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레르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 습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NH투자증권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프랜차이즈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병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7
  • [현장 행정] 송파 구청장과 가을소풍… 구정 퀴즈풀며 마을소통

    [현장 행정] 송파 구청장과 가을소풍… 구정 퀴즈풀며 마을소통

    “송파구는 1988년 9월 17일 강동구에서 분구했다. (대기) 정답은 ‘오’(O)입니다. 지금은 강동구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잘살게 됐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중대로 25길 오금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 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춘희 구청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O, X 퀴즈를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가락시장역 일대 퇴폐업소를 향한 칼을 뽑아 들면서 야간에도 주민들과 캠페인에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와중에 ‘박춘희 구청장과 함께 떠나는 2017, 가을소풍’이라는 행사를 직접 제안한 것이다. 박 구청장은 “대부분 중년층인 주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면서 단합을 다지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은 오금동과 가락2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자치회관에서 요가, 주간탁구, 민요 등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참석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처음 만난 주민들 간 통성명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주민들이 가르쳐 주는 동작을 따라하며 밀착 소통에 나선 박 구청장은 사회를 맡기도 했다. “송파구는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지하철 6개 노선이 경유하기 때문입니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틀리다는 분들은 왼쪽으로 가 주세요.”(박 구청장) 주민들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을 손으로 세어 보며 답을 맞혀 나갔다. 정답은 ‘엑스’(X)였다. 지하철 2·3·5·8·9호선이 송파구를 지난다. 이 밖에도 가락동에 짓는 우리나라 최초 공립 책박물관, 매월 4일 시행되는 안전점검의 날 재난 취약시설 점검 안전캠페인,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등이 다뤄졌다. 동네에서 느낀 불편 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오금동에 거주하는 양미숙씨는 “아이 4명을 낳았는데 주어지는 혜택이 거의 없다”면서 “강남구에 사는 친구는 넷째를 낳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는데, 송파구에서도 지원금을 늘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재개발 등 건축 사업이 한창인데, 습지 개발할 때 자연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도 제기됐다. 가락동 장군거리 가로수가 이팝나무로 교체돼 길을 거닐 때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도 있었다. 박 구청장은 “몸이 10개라면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서 “앞으로도 불편 사항이 있을 때마다 즉각 구 자치행정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전해 주시면 발 빠르게 처리해 편안하고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세먼지 심한 날’ 사흘 뒤엔 입원하는 천식환자 50% 급증

    ‘미세먼지 심한 날’ 사흘 뒤엔 입원하는 천식환자 50% 급증

    진료 환자는 26.3% 늘어나 “초미세먼지 악영향은 더 커”미세먼지가 2시간만 기준을 초과해도 기관지가 예민해져 좁아지는 천식 환자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처음으로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로 조사해 얻은 결과다. 미세먼지는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기획위원인 송대진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14~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가 기관지 천식 악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작성하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직경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직경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미세먼지 직경은 머리카락 굵기의 6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하루 평균 허용농도를 100㎍/㎥, 초미세먼지는 50㎍/㎥로 정했다. 미세먼지는 2014~2016년 수도권,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의 천식 환자 증가 경향과 연계해 분석했다. 환경부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측정한 초미세먼지는 2015~2016년 서울, 부산의 환자 증가 경향과 연결했다. 연구결과 미세먼지가 하루 동안 기준치를 넘으면 당일 병원을 찾는 천식 환자가 4.1% 증가했다. 초미세먼지가 기준을 하루 넘으면 환자가 5.7% 늘었다. 심지어 2시간만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어도 천식 환자는 3.5% 늘었다. 초미세먼지가 2시간 기준을 넘으면 환자가 3.7%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은 뒤 사흘이 지나면 전체 환자가 26.3%나 증가했다. 입원환자 증가율은 49.4%였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전체 환자가 7.1%, 입원환자는 37.3% 늘었다. 환자는 13~18세 청소년과 66세 이상 노인이 특히 많았다. 조상헌(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사흘 뒤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2차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데 사흘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식 환자의 지역별 차이는 미미했다. 수도권 환자가 다소 많이 늘었지만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큰 폭의 변화는 아니었다. 또 미세먼지가 단기간에 더 많은 환자를 발생시켰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미세먼지의 악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송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말단 기관지나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기질 관리와 정확한 예보, 위험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세먼지 노출 사흘 뒤 병원 천식환자 27% 증가”

    “미세먼지 노출 사흘 뒤 병원 천식환자 27% 증가”

    천식알레르기학회 “초미세먼지 2시간만 노출돼도 병원 방문 3.7% 늘어”미세먼지 노출 뒤 기도 자극, 염증까지 진행되는데 사흘 소요 하루 환경 기준치를 초과한 미세먼지(PM10)가 발생하면 사흘 뒤 병원을 찾는 천식 환자가 평소보다 27%나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해야 하는 중증 천식 환자도 3일 뒤 1.5배 늘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7일 송대진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기획위원)는 2014~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가 기관지천식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지름에 따라 10㎛(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정도,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30분의 1 정도다. 송 교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각각 일평균 허용농도 범위를 초과한 날 천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를 집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기준을 초과한 날에는 천식으로 인한 병원 방문이 4.1% 증가했고,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는 5.7% 늘어났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하루에 2시간만 기준을 초과해도 당일 환자 수는 각각 3.5%,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송 교수는 “국내 천식 유병률이 5~10%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 증감률도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말단 기관지나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단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3일 뒤에 천식으로 인한 진료가 가장 많았다.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을 기준으로 3일 후에는 환자 수가 평상시 대비 26.3% 증가했다. 또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천식이 악화한 환자는 같은 기간 49.4% 급증했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는 “미세먼지 노출 3일 후에 환자가 급증하는 건 기도를 자극하고 2차 염증 반응이 진행되기까지 3일쯤 걸리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천식의 발병과 악화에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도 노출 3일 뒤에 환자 수가 7.1% 늘었다. 입원 환자도 3일 뒤에 37.3% 증가하는 등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과 알레르기/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과 알레르기/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최근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과 더불어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금속이나 곰팡이독은 누구에게나 같은 유해성을 갖기 때문에 기준으로 규제하지만 알레르기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나타나기 때문에 식품 자체를 규제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소비자가 스스로 피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 반응은 왜 일어날까. 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이들을 제거해 몸을 지키는 면역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식품이나 꽃가루 등에 과잉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알레르기 반응이다. 기원전 로마의 철학자인 루크레티우스는 그의 저서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에서 “식품은 사람에 따라 독이 된다”고 기술했다. 1902년 프랑스의 샤를 리셰는 어부가 해파리에 쏘여 고통받는 문제를 연구하면서 개에게 해파리독을 소량 주사했다. 며칠 뒤 독을 다시 주사하니 개가 호흡곤란으로 죽었다. 그는 이것을 ‘과민증’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1906년 오스트리아의 의사 피르케는 알레르기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은 소화과정을 통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영양소로 흡수된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미숙하거나 면역반응 조절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물을 이물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몸이 이물로 인식한 음식물 성분이 장에서 흡수돼 혈액을 통해 눈, 코, 목, 폐, 피부, 장으로 이동하면 그곳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는 해파리독 실험처럼 우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몸에 들어와 항체가 형성돼 있어야 일어난다. 때문에 식품 알레르기는 선조 때부터 흔히 먹어 왔던 식품에서 유발된다. 어린이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많은 것은 소화기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미흡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성장하면서 소화기능이 성숙하면 완화된다. 반면 성인이 돼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는 아직까지 고치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은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가금류의 알, 우유, 메밀, 땅콩, 대두,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호두, 닭고기, 소고기, 오징어, 조개류 등의 식품과 식품첨가물인 아황산류가 표시대상이다. 다만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 무조건 식품 섭취를 피할 경우 영양불균형도 우려된다. 또 표시대상이 아닌 식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식사 중 입 주변이 붉어지거나 이유 없이 토한다면 가족이 잘 관찰해야 한다. 먹은 식품과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기록해 두고 전문의와 상담하면 정확한 원인식품을 알 수 있고 불필요한 편식도 줄일 수 있다.
  • 라이카가 스푸트니크 2호와 발사된 지 60주년, 우주로 떠난 견공들 뒷얘기

    라이카가 스푸트니크 2호와 발사된 지 60주년, 우주로 떠난 견공들 뒷얘기

    정확히 60년 전 오늘 스푸트니크 2호가 저유명한 개 라이카를 싣고 우주로 떠났다. 그 뒤 많은 개들이 미국과 우주 탐사 경쟁을 벌이던 옛소련의 우주인을 대신해 캡슐 로켓에 몸을 실었다. 미국이 원숭이, 침팬지들을 보낸 반면 옛소련은 개들을 보냈다. 길들이기 쉽고 인간과 감정적 유대가 깊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다. 모두 암컷 잡종견이었으며 기증받은 개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떠돌이개들이었다. 영국 BBC가 라이카를 비롯해 우주로 간 견공들의 뒷얘기를 3일 풀어놓아 눈길을 끈다. 라이카를 비좁고 창문도 없는 캡슐에 밀어넣은 이들은 다시는 이 개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불과 한달 전인 10월 4일 스푸트니크 1호의 성공에 고무된 니키타 흐루시초프 옛 소련 서기장이 한달 안에 개를 태워 우주로 발사하라고 불호령을 내렸기 때문에 돌아오는 방법에 대한 고민조차 하지 않고 발사하는 데만 급급했다.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의 우주 분야 큐레이터인 더그 밀리아드는 “언제나 원웨이 미션일 수 밖에 없었다. 냉전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초강대국끼리 투쟁의 일부였기 때문”고 돌아봤다. 옛소련은 라이카가 충분한 음식과 물이 있었기 때문에 궤도에 안착한 뒤 일주일은 편안하게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선전했으며 2002년에야 라이카가 7시간 밖에 살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옛소련은 라이카를 선전에 활용해 국가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113㎏짜리 캡슐에 살아있는 동물을 태워 우주로 보냈다는 것은 우주 탐사와 미사일 기술에서 옛소련이 앞섰다는 증거로 활용됐다.3년 뒤부터 옛소련은 우주탐사 초기 저궤도에 여러 개를 올려놓아 대기권 밖으로 나가게 한 다음 지구로 귀환시켰다. 대다수 개들이 라이카와 달리 살아 돌아왔다. 1960년 8월 19일 벨카와 스트렐카가 쥐 두 마리와 토끼 한 마리, 초파리들, 식물들과 함께 우주로 날아갔다. 발사는 괜찮았고 모든 의료 데이터는 정상적이었다. 하지만 궤도에 들어설 때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네 번째 궤도를 돌 때 벨카가 토하기 시작했다. 녹화된 동영상에 따르면 개들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짖었다. 의료 데이터는 평온하며 그닥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번째 궤도를 돌 때 지상통제소는 역추진 로켓을 발사시켜 지구로 귀환시켰다. 캡슐이 열리자 두 마리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몇 시간 안돼 이들은 사교계 거물이 돼 지면을 장식하고 TV 토크쇼에 출연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유리 가가린이 지구 궤도에 올라간 첫 인간이 된 지 두달 뒤인 1961년 6월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흐루시초프 서기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회담이었지만 만찬 도중 재키 케네디가 서기장에게 우주로 간 견공들에 대해 물었다. 서기장이 스텔카가 새끼들을 낳았다고 말하자 재키는 한 마리만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몇주 뒤 작은 러시아 여권을 지닌 채 푸신카란 이름의 강아지가 백악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세균 감염 우려가 없는지 검색한 다음 백악관에 거처를 마련해줬다. 하지만 케네디 대통령이 개 알레르기가 있어 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원래 있던 개 찰리와도 가까워져 새끼들을 낳았다. 냉전이 낳은 로맨스였다. 1년 뒤 쿠바 미사일 위기 때 두 지도자 사이에 생각의 다리를 놓은 것이 개들이 맺어준 인연이었다고 대통령애완견박물관의 앤드루 헤이거는 믿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에 즉각 폭탄을 쏟아붓자는 백악관 매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풉닉들(pupniks)”이라고 별명 붙인 푸신카의 새끼 두 마리는 재키에게 편지를 써 키우게 해달라고 간청한 미국 어린이들에게 넘겨졌다. 1963년 케네디가 암살당하자 푸신카는 백악관 정원사에게 건네졌고 나중에 또 몇 마리 새끼를 낳았다.헤이거는 푸신카의 후손들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없어 발을 구르고 있다. 영국 BBC는 기사 말미에 후손들의 행방을 아는 이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인간이 우주 여행에 성공하자 우주로 개들을 보내는 프로그램은 시들해졌다. 하지만 밀리아드는 이들 견공이 우주 개척 역사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제대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그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했다. 미국에서의 침팬지들도 마찬가지고. 인간이 별세계로 날아가는 길은 이들 강아지들과 원숭이들이 깔아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두부(머리)손상’으로 나오면서 김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1일 동아일보는 김주혁이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은 “김 씨가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이 약은 진정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주로 처방한다. 불안, 긴장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에도 효능이 있지만 신경계나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고 투약 방식이나 분량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것은 졸음이나 두통, 피로 등이지만 드물게 경련과 운동장애, 방향감각 상실 그리고 알레르기로 인한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앞서 김씨의 소속사 측은 “평소 담배를 피웠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등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고, 앓고 있던 지병이 없으며 복용하던 약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과수는 다른 심장 문제나 약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급발진 등 김 씨 차량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나필락시스 쇼크’ 구혜선, 건강회복 근황 “이제 괜찮아요”

    ‘아나필락시스 쇼크’ 구혜선, 건강회복 근황 “이제 괜찮아요”

    구혜선이 근황을 공개했다.배우 구혜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o fresh”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차량으로 이동 중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귀여운 모자를 눌러 쓴 구혜선의 청초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혜선은 지난 4월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입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구혜선은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공개,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내년 1월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입식 아닌 120가지 ‘스킬 교육’… 글로벌 시민 키운다

    주입식 아닌 120가지 ‘스킬 교육’… 글로벌 시민 키운다

    문제해결 역량 키우기에 최우선… 美 학업성취도 평가서 ‘상위 1%’ 서울 강남 등 세계 7곳에 기숙사… 도시 인프라·안전·역사 갖춰야 100% 온라인 토론식 수업, 세계 7개 도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배우는 독특한 방식. 미네르바스쿨은 지금까지 대학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기존 대학과 다른 이 대학의 교육 방식은 성공할 수 있을까.25일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만난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총괄디렉터는 이 질문에 “지금의 대학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지식을 그저 전달하는 지금의 대학을 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로스는 미네르바스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수업’을 꼽았다. 그는 “정보와 콘텐츠는 인터넷이나 책을 비롯해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 미네르바스쿨은 지식을 전달하는 대학과 달리 어느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가르친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스킬은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상호작용이라는 4개 핵심 역량을 바탕에 둔 모두 120개로 구성됐다.그는 120개 스킬 중 ‘세컨드 오더 효과’를 한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의대생들은 처방전을 환자에게 줄 때 ‘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현재 복용 중인 약이 무엇인지’ 2가지 질문을 반드시 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미네르바스쿨은 이를 다른 곳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가르친다. 학생들은 18명 이내로 구성된 토론 수업에서 ‘정부가 A라는 새로운 법안을 발의할 때 필요한 세컨드 오더는 무엇이냐’와 같은 주제로 토론을 한다. 인지과학에서 사용하는 ‘파 트랜스퍼’(Far Transfer) 개념에 기반을 둔 학습법이다. 로스는 이와 관련, “일부 교수 몇 명이 이런 수업을 하곤 하지만, 이를 시스템으로 만들고 전체 수업에 적용한 대학은 여태껏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반복적인 수업은 미국의 대학 학업성취도 평가의 일종인 CLA+ 평가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미네르바스쿨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 평가를 진행했을 때 미국 전체 대학생 상위 22%로 나타났지만, 1년 뒤에는 상위 1%까지 올라갔다. 1년 만에 미국 대학 최상위권 수준에 이른다는 뜻이다. 로스는 미네르바스쿨의 다른 장점으로 세계 7곳의 기숙사를 꼽았다. 그는 “미네르바스쿨의 목표는 ‘글로벌 시민’을 키우는 데 있다. 온라인 토론 수업 이후 다양한 경험을 한 뒤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7개 기숙사 중 한 곳이 서울 강남에 있다. 기숙사는 안전한 곳, 도시 자원과 인프라가 충분해 생활하기에 편한 곳, 그리고 충분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어야 한다. 서울은 이에 적합한 곳이라는 게 로스의 설명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Keyword] ●대학교육, 미래인재 키워라 교수가 벽으로 둘러싸인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지금의 대학 교육은 한계에 이르렀다. 급변하는 사회에 통하는 인재를 키우려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가르치는 교육이 돼야 한다.
  • 섬유유연제 경제성 최대 5배 차이

    성분 알린 제조사 한곳도 없어 가습기 살균제 32개 물질 ‘안전’ 빨래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쓰는 섬유유연제의 경제성이 제품에 따라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대부분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항료가 들어 있는데도 소비자에게 알린 제조사는 한 곳도 없었다. 이마트 노브랜드 등 일부 제품은 용기가 넘어지면 내용물이 샐 수 있어 제품을 교환 또는 환급해 주기로 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 섬유유연제 11종을 비교시험한 결과 5㎏ 중량의 옷을 한 번 세탁할 때 드는 비용이 최대 4.6배 차이가 났다. 롯데마트의 자체상표(PB) 상품인 ‘초이스엘 세이브 부드럽고 향기로운 섬유유연제’가 4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탈리아 수입 제품인 펠체아주라가 216원으로 가장 비쌌다. 1회 세탁에 쓰는 표준사용량은 농축형 제품은 20~21㎖였고, 일반 제품은 20~66㎖로 편차가 컸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 성분이 모든 제품에서 검출됐다. 그러나 성분명을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금은 향 성분 표시가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내년 6월 30일부터 통관 또는 생산된 제품은 향료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 26종을 0.01% 이상 쓰는 경우 해당 물질의 화학명과 기능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11개 제조사는 이른 시일 내에 알레르기 유발 향 제품 표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과 중금속 등 32개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용기를 기울였을 때 이마트 ‘노브랜드 허브라벤더’와 무궁화 ‘아로마뷰 릴렉싱 라벤더’ 등 2개 제품이 뚜껑 잠금 부분에서 용액이 새는 현상이 발생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마트와 무궁화는 문제의 제품을 쓰는 소비자에게 교환 또는 환불해 줄 예정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K케미칼 국내 유일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공급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가운데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한번의 접종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국내 병·의원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4가 독감 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 등 모두 네 종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SK케미칼은 “스카이셀플루4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된 독감 백신인 만큼 항생제나 보존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품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지난 8월에는 독감 사망자가 속출한 미얀마에 긴급 지원되기도 했다. 독감은 통상 10월부터 확산돼 12월과 1월에 최고점을 찍는다. 접종 뒤 6개월 정도 면역력이 유지되며 항체 형성에 통상 2주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9~10월이 독감 예방접종의 최적기로 통한다. 독감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만으로 70~90%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핑거페인트 피부질환 유발…가습기 살균제 물질 초과 검출

    핑거페인트 피부질환 유발…가습기 살균제 물질 초과 검출

    어린이 놀이용으로 사용되는 핑거페인트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일부 핑거페인트 제품은 산도(pH)나 미생물 기준도 충족하지 못해 어린이들의 피부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되는 20개 제품(제품별 3색 총 60종)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에서 방부제로 사용된 CMIT·MIT·CMIT+MIT(혼합물)가 안전기준을 최대 6배 넘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CMIT는 조사대상 20개 중 3개(15.0%) 제품에서 12∼15㎎/㎏ 검출돼 안전기준(10㎎/㎏ 이하)을 넘었다. 조사대상 5개(25.0%) 제품에서는 안전기준(10㎎/㎏ 이하)의 최대 6배에 해당하는(12∼60㎎/㎏)의 MIT가 검출됐다. CMIT와 MIT 혼합물은 15㎎/㎏ 이하만을 쓰게 돼 있다.그렇지만 6개 제품(30.0%)은 최대 4배 넘는 양(16m∼60㎎/㎏)을 포함하고 있었다. CMIT,MIT,CMIT·MIT 혼합물이 모두 초과 검출된 제품은 2개 ,CMIT와 CMIT·MIT 혼합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1개,MIT와 CMIT·MIT 혼합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3개였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안구 부식과 체중감소를,MIT는 노출 시 피부 자극·피부 부식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CMIT·MIT는 현재 핑거페인트에 각각 10㎎/㎏ 이하,혼합물은 15㎎/㎏ 이하만을 쓰게 돼 있고 내년 2월부터는 사용이 금지된다. 조사대상 20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다른 방부제 성분인 벤즈아이소사이아졸리논(BIT)이 기준치(5㎎/㎏ 이하)의 34.8배가 넘는 131∼174㎎/㎏ 검출됐다. BIT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심한 눈 자극·천식·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산도(pH)값도 조사대상 20개 중 6개(30.0%) 제품의 pH 값이 안전기준(pH 4∼9)을 웃돌았다. pH 값이 높거나(알칼리성) 낮을(산성)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대상 중 1개 제품에서는 안전기준(1천cfu/g 이하)의 680배에 이르는 호기성 미생물이 검출됐다. 다만 해당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호기성 미생물을 다량 섭취하면 대장에서 미생물 군집을 변화시켜 배탈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핑거페인트를 완구로 신고하지 않고 판매하는 업체도 많았다. 핑거페인트를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완구)’으로 신고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신고한 제품은 20개 중 8개에 불과했다. ‘그림물감’(학용품)으로 10개 제품을 신고한 후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림물감은 붓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노출 빈도가 낮아 산도,방부제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안전관리 항목에서 제외된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그림물감으로 신고한 10개 제품 중 6개 제품(60%)이 현행 핑거페인트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완구로 신고한 제품의 부적합률(37.5%)보다 높았다. 20개 중 2개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조차 하지 않은 불법 제품이었다. 아울러 기준에 맞게 표시사항을 모두 표기한 제품은 20개 제품 중 1개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기준 부적합 제품 등에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판매중단 등을 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그림물감으로 안전확인 신고한 후 핑거페인트(완구) 용도로 판매한 10개 제품과 KC 미인증 2개 불법 제품을 고발 조치했으며 핑거페인트 제품안전성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리대, 마스크에도 제조성분 표시 의무화된다

    생리대, 마스크에도 제조성분 표시 의무화된다

    약사법 개정안, 내년 10월부터 의약외품도 성분표시 필수 생리대나 마스크, 물티슈 같은 의약외품도 내년부터는 제조 성분을 모두 밝혀야 한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리대, 마스크, 구강 청결용 물티슈 같은 의약외품들도 허가증이나 신고증에 기재된 모든 성분을 용기나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달 중에 공포하고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별도로 생리대를 제조하는 상위 5개사는 개정 약사법 시행 전에 자율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든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생리대나 마스크는 몸에 접촉하는 물품으로 표시되지 않은 성분으로 알레르기 같은 신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특히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한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하며 월경용품 공교육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여성환경연대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생리대 제조사 5곳의 제품 113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제품 포장지에 성분의 일부부만 표시돼 있었다. 한편 식약처는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최근 업계와의 자율협약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자발적 검사와 결과 공개를 추진하고 수시로 수거 및 검사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가 만든 팬케이크 먹고 숨진 딸…왜?

    아빠가 만든 팬케이크 먹고 숨진 딸…왜?

    배고픈 딸에게 만들어준 아빠의 팬케이크가 처참한 비극을 몰고 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런던 북서부 해로우 출신의 나이니카 티쿠(9)가 아빠가 점심으로 만든 팬케이크 한입을 먹고 과민증 반응( anaphylactic reaction)을 보여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나이니카의 엄마 락쉬미(37)는 딸이 숨을 거둔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와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딸의 실명을 밝히며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지난 달 5월 20일, 나이니카는 승마수업을 마치고 아빠 비누드와 돌아오는 길에 팬케이크 재료를 사왔다. 재료에는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었지만 나이니카가 조금이라도 먹고 싶어한 블랙베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빠는 평소처럼 우유, 달걀, 콩으로 만든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딸을 위해 평소처럼 유제품이 첨가되지 않은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이니카는 팬케이크를 한입 먹은 후 거친 반응을 보였다. 발진이 올라왔고 붓기 시작했다. 아빠는 딸에게 알레르기 약, 응급주사 에피펜, 인공 호흡을 실시했지만 딸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구급차가 왔을 때 이미 딸은 맥박을 잃었고, 얼굴이 창백하게 변한 뒤였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서 맥박은 돌아왔지만 산소부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은 뒤였다. 이틀 후 병원은 뇌사판정을 내렸고, 결국 병원에 온지 5일 만에 부부는 딸의 생명유지 장치를 끄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엄마는 “딸이 태어난지 6개월 뒤 유제품, 콩,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단 사실을 알고는 집에서 관련된 모든 재료를 없앴다. 아마 재료가 오염됐거나 다른 성분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됐다. 의사는 블랙베리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우리에겐 아직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고 슬퍼했다. 그녀는 “딸의 죽음 이후, 우리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알레르기로 인해 고초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딸을 계기로 다른 가족들이 참혹한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란다. 부모로서 또다른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절실한 마음을 전했다. 부부는 딸 나이니카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알레르기 연구 자금을 조달하고 알레르기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온라인 모금사이트도 개설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택시’ 윤여정 “성형 안 해, 알레르기 약 때문에 얼굴 부은 것”

    ‘택시’ 윤여정 “성형 안 해, 알레르기 약 때문에 얼굴 부은 것”

    배우 윤여정이 성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여정은 자신을 둘러싼 성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윤여정은 “영화 ‘계춘할망’을 찍을 당시 해녀 역을 맡았는데, 그 연기를 한 이후로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그 이후로 피부과를 가서 알러지 약을 먹기 시작했다. tvN ‘윤식당’을 찍을 때도 햇빛이 너무 강하니까 선글라스도 끼고 약을 열심히 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얼굴이 붓기 시작하더라. 알고봤더니 약에 들어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동생까지도 성형을 의심했다는 윤여정은 “성형 루머는 오해”라며 “(만약 성형을 한다면) 코를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불규칙 식사·폭식 두뇌활동 악영향 자정쯤 자고 오전 6시 기상 습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것을 견디며 42㎞를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랜 시간 공부에 매달린 고3 수험생들이 결실을 맺을 날이 불과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집중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일 전문가들에게 수험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수험생들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뇌 기능 때문입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킨다”며 “긴 공복 뒤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혈액을 사용하게 돼 두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심한 포만감은 졸음도 유발합니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은 양이라도 아침을 꼭 먹도록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80% 전 쯤에서 절제하도록 가족이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등의 음식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위해 현미, 통곡류 섭취도 권장합니다. 들깨, 호두 등의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인 김, 미역을 먹고 물을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공복 후 과식하면 뇌기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활동에 가장 중요한 활동은 ‘수면’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에 8시간을 자라’는 말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잘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려면 자정 무렵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눈을 감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3도를 유지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 10여분 발을 담그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우리 주변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좋아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일으키고 과도한 각성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부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 1㎏당 2.5㎎입니다. 체중 50㎏ 청소년의 권고량은 125㎎인데 캔커피 1~2개를 마시면 기준량을 넘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추천한다”며 “부득이하게 카페인 섭취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의 70%는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김 교수는 “변 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명상이나 음악 감상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럴 때는 좋았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소리 내 웃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내 웃으면 진통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복부팽만, 불규칙한 배변습관 때문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생활습관은 렌즈 착용입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1시간에 1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과도한 눈물이 나와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괴로운 질환입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약 ‘항히스타민제’가 있지만 졸음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급적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해 옷이나 침구류를 삶거나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가급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박 교수는 “혼자만의 고민은 부담만 키우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며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번식 좌우할 여왕개미 사멸 가능성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하루 최대 1000~1500개의 알을 낳는다. 이들의 번식을 막으려면 여왕개미를 잡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검역당국은 붉은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열흘이 넘도록 여왕개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독약 살포로 여왕개미가 이미 죽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강한 독성 때문에 ‘살인개미’라고도 불리는 붉은불개미와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Q. 여왕개미를 왜 못 찾나. A. 검역당국은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 25마리가 발견된 즉시 일대를 소독했기 때문에 여왕개미를 비롯한 개미 군집이 사멸했을 것으로 조심스레 추정한다. 류동표 상지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개미는 1㎝가 채 안 될 정도로 작아 찾기 어렵고, 여왕개미 사체가 이미 다른 곤충의 먹이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Q. 못 찾아도 괜찮은가. A. 지난달 29일 발견된 개미집에서 알과 번데기도 다수 나왔다. 여왕개미가 알을 버리고 밖에 나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개미는 한번 집을 지으면 홍수, 가뭄이 아닌 이상 이동하지 않는다.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는 개미들의 움직임이 더 둔해진다. 따라서 여왕개미가 살아 있더라도 집 근처를 벗어나진 못했을 것이므로 지속적인 소독과 예찰이 중요하다. Q. 붉은불개미가 어디서 온 것인가. A.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 지을 수 없다. 검역당국은 감만부두에 들어온 컨테이너 수입 국가와 선적화물을 역추적해 원산지를 파악하고 있다. 붉은불개미 유전자 분석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미 군집이 단체로 유입된 게 아니라 여왕개미만 화물에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이 커 유입 경로 파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Q. 살인개미라던데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A. 쏘이는 순간 심한 통증을 느끼고 고름이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한다. 북미에서는 한 해 8만명 이상이 붉은불개미에 쏘이고 100명 넘게 사망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류 교수는 “붉은불개미의 독은 꿀벌이 가진 독성의 5분의1 수준”이라며 “벌 독 알레르기가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아닌 이상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Q. 붉은불개미에 물렸다면. A.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30분 안정을 취하며 몸 상태를 지켜보되 증상이 급속히 진행되면 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아드레날린 주사나 항히스타민제를 치료제로 쓸 수 있다. 붉은불개미에 쏘이지 않으려면 야외활동 시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하고 벌레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맹독성 ‘붉은독개미’ 부산항서 국내 첫 발견

    맹독성 ‘붉은독개미’ 부산항서 국내 첫 발견

    물리면 호흡 곤란 등 야기 사망할 수도맹독성 ‘붉은독개미’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독개미를 발견해 방제 조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붉은독개미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와 해외를 오가는 컨테이너에 실려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갖고 있는 이 개미의 침에 찔리면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등지에서는 ‘살인 개미’로도 불린다. 남미가 원산지이나 최근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으로 확산돼 생태계 파괴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6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독개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항만 주변 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독개미 유입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독개미를 발견하면 신속히 신고(054-912-0612)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매트리스 진드기 걱정 덜고…침대 구입비 부담 줄이고…건강한 잠자리, 렌털로 해결한다

    매트리스 진드기 걱정 덜고…침대 구입비 부담 줄이고…건강한 잠자리, 렌털로 해결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가을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름 동안 사용한 매트리스와 침구부터 관리할 필요가 있다. 습하고 더운 여름 내내 자면서 땀이 분비돼 집먼지진드기,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난방을 하면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세균이나 진드기 번식률이 높아지고 알레르기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진드기 걱정에서 벗어나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오염물질 제거가 필수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매트리스를 두드려 먼지를 털거나 전문 침구청소기를 활용해 매트리스 속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를 두드리면 일부 집먼지진드기는 죽지만 매트리스 내부에 남아있는 사체 등 잔존물은 두드리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또한 일반 주부가 부피가 큰 매트리스를 들어내고 청소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전문 침구 청소기로 매트리스 앞뒤면, 측면은 물론 집에서 혼자 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털 서비스를 선보이며 잠자리 위생에 신경 쓰는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코웨이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털은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저렴한 가격에 렌털해주고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코웨이 위생전문가인 홈케어 닥터가 4개월에 한 번씩 방문해 정기적인 ‘7단계 케어 서비스’와 ‘탑퍼 교체 서비스’로 숙면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항상 쾌적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특히 매트리스 상단 부분에 깔린 탑퍼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탑퍼 교체 서비스는 편안함과 쾌적함을 처음과 같이 유지해줘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디지털 현미경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전후 오염도를 비교해보면 진드기 등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청소와 침구 관리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울흙침대’ 48개월 품질 보장 매트리스와 더불어 침대 렌털 시장도 수요가 늘고 있다. 생활건강가전 전문 렌털사인 SH생활건강은 48개월 품질을 보장하는 ‘한울흙침대’ 렌털 상품을 선보였다. SH생활건강 관계자는 “흙침대 렌털은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에 비해 초기 목돈이 들지 않는 게 매력”이라면서 “제휴카드 할인(월 최대 2만원)과 48개월 무상 AS, 최장기 분할 납부 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보증금, 배송비, 설치비, 등록비, AS 등의 비용 들지 않고 렌털 종료 후 무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주는 것도 침대 렌털만의 이점으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48개월 품질 보장 렌털 상품은 월 2만 9900원부터 6만 9900원대로 저렴하게 선보였다”며 “유명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도 렌털료를 크게 낮춰 비용 때문에 흙침대 구입을 주저하는 분들이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흙침대 렌털은 정수기처럼 제품을 설치 받아 사용하고,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48개월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정 기간에는 무상으로 AS를 해주고 약정 기간이 끝나면 무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처음 렌털 시 배송비, 설치비, 등록비 등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SH생활건강은 추석 명절을 맞아 2단협탁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나 문의나 제품 정보는 회사 홈페이지 (www.sh생활건강.com) 또는 상담센터(1644-5737)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SH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자체 상표인 한울흙침대를 렌털 판매하는 대표적인 흙침대 업체로 지난 3년간 꾸준히 렌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제천 한방엑스포 28개국 3500명 바이어 온다

    건강보조·화장품·의료기기 등 230억대 수출계약 성사 기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바이오기업의 정보교류와 수출촉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적극적인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나서면서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일본, 스위스, 미국 등 28개국에서 오는 해외바이어 314명 등 총 35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수출계약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들을 위해 수출상담이 진행될 기업관과 현장 전시판매가 이뤄질 마켓관을 꾸몄다. 유재숙 조직위 기업유치부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나라에서 무역에 관심이 높은 진성 바이어들만을 유치했다”며 “230억원 상당의 한방바이오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한방의 지혜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에서는 사상체질진단기, 맥진기, 설진기 등 첨단화된 한방의료기기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자가문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한약이 제조되는 기술도 체험할 수도 있다. 한방알레르기관은 3대 알레르기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과 치유법을 소개한다. 한의사와 아토피협회 회원들이 상주해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은 3대 알레르기의 공동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퇴치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방약초장터가 운영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약용작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요금은 현장판매 기준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제천지역 관광지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가운데 하나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천연물원료 제조거점시설, 약용작물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열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화가 필요한 개냥’ 도끼, 초호화 고양이방..속사정 보니 ‘안타까워’

    ‘대화가 필요한 개냥’ 도끼, 초호화 고양이방..속사정 보니 ‘안타까워’

    래퍼 도끼의 ‘고양이방’이 공개돼 화제다.15일 첫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는 도끼와 배우 이희준-모델 이혜정 부부, 배우 이수경이 출연해 반려견, 반려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도끼는 화려한 펜트하우스에서 반려견 칼라, 고디바, 반려묘 롤리, 캐쉬와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도끼의 집에는 명품 슬리퍼들과 최고급 슈퍼카 키들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도끼는 고양이 롤리, 캐쉬에게 따로 방을 만들어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털이 그렇게 빠지는 줄 몰랐다. 내가 알레르기가 심하다. 하지만 고양이들을 돌려보낼 수 없지 않냐. 거금을 들여 가장 좋은 방으로 고양이방을 따로 만들었다. 매일 아침 알레르기 약을 먹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도끼는 반려견 고디바와 놀아준 후 발코니에서 칼라의 배변 처리를 했다. 칼라는 주인에게 계속 안기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칼라는 고디바보면 시비를 걸었다. 칼라와 고디바는 서로 싸우기 바빴다. 이에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이 나섰다. 한편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반려동물과 스타의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