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라이얀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
  • 조규성 3분 사이 두 골, 한국 첫 멀티 골, 아시아 첫 헤더 두 골

    조규성 3분 사이 두 골, 한국 첫 멀티 골, 아시아 첫 헤더 두 골

    조규성(전북 현대)이 3분 사이에 두 골 모두 헤더 슈팅으로 얻어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 월드컵 한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28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과 16분, 3분 사이에 믿기지 않는 두 골 모두를 헤더로 얻어내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아시아 선수가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헤더로 기록한 것도 조규성이 처음이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조규성의 첫 골이 터지기 1분 전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마요르카)이었다. 이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일부러 선발하지 않고, 출장 기회를 주지 않는 것처럼 보여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강인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후반에 투입, 20분 정도 월드컵 무대에 적응했다.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들어가자마자 왼쪽 옆줄 근처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문전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그 앞에 조규성이 버티고 있었다. 조규성은 몇 분 전인 후반 7분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유효 슈팅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상태였다. 그는 몸을 날려 골키퍼 로렌스 아티 지기의 오른쪽을 뚫고 그물을 출렁였다. 그리고 2분 뒤 중원 왼쪽에서 손흥민이 전진 패스를 넘겼고 김진수가 끝줄 근처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수 둘의 위로 껑충 뛰어오른 조규성이 머리에 맞혔고, 뒤로 물러서던 수문장 지기가 쳐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조규성의 분전에도 한국은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실점해 2-3으로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투입, 조규성과 투톱을 이루게 하고 추가시간 김민재 대신 권경원을 투입했다.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뚫고 밀어준 패스를 조규성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지기 골키퍼가 쳐내고 말았다. 추가시간 6분에도 문전 혼전 중 조규성이 몸을 던져 머리에 맞히려 했으나 수비수를 건드렸다는 파울 판정이 나왔다. 조규성은 종료 뒤 플래시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자고 선수들이 뜻을 함께 했는데 너무 아쉽다. 초반에 빠른 실점을 해 따라가는 경기가 된 것이 안타깝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테니 국민 여러분도 응원해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저 준수한 외모로 팔로워나 늘리려고 국가대표가 된 것이 아니라 기량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는 또 K리거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득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나 자신을 믿으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 같아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답했다. 이강인 역시 날카로운 크로스와 창의적인 패스로 벤투호에 신선한 공격 활로를 열어주고, 특별한 존재감으로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는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니까 매우 아쉽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끝까지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월드컵 첫 골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월드컵 첫 골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첫골이 조규성의 머리에서 터졌다.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두번 째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조규성 선수가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 첫골을 신고했다.손흥민 선수는 후반 12분 측면에서 올라온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미끄러며 헤더를 시도했고 공이 그대로 가나 골키퍼 아티지기를 지나 골 망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추가 골 허용하는 대한민국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추가 골 허용하는 대한민국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나에게 추가골 허용했다.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두번 째 경기에서 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두 번째골을 허용했다.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 선수는 전반 34분 조던 아이유의 크로스받아 헤더골을 성공하시키며 가나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 한국 0-1 가나…초반 주도했지만 전반 24분 가나에 선제골 허용

    한국 0-1 가나…초반 주도했지만 전반 24분 가나에 선제골 허용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가나전에서 가나의 모하메이드 살리수가 전반 24분 골을 넣었다. 가나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세트피스를 얻었다. 크로스가 올라온 것이 문전 혼전 경합 상황에서 흘렀고, 살리수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선제골 허용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선제골 허용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두번 째 경기에서 가나의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모하메드 살리수 선수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 [속보] 한국 0:1 가나

    [속보] 한국 0:1 가나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가나 선수 모하메드 살리수가 선제골 넣었다.
  • “김민재, 손흥민 수준”…가나 언론도 인정한 실력

    “김민재, 손흥민 수준”…가나 언론도 인정한 실력

    “김민재의 존재감은 이미 손흥민 수준에 이르렀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2차전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경기에 앞서 대형 악재가 겹쳤다. 우루과이전에서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김민재는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미끄러지며 오른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김민재는 이후 남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여파는 남았다. 25~26일 훈련에 불참한데 이어, 경기 전 마지막 훈련마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27일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른다. 당일 아침까지 상황을 보겠다”고 했다.김민재는 수비의 핵이자, 벤투식 축구의 코어다. 수비는 물론, 빌드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축구의 간판’ 손흥민 이상의 존재감을 갖는다. 벤투 감독이 마지막까지 김민재를 기다리는 이유다. 이에 가나 매체도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주목했다. 가나 스포츠 매체 ‘가나사커넷’은 “벤투 감독이 스타 수비수 김민재의 가나전 출전 배제를 거부하고 있다”라고 다뤘다. 이어 “김민재의 부재는 팀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스피드가 빠른 가나의 공격진을 커버하기 위해선 김민재의 스피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또 “그의 존재감은 이미 손흥민의 수준에 이르렀다”라면서 “그의 존재감을 만회하기 위해선 여러 선수가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하필 앙숙끼리’ 이란-미국 잉글랜드-웨일스 벼랑끝 16강 티켓 대결

    ‘하필 앙숙끼리’ 이란-미국 잉글랜드-웨일스 벼랑끝 16강 티켓 대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29일(현지시간)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첫날부터 앙숙 대결이 두 편 마련돼 ‘지면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적성국으로 으르렁대는 이란과 미국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란이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 미국은 2무(승점 2)로 3위를 달리는 가운데 같은 시간 잉글랜드(1승 1무, 승점 4)와 웨일스(1무 1패, 승점 1)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마주 선다. 이란과 미국 모두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고, 지면 짐을 싸야 한다. 특히 두 나라는 축구 말고도 정치 외교적으로 ‘앙숙’ 관계를 이어온 사이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둘러싸고 안팎의 집중 견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란 내 여성 인권 억압이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 등의 이유로 이란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일었다. 여기에다 불을 끼얹은 것이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물결이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1차전 경기 시작 전에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으며 반정부 시위대에 연대 의사를 나타냈고, 웨일스와 2차전 때는 경기장 안팎에서 반정부 시위 옹호자와 친정부 시위대의 충돌이 빚어지는 등 연일 장외가 소란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란과의 3차전을 앞둔 민감한 시기인데도 이란 국기 가운데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삭제하는 사건이 더해지며 이번 대결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표팀의 미디어 담당 마이클 캐머먼은 “이란 여성 인권을 위한 지지 의사”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이란 국기가 다시 원래대로 됐고,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긴 했다.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은 “SNS 게시물에 대해 모르지만,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항상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란축구협회는 FIFA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란과 미국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났다. 이란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2-1로 이겼고, 2000년 친선 경기는 1-1로 비겼다. 영연방에 나란히 속한 잉글랜드(승점 4)와 웨일스(승점 1)의 맞대결도 두 나라 모두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손 잡고 나란히 16강에 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 힘들긴 하지만 꼴찌 웨일스는 잉글랜드를 최소 3점 차 이상 이기면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두 나라 서포터들은 이미 주먹질로 한 차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스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팬 수십 명이 결전을 앞두고 테네리페의 술집 밖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 팬들이 왜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모여 축구를 응원하는지도 궁금해 할텐데, “술을 금지하는 카타르의 엄격한 규정 때문에 많은 팬들이 카타르가 아닌 테네리페를 월드컵 응원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축구 대결이나 두 나라의 역사적 앙숙 관계를 둘러싸고 주먹다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술 마시고 싸움박질하기 위해 축구를 악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오늘밤 요렇게”…가나 초콜릿 박살낸 사진 공개한 정진석

    “오늘밤 요렇게”…가나 초콜릿 박살낸 사진 공개한 정진석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나전을 앞두고 가나초콜릿을 박살낸 사진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나… 오늘 밤 요렇게 찢어 주마”라는 글과 함께 가나초콜릿을 부서뜨려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밤 축구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가나를 깨부술 것이라는 염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가나초콜릿은 1964년 일본 롯데에서 처음 생산됐으며 한국 롯데제과에서도 1975년부터 생산해왔다. 아프리카 국가 가나에서 카카오 콩을 직수입한다는 이유에서 가나초콜릿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가나를 넘어서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이길 것”이라며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56%, 가나가 이길 가능성은 20% 그리고 무승부가 날 확률은 24%”라고 예상했다. 디 애슬레틱은 또 한국과 가나 경기에서 무승부는 두 팀 모두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 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 또한 이날 2차전에 대해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 가나는 61위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팬이 욱일기를 흔들고 응원을 펼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곧바로 제지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밤 코스타리카와 일본과의 E조 2차 경기가 열리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일본 축구 팬들이 또 욱일기 응원을 펼쳤다”며 “하지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있었다. 그는 “이는 FIFA가 드디어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 강점기 피해를 본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조치였다고 해석했다.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부터 욱일기의 문제점에 관한 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홍보하고 FIFA 측에 꾸준히 항의했던 국내 네티즌들 덕분에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평했다.FIFA는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 미국 간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십자군 복장을 한 잉글랜드 팬들의 입장도 막았다. 아랍 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십자군 복장은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FIFA의 판단에서다. 십자군 전쟁은 그리스도교 원정대와 이슬람 세력 간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FIFA 측은 이날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보도의 내용을 전하며 “(기사를) 보고 설렜다. FIFA가 이젠 욱일기 응원도 제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서 교수는 “이번 일로 일본은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시는 욱일기 응원을 펼치면 안 된다는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 여세를 몰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의 욱일기 응원을 다 퇴출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국제사회에 등장하는 욱일기는 무지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것도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 교수는 욱일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담고, 욱일기가 등장해 국내 네티즌의 이의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례들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례집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당사자에게 전달해 역사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미다.
  • 하루아침에 이변의 희생양 모리야스 일본 감독 “전반 경기력 최고”

    하루아침에 이변의 희생양 모리야스 일본 감독 “전반 경기력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었다가 하루 아침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는데도 모리에스 하지메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 종료 4시간 뒤 킥오프한 같은 조 2차전에서 스페인이 독일과 1-1로 비긴 덕에 16강 진출을 위한 한가닥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나긴 했지만 일본 팬들로선 상당히 부아가 끓어오를 법한 발언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전에 선발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절반인 5명을 새로운 얼굴로 전반전에 내보냈다. 일본 언론들은 토너먼트 대결을 염두에 둔 듯 로테이션을 실시한 그의 용병술을 ‘명장 병(病)’이라 부르며 개탄했다. 전반 45분 내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고, 공격진은 변변한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후반에 주전 멤버들을 잇따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29분 키시 풀러에게 결정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수비수들끼리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해 풀러에게 공이 흘렀고, 풀러가 쏜 칩 슛은 그리 궤적이 크지도 않았는데 수문장 곤도 슈이치가 넘어지며 뻗은 손을 살짝 스친 뒤 그대로 그물을 출렁였다. 부끄럽고 민망해야 할텐데 모리야스 감독은 되레 당당했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5명이나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한 것이 패인 아니냐는 지적에 발끈하며 “두 경기 모두 전반 (일본의) 경기 내용은 최상이었다. 코스타리카를 이기지 못했는데, 일본 축구의 전반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밝혔다.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인 셈이다. 그는 또 “라인업을 바꾼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아 라인업이 문제였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내 시도는 모두 우리가 이기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과의 최종전을 준비해야 하는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도 독일처럼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다. 그 점은 존중하지만 독일을 이긴 것처럼 어렵고 빡빡한 경기가 되겠지만 이길 기회는 충분히 있다. 준비를 잘해 자신감을 갖고 싸우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일본 언론은 그의 황당한 변명에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을까? 당장 16강행에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고, 스페인과의 최종전에 선수단이 집중하도록 배려할 필요성도 있다고 판단, 자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이며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혼다 케이스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리야스 감독이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결과론이기도 하고 아직 스페인 경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 않다. 만감이 교차된다”고 적었다.
  • “한국, 가나에 1대0 승리”…‘인간 문어’ 서튼 예측

    “한국, 가나에 1대0 승리”…‘인간 문어’ 서튼 예측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이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한국 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혔던 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다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이 승부로 이길 것이라 내다봤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0-0으로 전망했다. 앞서 서튼은 조별리그 1차전 주요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인간문어’ 별명을 얻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1-1로 비길 것이라 예측했는데, 스코어는 달랐지만 무승부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 특히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전의 경우 2-1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추며 일본의 승리를 내다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튼은 H조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조별리그 2차전 주요 경기에서 서튼의 ‘족집게 예언’이 다소 빗나가면서 한국과 가나 전 경기 예측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튼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0로 일본이 이길 것이라 점쳤지만 결과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였다. 외신은 일단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 “영어로 해줘야죠” 황의조 분노…애초에 통역사 없어

    “영어로 해줘야죠” 황의조 분노…애초에 통역사 없어

    한국-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불거진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인터뷰 통역 거부 논란은 착각에 의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황의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방송사 플래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의조는 “패스가 잘 왔고, 깔아 차서 득점하려고 했는데 공이 떠서 아쉬웠다”며 “다음 경기에 그런 기회가 오면 결정 짓고 싶다”고 말했다. 가나와의 2차전 각오에 대해선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저희가 하고 싶은 축구를 보여 줄 수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서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의조는 해당 내용을 한국어로 인터뷰했고, 자신의 답변을 영어로 해석해주지 않자 “영어로 얘기(통역)해줘야 하지 않느냐”라며 항의했다. 현장에 있던 외신 기자도 “통역해달라.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황의조는 “영어로 (통역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재차 항의했지만, 결국 화면은 경기장으로 돌려졌다.대한축구협회 “통역사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 인터뷰 통역 거부’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국으로 생중계하는 방송사와 자국 언어로 인터뷰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외신이 함께 하는 건 상관없지만 답변을 반드시 영어로 통역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협회는 “황의조 선수가 진행한 플래시 인터뷰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오피서가 각국 주관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며 “다른 나라 방송사들이 원한다면 참여할 수 있지만 통역이 필요한 건 아니다. 통역사도 없었다. 황의조 곁에 협회 직원이 자리했다. FIFA에서 별도 통역이 필요하지 않다고 사전에 알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공식 기자회견과 달리 믹스트존 인터뷰는 통역사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통역이 지원된다. 영어와 아랍어를 기본으로 하고,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언어가 추가된다. FIFA와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동시통역 전문 어플을 사용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뒤집힌 이변… 욱일기 내건 日, 경기도 매너도 졌다

    뒤집힌 이변… 욱일기 내건 日, 경기도 매너도 졌다

    우승 후보 스페인과 독일이 묶여 대회 전부터 ‘죽음의 조’로 지목됐던 E조에서 ‘이변의 주인공’ 일본이 이번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스페인에 무려 7골을 내주며 굴욕적 패배를 당했던 코스타리카가 27일(한국시간) 일본을 ‘원샷 원킬’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독일을 꺾은 뒤 한껏 고무된 일부 팬이 이날 경기장에 욱일기를 내걸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지당한 일본은 매너 측면에서도 졌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세대교체에 성공한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코스타리카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케이셰르 풀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1차전 스페인에 0-7로 패해 조 최하위로 밀렸던 코스타리카는 2차전 승리로 승점은 일본(1승1패·승점 3)과 같아졌고, 골득실(-6)에서 일본(0)에 밀린 3위에 자리했다. 28일 독일(승점 0)과 스페인(승점 3)의 또 다른 E조 2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구도는 요동치게 됐다.경기 내내 일본은 코스타리카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빈틈을 노렸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파이브백 수비에 미드필더들까지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몸을 던져 가며 일본의 공세를 막아냈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전 대패로 16강 진출을 위해 이날은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목표는 승점 3이었고 이를 위해 많은 골은 필요 없었다. 독일전 선발 라인업에서 무려 5명을 바꾼 일본과 이에 수세적으로 맞선 코스타리카는 전반전을 득실점 없이 마쳤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교체하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후반 시작 1분 모리타 히데마사의 유효 슈팅이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에게 막혔다. 후반 12분 소마 유키의 오른발 슈팅은 제대로 감기지 않아 골대를 크게 벗어났고 5분 뒤 소마가 페널티 아크에서 찬 프리킥도 골대를 넘겼다. 득점 없는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중반 일본은 2명을 추가로 교체했고, 코스타리카도 2명을 바꿨다. 경기 내내 일본의 공세를 어떻게든 막아낸 코스타리카는 후반 36분 일본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 번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냈다.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은 옐친 테헤다의 패스를 받은 풀레르의 왼발 슈팅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손끝을 스친 뒤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코스타리카가 기록한 단 하나의 유효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진 것이다. 일본은 후반 막바지 혼전 상황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A매치 대결에서 일본에 1무3패로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무대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이번 대회를 포함해 본선 통산 23경기에서 6승(6무11패)을 기록한 일본은 35경기에서 6승(10무19패)을 거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다승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데도 실패했다.
  • 가나 옆구리 찌르고 수비 뒷공간 열면 ‘16강 문’

    가나 옆구리 찌르고 수비 뒷공간 열면 ‘16강 문’

    ‘날카로운 창과 빈틈이 보이는 방패.’ 파울루 벤투호가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잡아야 하는 가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지난 25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가나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와 좋은 피지컬 그리고 빼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두 골이나 뽑아내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빼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비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모습을 보여 한국이 이를 잘 공략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상대인 가나와 맞붙는다. 가나의 공략 포인트는 측면 수비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가나는 상대 공격이 올라왔을 때 측면 수비가 제대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포르투갈에 크로스를 자주 내줬다. 또 5-3-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가나는 윙백들의 공격 가담 시 측면 수비 뒷공간이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양 측면 수비수로 출전 가능성이 높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전북 현대)이 공을 가로채 공격라인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득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표팀은 빠른 발을 가진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FC 서울)라는 공격 자원을 갖고 있다. 헐거운 수비는 기회지만 날카로운 공격은 위협이다. 가나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등이 버틴 포르투갈 수비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낼 정도로 공격력은 A급이다. 특히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앞세운 저돌적이고 과감한 돌파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는 숙제다.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있는 왼쪽 공격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입은 김민재(나폴리)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지난 25일과 26일 부상 회복을 위해 훈련을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이날도 회복 훈련만 진행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철옹성을 쌓았던 ‘김씨 5형제’ 김승규(알 샤밥), 김민재, 김문환,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가 출동 못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때문에 미드필드부터 압박을 통해 우리 진영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경기 스피드를 우리 템포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나마 가나가 수비와 같이 공격도 조직적이기보다 개인기에 의존한다는 것이 그나마 우리 수비진에 위안거리다.
  • 가나 감독 “제자 손흥민 활약 기대하지만, 이번엔 예외”

    가나 감독 “제자 손흥민 활약 기대하지만, 이번엔 예외”

    “손흥민(토트넘)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지만 내일은 예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소년 팀 소속이던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했던 인연이 있는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도 감독은 “나는 유소년 시절 손흥민의 미래를 봤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뛸 자격이 된다고 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면서 “그는 성격이 좋고 규율이 잡혀 있다. 늘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장을 했다. 손흥민이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아 왔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이어 “손흥민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지만 내일만큼은 예외”라며 웃었다. 그는 “손흥민이 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팀으로서 손흥민을 막을 것이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른 공격수(황희찬)는 다친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한국은 전체적으로 팀이 강력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가나 기자들은 아도 감독에게 2-3으로 패배한 포르투갈전에서 이전에 쓰던 포백 대신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것에 대해 비판적 질문을 퍼부었다. 그러자 아도 감독은 “언론은 감독의 선택이 효과를 보면 ‘천재’라고 하고, 지면 비판한다”면서 “늘 잘한 선수도 있고, 못한 선수도 있다. 감독이 할 일은 모든 상황을 파악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의학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의사에게 뭐라고 안 한다. 언론도 우리의 내부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우리는 포르투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 수비 전술에 대한 질문에는 “알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H조에서 16강 진출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포르투갈을 꼽았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이 가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운이 따라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루과이도, 한국도 강하다.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가나의 수비수 대니얼 아마티(레스터시티)는 “한국 공격수 모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 잘하는 것 같다”면서 “(전술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선 많은 게 변할 거로 생각한다. 우리의 경기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티는 또 “훈련을 잘해 온 만큼 기회를 잘 포착해 나아가겠다”면서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며 손흥민을 잘 막겠다”고 덧붙였다.
  • 벤투는 고집쟁이? 본색은 변화무쌍!

    벤투는 고집쟁이? 본색은 변화무쌍!

    고집불통인 줄 알았더니 카멜레온이 따로 없었다. 본선에서 유연한 전술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을 어떻게 운영할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우르과이의 경기에선 벤투 감독의 유연함이 드러났다. 그간 잘 쓰지 않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이 후반 조커로 깜짝 투입됐고, 벤투 감독의 철학인 ‘빌드업 축구’를 위한 짧은 패스에서 벗어나 롱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줄곧 빌드업 축구를 강조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축구를 만들어 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무력하게 상대에 패배하는 경기가 나와도 절대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대급 재능에 속하는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는 등 “쓰는 선수만 쓴다”는 비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플랜 A만을 날카롭게 다듬었던 벤투 감독이기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당했을 때 플랜 B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막상 뚜껑이 열린 뒤 기우였음이 증명됐다. 이강인 투입은 벤투 감독의 유연성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손흥민과 나상호(FC서울)를 지원하고 스피드를 더하기 위해 이강인을 투입했다”면서 “전반적으로 팀이 어떤 부분에서 서포트가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차례 무너지는 경기에도 바뀌지 않던 그가 상황에 따라 유연해질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 줬다. 롱패스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짧은 패스만 가지고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중원에서 좌우 측면으로, 후방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향하는 롱패스가 몇 차례 나왔다. 상대 수비수 뒤 공간을 침투하는 롱패스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는 결승골 장면에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한국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우루과이 측면 수비 뒤 공간을 노리고 길게 차면서 흐름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벤투 감독의 전술적인 유연함이 있었기에 열세로 예상됐던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다양한 전술은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점에서 가나로서도 경기 준비를 쉽게 할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한국은 전반적인 팀의 노력보다는 각각의 개별 선수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듯한데 저는 전반적인 팀의 성과를 생각한다”면서 “지금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가 자부심을 가지고 달리고 있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팀 코리아 “오늘 밤은 결과로 기쁨 드리겠다”

    팀 코리아 “오늘 밤은 결과로 기쁨 드리겠다”

    “가나전에서는 결과로 기쁨을 드리겠습니다.”(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치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1승·승점 3)에 이어 우루과이(1무·승점 1)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1패·승점 0)는 최하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1위인 가나는 당초 대표팀이 1승 제물로 삼은 상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만만찮다. 특히 가나는 1패를 안고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한다. 한마디로 양 팀 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27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처럼 우리답게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일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각오를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황인범도 “우루과이전에서 보여 준 우리 팀의 결속력을 내일 90분 내내 보여 준다면 한국에 계신, 그리고 카타르까지 멀리 와 주신 팬들께 행복감을 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김민재(나폴리)의 부상이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1차전에서 입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지난 25일과 26일 훈련을 못 했다. 이날도 김민재는 오전 공식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사이클만 타고 팀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내일 아침 상황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만약 김민재가 나서지 못하면 전술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출전이 어려울 경우 아이슬란드전에서 가동한 스리백 전술이 운용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가나전에 나서려고 준비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출격이 어렵다. 황인범은 “(황희찬·김민재) 모두 너무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저희 팀에는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월드컵은 누가 더 국가를 위해 많이 뛰고 효율적으로 경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나서든 충분히 제 몫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전 무승’이라는 나쁜 징크스는 깨고 손흥민(토트넘)의 ‘2차전 골’이라는 좋은 징크스는 살려야 한다. 한국은 역대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6패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 2차전인 알제리전과 2018년 러시아 대회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가나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3개 대회 연속 2차전 득점과 함께, 월드컵 통산 4골로 한국선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 크로아티아 슬슬 시동, 데이비스 67초 벼락 골에도 캐나다 16강 탈락

    크로아티아 슬슬 시동, 데이비스 67초 벼락 골에도 캐나다 16강 탈락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가 캐나다에게 경기 시작 67초 만에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허용했지만 내리 4골을 뽑았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알폰소 데이비스(22·바이에른 뮌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1 대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로 뛰어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다음달 2일 벨기에와 비기기만 해도 적어도 조 2위를 확보한다. 캐나다는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부터 예선에 나선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본선에 올라와 첫 승리를 바랐는데 아직 이루지 못했다. 1986년 대회에서는 득점하지 못한 채 3패에 울어야 했다. 36년 만에 올라온 이번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도 벨기에에 0-1로 무릎을 꿇은 캐나다는 크로아티아의 매서운 반격에 결국 본선 5연패 아픔을 곱씹었다. 또 앞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은 모로코가 크로아티아와 나란히 1승1무(승점 4)가 되는 바람에 캐나다는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해도 16강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데이비스의 골로 역사적인 월드컵 첫 득점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크로아티아 수비진 간격이 벌어진 틈을 타 테이전 뷰캐넌(23·클뤼프 브뤼허)이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의 데이비스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6분 수비 라인을 올린 캐나다의 뒷공간을 공략해 안드레이 크라마리치(31·호펜하임)가 페널티지역 오른편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반대편 골대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땅을 쳤다. 크라마리치는 10분 뒤 진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이번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왼발로 반대편 골대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기세가 오른 크로아티아는 전반 44분 추가골도 넣었다. 요시프 유라노비치(27·셀틱)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빠르게 전진한 후 혼전 끝에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기다리던 마르코 리바야(29·스플리트)에게 공을 전달했고, 리바야가 지체 없이 날카로운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캐나다는 데이비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뒀다. 중원이 약해지더라도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었으나 오히려 크로아티아에 많은 공간을 내줬다. 후반 25분 페리시치와 크라마리치가 호흡을 자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친 페리시치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를 받은 크라마리치도 똑같이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 골문 아래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2분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 페리시치, 마테오 코바치치(28·첼시)를 동시에 벤치로 불러들였다. 대신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30·디나모 자그레브)가 투입됐다. 오르시치는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간수하지 못해 흐른 공을 잡은 뒤 드리블해 문전에 있던 로브로 마예르(24·스타드 렌)에게 패스했고, 마예르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리를 매조졌다.
  • 미드웨이 해전된 코스타리카전… 욱일기 건 일본 16강 진출 빨간불

    미드웨이 해전된 코스타리카전… 욱일기 건 일본 16강 진출 빨간불

    ‘일본에게 코스타리카 전은 미드웨이 해전이 될 것인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던,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일본은 후반 36분 코스타리카의 케이셰르 풀레르(에레디아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코스타리카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잡으며 기세를 올린 일본은 이날 승리로 E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고 했다.하지만 특유의 골 결정력 부재를 그대로 보여주더니 결국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당했다. 공 점유율에서 일본은 47%-37%로 앞섰다. 슈팅 수에서는 14-4로 압도했고, 유효 슈팅 수도 3-1로 많았다. 하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일본은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초 34%였다가 독일을 이긴 후 75%까지 올라갔던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도 뚝 떨어지게 됐다. 한마디로 코스타리카전이 일본팀에게 세계 2차 대전에서 미드웨이 해전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은 1941년 12월 미국 하와이 진주만 폭격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패망했다. 일본 언론도 이번 경기 패배를 뼈 아프게 받아들였다. 닛칸스포츠는 “대표팀에 뼈아픈 패배였다”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위태롭게 됐다”고, 스포츠호치는 “코스타리카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6강에 오르려면 스페인과 경기에서 승점을 챙겨야 한다”고 보도했다.한편 이날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선 욱일기가 펼쳐졌다. 대다수의 일본 팬들은 국기인 일장기를 흔들었지만, 붉은 줄무늬가 그려진 욱일기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팬은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려고 하다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해 온 군대의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유럽인들에게 나치의 하켄크로이츠가 제2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욱일기는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한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역사적 상처와 고통을 상기시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