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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테러 성전화… ‘종교전쟁’ 비화되나

    잇따른 ‘폭탄 소포’ 사건 등 테러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알카에다가 이라크 내 ‘기독교도 청소’를 천명하면서 ‘종교 전쟁’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 각국이 보안검색과 우편물 제한에 나서면서 전 세계 우편 시스템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라크 내 기독교도들을 말살하려는 알카에다 때문에 기독교도들이 ‘파멸의 문’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가톨릭 교회에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난입, 인질극을 벌이면서 50여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알카에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황은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폭군”이라고 적개심을 나타냈다. 특히 ‘모든 교회와 조직, 지도자와 추종자가 타깃’이라고 명시해 무차별적인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라크에서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통치 시절에는 기독교에 대해 특별한 차별이 없었지만, 2003년 미국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반미와 반기독교 정서를 동일시하는 정서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이라크 구호교회 곳곳에 실제로 공격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수많은 알카에다 리더들이 감호 및 관리망에서 벗어나 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손수제작물(UCC)사이트 유튜브가 기독교 및 미국·영국에 대항하는 ‘성전(聖戰)’을 촉구하는 급진 무슬림 성직자 안와르 알올라키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의 빈 라덴’으로 불리는 알올라키의 동영상은 테러의 촉매제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소포 폭탄 공포가 확산되면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사태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AP통신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은 뉴욕 J F 케네디 공항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해 조사에 나섰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도 수상한 소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했다. 현지 경찰은 “일부 이용객들이 대피한 후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폭발물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 경찰은 자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프랑스 국적 남성 2명을 파리 인근 교외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테러의 온상으로 떠오른 예멘의 남부 달레 지역의 한 시장에서도 4일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예멘 당국은 이번 공격이 알-카에다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리스 오르트푀 프랑스 내무장관은 4일 “지난주 예멘발 시카고행 화물기에 실렸던 소포 폭탄 2개 중 하나는 폭발 17분 전 신관이 제거됐다.”고 밝혀 비행 도중 폭발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영국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개의 폭탄이 휴대전화 알람 시계를 타이머로 이용해 폭발하도록 맞춰져 있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목표물은 수많은 화물이 실리는 항공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영,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피아노 3000대 기증

    부영,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피아노 3000대 기증

    부영그룹이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30일 이중근 회장이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의 알람샤 초·중학교 강당에서 피아노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무히딘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피아노에는 말레이시아 국가·노래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말레이시아어로 번안돼 저장됐다. 이 회장은 그동안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등에 칠판 50만여개와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를 기부했다. 말레이시아에 교육기자재를 기증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GS샵,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모집 방송 실시

    GS샵,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모집 방송 실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5분부터 65분간 ‘삼성화재 RC (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 모집 방송을 실시한다.지난 3월 기업보험을 전담하는 전문컨설턴트 삼성화재 CRC(Corporate Risk Consultant) 방송을 한데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삼성화재 RC’ 모집 방송을 하는 것.삼성화재 RC 모집방송은 지난 7월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GS샵은 홈쇼핑을 통한 보험설계사 리크루팅 방송이 지리적인 한계가 없고 수요자에게 노출할 수 있어 해당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구전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날 방송은 GS샵 전문 쇼핑호스트와 삼성화재 현직 RC들이 함께 출연해 RC가 하는 일, 지원 자격 및 선발 기준, 보수와 처우, 복지 등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이다.한편 GS샵 기업블로그 ‘리얼쇼핑스토리(blog.gsshop.com)에 방문해 방송 30분전 방송 고지를 휴대폰으로 받는 ‘방송 전 문자 알람’ 서비스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5천원 기프티쇼’를 휴대폰으로 발송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노홍철, ‘친친’ 청취자 이색 민원 즉석해결 화제

    노홍철, ‘친친’ 청취자 이색 민원 즉석해결 화제

    ‘노홍철의 친한친구’ 청취자들과 DJ노홍철이 각각 이색민원과 그 해결방식으로 화제다. 노홍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91.9MHz) ‘노홍철의 친한 친구’에서 청취자들의 이색 민원을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 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노홍철은 방송에서 조소를 전공하는 고 3학생이 노홍철의 얼굴로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며 얼굴 사진을 보내달라는 부탁에 방송 도중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앞 뒤 좌우로 찍어 메일로 전송해줬다. 또 예전에 받은 노홍철의 사인을 소개팅과 맞바꿨다며 한 장 만 더 보내달라는 남성 청취자의 부탁에 즉석에서 사인을 해 청취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밖에도 노홍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그는 방송하는 도중 동영상 촬영까지 해가며 웃음소리를 길게 들려줬다. 이에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그 진행자에 그 청취자’라며 청취자의 특이한 민원과 노홍철의 성실하고 진지한 서비스에 웃음을 터뜨렸다. ‘친한친구’ 제작진은 “노홍철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청취자와 노홍철과의 재미난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노홍철, 독특 민원해결 방식 네티즌 대폭소

    노홍철, 독특 민원해결 방식 네티즌 대폭소

    노홍철의 센스만점 민원 해결 방식이 화제다. 이벤트의 달인, 노홍철이 본인이 진행하는 MBC FM(91.9MHz) ‘노홍철의 친한 친구’에서 청취자들의 민원을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 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노홍철은 방송에서 조소를 전공하는 고 3학생이 노홍철의 얼굴로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며, 얼굴 사진을 보내달라는 부탁에 방송 도중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앞 뒤 좌 우로 찍어 메일로 전송해줬으며, 사진 찍는 소리 역시 생생하게 방송에서 들려줬다. 또 예전에 받은 노홍철의 사인을 소개팅과 맞바꿨다며 한 장 만 더 보내달라는 남성 청취자의 부탁에 즉석에서 사인을 해 청취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밖에도 노홍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그는 방송하는 도중 동영상 촬영까지 해가며 웃음소리를 길게 들려줬다. 이에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그 진행자에 그 청취자’라며 청취자의 특이한 민원과 노홍철의 성실하고 진지한 서비스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 노홍철은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반짝이가 가득 묻은 모자를 청취자에게 깜짝 선물하기도 하고, 스튜디오에 초대한 청취자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골라온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친한친구’ 제작진은 “노홍철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청취자와 노홍철과의 재미난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라디오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애플리케이션(앱·application)’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웹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 ●“수강생 올초보다 50% 늘어” 20일 학원가에 따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듣는 학생수는 올해 초보다 50% 가량 늘었다. 서울 신촌의 한 컴퓨터학원 관계자는 “20~30대가 대부분이지만 40대 이상 수강생도 20% 정도로 적지 않다.”면서 “수강생이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통신·정보검색 등 컴퓨터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정관리, 주소록, 알람, 계산기 등 기존에 깔려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길찾기,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 장터가 있어 개개인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벤처시장이 늘어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일반인들도 생겨났다. 이날 오후 찾아간 서울 강남의 한 컴퓨터학원은 아이폰 개발 과정을 들으려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학원은 몰리는 학생을 감당하기 어려워 방학 특강 아이폰·안드로이드 과정을 개설했다. 오전·오후반과 달리 저녁반과 주말반에는 일반인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20~30%를 차지한다. 강사 김병선씨는 “취미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어 오는 20~30대 학생이 많다.”면서 “뉴스나 데이터를 배포하는 방식인 ‘RSS’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해 관심 분야로 점차 넓혀가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과정보다는 아이폰 과정이 조금 더 인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2~3개월 들으면 앱 개발 가능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언어인 ‘C언어’를 기본으로 배워야 한다. 그 후 ‘Objective-C언어’ 수업을 들으면 본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JAVA언어가 필수 과목이다. 수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매달 50만~60만원 정도 과정을 2~3개월 정도 들으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대학생 정혜진(24·여)씨는 “각종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다 보니 어렵다.”면서 “수업이 끝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학교 연구과제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대선(28)씨는 “회사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수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팀은 낮보다 밤에 더 바쁘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1주일간의 밀착취재를 통해 보여준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밤을 하얗게 새우는 외교·안보담당 책임자들의 일과는 긴장의 연속이다. ●FBI국장은 365일 보고 받아 워싱턴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한참 전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팀이 밤새 작성한 대통령에 대한 일일정보보고서의 전달로 시작된다. 정부 요원들이 검정색 가방을 갖고 와 정보담당자에게 건네면 이 담당자는 가방 속에서 ‘기밀서류’라는 금장 글씨가 찍힌 갈색 가죽 바인더를 꺼낸다.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과 고급 정보 등을 취합, 분석한 이 일일정보브리핑 자료는 12부가량이 복사돼 안보책임자들에게 전달된다. CIA국장, 백악관 국가안보(NSC)보좌관, 국방장관, 국무장관, 국토안보장관, 법무장관, 국가테러대책센터소장, 합참의장, 연방수사국(FBI) 국장, 백악관 비서실장 등. 조금 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비서실장과 대테러정책 자문관, NSC 보좌관이 참석하는 아침 정보 브리핑이 시작된다. 24시간 돌아가는 백악관 상황실 야간 당직자는 1주일에 2~3번 한밤중에 제임스 존스 NSC보좌관을 깨울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다.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은 크리스마스나 휴가도 없이 1년 365일 보고를 받는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예 집 지하층에 안보와 언론담당 직원들이 상주해 있고, 언제든 비밀보고와 지시를 할 수 있도록 침실 옆에 방음장치가 된 ‘박쥐동굴’이라는 특수방이 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은 자정쯤 비밀 팩스를 검토하고 새벽 2시 공항에 대한 테러경계 지시를 한 뒤에야 잠이 든다. 국토안보부 직원들은 해외출장 때 한밤중에도 1시간 단위로 알람 기능을 맞춰 놓고 블랙베리로 이메일을 확인한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모두 잠든 밤 12시 집 부엌 식탁에 혼자 앉아 사색에 빠진다. 일과 중에는 보고다 회의다 일정이 워낙 빡빡해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주요 결정은 대부분 이때 이뤄진다. ●국토안보부 직원 출장땐 1시간마다 알람 새벽 1시 버지니아에 있는 국가대테러센터 상황실. 국무부와 해안경찰, 북부군사령부 등 16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화상회의를 갖는다. 9·11테러 이후 설립된 국가대테러센터는 12시간 단위로 정보분석가들이 4000개의 보고서를 검토해 위험 정보들을 추려 낸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의 하루는 오전 3시42분 시작된다. 새벽 4시 조금 지나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멀린 합참의장은 인근 해군기지 내 체육관으로 가 새벽운동을 한다. 6시30분 전까지 기사를 훑어보고, 사령관들로부터 온 이메일을 점검한 뒤 서류철 7개를 정리해 출근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롯데아이몰, 명품백·냉장고·에어컨 등이 반값?

    롯데아이몰, 명품백·냉장고·에어컨 등이 반값?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이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롯데아이몰 창립 9주년 기념 반값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창립 9주년 기념 반값쇼핑’은 TV, 에어컨, 명품백, 노트북 등 총 9가지의 롯데아이몰 인기상품을 매일 한 상품씩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쿠폰 복권 이벤트다.참여방법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사이에 복권을 발급받아 오후 5시~6시 사이에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할인쿠폰은 당첨즉시 지급하며 행사 당일에만 사용 할 수 있으며 복권을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당첨확인 시간을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 알람서비스도 제공한다.롯데아이몰 가입고객은 1일 1회 참여가능하며 날마다 응모만 해도 최대 1만원 적립금 또는 롯데아이몰 포인트 100뽀를 받을 수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아이몰’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듀얼, 유니세프 아우인형 사업 후원

    듀얼, 유니세프 아우인형 사업 후원

    오디오 브랜드 듀얼(Dual, www.dualav.co.kr)이 유니세프의 아우인형 사업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말까지 아이팟 전용 스피커 ‘듀얼 팝(Dual Pop) 100’의 판매 금액 중 2만원을 구매 고객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아우인형’을 입양하는 것이다. 아우인형은 동생ㆍ아우르다ㆍ아름다운 우리 등을 뜻하는 말로 기부금은 빈민국가 어린이의 홍역ㆍ소아마비ㆍ백일해ㆍ결핵ㆍ파상풍ㆍ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사업에 사용된다. 듀얼 팝 100은 아이팟 전용 스피커로 스테레오 FM 라디오 기능을 기본 내장했으며 알람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듀얼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싸이월드 ‘팬’ 랭킹, 1위는 역시 ‘김연아’

    싸이월드 ‘팬’ 랭킹, 1위는 역시 ‘김연아’

    ‘당신의 팬이에요!’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이 운영하는 싸이월드가 개방형 SNS ‘팬’ 서비스를 1천만 건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간편한 관계를 지향하는 팬은 상호 수락 없이 맺는 넓고 느슨한 관계 서비스로 1천만 건의 팬이 등록된 것은 오픈 9일 만에 일이다. 1명 이상 팬을 보유한 회원도 150만 명을 넘어선 것.특히 팬 랭킹 1위는 김연아 선수로 3만 명이 넘는 회원이 그녀를 팬으로 신청했다. 가수 조권이 2만5838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가인(1만4023명), 티아라 지연(1만3000명), 배우 이민호(7707명)등 5위 안에 랭크됐다.또한 4월 둘째주 싸이월드 페이지뷰도 전주 대비 9% 가량 상승했으며 지난 11일 미니홈피 일 페이지뷰는 6억8천만 건으로 200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명 연예인들 위주로 팬 맺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치인, 기업인은 물론 투멤 등 일반인의 팬 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SK컴즈 포털본부장 이태신 상무는 “간편한 방법으로 본인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팬 서비스의 인기요인”이라며 “향후 업데이트 알람, 커넥팅 연계 서비스 등이 추가 되면 이용 수치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싸이월드는 팬 오픈을 맞아 15일부터 팬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펜 카메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하 미니홈피 팬 랭킹 Top 10 (15일 오전 9시 현재)사진=SK커뮤니케이션즈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다나킬 평원에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 있다. 해발고도가 해수면보다 낮은 마이너스 121m. 기온은 40~50℃를 오르내리고, 야간에도 30℃를 넘는다. 지표면에는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염분 퇴적층이 10㎝에 달한다. 지평선까지 온통 하얀 소금사막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다나킬 대평원으로 떠나본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페스티벌 봄’은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예술축제이자, 새로운 시도와 형식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역동적인 현대예술제다. 현대무용, 연극, 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 현대예술 전 장르간의 결합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페스티벌 봄,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개인의 취향(MBC 오후 9시45분) 알람 소리에 진호의 침대에서 함께 눈을 뜬 개인과 진호는 깜짝 놀라지만 금세 개인은 편하게 진호를 대하고, 어젯밤 약속대로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호는 개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내심을 기르는 강한 훈련을 시킨다. 상준은 진호와 자신이 게이로 오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업체인 보람상조의 부회장 최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그룹의 회장인 동생 최씨는 올해 초 160여억원을 인출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보람상조 비리 사건을 계기로 상조업체의 비리와 피해 실태를 파헤치고, 상조업체의 법적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극한직업<전력구 공사 1부>(EBS 오후 10시40분) 날로 커지고, 증가하는 도심 규모에 따라 전력시설 또한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전선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다고 생각하면 극한의 작업도 기꺼이 웃을 수 있다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을 만나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화상으로 인해 손가락이 휘어진 환자의 재활 과정이 공개된다. 최돈만씨는 갓 돌이 지났을 무렵, 방 안에 놓아둔 화로 속에 양손을 집어넣어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 전체가 점점 휘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더 이상 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런 돈만씨가 수술을 통해 점차 재활을 하고 있는데….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이상영 : 향수 24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엠. 사진작가 이상영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영혼의 모태’인 공원이란 일상적 장소를 주제로 한 사진 작업이 선보인다. (02)544-8145. ●김장희, 패턴 알람(Pattern Alarm) 5월4일까지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재독 여류작가 김장희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같은 옛 명화 속 장면을 오버랩해 추억을 환기시킨다. (02)511-0668. ●하이! 미스터 론리(Hi! Mr. lonely) 1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 컨템포러리.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에서 벌이는 세 번째 기획전. 김아영, 오영, 이영빈, 이정아, 이효연이 불안한 도시인의 초상을 담아냈다. (02)720-1020.
  • 토종캐릭터 ‘판다독’ 세계 시장서 통할까

    토종캐릭터 ‘판다독’ 세계 시장서 통할까

    웹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종 캐릭터 ‘혼혈강쥐’ 판다독(PANDADOG)이 세계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캐릭터 뿌까와 뽀로로의 대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판다독을 만든 창작그룹 퍼니이브는 이르면 이달 중 판다독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팬시 상품화된다고 14일 밝혔다. 퍼니이브는 스페인에 기반을 둔 에이전시 수마 라이선싱을 통해 현지 패션 잡화 전문업체들로부터 1만 5000유로(약 23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가방, 동전 지갑, 필기도구, 알람시계, 머그컵 등의 출시가 예정됐다. 퍼니이브는 이미 국제 에이전시인 버블몬, 엘엠지, 엑심라이선싱과 계약을 맺어 유럽·아시아·남미 27개국 진출의 발판을 구축해 놓은 상태. 퍼니이브 관계자는 “스페인,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올 봄 200여종의 팬시 제품과 모바일 게임 등이 대대적으로 출시돼 본격적인 바람몰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뿌까와 뽀로로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것에 견줘 판다독은 순수한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로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판다독의 색감과 동글동글한 스타일이 해외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잔나 마르티네스 수마 라이선싱 사장은 “신생 캐릭터에는 투자들을 꺼리는데 판다독은 30여개 품목에서 러브콜이 잇따르는 등 매우 이례적”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퍼니이브는 일본의 헬로 키티 같은 세계적인 캐릭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뭉친 창작그룹이다. 캐릭터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판다와 강아지를 섞어놓은 컨셉트의 판다독은 퍼니이브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2006년 만들어진 뒤 웹툰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 모델로 영역을 넓혀 왔다. 팬 카페 회원만 2만 6000명이 넘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공식 웹툰으로 본격 연재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성우계 톱스타 서혜정 “지금이 내 인생의 전성기”

    성우계 톱스타 서혜정 “지금이 내 인생의 전성기”

    “눈을 떴어요. 오 마이 갓! 알람 소리를 또 듣지 못했나 봐요. 이불을 제치고 일어나 번개처럼 세수하고 뛰어나가요.부랴부랴 녹음실에 도착 했는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감독님이 벌써 와계시네요. “죄송하다”고 일단 미소부터 마구 날려요. 그런데 올레! 감독님이 방실방실 웃으며 괜찮다고 해요. 감독님의 눈길이 이글이글 거려요. 내 눈과 마주친 순간 초강력 울트라캡숑 나이스짱 강스파이크가 일어나요. 방송 Q!“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성우 서혜정(47)이 스타덤에 오른 다음날 아침일이다.서혜정은 ‘남녀탐구생활’에서 아무감정 없이 ‘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도 남자 몰라요!’ 등 특유의 대본을 읽어가는 내레이션으로 재미와 공감을 더하며 성우 28년 인생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성우가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오를 일은 거의 없는데 어느 날부터 거리에서도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고 제 목소리를 좋아하는 게 실감이 났어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일은 처음이예요.”TV를 틀면 그녀의 목소리가 나오는 광고가 보이고, 인터넷에는 그를 흉내 낸 UCC 동영상이 쏟아진다. 심지어 ‘짝퉁’ 서혜정이 생겨 날 정도다.“짝퉁이 생기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 역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무미건조할수록 시청률 UP그녀의 인기만큼 ‘롤러코스터’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은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남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잡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최고 시청률 5%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상파로 치면 50%에 달하는 수치다.“제 목소리가 무미건조해질수록 시청률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롤러코스터’의 남녀 대표격인 정형돈씨와 정가은씨가 온갖 ‘엽기’적 몸짓으로 부산하게 화면을 누비고 있을 때 저는 퍼석하지만 이지적인 음성으로 이들의 심리와 대사를 해설하죠.”그렇다면 tvN ‘남녀탐구생활’ 인기의 일등공신인 ‘서혜정 내레이션’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아이디어는 감독님 머리에서 나왔어요. 예전부터 알던 분이라 저를 잘 아니까 이런 걸 시키면 재미있겠다는 게 머릿속에 있으셨나 봐요. ‘남녀탐구생활’ 내레이션의 키포인트는 정확한 발음이예요. 한 글자 한 글자 닭이 모이 쪼듯 하나하나 쪼아줘야 하죠.”그런 그녀가 이렇게 성우라는 직업으로 스타덤에 오르기까지는 성우에 대한 강한 애정이 있었었다.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성우를 하고 싶다.”라고 말 할 정도다.“어릴 적 저는 어머니 무릎 베고 누워서 라디오 듣는 게 재밌더라고요. 서금옥 선배님의 ‘이브의 연가’ ‘밤의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들으며 상상을 했죠. 그래서 꿈을 키웠죠.”‘성우’란 얼굴 없는 목소리 연기자고등학교 시절 서울예술대학교 방송경연대회에 나가 연기상을 받은 서혜정은 대학시절 1982년 KBS 공채 17기로 입사, 꿈을 이룬다. 일찍이 성우가 된 그녀는 지금까지 숨 돌릴 틈 없이 활동해왔다. 서혜정은 미국 드라마 ‘X파일’ 스컬리 역으로 자신의 음성을 널리 알렸고, 이후 각종 교양 프로 내레이션을 도맡았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7년째 그의 목소리를 빌리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의 한국말 서비스를 했고 국립묘지 안장식 과정에서 나오는 시낭송을 하기도 했다. 114 전화번호 안내 목소리, 국세청 ARS, 삼성·현대·롯데그룹 등의 ARS 목소리의 주인공이 그녀다.MBC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고, 교통방송 주말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또한 배용준과 함께 26편짜리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을 하고 있다.이렇게 수많은 활동을 해온 서혜정은 한국에서 성우로 산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관문을 통해 성우계에 입문해도 성우란 여전히 숨겨진 연기자에 불과하다는 것. A급 성우를 제외하고는 밥벌이도 안 된다.“처음 입사해서 1년간은 커피 심부름, 청소, 대본 정리 등 안 해본 게 없었어요. 그 과정에서 자존심이 상한 적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봐요.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에야 성우다운 연기를 했고 20년째 돼서야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성우는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기 힘든 직업이죠.”성우계의 새로운 장을 연다성우라는 꿈을 이룬 서혜정은 이제는 대선배로서 침체되어 있는 성우계에 새로운 장을 열려고 노력한다고 한다.“꿈은 이뤘지만 한편으론 시작이기도 해요. 성우계 새로운 장을 여는데 앞장서고 싶어요. 그래서 성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매력을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이제는 선배로서의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그런 그녀는 3년 전부터 시각 장애인에게 책을 읽어 주며 목소리 기부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속상해하지마세요’라는 자신의 성우인생을 담은 에세이를 책으로 출간.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사진 =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슬람 건축문화의 정수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

    이슬람 건축문화의 정수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기억 나십니까. 제목은 아스라할망정, 듣고 나면 무릎을 치며 반색할 클래식 기타의 명곡이지요. 스페인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프란시스코 타레가(1852~1909)가 작곡한 이 노래에는 타레가 자신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당대를 풍미하던 기타리스트 타레가는 ‘콘차’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는 이미 결혼한 처지. 그녀가 집으로 돌아간 밤이면 타레가는 기타를 들고 알람브라 궁전을 찾아 아름다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만들어 냅니다. 애틋한 사랑이 켜켜이 쌓여 명곡을 만든 셈입니다. 그 곡이 잉태된 곳이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입니다. 이슬람 건축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곳으로, 스페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보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빼어나지요. 그러나 명곡이 탄생한 진짜 이유는 이와 다르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 백인철씨는 “알람브라 궁전에 ‘알박기’하듯 르네상스 양식의 거대한 건축물을 세운 가톨릭 교도들의 행태에 대한 회한과 반성을 담은 노래”라고 주장합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이 ‘문제의’ 건축물입니다. 얼핏 보아도 주변 건물에 견줘 크고 위압적이지요. 이슬람 왕조를 무너뜨린 가톨릭 정복자의 오만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이슬람 잔향(殘香) 가득한 그라나다 │그라나다 손원천특파원│그라나다를 품고 있는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에서 가장 비옥한 땅이자 남부 최대의 자치주다. 유럽이지만 유럽 같지 않은, 이방(異邦)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역사를 되짚어 올라가면 그 까닭을 쉽게 알 수 있다. 기원전에는 페니키아와 카르타고, 이후에는 로마와 반달, 그리고 사라센 등이 차례로 지배했다. 안달루시아란 이름도 ‘반달족이 살던 땅’이란 뜻. 특히 사라센은 8세기부터 800년 동안 통치했는데, 사라센이 곧 이슬람이자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무어인이다. 더욱이 그라나다는 지중해 너머 북아프리카와 인접한 탓에 이슬람의 잔향이 한결 진하게 배어 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5시간가량 내려오면 이슬람 왕조의 옛 영토, 그라나다에 닿는다. 알람브라 궁전은 그라나다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당당한 자태로 서 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성’이란 뜻으로, 13세기 가톨릭 세력에 코르도바를 뺏기고 남하한 무어인들이 그라나다에 나스르 왕조를 세우면서 알람브라 궁전도 함께 축조했다. 이후 나스르 왕조 마지막 왕 보압딜이 에스파냐 통일을 완성한 부부왕, 카스티야왕국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왕국의 페르난도 왕 연합 세력에 패배, 알람브라 궁전을 내줄 때까지 260년 가까이 유럽 내 이슬람 최후 보루 역할을 담당했다. ●알람브라 절정은 술탄들이 놀던 ‘사자의 정원’ 겉에서 보는 알람브라 궁전은 놀랄 만큼 수수하다. 하지만 안으로 한발짝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화려함은 더해간다. 이슬람 건축양식의 특징이다. 알람브라와의 첫 만남은 ‘카를로스 5세 궁전’에서 시작된다. 부부왕에 이어 스페인 왕위에 오른 카를로스 5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궁전을 알람브라의 정수리에 세운다. 밖에서 볼 때는 정사각형 형태.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원형경기장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여태 미완성이란 게 이채롭다. 카를로스 5세 궁전에서 본궁으로 접어들면 한순간에 가톨릭과 이슬람 문화가 교차하는 묘한 시각차를 경험한다. 우선 벽면에 새겨진 아랍 문자와 문양들이 시선을 끈다. 수많은 기둥과 벽, 천장마다 아라베스크 문양과 ‘코란’ 문장으로 빈틈없이 장식돼 있다. 세세한 부분까지 알맞은 색채가 곁들여진 것은 물론이다. 인간의 손길이 어디까지 섬세해질 수 있는지 가늠조차 어렵다. 술탄(이슬람 정치 지도자)이 외교관 등을 접견했던 ‘대사의 방’ 앞은 ‘아라야네스 안뜰’이다. 하얀 대리석 바닥과 아치형 조각 기둥이 조화를 이루고, 작은 연못 물위에 비친 맞은편 건물은 수중도시처럼 느껴진다. ‘아라야네스 안뜰’은 인도의 타지마할 조성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현지 가이드는 전했다. 알람브라의 절정은 ‘사자의 정원’이다. 술탄의 후궁들이 머물던 내밀한 공간. 정원 중간에는 유대인이 선물했다는 12마리 사자상이 저마다 분수처럼 물줄기를 내뿜는다. 현재 복원 공사중이어서 실물을 볼 수는 없다. 알람브라 궁전 어디서고 이처럼 크고 작은 수로를 볼 수 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발원한 물줄기를 궁전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식수는 물론 한여름 40℃까지 치솟는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모든 물줄기는 사자의 정원으로 집결된 뒤 다시 분산돼 거미줄 같은 수로를 따라 궁전 곳곳으로 흘러간다. ●우울한 중세의 기억 남은 알바이신 마을 궁전 외곽의 알카사바 요새에서 내려다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바이신 마을이 눈에 들어 온다. 아랍인 거주지역이었던 곳으로 우울한 중세의 기억이 깔려 있는 마을이다. 이슬람 왕조 멸망 뒤,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보호해 주겠다는 항복 조건을 내팽개친 스페인 병사들은 닥치는 대로 마을을 약탈하고 잔혹한 살육을 저질렀다. 그들의 종교적 신념 앞에 한 문명이 무참히 스러진 것. 그리고 요새 성벽에 세워진 무슬림의 초승달 첨탑도 십자가와 종이 들어선 생경한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다. 알람브라 북쪽의 ‘헤네랄 리페’도 놓쳐서는 안 될 진귀한 볼거리. ‘건축가의 정원’이란 뜻으로, 알람브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건축가’는 예의 이슬람 유일신 ‘알라’다. 업무에 지친 술탄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칼리프(이슬람 최고 통치자)들이 애첩들과 밀회를 나누는 장소로 이용됐다고 한다. 현재는 두 개의 작은 궁전만 남아 그 시대를 웅변하고 있다. 글 사진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알람브라 궁전은 하루 8260명의 관람객만 받는다. 따라서 관광객이 몰렸을 경우, 입장권을 잃어버리면 사실상 그날은 관람이 어렵다. 또 일정 구역을 정해진 시간에 지나야 한다. 한 구역을 지날 때마다 관리인이 바코드를 꼼꼼하게 찍어 확인한다. 입장료는 1인 13유로(약 2만 2000원). →스페인은 한국보다 8시간 늦다. 수도 마드리드는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하지만, 그라나다 등 남부 지방은 초겨울처럼 포근하다. →콘센트 형태가 우리와 같다. 어댑터 없이 국내 전자제품을 쓸 수 있다. →카타르항공(02-3708-8571, www.qatarair ways.com/kr)은 카타르 도하 경유 마드리드행 항공편을 운항한다. 3월부터 도하 직항노선이 개설돼 한층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 페가수스코리아(02-733-3441)는 뛰어난 현지 가이드들과 함께 다양한 일정의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 지난해 11월 국내산 스마트폰을 장만한 이정기(36)씨. 스마트폰을 주로 휴대전화로만 쓰기에 반응속도가 느리고 쓸 만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다는 점에는 불만이 없다. 그러나 툭하면 알람 등에 버그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이씨는 “벌써 여러 차례 고객센터를 찾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보조금 때문에 1년10개월이나 남은 약정 기간에 족쇄처럼 써야 한다는 게 분통 터질 지경” 이라고 하소연했다. ●고객 욕구 반영한 UI· SW 선점 관건 현재 상황만 따지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앞날은 그다지 밝다고 말하기 어렵다. 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을 외국산 스마트폰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김민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폰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외국 경쟁사보다 수준이 3, 4년 정도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뒤처진 데에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사용자환경(UI) 구축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미흡했다는 점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옴니아2는 중앙처리장치(CPU) 속도나 액정표시장치(LCD) 크기 등 하드웨어 측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온라인상에는 옴니아2의 ‘햅틱 UI’ 대신에 한 중소기업이 만든 UI를,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대신에 애플 아이폰 OS를 적용했더니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꼬집는 동영상이 떠다닐 정도다. 세계 OS 소통량은 애플 51%, 노키아 21%, 구글의 안드로이드 16%, 림 6%, 윈도 모바일 3% 등이다. 휴대전화 커뮤니티사이트인 ‘세티즌’의 봉충섭 운영팀장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터치감이나 UI 등에 관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애플 등 경쟁사에 비해 훨씬 부족했다.”면서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고급사양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잘 구현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중심 벗어나 다극체제로 제조사가 중심이 됐던 기존 휴대전화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이나 구글은 단말기 생산을 타이완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겼다. 대신에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확대, 광고시장 개척 등에 주력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과거의 제조사 중심에서 ‘제조사-애플리케이션 제작자-통신회사-소비자’ 등 다극 체제로 휴대전화 시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은 휴대전화 5000만대를 팔아 1조원의 이익을 남긴 데 반해 애플은 아이폰 870만대를 만들어 4조원을 남겼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의 미래가 마냥 어둡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곧 구글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훨씬 용이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더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서막을 열었다면 안드로이드폰은 스마트폰의 전성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동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한국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리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면서 “지금이라도 협업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초기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연말 나눔의 소중함 일깨운 ‘장한나 편지’

    대한적십자사의 초대 평화순회대사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한적 기부자 25만명에게 보낸 연말 편지에서 “배부름으로 헝그리 정신을 쉽게 잊을 뻔한 저에게 이웃과 나눔은 정신적인 알람시계와 같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감사의 참의미를 알게 됐고, 나눔을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과 행복도 맛봤다.”면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긍정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장씨는 2006년 평화순회대사로 위촉된 이후 바쁜 연주일정을 쪼개 매년 장애인 자활센터, 중증 장애아 보육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평소에도 로스트로포비치, 마이스키 등 첼로 거장으로부터 무료로 음악을 배웠다며 한국 어린이에게 음악사랑을 나눠주는 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나눔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호의나 수혜가 아니라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를 기쁘게 하는 일이며, 나에서 그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저절로 주위에 전파되는 행복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는 사례이다.올들어 장기기증 서약자는 지난해보다 2.4배 많은 18만여명에 이르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1일 현재 490억원이 모였다. 경제위기에 따른 가계 부담과 심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부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다행스럽다. 하지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은 여전히 많다. 장씨의 편지가 민들레 홀씨처럼 나눔의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리길 기대한다.
  • 아이폰 바람 타고 액세서리 시장도 후끈

    아이폰 바람 타고 액세서리 시장도 후끈

    아이폰 효과는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에도 불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폰을 꾸미려는 ‘아이폰 충성 고객’들이 액세서리 시장에 몰린 덕분이다. 29일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아이폰 액세서리 관련 주문 건수가 전주와 비교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 전용 케이스인 ‘인케이스’는 24일 하루 만에 320대나 팔렸다. 롯데닷컴 측은 “아이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케이스나 충전용 젠더, 거치대, 전용 투명보호필름, 스피커 등 아이폰 액세서리 구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몰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은 아이폰 전용 케이스 ‘인케이스 슬라이더 포 아이폰’이다. 슬림한 몸체 덕분에 아이폰에 장착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웨이브 모양의 전용 실리콘 케이스 ‘웨이브 포 아이폰 3G’와 아이폰 3G 전용 ‘지문방지 액정보호필름’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폰의 한국 출시를 맞아 관련 신제품들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독일 오디오시스템 전문기업 나스코는 아이폰과 애플 MP3(아이팟)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피커 ‘듀얼 팝100’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고음, 중음, 저음을 표현할 수 있는 3W 2채널 스피커로 애플 인증을 받은 아이팟과 아이폰 전용 단자가 있어 꽂기만 하면 바로 기기 속에 내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충전도 가능하다. 여기에 자동 튜닝이 가능한 FM 라디오 기능과 듀얼 알람기능도 갖추고 있다.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한국벨킨도 아이폰 출시에 맞춰 아이폰 전용 케이스와 차량용 충전 및 스피커 시스템 ‘튠베이스 FM·다이렉트’, 가정용 액세서리 ‘듀얼 USB 충전기’, 비디오 케이블 등 다양한 아이폰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케이스 중에는 등산 등 소프트 실리콘 재질과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외부 활동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엑스트라 프로텍트’ 제품이 있다. 운동할 때 팔에 부착할 수 있는 ‘암밴드’ 시리즈도 있다.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는 PC 없이 직접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석 3조… 멀티가전 시대

    ‘이왕이면 1석 2조’ 그러나 멀티가전이 비웃을 말이다. 컨버전스(융합)가 트렌드인 시대에서 이제 생활 가전제품 하나도 ‘1석 3조’는 돼야 큰소리를 칠 수 있게 됐다. 기능 하나를 덧보태 여러가지 효과를 거두는 아이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LG슈퍼 싸이킹 Ⅱ 스팀(사진, 모델명 : VK8900DCAS)은 흡입구 하나만을 더해 진공청소기, 침구 청소기, 스팀청소기 역할을 동시에 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스팀청소 기능과 흡입청소 기능을 하나로 합쳤기 때문에 청소시간과 청소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준다. 또다른 모델명(VK8906DCAL)의 LG슈퍼 싸이킹 Ⅱ는 ‘침구펀치’ 흡입구를 적용, 침구 청소 때 기존 대비 8배 강력한 두드림과 흡입력으로 미세한 진드기를 제거하도록 했다. 또 먼지통엔 자동 먼지 압축 기능을 구비함으로써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가 날리는 불편이 없다. 삼성 블루 미러(VLUU MIRROR) ST550은 전면에 액정 하나를 더해 속칭 ‘셀카족’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카메라 앞면 렌즈 옆에 약 38㎜(1.5인치) 크기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마치 거울을 보며 찍듯이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LCD 창을 갖춤으로써 사진 촬영을 더욱 자유롭게 한 것. 또 보조 LCD창에서 카운트다운을 보여주도록 해 자연스러운 단체사진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필립스 웨이크업 라이트(모델명 HF3490)는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잠을 깨워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램프 옆에 아이팟을 연결하는 독(Dock)을 내장해 아침에 차츰차츰 램프가 밝아질 때 아이팟에 저장된 음악이 알람으로 울리게 했다. 수면모드도 지원한다. 자기 전에 좋아하는 음악과 램프를 켜놓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음악소리는 점점 작게, 밝기는 점점 어둡게 줄어들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도록 했다. 새로 나온 컴퓨터 스피커 ‘로지텍 Z520 스피커’는 회전기능을 추가해 홈시어터 못지 않은 음악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포워드 및 백워드 파이어링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 호환성을 높여 스피커 보조 잭 플러그에 이어폰이나 헤드폰 잭을 바로 꽂을 수가 있다. LG전자 C&C 박원영 마케팅 차장은 “최근 선보이는 멀티가전은 꼭 필요한 기능을 하나 더해 제품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함께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월드비전 소속 미국인 딘 R 오언씨 3박4일 북한방문記

    월드비전 소속 미국인 딘 R 오언씨 3박4일 북한방문記

    “북한 방문은, 오래전 폐업한 어떤 가게에 남아 있는 신비로운 옛날 상품들을 둘러보는 느낌이었다.” 기독교 구호단체인 월드비전 소속의 미국인 딘 R 오언이 지난 6월 북한을 4일간 방문한 소감을 15일 LA타임스에 기고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통제된 이 나라를 나만큼 속속들이 본 미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미국인들은 아리랑축전이 열리는 8~10월에만 방문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축전 준비와 퇴근길 공연, 농사 장면 등 남한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기고 내용 요약. 평양 순안공항에서 휴대전화는 압류됐다. 내게 감시원이 붙었고 일제 도요타 SUV 차량이 제공됐다. 도로에는 차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부분 5~10명씩 무리지어 다니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었다. 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되고 있었다. 김일성광장에는 거지는커녕 비둘기 배설물도 하나 보이지 않았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무릎걸음을 하며 손으로 거대한 광장 바닥을 닦고 있던 장면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6시간 동안 바닥 청소를 하고 나면 그곳에서 아리랑공연 연습이 진행됐다. ●인터넷·휴대전화 일반인에 불허 시골 어디서든 집단농장을 볼 수 있었다. 근면을 권고하는 벽화가 걸려 있었다. 농부들은 황소를 이용해 땅을 갈고 쇠스랑과 삽으로 작업을 했다. 트랙터, 콤바인 같은 현대식 농기계는 보이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인터넷, 휴대전화, 위성항법장치(GPS)와 같은 것들이 일반 시민에게 허용되지 않고 있었다. ‘노동자의 천국’인 이곳의 2300만명 주민들은 완전취업과 적은 범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이 파라다이스에서는 아무도 알람시계가 필요없다. 매일 새벽 5시 도시든, 농촌이든 주민들은 스피커를 통해 퍼지는 애국적인 노래와 위대한 지도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여성의 구호 소리에 잠을 깬다. 평양의 늦은 오후엔 3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거리 곳곳에서 애국적인 노래를 연주한다. 공장이나 사무실, 논밭에서 일하고 귀가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다. 상상할 수 있겠는가. 미국 산타모니카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학생들이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광경을. ●매일 새벽5시 전국에 ‘기상노래’ 내가 묵은 호텔은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았다. 이메일과 국제전화를 쓰려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객실 냉장고엔 소다수와 맥주가 들어 있고 텔레비전에선 BBC 뉴스가 나왔다. 하루 숙박비 100달러엔 오믈렛과 빵, 커피 등 서양식 조찬이 포함돼 있다. 북한 방문객은 반드시 달러나 유로 같은 현금을 가져가야 한다. 신용카드는 쓸 수 없고 현금인출기(ATM)도 없다. 북한을 떠나는 날 공항에서 내 가방은 다시 검색됐다.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 내 북한 비자는 여권에서 삭제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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