스를 받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한 뒤 곧바로 이어진 공중볼 다툼에서 상대 선수의 팔에 맞아 코피가 나면서 잠시 치료를 받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라토의 측면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이강인을 빼고 알렉스 블랑코를 투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I6도 화웨이에 우려 제기

    MI6도 화웨이에 우려 제기

    영국 정보기관 MI6 수장인 알렉스 영거 국장이 세계적인 통신제조업체인 중국의 화웨이에 대한 안보상 우려를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0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거국장이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용을 금지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한 뒤 몇가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과 플랫폼을 중국이 소유하는 것을 어디까지 인내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동맹국들 일부가 매우 분명한 입장을 가진 상황에서 우리도 인내의 한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의 통신 네트워크 핵심에 채용된 화웨이 통신 장비에 대해 미국의 압력이 커지면서 영국과 독일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디지털 첩보기관인 GCHQ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가 화웨이 장비를 테스트중이다. 영거 국장은 5G 통신이 시작되면 화웨이 장비를 모니터하기가 어려워지며 중국의 ‘법과 윤리 체계’에 의한 위협이 강화되고 세계 권력과 정치 및 돈이 아시아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다른 법과 윤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는 생각조차 못하는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사용하고 조작할 수 있다”고 우려를 강조했다. 영거 국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나라들의 사이버 공격 때문에 MI6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거 국장은 한편, 러시아에 대해 “항구적으로 대립하는 상태”라면서 영국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맞서 싸우겠다는 영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앞서 화웨이의 에릭 쉬(쉬즈쥔·徐直軍) 회장은 지난달 29일 미국이 5G 기술 선두주자인 화웨이를 계속 미국 시장에서 차단하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트럼프 싫다던 코라 보스턴 감독이 백악관 찾겠다는 이유

    트럼프 싫다던 코라 보스턴 감독이 백악관 찾겠다는 이유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제패를 이끈 알렉스 코라(43) 감독이 평소 보고 싶지 않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다. 물론 혼자 백악관을 찾는 것은 아니고 월드시리즈 우승 팀 자격으로 선수단과 함께 찾는다. 지난 9월 코라 감독은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가 덮쳤을 때 조국 푸에르토리코의 희생자 집계에 의문을 표시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존중할줄 모른다고 환멸을 표한 바 있다. 그런데 샘 케네디 보스턴 구단 회장은 3일(현지시간) 월드시리즈 제패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해 백악관이 보스턴 선수단의 예방 규모를 늘려줘 초청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개월 전 코라 감독은 “정직하게 말해달라고? 난 그를 존중한다. 미합중국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말한 많은 것들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월드시리즈 우승 자격으로 백악관을 예방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방문을 좋게 활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팀만 들여다봐도 미국뿐만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친구들도 있다. 해서 난 플랫폼으로 제대로 활용하려 한다. 미국 대통령을 존중하고 그가 우리 조국을 도울 수 있음을 잘 안다. 그래서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해냈다. 그래서 우리가 존경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팀의 백악관 예방은 관행이 됐다. 하지만 2017년 미국프로농구(NBA)를 제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응하지 않겠다고 미리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초대하지 않았다. 지난 6월 6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을 제패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선수 몇몇만 대표단으로 예방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백악관은 초청을 취소했다. 이틀 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나 골든스테이트 어느 쪽이라도 초청장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 3월 백악관을 찾았고, 북미하키리그(NHL) 우승 팀인 워싱턴 캐피털스는 초청장을 받은 상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30 세대] 젊음의 어드밴티지/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젊음의 어드밴티지/김영준 작가

    “여러분들의 감각과 안목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냉정하게 봤을 때 시장과 소비자의 평균보다는 아래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감각과 안목을 함부로 믿지는 마세요.” 강연을 나갔을 때 은퇴가 가깝거나 은퇴하신 분들을 마주하게 될 때 종종 하는 얘기다.소비시장에서 소비자를 설득하여 지갑을 열게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소비를 해본 경험이 필요하다. 그런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소비의 경험이 빈곤하기에 소비자의 수준과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엇인지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자영업 시장이란 곳이 5년 내에 70~80%가 폐업을 하는 곳인 만큼 이런 분들의 폐업 확률을 줄이기 위해선 이런 사실을 분명히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는 나도 속이 편하진 않다. 시장은 냉정하다. 개인의 사정을 고려치 않는다. 나이 드신 사업자들이 자영업 시장에서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은 것은 그 분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실 당시엔 소비를 죄악시하던 풍토가 있었고 소비품도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젊은 사업자들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과거보다 소비의 경험을 축적하기 쉬우며 주된 소비자들과 비슷한 시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30대 사업자들 중 인스타로 자신의 사업을 어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지만 50대 이상은 인스타가 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젊음의 어드밴티지’라고 부른다. 인간은 자기가 살아온 시대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중심이었던 시절의 트렌드와 인식을 그대로 따른다. 즉 노년 세대가 뒤처져 보이고 무능해 보이는 것은 그들의 시대가 지났기 때문이고, 내가 트렌드의 첨단에서 유능해 보이는 것은 지금이 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결국 나 또한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내가 경험하고 활동하던 시대와는 다른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그 시대의 요구와 기준은 내가 경험하고 있는 시대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과연 나는 그것을 꾸준히 따라갈 수 있을까? 옛날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뛰었을 때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경은 현대 축구의 흐름을 끊임없이 쫓아가며 커리어 내내 전성기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흐름에 뒤처져 내려왔다는 점에서 실로 대단한 인물이다. 누구나 자신은 퍼거슨처럼 시대의 흐름을 꾸준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진정 그게 가능한 사람은 드물다. 인간은 자신의 시대적 한계를 벗어나기가 힘드니까. 결국 나는 젊음의 어드밴티지를 나의 능력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자영업 시장에서 온몸으로 경쟁을 치르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드는 안타까움과 두려움이 바로 그것이다. 젊음의 어드밴티지가 사라지고 시대 보정이 빠지고 나면 나 또한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다. 그때 내 앞에서 경쟁력을 외치는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노력은 하고 있지만 자신은 없다.
  • 루마니아서 10세 소년·8세 소녀 결혼 논란…집시 조혼 여전

    루마니아서 10세 소년·8세 소녀 결혼 논란…집시 조혼 여전

    집시의 조혼 악습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루마니아의 한 집시 공동체에서 10살 소년과 8살 소녀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영상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상에 루마니아 지역가수 알렉스 데라 카라칼은 한 집시 공동체의 결혼식에서 자신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유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집시 하객으로 가득찬 장소에서 8살 소녀에게 가족들이 성인용 웨딩드레스를 입히느라 분주한 모습이 담겼다. 그 사이 가수는 축가를 불렀고 하객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쳤다. 그리고 소녀의 신랑이 되는 10살 소년도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가수는 이 꼬마 신랑에게 “이제 장난감들은 내버려 둬라. 오늘 넌 신부와 결혼했다”고 농담 어린 말을 건네기도 했다.잠시 뒤 소녀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의자 위에 올라섰다. 이는 하객들에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 같은 영상이 공유되자 일부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루마니아에서는 미성년자 간의 결혼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른바 ‘로마’로 불리는 유럽의 집시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조혼 악습이 만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집시 공동체나 당국에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4년 전 로마 공동체의 지도자인 도린 시아바는 미성년자와 결혼하는 집시들을 경찰에 넘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집시로 추정되는 돈 보친이라는 한 네티즌은 이 행사는 정식 결혼식이 아니라 두 아이가 서로 미래를 약속하는 데 동의하는 의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에도 비슷한 일이 루마니아 동부 몰다비아의 갈라티에서 일어났다. 당시 신랑, 신부는 8살과 7살이었고 누가 봐도 결혼식으로 보인 이 행사는 경찰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수사 이후 경찰은 해당 결혼은 법적으로 등록되지 않았으므로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집시는 주로 루마니아 등 동유럽을 비롯한 유럽, 서아시아 등지에 거주하는 유랑민족을 지칭하는 말이다. 집시 약 600만 명이 유럽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400만∼600만 명은 유럽 이외의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윤해영 재혼 언급 “남편 얼굴 봤다..주위에서 사진 요청할 정도”

    윤해영 재혼 언급 “남편 얼굴 봤다..주위에서 사진 요청할 정도”

    배우 윤해영이 ‘동상이몽2’에서 재혼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배우 윤해영이 출연한다. 최근 SBS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해영은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 녹화 당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윤해영의 남편은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닮은 외모에 훤칠한 키를 지닌 ‘훈남’ 안과 의사로 알려졌다. 이 날 윤해영은 남편을 보고 “먼저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윤해영은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큰 기대 없이 나갔는데 (남편이) 훤칠했다. 제가 인물을 본 것 같다. 먼저 첫 눈에 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C 서장훈이 ‘알렉스’를 언급하자 윤해영은 “알렉스 씨와 많이 닮았다. 놀러 가면 주변 분들이 사진을 찍어달라 말씀하실 정도”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윤해영의 설명에 MC들은 “알렉스 씨는 굉장히 로맨티시스트인데 남편도 그렇냐”고 물었다. 윤해영은 “신혼 초에 남편이 클렌징을 해준 적이 있다”며 “제가 피곤해가지고 누워있는데 ‘여배우는 클렌징을 하고 자야 한다’며 남편이 화장을 지워주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성격도) 알렉스가 맞다”라고 입을 모아 맞장구를 쳤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상이몽2’ 윤해영 “알렉스 닮은 남편에 첫눈에 반했다”

    ‘동상이몽2’ 윤해영 “알렉스 닮은 남편에 첫눈에 반했다”

    ‘동상이몽2’ 윤해영이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윤해영이 출연한다. 최근 SBS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해영은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 녹화 당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윤해영의 남편은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닮은 외모에 훤칠한 키를 지닌 ‘훈남’ 안과 의사로 알려졌다. 이 날 윤해영은 남편을 보고 “먼저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윤해영은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큰 기대 없이 나갔는데 (남편이) 훤칠했다. 제가 인물을 본 것 같다. 먼저 첫 눈에 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C 서장훈이 ‘알렉스’를 언급하자 윤해영은 “알렉스 씨와 많이 닮았다. 놀러 가면 주변 분들이 사진을 찍어달라 말씀하실 정도”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윤해영의 설명에 MC들은 “알렉스 씨는 굉장히 로맨티시스트인데 남편도 그렇냐”고 물었다. 윤해영은 “신혼 초에 남편이 클렌징을 해준 적이 있다”며 “제가 피곤해가지고 누워있는데 ‘여배우는 클렌징을 하고 자야 한다’며 남편이 화장을 지워주더라”라고 말했다. MC들은 “(성격도) 알렉스가 맞다”라고 입을 모아 맞장구를 쳤다는 후문.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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