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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IR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 K금융의 밸류업 모델”

    호주서 IR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 K금융의 밸류업 모델”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 확대와 오세아니아 지역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호주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지난 21일 캔버라에 있는 호주 재무부에서 기후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 차관보를 만나 녹색금융에 관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은행 시드니 지점은 녹색금융 상품인 그린론과 재생에너지 투자 등 다양한 ESG 금융을 시도 중이다. 히스 차관보는 “호주의 친환경 정책과 방향을 같이하는 다양한 녹색금융에 참여해 온 하나금융그룹과 더 많은 투자와 협력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함 회장은 “효율적 자본 관리로 K금융을 대표하는 밸류업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비명소리 듣고 뛰쳐나가…40살 어린 성폭행범과 ‘육탄전’ 벌인 관장님

    비명소리 듣고 뛰쳐나가…40살 어린 성폭행범과 ‘육탄전’ 벌인 관장님

    “저희를 영웅이라고 불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서 10대 소녀를 구해 현지에서 화제다. 휴스턴 외곽에서 ‘용인 태권도’를 운영하는 관장 안한주(59)씨와 그 가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태권도장 인근 상점에서 여성 점원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제압해 여성을 구조했다. 성폭행 당할 뻔했던 여성은 17세로 가해자 알렉스 로빈슨(19)은 여성을 불법 감금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WP에 따르면 안씨의 첫째 아들은 그날 태권도장 안에서 소셜미디어(SNS)를 보던 중 비명소리가 들리자 아버지가 즉각 도장을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안씨는 비명 소리가 들린 휴대전화 가게로 들어가 젊은 남성이 여성의 입을 막고 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안씨는 즉각 상대를 제압하려 움직였고, 안씨의 막내 아들은 용의자의 탈출에 대비해 가게 문을 잠갔다. 안씨의 아내와 딸은 피해자를 태권도장으로 안내했다. 안씨의 아내는 “남편이 그 남자를 바로 덮쳤고, 이 사람이 제압당하니까 남편의 팔을 물고 상처를 냈다”며 “우리 아들들이 그걸 보고 놀라서 같이 달려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텍사스 휴스턴 일대 치안을 책임지는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엑스 계정에 “한 그룹의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범죄 피해자를 구하러 돌진했다”며 안씨 가족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곤살레스 보안관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태권도 사범들이 가해 남성을 바닥에 누르고 있었다”며 “조사 결과, 태권도 사범들이 피해 여성을 가해자로부터 떼어냈을 때 이 남성이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이 사범들은 평소 훈련한 기술을 활용해 그를 제압하고 붙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미국은 범죄자들이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무술 유단자라 하더라도 맨몸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게시글에는 “브라보” “영웅들이 늘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니다” 등 댓글이 달렸다. 안한주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1994년 미국으로 이주해 휴스턴에 터를 잡고 태권도를 전파해왔다. 그는 태권도 8단, 합기도 6단이며 과거 한국군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 나머지 가족도 4단으로, 온 가족이 검은띠다.
  • 극우 아이돌·내부 고발자·애플 저격수… 유럽의회에 뜬 정치 샛별

    극우 아이돌·내부 고발자·애플 저격수… 유럽의회에 뜬 정치 샛별

    지난 9일(현지시간)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각국의 젊은 정치인이 대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프랑스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29) 대표와 헝가리 중도보수 정치인 페테르 마자르(43), 몰타의 좌파 알렉스 아기우스 살리바(36) 의원 등은 극우 열풍과 부정부패 청산, 유럽의 힘 과시라는 시대정신에 편승해 미래 지도자로 거듭났다. 10일 프랑스 매체들은 이번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RN이 32%의 지지율로 집권당인 르네상스(17%)를 두 배 가까이 앞서는 이변을 연출하자 바르델라 대표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6세에 국민전선(RN의 전신)에 가입한 뒤 정치 활동에 전념하고자 파리 소르본대를 중퇴했다. 201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24세의 나이로 유럽의회 의원(MEP)에 당선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2년 마린 르펜(56) 당시 RN 대표는 20대인 바르델라에게 바통을 넘겨 화제가 됐다. 자신은 2027년 대선 준비에 전념하고 바르델라를 활용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당’으로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시도였다. 이제 그는 쇼트폼 미디어인 틱톡에서 12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선거 행사 때마다 수많은 팬들의 셀카 요청을 받는 ‘정치 아이돌’로 거듭났다. 프랑스 언론은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젊은 총리인 가브리엘 아탈(35)과 함께 바르델라를 유력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한다. 르펜 입장에서는 ‘호랑이 새끼’를 키운 꼴이 됐다. 헝가리에서는 ‘최장수 총리’인 빅토르 오르반(61)이 이끄는 피데스가 1당 자리를 지켰지만 과거처럼 압도적인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2019년 선거에서 52%(13석)를 얻은 피데스당은 이번에는 44%(11석)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오르반의 하락을 이끈 이는 바로 존경과자유(TISZA)를 주도한 마자르다. 창당한 지 넉 달도 안 돼 31%(7석)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한 그는 선거 결과가 나오자 “2026년 총선에서 오르반 총리를 꺾어 독재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피데스의 오랜 ‘내부자’였던 그가 오르반 총리에게 반기를 든 것은 올해 2월 전부인인 주디트 바르가 전 법무장관이 ‘아동 성범죄자 사면 논란’으로 물러나면서부터다. ‘오르반 총리가 숨기는 것이 많다’고 직감한 마자르는 정권 내부 고위 인사의 부패 범죄 관련 발언을 다수 확보해 헝가리를 뒤흔들었다. 오르반의 권위주의 행보에 질린 유권자들이 그에게 표를 몰아줬다. ‘헝가리의 러시아화’를 우려하던 유럽 보수 정당들은 마자르의 선전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작은 회원국인 몰타를 대표하는 살리바 의원도 주목받는다. 이번 선거에서 극우 열풍이 거셌지만 몰타에서는 그의 명성 덕분에 노동당이 역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살리바 의원은 세계 스마트폰 절대강자인 애플의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없앤 인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를 고수한 것이 전세계 산업 쓰레기를 양산시켰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스파게티처럼 꼬인 충전단자 뭉치에서 USBC선을 꺼내며 “이거 하나면 이 많은게 다 필요없다”고 외쳤다. 그의 노력으로 유럽에서 2024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휴대용 기기에 USBC 규격을 의무화하고, 다른 나라도 이를 따르자 “그가 유럽이 국제 표준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는 지난해 유럽의회가 주는 각종 상을 휩쓸며 몰타를 상징하는 정치인이 됐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선거 최대 패자로 분류된다. 유럽의회 선거 참패 직후 프랑스 하원을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총선을 소집하는 도박을 걸었다. 이날 프랑스 언론 유럽1라디오는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 이어 조기총선마저 참패하면 대통령직에서 조기사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지만 2022년 총선보다 여당이 더 크게 패배하면 남은 임기 3년을 ‘식물대통령’으로 보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사회민주당(SPD)과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자유민주당(FDP)도 지지율이 하락해 정권 붕괴 위기에 빠졌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극우 정당에 소속 정당이 대패하자 사퇴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월, 쏟아질 열기를 피해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작품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4편의 6월 개봉작을 소개한다. 유대인 없는 유대인 학살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가 5일 개봉했다. ‘언더 더 스킨’을 연출한 조나단 글래이저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등이 출연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일삼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벼락 너머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가족의 이야기다. 보편적인 홀로코스트 영화와 달리 유대인이 아닌 나치 독일 가족에게 초점을 뒀다. 카메라는 독일 장교의 사택만을 비춘다.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일은 간간이 들려오는 총성과 비명으로 짐작할 뿐이다. 루돌프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회스 가족은 안락한 일상을 살아간다. 이들에게 담벼락을 타고 넘어오는 유대인들이 울부짖음은 그저 생활 소음 중 하나에 불과하다.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회스 부부를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 영화 전체에서 가장 끔찍한 부분”이라면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이 아닌 인류 내부의 더 깊은 것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 어떤 학살 장면도 없지만 그 어떤 홀로코스트 영화보다 가장 섬뜩하게 느껴지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월 극장에서 꼭 만나보길 바란다. 사춘기 소녀의 머릿속, ‘인사이드 아웃 2’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이 9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인사이드 아웃 2’다. 어느덧 13살 사춘기 소녀가 된 라일리.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낯선 네 개의 감정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감정은 사춘기의 대표적 감정인 ‘불안’이다. 매사 제멋대로인 ‘불안’은 기존 다섯 감정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결국 기존 감정들은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난다. 과연 기존 감정들은 다시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켈시 만 감독은 이번 속편을 두고 ‘수용에 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시 만 감독이 ‘인사이드 아웃 2’를 준비하며 미국 심리학자인 리사 다무르(Lisa Damour) 박사와 함께 10대 소녀 9명을 밀착 인터뷰했다고 알려지기도 해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묘사해냈을지 더 궁금해진다. 비행기 납치 실제상황, ‘하이재킹’ 영화 ‘카트’(2014), ‘1987’(2017)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두 차례 거머쥔 김경찬 작가와 굵직한 작품의 조연출로 내공을 다져온 김성한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1월 23일,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속초공항발 김포공항행 여객기가 홍천 상공에서 북한으로 납치될 뻔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나 선박 등을 납치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하이재킹이 기승을 부렸던 1968년~1972년 5년간 접수된 사례는 무려 325건에 달한다. 1970년대에는 5일에 1번꼴로 발생했을 만큼 흔한 일이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서스펜스가 더해진 ‘하이재킹’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와 어떻게든 착륙시키려는 조종사 규식(성공일)과 태인(하정우). 도망칠 수 없는 좁은 기내에서 목숨 건 비행이 펼쳐진다. 쉿! 절대 소리 내지 말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소리를 내는 순간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 번째 시리즈가 이번 달 말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고 ‘피그’(2022)를 연출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블랙펜서’로 대중에 잘 알려진 배우 루피타 뇽오를 비롯해 조셉 퀸, 디몬 하운수, 알렉스 울프 등이 출연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A Quiet Place: Day On)은 괴생명체 침공의 첫날을 그린 영화다. 반려 고양이와 함께 여느 날과 같은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발견한다. 이내 뉴욕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들이닥친 괴생명체의 습격에 아수라장이 되고 사미라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를 피해 도시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예고편에는 초토화가 된 거리에서 반려 고양이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 사미라의 모습이 나온다. 과연 그는 반려 고양이와 함께 무사히 도시를 탈출할 수 있을까.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사노스키는 “처음 두 편에서는 가족이 정말 중요했고, 확고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면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세상 종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서로를 배려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보여줄 날 것 그대로의 재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다.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3억4천만 달러)을 올린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에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2’(2021) 역시 팬데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억9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레전드 시리즈로 떠오른 바 있다.
  • “딸의 눈에서 그를 본다”…죽은 남편 정자로 아기 낳았다

    “딸의 눈에서 그를 본다”…죽은 남편 정자로 아기 낳았다

    익사 사고로 숨진 남편의 정자를 채취해 딸을 출산한 호주 출신 모델의 사연이 화제다. 호주 출신 수영복 모델 엘리디 풀린(31)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후 정자 채취를 알게 된 후 ‘기적의 아기’를 출산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현지 시간 4일 보도했다. 엘리디의 남편 알렉스 첨피 풀린은 2010년, 2014년, 2018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였다. 그러나 2020년 7월 8일, 알렉스는 스피어 낚시(물 속에서 작살과 창으로 물고기를 낚는 방식)를 하다가 익사했다. 엘리디는 그날에 대해 “그저 평범한 날이었고, 태양은 빛나고 아름다운 날이었다”며 “알렉스는 아침부터 서핑을 할지 다이빙을 할지 고민 중이었고, 우리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카페에 가기로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불행히도 그날 아침은 엘리디가 사랑하는 남편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당시 알렉스는 물 속에서 너무 오래 숨을 참다가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디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사후 정자 채취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디는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후 정자 채취에 동의했다. 그리고 6개월 후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했고, 두 차례의 시도 끝에 2021년 10월 딸 미니 알렉스 풀린을 낳았다. 엘리디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며 “이제 4개월이 되었는데, 남편을 닮았다. 딸의 눈에서 그를 볼 수 있다”며 심경을 전했다. 또 딸을 향해 “네 아빠와 나는 몇 년 동안 너를 꿈꿔 왔단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사후 정자 채취는 국가별로 조건부로 허용되지만 대부분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 헬기타고 람보르기니 향해 폭죽 ‘탕탕탕’…美 한국계 유튜버 체포

    헬기타고 람보르기니 향해 폭죽 ‘탕탕탕’…美 한국계 유튜버 체포

    한국계 유명 유튜버가 헬리콥터와 람보르기니를 동원한 스턴트 영상을 제작했다가 중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샌 페르난도 밸리 출신의 유튜버 알렉스 최(24·최석민)가 항공기에 폭발물 등을 설치한 혐의로 연방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 씨가 만든 영상은 한 편의 할리우드 액션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하지만 그 대가는 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4일 모하비 사막에서 ‘폭죽으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Destroying a Lamborghini with Fireworks)라는 제목의 영상을 촬영한 후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해당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헬기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연속으로 폭죽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고있다. 이에 람보르기니에 불꽃이 튀기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는데 영화를 넘어 마치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다.현지 사법당국에 따르면 최 씨는 항공기에 폭발물이나 방화장치 설치에 대한 면허가 없으며, 사전에 연방항공청(FAA) 등 관계 기관에 허가를 받지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현지언론은 최 씨가 지난 5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언론은 “최 씨가 무모한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해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문제의 영상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에 일부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 선박 공격하는 범고래 알고보니 재미를 위한 ‘놀이’ [핵잼 사이언스]

    선박 공격하는 범고래 알고보니 재미를 위한 ‘놀이’ [핵잼 사이언스]

    전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가 최근 몇 년 사이 선박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범고래가 선박을 공격하는 이유가 지루함을 달래기위한 ‘놀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약 5년 전 부터 이베리안 해안 등 유럽 대서양에서 범고래가 값비싼 요트를 비롯 어선과 모터보트 등을 들이받은 사례가 급증했다. 확인된 수만 673척 이상으로, 평소 범고래가 인간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비쳐보면 특이한 사례로 해석됐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한 답은 다소 황당하게도 범고래의 ‘놀이’다. 최근 범고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의 방향타가 범고래의 주요 장난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대의 어린 범고래가 친구들 앞에서 방향타를 가지고 노는 것이 유행처럼 퍼졌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어린 범고래도 인간처럼 재미를 위한 일종의 챌린지를 하는 셈.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 알렉스 제르비니 위원장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범고래가 방향타를 만져보면서 이것을 가지고 놀면 뭔가 재미있다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행동이 그룹 내로 전파되기 시작해 지금처럼 널리 퍼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고래연구단체인 CIRCE 르노 드 스테파니스 회장도 “바다는 동물에게 매우 지루한 곳”이라면서 “개가 주변의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범고래도 방향타를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5년 전 부터 범고래의 선박 공격이 급증한 것에 대해 이베리아 바다의 풍부한 식량 때문으로 분석했다. 과거 범고래의 주요 식량인 참다랑어의 개체수가 감소해 범고래가 이를 사냥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했으나, 이후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사냥할 시간도 확 줄어 할 일이 별로 없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범고래를 겁주기 위해 조명탄 등을 발사하면 오히려 게임을 더 즐기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Hyundai Elantra N) 드라이버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에서 펼쳐진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에서 22분 25초 102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은 4~5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펼쳐졌다. 레이스2에서는 20분+1랩 동안 각국의 유수 드라이버 2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박준의에 이어 니콜라 발단(22분 27초 553,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미켈레 임베르티(22분 28초 452, 이탈리아, Kombat Motorsport, Hyundai Elantra N)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의 드라이버의 이번 우승은 해당 카테고리 내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결승 1위이자 서킷 베스트랩 신기록(1분 41초 804)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준의는 3일 진행한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4일 열린 레이스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3위를 차지해 대회 첫 포디엄을 달성했다. 이후 레이스위크 마지막 날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2에서는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 후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박준의는 “예선에서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은 스타트가 매우 좋았고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감사드리며, 현대성우, 브이엑스, 모튤 등 모든 후원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 감독은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시아 최초 TCR 이탈리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거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하며 다음 라운드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국내외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동반 출전한 박준성 드라이버는 예선 11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레이스1은 16위, 레이스2는 22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2024 TCR 이탈리아 총 엔트리는 26대로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다국적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켈레 임베르티, 루벤 볼트 등 지난해 종합 6,7위를 기록한 선수들과 살바토레 타바노(2022년 종합 2위) 및 개막전 레이스1 우승을 차지한 영국의 신예 알렉스 레이와 대한민국의 박준의가 선두권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개막전 종료 현재 종합 순위는 알렉스 레이(82포인트), 박준의(79포인트), 살바토레 타바노(69포인트) 순이며 다음 라운드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라운드는 다음 달 8일 이탈리아 페르구사 서킷(Autodromo di Pergusa)에서 진행된다.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눈분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 최정, 이승엽 넘어 500홈런 쏜다…홈런공 잡으면 ‘용진이형’이 1455만원 이상 쏜다

    최정, 이승엽 넘어 500홈런 쏜다…홈런공 잡으면 ‘용진이형’이 1455만원 이상 쏜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최정이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단독 1위는 물론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500호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최정은 1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이자 통산 467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뒤지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터진 동점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 감독을 비롯해 최정 단 둘뿐이다. KIA의 최형우는 375개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정은 이미 시즌 홈런 1위 3차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등 KBO 리그 홈런 관련 각종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데뷔 20년 만에 통산 최다 홈런 1위 등극은 시간문제인 상황이다. 현재 467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앞으로 홈런 33개를 더 치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시즌 41홈런을 기록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는 762개의 아치를 그린 배리 본즈다. 그 뒤를 이어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앨버트 푸홀스(703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 윌리 메이스(660개), 켄 그리피 주니어(630개), 짐 토미(612개), 새미 소사(609개) 등이 600홈런 이상을 쳤다. 일본에서는 오 사다하루(868개)와 노무라 가쓰야(657개) 두 명이 600홈런을 넘긴 상태다. 500홈런 기록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 감독은 최정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기록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16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기록을 후배가 깨는 걸 보는 게 더 의미 있고 기쁘다”며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500홈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SG구단도 바빠지고 있다. 당장 구단 측은 최정의 홈런볼을 줍는 관중에서 공을 돌려받는 대가로 줄 경품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2024·2025년 라이브 존 시즌권 2장, 최정의 친필 사인 배트 및 선수단 사인 대형 로고 볼, 2025년 스프링캠프투어 참여권 2장, 140만 원 상당의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이용권, 75만 원 상당의 조선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를 모두 금액으로 환산하면 1445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경품 대상은 관중석뿐 아니라 선수 및 안전 요원도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미 17일 경기 외야석은 매진됐다. 마치 과거 이승엽 감독의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때 등장했던 잠자리채나 뜰채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 김하성, 한 경기 최다 4개 볼넷…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

    김하성, 한 경기 최다 4개 볼넷…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볼넷 4개를 얻어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볼넷 4개를 얻은 것은 처음으로 종전 최다는 2022년 5월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과 2023년 9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얻은 3볼넷이다.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15(65타수 14안타)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282에서 0.316으로 올랐다. 2회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선구안을 발휘해 1루에 걸어나간 김하성은 4회에도 불리한 볼카운트를 잘 극복해 1루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3으로 끌려가는 6회초 무사 1, 2루에서 불펜 라이언 브레이저에게서 다시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와 득점을 맞바꾼 뒤 잭슨 메릴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1사 2루에서 불펜 알렉스 베시아가 고의사구를 하면서 1루에 걸어나갔다. 이후 김하성은 9회 무사 1, 2루에서 안타를 노려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3-3으로 맞선 7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유릭슨 프로파르의 싹쓸이 2루타로 6-3 역전승을 거뒀다.이정후는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인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246에서 0.242(62타수 15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우완 투수 숀 암스트롱을 상대한 이정후는 시속 약 150㎞ 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삼진을 당하는 사이 2루를 훔쳤다. 지난 13일 탬파베이전에서 MLB데뷔 첫 도루를 성공한 데 이어 2경기 만에 두 번째 도루에 성공한 것.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갔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흔들리면서 4-9로 졌다.
  • ‘한미동맹=가스라이팅’ 조국당 김준형…아들딸 모두 미국인

    ‘한미동맹=가스라이팅’ 조국당 김준형…아들딸 모두 미국인

    국립외교원장 시절 한미동맹을 두고 “일방적 한미 관계에서 초래된 ‘가스라이팅’ 상태”라고 주장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에 김 후보는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성인이 된 후 자기결정을 내린 것이며 저 또한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된 법무부 국적 이탈 고시를 보면 김 후보의 장녀, 차녀, 장남 모두 2015년 3월 30일부로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했다. 당시 나이는 장녀 24세, 차녀 19세, 장남 15세였다. 앞서 김 후보는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는데 그는 이에 대해 아들이 한국 국적 회복 절차를 밟고 대학교 졸업 후 입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두 딸의 국적이 추가로 보도돼 논란이 되자 2일 밤 페이스북에 “나는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기에 국적 문제는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었다”며 “두 딸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녀들은 성인이 된 후 자기결정을 내린 것이며 나 또한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내가 미국 생활 10년 이상에도 미국 시민권을 딴 적이 없는 것처럼 배우자나 자녀에게도 강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녀 국적 관련 취재와 보도가 계속되는 데 대해 “미국에서 여태껏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인 나의 두 딸의 한국 국적 이탈이 문제라는 것인가. 이중국적이 ‘아닌’ 것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 인사들의 국적 관련 사항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장녀 알렉스 한의 국적은 무엇인가. (국민의미래) 인요한 위원장은 이중국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한국에서 수십 년을 살고도 미국 국적을 이탈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으며 “성인인 제 딸들의 국적 선택에 대해서까지 정치적 책임을 물으신다면 여당 지도부에도 똑같이 질문하시기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 이찬원 주량은 소주 9병… “일주일에 5번 술”

    이찬원 주량은 소주 9병… “일주일에 5번 술”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에선 27년의 재임 동안 무려 3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통제광 비화가 공개된다.이날 홍진경은 “이찬원이 마시는 알코올양에 비해서 너무 박식하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로 이찬원은 최대 주량이 소주 9병, 일주일에 다섯 번 술을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찬원이 홍진경에게 ‘박식하다’라는 칭찬받은 이유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에게 극한의 분노를 참지 못했던 일화도 예고됐다. 모두가 무서워서 벌벌 떠는 퍼거슨 감독에게 박지성이 고함을 쳤던 이유는 무엇인지 공개된다.
  • ‘만약’ 미국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다면?…영화 ‘시빌 워’ [시네마랑]

    ‘만약’ 미국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다면?…영화 ‘시빌 워’ [시네마랑]

    군사력 1위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에서 역사상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빌 워’(Civil War)가 다음달 26일 미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도 확정되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빌 워’는 2024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12년 창립 이후 미국 영화계 신흥 강자로 떠올라 이제는 ‘품질보증마크’가 된 영화사 A24가 역대 최고 제작비를 쏟아부은 작품이기도 하다. 투입된 제작비는 총 7500만 달러로 한화로 1000억원에 이른다. ‘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엑스 마키나’ 등 스릴러·SF 장르를 주로 연출해온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11년 제64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던 커스틴 던스트가 종군기자 역을 맡았다. 3선 미국 대통령과 텍사스·캘리포니아 연합군 지난해 12월 공개된 예고편에 등장하는 워싱턴 전경을 고려하면 ‘시빌 워’의 배경은 사실상 가까운 미래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고편에선 19개 주가 연방을 탈퇴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3선 대통령(닉 오퍼먼)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서부군 반란을 즉시 제압하겠다는 브리핑이 이어진다. 3선 대통령과 텍사스·캘리포니아의 연합. 이 두 가지가 영화 속 가장 눈에 띄는 설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중임은 가능하나 3선 이상 재임하는 것은 1951년 제22차 수정헌법에 따라 금지된다. 그러나 ‘시빌 워’에선 3선 대통령이 등장한다. 그는 민간인에 대한 드론 공격을 승인하고 FBI를 해산하는 직접적인 인물이다.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가 영화 속 디스토피아를 불러온 요인으로 설명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서부군’이다. 영화에선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연방 정부에 맞서 동맹관계를 맺었다고 나온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는 미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큰 주(州)로서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징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미국의 양당으로서 보수와 진보 성향의 정치 행보를 보여왔다. 공화당의 상징인 레드 스테이트(Red States) 텍사스와 대표적인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s)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캘리포니아가 손을 잡는다는 것은 미국인들에겐 믿기 어려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알렉스 가랜드 감독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연합군’ 설정을 두고 “한때 국가 운영 방식에 대한 이념 논쟁이던 것이 이제는 도덕적 문제가 된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로드 무비’ 영화 ‘시빌 워’는 반란을 제압하겠다는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으로의 진격을 결정한 서부군의 뒤를 쫓는 종군기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베테랑 기자 리(커스틴 던스트)와 그녀의 동료 조엘(와그너 모라)과 새미(스티븐 맥킨리 헨더슨) 그리고 신입 기자 제시(케일리 스패니)까지 4명의 기자가 전쟁터로 뛰어든다. “워싱턴에선 보이는 대로 기자를 사살하고 있어. 이건 자살행위야” 죽음을 각오하고 전쟁 길에 뛰어든 기자들 앞에 펼쳐진 장면은 끔찍하다. 화염에 휩싸인 워싱턴, 무장한 군인에게 공격받는 시민들, 끌려가는 시체들, 초토화된 백악관. 종군기자들은 미국 동부해안에서 샬러츠빌에 있는 서부 전선의 최전선까지의 여정을 떠나며 혼돈에 휩싸인 미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미국 내전의 생생한 긴장감을 기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시빌 워’. 영화를 먼저 본 비평가들 사이에선 마치 다큐멘터리 영화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예고편에는 빨간색 선글라스를 낀 군인(제시 플레먼스)과 종군기자들이 대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종군기자 중 한 명이 군인에게 “오해가 있다”며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라고 설명하자 군인은 이렇게 되묻는다. “당신은 어떤 미국인인데?”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서 군인은 기자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한 줄의 대사가 ‘영화의 핵심이자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분열이 심화되다 못해 내전으로 번진 ‘시빌 워’는 어떤 메시지를 품고 있을까. ‘모든 이들을 위한 자유와 정의가 함께하는 미국’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폭격으로 무너진 도시가 잔상처럼 남는다.
  •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히샤를리송이 단체로 침묵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풀럼전 완패로 4위권 목전에서 미끄러졌다. 리그 연속 득점도 39경기에서 중단됐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EPL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14골 8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그 첫 무득점 경기였다. 승점 53점에 머문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승점 55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풀럼은 12위(38점)를 유지했다. 전반 23분 비수마의 패스를 받아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왼 측면의 매디슨에게 패스를 내준 뒤 다시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22분 왼쪽에서 강하게 올린 낮은 크로스는 브레넌 존슨의 오른발에 맞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손흥민은 3점 차로 뒤진 후반 41분 아쉬운 표정으로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의 수비진은 우왕좌왕했고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 이룬 중원은 허약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미드필드에서 공을 뺏겨 슈팅을 허용한 토트넘은 상대 사사 루키치의 압박과 앤서니 로빈슨, 알렉스 이워비 등의 좌우 공격에 계속 밀렸다. 결국 전반 42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로빈슨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올렸다. 풀럼의 오른쪽 창도 날카로웠다. 후반 4분 루키치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티머시 카스티뉴에게 공을 밀어줬다. 이어 카스티뉴의 낮은 크로스를 뛰어들던 루키치가 곧바로 왼 무릎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 혼전에서 무니즈가 공을 골대 안으로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21분 비수마와 사르를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했으나 넘어간 승기를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선수 모두가 거울을 보며 자기 잘못이라고 해야 한다”며 “승점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우리는 EPL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득점이 문제가 아니었다. 팀에 경쟁력과 자신감이 없었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4위권 진입에 대해선 “팀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한다면 4위도 의미 없다”며 “좀 더 구체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한 뒤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갖는다.
  • 호주 “中, 와인 보복관세 철폐 초안 마련”…관계 개선 신호탄

    호주 “中, 와인 보복관세 철폐 초안 마련”…관계 개선 신호탄

    중국이 2020년부터 이어오던 대호주 무역 제한 조치를 하나둘 폐기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폐하고자 임시 제안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호주 와인기업 트레저리와인 에스테이트는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몇 주 안에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성명에서 “무역 문제는 ‘분쟁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정부의 접근 방식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페니 웡 외무장관도 “남은 무역장벽 모두를 제거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샤오첸 주호주 중국 대사는 “와인 관세에 대한 재검토가 올바른 방향으로 올바른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밝혀 폐지를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수년간에 걸친 대호주 징벌적 무역 조치를 끝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호주의 핵심 와인 시장이다. 호주의 와인업체 로열스타의 알렉스 쉬 이사는 “과거에는 매년 컨테이너 150개 분량의 와인을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했다”면서 “지금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인도 등지로 10개 분량을 수출하지만 중국 시장만큼 수익성은 없다”고 털어놨다. 중국은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2020년 4월 미국 및 유럽 주요국가 정상들과 감염병 발원지에 대한 국제조사를 지지하자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다. 다음 달 중국 상무부는 “앞으로 5년간 호주의 대(對)중국 보리 수출회사에 73.6%의 반덤핑·반보조금 관세, 6.9%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통상 보복은 호주산 쇠고기와 석탄 등으로 이어졌다. 2021년 3월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해서도 최대 218%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자국민에게 호주 유학과 관광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작년 중도 좌파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취임 이후 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각종 제한 조치를 잇달아 해제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정책 기조를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제거)으로 바꾸면서 다소나마 관계가 나아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 ‘ACL 만만치 않네’ 호날두 연장전 극장 PK에도…승부차기 8강 탈락

    ‘ACL 만만치 않네’ 호날두 연장전 극장 PK에도…승부차기 8강 탈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첫 도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2023~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 연장 후반에 극적인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으나 동료들의 잇단 실축으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의 사나이다. UCL 역대 최다 187경기에 출전해 최다 141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번 등 모두 5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 지난해 사우디 리그로 무대를 옮긴 호날두는 그러나, ACL에선 첫술에 배부르지 못했다. 지난 5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해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한 알나스르는 1차전 결승 골의 주인공 소피앙 라히미에게 전반 28분과 45분 두 골을 연달아 얻어맞아 1, 2차전 합계 0-3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알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또 후반 6분 오타비오의 강력한 크로스가 알아인 골키퍼 칼리드 에이사에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로 연결되고, 후반 27분 알렉스 텔레스의 왼발 프리킥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8분 상대 선수를 발로 밟은 아이만 야흐야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알나스르는 5분 뒤 골키퍼 실수로 술탄 알샴시에게 골을 두들겨 맞아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앞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던 호날두가 연장 후반 13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에 있던 호날두가 상대 수비에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고,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알나스르는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선방에 막히고 2번 탈레스는 골대를 때렸다. 3번 호날두는 성공했지만 4번 오타비오의 킥이 골대를 벗어나며 무너졌다. 반면 알아인은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는 등 승부차기에서 1-4로 앞서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 앤트로픽 새 AI ‘클로드3’ 정말 GPT-4 능가하나

    앤트로픽 새 AI ‘클로드3’ 정말 GPT-4 능가하나

    ‘오픈AI의 대항마’로 알려진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3’이 강력한 성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일(현지시간) 클로드3을 출시하며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를 능가하는 ‘현존 최강’이라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미국 IT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클로드3은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지능지수(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었다. 로트는 다양한 AI 모델에 노르웨이 멘사의 IQ 테스트를 2번씩 테스트했는데, 클로드3은 101을 기록해 85를 기록한 GPT-4를 꺾었다. 클로드2는 82, 빙 코파일럿은 79, 구글 제미나이 77.5 등의 순이었다. 클로드3의 최고 성능 버전인 ‘오퍼스’는 성능 평가 중 자신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도 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알렉스 앨버트 앤트로픽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일반적인 회사 업무나 프로그래밍, 직업 등에 대한 방대한 문서 사이에 ‘피자 토핑으로 가장 적합한 재료’에 대한 문장을 삽입했다. 그리고 피자 토핑에 관한 문장을 찾으라고 오퍼스에 요청했다. 앨버트에 따르면 오퍼스는 이에 “문서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가장 맛있는 피자 토핑 조합은 무화과, 프로슈토, 염소 치즈로 국제 피자 감정가 협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이 문장은 프로그래밍 언어, 스타트업, 좋아하는 직업 찾기 등 문서의 나머지 내용과 매우 어울리지 않으며 관련이 없어 보인다”며 “이 피자 토핑에 대한 내용은 내가 주의를 기울이는지 테스트하거나 또는 농담으로 삽입된 것 같다. 문서에는 피자 토핑에 대한 다른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클로드3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오퍼스가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MMLU), 대학원 수준의 추론(GPQA), 기본 수학(GSM8K) 등 벤치마크 테스트 전 분야에서 GPT-4와 제미나이 울트라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차트, 그래프, 기술 다이어그램을 포함한 이미지 처리 벤치마크에서는 GPT-4와 제미나이 울트라와 동등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원을 받는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창업 뒤 70억 달러(약 9조 2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그 중 아마존이 40억 달러, 구글이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말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직후 앤트로픽과 인수합병을 논의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AI 반도체 ‘큰 손’ 엔비디아 젠슨 황 “AI PC 30년 만에 온 혁명적 변화”

    AI 반도체 ‘큰 손’ 엔비디아 젠슨 황 “AI PC 30년 만에 온 혁명적 변화”

    “인공지능(AI) PC는 30년 만에 온 혁명적 변화입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AI PC는 윈도 95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황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열린 휴렛팩커드(HP)의 파트너 행사 ‘앰플리파이 파트너 콘퍼런스’(APC)에 연사로 나와 “31년간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다양한 형태의 변화에 직면했다”면서 “PC가 지식을 습득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검정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가속 컴퓨팅 기술(하드웨어 추가로 작업 속도 개선)로 컴퓨터의 효율이 10∼15배 올랐다”면서 “(생성형 AI 구축에 쓰이는) 데이터센터 현대화 기술을 PC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 CEO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을 컴퓨터가 데이터 형태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를 뒀다. 그는 “과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인) C나 베릴로그, C+를 배웠어야 했다”면서 “이제는 사람의 언어로 동료에게, 대규모언어모델(LLM)에, AI에 지시하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한 리사 수 AMD CEO도 AI PC가 기술의 민주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그는 “AI는 지난 반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메가 트렌드”라면서 “사람들은 AI에 대해 들어봤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도 알지만 실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PC가 보급되는) 2024년은 AI 기술 채택을 위한 중요한 해”라면서 “AI가 모든 영역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증진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HP는 인텔과 AMD의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업무용 PC 라인업과 중소기업 특화 레이저 프린터, 워크포스 플랫폼 ‘WEX’를 공개했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시스템 부문 사장은 “AI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은 AI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대체되기 마련”이라면서 “지금이 바로 AI를 도입해야 할 시점”라고 말했다.
  • 뉴 허라이즌스호가 밝힌 태양계의 비밀… 태양계 외곽 ‘카이퍼 벨트’는 생각보다 크다 [고든 정의 TECH+]

    뉴 허라이즌스호가 밝힌 태양계의 비밀… 태양계 외곽 ‘카이퍼 벨트’는 생각보다 크다 [고든 정의 TECH+]

    미국 항공우주국인 나사(NASA)는 2006년 1월 인류 최초로 명왕성을 탐사하기 위해 탐사선 뉴 허라이즌스(New Horizons)호를 발사했다. 뉴허라이즌스는 9년 반에 걸친 긴 여행 끝에 2015년 7월 명왕성과 그 위성을 관측해 지구로 전송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태양계 끝에 있는 작은 얼음 천체인 명왕성이 생각보다 복잡한 지형을 지닌 미스터리 얼음 천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뉴 허라이즌스의 임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뉴허라이즌스는 2019년 태양계 외곽의 얼음 소행성인 ‘486958 아로코트’를 관측했다. 이 소행성은 본래 임무에 없던 목표였으나 우연히 뉴 허라이즌스호의 비행경로에 가까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임무에 추가됐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인류가 탐사선을 보낸 천체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이자 ‘카이퍼 벨트’(Kuiper Belt) 천체를 직접 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카이퍼 벨트는 태양계에서 해왕성 궤도 밖에 있는 얼음 천체들의 모임으로 대략 30~50AU(1AU는 지구~태양 거리인 1.5억㎞) 정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주기 혜성(2~200년의 공전 주기를 갖는 혜성)은 주로 이곳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천체들의 모임이다 보니 아직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더 많다. 콜로라도 대학의 알렉스 도너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 허라이즌스호가 보낸 데이터를 분석해서 카이퍼 벨트의 실제 크기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에 탑재된 ‘베네타 버니 스튜던트 먼지 측정기’(Venetia Burney Student Dust Counter·VBSDC)를 이용해 카이퍼 벨트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 이 장치는 우주에 있는 매우 미세한 먼지의 밀도를 측정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카이퍼 벨트 천체의 존재를 직접 증명할 순 없지만,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순 있다. 카이퍼 벨트의 얼음 소행성들이 서로 충돌할 경우 주변으로 먼지를 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정 농도 이상의 우주 먼지는 카이퍼 벨트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태양에서 점점 멀어지는 뉴 허라이즌스호가 지나간 비행경로의 먼지 밀도를 측정하면 카이퍼 벨트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카이퍼 벨트의 크기는 예상보다 더 커서 80AU 거리까지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소행성이 서로 수백만㎞ 이상 떨어져 있고 대개 지름 수십㎞ 이하의 작은 소행이라 지구에서 직접 관측은 어렵지만, 작은 얼음 천체들이 태양계 외곽에 예상보다 더 많이 존재하는 셈이다. 뉴허라이즌스호의 원자력 전지는 2040년까지는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면 카이퍼 벨트의 정확한 크기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왕성 탐사와 실질적으로 마지막 소행성인 아로코트 탐사 이후에도 탐사 임무를 계속하는 뉴허라이즌스호가 어떤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지 궁금하다.
  • 50년 감독 마침표? EPL 역대 최고령 사령탑 호지슨 사임…K리그는?

    50년 감독 마침표? EPL 역대 최고령 사령탑 호지슨 사임…K리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령 사령탑으로 주목받았던 로이 호지슨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지슨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구단을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는 내게 매우 특별한 클럽이다. 내 축구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16일 구단 훈련장에서 쓰러져 기자회견이 취소되기도 했다.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가 사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47년 8월 9일생으로 만 76세 6개월의 호지슨 감독은 1976년 스웨덴 팀을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감독 경력이 이어왔다. 잉글랜드·스위스·아랍에미리트·핀란드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인터 밀란·우디네세(이상 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 등 명문 팀을 지휘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며 EPL 역대 최고령 감독이 됐고, 지난해 3월 크리스털 팰리스를 다시 맡았다. EPL 역대 최고령 사령탑 2위인 고 보비 롭슨 감독은 만 71세 6개월의 나이였던 2004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3년 5월, 71세 4개월의 나이에 지휘봉을 내려놔 역대 3위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역대 사령탑 중 최고령 기록은 지난해 10월 세상을 뜬 고 박종환 감독이 갖고 있다. 1936년 2월생인 박 감독은 2013년 12월 만 77세 10개월의 나이에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FC 지휘봉을 잡아 약 4개월 동안 지휘하며 최고령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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