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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 S3’ 국내 출시… LTE·3G 모델 주요기능 살펴보니

    삼성전자 ‘갤럭시 S3’ 국내 출시… LTE·3G 모델 주요기능 살펴보니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갤럭시S3’의 롱텀에볼루션(LTE) 및 3세대(3G)망 모델을 모두 공개했다. 갤럭시S3는 하드웨어 고사양 경쟁을 지양하고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과 기술, 디자인 등을 갖춘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단연 돋보이는 기능은 ‘스마트 스테이’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따라서 인터넷 문서나 전자책 등을 읽는 동안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별도로 화면을 터치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동작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문자 송수신 화면이나 통화 목록 화면을 보다가 갤럭시S3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다이렉트 콜’, 스마트폰 상단을 톡톡 두드리면 최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리스트가 나오는 ‘더블 탭 투 탑’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판 시리’라 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서비스 ‘S 보이스’도 탑재됐다. 음악이나 벨소리 등이 나는 중에도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통화, 알람, 뮤직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S2’에 비해 화면은 22% 커졌으며 4.8인치 고해상도(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훨씬 넓은 화면으로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용 시간이 크게 늘어난 대용량 배터리(2100㎃h)도 강점이다. 특히 갤럭시S3에는 국내외 프리미엄 영화와 TV 시리즈 500여 편을 볼 수 있는 ‘비디오허브’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기존 ‘러닝허브’(교육 포털)와 ‘게임허브’, ‘리더스허브’(전자책 포털) 등과 함께 콘텐츠도 더욱 풍부해졌다. 인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S 서제스트’, 체중과 혈압, 혈당 등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S 헬스’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 커뮤니케이션(IM)담당 사장은 “7월 중 갤럭시S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삼성 휴대전화 역사상 가장 빠른 ‘텐밀리언셀러’로,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S3는 페블 블루(청색)와 마블 화이트(백색) 등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3G 모델은 이날부터, LTE 모델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3G(K텔레콤 단독 출시)가 90만 4000원, LTE는 99만 4000원이다. 한편 갤럭시S3는 LTE망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첫 번째 VoLTE(LTE 음성통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VoLTE를 지원해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9월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마네킹 흉내’로 경찰 속이려던 도둑 결국 쇠고랑

    ‘마네킹 흉내’로 경찰 속이려던 도둑 결국 쇠고랑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안경점을 털려던 도둑이 마네킹 흉내를 내다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도둑은 18일(현지시각) 새벽 보안창살을 뜯고 안경점에 침입했다. 상점에 들어가자마자 경보기가 작동,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지만 도둑은 어물쩍거리다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밖에서 경찰차의 불빛이 번쩍이자 당황한 도둑은 얼른 안경을 1개 집어 쓴 뒤 한 구석에서 마네킹처럼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 경찰은 보안창살이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상점 안으로 들어가 손전등을 비추며 구석구석을 수색했다. 안경점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마네킹이 한쪽에 서 있는 걸 본 경찰이 다가가 살핀 뒤 마네킹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도둑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둑이 끝까지 연기를 하면 경찰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경찰이 사람인 걸 확인하고 말을 걸어도 한동안 꼼짝하지 않은 채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김문이 만난사람] 4개국서 동시 사진전 여는 배병우 사진작가

    [김문이 만난사람] 4개국서 동시 사진전 여는 배병우 사진작가

    사진은 진실이다. 진실은 감동이다. 감동은 사랑이다. 여기에서 문제 하나, 피사체를 담는 카메라는 언제부터 나왔을까. 궁금하다. 잠시 어원을 들여다본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방 안을 어둡게 한 뒤 한쪽 벽면에 바늘 구멍을 뚫어 놓으면 방 밖에 있는 물체의 영상이 방 안의 벽면에 비친다는 것을 알았다.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네모난 상자의 한쪽 면에 바늘구멍을 뚫어 놓고 반대 면에 종이를 붙여 그림의 윤곽을 잡았다. 바늘구멍이 향하고 있는 쪽의 영상이 상자 속으로 들어와 종이에 비치는 기능을 활용했다. 이 같은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는 오늘날의 사진기, 즉 카메라의 어원이 됐다. 재미난 과거의 뉴스 하나. 1839년 프랑스인 다게르에 의해 현재의 사진기가 처음 개발됐을 때 당시 유럽의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하느님의 형상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신(神)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기계를 만들었다고 떠드는 다게르는 분명 바보 중의 바보다.” 아마 사람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 영혼을 빼앗는 걸로 여겼던 것 같다. ●‘대양을 향하여’ 30일까지 여수서 사진전 지난 19일 오후 카메라를 들고 오롯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배병우(62)씨. 소나무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바다에 풍덩 빠진 사람이다.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다. 올해로 사진 인생 40년, 궁금한 것은 만나서 물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 작업실로 갔다. 어라, 약속된 시간인데도 탁구를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작업실에 있는 조교랑 주거니 받거니 잘도 한다. 약이 올랐다. 탁구 라켓을 잡고 같이 치자고 했다. 그런데 배씨는 왼손잡이. 약간 주눅이 들었지만 왕년의 탁구 실력을 발휘해 볼 생각에 열심히 덤벼들었다. 오른쪽, 왼쪽으로 푸싱을 했다. 그런데 잘도 받아 낸다. 20분쯤 지났다. 땀이 눈을 자극했다. 항복했다. 그러고 나서 ”선생님 왜 그렇게 체력이 좋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육십이 넘었는데 민첩하게 탁구를 잘도 친다. 돌아오는 답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탁구에는 급수가 있어요. A급은 프로 선수고 B급은 아마추어인데 내가 B급 정도는 되지.”라고 한다. 그러고는 슬쩍 웃는다. 흘리는 땀을 닦으며 자리에 앉았다. 물과 냉커피를 갖다준다. 얼른 물었다. “여수 바닷가 출신이지요.”라고. 배씨는 오는 30일까지 여수에서 ‘대양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그는 소나무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바다를 먼저 시작했다. 1970년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바다를 그리워했다. 태생이 바다였기 때문이다. 배씨에게 다시 “탁구는 일주일에 몇 번 치세요.”라고 물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한테 강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웃으면서 말한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땐 유도를 했습니다. 탁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했고요.” 잠시 시간이 흐른다. 창밖에는 6월의 열정으로 가득 찬 나무들이 있다. 배씨는 그것을 잠시 응시하면서 말했다. “1999년이죠. 아내가 죽었을 때 탁구장 회원 등록을 했어요.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건강도 생각해야 했고요. 그때부터 했어요, 탁구를….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탁구를 칩니다. 한 시간 30분 정도씩…. 웬만한 상대를 만나도 자신 있습니다.” ●1년 중 3분의1씩 바다·소나무와 보내 배씨는 건강에 대해서는 자신 있단다. 건강해야 예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리기도 했다. 얘기를 여수 전시로 돌렸다. 지난달 경주 전시에 이어 여수엑스포에 맞춰 전시 중이다. 소나무 작가인데 왜 바다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제 나이 29살 때 제주를 처음 갔지요. 카메라 들고 말입니다. 그 바닷가가 너무 좋았어요. 그때부터 계속 바다를 찍었습니다. 지금도 1년의 3분의1은 제주도(바다), 또 3분의1은 경주(소나무), 나머지는 서울에 있지요.” 다음 전시는 언제 하는지 물었다. 피식 웃으면서 답을 한다. 늘 하는 건데 새삼 묻느냐는 의미로 다가온다. “올 11월 4개국에서 동시에 전시를 합니다. 따로따로 하는 경우는 있었는데 동시에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 파리, 베를린, 안트베르펜(벨기에)에서 합니다. 주제는 바다로 3년 동안 찍은 제주바다를 전시합니다. 아직 제목을 정하지 않았지만 바람과 바다를 접목시켜 정하려고 합니다.” 그는 생선장수의 아들이다. 그래서 바다를 좋아한다. 어머니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바다를 보면서 수채화를 그렸고 나중에 미술대학을 갔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바다로 갔다. 어머니 품을 담으려고 했다. 고향이었고 삶 그 자체였다. 울릉도도 가고 서해안과 남해안 섬에도 갔다. 제주 마라도에도 갔다. 그러던 33살 때 소나무를 찾았다. 소나무는 아버지였다. ●독일 등 유럽 귀족들에 내 작품 인기 그는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손의 떨림, 시선은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 질문을 했다. “열 명이라고 합시다. 각자의 신체, 손이나, 손가락의 움직임, 감각, 숨결, 사상, 재능 따위가 다르겠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인문학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미지와 플러스알파, 뭐 이런 것도 있고요. 사진은 온갖 것을 찍을 수도 있지만 자연을 대할 때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집니다. 사람의 자질도 자연을 대할 때 각자 달라지겠지요.” 소나무로 다시 돌렸다. 전국 방방곡곡 소나무 숲을 전부 다녔을 터이니 말이다. “바다를 찍다가 우리나라의 상징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소나무를 찾게 됐다.”면서 “지금은 소나무가 많이 사라져 안타깝다.”고 말한다. 제주도 자리돔이 울릉도에 와 있듯이 온도 변화로 활엽수가 침엽수를 이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갔던 숲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가야산 숲이 최고다.”라고 대답한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창밖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배씨 뒤에는 온갖 책들이 있다. 사진집, 미술 서적, 대부분 영어로 된 책이다. 문득 사진 예술가로 걸어 오면서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었다.“에드워드 웨스턴이 멘토였어요. 만나지는 못했지만 집에 가서 남겨놓은 작품들을 살펴봤습니다.”라면서 책꽂이에서 사진집을 꺼냈다. ‘캘리포니아 오두막에 살면서 사진관도 하고 자연과 인간의 삶을 담아낸 작가’라는 설명이 나온다. “보세요, 누드도 얼마나 잘 찍었는지….” 배씨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까닭 중에 하나는 2005년 팝스타 엘턴 존이 2700만원을 주고 배씨의 사진을 구입한 일이다. 이 얘기를 꺼냈더니 그는 “엘턴 존이 애틀랜타 별장에 사는데 거기에다 걸어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사실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유럽의 귀족들 별장에도 많이 걸려 있다.”고 말한다. 하기야 그는 스페인에서 2년 동안 알람브라 궁전만 찍었다. 그러면서 사귄 유럽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어디 유럽뿐일까. 2009년 호주에서 사진 발명 170년에 맞춰 선정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60인에 들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필름을 사용한다. 디지털이 영 안 맞는다고 했다. 린호프(4x5) 카메라를 주로 들고 다닌다. ●필름 없어질지 몰라 2년 쓸 것 구입해 놔 “내가 필름을 사용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겁니다. 필름이 없어지는 것을 대비해서 2년치는 구입해 놨지요.” 그래서일까. 그가 찍은 사진에는 사람이 없지만 사람의 기척 같은 것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기는 한데 인간의 모습이 숨어 있다. 사람의 숨결이 감돌고 있다. 인터뷰를 끝내면서 그와 술잔을 기울였다. 술병, 술잔, 도자기, 달력 등등 모두가 배씨의 그림이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런 거 저런 거 묻기가 부끄러워 술 친구들 많이 있느냐고 했다. 잠시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인문학이라고 하잖아요. 사진도 그래요. 역사를 살피는 것, 자연을 살피는 것은 바로 인문학입니다. 내가 디자인을 전공했잖아요.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바다로 갔어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움을 갈망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조용한 기다림이라고나 할까요.” 다시 술잔을 기울인다. 잠시 후 시계를 본다. 약속이 있다고 했다. 그에게 고약한(?) 질문을 했다. 혼자 살기 때문에 여자 친구가 있는지라는 말을 꺼냈다. “귀찮아요.”라고 했다. 에구 역시 잘못 물었나 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배병우 작가는 미대시절 사진 독학… “발 부르트도록 대상 찾아다녀” 1950년 여수에서 태어났다. 여수고를 나와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대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대학 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바다를 찾았다. 사진은 독학했다.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렸다. 자신이 태어난 바다와 산과 제주 오름 등 한국의 자연에 천착했다.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일본, 캐나다, 미국, 스페인, 독일 등 국외에서도 많은 전시를 열었다. 세계적인 팝 가수 엘턴 존이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아트경매에서 1억원을 호가하며 낙찰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 찍는 법을 물어오는 이들에게 “손 대신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다.”고 말한다. ‘풍경을 넘어서’ ‘사진-오늘의 위상’ 등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했으며, 일본 국립근대미술관 ‘90년대 한국미술’(1996), 토론토 파워 플래닛 ‘Fast Forward’(1997), 파리 OZ 갤러리 ‘배병우 개인전’(1998), 서울 박영덕갤러리 ‘배병우 개인전’(2000)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198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요 작품집으로 ‘종묘’(1998), ‘청산에 살어리랏다’(2005), ‘Sacred Woo’(2008), ‘창덕궁: 배병우 사진집’(2010), ‘배병우 빛으로 그린 그림’(2010) 등이 있다.
  • 작곡가 김형석, 실용음악 온라인강좌 ‘뮤직인’ 서비스

    작곡가 김형석, 실용음악 온라인강좌 ‘뮤직인’ 서비스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등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실용음악학원만 약 2천여개를 넘을 정도. 작곡가 김형석과 플랜티넷이 설립한 케이노트온라인이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원생들을 위해 각종 온라인동영상강좌 및 모바일앱(App.) 등을 제공 하는 ‘뮤직인’ (www.musicin.co.kr)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뮤직인은 실용음악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작곡과 작사, 보컬, 음악통론 등 500여개의 실용음악관련 온라인 강좌 수강, 동영상 홈페이지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학원 또는 강사가 알림글에 글을 업로드하면 실시간으로 학원생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작동,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유명실용음악학원에서 뮤직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뮤직인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이용신청이 가능하다. 케이노트온라인 측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유명강사진들의 강의를 수강하기 힘든 학원생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음악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직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작곡가 김형석(위) 뮤직인 홈페이지(아래) 인터넷 뉴스팀
  • K-컨슈머리포트 4호 ‘18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품질 비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화상과 손 베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간하고,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프랑스 테팔의 ‘KO410’ 모델은 물 온도 표시와 물 끓음 알람 등의 기능이 있지만, 재질(플라스틱)과 전체적인 성능이 비슷한 보국전자의 ‘BKK-127’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았다. 테팔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은 6만 3700원으로 보국전자의 1만 3900원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은 법적 의무인 한글 설명서 제공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이탈리아 드롱기(KBO2001, 15만 1200원)와 영국 러셀홉스(13775KSR, 7만 7100원) 제품도 기본 성능에 차이가 없음에도 독일 BSW(BS-1108-KS8, 3만 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 PN풍년(CKKA-10, 3만 7700원)과 동양매직(EPK1731, 3만 7500원) 제품은 물을 최대표시용량으로 채워 끓일 경우 흘러 넘치는 현상이 있어 화상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듀플렉스(DP-388EK, 1만 1100원) 제품은 세척 시 열판과 본체가 분리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셰프라인(ERWK-108, 1만 8800원)과 퀸센스(FK0602, 1만 2900원) 제품은 각각 주둥이와 뚜껑 여닫는 부분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을 베일 염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추천 제품으로 보국전자(BKK-127)와 BSW(BS-1108-KS8) 제품 2개를 선정했다.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과 온도표시 등 부가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저가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디컬 팁]

    폐질환 치료제 ‘닥사스’ 마케팅 제휴 나이코메드코리아는 한독약품과 자사의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인 ‘닥사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독약품은 의원급을 중심으로, 나이코메드코리아는 종합병원급을 중심으로 각각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닥사스는 세계 최초로 승인받은 경구용 COPD 치료제로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새 이사장 선출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년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고혈압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세계고혈압학회(ISH)의 국내 유치(2016년)를 이끌었으며 현재 이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대한심장학회 연구·보험·홍보·간행위원 및 심장중재시술연구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심장학회·심초음파학회·고혈압학회·고혈압관리협회 평의원 및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13년부터 2년이다. 독감 항체 치료제 비임상시험 시작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종합 독감 항체 치료제(CT-P27)의 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 등 국내외 전문 기관과 함께 종합독감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의 비임상시험은 코반스, 찰스리버 등 세계적인 비임상 대행업체들과 공동 수행한다. 시험에서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치료 효과가 검증되면 본격적인 임상에 나서게 된다. 이 제품은 각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중화항체를 혼합한 제제로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유행성 독감 및 계절성 독감 등에 대해서도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 예방 앱 개발·보급하기 서울대병원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노인을 위한 뇌졸중 예방 애플리케이션 ‘뇌졸중 스톱’을 개발, 보급한다. 이 앱은 수첩 기능을 갖춰 뇌졸중 위험 인자인 혈당·비만·음주·흡연 등을 스스로 기록,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약물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기능과 식품 정보, 뇌졸중 기초 정보 등도 제공한다.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은 다음 달에 내놓을 예정이다. 美 세크라멘토에 혈액원 개원 녹십자의 미국 현지 법인 ‘GCAM’은 최근 캘리포나아주 세크라멘토에 세 번째 혈액원을 열었다. 이 혈액원은 연간 최대 5만ℓ의 혈장을 생산할 수 있어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15만ℓ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는 그동안 국내 헌혈자 감소로 혈장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안정적인 혈장 수급을 위해 2009년 미국에 GCAM을 설립했다.
  • “알람시계가 비만 부른다”

    “알람시계가 비만 부른다”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알람일 것이다. 자명종에서 탁상시계, 이제는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등으로 형태는 바뀌고 있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나 좋아하는 음악이 들리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되고 만다. 그것이 바로 알람의 힘이다. ‘단지 듣기 싫어서’라는 이유가 아니라 알람을 싫어하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변명거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독일 연구진이 희소식을 전해왔다. ‘알람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 시차’ 발생 틸 로엔베르그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교수는 16~65세 유럽인 수만명을 대상으로 수면 행태와 신장, 체중, 나이, 성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사회적 시차’(social jetlag)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생물학 동향’에 발표했다. ‘사회적 시차’는 인체 고유의 생체시계와 하루 일과 사이의 시차를 장거리 항공여행에 비유해 만들어진 용어다. 사람의 수면은 생체시계와 연관돼 있다. 때가 되면 졸리고, 충분히 자고 나면 저절로 눈이 떠지며, 더 이상 졸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것은 생체시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방해를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로엔베르그 교수는 이렇게 출근이나 등교를 위해 알람에 맞춰 일어나면서 생체시계가 어긋나면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한 것처럼 ‘사회적 시차’가 발생한다는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실험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람이 자신의 이상적인 수면시간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사람에 따라 낮에 활동적인 사람이 있고, 아침에 더 활발한 사람, 밤시간대를 선호하는 사람 등으로 유형이 나뉘는데 사회적 시간은 획일화돼 있게 마련”이라며 “결국 이 같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람들은 알람을 활용하게 되고, 그 결과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출땐 체질량지수 높아 특히 사회적 시차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간의 비행이 습관화된 사람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알람이 생체리듬을 혼란시키면서 생체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평일에 밀린 잠이 많은 사람들은 휴일에 더 많은 잠을 자는 등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이것이 결국 규칙적인 식습관을 방해하거나 야식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엔베르그 교수는 이전의 연구에서 생체리듬이 흐트러진 사람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흡연율이 높고, 더 많은 알코올과 커피를 섭취한다는 점을 입증하기도 했다. 사회적 시차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를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사람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평균 20분가량 늦어졌다. 이는 사회적 시차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축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눈·음성·동작 인식… ‘갤럭시S3 마법’ 시작되다

    눈·음성·동작 인식… ‘갤럭시S3 마법’ 시작되다

    ‘아이폰5’와 함께 올 한 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S3’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센터에서 ‘2012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3를 선보였다.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갤럭시S3를 내놓아 올림픽 공식 스마트폰으로 공급되는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3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답게 간편하고 빠른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하드웨어 역시 4.8인치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액정 화면(1280×720)과 1.4기가헤르츠(㎓) 쿼드코어 방식 중앙처리장치(CPU),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사양을 갖췄다. ●‘스마트 화면 유지’ 기능 업그레이드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IM)담당 사장은 “갤럭시S3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의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면서 “끊김이 없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스마트폰 활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갤럭시S3는 새로워진 특징 가운데 하나로 사용자의 얼굴과 눈, 음성, 동작 등을 인식해 반응하는 인간 중심 기능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과 통화 및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사람의 말로 제어할 수 있는 ‘S보이스’도 소개했다. 수신 문자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스마트폰을 잡으면 부재 중 전화와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동작 인식 기능도 갖췄고 전용 커버와 충전 패드를 활용해 선이 필요 없는 무선 충전 기능도 구비했다. ●자연색상·유선형 디자인 강조 다만 일부에서는 제품 디자인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넥서스’를 연상시키고 평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적·녹·청’(RGB) 방식이 아닌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는 ‘펜타일’ 방식을 탑재한 데 대해서도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옵티머스 LTE2’는 국내 최초로 최대 용량 2기가바이트(GB) 램(RAM)을 적용했지만 갤럭시S3에는 1GB램이 탑재됐다는 점과 롱텀에볼루션(LTE)망 지원 여부에 따라 나라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것에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가독성 떨어지는 펜타일 방식 탑재 실망” 갤럭시S3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세대(3G)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6월 말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좋아하는 꿈을 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나왔다

    ‘좋아하는 꿈을 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나왔다

    사람이 자고 있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는 것이 가능할까? 영국 하트퍼트셔 대학 연구팀이 최근 음성으로 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리학과 교수인 리처드 와이즈맨이 개발한 이 앱의 이름은 ‘드림온’(Dream ON)으로 연구팀은 이 앱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 앱의 특징은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 몸의 움직임을 감지해 꿈을 꾼다고 여겨지는 REM 수면에 들어갔을 때 특정 환경의 소리를 흘리는 것이다. 예를들어 앱이 제공하는 서부극, 우주여행 등의 여러 환경들 중 하나를 사용자가 선택해 원하는 꿈을 꾸는 방식이다. 또한 깨어나면 꿈을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REM 수면이 끝날 때 알람을 울리는 기능도 있다. 와이즈맨 교수는 “사용자는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앱을 통해 전송해주면 연구팀이 이를 분석할 것” 이라며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안드로이드용은 올해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꾸면 기분이 좋아져 행복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면서 “삶에 지친 사람들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비상발전기 점검중 고장 영광원전 알고도 숨겼다

    정부가 고리 원전 1호기 ‘블랙아웃’(완전 정전) 사태 이후 전국 원전 비상발전기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영광원전 비상발전기도 고장을 일으켰으나 이를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영광원전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정부 합동 점검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가동 중인 전국 16곳, 32개 비상발전기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실시된 영광원전 2호기 점검과정에서 비상디젤 발전기가 작동을 멈췄다. 당시 점검단은 정상 가동 중인 2호기의 비상 발전기를 시험 가동하기 위해 수동 작동시켰으나 1분 14초 후 엔진냉각수 저압력 경보(알람)로 자동 정지됐다. 원전 측은 냉각수 압력이 11.4psi/g 이하로 떨어지면 정지하도록 설정해 놨으나 엔진 진동으로 정지 설정치가 14.7psi/g로 바뀌면서 가동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원전 측은 냉각수 저압력 설정치 결함을 발견한 뒤 5시간여 만에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이 자리에 참석한 정기호 영광군수가 주민들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가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영광군은 사고 발생 6일 뒤인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냈으나 고장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원자력의 안전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반핵 단체 등은 13일 영광군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매뉴얼 이내에 포함된 고장이고 곧바로 수리돼 작동했다는 설명에 따라 군수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알리지 않았다.”며 “고의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일어나!”…세계에서 가장 ‘짜증나는 알람시계’ 개발

    “일어나!”…세계에서 가장 ‘짜증나는 알람시계’ 개발

    도저히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자명종이 나왔다. AP통신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화나게 만드는 자명종’이라고 소개한 이 제품은 미국 뉴저지에 사는 엔지니어 폴 사뮤트(25)가 개발한 것이다. 이 자명종의 특징은 스누즈 버튼(아침에 잠이 깬 뒤 조금 더 자기 위한 타이머 버튼)이 없으며 사용자가 콘센트를 뽑아도 자체 건전지로 계속 작동한다. 이 자명종을 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목욕탕이나 부엌에 설치된 키패드에 날짜를 입력하는 것. 따라서 사용자는 침대에서 일어나야만 자명종을 멈추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뮤트가 이같은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은 항상 매일 아침 정시에 기상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 사뮤트는 “나를 아침마다 강제로 일어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엄마의 잔소리 였다.” 면서 “이 자명종을 만든 이후로는 기상 시간이 되기도 전에 공포(?)에 질려 일어난다.”고 밝혔다. 현재 인근 대학에서 수중 로봇을 개발중인 사뮤트는 최근 자명종 제작과 관련된 투자도 받았다. 자명종 시연 비디오를 본 벤처 캐피탈에서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투자한 것. 사뮤트는 “현재 400개 정도의 자명종 주문을 받았다. 조만간 회사를 설립해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라며 “이 제품을 멈추게 만드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350달러(약 40만원)의 비싼 자명종을 부셔버리는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정통신문이 스마트폰에 쏙! 우리 아이 준비물 걱정없어요

    앞으로 학부모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학교 행사와 소식, 준비물 등을 한꺼번에 알 수 있게 된다. 번거롭게 자녀의 가방을 뒤져 가정통신문을 확인하거나 알림장을 열어보지 않아도 된다. ●KAIST생 무료 앱 ‘아이엠 스쿨’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정인모(21)씨가 세운 벤처회사 ‘아이엠 컴퍼니’가 재학생 100명 이상인 전국 1만여 초·중·고교에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 스쿨’ 보급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이 앱을 통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알림 기능을 신청해 학교의 긴급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학교 역시 우편이나 학생편에 들려 보내던 가정통신문을 앱을 통해 발송할 수 있어 경비 절감은 물론 정확한 정보 전달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앱을 개발한 정씨는 가정통신문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하는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손쉬운 접속 방법을 고안했다. 국내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넘어서면서 공공기관, 기업, 대학교, 병원 등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 더해 각종 앱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초·중·고교는 홈페이지만 갖추고 있을 뿐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는 앱은 거의 갖추지 못한 것이 개발 배경이 됐다. ●학부모들, 학교 홈피 접속불편 사라져 앱을 개발한 정씨는 “사촌 동생이 알림장을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켜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모습을 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대학교나 기업, 공공기관은 물론 요새는 대형 학원들도 개별 앱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데, 초·중·고교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씨는 그날로 같은 과 학생 2명과 함께 의기투합해 앱 개발에 나섰다. 초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난해 7월 카이스트 경영학과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 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씨는 이후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13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아이엠 컴퍼니’라는 벤처회사를 세워 앱을 정식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전체 직원 8명 규모의 작은 벤처회사라 대대적인 홍보도 어려웠지만 출시 한 달여 만에 벌써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50여개 학교에서 ‘아이엠 스쿨’ 앱을 이용하고 있다.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직접 정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사용법을 물어보기도 한다. ●무료 알림기능도… 학교 경비절감 효과 앱을 사용하고 싶은 학교는 아이엠스쿨 홈페이지(www.iamschool.net)를 방문해 사용신청서를 작성하면 일주일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학교 측이 원하는 게시판을 정해 아이엠스쿨에 전달하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게시판하고만 연동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정씨의 설명이다. 특히 앱에 무료 알림기능이 있어 교사가 학교 홈페이지 알림장에 글이나 가정통신문을 올리면 1분 안에 알람이 울려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스티커에 대면 기능 자동구현 스마트폰

    특정 스티커에 갖다 대기만 해도 미리 설정된 기능이 구동되는 스마트폰이 나온다. LG전자는 제품 내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를 탑재, 태그 스티커에 가까이 가져갈 때마다 설정해둔 기능이 자동으로 구현되는 ‘옵티머스 LTE 태그’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석에 부착된 스티커에 제품을 가져가면 내비게이션·블루투스·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운전 중에 필요한 기능이 동작하고, 침대 근처에 붙인 스티커에 제품을 갖다 대면 알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는 식이다. 회사 사무실이나 공연장 등에서는 스마트폰을 진동 모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구매 때에는 수면·자동차·사무실 등 3가지 모드의 스티커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고객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따라 재설정할 수 있다. 스티커는 1장당 500원 정도로 제공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감정 숨기는 차가운 연주 싫어 ‘인간적인 매력’ 느끼게 하고파”

    “감정 숨기는 차가운 연주 싫어 ‘인간적인 매력’ 느끼게 하고파”

    # 장면1 2009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하마마쓰 피아노콩쿠르. 그는 처음부터 우승을 노렸다. 그럴 법도 했다. 이미 2008년 일본 나고야 음악콩쿠르 최연소 2위, 홍콩 피아노콩쿠르 최연소 2위, 그리고 이듬해 5월 아일랜드 더블린 피아노콩쿠르 최연소 2위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둔 터다. 남은 건 1위 메달뿐. 하지만 욕심이 앞선 탓일까. 1차에서 미끄러졌다. 정작 우승은 당시만 해도 “이렇게 성장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네 살 아래의 조성진(18) 몫이었다. “미친 듯이 달려오다가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다. 꽤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입원’했다. 그런데, 약이 된 것 같다. 이후 1차만 통과하자는 기분으로 콩쿠르에 나서게 됐다.” # 장면2 지난해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이 대회의 피아노 부문에 출전한 한국인은 그를 포함해 3명. 실수는 없었다. 컨디션도 나쁜 건 아니었다. 그런데 1차에서 또 탈락했다. 함께 출전한 손열음(26)은 역대 한국 국적자로는 가장 높은 2위, 조성진은 3위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부러웠다. 나는 뭘 하는 걸까 자조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터닝포인트가 됐다. 전에는 ‘내가 왜 안 됐지.’라며 억울해했지만, 지금은 ‘더 잘했으면 떨어질 리 없었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20대 초반이라고 믿기지 않는 실력 두 번의 시련은 그를 담금질했다. 여유까지 더해졌다. 굳이 콩쿠르를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아직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피아니스트’쯤 될까. 피아니스트 박종해(22)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20대 초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건반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박종해를 최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만났다. ●연주때 건반보면 더 떨려 일부러 객석 주시 그의 연주 모습은 특이하다. 입은 끊임없이 허밍을 하고, 시선은 오른쪽 45도 방향 허공을 향한다. “허밍은 안 좋은 습관인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가끔 감정이 끓어올라 피아노 소리보다 커진다.”며 멋쩍게 웃었다.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1932~1982)가 떠올랐다. 굴드는 연주에 취해 노래하곤 했는데, 때론 스튜디오 녹음에 남기도 했다. 이어 “연주할 때 건반을 보면 더 떨린다. 일부러 안 보려고 하다가 객석을 보게 됐다. 시선을 객석 2층 비상구쯤에 두고 소리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솥뚜껑 같은 손바닥으로 대담하게 건반을 내리찍는 그가 긴장한다는 건 의외였다. “무대 뒤에선 고통스러울 만큼 긴장된다. 무대 문을 열어주는 분들에게 등을 ‘쩍~’소리가 나도록 때려 달라고 부탁한다. 격투기나 복서들이 링에 오르기 전에 트레이너가 하는 것처럼 등을 때려 주면 정신이 번쩍 뜬다.” 긴장을 푸는 또 다른 비법은 숙면. 2008년 홍콩 피아노콩쿠르 이후 생긴 습관이다. 오후 3시에 연주가 잡혀 있었다. 아침에 깨어나 연습을 했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았다. 심사위원이 명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여서 더 긴장했을지도 모른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시 잠이 들었는데, 알람을 놓쳤다. 리허설에 나오지 않은 그를 주최 측에서 호텔 직원을 통해 깨운 건 오후 2시 15분.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채 허겁지겁 도착한 게 2시 57분. 그런데 거짓말처럼 ‘끝내주는’ 연주를 펼쳤다. “엽기적일지 모르지만, 큰 효험을 보고 있다. 요즘도 공연 날에는 늦잠을 자고, 손을 좀 푼 다음에 오후에 다시 잔다.” 독특한 버릇에서 짐작하듯 박종해는 연습벌레와는 거리가 있다. 부모 손에 이끌려 음악에만 올인한 여느 영재와도 다르다.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새벽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중계를 보고, 컴퓨터 게임을 하는 평범한 남학생에 가깝다. 그래서일까. 기교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온기가 묻어난다. 그는 “천재형도 노력형도 아니다. 노력하려고 애쓸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숨기는, 차가운 연주는 싫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예술이다.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9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오는 9월부터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석사과정)에서 아르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할 예정이다. 당분간 국내에서 그의 무대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를 기대해도 좋다는 얘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길섶에서] 나이 50/최용규 논설위원

    요즘 들어 전과 달라진 게 있다. 먼저 술이다. 빨리 취한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다. 전보다 적은 양을 마셔도 취기가 빨리 오름을 느낀다. 말술을 드셨던 분이 “술은 힘으로 마시는 것”이라고 한 말이 생각 난다. 체력에 자신이 있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맞는 말이다. 또 한 가지 변화는 잠이다. 여간해선 자정 이전에 자는 법이 없었는데 요즘은 그 전에 픽 쓰러진다. 알람 소리에 툭 털고 일어나기도 쉽지 않다. 잠이 부쩍 많아진 것이다. 나이 탓인가. 주변에 물어 보니 “너도 이제 시작이야.”란다. 아직은 끄떡없을 줄 알았는데….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씁쓸함이 밀려들기도 한다. 자연의 섭리라면 피할 재간이 없을 것이다. 생활을 바꾸는 수밖에…. 수십년간 불규칙했던 생활에 비춰 보면 신기할 정도로 몸이 잘 버텨줬다. 큰병 나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그 좋아하던 낮술 끊고 운동과 식이요법에 돌입한 J형. 더 늦기 전에 정신 차려야겠다. 그렇지만 서글픈 건 사실이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이란 영공침범 美무인기 격추”

    이란 군이 자국 동부 지역에서 미국의 무인 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놓고 서방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가 터져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국영 아랍어 방송인 알알람은 익명의 군 소식통 말을 인용해 “이란 군은 (영공을) 침범한 RQ-170 미국 무인기를 동부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전했다. 현지 영어방송인 프레스 TV는 “미국의 드론이 심각하게 손상되지는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RQ-170은 정찰에 이용되는 미군의 스텔스 무인기다. 이 기종에는 무기가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서방이 자국을 옥죄기 위해 석유 수출 차단을 논의하자 “제재를 가할 경우 세계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서방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을 봉쇄하려는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한다면 유가는 당장 두 배 넘게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개혁파 신문 샤르크가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회사 불만男, 10층 창문으로 사무집기 던져 ‘아수라장’

    회사에 불만을 가진 한 남성이 10층에 위치한 사무실 창문을 깨고 사무집기를 던져 출동한 소방대원과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황당한 사건은 22일 저녁 7시 20분경(현지시간) 영국서부의 항구도시인 브리스톨에 위치한 17층 건물 ‘캐슬미드 타워’에서 발생했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49)은 건물입구 회전문을 통과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건물 입구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이 남성은 화재경보 알람을 울렸고 건물내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혼잡함을 틈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화재경보가 울리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고, 건물내 직원들이 대피를 하기위해 건물아래에 모여든 순간 갑자기 10층에 위치한 창문이 깨지며 떨어졌다. 이어 책상, 의자들, 컴퓨터, 프린터, 서류 등이 떨어져 내려 아수라장이 됐다. 사무집기는 건물입구를 덮는 발코니 구조물 위로 낙하했으나 일부는 소방대원과 직원들 위로 떨어졌다. 당시 대피 중이었던 한 목격자는 “갑자기 유리와 사무집기가 떨어져 내렸고 사람들이 다쳤다.”고 증언했다. 파편을 맞은 소방대원과 직원들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은 이 남성을 체포하여 경찰에 넘겼다. 이 남성은 10층에 위치한 은행회사인 ‘에쿠너티’의 파직된 직원으로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하여 무단주거침입 및 손괴죄와 상해죄를 물어 정확한 신원과 사고 동기에 대하여 조사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Weekend inside] ‘고추냉이로 만든 알람’이 노벨상감?

    [Weekend inside] ‘고추냉이로 만든 알람’이 노벨상감?

    ‘소변 참기가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고추냉이로 만든 화재경보기, 딱정벌레의 섹스….’ 해마다 현실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기발한 과학연구 등에 수여하는 ‘이그(IG) 노벨상’ 시상식이 29일(현지시간) 진행됐다. IG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라는 뜻이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잡지인 ‘애널스 앤드 아키텍트’는 이날 생물학, 의학, 수학 등 10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공개하고 하버드대 교정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우선 의학상은 배변욕을 억누르는 것과 기억·집중력 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피터 스나이더 브라운대 교수(신경학) 등에게 돌아갔다. 스나이더 교수 등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주기적으로 250㎖의 물을 마시게 하면서 방광이 팽창할 때 집중력과 업무 기억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실험 결과 소변을 참을 때 기억력과 집중력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나이더 박사는 “소변이 마렵다면 일단 용변을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상은 캐나다 출신의 대릴 그와인과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렌츠 등이 받았다. 이들은 수컷 딱정벌레가 호주산 맥주병을 암컷으로 착각해 짝짓기하는 기이한 현상을 연구한 획기적인 공을 인정받았다. 또 화학상은 ‘불이 났을 때 잠든 이들을 깨우려고 고추냉이(와사비)를 뿌릴 경우 어느 정도의 농도가 적당한가’를 연구한 일본팀이 수상했다. 수학상은 지난 50여년간 ‘세계가 종말한다.’고 점쳤던 종교인 및 예언가들에게 돌아갔다. 평화상은 주차 위반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장갑차를 동원해 불법 주차된 고급 외제차를 깔아뭉개는 장면을 연출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 시장에게 돌아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소변 참기가 기억·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와사비로 만든 알람’/괴짜노벨상 발표

     ‘소변 참기가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고추냉이로 만든 화재경보기, 딱정벌레의 섹스?’  해마다 현실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기발한 과학연구 등에 수여하는 ‘이그(IG) 노벨상’ 시상식이 29일(현지시간) 진행됐다. IG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라는 뜻이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잡지인 ‘애널스 앤드 아키텍트’는 이날 생물학·의학·수학 등 10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공개하고 하버드대 교정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우선 의학상은 배변욕을 억누르는 것과 기억·집중력 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피터 스나이더 브라운대 교수(신경학) 등에게 돌아갔다. 스나이더 교수 등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주기적으로 250㎖의 물을 마시게 하면서 방광이 팽창할 때 집중력과 업무 기억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실험 결과 소변을 참을 때 기억력과 집중력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나이더 박사는 “소변이 마렵다면 일단 용변을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상은 캐나다 출신의 대릴 그와인과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렌츠 등이 받았다. 이들은 수컷 딱정벌레가 호주산 맥주병을 암컷으로 착각해 짝짓기하는 기이한 현상을 획기적으로 연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화학상은 ‘불이 났을 때 잠든 이들을 깨우려고 고추냉이(와사비)를 뿌릴 경우 어느 정도의 농도가 적당한가.’를 연구한 일본팀이 수상했다.  수학상은 지난 50여년 간 ‘세계가 종말한다.’고 점쳤던 종교인 및 예언가들에게 돌아갔다. 하버드대 측은 “종말론자들이 수학적 추정을 할 때 조심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깨우쳐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평화상은 주차 위반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장갑차를 동원해 불법 주차된 고급 외제차를 깔아뭉개는 장면을 연출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 시장에게 돌아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전현무 ‘아침뉴스 펑크’ 사과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28일 새벽 ‘생방송 펑크’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FM(89.1MHz) ‘옥주현의 가요광장’에서 “어제 (밤) 10시, 11시 뉴스를 하고 숙직실에서 자다가 아침 5시 뉴스를 해야 했는데 알람 소리를 못 들었다.”며 “시말서 썼다. 다른 아나운서들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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