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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초등학교 3학년,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사망한 충격으로 말수도 줄고 성격이 어두워진 진시몬은 전학을 온 학교에서 운명을 바꿔놓을 한 선생님을 만났다. 진시몬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밝은 성격을 되찾도록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 아버지 마음처럼 따뜻했던 고문길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남규리가 빠지고 첫 음악토크쇼에 출연한 씨야가 그간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새 멤버 수미가 들어오면서 섹시한 느낌이 더해진 그녀들이 부르는 ‘난 남자가 있는데’를 들어본다. 나이를 실감할 수 없는 동안 외모와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장혜진이 부르는 ‘Honest’도 들어본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2003년 태어난 뽀로로는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출판, 완구, DVD,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련 상품이 모두 600여종, 지난 한해만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의 최대 하청국가였던 한국에서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는 어떻게 세계의 동심을 사로잡았을까. ●절친노트2(SBS 오후 10시5분) 홍진경과 그의 절친들 MC몽, 김태우, 알렉스, 김영철, 문천식이 함께 출연한다. 만능 슈퍼우먼 홍진경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집을 공개한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홍진경의 집을 방문한 MC들을 위해 손수 만든 물냉면을 대접하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리얼실험 프로젝트 X(EBS 오후 8시50분)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 둘뿐. 오로지 옹기를 판매한 돈으로만 먹고살아야 하는 조건 속에서 과연 부자는 얼마나 많은 옹기를 판매할 수 있을까. 한달 수입 10만원으로 4명의 식구를 먹여 살리는 캄보디아 옹기 보부상 ‘엿’의 소박한 삶도 공개된다. ●꿈꾸는U(OBS 오후 6시45분)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신선한 영상물을 소개하는 ‘꿈꾸는 U’가 100회를 맞이한다. 영화감독 장항준, 딴지일보의 김어준, 만화가 김풍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한 회 평균 3~4개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100회 특집은 그동안 출연했던 연출자 가운데 최고의 작품들로 선정된 10명을 초대해 거침없는 수다를 펼친다.
  • 안병기 감독 ‘폰’, 美 리메이크 성공요인 3가지

    안병기 감독 ‘폰’, 美 리메이크 성공요인 3가지

    안병기 감독의 공포영화 ‘폰’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의 한국영화 리메이크는 그간 ‘시월애’를 시작으로 ‘중독’, ‘엽기적인 그녀’, ‘장화 홍련’ 등 여러 번 시도됐다. 하지만 각각 ‘레이크 하우스’, ‘포제션’, ‘마이 새시 걸’, ‘안나와 알렉스-두 자매 이야기’로 탈바꿈한 이 영화들은 흥행에 실패했다. ‘폰’은 안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경우보다 유리하다. 지금까지는 모두 현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연출자가 바뀌면 대부분 원작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작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작에 참여하는 임프린트 엔터테인먼트의 마크 모건 대표가 “안병기 감독은 원작의 특별함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2년 제작된 ‘폰’의 장르가 공포라는 것도 전망을 밝게 한다. 할리우드에서 공포장르는 대부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 안 감독은 “일본 공포영화 ‘링’, ‘주온’ 등과 같이 원작 감독이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직접 연출해 성공한 사례들을 분석했다.”며 “원작 감독이 공포영화를 직접 연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감독에게는 1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보장된 것이 가장 즐겁다. 2002년 당시 저예산이라 시나리오에 있는 부분을 100% 표현하지 못했다는 안 감독은 “이번엔 드라마 표현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안 감독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휴대폰의 진화를 꼽았다. 원작을 만들 때만 해도 발신자 표시제한이 없어 등장인물들이 혼령의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 안 감독은 “휴대폰을 더 공포스러운 장치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내가 휴대전화 전문가가 될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리메이크작은 한국 로케이션을 추진하는 등 할리우드에 편중된 제작방식이 아닌 한국 주도의 제작 환경을 조성해 원작의 고유색을 살릴 예정이다. 미국 시나리오 작가가 집필한 영문판 시나리오는 최종 완성 단계로 2010년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LA 현지에서 캐스팅과 미국 배급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폰’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한국영화의 첫 성공사례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폰’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렉스”가짜 의심받아 쇄골로 진짜 증명”

    알렉스”가짜 의심받아 쇄골로 진짜 증명”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가짜 알렉스로 의심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알렉스는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앨범 녹음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아는 분이 불러 술자리에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술자리에 도착한 알렉스는 그곳에 있던 한 여자로부터 “알렉스 아니네. 그쪽이 알렉스면 나는 김태희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알렉스는 진짜 알렉스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알렉스는 “노래를 부르니 조금은 인정해 주는 눈빛이었다. 그런데 옆에 가서 앉으니 귀에 대고 싸늘한 억양으로 ‘너 그러고 다니면 다 속지? 나 알렉스 알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알렉스는 이날 가짜 알렉스와의 구별법으로 쇄골에 있는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렉스 외에도 클래지콰이 호란, SS501 멤버 김규종, 허영생, 조혜련, 황혜영, 앤디, 데니안, 황보, 홍경민, 채영인, 김태훈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강심장’은 15.4%를 기록해 화요일밤 시청률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게인 2006!” 이승엽 보란듯이 부활할까?

    “어게인 2006!” 이승엽 보란듯이 부활할까?

    이승엽(요미우리)이 일본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해는 2006년이다. 당시 이승엽은 타율 .323, 홈런 41개, 타점 108를 기록하며 시즌 후 미국진출이냐 아니면 요미우리 잔류냐를 놓고 고민 끝에 결국 요미우리에 남게됐다. 치바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첫해 이승엽의 등번호는 ‘33번’ 이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2006 시즌이 끝나고 평소 자신이 존경해 오던 배리 본즈의 등번호인 ‘25번’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때 25번 유니폼을 입고 있던 선수는 카메이 요시유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이승엽은 내년시즌 1루 주전을 장담하지 못할 처지에 있고 카메이는 본인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로 돌아갈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시즌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카메이는 주인없는 1루 포지션을 틈틈히 맡으면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내년시즌 카메이의 외야 정착은 이승엽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팀내 사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무조건 반길 일 만은 아닌듯 싶다. 올시즌 요미우리는 알렉스 라미레즈, 마츠모토 테츠야, 타니 요시토모 또는 카메이가 주로 외야 라인업에 포진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돌아온다. 타카하시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허리부상에서 완쾌돼 내년부터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타카하시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복귀한다면 요미우리의 외야라인은 그야말로 주전경쟁의 전쟁터가 된다. 여기에 작년시즌 까지 팀의 리드오프를 맡았던 스즈키 타카히로도 있다. 다른 팀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요미우리 팀특성을 감안할때 스즈키의 빠른 발은 위협적인 부분이다. 올해 요미우리는 마츠모토를 성장시켜 주전으로 키운 것이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육성군 출신으로 1군 경쟁에서 살아남아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마츠모토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인 2번타자로서의 번트능력이 팀내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작전수행 능력까지 겸비한 마츠모토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에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것이 확실하다. 올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내년부터는 외야수로 고정될 예정인 카메이와 마츠모토를 제외하면 남은 외야 한자리는 4번타자 라미레즈의 차지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내년시즌 1루 포지션도 맡아 보겠다며 오프시즌 동안 수비연습에 치중할거라고 한다. 카메이가 사라지니 뜸금없이 라미레즈의 1루 발언이 터진 것이다. 하지만 라미레즈의 1루수비는 그렇게 기대할 것이 못된다. 외야포지션 중 가장 수비부담이 적은 좌익수를 맡으면서도 늘 수비불안에 시달렸던 라미레즈가 강습타구 처리능력과 번트수비력이 필요한 1루를 겸업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타구음을 듣고 공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은 내야수와 외야수의 수비는 천지차이다. 또한 1루수는 투수와의 유기적인 콤비플레이도 반드시 뒤따라줘야 하는 포지션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자리가 아니다. 라미레즈의 포지션 겸업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오히려 장기적인 플랜으로 봤을때 언젠가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1루 전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한때 그를 괴롭혔던 무릎부상이 지금은 완쾌됐다고는 하지만 이젠 그도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대다. 3루보다는 수비부담이 적은 1루로의 전향은 당장 내년부터 실행되지는 않겠지만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1루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승엽이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그가 올시즌 후 팀 안팎에서 들리는 이러한 말들을 잠재우려면 오직 실력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 본연의 실력으로 돌아만 온다면 그 누가 1루자리를 넘보더라도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팀 전력이 두터운 팀이다. 주전이 비틀거리면 그를 대체할 선수가 얼마든지 있다. 이승엽의 오프시즌 동안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중요해졌다. 스스로 자초한 이러한 악재들을 물리치고 내년시즌 반드시 부활을 해보란듯이 당당해졌으면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ㆍ이범호가 상대할 日대표 좌완은?

    김태균ㆍ이범호가 상대할 日대표 좌완은?

    그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진출했던 타자들은 모두 3명이다. 이중 1998년 주니치로 이적했던 이종범(KIA)은 부상에 따른 약점노출로 인해 2001년 돌아왔고 이병규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2년간 극심한 부진속에 마지막 불꽃을 태울 이승엽(요미우리)의 내년시즌 부활이 그래서 더욱 절실해졌다. 내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하게 될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한세대가 늦은 선수들이다. 이들의 성공여부는 그동안 일본에서 선배들이 보여줬던 모습의 연장차원이 아닌, 그 세월만큼이나 한국야구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표본이 될 선수들이다. 한국과는 다른 스트라이크존과 수준급 변화구에 대한 대처여부, 그리고 약점이 노출되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일본야구에 고전했던 선배들의 전철을 이들이 깨부셔야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것이다. 하지만 일본 역시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야구에 약점을 잡힌 부분이 있다. 바로 빠른 공을 갖춘 좌완투수의 부재로 인한 타자들의 무기력함이 그것이다. 일본내에서도 강속구를 겸비한 좌완 투수들의 부재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것은 곧바로 한일전에서 나타났다. 일본은 구대성(한화)을 위시해서 김광현(SK)과 봉중근(LG) 그리고 최근 한일 클럽챔피언쉽에서 호투를 보여준 양현종(KIA)까지 한국이 자랑하는 좌완 강속구 투수들에겐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양현종이 요미우리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보여준 투구패턴은 지금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일전이었다. 비록 요미우리 타선이 비교적 좌완 투수에게 약했던 팀이라고는 하지만 타자들의 컨택트 미스(Contact Miss)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일본시리즈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경기였기에 요미우리 타자들의 타격감각 문제와는 다른 차원이다. 양현종은 챔피언쉽 경기에서 평균 143-14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최고구속은 149km. 양현종은 일본이 자랑하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를 상대로 자신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변화구로 타자를 ‘꼬시는게’ 아닌 곧바로 빠른 공으로 승부해 들어갔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볼성 변화구로 타자를 유혹하는 일본투수들의 습성에 익숙해진 타자들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설사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서 가격했더라도 유달리 내야플라이볼이 자주 나왔던 것도 요미우리 타자들이 보인 특징 중 하나다. 당시 일본 현지 중계진의 카메라에 잡힌 슬로우 모션을 보면, 카메이 요시유키는 양현종의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서 컨택트를 했다. 하지만 타이밍은 맞았지만 공의 밑둥을 치는가 하면 사카모토 하야토는 유독 공의 윗부분을 맞추는 스윙이 많은, 소위 빗맞은 타구를 속출했었다. 이건 그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들에 대한 일본타자들의 대비책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던진 공은 점의 형태를 보면서 히팅포인트를 설정하면 타구를 정확히 맞추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변화구도 마찬가지지만 포심 패스트볼 역시 타자 앞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에 점이 아닌 선의 형태로 공을 바라보며 컨택트 지점을 설정해야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요미우리 타자들 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좌완투수들을 상대로 일본타자들의 컨택트 미스가 남발했던 원인으로 풀이하고 싶다. 그럼 내년시즌부터 퍼시픽리그 투수들을 상대하게 될 김태균과 이범호는 일본의 좌완투수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올시즌 퍼시픽리그에서 10승 이상을 올린 투수중 좌완 투수는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나루세 요시히사(치바 롯데), 타케다 마사루(니혼햄)단 3명이다. 이중 스기우치와 나루세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던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다. 스기우치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나루세는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한국의 좌완 파이어볼러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스기우치는 빠른 공보다는 타자 무릎 근처로 공을 뿌리는 제구력이 뛰어난 선수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던지는데 김태균이 일본 제1의 좌완 에이스를 상대로 어떠한 공략법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무엇보다 스기우치와 상대로해서는 그의 독특한 투구폼에 대한 리듬을 빼앗기지 않아야 하는것도 숙지해야할 부분이다. 스기우치는 투구시 국내투수들에겐 볼수 없는 다소 이중모션에 해당하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고 공을 최대한 감춰서 던지기 때문에 배팅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투수다. 나루세는 최고구속이 142km 밖에 되지 않지만 서클 체인지업이 일품인 투수다. 제구력과 볼배합이 뛰어나고 볼끝이 지저분 하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쉽게 공략하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이범호가 공략못할 투수는 아니다. 특히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중심축이 무너지지 않는 타격스타일의 이범호라면 나루세의 낮은 변화구를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타케다는 사회인 야구시절 당시 감독이었던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에 전수받은 독특한 투구폼이 돋이는 투수로 구속은 빠르진(130km 후반대)않지만 완급조절과 제구력이 수준급이다. 하지만 박빙의 위기상황과 주자가 나가있을 때의 기록이 나쁜 투수로 올시즌 투구이닝(144.1)보다 많은 피안타(150개)를 허용했다. 타케다는 탈삼진 능력도 떨어지는 투수로 올시즌 10승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수(99개) 탈삼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구위로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타케다를 상대로 김태균과 이범호에게 장타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좌완 강속구 투수의 고민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무려 6개팀으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은 155km의 좌완 키쿠치 유세이(세이부)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들여다 보면 그 이유를 알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여전했다”

    “13경기 만의 경기, 만족한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조별리그 B조 5차전 베식타스(터키)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4분 마이클 오언과 교체될 때까지 69분 동안 활약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페데리코 마케다(18)와 대니 웰벡(19)을 투톱으로 세우고 미드필더에 박지성, 안데르손(21), 대런 깁슨(22), 가브리엘 오베르탕(20) 등 결장했던 멤버들을 내보냈다. 3승1무로 이미 챔스리그 16강을 확정한 마당이었다. 지난 9월24일 울버햄프턴과의 칼링컵 3라운드부터 결장하다 63일 만에 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산소 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세 차례 슈팅을 날리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 힘을 보탰다. 전반 7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뤼슈틔 레치베르가 잡다 놓칠 만큼 위협적이었다. 전반 30분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고, 후반 9분에도 깁슨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는 전반 20분 로드리고 테요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을 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퍼거슨감독 “선수들 정신 자세 맘에 안들어”

    퍼거슨감독 “선수들 정신 자세 맘에 안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의 나약함’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했다. 신체 능력이 아닌 정신자세와 관련된 불만이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1000경기 이상 치른 감독들이 모인 리그감독협회(LMA) 행사에서 “요즘 선수들은 25년 전보다 나약하다.(fragile)”고 말해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을 긴장케 했다. 퍼거슨 감독은 감독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오늘날 선수들은 예전과 다르다.”면서 “선수들이 약해졌다. 에이전트와 언론의 보호막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예전 선수들은 확실한 자부심이 있었다. 자신의 경기에 문제가 있었다면 손을 들고 인정할 줄 알았다.”면서 “그게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선수들은 지나치게 보호 받는다. 언론들도 스타 선수들을 감싸고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 역시 “에이전트들은 자신의 선수들 출전 여부를 구단주에게 항의하기까지 한다. 선수들이 그들의 돈벌이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퍼거슨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이같은 불평은 최근 루이스 나니와 퍼거슨 감독의 불화가 보도된 가운데 나온 말이어서 더욱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나니는 자신의 출전 시간이 줄자 영국 언론에 “퍼거슨 감독이 내 축구 인생을 망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려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센트럴리그 MVP’ 라미레즈 선정…아베는?

    ‘센트럴리그 MVP’ 라미레즈 선정…아베는?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가 2009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MVP 수상자로 결정됐다. 라미레즈는 작년에 이어 이부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는데 요미우리로서는 3년연속(2007년 오가사와라) MVP를 배출하는 구단이 됐다. 요미우리는 이뿐만 아니라 신인왕 역시 마츠모토 테츠야가 선정돼 작년 야마구치 테츠야에 이어 2년연속 리그 신인왕을 배출, 올시즌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츠모토는 올시즌 2번타순에 배치돼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293(16도루)를 기록했다. 폭넓은 외야수비와 빠른발, 그리고 작전수행 능력에서 만큼은 리그 최강의 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야마구치와 마츠모토는 모두 육성군 출신으로 요미우리가 돈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키운 선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마츠모토는 이미 외야수부분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해 그동안의 무명설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듯 싶다. 하지만 라미레즈의 MVP 선정은 안팎으로 잡음이 생길것 같다. MVP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같은 팀 소속의 아베 신노스케가 그 주인공이 됐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는것. 그도 그럴것이 올시즌 아베는 요미우리가 7년만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타자다. 비록 라미레즈가 리그 타율 1위(.322)를 차지하긴 했지만 그와 비교해 전혀 모자름이 없다. 올시즌 아베는 타율 10위(.293) 홈런 2위(32개) 장타율 1위(.587)는 물론 OPS(출루율+장타율)마저 .943으로 리그 1위였다. 지금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포수로서 OPS 1위를 기록했던 적은 1963년 난카이 호크스시절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가 1.004, 1975년 왕정치의 연속홈런왕 등극에 제동을 걸었던 당시 한신 소속의 타부치 코이치가 1.096을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베가 포수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도 이러한 성적을 올린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4번타자 라미레즈가 중심타자의 상징적인 숫자인 100타점(103) 이상을 기록했다지만 아베는 주로 6번내지는 7번타순에 배치되면서 76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아베는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막강한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올시즌 팀이 후반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음은 물론 일본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팀 우승의 절대적인 역할들을 다해냈다. 단지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기록만으로 아베를 평가할수 없는 문제다. 오히려 기록으로만 대입시켜 보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라미레즈와 비교될만 하다. 라미레즈가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오가사와라(타율 .309, 3위)와 홈런 공동 3위(31개) 출루율은 .347로 .384를 기록한 오가사와라에 비해 한참이나 떨어진다. 그가 .322의 타율을 기록하고도 이렇게 낮은 출루율을 기록한 것은 치려는 성향이 강해 볼넷을 얻어 나가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OPS 역시 9할이 채되지 않은 .893를 기록한 라미레즈가 오가사와라의 .927보다 떨어진다. OPS 9할을 달성하지 못한 타자가 리그 MVP를 수상했다는 점이 일본언론에서는 납득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MVP 2연패를 달성한 라미레즈의 이 기록은 통산 9번의 리그 MVP를 수상했던 왕정치가 마지막(1976-1977)으로 2연패를 한 이후 32년 만이다. 한편 퍼시픽리그 MVP는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신인왕은 소프트뱅크의 세츠 타다시가 각각 수상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7년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MVP를 차지했는데 일본 제1의 에이스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해냈다. 다르빗슈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3번의 로테이션을 건너뛰긴 했지만 15승 5패(평균자책점 1.73)를 기록하며 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다해냈다.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와는 다르게 최근 5년동안 오가사와라(2006년)를 제외하고 모두 투수가 MVP를 차지했는데 타자와 비교해 압도적인 구위를 지닌 투수들이 그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신인왕 세츠는 올시즌 70경기에 투입돼 79.2이닝을 던지면서 5승 2패 34홀드(평균자책점 1.47)를 기록하며 사회인 야구출신으로 27살의 나이에 뒤늦은 신인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클럽챔피언십] KIA “거인 사냥”

    “요미우리와 대결하고 싶었다. 이기고 돌아오겠다.” 올 프로야구 챔피언인 KIA 조범현(49)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한·일클럽챔피언십’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12일 일본으로 출국하기 앞서 인천공항에서 “KIA 우승이 결정됐을 때 요미우리와 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KIA와 요미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해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KIA는 윤석민 등 주력 선수 일부가 군 입대 등으로 빠져 정상 전력이 아닌 상황. 반면 21번째 일본시리즈 정상을 밟은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스-가메이 요시유키-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그대로 출격시킨다. 또 올해 15승을 따낸 디키 곤살레스 등 주력 투수들도 모두 내세울 예정. 조 감독은 “현재 우리 전력이 베스트는 아니지만 야구는 모른다. 게다가 단기전 아닌가. 선발이 오래 버텨주고 최희섭과 김상현이 정상 컨디션이면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 대해서는 “한 번도 대결한 적은 없지만 TV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어떤 스타일인지는 파악했다.”며 “오늘 저녁부터 그 동안 모아 놓은 전력분석을 보고 대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홈런·타점 2관왕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거머쥔 김상현도 한국 최고 타자의 진가를 보여줄 각오다. 그는 “솔직히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때 입은 부상이 회복돼 컨디션은 좋다. 상대 투수들을 잘 모르지만 준비는 잘 됐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또 이승엽과의 맞대결에 쏠리는 관심에 대해 “솔직히 경기 보다 승엽이형과 비교되는 것이 더 부담된다.”면서 “형도 잘하고 나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요미우리도 ‘신데렐라맨’ 김상현을 경계 대상 0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김상현은 “어차피 상대는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며 “선구안에 좀 더 신경쓰면 원하는 공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과 오가사와라 등 좌타자 군단과 맞설 선발투수로 낙점된 ‘영건’ 양현종도 “나도 일본을 모르고, 일본도 나를 모른다. 초반에 과감하게 승부하고 후반 볼배합을 바꾸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일 ‘야구 명가’의 단판 승부는 14일 오후 1시 일본 나가사키의 빅N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일클럽챔피언십] 승엽-희섭 최고 왼손거포 맞대결

    이승엽(33·요미우리)과 최희섭(30·KIA), 한국이 낳은 현역 최고의 왼손 거포들이 힘을 겨룬다. 무대는 오는 14일 일본 나가사키현 빅 N 스타디움에서 열릴 제1회 한·일 클럽챔피언십. 통산 10회 우승을 일군 KIA나 21번 챔피언에 오른 요미우리 모두 두 나라에서 첫손에 꼽히는 ‘야구 명가’. 이들의 자존심 싸움과 함께 이승엽과 최희섭이 벌일 홈런 대결 역시 흥행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최희섭은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을 상대해 본 경험 덕에 낯선 일본 투수들과의 승부에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국내로 유턴한 뒤 2년 동안 마음고생을 했지만, 올시즌 타율 .308에 33홈런 100타점으로 부활했다. 처음 뛴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320(23타수8안타)에 5타점을 수확, 최우수선수(MVP) 나지완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윤석민과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 등 마운드의 주축들이 모두 빠진 상황. 어느 때보다 중심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리통증 탓에 일본 진출 이후 최악의 한 해(타율 .229 16홈런)를 보낸 이승엽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한국투수들과의 승부는 익숙하다. 언제든지 한 방을 노려볼 만하다.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큼지막한 대포를 뿜어내 ‘감’도 조금 되찾았다. 지바 롯데에서 뛰던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 반지를 낀 이승엽은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KIA에 아는 분들이 많아 즐겁고 홈런을 때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타자 친화적인 빅 N 스타디움의 환경도 두 거포의 홈런 대결에 안성맞춤이다. 홈에서 좌우 양쪽 펜스까지 거리가 99m, 가운데 담장까지도 122m에 불과한 아담한 사이즈다. 한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과 센트럴리그 1위, 일본시리즈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도전하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주력 선수를 모두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알렉스 라미레스는 물론 15승을 올린 디키 곤살레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오비스포, 왼손투수 우쓰미 데쓰야 등 가용자원을 모두 쏟아부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아-요미우리, 투타 핵심 전력 따져보니…

    기아-요미우리, 투타 핵심 전력 따져보니…

    일본시리즈가 끝난 후 ‘한일 클럽 챔피언십’을 위해 다시 훈련에 들어간 요미우리는 이번 KIA전에서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릴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은 큐슈 아일랜드 리그 소속의 나가사키 세인츠라는 아마츄어팀이 사용하는 구장으로 좌우 펜스길이는 99.1m, 센터는 122m다. 수용 인원은 2만 5천석으로 지방구장으로서는 상당히 큰편에 속하는 구장이다. 나가사키에 프로연고팀이 없는 관계로 주로 아마야구 경기가 열리지만 올시즌엔 치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이곳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필승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요미우리는 KIA와는 대조적으로 1군 주전멤버라고 할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올해 하라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제패, 그리고 이번 한일 챔피언십까지 승리하게 되면 자신이 감독을 맡은 팀이 모두 정상에 오르게 되는 영광을 안게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요미우리가 KIA를 앞선다. 특히 이번 경기가 단판 승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요미우리가 자랑하는 투수들을 한 경기에 총출동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수력싸움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다. 4명의 선발투수가 2이닝씩 이어던지며 마지막 1이닝은 마무리 마크 크룬이 경기를 동여맨다는 시나리오가 그래서 더 와닿는다. 올시즌 리그 다승 2위와 승률1위를 기록한 에이스 딕키 곤잘레스-우츠미 테츠야-토노-타카하시 히사노리(위르핀 오비스포)는 팀 평균자책점 2점대(2.95)를 자랑하는 상징적인 투수들이다. 이렇게 되면 우완-좌완의 지그재그 투수운영도 가능해진다. 이들이 아니더라도 요미우리가 자랑하는 좌우 불펜의 핵심선수들인 야마구치 테츠야와 오치 다이스케도 결코 호락호락한 투수들이 아니다. 반면 KIA는 두명의 외국인 투수들인 아퀼리노 로페즈와 릭 구톰슨이 모두 빠져있는 상태다. 덧붙여 토종 에이스 윤석민 마저 입소하는 바람에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올시즌 12승(5패 평균자책점 3.15)을 올렸던 프로 3년차 좌완 양현종이 특별한 일이 없는한 선발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현종은 빠른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그나이에 걸맞지 않게 다양한 구종을 가진 선수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해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올시즌 경기내용을 감안할때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안성맞춤형 투수가 될수도 있다. 오가사와라에겐 낮은 공보다는 타자의 시선과 가까운 빠른 공으로, 라미레즈에겐 바깥쪽 슬라이더를 위닝샷으로 선택하면 틀림없이 우위를 점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양현종을 제외하면 그 뒤를 이어줄 투수가 부족한게 KIA의 약점이다. ’너클 커브’의 마스터가 되어 가고 있는 우완 곽정철을 제외하면 이후 마무리 유동훈까지 가는 길목이 너무나 휑하다. 관록의 이대진과 잠수함 손영민의 역할이 그래서 더욱 중요해졌다. 한일 ‘3할-30홈런-100타점’ 타자들의 진검승부 올해 일본야구 양리그 통틀어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단 2명 뿐이다. 5년연속 30홈런을 쏘아올린 ‘미스터 풀스윙’ 오가사와라 미치히로(타율 .309 홈런31개,107타점)와 일본진출 9년 만에 첫 타율 1위를 차지한 알렉스 라미레즈(타율 .322 홈런31개, 103타점)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요미우리 팀에서도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어 찬스에서 해결하는 파괴력만큼은 일본최고 수준이다. 이 선수들은 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 타격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공을 맞추는 능력도 뛰어나다. 허리가 빠졌음에도 낮은 공을 걷어올려 홈런을 생산할 정도로 자신의 스윙을 가져간다. 중심타선의 파괴력이라면 KIA도 뒤질것이 없다. 올시즌 한국프로야구 MVP를 수상한 김상현(타율 .315 홈런36개,127타점)과 ‘빅초이’ 최희섭(타율 .308 홈런33개,100타점)은 KIA 공격력의 절대적인 힘이었으며 역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가 걷어올리는 스윙이 좋은 타자지만 이들 역시 낮은 공을 충분히 퍼올려 펜스넘어로 공을 보낼수 있는 타자들이다. 다만 요미우리 투수들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지는 포크볼에 어느정도 대처하느냐가 팀 득점력 기대치를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를 상대하는 KIA 투수들은 이 두 선수를 막아냈다고 절대 안심할수는 없다. 또하나의 큰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 올시즌 25홈런 타자인 카메이 요시유키와 요미우리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린 포수 아베 신노스케(타율 .293 홈런32개)도 결코 파괴력에서 밀리지 않는다. 특히 카메이와 아베는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KIA 투수진들이 반드시 숙지해야할 대목이다. 테이블세터 대결에서도 KIA가 요미우리에게 밀린다. 이용규의 군입소로 인해 김원섭과 이종범이 1, 2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 KIA와 올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인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와 발군의 외야수비력을 자랑하는 마츠모토 테츠야의 요미우리가 비교우위에서 밀릴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극심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리그 타율 4위(.306)를 기록한 사카모토는 팀의 1번과 유격수를 맡아보는 핵심적인 선수다. 이승엽의 출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한일 클럽 챔피언쉽 경기는 오는 14일(토) 13시 KIA의 선공으로 시작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결장… 지성 심상찮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장기 결장으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박지성은 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의 4차전 홈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10경기째 연속 결장이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앞서 3일 “(오전 훈련에 참가했던) 박지성은 아직 회복 중이다. 내일 경기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예상된 결장이다. 박지성의 무릎 부상 상태를 둘러싼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퍼거슨 감독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2주 정도 물리치료를 할 시간을 줬다.”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비춰 결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지난 9월20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 출장한 이후 독감까지 겹쳐 50일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2007년 5월 수술받았던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르는 바람에 걱정을 더했다. 그런데 허 감독이 지난 2일 덴마크와 평가전(15일)을 치를 한국 대표팀 명단에 박지성을 넣으면서 “박지성이 정상 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국내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도 박지성이 지난달 26일 맨유 1군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의 말과 정면 배치돼 박지성이 맨유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통에 맨유의 좌우 날개를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23)와 안토니오 발렌시아(24)가 붙박이로 출전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2골 1도움, 나니는 1골 2도움으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맨유는 2-3으로 뒤진 후반 45분 상대 수비수 게오르기 센니코프의 자책골로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B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 모스크바(1승1무2패·승점 4)와 격차를 벌리면서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박지성 차출, 솔로몬의 지혜써야

    감독이란 언제나 최고 수준의 팀을 갈망하지만 동시에 ‘만일의 사태’도 염두해야 한다. 다름 아닌 박지성 선수 얘기다.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세네갈 평가전 이후 오른쪽 무릎의 부상 때문에 맨유의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평가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몸놀림도 예전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의 몫을 담당하긴 했지만 다른 선수의 몫까지 해결해 내던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현재 박지성은 맨유의 벤치에도 제대로 앉지 못하고 있다. 9경기째 결장이다. 9월 말 독감에 걸린 적이 있었고, 10월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금까지 오랜 공백을 겪고 있는 박지성은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치르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2007년 수술 받은 무릎에 물이 차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박지성이 대표팀의 유럽 평가전에 합류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 차출을 강행했다. 소속 팀의 정상적인 회복과 훈련 과정을 소화해 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몇 주 동안 더 회복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여 판단하면 당분간 맨유의 공식 경기에서 박지성을 찾아보기 어려울 듯 하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덴마크, 18일 세르비아와의 유럽 현지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안방으로 불러 가진 평가전에 견줘 이번 전지훈련과 평가전은 대표팀이 보다 강하게 담금질할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두 명의 베테랑 감독이 박지성의 상태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는 상황을 ‘힘 겨루기’ 양상으로 확전시켜서는 곤란하다. 선수 컨디션 관리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박지성의 역할과 선수 본인의 승부 근성으로 볼 때, 두 번의 연속된 평가전에서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일리 있는 걱정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 차출 규정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각 클럽은 대표팀의 소집에 응해야 한다. “클럽 의견에 대표팀 운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허정무 감독의 주장 또한 타당하다. 더욱이 두 차례의 유럽 평가전은 시차 걱정 없이 유럽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솔로몬의 지혜’다. 우선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일단 박지성은 대표팀의 유럽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차례의 평가전마다 박지성을 풀 가동하는 것은 따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박지성의 몸 상태를 허 감독이 직접 섬세하게 판단한 뒤 한 경기만 소화시키거나 아니면 후반의 교체 정도로 뛰게 해도 무방하다. 그동안 대표팀은 박지성이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는 최고의 상태를 다양하게 점검해 보았다. 이번에는 아쉬운 대로 박지성이 불가피하게 결장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다.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어린 후배 선수들과 함께 하되 체력이 월등히 앞서는 유럽 강호들과 무리하게 두 경기 모두 소화할 필요는 없다. 잉글랜드 리그와 남아공 월드컵은 두 차례의 평가전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박찬호 빛바랜 호투

    2일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4차전이 열린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 뉴욕 양키스가 4-2로 앞선 7회초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조 블랜턴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사흘 전 2차전 때 긴장했던 것과 달리 박찬호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홈런공장’으로 불릴 만큼 구장 규모가 작은 것을 감안, 스피드보다는 로케이션에 신경을 썼다. 최고 구속은 148㎞(92마일)에 머물렀지만 승부구로 삼은 체인지업이 재미를 봤다. 4명의 타자를 맞아 1안타를 내줬지만 깔끔하게 1이닝을 틀어막아 제몫을 다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24로 조금 낮췄다. 투수 CC 사바시아를 우익수플라이로 잡아낸 박찬호는 1번 데릭 지터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자니 데이먼을 130㎞짜리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삼진 아웃시켰다. 후속타자 마크 테셰이라는 1루 땅볼로 처리했다. 2-4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호투를 발판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7·8회 체이스 어틀리와 페드로 펠리스의 솔로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든 것. 하지만 기쁨도 잠시. 9회초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가 2아웃을 잡은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에게 거푸 적시타를 맞고 3실점, 허무하게 무너졌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7-4로 꺾었다. 1패 뒤 3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9년만의 정상탈환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5차전은 3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양키스는 AJ 버넷을, 벼랑 끝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1차전 완투승을 따낸 에이스 클리프 리를 내세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무르익은’ 와쿠이, 사와무라상 수상

    ‘무르익은’ 와쿠이, 사와무라상 수상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가 2009년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와쿠이는 올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212/2이닝을 던지며 16승(11완투) 6패(승률 .727) 탈삼진 199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사와무라상 기준은 경기출전수 25게임 이상,15승 이상,10완투 이상,200이닝 이상,승률 6할 이상,탈삼진 150개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이렇게 7개기준을 충족시켜야 수상할수 있는 최고 권위 상이다. 올시즌 와쿠이는 유일하게 이 항목을 채워 상금 300만엔을 받았다. 사와무라상은 기준항목을 많이 채운 투수일수록 수상에 유리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에 지나지 않는다. 2008년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모든 항목을 채웠지만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가 받은 전례도 있다. 올시즌 와쿠이는 사와무라상 뿐만 아니라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16승으로 리그 다승왕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는데 지난 2007년(17승) 이부문 수상이후 2년만이다. 세이부 라이온스에서는 지난 2001년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가 사와무라상을 받은 이후 8년만의 경사다. 와쿠이는 요코하마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부터 ‘제2의 마쓰자카’로 불렸던 선수다. 다름아닌 마쓰자카 역시 이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2004년 드래프트 당시 세이부 라이온스로부터 단독으로 1순위에 지명을 받고 입단한 와쿠이는 키시 타카유키와 함께 세이부의 든든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2008년 포스트시즌 당시 와쿠이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를, 키시가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팀을 4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50km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닝샷으로 뿌리는 포크볼의 위력이 뛰어난 투수다. 특히 좌우 핀포인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제구력이 일품으로 항간에서는 심판의 간을 본다는 말이 있을만큼 영악한 투구내용을 자랑한다. 올시즌 와쿠이는 치바 롯데 마린스전(4월 24일)에서 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역대 4번째이며 매이닝 탈삼진까지 합치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와쿠이는 올시즌 기존의 등번호인 16번 대신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 등번호는 고교선배이자 팀 선배인 마쓰자카가 세이부시절 달았던 번호. 원래 이번호는 2007년 다승왕 수상 이후 작년부터 물려받을 예정이었지만 그동안의 커리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와쿠이가 거절했었다. 와쿠이는 작년시즌 베이징 올림픽 참가 등 무리한 일정속에 겨우 10승(11패)을 올리는데 그쳤다. 2년연속 다승왕 타이틀 획득과 자신의 첫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했던 와쿠이로서는 실망스러운 성적표가 아닐수 없었다. 어떠한 계기가 필요했던 와쿠이는 ‘심기일전’이란 이유로 올시즌부터 마쓰자카의 등번호를 물려받았고 그 각오만큼이나 간절히 염원했던 것을 올시즌 모두 이뤄냈다. 올시즌 세이부는 홈런왕(48)과 타점왕(122)을 차지한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와 리그 출루율 1위(.398)를 기록한 나카지마 히로유키,G.G 사토 등 뛰어난 공격멤버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리그 4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탈락을 맛봤다. 믿음직스럽던 선발 3인방중 와쿠이를 제외하고 키시 타카유키(13승 5패,평균자책점 3.56)와 호아시 카즈유키(9승 6패,평균자책점 3.59)는 나름의 제몫은 했지만 기대했던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던것도 원인중 하나다. 특히 호아시는 ‘팜볼 마스터’라고 불릴만큼 투구시 팜볼 사용율이 높은 투수지만 올시즌 들어와 어느정도 한계점에 이르지 않았나 싶다. 이젠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져 가는 이 구종 외에 또다른 변화구 장착이 호아시가 오프시즌동안 보완해야할 숙제다. 오노데라 치카라(19세이브, 평균자책점 3.98)가 지키는 뒷문이 작년시즌 외국인 투수 알렉스 그라만보다 미흡했던 것도 올시즌 팀 성적 하락의 이유중 하나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 부상 장기화 우려 박지성 유럽 원정 선발

    허정무, 부상 장기화 우려 박지성 유럽 원정 선발

    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54) 감독이 무릎 부상설에 휩싸인 박지성(28)을 11월 유럽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허 감독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덴마크, 18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 명단 발표에서 주장으로 ‘허정무호’의 주축인 박지성을 변함 없이 끼워 넣었다.   지난달 31일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이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박지성은 아직 몇 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른 무릎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밝혀 대표팀 차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허 감독은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지성과 직접 통화해 몸상태를 체크한 결과 정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차출 강행 배경을 정리했다. 더불어 어차피 15일과 18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로 리그 경기가 없는 휴지기여서 유럽에서 치러지는 평가전 합류가 가능하고, 현지에서 몸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평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2007년 4월 수술을 받았던 오른 무릎이 부어올라 이후 맨유의 경기에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1일 블랙번전에서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런 가운데 애초 4일 홈에서 치러지는 CSKA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복귀전이 예상됐지만, 퍼거슨 감독이 회복까지는 또 몇 주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라델피아 WS 첫 승

    2007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대결이 예고된 순간, 피말리는 투수전은 불가피했다. 둘은 클리블랜드에서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벗. 하지만 스타일은 달랐다. 리는 수싸움과 제구력에 능한 반면 사바시아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다. 29일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리의 제구력은 완벽했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와 공 1개 정도 벗어난 공을 던지면서 양키스의 ‘핵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10개 중 7개는 ‘클린업트리오’ 호르헤 포사다(2K)-알렉스 로드리게스(3K)-마크 테세이라(2K)에게 뽑아낸 것. 9회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실책으로 1점(비자책)을 내줬을 뿐. 리의 완투로 박찬호의 월드시리즈 등판은 미뤄졌다. 사바시아도 호투했다. 하지만 체이스 어틀리와의 승부가 문제였다. 3회 볼카운트 2-2에서 7~9구 153㎞짜리 패스트볼을 뿌려댔다. 놓칠 어틀리가 아니었다. 그대로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6회 또 만났다. 사바시아는 155㎞짜리 패스트볼로 상대했다. 하지만 어틀리의 방망이가 돌았고 공은 우측 스탠드 상단에 떨어졌다. 결국 7이닝 4안타 2실점한 사바시아의 판정패인 셈. 필라델피아가 1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최근 12번의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일군 것은 11차례에 달한다. 2차전은 30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같은곳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AJ 버넷, 필라델피아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월드시리즈] 뉴욕은 ‘대포의 전쟁’

    2000년대 들어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서 연속 우승을 한 팀은 없었다. ‘디펜딩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00년대 첫 2연패를 꿈꾼다. 상대는 1998~2000년 3연패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꾸는 뉴욕 양키스. 두 팀이 써나갈 ‘가을의 전설’이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OBS경인TV 생중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 양키스 20홈런 7명 - 필리스 30홈런 4명 타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양키스는 정규리그에서 1~9번 중 데릭 지터(18홈런)와 멜키 카브레라(13홈런)를 뺀 7명이 20홈런 이상을 때린 지뢰밭 타선. 필라델피아도 라이언 하워드(45홈런) 등 4명이 30홈런을 돌파했다.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9홈런)를 제외한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홈런. ‘핵타선’간의 대결인 셈. 다만 가을잔치에선 필라델피아가 조금 우세였다. ‘클린업트리오’ 하워드(포스트시즌 2홈런 14타점)와 제이슨 워스(5홈런 10타점), 라울 이바네스(1홈런 9타점)가 고비마다 적시타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반면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타율 .438에 5홈런 12타점으로 폭발했지만, 마크 테세이라(1홈런 5타점)와 마쓰이 히데키(1홈런 5타점)는 기대에 못 미쳤다. 마운드는 양키스가 조금 낫다. CC 사비시아(정규시즌 19승8패 평균자책점 3.37)-AJ 버넷(13승9패 4.04)-앤디 페티트(14승8패 4.16)가 버틴 양키스가 클리프 리(14승13패 3.22)-페드로 마르티네스(5승1패 3.63)-콜 해멀스(10승11패 4.32)의 필라델피아보다 든든하다. 사바시아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19로 제몫을 다했다. 노장 페티트는 2승무패 2.37. 필라델피아로선 1·4·7차전 선발로 나설 리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리는 정규시즌에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74로 ‘포스’를 회복했다. ●찬호, 챔피언십시리즈 부진 털까 마무리도 양키스의 우위다. 역대 최고의 클로져인 마리아노 리베라는 불혹의 나이에도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막았다. 필라델피아의 브래드 릿지도 1승3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호투했지만, 여전히 찜찜하다. 때문에 박찬호의 활약이 중요하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했지만, 구위는 괜찮았다. 현지에선 “나이를 잊은 피칭”이라는 칭찬을 들었고,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박찬호-라이언 매드슨-리지로 이어지는 불펜 운용은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필승공식이다. 송재우 OBS경인TV 해설위원은 “객관적 전력은 양키스가 조금 낫지만 창과 창의 대결인 만큼 점치기 힘들다.”면서 “홈런타자들이 즐비한 데다 두 구장 모두 타자 친화적인 곳이다.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매뉴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7회 등판투수’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박찬호, 첫 WS상대 “이왕이면 양키스”

    1994년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박찬호(35·필라델피아)는 세가지 목표를 가슴에 품었다. 200승과 40세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것. 마지막 꿈은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였다. 2001년까지 80승을 올리며 승승장구를 했지만, 텍사스로 옮긴 뒤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200승의 꿈은 멀어졌다. 40세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의 꿈은 성큼 다가왔다. 소속팀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선착했기 때문. ●‘천적’ 에인절스 5차전서 기사회생 생애 첫 ‘가을의 클래식(월드시리즈)’에 출연할 박찬호의 사냥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3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하 에인절스)이 뉴욕 양키스에 7-6의 짜릿한 승리로 기사회생했기 때문. 시즌 막판 허벅지 근육통 등 우여곡절 끝에 가을무대에 선 박찬호는 내심 양키스를 원한다.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를 괴롭혀온 온 천적이다. 통산 전적 6승7패. 103이닝을 던지는 동안 67점(62자책)을 내줘 평균자책점은 5.42에 달한다. 개인통산 평균자책점 4.35를 훌쩍 웃돈다. 에인절스 주력 타자에게도 약했다. 특히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4홈런에 타율 .327(49타수 16안타)로 박찬호를 몰아세웠다. 반면 양키스와는 좋은 기억이 많다. 2승무패에 평균자책점 3.38. 양키스 타선의 핵심선수들과도 괜찮다. ‘캡틴’ 데릭 지터를 .143(7타수1안타·1홈런)로, 자니 데이먼을 .154(13타수2안타·1홈런)로 묶었다. 실투로 한 방씩 맞은 것을 빼면 압도한 셈.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와 안방마님 호르헤 포사다는 7타수 무안타로 박찬호 앞에서 오금을 못 폈다. 다만 올 포스트시즌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5타수 2안타, 로빈슨 카누에게는 4타수 2안타로 몰렸다. ●김병현에 수모 안겨… 설욕 다짐 양키스를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한국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등판 및 챔피언반지 주인공인 김병현이 애리조나 시절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2001년)에서 가슴앓이를 했기 때문. 애리조나의 마무리투수였던 김병현은 3-1로 앞선 월드시리즈 4차전 9회말 2아웃에서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홈런을 맞은 데 이어 10회말 2아웃에 지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5차전에서도 9회말 2아웃에서 스캇 브로셔스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고 주저앉았다. 애리조나가 우승을 했지만, 김병현은 혹독한 후유증을 겪었다. ‘코리안 빅리거’의 큰형님인 박찬호로선 양키스를 눌러주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한 이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마늘 주사 논란…요미우리ㆍ주니치 신경전

    마늘 주사 논란…요미우리ㆍ주니치 신경전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한참 진행중인 일본프로야구에 드닷없이 약물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요미우리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는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 3차전 상대선발 투수로 내정된 요시미 카즈키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마늘주사를 맞았다는 것. 덧붙여 이것은 명백한 규정위반이기 때문에 요시미의 3차전 출장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곧바로 요시미 선수의 약물규정위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편에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요미우리가 상대팀을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이하라 수석코치와 주니치의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라 수석코치는 “보통 구단이라면(이런 일이 터지면) 경기를 회피할텐데…요미우리는 절대로 주사로 인한 약물 복용은 하지 않는다.” 고 했고 오치아이는 “나는 의사가 아니다. 내말이 틀리냐.” 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하라 수석코치의 말은 상당히 어패가 있는 발언이다. 2008년 요미우리 소속으로 활약했던 루이스 곤잘레스는 금지약물이 발각돼 1년간 경기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고 요미우리는 곧바로 곤잘레스를 퇴출시킨 적이 있다. 문제는 실제로 요시미가 정맥을 통해 주사로 마늘을 투여했는지 여부다. 일본프로야구기구에서는 정당한 의료행위가 아니라면 정맥주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다만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마늘은 지금 규정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정맥주사는 규정에 위반되지만 투여한 내용물이 마늘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는 이유는 이러한 사례가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오릭스 버팔로스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스 카브레라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던 시절 마늘주자 복용이 한차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카브레라는 2002년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55개)을 세웠을만큼 대표적인 슬러거중 한명인 선수다. 당시 카브레라측은 피로회복에 좋은 마늘주자가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실제로 2007년을 끝으로 오릭스로 이적할때 이것에 관한 어떠한 걸림돌도 없었다. 단, 카브레라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시절 ‘미첼 보고서’에 이름이 올랐던 선수였던만큼 차후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계약을 파기한다는 오릭스 구단측의 조항에 사인을 했던 적은 있다. 지금까지 카브레라는 별 탈없이 선수생활을 지속해 오고 있다. 문제는 정맥에 투여하는 방식이 규정에 위반된다는 점인데 왜 하필 지금 이시점에서 요미우리는 요시미를 걸고 넘어졌느냐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 양팀간의 전적은 1승1패다. 그리고 금일(23일) 주니치의 선발투수는 요시미가 유력했다. 주니치의 우완 에이스인 요시미는 올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2.00)을 거둬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1위(타테야마 쇼헤이)에 오른 선수다. 리그 우승팀에게 1승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는 규정으로 따지면 지금 요미우리가 2승1패로 주니치를 앞서가고 있는 상황. 주니치 입장에서는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일본시리즈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기에 만약 요시미의 3차전 출장이 불발로 끝날경우 절대적인 전력 손실을 입는다. 사실 리그 1위팀에게 1승을 미리 주는것도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입김이 센 요미우리 구단이 임의대로 정한것이나 다름없다. 2007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주니치와의 제2스테이지에서 3연패해 우승을 차지하고도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요미우리 신문 회장인 와타나베 쓰네오는 당시 대노했고 리그 우승팀에 먼저 1승을 부여하는 방식도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다. 익히 알려졌다시피 와타나베 회장은 ‘밤의 황제’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일본 정계와도 손을 닿고 있는 막후 실력자다. 요미우리는 3차전 선발투수로 타카하시 히사노리를 내정했다. 타카하시는 올시즌 10승 6패(평균자책점 2.94)를 거둔 좌완 선발투수다. 하지만 올시즌 주니치전에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00이 말해주듯 재미를 보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에이스인 딕키 곤잘레스를 1차전에 투입하고도 대패했다. 2차전은 대타 오미치 노리요시가 4회말 2타점 결승타로 겨우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선발투수 투입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세스 그레이싱어의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주니치의 요시미가 예정대로 3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면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왜 지금에 와서 요시미의 마늘주사 문제를 걸고 넘어졌는지는 너무나 뻔해 보이는 신경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수 없다. 어찌됐던 이번 요시미의 마늘주사 파문은 시즌이 끝나도 쉽게 정리될 문제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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