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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26일밤 쏜다”

    ‘이번엔 넣는다.’ ‘맨U맨’ 박지성(24)이 데뷔골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갈증 해소의 무대는 26일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프로팀 베이징시엔다이전. 박지성은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뛴 홍콩프로선발팀과의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반 45분 동안 부지런히 뛰며 기량만큼은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몇번의 좋은 찬스를 놓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게 ‘옥에 티’. 이 때문에 베이징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반드시 데뷔골을 터뜨린다는 각오다. 베이징은 중국리그(C리그)에서 준우승 두번에 FA컵을 세번이나 차지한 강팀으로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지난 23일엔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비록 2-3으로 졌지만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24일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한 박지성이 경기를 치를수록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맞고 있다는 점. 현재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득점포를 가동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더 확실한 ‘눈도장’을 받게 된다. 이번 베이징전에서도 선발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일단 데뷔골을 터뜨릴 기회는 잡은 셈이다. 문제는 골을 넣을 시간이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퍼거슨 감독이 이번 아시아투어에서 전력 점검 차 빈번히 선수를 교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박지성에게 주어질 시간은 길어야 45분 정도로 보인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타이틀에 걸맞은 시원한 마수걸이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일군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스포츠 포커스]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일군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25살인 내게 고환암이 찾아왔다. 전국에 1년에 7000건밖에 생기지 않는다는데….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기침하면 피가 나오며 목은 잔뜩 부었다. 눕기만 하면 곯아떨어진다. 암은 나의 삶과 내가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마저 빼앗아갈 것 같았다.’ ‘고환암이 전이돼 폐 속에 골프공만 한 종양이 10여개나 자리잡았고, 뇌까지 암세포가 퍼졌다. 폐와 뇌의 암조직을 떼어내고 오른쪽 고환을 제거하는 세번의 수술과 항암치료로 체중이 9㎏ 빠졌고, 머리와 눈썹이 사라졌다.’ 암을 극복하고 25일 ‘지옥의 레이스’ 2005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7연패의 위업을 일군 랜스 암스트롱(33·미국)의 자서전 ‘그대 향해 달려가리라’에 담긴 내용이다. 그는 지옥 같은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페달을 밟으면서 “세상 걱정 다 짊어진 듯 떠나지만 전속력으로 5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담담히 얘기한다. 암스트롱은 1971년 9월18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태어난 암스트롱은 유달리 몸이 허약했다. 이 때문에 그는 철인 3종경기를 통해 건강한 몸으로 다져갔다. 미국사이클대표팀 합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사이클로 종목을 바꿨고 22살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96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선 그는 같은 해 고환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암 통보를 받는다. 생존율은 40%. 병상에 누워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생각하다 암의 영어단어인 ‘CANCER’의 철자풀이를 만들어냈다.C는 용기(Courage),A는 태도(Attitude),N은 포기하지 않음(Never give up),C는 치료 가능(Curability),E는 깨달음(Enlightment),R은 동료환자 기억하기(Remembrance of fellow patients). 그는 물러설 줄 모르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암스트롱은 이를 악물고 기적처럼 병마를 이겨낸 뒤,98년 미국우체국 프로사이클팀으로 복귀해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99년 3년 만에 프랑스 땅으로 돌아온 암스트롱은 알렉스 쥘(스위스)을 7분37초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차지, 전세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암스트롱은 7년 동안 늘 한결같은 질주로 투르 드 프랑스 통산 22차례의 구간 우승기록과 최다기록인 7차례 우승의 신기원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이나 우승보다 이번 레이스 참가자 2189명 가운데 끝까지 살아남은 155명 안에 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전세계 난치병 투병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암스트롱의 골인 모습을 지켜보던 영국인 니겔 클리프턴(53)은 “암스트롱의 질주는 내게 영감을 주었고 고환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격해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지성 ‘맨U맨’ 합격

    “박지성, 팬태스틱” ‘아시아의 별’ 박지성(2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공식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지난 23일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프로선발과의 경기에 나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함께 출전한 공격수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웨인 루니 등 슈퍼스타. 박지성은 루니와 함께 스리톱 공격라인에서 좌우를 부지런히 오가며 측면공격에 치중했다. 경기는 맨체스터의 2-0 승리. 박지성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의) 움직임이 환상적이었고 집중력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아직 젊고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친다.”면서 “앞으로 2∼3년 경험만 쌓으면 매우 훌륭한 선수가 돼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외신들도 “박지성이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이언 레디먼 기자는 “박지성은 강하고 기술이 좋으며 스피드가 있는 훌륭한 선수”라면서 “특히 사이드 플레이가 빼어나다.”고 칭찬했다. ‘데일리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도 “박지성은 좌우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라면서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박지성도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료들과의 호흡은 좋았다.”면서 “지금은 적응기간인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지성이 ‘맨유’에 연착륙하려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골 결정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지성은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 베이징 인민경기장에서 맨유맨으로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C-리그 준우승팀인 베이징 시엔다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박지성이 중국땅에서 맨체스터 유티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PB] 승엽 ‘남벌’ 시작됐다

    [NPB] 승엽 ‘남벌’ 시작됐다

    “일본 홈런왕이 보인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홈런타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승엽은 지난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시즌 22호포를 포함,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반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최종 성적은 타율 0.266(252타수 67안타)에 22홈런 53타점.67안타 중에는 2루타가 18개,3루타가 한방 끼여 있다. 퍼시픽리그 홈런 더비에서는 단독 5위, 타점 11위다. 규정 타석이 모자라 순위엔 못 올랐지만 장타율(.607)에서는 4위권. 팀 홈런 경쟁에서도 확실한 선두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치열한 1루수 경쟁에서 이승엽을 제친 후쿠우라 가쓰야(5개)와는 하늘과 땅 차이.‘하와이언 펀치’ 베니 아그바야니(13개)와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애제자’ 매트 프랑코(14개)와의 간격도 크게 벌렸다. 타점에서도 베니(68개)에는 모자라지만 후쿠우라(56개) 프랑코(54개)와는 엇비슷하다. 지난해 타율 0.240,15홈런,50타점의 초라한 성적과 비교하면 올시즌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주목할 것은 과연 그가 열도 진출 두 해 만에 홈런왕에 올라설지 여부. 올시즌 전반기를 마친 21일 현재 퍼시픽리그 홈런 선두는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33개). 같은 팀의 훌리오 술레타가 28개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 라이언스·25개)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니혼햄·24개)가 뒤를 잇고 있다. 2∼4위는 일단 제쳐놓고 마쓰나카와의 간격이 크긴 하지만 따라잡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규정 타석을 아직까지 못 채운 이승엽의 타수당 홈런 0.087은 결코 10타수당 1개를 친 마쓰나카의 페이스에 못지않다. 같은 조건에서 대결을 벌일 경우 마쓰나카를 능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센트럴리그 거포들과의 경쟁은 한결 쉽다.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아라이 다카히로가 선두. 하지만 홈런수는 불과 25개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승엽은 지난 인터리그에서 무려 12개의 홈런을 폭발시켜 한 수 아래가 아님을 분명히 입증했다. 이승엽은 23일 고시엔구장에서 한국인으로는 네번째로 올스타전에 선다. 뜨거운 여름, 더욱 달궈진 그의 방망이가 올스타전에서는 물론 후반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며 일본야구 홈런왕으로 우뚝 설지 지켜볼 일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상인터뷰] ‘마다가스카’의 알렉스

    [가상인터뷰] ‘마다가스카’의 알렉스

    “내가 사람이 아닌 사자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하지만 난 보통의 사자가 아니다.‘알렉스’라는 이름도 있고, 인간들처럼 말도 한다. 모습도 진짜 사자 못지않다.‘슈렉’을 만든 팀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3D 기술로 나를 만들었다. 미국말로는 배우 ‘벤스틸러’ 목소리, 한국말로는 배우 ‘송강호’ 목소리로 말한다. 게다가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뉴요커’다. 우리밖 야생의 세계는 그저 먼지나고 더러운 촌동네 이야기일 뿐. 어느날 정체 불명 펭귄 무리의 꾐에 빠져 나와 얼룩말 ‘마티’, 하마 ‘글로리아’ 그리고 기린 ‘멜먼’세 친구들은 아프리카의 정체 모를 섬 마다가스카르에 표류하게 된다. 하지만 적응이 안돼 모두 ‘진짜 고향’인 뉴욕으로 되돌아가고 싶어한다. 더 큰 문제는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육식동물의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친구들까지 먹잇감으로 혼동하게 되는 것. 과연 나와 세 친구들이 다시 뉴욕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 올 여름 개봉 수입애니메이션 스타들의 ‘입씨름’

    올 여름 국내에 개봉되는 수입 애니메이션들이 전에 없이 새로운 감상포인트 하나를 덤으로 찍어놓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스타들의 목소리 더빙이 그것. 14일 개봉한 드림웍스의 화제작 ‘마다가스카’는 송강호의 목소리 주연으로 일찍부터 홍보에 열을 올려왔다. 원본에서 할리우드 스타 벤 스틸러가 연기했던 주인공 사자 알렉스에 송강호는 사투리 톤이 섞인 특유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입혔다. 스타의 ‘입심’을 확신한 수입사 CJ엔터테인먼트는 송강호 더빙판을 영어자막 프린트(200벌)보다 더 많은 350벌이나 이례적으로 찍었다. 22일 개봉하는 ‘발리언트’도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이안 맥그리거가 했던 주인공 목소리를 가수 탁재훈이 연기했다. 여기에 옥주현, 개그맨 윤택·정만호 등이 가세했다. ‘발리언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협을 오가며 연합군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비둘기 부대의 이야기를 경쾌한 모험담으로 꾸민 영국산 애니메이션. 탁재훈은 영웅이 되려 특공대에 들어간 주인공 비둘기 발리언트, 옥주현이 그를 사랑하는 간호사 빅토리아를 각각 맡았다. 28일 개봉할 ‘로봇’도 다양한 얼굴들이 더빙작업에 참여해 화제다. 성우 배한성, 개그맨 정찬우,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등의 목소리가 어떤 화음을 빚어낼지 주목거리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005 피스컵] 15일밤 상암벌 불꽃튄다

    성남 일화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15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05피스컵 개막전을 갖는다. 성남은 개최국 대표로서, 에인트호벤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의 자존심을 걸고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은 열세이지만 ‘토종 골잡이’ 김도훈(35)과 이번 대회에 대비해 긴급영입한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출신 브라질 용병 모따(25)를 앞세운 성남은 개막전부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K-리그 통산 108골로 최다골인 110골에 2골차로 바짝 다가서 있는 김도훈은 토종 킬러의 명예를 걸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시즌에도 컵대회 포함,7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에인트호벤 골키퍼 고메즈(24)와 브라질리그 크루제이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모따 역시 김도훈의 투톱 파트너로서 에인트호벤을 침몰시키는 데 한몫하겠다는 태세다. 물론 에인트호벤도 결코 녹록지 않다. 정규리그와 암스텔컵 우승 주역인 반 봄멜과 박지성, 요한 보겔 등을 떠나보내 전력이 약화된 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히딩크 감독 특유의 용병술과 함께 ‘특급 스트라이커’ 헤셀링크(27)가 건재하고 백전노장 필립 코쿠(35)의 경기 조율도 노련하다. 헤셀링크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9골을 뽑아내는 등 에인트호벤에서 뛰는 4시즌 동안 무려 61골을 터뜨린 팀의 주득점원이다.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코쿠 역시 멀티플레이어로서 팀의 공수를 조율하며 2연패 가도의 걸림돌을 치워낼 예정이다. 여기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을 지켜낸 ‘이영표-알렉스-보우마-오에이에르’ 수비진은 쉽게 뚫리지 않는 탄탄함을 자랑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프로야구 올스타전] 테하다 ‘별들의 무대’ 접수

    미겔 테하다(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여름의 클래식’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 테하다는 13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제7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팀의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2타점으로 맹활약해 기자단(80%)과 팬(20%)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생애 첫 ‘테드 윌리엄스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테하다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은퇴)와 ‘침묵의 암살자’ 개럿 앤더슨(LA 에인절스)에 이어 올스타 홈런더비(2004년)와 MVP를 모두 석권한 세번째 선수로 남게 됐다. 테하다는 2회말 디트로이트 출신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업고 등판한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구째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펜스를 훌쩍 넘기는 초대형 솔로아치를 터트렸다.3회 1사 1,3루에서도 내야땅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테하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2차례나 그림 같은 더블플레이를 엮어내 공·수 모두 최고 유격수로 손색이 없음을 뽐냈다. 그동안은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빅3’인 로드리게스와 데릭 지터(이상 뉴욕 양키스), 노마 가르시아파라(시카고 컵스)의 유명세에 밀려 두 번(02,04년) 모두 초청선수로 올스타 무대를 밟았지만, 처음으로 팬투표로 선발출장한 이번 경기에서 당당히 MVP에 올라 ‘테하다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테하다는 지난 97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10년 동안 통산 .280에 209홈런 816타점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 지난 2002년 타율 .308에 34홈런 131타점을 쓸어담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면서 전성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시즌엔 타율 .329(5위)에 19홈런(7위) 62타점(10위)으로 볼티모어가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에 맞서 돌풍을 이어가는 데 1등공신이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는 내셔널리그(NL)를 7-5로 꺾어 지난 97년 이래 8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가을에 열릴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때 안방에서 4경기(1,2,6,7차전)를 치르는 홈어드밴티지를 갖게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 ‘가구전문매장’ 새단장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 ‘가구전문매장’ 새단장

    “할인점에서 가구를 팔아요.”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지난 1일 ‘가구전문 매장’을 새단장해 개장했다. 소규모 가구매장을 리뉴얼하면서 대폭 확장한 것이다. 다른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강신호 계양점장(상무)은 “할인점 입장에서는 보통 할인점의 객단가(1인당 구입비용)가 5만원대에 불과하지만, 가구 매장의 객단가가 45만원대를 넘어서는 만큼 매출 늘리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물론 품질 좋고 다양한 가구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려는 뜻도 담겨 있다.100여평에 불과하던 매장을 300평 규모로 넓혀 다시 문을 연 ‘가구전문 매장’은 ‘에이스침대’·‘일룸’·‘이노센트’·‘우드피아’·‘미켈란젤로’·‘따뜻한사람들’·‘알파침대’·‘동서가구’·’대진’ 등 모두 15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소파를 개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온 정기호(58·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씨는 “할인점에 가구 매장이 있어 다른 상품과 함께 가구를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다.”며 “집 근처에 있어 아무래도 멀리 떨어진 가구거리보다는 A/S 받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이스침대’·‘미켈란젤로’·‘보보스갤러리’·‘따뜻한사람들’·‘우드피아’·‘이노센트’·‘일룸’ 등.‘에이스침대’는 지난 1993년 이후 12년 연속 대한민국 히트상품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정받은 침대전문 브랜드. 침대과학연구소가 사람 몸의 특성과 수면과의 관계에 대해 간단없는 연구를 통해 가장 알맞은 수면조건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편안한 잠을 자게 해준다는 점 외에도 방충과 항균·항곰팡이 제품이라는 것을 미국 환경보호청이 인정하고 있다. 가격은 슈퍼 싱글사이즈가 51만 2000원, 퀸사이즈가 87만 6000원대이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가구로 평가받고 있는 ‘미켈란젤로’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앤티크한 풍모를 지니고 있어 어느 장소에 갖다 놓아도 고품격을 느낄 수 있다. 천연 오크나무를 사용해 단단하고 나무결이 살아 있어 더욱 깊은 맛과 우아한 멋이 살아난다. 개점 기념으로 50% 할인한 까닭에 가격은 데이지 가죽 모던침대(퀸사이즈, 라텍스제품) 128만원, 뉴캐논세트(퀸사이즈+드레스(전신 거울이 달린 장)+협탁+유리)는 179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매장을 구경하던 김수진(21·여·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씨는 “제품의 가격도 저렴하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제품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상품 구색이나 가격대가 가구거리 만큼 다양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 환경친화적 가구를 표방하는 ‘보보스갤러리’는 모든 재료와 제조 공정을 자연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을 최고 목표로 삼고 있다.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원목의 섬세한 세공은 제품의 가치를 높여줄 뿐 아니라, 집안의 공간 품격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준다. 가격은 식탁세트(4∼6인용)가 29만 9000∼90만원대이다. ‘따뜻한사람들’은 웰빙시대를 앞서가는 건강 돌침대 브랜드이다. 외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원적외선 램프 등도 내장돼 근육통과 관절염,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의료용 돌침대이다. 값은 천연 옥돌침대(원목, 퀸사이즈) 159만원, 나오미돌침대(퀸사이즈)가 77만원대이다. 전통적인 원목가구 브랜드인 ‘우드피아’는 원목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입체조각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한 멋을 연출해준다. 서랍장 안에 수납기능도 갖춤으로써 공간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이다. 가격은 보라학생용 책상 19만 9000원, 이층 침대 89만 9000원, 원목 책장이 29만원이다. ‘이노센트’는 여성 전문가구. 여성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여 젊은 세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값은 알렉스소파(4인용) 59만 9000원, 대리석 식탁세트(4인용)가 45만원대.‘일룸’은 생활 창작가구인데, 학생용과 하우스용으로 짜맞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강성 잡화팀장은 “이번에 매장을 열면서 유통업계의 가구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최저가격보상제도를 도입했다.”며 “같은 상권내(반경 5㎞) 다른 매장보다 동일 가구 가격이 비싸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하는 이 제도는 가격에 관한 한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쉬어가기˙˙˙

    한 해 2520만달러(약 252억원)를 받는 미국프로야구 최고 연봉 스타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0·뉴욕 양키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어느 나라 소속으로 참가할지 고민중이라고.AP통신은 6일 뉴욕에서 태어난 로드리게스가 미국과 부모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 로드리게스는 “선택이 상당히 힘들다.”면서도 “나는 도미니카공화국 사람임을 느낀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 ‘마다가스카’ 드림워크 애니 14일 개봉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동방 인도양에 위치한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섬. 토착 동식물이 20만여종에 이르고, 이 가운데 4분의 3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종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 있어 수 백만년 동안 독자적인 진화 과정을 거친 결과다. 면적은 58만 7041㎢, 섬 둘레가 5800㎞이며, 남북이 1600㎞인 길다란 모양이다. 기후는 열대기후, 온대기후, 건조기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 나무로 유명하며, 원숭이보다 더 오래된 영장류인 여우원숭이 수십종을 포함해 형형색색의 토착새들과 카멜레온 등이 서식한다. 동물원 우리에서 나고 인간의 지극 정성 보살핌속에서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 ‘무늬만 야생동물’이 실제 야생 밀림속에 떨어졌다면? 요절 복통 웃음을 유발하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상황들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 1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Madagascar)는 이런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되는 네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인기 절정 스타인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하마 ‘글로리아’ 그리고 기린 ‘멜먼’이 그 주인공. 이들은 매일 신선한 스테이크를 먹고, 러닝머신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각종 영양제와 비타민을 챙겨먹고, 꾸준한 마사지와 수영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등 웰빙 스타일을 선호하는 자타 공인 뉴요커다. 동물원이 고향인 이들에게 우리밖 야생의 세계는 그저 먼지나고 더러운 촌동네 이야기일 뿐. 그러던 어느날 호기심 많은 마티가 남극으로 가기 위해 탈출 기회만 노리는 정체 불명 펭귄 무리의 꾐에 빠져 외출을 시도한다. 알렉스와 친구들 역시 마티를 찾기 위해 우리밖으로 나간다. 기차역에서 만난 이들 4인방은 곧 경찰에 포위되지만, 엉뚱하게도 동물보호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아프리카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하지만 역시나(?)배는 제대로 목적지로 향하지 않는다. 펭귄들의 실수로 이들은 정체 모를 섬 마다가스카르에 표류하게 된다. 마티는 꿈에 그리던 고향 세계를 만나 행복해 하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진짜 고향’인 뉴욕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한다. 문제는 알렉스. 밀림의 제왕인 그에게 서서히 육식동물의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친구들까지 먹잇감으로 혼동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다시 뉴욕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워크사와 PDI 스튜디오가 손을 잡고 4년 만에 내 놓은 ‘작품’인지라 볼거리는 풍부하다. 작품속 캐릭터들은 생기발랄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심심하다 싶으면 춤과 노래 등 ‘개인기’로 재미를 돋운다. 특히 펭귄 4마리와 원숭이 모트, 마다가스카르 섬의 순수혈통 킹 줄리앙 13세 등 캐릭터는 주인공 4인방을 오히려 능가하는 매력을 보여준다. 절묘한 패러디와 유머도 빼놓을 수 없다.‘캐스트어웨이’‘혹성탈출’‘플래툰’ 등 할리우드 영화의 명장면들이 코믹하게 재현했다. 무엇보다 할리우드 최고의 입담꾼들이 모여 입을 맞췄다. 알렉스 역은 코믹 연기의 달인 벤 스틸러, 마티 역은 크리스 록, 글로리아와 멜먼 역에는 각각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데이비드 쉬머가 열연했다. 재치 덩어리 펭귄 특공대의 대장 스키퍼의 목소리 연기는 연출자인 톰 맥그래스가 깜짝 출연했다. 성인보다는 어린이 관객을 겨냥해서인지 ‘슈렉’등과 비교할 때 흡인력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 사회 풍자의 강도는 보다 약해졌고 줄거리의 밀도 또한 성글게 마무리됐다. 주제로 내세운 ‘우정의 힘’만으로는 보다 드라마틱한 줄거리를 만들어내기에 힘이 부쳤던 것일까.‘개미’의 에릭 다넬 감독과 ‘그린치’ 등을 맡았던 톰 맥그래스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국내 한국어 더빙판에는 배우 송강호가 극중 사자 알렉스 역을 목소리 연기했다. 전체 관람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메이킹필름 Best7]

    (1)‘마다가스카’는 40개의 시퀀스,1153개의 샷,11만 1668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이 걸렸고,240명 이상이 작업에 참여했다.(2)영화배경의 3분의 2는 정글. 이를 표현하기 위해 1만 4000여종의 식물과,400만개의 나뭇잎,7그루의 바오바브 나무,12그루의 꽃과 과일 나무,43종의 기타 식물이 디자인됐으며,197개의 총천연색이 사용됐다.(3)사자 알렉스의 갈기는 5만여개의 털가닥으로 이뤄졌으며, 그 위에 170만 7279개의 털이 덮여 있다.(4)기린의 목뼈는 실제 7개이지만, 영화 멜먼의 목뼈는 20개.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5)영화 속에는 전체 영화의 20%에 해당하는 295개의 군중신이 있다.(6)영화를 위해 61종의 캐릭터가 디자인됐는데, 그 가운데 12종이 원숭이 캐릭터다.(7)‘마다가스카’에는 총 1100마리의 여우원숭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왕인 킹 줄리앙을 빼고는 모두 같은 견본으로, 이를 변형시켜 425가지 독특한 모습을 완성했다.
  • [하프타임] 보스턴, 올스타 4명 배출

    4일 발표된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 명단에 ‘디펜딩 챔프’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가 4명이나 포함돼 최고의 스타군단임을 입증했다. 보스턴은 양대리그 통틀어 최다득표(413만 8141표)의 영광을 거머쥔 ‘슈렉’ 데이비드 오티스(지명타자)를 비롯, 제이슨 베리텍(포수), 매니 라미레스, 자니 데이먼(이상 외야수) 등 4명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배출해 알렉스 로드리게스(3루수) 한 명에 그친 ‘앙숙’ 뉴욕 양키스와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에선 스콧 롤렌(3루수)과 데이비드 엑스타인(유격수), 짐 에드먼즈(외야수) 3명을 배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 [5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무작정 인영을 끌고 별장으로 간 기준은 인영에게 모든 걸 버릴 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인영이 출근을 하지 않아 걱정하던 재민은 인영이 기준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오자 의아해한다. 한편 희주의 부모는 기준의 집을 찾아와 희주와의 결혼을 허락한다고 말한다.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대한민국을 이끄는 가요계의 지존인 톱가수 스페셜을 선보인다. 김건모 박정아 배기성 김현정 이정 이성진 현영이 출연한다.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한 로맨틱 작업송 라이브 무대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성대모사편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독특한 개인기도 만날 수 있다. ●사이언스+〈과학으로 키우는 나무〉(YTN 오후 1시25분) 산림과학원에서는 기능성 나무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 나무란 병충해, 중금속 등 오염물질에 강한 수종의 나무. 산림 보호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우수한 품종의 나무 개발이 필수요소가 되었는데, 기능성 나무 개발의 현황과 계획을 알아본다. ●똘레랑스 차이 혹은 다름(EBS 오후 11시40분) 인터넷 공간에서 자행되고 있는 사이버 테러. 누리꾼들(네티즌)의 비인간적, 폭력적 행위로 인해 인터넷 댓글 달기가 가진 맹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사이버 수사대와 명예훼손 상담센터를 찾아가 사이버 테러, 폭력의 현황과 예방책을 들어본다. ●변호사들(MBC 오후 9시55분) 주희는 ‘알렉스 윤’이라는 명패를 들고 석기의 방으로 들어선다. 주희를 본 석기는 얼굴이 굳고, 주희도 놀라 얼이 빠진 채 방을 나선다. 주희는 조퇴를 하고 사무실을 나서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집에 돌아온 주희는 담담하게 세희에게 석기가 돌아왔다고 말하고…. ●그녀가 돌아왔다(KBS2 오후 9시55분) 한 지붕 아래 사는 민재와 소령은 사사건건 부딪친다. 게다가 하록의 영화에 출연하던 조연배우와 바람이 나 집을 나간 수임의 딸 연두까지 맡게 된다. 남자 둘이 살던 조용한 집에서 티격태격 소란이 멈추지 않지만 민재는 막연히 가족의 온기 같은 걸 느낀다.
  • “한국영화 몰라보게 성장”

    “한국영화 몰라보게 성장”

    미국 영화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불리는 드림웍스 대표 제프리 카젠버그(55)가 방한,2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새달 14일 국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홍보차 서울을 찾은 그는 “한국영화는 지금 최고의 번성기로 엄청난 기회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드림웍스가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애니메이션은 물론 실사영화의 한국내 제작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의 갈등 국면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강의 사정은 알고 있지만, 민감한 사안이므로 ‘노코멘트’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관련 기술이 최고조에 달해 어떤 꿈과 상상력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미래가 무척 밝다.”고 강조한 그는 ‘마다가스카’의 주인공 사자 알렉스 역을 목소리 연기한 배우 송강호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카젠버그는 23세 때 파라마운트사 우편발송부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출발해 7년만에 제작 담당 사장, 다시 4년 만에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장으로 스카우트돼 ‘라이언 킹´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컬러링 인기순위]삼순아, 나도떴어

    가수 윤도현의 타이틀곡 ‘사랑했나봐’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에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이 부른 ‘She Is’가 8위, 란의 ‘어쩌다가’가 14위, 이승철의 ‘기억 때문에’가 19위로 금주에 신규 진입했다. 특히 이승철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A Walk To Remember”앨범에 수록된 ‘기억 때문에’는 들을수록 깊게 빠져들게 하는 이승철 표 발라드로 향후 약진이 기대된다. 그밖에 MC몽의 ‘I Love U Oh Thank U’가 2위, 버즈의 ‘가시’가 3위로 상위권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로 ‘##90’과 코드번호 ‘00407’과 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 [조영증의 킥오프] 박지성 첫 인상이 중요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 1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최고 명가인 맨체스터는 리그 15회와 FA컵 11회, 유럽 챔피언스컵 2회 우승 등 90년대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98∼99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컵, 도요타컵 등 4개 대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으로 위용을 떨치기도 하였다. 1878년 철도 노동자들에 의해 창단된 맨체스터는 1910년에 지어진 이후 6만 7650석 전 좌석이 거의 항상 만원사례를 이루는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을 소유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명문 구단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뛰어보고 싶고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팀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그동안 고뇌 끝에 내린 박지성의 결정은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PSV에인트호벤에서의 박지성은 다소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히딩크 감독이 든든하게 보호막을 쳐주었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그를 유럽무대에서 통하는 특급선수로 만들어냈다. 이제 박지성은 PSV에인트호벤에 진출할 때보다 부담이 더 클 것이다. 노장 긱스나 로이킨,C 호나우도 등 기라성같은 동료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주전을 꿰 차야한다. 또한 어려울 때 말동무가 될 수 있는 이영표같은 동료도 팀 내에는 없다. 여기에 진저리날 정도의 습한 기후와 유럽의 여느 리그에 비하여 훨씬 많은 70경기를 치러야 되는 체력의 안배와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박지성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활동량이 많고 부지런한 선수다. 영국선수들에 비하여 왜소한 체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뛰고 또 뛴다. 그런 면에서 인상적이며 특별한 선수이다. 그동안 박지성의 존재를 잘 알지 못했던 맨체스터 팬들은 대단한 지지를 보내면서 긱스나 로이 킨의 대타로 손색이 없는 후계자감이라며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아울러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내심 거액을 들여 젊고 유능한 선수를 영입한 이상 시즌 초반에 선발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어떤 포지션이 주어질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첫 인상이다. 영입 초기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 주전 자리를 확보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박지성 또한 각오가 대단하다. 세계 최고의 명문 팀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면서 한국인으로서 모든 것을 실력으로 보여 주겠다며 남다른 야망을 펼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맨U간판” vs “벤치신세”

    ‘아시아의 큰 별은 맨체스터 밤하늘에서도 환히 빛날 수 있을까.’ 박지성(24·맨체스터U)이 유럽 축구계의 최고 화두가 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맨U의 간판 선수로 키우겠다.”며 강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낸 반면,‘영원한 스승’ 히딩크 감독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하는 등 평가가 교차한다. 다른 유럽 언론들도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박지성의 주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하고 있다. 실제로 맨U 미드필드진은 ‘별들의 집합소’라 불리울 만큼 화려하다. 붙박이 미드필더 로이 킨(34), 라이언 긱스(32)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벌여야 하는 주전 경쟁은 결코 녹록지 않다. 각국의 내로라하는 미드필더들도 모두 맨U에 온 뒤 그들의 명성과 실력 앞에 이미 무릎을 꿇었다. 남아공 출신의 퀸튼 포춘(28)이 지난 99년 맨U에 화려하게 입단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고,‘브라질 뉴 제너레이션’ 클레베르손(26) 역시 2003년 올드 트래퍼드(맨U의 홈구장)에 입성했음에도 킨과 긱스에 밀려 벤치 신세다. 여기에 폴 스콜스(31), 대런 플레처(21), 필립 네빌(28), 리암 밀러(24) 등 각국의 내로라하는 대표선수들이 벤치에 우글우글하다. 히딩크 감독마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맨체스터U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이적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고 걱정했다. 네덜란드 ‘풋발인터내셔날’은 “인터넷 투표에서 36%가 박지성이 벤치 신세를 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 역시 31%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박지성의 빠른 주전 확보를 위해 동아시아대회 대표팀 차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프타임] 알렉스 로드리게스 최연소 400홈런

    ‘가장 비싼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30·뉴욕 양키스)가 최연소 400홈런을 뿜어냈다.9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홈런 2방을 몰아쳐 빅리그 사상 40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한 것. 로드리게스는 만 29세316일 만에 400호를 쏘아올려, 종전 켄 그리피 주니어(36·신시내티 레즈·510홈런)의 30세131일을 크게 단축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한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홈런에 힘입어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 쉬어가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의 강타자 알렉스 카브레라(34)가 190m짜리 대형 홈런포를 작렬해 화제. 카브레라는 3일 오후 세이부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요코하마 선발 투수 미우라의 직구를 통타해 돔 구장 좌측 천장의 환기구를 그대로 맞히는 홈런을 뽑아냈다고. 공식 기록원은 “돔 천장에 맞는 바람에 비거리 실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일본 언론과 구장 관계자는 돔 구장이 아니었다면 190m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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