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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뚱’ 김태균, 6번타자로 밀려난 이유는?

    ‘멀뚱’ 김태균, 6번타자로 밀려난 이유는?

    개막전부터 꾸준히 4번타자 역할을 했왔던 김태균(지바 롯데)이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8일)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6번타순으로 밀려났다. 극심한 타격부진을 겪었던 7,8월에도 4번타순을 지켰던것에 비하면 의외의 일이었다.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과 김태균은 한배를 탄 동반자나 다름이 없다. 김태균의 영입을 누구보다 원했던 인물이 바로 니시무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균은 4번타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할수 있는 타점능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물론 88타점으로 이부문 리그 3위에 올라와 있긴 하지만, 팀 테이블 세터진들의 높은 출루율과 타점기회 제공을 감안하면 실망스런 타점개수다. 찬스에서 평사시 모습만 보여줬더라도 지금쯤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을거란 예상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타점은 다른 기록들에 비해 개인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떨어진다. 훌륭한 테이블 세터진이 갖춰진 팀에서 뛰면 그만큼 타점을 쓸어담기가 용이하기에 타자자신의 능력보다 팀내 선수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4번타자가 타점이 낮다고 해서 함부로 능력을 폄하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 시즌 김태균은 그 경우가 다르다. 현재까지 김태균의 득점권 타율은 .231로 리그 전체에서 30위권 밖에 있다. 자신의 시즌 타율(.265)보다 낮다. 리그에서 60타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중 김태균 보다 득점권 타율이 낮은 타자는 단 한명도 없다. 지바 롯데가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이후 3위로 미끌어진 원인중 하나가 수많은 찬스를 놓친 김태균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균에 대한 평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 김태균이 유독 찬스에서 헛방망이를 돌리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김태균의 타격성향은 적극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것은 신중함을 넘어 지나치게 스윙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어느 리그를 막론하고 타자의 카운트별 성적은 초구를 공략했을때가 여타 다른 볼카운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물론 김태균도 예외는 아니다. 김태균이 초구를 공략했을시 타율은 무려 .452(65타수 30안타, 23타점)다. 투수와 볼카운트 싸움을 하면 김태균에게 유리할것이 없다는 뜻이다. 한국보다 한단계 위인 일본투수들의 수준높은 제구력을 생각하면 수긍할만한 초구 공략 성공률이다. 하지만 찬스에서의 김태균은 적극성이 떨어진다. 타자가 타석에서 생각이 많으면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볼카운트별 상황에 따라 망설여지는게 많다는 뜻이 된다. 투수가 어떠한 구종으로 승부해올지, 그리고 코스를 선택할지를 지나치게 의식하면 스스로의 당착에 빠질 위험성도 높다. 김태균은 삼진도 많지만 자신의 타율과 비교해 출루율(.355)이 높은 것도 적극적인 스윙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가장 이상적인 4번타자는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이다. 하지만 지금 김태균은 출루보다는 찬스에서 적극적인 스윙으로 타점을 쓸어담는게 우선이다. 어차피 김태균 뒤에 배치된 오마츠 쇼이츠도 올 시즌 타격부진이 심각해 찬스에서 김태균이 해결하지 못하면 팀 득점력은 떨어질수 밖에 없다. 현재(9일 기준) 퍼시픽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코야노 에이치다. 타점개수는 무려 105타점. 코야노는 매우 정교한 타격능력(타율 .314)을 지닌 타자로 올 시즌 팀에선 4번타자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는 4번타자 답지 않게 홈런생산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올 시즌 고작(?) 15개 홈런을 쏘아올린게 전부다. 한 시즌 30홈런을 쳐내고도 100타점을 넘지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타점개수다. 코야노의 타점생산 능력을 들여다 보면 모든게 김태균과 상반된다는걸 알수 있다. 코야노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찬스에서 강하다. 그의 득점권 타율은 무려 .358(162타수 58안타, 88타점)로 오히려 득점권에 주자가 없을때보다 타율이 더 높다. 꼭 홈런이 아니더라도 확률높은 안타생산 능력이 타점으로 되돌아온다는걸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또하나 김태균과 다른 점은 그의 적극적인 타격성향이다. 코야노의 출루율은 .343 밖에 되지 않는다. 김태균보다 타율은 훨씬 더 높지만 출루율은 더 낮다. 볼넷을 겨우 23개 밖에 얻어내지 못한게 출루율이 낮은 원인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코야노를 가르켜 출루율이 낮다고 평가절하 하는 사람은 없다. 타나카 켄스케(타율 .340)-모리모토 히쵸리(.283)-이나바 아츠노리(.294)가 차려놓은 밥상을 놓치지 않고 받아 먹는 코야노의 타점본능은 최근 일본야구의 스타일을 감안할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가 타율에 비해 낮은 출루율임에도 7년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할수 있었던것도 적극적인 그의 타격스타일 때문이었다. 4번타자 김태균이 ‘김멀뚱’이 아닌 ‘김적극’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일본야구는 출루율보다 타율과 타점을 더 높이 평가한다는 점도 김태균이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할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빌보드]리한나, 새 싱글 ‘Only Girl’ 공개 “상업성+엣지”

    [빌보드]리한나, 새 싱글 ‘Only Girl’ 공개 “상업성+엣지”

    팝스타 리한나(Rihanna)의 새 싱글이 공개됐다. 리한나는 7일(현지시간) 라이언 시크레스트 라디오 쇼에서 “나는 이미 들떴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새 싱글 ‘Only Girl (In the World)’를 공개했다. ‘Only Girl (In the World)’은 댄스플로어를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노르웨이 히트메이킹 듀오 스타게이트(Stargate)에 프로듀싱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스타게이트는 리한나의 최신 히트곡 ‘Rude Boy’ 등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바 있다. 프로듀서/싱어송라이터인 알렉스 다 키드(Alex Da Kid)는 빌보드닷컴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리한나의 두 가지 면을 석어 놓은 듯 한 노래다. 상업적이지만 동시에 엣지도 보여준다. 본질을 잃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 곡은 2009년 975,000장의 판매를 기록한 리한나의 앨범 ‘Rate R’과는 또 다른 리한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리한나는 팬들과의 채팅을 통해 “‘Rated R’ 시대가 그리울 거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만든 앨범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다음 단계는 진화한 리한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면에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 / 서울신문NTN 뉴스팀 ▶ [빌보드] ‘악동’ 에미넴, 배트맨 새 시리즈 ‘악당’ 역 노려▶ [빌보드] ‘아이돌’ 저스틴 비버, CSI 예고편서 ‘나쁜남자’로 등장▶ [빌보드] ‘독설가’ 사이먼,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서 하차▶ [빌보드] 생고기 걸친 레이디가가에 PETA 격분 "동물학대"
  • 개콘 ‘남보원’ 종영, 아쉬움 가득…‘남성 인권 누가 보장하나’

    개콘 ‘남보원’ 종영, 아쉬움 가득…‘남성 인권 누가 보장하나’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가 지난 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남보원’ 은 개그맨 박성호 황현희 최효종 세 명이 남성들의 ‘여성들에게 당하는 사는 남성들의 인권은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익살스럽고 풍자적인 대사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 코너는 특히 남성 시청자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의 큰 사람을 받았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1주년을 맞은 ‘남보원’의 그간의 업적을 살펴보며 “신애의 발을 닦아준 알렉스가 사과했다”, “만원이던 키높이 깔창이 지금은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의 멘트로 끝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남자들이 기를 펴고 사는 그날까지 ‘남보원’이여 영원하라”라는 구호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렇게 종영 하다니 아쉽다”, “이제 남성들의 인권은 누가 보장하나”, “그동안 너무 재밌게 봤다. 더 좋은 작품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안겨주길 바란다”등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12세 초등생 투신자살 ‘경악’…술-담배 때문 추정▶ ‘미코출신’ 최윤영, 3살 연하남과 깜짝 비밀결혼…이미 딸 출산▶ 전유성, 위출혈 후 근황공개 “혈색 나쁜건 금단현상”▶ 신정환, 방송펑크내고 필리핀 억류…개인사정 문제▶ ‘한국판 힐튼’ 20대 명품녀…“파리 본사에서 구입”▶ 전 국립극단 연극배우 서희승 별세…향년 58세
  • 日 프로야구 양대리그 선두싸움 점입가경

    日 프로야구 양대리그 선두싸움 점입가경

    어느정도 순위가 확정된 한국과는 달리 일본프로야구는 양리그 모두 점입가경이다. 센트럴리그는 상위 3팀의 선두싸움, 퍼시픽리그 역시 하루가 다를정도로 순위가 요동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센트럴리그는 18경기(주니치 기준), 퍼시픽리그는 15경기(소프트뱅크 기준) 밖에 남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중 연패를 하게 되면 그대로 시즌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셈이다. 그중 4년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3위 추락, 꼴찌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제외한 5개팀이 경쟁하고 있는 퍼시픽리그는 끝까지 최종순위를 알수 없을만큼 흥미를 끌고 있다.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이젠 3위 자리도 위태롭다 이승엽의 1군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요미우리의 주말 3연전은 처참했다. 주니치에게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위(65승 1무 56패, 승률 .537)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유독 나고야에만 가면 맥을 추지 못했던 요미우리는 올 시즌 주니치와의 경기일정을 모두 끝냈다.(상대전적 9승15패) 요미우리는 7월 초 나고야돔 원정 3연패(9-11일)를 시작으로 8월 중순(17-19일), 마지막 9월(3-5일) 까지 9연패를 당했는데, 주니치와의 상대전적에서 밀린것이 선두 수성을 하지 못했던 원인이었다. 이번주 요미우리는 올 시즌 5위와 꼴찌가 거의 확정적인 약체 요코하마와 히로시마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치는데 최소 4승 이상은 거둬야 다시한번 1위 탈환의 기회를 엿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의 부진과 타선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목표 달성을 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번주마저 부진하면 현재 4.5 경기차로 추격중인 4위 야쿠르트와 시즌 마지막날까지 3위 싸움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6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2위 주니치(69승 2무 55패, 승률 .556)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팀 평균자책점 1위(3.38)팀 답게 안정적인 마운드와 적시적소에서 터지는 타자들의 방망이는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듯 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니치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1위 한신(66승 2무 51패, 승률 .564)과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한신과의 승차는 겨우 0.5경기. 만약 주니치가 한신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면, 1위팀이 바뀌게 된다. 주니치가 1위를 노리는 팀이라면 앞으로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쥐어 짜내야 한다. 각각 25경기(한신),22경기(요미우리)가 남은 팀들에 비해 경기수가 적기 때문이다. 주니치 역시 이번 한주가 매우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현재 리그 1위팀인 한신은 선두자리를 유지한채 시즌을 끝마칠수 있을까? 가능성은 반반이다.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 높이는 낮지만 3할 타자 4명을 보유한 팀답게 타선의 짜임새가 매우 좋다. 교타자와 장타자가 적절히 배치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한신은 올해 리그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요미우리와 주니치에게 약한 점이 부담스럽다. 한신은 리그 팀들중 잔여 경기수가 가장 많이(25경기) 남아 있다. 그중 요미우리(5경기)와 주니치(6경기)전이 백미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팀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느냐가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듯 보인다. 한신은 주중에 주니치,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야쿠르트를 주말에 만난다. ◆퍼시픽리그- 최종 순위는 귀신도 모른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70승 1무 57패, 승률 .551)와 5위 오릭스(62승 4무 61패, 승률 .504)의 승차는 6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18경기 밖에 남지 않은 오릭스가 비록 확률상으론 희박하지만 1위를 넘볼수도 있는 승차다. 2위 지바 롯데(67승 2무 57패, 승률 .540)와 1위 세이부의 승차는 단 1.5경기차이. 공동 2위인 소프트뱅크(67승 5무 57패, 승률 .540) 역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4위 니혼햄(63승 3무 60패, 승률 .512) 도 공동 2위팀들과 3.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후반기들어 투타에서 모두 안정감을 되찾은 니혼햄이야말로 1위까지 노려볼수 있는 전력이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하는 팀은 1위까지 바라볼수 있고, 연패는 5위까지 추락할수도 있다. 세팀에게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 그리고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엄청난 프리미엄을 안게 되는 1위 탈환을 위한 불꽃튀는 경쟁이 끝까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퍼시픽리그는 근래 들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 타케야가 돌아왔다. 5번타순에 배치되며 결코 녹슬지 않은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어 시즌 막판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4번을 맡았던 호세 페르난데스의 부상이 앞으로 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경기에서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와 타무라 히토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두선수의 맹타는 좌완 쌍두마차인 스기우치 토시야와 와다 츠요시의 호투에 힘을 더했다. 파르켄 보그-세츠 타다시-마하라 타카히로로 이어지는 필승불펜은 리그 최고수준이기에 경기초반 리드를 잡으면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게 장점이다. 지바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4번타자 김태균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최근 경기에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보다 확률높은 득점권 적시타가 있어야만 팀 타선도 여유로워 진다. 투수진은 안정을 되찾아가고는 있지만 상위권 팀들중 유독 기복이 심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예측하기 힘든 팀이다. 4위 니혼햄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3.64)와 팀 타율 1위(.279)가 말해주듯 갈수록 투타에서 안정감을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의 저력이 나오고 있는것. 공포의 똑딱이 타선이 말해주듯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의 기복없는 플레이, 장타력은 없지만 타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야노 에이치의 엄청난 쓸어담기 능력은 무서울 정도다. 다만 다르빗슈 유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좌완 에이스 타케다 마사루의 분전이 있긴 하지만 다르빗슈가 앞으로 남은 3번의 등판기회에서 몇승을 더 추가할지가 더 중요하다. 오릭스는 카네코 치히로를 서포터 해줄 나머지 투수들의 막판 분전이 있다면 3위까지는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리그 홈런 선두(32개)를 달리고 있는 T-오카다,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슬러거 알렉스 카브레라의 방망이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팀 순위가 조기에 결정되면 흥미를 잃게 된다. 하지만 한치 앞을 알수 없는 올 시즌 일본의 양대 리그는 막판 대 혼전에 빠져있다. 하지만 우승하는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 그리고 간발의 차이로 B클래스로 떨어지는 팀은 분명히 결정이 된다. 어느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지 지켜보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새달부터 외국인 지문·얼굴 심사

    새달부터 외국인 지문·얼굴 심사

    중앙아시아에서 온 카카노브 알렉스(30·가명)는 중국에서 대마를 밀반입하다 적발돼 인천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강제 추방됐다. 하지만 그는 여권을 위조한 뒤 다시 입국을 시도했다. 생년월일은 물론 이름도 카카훈히로 바꿨다. 그러나 법무부 출입국심사관은 과거 카카훈히와 비슷한 용모의 범죄자가 있었던 사실에 주목해 지문과 안면 인식 심사를 했다. 그 결과 카카훈히의 지문이 100% 카카노브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안면은 76%가 카카노브와 일치했다. 조사 결과 위조 여권임이 드러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새달 1일부터 전국 22개 공항·항만에서 ‘외국인 지문·안면 확인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출입국심사관이 국내로 들어오는 비행기 탑승자 명단을 사전에 통보받아 의심스러운 사람을 선별, 지문인식기와 안면인식기 심사를 받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분실된 여권을 소지하고 있거나 여행 경로가 특이한 사람, 출발 당일 현금으로 편도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 등이 주요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심사는 양손 검지의 지문을 스캔하고 얼굴을 촬영한 뒤, 범법 외국인 데이터베이스(DB)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DB에는 과거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23만명의 지문과 43만명의 사진이 저장돼 있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전까지 인터폴로부터 테러리스트와 수배자 명단을 받아 DB를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각각 30대의 지문인식기와 안면인식기가 설치됐고, 김해공항(6대)·인천항(4대)·제주공항(3대) 등에도 같은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나라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은 모두 지문 및 안면 인식을 받도록 하고, 12월부터는 대상자를 전체 외국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이 입국자에게 지문확인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日프로야구’ 현존 최고타자’ 라미레즈

    日프로야구’ 현존 최고타자’ 라미레즈

    통산 타율은 3할(.305)이 넘지만 출루율은 고작 .339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선수를 일컬어 출루율이 낮다고 나무라는 야구팬들은 없을 것이다. 그에겐 그걸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엄청난 타점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라미레즈가 주니치전(26일)에서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단순한 100타점이 아닌 8년연속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일본야구 타격부문 기록은 오 사다하루(왕정치)를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다. 기존의 연속 100타점 기록 역시 오 사다하루의 7년연속(1963-1969). 하지만 라미레즈가 1년을 더 추가하며 신기원을 이뤄냈다. 그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중엔 짧고 굵게 살다 사라져버린 선수들은 많았지만 라미레즈만큼은 달랐다. 물론 터피 로즈(전 오릭스)나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와 같은 선수들도 있지만 꾸준함을 대입하면 라미레즈를 따라올 선수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가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첫발을 내딛었을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활약할지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일본야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선수가 됐다. ◆ 2007년, 역대 센트럴리그 한 시즌 최다인 204개 안타 라미레즈는 지나칠 정도로 치려는 성향이 강한 타자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타자지만 아직까지 한 시즌 50볼넷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워낙 공을 맞추는 능력이 출중해 비록 출루율은 떨어지지만 안타개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야구가 원하는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셈. 2001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라미레즈는 전년도(2000)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했다. 그는 당시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타격폼을 수정하다 자신과 맞지 않자 부진을 거듭, 이후 자신의 원래 폼으로 되돌아가려 했었다. 하지만 타격코치의 조언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이미 일본에 오기전 플로리다에 집을 구입해 놓았던 그는 원래 일본에서 1년만 뛰고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진출 첫해 야쿠르트가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를 제패하였고 2002년을 끝으로 요미우리로 이적한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대신해 4번타자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부터 일본야구에 완전히 녹아들기 시작한다. 2003년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33 홈런40개(1위) 장타율 1위(.616) 최다안타 1위(189개)를 기록하며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쿠르트에서 마지막해였던 지난 2007년에는 역대 센트럴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04개)을 작성하며 당시 팀 동료였던 아오키 노리치카의 202개 안타(2005년)기록을 넘어섰다. 이 기록 역시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1994년 스즈키 이치로(210개)가 보유중인데 아오키와 이치로 모두 좌타자라은 점을 감안하면 라미레즈의 204개의 안타는 우타자로서는 경이적인 안타개수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2007년을 끝으로 야쿠르트 유니폼을 벗게 된다. 2005년부터 야쿠르트와 맺은 3년계약이 끝났던 해이기도 했지만 7년동안 팀을 위해 봉사해준 댓가치곤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서다. 당시 야쿠르트 구단은 1년 계약을, 라미레즈는 2년 이상을 요구했는데 때마침 우타 거포감을 찾고 있던 요미우리가 2년간 5억엔(추정, 총 10억엔)으로 그를 영입했다. 돈으로 선수를 싹쓸이 하던 요미우리지만 당시 라미레즈를 영입하는 과정을 보면 꼭 요미우리를 탓할 일만은 아니었다. ◆ 라미레즈, 이승엽을 밀어내고 4번타순을 꿰차다 요미우리는 4번타자의 상징성을 매우 특별하게 취급하는 구단이다. 굳이 순번을 정해 4번타자라고까지 언급하는 이유도 이를 방증한다. 70대 4번타자 이승엽 역시 이에 해당하는데 라미레즈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2008년까지만 해도 이팀의 4번은 이승엽이었다. 당시 시즌 개막전에 앞서 열린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선 오가사와라-이승엽-라미레즈의 클린업 트리오가 개막전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오프시즌때 수술한 손가락 감각의 이상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즌초반부터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졌고 결국 라미레즈에게 4번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5번타순으로 강등된 이승엽은 이후 아베에게마저 밀려 6번타순에 배치되다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맛봐야 했다. 그때부터 올 시즌까지 요미우리의 4번타자는 꾸준히 라미레즈의 몫이다. 2008년 라미레즈는 타율 .319 홈런45개(2위)125타점(1위)의 성적으로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해 요미우리는 한때 1위 한신과 13경기차까지 벌어지며 리그 우승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시즌 막판 한신을 1위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 중심에는 라미레즈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음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다. 라미레즈는 이해를 끝으로 2009년부터는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취급을 받게 돼 요미우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변경에 있어 보다 유리한 여건까지 안겨준 선수가 됐다. 지난해 라미레즈는 오가사와라와 함께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기여코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다. 덧붙여 타율 1위(.322)까지 차지하며 2년연속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라미레즈는 2004년 8월 8일 이후 전경기 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추이를 봤을때 올 시즌도 변함없이 전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6년연속 전경기 출전이 돼 이부문에서 또하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볼수 있다. 외국인 출신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연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 독특한 홈런 세리머니로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 지금은 이승엽이 1군에 없기에 국내에선 요미우리 경기를 볼수 없지만 라미레즈 하면 독특한 홈런 세리머니를 먼저 떠올리는 팬들이 많다. 예전에는 레퍼토리가 일정했지만 이젠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을때와 원정경기에서가 다르다. 팬들에게 세리머니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까지 발전했다. 라미레즈가 일본야구에 적응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은 그의 털털한 마인드와 더불어 철저한 분석력 때문이라는게 일본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일본진출 초창기 때만 해도 카운트별로 코스와 구종을 달리는 투수들에 많은 신경을 썼지만 결국 그 밑바탕에는 투수가 아닌 포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젠 경험이 쌓일대로 쌓여 포수가 라미레즈를 분석한다기 보단, 라미레즈가 포수들의 간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다. 별다른 일이 없는한 올 시즌 달성하게 될 8년연속 150안타도 일본야구 기록이 되는 알렉스 라미레즈. 올 시즌 현재(28일 기준) 양리그 통틀어 홈런 1위(42개)와 타점부문 1위(106)를 달리고 있어 자신의 첫 50홈런과 3년연속 리그 MVP도 유력시 된다. 누가 뭐라 해도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타자는 라미레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TN포토] 알렉스·황보라 ‘두근두근 떨리는 순간’

    [NTN포토] 알렉스·황보라 ‘두근두근 떨리는 순간’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알렉스와 황보라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엠넷 20’s 초이스’에서 엠넷이 선택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을 발표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정선희 심경 고백 “한국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정선희 심경 고백 “한국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개그우먼 겸 방송인 정선희가 2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한국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까지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선희가 방송에서 들려준 솔직한 속내다. "(남편 안재환의 죽음으로) 힘든 나날을 선배 이경실의 도움으로 힘을 얻었다. 주위 사람들 도움 없이는 버티기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버티다가도 도망을 가고 싶고, 이 나라에서 살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세상과 만나면서 냉혹하고 잔인한 이야기에 어느 날은 지쳐 도망 가고 싶었다. 결국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에 있는 동안 홍진경이 하네다 공항에 왔다고 전화가 왔다. 우연치 않게 일본에 살고 있는 프리랜서 강수정과 공연으로 일본에 있는 가수 알렉스까지 연락이 닿아 술자리를 가졌다.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다음 날 홍진경이 한국에 가자며 ‘어차피 여기서도 창피해서 못살아’라고 하더라. 내가 여기서는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거리에서 울면서 개다리 춤을 췄다."정선희가 가졌을 정신적 충격이 어떠했을지 짐작가는 내용이다. 일본에서 개다리춤 췄을 당시 심경에 대해선 “맺혔던 걸 얘기하면 다르게 해석되고 조심하면 왜 말을 안하냐고 많은 이야기가 들려 도망가고 싶었던 본능이 있어 술을 먹고 그랬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정선희는 끝으로 “갑작스러운 여행이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던 순간이다. 매 순간 포기할까 말까 복잡한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온다. 그래서 며칠 버티고 했다”고 힘이 돼준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사진 =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김정은, 표정연기 7종 세트…‘절망부터 분노까지’▶ ‘이혼설 웬 말?’ 한가인-연정훈 분가…새 보금자리 마련▶ ‘리틀 이준기’ 윤찬, 연잉군 라이벌로 ‘동이’ 등장▶ 신세경-에프엑스 청바지 차림 비교해보니…청바지 여신은▶ ‘부상투혼’ 이준기, 팬들 구명운동 “생각만 해도 눈물나”
  • 맨유의 ‘7번 전설’ 이대로 사라지나?

    맨유의 ‘7번 전설’ 이대로 사라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가장 상징적인 등번호는 7번이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맨유의 7번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들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가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맨유의 7번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시기는 90년대 칸토나 부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칸토나는 현란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그리고 다부진 체구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또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으며 시야가 넓어 상당히 많은 도움을 기록했고, 문전에서는 그 누구보다 침착했다. 칸토나의 후계자는 ‘프리킥의 마술사’ 베컴이었다. 입단 초기 24번을 거쳐 10번을 사용했던 베컴은 칸토나가 은퇴하자 곧바로 그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베컴은 정확한 크로스와 엄청난 지구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볐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52개의 도움(경기당 0.57)을 기록했다. 7번의 가치가 더욱 상승한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2003년 베컴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며 맨유의 7번은 잠시 주인을 잃고 방황했다. 새로운 스타급 선수가 맨유의 7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퍼거슨은 놀랍게도 포르투갈 출신의 10대 소년에게 맨유의 전설적인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 그리고 그 소년은 5년 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바로 호날두의 이야기다. 이처럼 맨유의 7번은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스토리를 만들어왔다. 칸토나는 그 유명한 ‘쿵푸킥’(1995년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의 팬이 욕설로 자극하자 킥을 날리며 가격해 9개월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에도 불구하고 퍼거슨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베컴과 호날두는 위기 때마다 멋진 프리킥 골로 맨유를 구해냈다. 맨유의 7번이 팬들의 사랑을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실력 뿐 아니라 영웅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하나의 캐릭터를 형성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린 것도 그들만의 특별한 등번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경기에서는 좀처럼 등번호 7번을 볼 수 없다. 7번의 주인공인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팀 스쿼드에서 자주 제외됐기 때문이다. 사실 리버풀 출신의 오웬이 맨유의 7번 계승자가 될 것이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오웬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과감히 7번을 내줬다. 물론 오웬은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다. 잉글랜드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유럽 올해의 선수상) 수상했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시즌 그의 유니폼은 웨인 루니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다.(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판매 순위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맨유의 7번 계보를 잇기에 조금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일단 부상이 많다. 이제 그는 원더보이 보다는 ‘유리몸’이란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행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뉴캐슬과의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는 아예 제외됐다. 단순히 오웬의 실력을 떠나 그동안 맨유의 상징과도 같았던 7번의 존재감이 많이 약해진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맨유의 7번 전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재미를 느꼈던 팬들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러하다. 과연, 오웬은 7번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맨유의 7번 전설이 부활하길 기대해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日프로야구 ‘7경기 연속홈런’ 랜디 바스 아시나요!

    日프로야구 ‘7경기 연속홈런’ 랜디 바스 아시나요!

    지난 13일 광주 KIA전. 이대호가 8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자 언론에선 일본 기록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연속경기 홈런은 오 사다하루와 랜디 바스의 7경기. 오 사다하루(이하 왕정치)야 한 시대를 풍미하다 못해 역대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인물이기에 논외로 치더라도 도대체 랜디 바스가 누구냐는 궁금증을 갖는 팬들이 많았다. 유명세로만 따지면 왕정치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지만 랜디 바스는 금시초문인 사람이 부지기수다. 바스는 1980년대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다. 하지만 그를 일컬어 단지 외국인 타자라고만 하기엔 뭔가가 부족하다.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고 떠난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었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의 시즌 최고 타율은 너무나도 유명한 스즈키 이치로(현 시애틀)가 가지고 있다. 이치로는 7년연속 타율 1위를 작성한 타자답게 메이저리그로 떠나기 직전(당시 오릭스. 2000년) 타율 .387를 기록했다. 당시 이치로의 이 타율은 1970년 장훈의 .383를 넘는 수치다. 하지만 양리그를 통틀어 살펴보면 이치로의 .387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바로 1986년 랜디 바스가 세운 한 시즌 최고 타율인 .389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정규시즌 MVP, 7경기 연속 홈런 그리고 트리플 크라운 1983년 한신 유니폼을 입은 랜디 바스의 최고 시즌은 1985,1986년이다. 물론 입단 첫해부터 3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강렬한 파워히터의 전형을 보여주긴 했지만 타격에 비해 불안한 수비는 한때 방출 위기에 직면했던 시절도 있었다. 일본야구가 양대리그를 시행한 1950년 이후 타자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3관왕)은 모두 10번이 작성됐다. 하지만 오치아이 히로미츠(1982,1985,1986), 그리고 왕정치(1973,1974)와 랜디 바스(1985,1986)의 연속년도 달성을 제외하면 3명(노무라 카츠야,부머 웰스,마츠나카 노부히코)이 각각 한차례씩 도달해 실제로는 6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랜디 바스는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2년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다. 당시 퍼시픽리그의 오치아이 역시 2년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 했는데, 2004년 마츠나카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이부문 기록이 당시로서는 풍년이었던 셈이다. 특히 랜디 바스의 인코스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은 역대 최고였을만큼 압도적인 타격기술을 보유한 타자였다. 그것은 매우 독특한 그의 타격폼에 기인한 것이었다. 타격시 배트를 쥐고 있는 그립부분을 자신의 배꼽근처까지 내렸다가 스윙을 가져갔는데 뒤쪽 팔꿈치를 옆구리에서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그만의 노하우였다. 1985년 리그 MVP(타율 .350 홈런54개 타점134)를 수상한 그는 이듬해인 1986년 7경기 연속 홈런(6월18일-26일)을 쳐내며 왕정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MVP를 수상한 1985년은 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시리즈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해로 랜디 바스는 단숨에 오사카 지역 팬들의 영웅으로 등극하며 결코 잊을수 없는 한해를 보냈다. ◆ 불멸의 기록달성과 54홈런, 그러나.. 랜디 바스가 54홈런을 기록한 1985년은 외국인 타자 차별화의 원년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은 왕정치(55개)로, 이해 바스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게 과거 왕정치가 몸담았던 요미우리전이었다. 시즌 초반 잠깐 부진하긴 했지만 첫 홈런이 터진 이후부터 바스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불꽃이 튀었다. 그가 5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을때 남은 경기는 단 2경기. 공교롭게도 요미우리와의 2연전이었다. 하지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알아서 기는’ 인물은 어디에나 있는 법. 당시 요미우리는 왕정치의 기록이 외국인 타자에게 깨지는걸 원치 않았다. 요미우리 투수코치들은 바스에게 정면승부를 하는 투수에겐 벌금을 물리겠다라는 엄포를 놨고 당시 팀의 에이스인 에가와 스구루를 제외하면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볼넷 남발로 승부를 회피했다. 훗날 터피 로즈와 알렉스 카브레라(현 오릭스)가 55홈런에 머물며 왕정치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깨지 못한 그 시초가 랜디 바스라고 보면 된다. 랜디 바스는 역대 시즌 타율 1위의 영광만 남기고 떠난 타자가 아니다. 1986년 그는 비공식 타이틀을 포함하면 무려 9개부문(OPS포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리그를 초토화 시켰다. 타율 .389와 더불어 장타율 .777 역시 역대 일본야구 최고기록에 올라있다. 그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히로시마의 키타벳부 마나부(18승, 평균자책점 2.43)가 MVP를 수상하며 이부문 2연패에 실패한 랜디 바스였지만 누가 봐도 이건 말도 안되는 수상결과였다. 비록 키타벳부가 ‘마운드의 정밀기계’라는 별칭처럼 훌륭한 성적을 남긴 것은 확실하나, 2년연속 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역대 한 시즌 최고 타율과 장타율을 기록한 바스의 그것과는 비할바가 못된다. 바스가 일본을 떠난 것은 1988년 시즌 도중이었다. 한신에 입단할때 바스는 본인과 가족에게 질병이 발생할시 치료비를 구단에서 부담하기로 계약을 했지만 구단은 비용이 부담 돼 보험에 들지 않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바스의 아들이 뇌에 물이 차는 수두증에 걸려 수술이 필요했지만 구단은 엄청난 수술비가 부담 돼 결국 바스를 방출해 버렸다. 5년반 동안 활약하며 일본야구를 발 아래 뒀던 바스가 떠난지도 20년이 넘었다. 이젠 무시무시했던 그의 홈런포는 볼수 없지만, 통산 .337/.418/.660(타/출/장)의 기록이 말해주듯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라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야구 센트럴리그 대혼전과 임창용

    日야구 센트럴리그 대혼전과 임창용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종반으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위싸움, 아직 리그 1위 꿈을 버리고 있지 않은 3위 주니치 드래곤스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싸움은 시즌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요미우리,한신,주니치는 확실히 A클래스 팀으로 분류됐다. 어느 팀이 1위를 하느냐가 문제였지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이대로 시즌을 끝마칠 분위기였다. 하지만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임창용이 속해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막판 분전때문이다. 최근 야쿠르트는 주니치,요코하마,요미우리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특히 요미우리전 싹쓸이는 한신과 선두싸움을 하고 있는 요미우리 입장에선 치명적인 결과였다. 리그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야쿠르트는 덕분에 3위 주니치에 3경기 반차이까지 추격하며 막판 역전 기회를 잡았다. 임창용은 최근 팀 상승세와 때를 같이해 등판 횟수도 늘어가고 있다. ◆ 야쿠르트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 임창용 있음에.. 올 시즌 야쿠르트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과 같은 굴곡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진들의 붕괴는 임창용의 마운드 출격을 방해했고 팀 성적도 도저히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야쿠르트는 전혀 다른팀으로 변모했다. 최근 선발 투수들의 활약만 놓고 보면 리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시카와 마사노리-사토 요시노리-무라나카 쿄헤이-나카자와 마사토-타테야마 쇼헤이-토니 바넷. 이 6인 선발 로테이션은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최근 팀 연승의 주역들이다. 선발진들의 활약은 곧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와 직결되는 문제다. 시즌 한때 선발진들의 부진으로 개점휴업 기간이 길었던 때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상황이다. 야쿠르트의 좌완 에이스인 이시카와는 개막전부터 6연패를 당하며 팀 몰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투수다. 하지만 이시카와는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까지 굴곡을 보였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전반기와 후반기의 모습이 다르다. 여기에다 기존의 무라나카와 신인 나카자와의 활약은 한때 팀이 시즌을 접을거란 절망을 되살린 장본인들이다. 일본프로야구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요시노리의 분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7월 29일(히로시마전)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첫 완투승, 8월 5일(주니치전)에는 첫 완봉승, 그리고 12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선 7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히로시마전에서 158km의 광속구로 역대 일본인 최고구속 타이기록을 세웠던 요시노리는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도 다시한번 158km를 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1군에 다시 복귀한 지난해 리그 다승왕인 타테야마, 그리고 외국인 투수 바넷까지 연승행진에 가담, 이젠 야쿠르트도 거칠것이 없는 선발진이 완성됐다. 현재 리그 세이브 1위는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31세이브)다. 그 뒤를 임창용(25세이브)이 뒤쫓고 있는데 한때 세이브왕 타이틀은 언감생심이었지만 이젠 이부문 타이틀을 노려볼만 하다. 12일 현재 야쿠르트는 100경기를 소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주니치(105경기)보다 5경기가 여유로운 상태다. 주니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에서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이다. 선발 원투펀치인 요시미 카즈키(9승 6패)와 첸 웨인(9승9패)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주니치다. 아사오 타쿠야가 선발이 아님에도 7승이나 거두고 있는 것은 팀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이제는 이와세보다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가 더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 센트럴리그 우승의 키는 야쿠르트가 쥐고 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뀐다. 요미우리의 4년연속 리그 우승을 호언장담했던 하라 감독의 마음속엔 벌써 임창용이 들어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임창용은 요미우리와의 3연전(10-12일)에서 모두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를 챙기며 하라 감독의 짝사랑을 실험했다. 요미우리는 12일 경기마저 패하며 57승 45패(승률 .559)가 돼 이날 히로시마에게 승리한 한신(54승 2무 42패 승률 .563)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무엇보다 지난 주말 주니치에게 3연패를 당한 한신을 완전히 밀어내지 못한게 뼈아팠다. 그렇다고 해서 한신의 1위 자리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3연전(13-15일)에서 야쿠르트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리그 일정표가 기가 막히다. 선두 요미우리를 2위로 추락시킨 야쿠르트가 이번엔 한신을 상대로 1위 자리 유무를 결정할것으로 보인다.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야쿠르트라면 요미우리 뿐만 아니라 한신을 상대로도 몹쓸짓(?)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쯤되면 올해 리그 우승의 키는 야쿠르트가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쿠르트는 이뿐만 아니라 한신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 멀게만 느껴졌던 3위 주니치를 사정권 안에 넣을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떻게 보면 올해 센트럴리그는 1위 싸움 못지 않게 3위 싸움도 치열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알렉스 라미레즈,크레이그 브라젤,아베 신노스케의 홈런왕 싸움 3파전, 토노 순과 마에다 겐타의 다승왕 경쟁 등,올 한해 일본야구는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가 너무나 많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앙드레김 별세…★들 트위터로 ‘애도물결’

    앙드레김 별세…★들 트위터로 ‘애도물결’

    한국 패션계의 전설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75)이 지난 12일 세상을 떠나자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트위터를 통해 “따뜻하게 함께 녹화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의 의상이 더 예뻐지겠네요. 환한 그 미소로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주하 MBC 앵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께서 별세 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우리나라 패션계에 큰 별이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선생님 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배우 김지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앙드레김 선생님 당신의 그 열정과 업적 기억하고 따르겠습니다. 편안하게 잠드소서”라고 글을 게재했다. 가수 윤도현은 “제천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끝나자 비가 부슬부슬 다 이유가 있었군요”라며 “ 앙드레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이외에도 가수 윤종신 알렉스, 개그우먼 송은이 안선영, 배우 소유진 등 많은 스타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앙드레 김은 지난 12일 오후 7시25분께 지병인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나빠져 이날 끝내 세상을 등졌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던 앙드레김은 1962년 한국 최초 남성 패션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1960년대 영화배우 엄앵란 등 유명 스타들의 옷을 제작하며 유명세를 탄 고인은 1966년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1982년 입양한 아들 중도(30)씨가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앙드레김 비보 접한 김희선 오열 "사실 아닐거야!" ▶ 아이유 시구 동작…슬로우 비디오로 살펴보니? ▶ 사이먼디, 트위터 감동 메시지 화제...수신자는 레이디제인 ▶ f(x), 크리스탈-설리 태도 논란 이어 설리 허세글 화제 ▶ 이민정, 민낯 비키니 사진 공개…네티즌 "역시 꿀피부" ▶ 미쓰에이 민 "수지 의상 탐나…몰래 입고 춤연습"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 [EPL] ‘치맥’의 시즌이 왔다

    ‘치맥(치킨+맥주)의 시즌’이 돌아왔다. 월드컵도 끝났는데 무슨 말이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4일 개막한다는 얘기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토트넘과 맨시티의 대결로 시작하며, 16일 자정엔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리버풀-아스널전이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감상포인트를 짚어보자. ●‘코리안 듀오’ 지성·청용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거론되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변함없이 EPL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루이스 나니-라이언 긱스-가브리엘 오베르탕 등 경쟁자는 ‘언제나 그랬듯’ 수두룩하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3골1도움에 그쳤다. 짜인 로테이션상 기회가 적기도 했으나 꾸준히 제기돼 온 득점력 부족이란 꼬리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올 시즌 출전기회를 많이 잡으려면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해결사의 자질이 필요하다. ‘미스터 볼턴’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은 ‘2년차 징크스’와 싸워야 한다. 단기간 내에 볼턴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이청용은 올 시즌에도 특별한 경쟁자가 없어 편안하다. 측면 미드필더인 데다 약팀 볼턴 유니폼을 입고도 2009~10시즌 5골8어시스트를 뽑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였다. 기량 검증은 끝났다. 월드컵 2골로 탄력도 붙은 상황. 다만 지난해 풀 시즌을 치른 뒤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해 쉴 틈이 없었다. 체력부담과 이로 인한 부상을 피하는 게 과제다. 올 시즌 활약을 펼친 뒤 빅클럽으로의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후보가 7팀이라고? 우승후보를 꼽는 일이 참 어렵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EPL에 더 이상 ‘빅4’는 없다.”고 했고,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도 “최대 7팀이 EPL 우승을 향해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이 그만큼 치열했다. 첼시가 맨유를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탈환했고, 토트넘은 리그 4위를 꿰차며 공고히 유지돼 온 ‘빅4(맨유·첼시·아스널·리버풀)’의 아성을 깨뜨렸다.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역시 ‘다크호스’ 이상의 경쟁력을 보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의 모양새가 예상된다. 대신, 경쟁은 심화된다. 첼시와 맨유는 설명이 필요없는 리그 강호. 위엄은 올해도 계속된다. 2009~10시즌 7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리버풀은 로이 호지슨 감독과 조콜을 영입해 리빌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FA컵 이후 우승컵이 없는 아스널은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잔류를 결심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앞세운 스쿼드는 짱짱하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야야 투레·제롬 보아텡 등을 영입해 느긋하다. 애스턴 빌라는 마틴 오닐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나 위기지만,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슐리 영 등 실력자들은 남아 있다. 팀 케이힐, 미켈 아르테타 등을 영입하며 도약을 꿈꾸는 에버턴 역시 올 시즌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25인 로스터’는 뭐야? 올 시즌부터 ‘25인 로스터 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클럽은 초반에 확정한 25명의 1군 선수로 내년 1월까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중 8명은 잉글랜드나 웨일스 클럽에서 3년 이상 활동을 해온 21세 이하 선수여야 하며, 부상선수가 생기면 21세 이하 선수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잉글랜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고육지책. 1군 등록 마감일은 9월1일. 외국인 선수가 많은 클럽은 당장 막막하다. 올 시즌 EPL에서 눈여겨볼 변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양박’ 박지성과 박주영의 산뜻한 출발

    ‘양박’ 박지성과 박주영의 산뜻한 출발

    한국 축구의 대표주자인 ‘산소탱크’ 박지성과 ‘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지난 주말 나란히 리그 개막전과 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한 두 선수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별다른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박지성과 박주영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고,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시즌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투입됐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0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첼시를 3-1로 격파했고, AS모나코는 원톱 박주영의 맹활약 속에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 득점 없이 비겼다. ▲ ‘45분 출전’ 박지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 지난 5일 아일랜드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웨인 루니, 마이클 오웬,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전했다. 몸놀림은 비교적 가벼워보였다.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비교적 조용했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며 박지성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또한 “박지성은 휴가를 마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박지성이 첼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감안해 후반에 대거 선수들을 교체했다. ▲ ‘풀타임 박주영’ 모나코 공격의 중심 박주영의 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은 당연했다. 지난 시즌 박주영과 함께 모나코의 공격을 이끌었던 네네와 후안 파블로 피노가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기 라콤브 모나코 감독은 박주영 원톱의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최전방의 박주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모나코의 달라진 공격패턴이다. 과거 롱패스를 활용한 단순한 공격을 선보였다면, 리옹전에 나타난 모나코의 공격은 상당히 다이나믹했다. 일단 박주영의 머리를 이용한 롱패스가 눈에 띄기 줄어들었다. 대신 중원에서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해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한 이 같은 변화는 결과적으로 박주영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박지성, ‘맨유 vs 첼시’ 커뮤니티실드 선발 ‘출격’

    박지성, ‘맨유 vs 첼시’ 커뮤니티실드 선발 ‘출격’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선발로 출격한다. 맨유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각)부터 잉글랜드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실드에 나선다. 앞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 “오는 8일 잉글랜드 웸블리에 서열리는 커뮤니티 실드에 박지성을 다시 출전시킬 것”이라는 뜻을 밝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치르는 경기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가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해 리그 2위 맨유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맞붙었던 첼시와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첼시가 승리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설리, 루시퍼 버퍼링춤 깜찍버전 소화… ‘샤이니 1위’ 축하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 보아, 독특한 ‘갸루화장’ 콘셉트로 연일 ‘시선몰이’ ▶ 미쓰에이, 과거사진 공개 “어릴 때도 역시 ‘미쓰에이’!” ▶ 포미닛, ‘인기가요’ 무대붕괴 방송사고…위기대처 빛났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맨유 vs 첼시’ 커뮤니티실드, 박지성 출전에 기대

    ‘맨유 vs 첼시’ 커뮤니티실드, 박지성 출전에 기대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산소탱크’ 박지성을 커뮤니티실드에 출전시킬 뜻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오는 8일 잉글랜드 웸블리에 서열리는 커뮤니티 실드에 박지성과 루니 오언을 다시 출전시킬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커뮤니티실드는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치르는 경기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가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해 리그 2위 맨유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맨유와 첼시의 올해 커뮤니티실드는 한국시각으로 8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커뮤니티실드에서도 맞붙었던 첼시와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첼시가 승리한 바 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일 펼쳐진 아일랜드 올스타와의 경기에 대해 “루니와 박지성은 오직 6일간 훈련했다.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 며 “45분 출전은 그들에게 적절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5일 아일랜드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가인 "조권과 진짜 사귀는 것 같다" 깜짝 고백 ▶ 빅토리아, 알고 보니 ‘뽀로로’ 마니아…"귀여워" ▶ 티아라 전보람, 단막극 안방 신고식…연기력 호평 ▶ 진짜 똥차 화제…인간 배설물로 320km 질주 ▶ 신세경, 러브캣 화보 화제…섹시미 ‘물씬’
  • [MLB] A-로드 최연소 600홈런

    5일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의 경기가 열린 뉴욕 양키스타디움.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5)가 1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드리게스는 상대 선발 숀 마컴이 던진 시속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7번째 홈런이자 통산 600호 홈런. 여유 있게 홈을 밟은 로드리게스에게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로드리게스는 더그아웃에서 나와 모자를 벗어 답례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 방이었다. 지독한 아홉수에 울었던 로드리게스가 마침내 6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로드리게스의 한 방에 힘입어 팀은 5-1로 승리했다. 만 35세8일 만에 600홈런을 때린 로드리게스는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최연소 600홈런 기록(36세196일)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최소 경기 600홈런 기록에서는 루스를 넘지 못했다. 2267경기만의 홈런으로 루스의 2044경기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달 22일 599호 홈런을 쏘아 올린 로드리게스는 “600호 홈런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애써 덤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그날 이후 46타수 9안타 타율 .196에 그치며 긴 슬럼프가 계속됐다. 마침내 13경기 만에 홈런이 터졌다. 역대 600홈런 기록 중 가장 긴 공백이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돼 너무 기쁘다. 동료들이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해준 게 기록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8월4일 500호 홈런 고지를 밟았던 로드리게스는 만 3년 만에 100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개인 최다 홈런(57개)을 날렸던 2002년 등 5차례나 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통산 홈런 순위는 7위로 6위인 새미 소사에 9개 뒤져 있다. 이 부문 1위는 762개를 때린 배리 본즈다. 로드리게스는 35세에 불과하지만 급격히 홈런 생산 속도가 떨어지고 있어 본즈의 기록을 경신할지는 미지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돈벌이 이벤트 ‘메시촌극’ 처음부터 팬들은 없었다

    지난 2007년, 그리고 지난해 일이다. 두 차례나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놓고 뒷말이 무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 일정을 무시한 ‘막무가내식’ 스케줄로 빈축을 샀다. 촘촘한 일정을 통해 ‘돈벌이’ 행사에만 치중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저 ‘한국 투어’는 시즌을 끝내고 휴가비 정도 벌기 위한 것이라는 쓴소리도 곳곳에서 나돌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선수들은 벅차기만 할 것 같은 거의 모든 행사에 참가해 팬 서비스에 충실했다. 프로다웠다. 팬들과의 만남이나 인터뷰에서 성의 있는 태도로 임한 것은 물론, 축구클리닉에서 만난 어린 아이들에겐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친절함을 베풀며 함께 공을 찼다. FC서울과의 경기 전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팬들이 들이대는 카메라에 손사래 한번 치는 법이 없었다. 군데군데 드러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을 떠났다. 프로선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것이다. 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보여준 5시간 동안의 ‘손바닥 뒤집기’ 행태는 마치 ‘찾아온 손님이 안방 차지한 격’이었다. 당초 맨유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에 자극받은 바르셀로나는 자신들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번 투어를 마련했다. 그러나 그들은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건 물론, 그러한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바르셀로나는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스페인대표팀 선수 8명을 방한 명단에서 슬쩍 제외시켰다. 방한 후에는 더 가관이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리오넬 메시는 기자회견 내내 피곤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리고 3일 밤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선언에 참고 있던 팬들의 불만이 마침내 폭발했다. 5시간 만에 결정은 번복됐고, 결국 메시는 K-리거들과의 경기에 선심쓰듯 15분간 출장해 2골을 터뜨렸지만 팬들의 가슴에 남은 생채기를 쓰다듬기엔 너무 늦었다. 프로모터인 ‘스포츠 앤 스토리’ 측은 물론, 이번 올스타전을 바르셀로나와 엮은 한국축구연맹도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 유명 구단만 끌어들이면 흥행은 자동으로 따라온다는 안이한 태도는 위험한 ‘축구 사대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10만원을 훌쩍 넘는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 팬들은 도대체 무엇을 보기 위해 그토록 열광했을까. 볼썽사나운 이런 이벤트는 차라리 애초부터 벌이지 말아야 옳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알렉스, ‘스타킹’ 숀리 도우미로 발탁 ‘관심집중’

    알렉스, ‘스타킹’ 숀리 도우미로 발탁 ‘관심집중’

    가수 알렉스가 다이어트 도우미로 활약한다. 7일 방송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2010년 건강 휴먼버라이어티 대 기획 ‘숀리의 다이어트 킹 - 시즌 2’를 시작한다. 지난달 28일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원자중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팀 11명의 도전자가 참여했는데, 이때 가수 알렉스가 다이어트 도우미로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숀리와 알렉스는 같이 운동을 해오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던 것.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는 “다이어트킹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책임감을 갖고 모든 도전자들 모두가 낙오하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숀리씨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호동은 “이제까지 숀리를 계속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나보다 아래인 알렉스와 친구시라구요?”라고 억울해 하는 바람에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알렉스를 캐스팅한 ‘스타킹’ 배성우PD는 “연예인중에서도 몸 관리를 잘 하는 걸로 유명한 알렉스가 마침 숀리씨와 호흡이 잘 맞는 걸 확인하고는 이번에 ‘다이어트킹’ 시즌 2에 출연시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무릎팍’ 축구 이정수에 쇼트트랙 이정수 사진…황금어장 또 방송사고 ▶ 애프터스쿨, 문메이슨 최고의 누나 도전 ‘애정공세’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제빵탁구’ 윤시윤-전광렬, 극적인 父子 상봉 ‘예고’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승부사’ 허정무 “찢어진 내 고환, 너무 예뻤다”
  • 김태균, 日진출 첫해 성적 과연 나쁜 것인가?

    김태균, 日진출 첫해 성적 과연 나쁜 것인가?

    지난주까지 지바 롯데 마린스는 96경기를 소화했다. 정확히 시즌 일정의 2/3를 소화한 셈. 시즌 중반때까지만 해도 리그 1위를 달리던 팀 성적은 3위(50승 2무 44패)로 쳐진지 오래다. 이젠 4위 오릭스와 겨우 2경기차로 쫓기게돼 상위 3팀만 진출할수 있는 포스트시즌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때를 같이해 김태균의 타격 컨디션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물론 팀 성적이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투수력에 있지만 한때 3할이 넘는 그리고 35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던 시기와 비교하면 개인성적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현재까지(2일 기준) 김태균의 리그 성적은 타율 .276(355타수 98안타) 18홈런(5위) 74타점(1위) 출루율 .354를 기록중이다. 덧붙여 삼진은 100개(1위), 볼넷 44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일본진출 첫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김태균은 결코 부진한게 아니다. 처음 일본땅을 밟았을때의 기대치, 그리고 매우 창의적인 그의 타격 스타일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했고 아직도 유효하다. 그럼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첫해 성적을 김태균과 대입해 비교하면 어느정도일까? 아직 시즌이 남아있긴 하지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걸 알수 있다. ▷ 2008년 크레이그 브라젤(한신)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2위(33개)를 달리고 있는 브라젤이 처음 일본땅을 밟은건 지난 2008년으로 그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세이부 라이온스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일본시리즈 무대는 밟아보지 못한 그였지만 이 당시까지만 해도 성공할수 있다는 믿음보다는 공갈포 타자라는 인상이 더 짙었던 타자다. 브라젤이 일본 첫해에 남긴 성적은 타율 .234 홈런27개, 출루율 .294다. 130경기에 출전해 얻은 볼넷갯수는 겨우 30개. 삼진은 139개나 당하며 일본투수들의 수준높은 제구력에 상당히 고전했다. 다만 걸리면 넘어가는 한방능력때문에 일본에서 경험만 쌓이면 더 좋아질것이란 평가는 존재했다. 지난해 한신으로 이적한 브라젤은 비록 8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율을 .291(16홈런)까지 끌어 올렸고 올 시즌 현재 타율 9위(.305)까지 올라와 있다. 다만 워낙 치려는 성향이 강해 볼넷은 18개(삼진 101개)를 얻어내는데 그치고 있다.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하는 일본야구의 특성을 감안하면 높은 타율과 더불어 엄청난 홈런갯수는 이젠 그를 강타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 2001년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벌써 올해로 일본진출 10년차인 라미레즈는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지금은 일본인 취급)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라미레즈의 올 시즌은 양리그 통합 홈런1위(34개)를 달리고 있다. 타격성향이 입단 첫해와 지금의 차이가 거의 없다. 2001년 성적은 타율 .280 홈런29개, 출루율 .320이다. 그해 138경기에 출전해 얻은 볼넷은 22개로 그 역시 첫해에 삼진을 무려 132개나 당했다. 라미레즈 역시 브라젤과 마찬가지로 타석에서 매우 적극적인 타자다. 라미레즈는 지난해까지 9년을 뛰는 동안 4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한 해가 없었을 정도로 출루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스타일이다. 타율 대비 출루율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는 그답게 타점능력은 4번타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 2003년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 2003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첫 일본야구를 시작한 오티즈 역시 정교함보다는 한방능력을 보여줬던 타자다. 첫해 오티즈는 127경기 출전해 타율 .255 출루율 .311 홈런 33개를 때려냈다. 36개의 볼넷(삼진84개)이 말해주듯 그때나 지금이나 타석에서 적극적이다. 오티즈의 홈런은 입단 첫해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오티즈는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맡을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후 기대치에 밑도는 타격성적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선수다.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맡아볼수 있긴 하지만 수비력은 썩 좋은 편이 못된다. 하지만 올해 오티즈는 입단 첫해의 타격성적을 넘어설듯 보인다. 현재 타율 .275 홈런 23개(2위) 타점73개(2위)다. 27개(삼진 77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그 역시 출루율 보다는 적극적인 타격스타일을 지닌 타자다. ▷ 2009년 토니 블랑코(주니치) 블랑코는 지난해 일본진출 첫해에 홈런왕(39개)과 타점왕(110)을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와 첫해부터 이러한 성적을 남긴 타자가 드물었는데, 매우 파워풀한 스윙을 지녔지만 홈런타자의 숙명과도 같은 157개의 삼진(볼넷 48개)은 리그 최다를 기록했었다. 2년차인 올해는 홈런23개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타율이 .248에 불과하다. 또한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삼진(119개)을 당하고 있어 모아니면 도식의 타격스타일도 여전하다. 그의 앞뒤 타석에 배치된 모리노 마사히코와 와다 카즈히로의 올해 성적을 감안해 보면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이렇듯, 올 시즌 일본야구를 주름잡는 외국인 장타자들의 데뷔 첫해 성적은 하나같이 적은 볼넷과 많은 삼진갯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홈런 능력만큼은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는걸 알수 있다. 또한 해가 바뀌면서 도퇴되지 않고 오히려 기량이 성장한 선수가 많다. 이들과 비교하면 올해 김태균의 성적이 나쁜것만은 아니다. 김태균 역시 올해는 일본야구를 경험하는 시즌이다. 다만 많은 삼진을 당하면서도 18개의 홈런에 머물고 있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타석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는 방증으로 풀이할수 있기 때문이다. 초구를 공략시 5할이 넘는(.510) 김태균의 타율은 리그 홈런왕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이란 점을 잊지 않았으면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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