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알라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거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통장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은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9
  • 중국 국가이익 분석/염학통(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이 펴낸 해외신간안내늘 월 2회씩 싣습니다. 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전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신국제질서」 태동과 중국의 역할 「중국 국가이익 분석」은 외교정책을 비롯한 중국 각 부문의 정책 목표와 구체적인 실현과정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놓은 정책과학서적.필자는 국가정책 목표의 명확한 분석을 통해 국가이익을 극대화시키고 관련연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국가교육위원회의 기금과 국무원 산하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의 협조로 쓰여진 이 책에서 저자는 특히 냉전종식이후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중국의 구체적인 국가이익과 장애요인,달성 방법 등을 분야별로 분석해놓고 있다.저자는 국가이익을 ▲국제경제이익 ▲안전보장이익 ▲정치이익 ▲문화이익 등 4가지로 분류해 중국정부의 정책목표와달성 방향을 분석했다. 국제경제이익에서 국제무역을 통한 국부의 증가방법과 장애요인,선진국및 제3세계국가들과의 관계등을 다루었고 안전이익편에선 국방현대화등 군사정책 및 대만문제가 가져오는 위협,집단안전보장체제를 통한 지역안전유지문제,국제범죄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또 정치이익편에서 필자는 서방의 인권개념이 중국에 가져다주는 도전과 신국제질서 및 국제연합개혁과정에서의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 및 역할을 촉구했다. 이책은 ▲국가이익의 이론 및 인식 ▲구체적인 국가이익 분석 ▲국가이익의 보호등 3편 10장으로 엮어졌다.부록으로 중국 신외교정책을 구체화시킨 호요방 전총서기의 지난 92년 12차중국공산당 전당대회의 대외정책분야 등이 수록됐다.또 9장에선 등소평의 국가이익에 대한 사상을 분석해 놓고 있다. 염학통저,천진인민출판사 발행.원저명 「중국 국가리익 분판」,20위안. ◎아시아 기적의 열쇠/호세 캠포스/정치안정·경제성장의 함수관계 찬사 일변도였던 아시아권의 남다른 경제성장에 대해최근들어 그 허점이 보인다는 지적이 없지 않으나 아직도 미국 일반인과 학자들의 시각은 「기적」이 대세를 이룬다.기적적인 아시아 경제성장을 놓고 많은 서구 학자들은 그동안 갖가지 설명를 붙여와 아시아 경제기적 풀이가 경제학의 조그만 분야를 이룰 정도였다. 어떤 학자는 유례없이 드문 투자율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사람들은 교육,외국 기술습득 등을 아시아의 여러 빈곤국들이 단기간에 「중산층」국가로 발돋움한 원인으로 제시했다.이 책은 정치적 조건을 강조하고 있다.국가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이 지역의 많은 권위주의 국가들은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을 일반국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설득했으며 실업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정책 동참을 이끌어냈다. 경제성장을 위해선 정치적 안정이 중요한데 이 지역 정부들은 성장의 혜택을 광범위하게 나눠갖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국민들은 토지개혁,공공교육,중소기업·가계에 대한 신용대출 보장 등의 정책약속으로 이에 상당히 공감했다.또 능력있는 관리들이 성장전략의 현실화를 도맡았으며 이들은 결과적으로 입법부나 국가수반들로부터의 정치적 간섭에서 보호되어 왔다는 것이다. 원제는 「The Key to the Asian Miracle」,저자는 호세 캠포스(Jose Campos)와 힐튼 루트(Hilton Root)이며 부루킹스(Brookings)연구소 출판,198쪽. ◎스파이 게임/로크 존슨/정보기관의 예견능력과 앎의 기대 미국이 대외관련 정보를 잘못 취급한데 대해 미국 중앙정보국(CIA)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요지의 저서. 레스핀 전국무장관의 보좌관을 지냈고 현재 조지아대학 교수인 저자 로크 존슨(Loch Jonson)은 베트남전쟁 때 자신의 정보수집경험을 토대로 현 미국정보기관들의 정보보고 정확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베트남 전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단미스를 자주 저지르고 있다.특히 CIA는 이라크 영내 쿠르드족의 참패,과테말라와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들의 고문과 암살에 대한 폭로등 잇따라 발생한 난처한 사건들로 매우 곤경에 빠진 것 같다.존슨은 이같은 일들이 생긴 것이 전적으로 CIA의 잘못이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인들은 정보기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정보기관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너무도 빈번하게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정보전문가들이 정확하게 예측할 때가 많다.그러나 문제는 CIA의 사령탑이 그같은 정보를 듣기를 원치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례로 윌리엄 웹스터 전 CIA국장은 고르바초프를 구시대의 잔여인물로 간주했다.그러나 CIA의 옛소련 전문가들에게 있어 고르바초프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마법의 거인 「지니」를 오랜 세월동안 갇혀있었던 병밖으로 불러낸 알라딘과 같은 존재였다. 원제는 『The Spying Game』,예일대 출판부 출간,262쪽,30달러.
  • 쌍용,위성 이용 「차량항법시스템」 새달 서비스

    ◎“초행길도 지도 없이 떠나요”/컴퓨터에 전자지도·도로정보 내장/목적지 지정하면 최단주행로 안내/고장차 발견땐 위치 파악 긴급출동 주행안내에서 고장차량 수리까지­.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한 차량운행장치(CNS·Car Navigation System)가 도로교통의 만능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CNS란 군사용으로 수명이 다한 미국 국방성의 정지궤도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이용,컴퓨터상에 차량의 위치와 주변상황을 표시해주는 일종의 지리정보시스템.자동차 운전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길을 정확히 안내해 줄 뿐 아니라 도로상의 고장차량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출동체제를 지원함으로써 최첨단 도로교통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목적지까지 최단거리의 주행로를 안내해 주는 CNS의 상용화에 성공,다음달 말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량항법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이 차량운행장치는 운전자가 자동차 운전석 앞에 장착된 모니터에서 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차의 현재 위치를 확인한 뒤 목적지를 지정하면 최단거리의 주행로를 화면에 표시해 준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전자지도를 CD롬 형태로 내장하고 있으며 전국을 10만분의 1로 축소하는 한편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등 전국 6대 광역도시를 1만분의 1로 축척했다.또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위치를 50만분의 1로 축척한 지도등 모두 7단계의 운전안내지도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전구간 축소나 특정부문 확대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목적지까지에 이르는 도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초행길이라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쌍용정보통신측의 설명이다. 또한 나래이동통신등이 무선호출기를 통해 송신하는 정체·사고·도로공사 지역이나 날씨등 교통정보를 수신해 모니터에 문자로 표시해 준다.이밖에 주유소·휴게소·도로변 지형 등 각종 시설안내 정보도 제공해 준다.이 회사는 제품 가격을 2백만∼2백50만원 정도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정지궤도위성과 무선망의 데이터 송수신시스템을 이용해 고장난 차량에 대한 즉각적인 출동체제를 지원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고장차량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긴급출동서비스차량의 현위치를 파악한 뒤 정비요원을 현장에 급파,간단한 응급조치를 해주는 한편 주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차량을 서비스공장까지 안내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긴급출동 상황실과 출동차량 60대에 최첨단 인공위성 차량감지시스템 등을 구축,1격 가동중이다. 「알라딘」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긴급 출동차량의 소형 전파발사장치에서 나가는 전파를 3개의 인공위성이 수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3개의 인공위성은 삼각형의 형태로 각각 위치를 달리하고 있으며 긴급출동차량에서 발사되는 전파를 X,Y,Z축으로 세분화해 상황실로 되보내어 진다. 일본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차량운행장치의 시장 규모가 현재 연간 1백만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대 초반 전체 시장규모는 1조2천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박건승 기자〉
  • 「노트르담의 꼽추」 올 여름 미 극장가 공략

    ◎월트디즈니사 제작 만화… 컴퓨터영상 볼거리/주인공 목소리 배우 톰 헐츠­데미 무어가 연기 「라이언 킹」 3억1천5백만달러,「알라딘」 2억1천7백만달러,「미녀와 야수」 1억4천5백만달러…. 전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담아 공전의 히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월트디즈니영화사의 인기 만화영화들이 최근 벌어들인 흥행 성적표다. 월트디즈니사가 올 여름방학 시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트르담의 꼽추」를 선보인다. 오는 7월6일 개봉 예정인 월트디즈니의 34번째 장편 만화영화 「노트르담의 꼽추」는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극화한 작품.지금까지 동화나 전설을 각색해온 것과는 달리 고전을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지적된다. 위고가 28세이던 1831년에 세상에 나온 「노트르담의 꼽추」는 기괴한 용모를 지녔지만 맑은 영혼을 간직한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아름다운 집시무희 에스메랄다의 사랑을 통해 중세 유럽의 모순을 고발한 불후의 명작이다.명배우 앤서니 퀸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를 비롯,7번이나 극영화로 만들어졌으나 장편 만화영화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등으로 잘 알려진 만화영화의 귀재 돈 한이 제작을 맡았고 「포카 혼타스」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차지한 알란 멘켄­스테판 슈왈츠 콤비가 음악을 담당했다. 주인공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드의 목소리는 「아마데우스」에서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여준 톰 헐츠와 「사랑의 영혼」의 데미 무어가 각각 연기했다. 만화영화 「노트르담의 꼽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지난 4년간 수백명의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만든 고급 영상.특히 첨단컴퓨터 합성 이미지(CGI)기법으로 처리된 6천여명의 파리시민과 병사가 압제자에게 항거하는 장면은 2차원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준다. 「노트르담의 꼽추」에 이어 월트디즈니사가 제작중인 또다른 야심작은 「헤라클레스」.이 작품에는 디즈니영화사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동화작가 안드레아스 데이자(39)가 제작에 참여,관심을 모으고 있다.〈윤청석 기자〉
  • 어린이날 “놀이공원서 즐기세요”/가족단위 이벤트 행사 푸짐

    ◎용인 에버랜드­즉석 얼굴페인팅/과천 서울랜드­왕자·공주 선발/대구 우방랜드­도전 기네스 게임 「5월은 푸르구나 어린이 세상」.전국 놀이공원에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맑은 동심의 나래를 활짝 펼 가족 단위의 풍성한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용인 에버랜드◁ 정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얼굴 페인팅」행사가 열린다.신밧드의 모험,알라딘의 요술램프 등 동화를 재현한 초대형 「패이블 환타지」퍼레이드도 펼쳐진다.동물원무대에서는 「슈퍼 맹꽁이」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되며 야외무대에서는 플래시댄스·시스터액트·007시리즈 등 인기 영화속의 춤과 음악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과천 서울랜드◁ 하오 1시 삼천리대극장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왕자·공주 선발대회를 갖는다.인기 개그맨 김종석의 진행으로 체조 공연과 태권도 시범,서울랜드 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곁들여진다. 특히 가족이 참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고 탑을 쌓는 「레고 타워 세계 신기록 대회」가 특별 이벤트로 마련,종전 기록(남아공 23.21m) 경신에 나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 개그맨의 진행으로 인기 가수의 노래와 무술단 시범·마술쇼 등이 어우러진 특집쇼 「어린이 만만세」가 펼쳐진다.어린이들에게 이색 얼굴 분장을 해주는 「신데렐라 즉석분장」코너가 마련된다. 러시아 8인조 서커스팀이 펼치는 「공중곡예쇼」가 손에 땀을 쥐게하고 개그맨의 사회로 벌이는 춤과 노래,즉흥 장기자랑이 스트레스를 씻어준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이날 초등학생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된다. 한빛탑무대에서는 「리틀 엑스포선발대회」가 열려 난센스퀴즈·드레스심사 등으로 10명을 뽑는다. 가족 뮤지컬,뮤직 페스티벌,장미카 퍼레이드,가족 음악회,알라딘 뮤지컬 공연,마칭밴드 및 캐릭터 공연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원 곳곳에서 계속된다. ▷대구 우방랜드◁ 퀴즈게임과 동요 및 디스코 경연대회,풍선멀리날리기와 동전쌓기 등 「도전 기네스게임」이 열려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삐에로 코믹쇼,동물·마스코트 등 얼굴 패인팅,저글링쇼가 펼쳐진다. ▷용인 한국민속촌◁ 나뭇짐지기·새끼꼬기·애기구덕지기·도동입어보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놀이를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또 어린이 강강술래 및 줄당기기,가족 줄넘기,두호놀이가 특별행사로 마련되며 농악 공연과 태껸·태권도·전통혼례식 등이 시연돼 즐거움을 더해준다.〈김민수 기자〉
  • 은행 「장기채 신탁」(금융소득 종합과세:2)

    ◎1억이상 가입… 매매차익 비과세/5년 만기전 해약때도 분리과세 선택 가능/명의 직계존비속이면 금융소득 분산 효과 은행들은 「장기채권형 특정금전신탁」을 내놓고 종합과세를 피하려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선발은행이나 후발은행이나 차이가 없다. 은행들은 고객의 뭉칫돈을 받아 5년이상 장기채에 투자하므로 고객들은 종합과세나 분리과세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5년간 투자하지 않고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는 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장기채권형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하려면 대부분 1억원이상의 돈이 필요하다.그전에 해지할 수는 있지만 수수료를 내야하므로 실익은 적다.은행마다 실적에 따라 배당한다. 조흥은행과 국민은행이 지난 8월 각각 「알라딘 신탁」과 「빅맨특종 신탁」을 내놓은 뒤 상업은행의 「한아름절세 신탁」,제일은행의 「채권형 특정신탁」,서울은행의 「채권형 수퍼월드신탁」,한일은행의 「쓰리하이 신탁」,기업은행의 「분리과세형 절세특종 신탁」 등이 나왔다.후발은행으로는신한은행의 「그린특종 신탁」,한미은행의 「신다이아몬드 신탁」,하나은행의 「솔로몬 신탁」 등이 있다.이들 상품들은 이름만 다를뿐 가입금액이나 가입기간은 같고 운용방법도 별 차이가 없다.서울은행의 채권형 수퍼월드신탁만 5천만원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어 차이가 있다. 신탁만기와 운용채권의 만기가 일치하면 가입 당시의 채권유통수익률을 그대로 적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채권을 처분했을 당시의 유통수익률을 적용한다.신탁재산을 채권에 운용하므로 채권매매에서 생기는 매매차익은 전액 비과세되고 표면금리를 기준으로 보유기간에 따라 소득세만 원천징수된다. 분리과세를 원할 경우 운용채권이 5년이상이면 30%,10년이상이면 25%의 세율을 적용해 원천징수하면 종합과세에서 제외된다.실적배당이므로 은행이 채권을 사들였을 때의 가격에 따라 배당은 다르게 된다.요즘처럼 채권가격이 폭등하면 실적배당은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장기채권형 신탁상품들은 대부분 신탁이익의 수익자를 직계 존비속으로 해 금융소득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성년이면 증여시점에서 5년간 3천만원,미성년이면 1천5백만원까지는 증여세가 없기 때문이다.타익신탁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절세의 한 방법이다. 장기채권형 특정금전신탁에는 속하지 않지만 타익신탁으로 자주 이용되는 상품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조흥은행의 「골든키 신탁통장」과 동화은행의 「알토란 신탁」,제일은행의 「월복리 신탁」,평화은행의 「황금알스타 신탁」등이다.장기채권형 특정금전신탁에 들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수익률면에서는 높지 않다.
  • 금융권/「뭉칫돈 이동」 대책 세우자/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 파장

    ◎절세형 상품 가치 상실로 전전긍긍/고객과 마찰 불가피… 초기 혼란 클듯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의 만기 전 매각에 대해서도 보유기간중의 이자소득을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에 넣기로 발표함에 따라 금융권의 절세형 상품이 상품가치를 잃게 됐기 때문이다. 재경원은 지난 2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CP에 대해서도 만기상환일에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기존의 채권과 CD·개발신탁과 더불어 종합과세에서 피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종합과세에 너무 많은 예외를 인정해주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강하게 일자 1주일도 안돼 그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CD와 채권까지 싸잡아 종합과세대상에 포함시켰다. 개인이 채권이나 CD를 구입,만기 전에 금융기관 등에 되팔 경우에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는 물론 종합과세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정부방침이어서 은행 등에서는 내년부터 실시될 종합과세에 대비,채권이나 CD를 이용한 절세상품을 개발해왔다.물론 CD나 채권을 만기일에 팔 경우엔 이자소득이 원천징수되며,종전과 다름없이 종합과세대상이다. 홍부총리의 발표가 있자 은행·투금·증권·투신사 등 1·2금융권은 이날 금융기관별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마련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금융기관들은 그동안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절세상품을 은행별로 1개이상씩 개발,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최근 3개월 사이에 늘어난 은행권의 특정금전신탁 증가분 3조5천억원중 종합과세대상으로 분류되는 5천억원이상이 보험과 증권의 비과세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조흥은행의 알라딘신탁,한일은행의 한아름절세신탁,제일은행의 빅3신탁,서울은행의 슈퍼월드신탁,국민은행의 빅맨특종신탁,하나은행의 솔로몬신탁,보람은행의 마이더스신탁 등 절세형 상품에 각각 2백억∼1천2백억원정도 가입한 자금도 대거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발행잔고가 37조원에 이르는 투금사의 CP 역시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년이상 장기채권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이 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됨에 따라종합과세를 회피하려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장기채권에 투자하거나,이자수령시기를 조절해 금융소득을 연간 4천만원이하로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그렇지 않으면 직계가족의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허용되는 증여가 세금을 회피하는 유일한 출구다. 금융계 관계자는 『거액의 자금이 종합과세를 회피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아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세형 상품에 가입한 고객과의 마찰은 물론 직원 재교육,상품 팸플릿 회수 및 재제작,자금이탈방지책 강구 등으로 금융기관은 당분간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 종합과세 시행 따른 절세형예금 고르기

    ◎거래차익 면세 「신탁형 증권」유리/이자 연·원·분기별 지급 「분리형」 권할만/「장기 주택마련 저축」은 소득공제 혜택 내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거액 예금을 겨냥한 절세형 상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상품의 이자지급 시기를 조절,금융소득을 면세점(연간 4천만원)이하로 낮추거나 분리과세형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최근 재정경제원이 「신탁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차익은 비과세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특정금전신탁을 종합과세를 피해 가는 비장의 상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은행◁ 이자를 월별·분기별·연도별로 나누어 지급하거나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장기 주택마련 저축이나 특정금전신탁을 활용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자분산형 상품으로는 제일은행의 「신가계 우대저축」,조흥은행의 「알라딘 신탁」을 들 수 있다.신가계 우대저축에 5년 만기로 월불입액 2백60만원(확정금리 연 13%)을 가입하면 매년 4백5만6천원의 세전이자를받을 수 있다.만기 때 일시불로 받으면 이자소득이 5천1백54만5천원으로 종합과세 대상이 되지만 매년 이자를 분산해 받기 때문에 과세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람은행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변형해 내놓은 「명품통장」은 내년부터 연간 불입액의 40%(최고 72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은 물론 잘만 굴리면 자녀들에게 세금을 내지 않고 거액을 증여할 수 있다.최근 5년간 증여한 금액이 3천만원을 넘지 않으면 증여세가 면제된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이달 들어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특정 금전신탁과 연계한 상품은 이름만 다를 뿐 상품운용 방식은 모두 똑같다. 국민은행의 「빅맨 특종신탁」,신한은행의 「그린특종 신탁」,외환은행의 「종합과세 안심신탁」,대동은행의 「고래신탁」,주택은행의 「절세 메리트신탁」,한일은행의 「쓰리 하이신탁」,보람은행의 「마이더스 신탁」,하나은행의 「솔로몬 신탁」,제일은행의 「빅3 신탁」 등이다. ▷증권·투신사◁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양도차익이 면세되거나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유가증권에 운용하는 것이 특색이다. 현재까지 나온 주요 상품으로는 대우증권의 「종합소득세 절감형 장기 국공채저축」과 「LG 만족통장」이 있다.장기 국공채저축은 가입자가 불입하는 돈으로 종합 소득세가 가장 절감되는 채권을 매입해 준다.가입 후 3개월이면 공모주 청약의 기회도 주어진다. 1억원을 지역개발채권에 투자하면 5년 만기 때 72.7%의 수익률이 나온다.금융소득 이외의 소득이 연간 6천만원 이상이거나 이자소득이 1억5천8백4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이다. 투신사의 상품으로는 한국투신의 「VIP 자산관리 종합통장」,대한투신과 국민투신의 「분리과세형 공사채 투자신탁」이 있다.
  • 디즈니­ABC(외언내언)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같은 주인공을 내세운 만화영화로 떼돈을 번 월트 디즈니가 1955년 미국의 영화도시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디즈닐랜드라는 「괴물」을 건설했을 때 사람들은 『돼지여! 너자신을 살찐 식용돼지로 만들지 말지어다』라고 비아냥댔다. 지나친 욕심은 결국 파멸을 초래한다는 경구인 『돼지여!…』는 실은 디즈니 자신이 다른 욕심쟁이들에게 자주 쓰던 말이었다.그러나 이 경구가 디즈니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디즈닐랜드는 「식용돼지」가 되기는커녕 그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어린이우상 「알라딘」처럼 커가기만 했다.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 쳐놓고 디즈닐랜드를 구경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디즈닐랜드는 어린이들의 「꿈의 왕국」일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야망의 세계인 것이다.냉전이 절정에 달했던 60년대초 미국을 방문한 옛소련총리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미국에서 꼭 하나 가져가고 싶은게 있다면 바로 디즈닐랜드라고 말해 디즈닐랜드의 성가는 하늘을 찔렀다. 디즈니가 플로리다주의 쓸모없는 늪지대에 디즈닐랜드보다 10배나 규모가 큰 디즈니월드를 기획했을 때도 사람들은 『돼지여!…』를 합창했다.그가 죽은지 5년후인 71년에 개장된 디즈니월드는 인간의 상상력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일깨워주는 「위대한 세계」였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디즈니사도 경영난에 봉착했다.지금의 사장 마이클 아이스너가 영입됐다.아이스너는 10년만에 회사를 14배나 키워놨다.그의 꿈도 디즈니에 못지않아 미디어사업에 눈독을 들이다 드디어 미국 3대 TV사 중 하나인 ABC­TV를 인수한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ABC는 미 전역과 유럽에 방송망을 갖춘 거대한 미디어 왕국. 디즈니사는 ABC를 인수하며 『위대한 오락­미디어기업을 탄생시킬 단 한번의 기회』라고 말했다.종합오락­미디어 복합체가 된 디즈니­ABC가 「21세기 꿈의 세계」를 실현해 낼지 관심거리다.
  • 만화영화 인기 주가에 큰 영향

    ◎「포카혼타스」 개봉즉시 디즈니주 36% 상승/「라이온 킹」 등 연속히트뒤 주요변수로 작용 어린이 만화영화의 인기가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겨냥한 만화영화들이 미국에서 잇달아 개봉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10일 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야외에서 시사회를 가진 디즈니영화사 제작 「포카혼타스」가 관중 10만명을 한자리에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이 만화영화는 한 영국선장과 미국인 원주민 처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리며 온갖 권선징악적 요소를 가미,어린이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있다.미국 영화계 전문가들이 올 여름은 「포카혼타스」의 열기로 뜨거울 것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다. 타임지는 이 영화를 「잘 만들어진 아주 감동적인 영화」라고 극찬하고 월스트리트를 경악시킬 것이라고까지 평했다. 「포카혼타스」는 뉴욕을 시발로 애틀랜타,보스턴,시카고,디트로이트,로스앤젤레스,센트루이스를 순회하며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카혼타스」가 개봉되면서 디즈니영화사의 주식가격도 연일 상승,지금은 전보다 36%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증권투자가들은 지난 86년 「더 그레이트 마우스 디텍티브(생쥐형사)가 나왔을 때만 해도 새 만화영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으나 88년 「올리버와 요정」,89년 「인어공주」 시리즈가 매년 여름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식가격 등락에 무시못할 변수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또 91년 「미녀와 야수」,92년 「알라딘」,94년 「라이언 킹」 등도 연속 히트를 치면서 월스트리트의 만화영화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월스트리트 관측통들은 올 여름 「포카혼타스」는 디즈니 주식가격을 86년에 비해 무려 6배나 올려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디즈니랜드의 관람객 수도 지난해보다 15%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일부 영화전문가들은 최근 「포카혼타스」의 인기는 영화사측이 흥행성공을 노려 어린이들에게 인형이나 점심도시락통 등을 사은품으로 뿌린데서 찾을 수도 있다면서 주식시장에서의 유망주로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보이고 있다.실제로세전수입 기준 11억달러를 벌어들인 「라이언 킹」보다 훨씬 적은 7억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 컴퓨터의 눈/스캐너 대중화시대

    ◎출판·그래픽에서 논문정리까지 폭넓게 사용/문서·그림·사진 흘어주면 “입력 끝”/기종 다양화… 문자 SW 속속 개발 책·신문등 각종 인쇄물을 슬쩍 훑어주기만해도 문서파일로 고스란히 저장해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같은 컴퓨터보조장치 스캐너가 이제 대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캐너는 전자출판이나 그래픽전문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비싼 장비였다.그러나 최근에는 광파일링 문서관리나 CD롬 타이틀의 제작에서 학생의 논문관리에 이르기까지 스캐너의 이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뛰어난 기능을 가진 OCR(문자인식소프트웨어)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스캐너는 다양한 분야로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컴퓨터의 눈」역할을 하는 스캐너가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분야는 문자입력.스캐너를 사용하면 A4크기의 문서 한장을 1분안에 컴퓨터에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물론 입력된 문서는 일반 워드프로세서에서 작성된 문서와 똑같이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에 들어가는 사진·그림등도 대부분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이다.스캐너 없는 멀티미디어는 진정한 멀티미디어가 아닌 정도에까지 이른 것이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캐너기종은 「플랫베스」로 가벼운 인쇄물에서 컬러로 된 고급출판물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킨토시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종이 최근 IBM용으로 개발되면서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캐너용 소프트웨어는 미국 아도비사가 제공하고 있는 「포토숍」이다.이 프로그램은 사용이 편리하면서 강력한 이미지 처리능력을 갖고 있어 이 분야 소프트웨어부분에서 왕좌에 오른 지 오래다. 외산 소프트웨어가 문자보다는 이미지처리능력면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문서처리면에서는 국산소프트웨어가 상당한 수준에 있다. 지난해 개발된 「아이아트 글눈」과 「뉴로 OCR」가 대표적인데 이들 제품은 외국의 유명프로그램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게다가 짧은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 온가족 즐길수 있는 음악회 풍성

    ◎예술의 전당·계몽앙상블·KBS향·페스티벌 앙상블 마련/동요·만화영화 주제곡 등 신나는 선율로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예술의 전당은 4∼6일 음악당에서 어린이날 기념 가족음악축제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실내악단 계몽앙상블은 3일 하오7시30분 계몽아트홀에서 「어린이와 어머니를 위한 음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이야기를 곁들인 음악회를 연다. KBS교향악단도 5일 하오4시부터 KBS홀에서 「파란마음 파란 음악회」라는 타이틀의 어린이날 연주회를 갖고,한국페스티벌앙상블은 7일 하오4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형무대에서 「꽃과 환상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회를 마련한다. 예술의 전당이 어린이 날을 맞아 기획한 가족음악축제는 ▲4일 하오3시,7시 「군악대 아저씨와 함께」 ▲5일 하오 2시,6시 「금난새와 함께 하는 어린이 클래식음악회」 ▲6일 하오2시,6시 「동요콘서트」로 다양하게 꾸며진다.계몽앙상블의 「어린이와 어머니를 위한 음악이야기」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 계몽사가 기획한 연주회.순수 클래식 공연과 달리 연세대 성악과에 재학중인 인기탤런트 이아현씨가 출연,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모차르트의 「피아노 듀엣을 위한 소야곡」「작은 별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등을 들려주며 마지막에는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인어공주」,「알라딘」,「라이온킹」의 주제음악을 영상화면과 함께 연주한다.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의 지휘로 연주되는 「파란 마음 파란 음악회」는 어린이들을 주 관객으로 하는 음악회인만큼 신나고 재미있는 곡들로 꾸며진다.만화영화의 효과음악으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로시니의 「윌리업 텔」서곡으로 시작해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앤더슨의 「타이프 라이터」「나팔수의 휴일」을 연주한다.특히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을 장난감악기로 연주하고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경쾌하고 맑은 소리를 내는 마림바로 연주한다. 한국페스티벌이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하는 「꽃과 환상의 축제」는 가족들이 함께 야외에 앉아 초여름의 꽃향기에 실린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자리.연주곡도 비발디의 「나는 재스민꽃」,슈만의 「호도나무」,포레의 「버림받은 꽃」,김동진의 「수선화」,듀크 엘링턴의 「아프리카의 꽃」 등 꽃에 대한 노래들이다. 그런가하면 국립국악원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상오11시부터 미사리 조정경기장 잔디광장에서 야외국악공연을 연다. 매년 수천명의 가족단위 입장객을 맞는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국악원 연주단과 무용단 70여명이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에서부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봉산탈춤,사물놀이를 선보인다.관람료는 무료.
  • 미 영화사 매출/「디즈니」가 「워너」 추월

    ◎올 1억불 넘은 흥행작 「사자왕」 등 7편/할리우드 수입 38억불… 작년비 3% 증가 미국극장가가 올여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흥행수입 기록을 세웠다. 5일 노동절 연휴로 막을 내린 여름시즌까지 미극장가의 흥행수입은 지금까지 기록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 늘어난 38억달러에 달했다. 연말까지의 올해 전체 흥행수입도 지난해 수입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시즌이 끝나면서 1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사자왕」「포레스트 검프」「플린트스톤스」「진실한 거짓말」「스피드」「마스크」「눈앞의 위험」등 7편이다.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흥행작은 「쥐라기 공원」「법률회사」「도망자」「시애틀에서 잠못이뤄」등 4편이었다. 특히 「사자왕」과 「포레스트 검프」는 2억달러를 넘어서서 빅히트작 순위 5위권이내로 육박해 들어가고 있다. 올해 흥행수입은 7월중순까지만해도 지난해에 못미쳤으나 대작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불꽃튀는 1위경쟁이 여름내내 계속되면서 기록이 깨졌다. 5월말 여름시즌 개막직전 「매버릭」이 여름시즌 1위 경쟁의 신호탄을 올린뒤 「플린트스톤스」「늑대」「스피드」「사자왕」「포레스트 검프」「진실한 거짓말」「마스크」「눈앞의 위험」순으로 숨가쁜 1위경쟁이 이어졌다. 영화사별로는 디즈니사가 여름시즌동안 4억4천2백만달러,올해 전체 수입은 7억4백만달러로서 지금까지 기록인 지난해 워너 브러더스사의 7억달러를 넘어섰다. 「알라딘」「미녀와 야수」등의 히트 만화영화에 이어 32번째로 디즈니사가 내놓은 만화영화 「사자왕」의 인기에 크게 힙입은 것이다. 디즈니사는 만화영화로서 내년에 내놓을 「포카혼타스」,96년 개봉예정인 「노트르담의 곱추」와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장난감 이야기」등을 준비하고 있다.
  • KBS향·서울시향/「팝스 콘서트」 대결

    ◎박인수·이은미·설운도·유열 출연/영화·팝·경음악 등 다채롭게 소개 우리나라 교향악의 양대 산맥인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번에는 「팝스 콘서트」로 대결을 벌인다. KBS교향악단이 19·20일 서울 KBS홀에서 「팝스 콘서트」를 갖는데 이어 서울시향이 25·26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같은 제목의 연주회를 갖는 것.두 콘서트는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과 경음악 팝음악을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색채로 들려주는 여름 음악계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KBS교향악단의 「팝스 콘서트」는 올해로 9번째.이스라엘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를 역임한 미국 출신의 「팝스 콘서트」 전문지휘자 매튜 가버트가 「스타 테너」 박인수,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 이은미와 즐거운 무대를 꾸민다.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영상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요기거리다. 1부는 「히트 팝송」.비틀즈 메들리에 이어 마이클 잭슨,글로리아 에스테판,빌리 조엘의 히트곡과 「스카보로의 추억」 등이 선보인다.2부는 「영화 음악」으로 「문 리버」「오페라의 유령」「스타워즈」「ET」와 함께 박인수·이은미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가수 모린 맥거번이 불러 히트한 「영원한 사랑」(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부른다.781­1572. 서울시향 역시 편곡과 하모니카 연주에도 능한 미국의 팝스 전문지휘자 리처드 헤이먼을 불러들이고 가수 설운도와 유열 임종환 한영애를 협연자로 내세운다. 한영애는 「루실」「누구 없소」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으며 임종환은 「그냥 걸었어」로 올 가요계의 주목을 끈 신인 가수.대학가요제 출신의 유열은 부드러운 미성의 소유자로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향은 특히 드물게 트로트 전문가수 설운도를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설운도는 침체에 빠진 트로트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가요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중견가수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쥬라기공원」「알라딘」「인디애나 존스」 등 영화음악과 새롭게 편곡한 「핑계」「여울목」,그리고 초청가수들의 히트곡들을 들려주게 된다.서울시립합창단 특별출연.3991­551.
  • 북핵저지 「4각공조체제」 완성/김 대통령·옐친 정상회담의 함축

    ◎핫라인 설치로 양국관계 우방격상/6·25문서 전달… 과거씻고 “협력 악수” 김영삼대통령에게 모스크바는 특별한 곳이다.민자당 대표이던 90년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면담,한소수교를 가시화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구조정착의 가능성을 열었던 곳이 모스크바였기 때문이다. 북한 핵문제가 동북아의 안정을 유린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대통령이 1일과 2일 옐친대통령과 3차례에 걸친 모스크바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저지를 위한 새로운 몇개의 버팀목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은 그런 점에서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수 있다. 당연하게도 이 집중정상회담의 대부분은 제재 초읽기에 들어간 북한핵문제 처리의 공조확대방안에 할애됐다.이와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과 지원방안들도 모색됐다.그러한 논의와 모색의 결과는 옐친대통령이 표명한 「유엔안보리의 북한 제재동참」 「한반도 전쟁시 러시아의 북한 자동개입조항 사문화」로 집약됐다고 할 수 있다.모스크바의 이같은 적극적인 자세는 북한제재의 동참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북경과 문제의 당사자인 평양에 다시한번 자세전환을 강제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러시아가 8자회담등의 주장을 통해 북한핵문제를 자신들의 영향력확대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는 기대이상인 셈이다.비록 옐친대통령이 대화에 의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불가피할 때는 제재에 동참할 것을 확인함으로써 북한핵저지에 대한 한반도주변 4개국과의 공조체제가 모스크바에서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이와함께 두나라 정상이 크렘린과 청와대에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두나라의 관계가 「우방」으로 격상되고 우리의 국제위상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러시아와의 외교에서 우리정부의 목표는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한반도의 전쟁억지력으로서의 역할과,평화통일에 대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이 우리가 러시아에 기대하고 있는 적극적인 협력이다.이에 비해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의 확대는 두나라가 서로 기대하고 있는 역할이다.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이 집중정상회담 결과 이 세가지 외교목표가 사실상 모두 달성되었음을 공동선언에 담고 있다 해야 할 것이다. 두나라는 김대통령의 모스크바방문이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몇가지 중요한 정치적·역사적 제스처를 취했다. 러시아가 한국과 러시아의 과거사정리 차원에서 6·25 관련문서를 2일 정상회담에서 전달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일이다.러시아는 한반도의 분할을 가져온 당사자이고 6·25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전쟁 당사자중의 하나이다.가해자로서 우리에게 있어온 러시아가 6·25가 스탈린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의 남침에 의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입증할 문서를 전달한 것은 과거사를 씻으려는 러시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해된다.특히 가해자로서의 연장선상에 서게 되는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 제1조 「한반도전쟁시 러시아의 자동개입」조항에 대한 사문화선언도 한국과 러시아가 과거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동반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이해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관계」로 정의했다.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러시아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두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과학기술·자원분야의 긴밀한 협력에 특별한 관심을 표시했다.이 분야가 두나라의 가장 호혜적인 경제협력분야이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을 통해 해상사고방지협정·환경협력협정·철새보호협정·외무부간 협력의정서등 4개 협정을 체결한 것은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안보·경제분야를 넘어 급속도로 다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측은 특히 시베리아쪽의 개발에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이는 경제적인 이익말고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러시아 한인문제의 해결까지를 고려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특히 공동선언에서 인권에 관한 두나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3조)은 북한벌목공문제와 재러시아 한인문제의 해결노력을 포괄적으로 의미,앞으로의 논의가 주목되고 있다. ◎협정 서명에 “샴페인 축하”/한·러정상/외국원수론 첫 상원연설/김 대통령(김대통령 북방여로) 러시아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대통령은 2일 상오(이하 현지시간)모스크바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크렘린궁에서 옐친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했다.하오에는 외국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연방상원에서 연설했으며 저녁에는 옐친대통령 주최의 공식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환영만찬◁ ○…김대통령내외는 상원연설을 마친 뒤 이날 하오6시30분쯤 크렘린궁으로 가 옐친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환영만찬에 참석. 김대통령내외는 크렘린궁에 도착,양국 의전장의 안내로 윈터 가든으로 걸어가 기다리고 있던 옐친대통령내외의 영접을 받은 뒤 만찬장인 블라디미르홀로 이동. 옐친대통령의 만찬사에 이어 김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나와 옐친대통령,우리 두사람의 우정과 신뢰가 앞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옐친대통령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시. 김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과학기술과 방대한 천연자원,그리고 한국의 산업개발과 기업경영경험은 좋은 보완관계가 될 것』이라고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 이날의 마지막 행사인 크렘린궁 만찬행사에는 김대통령의 공식수행원들과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에 때맞춰 모스크바로 온 김우중대우그룹회장·조석래효성그룹회장·구평회무역협회회장등 경제인 6명도 참석. ▷상원연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외국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한·러 1백년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러시아상원에서 연설. 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러시아의 대문호인 푸슈킨·톨스토이등의 이름을 들며 『인류역사에 빛나는 문화와 예술을 창조한 러시아 국민의 위대한 혼과 잠재력을 믿는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간 상호번영의 새로운 1백년 역사를 위해,그리고 21세기 세계문명의 창조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 미국 여행중인 슈메이코상원의장을 대신한 압둘라티포프의장대리는 『의원들이 모두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을 소개했으며 연설이 끝난 뒤에도 『따뜻한 우호와 친선의 표시에 감사한다』고 인사. 압둘라티포프의장대리는 김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가죽표지로 된 감사장을 기념품으로 전달. 1백여명의 의원들은 김대통령과 부인 손여사가 입장해 단상과 방청석에 앉을때까지 기립박수로 환영했으며 김대통령의 연설이 끝날 때도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 ▷2차정상회담◁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크렘린궁의 에카테리나홀로 자리를 옮겨 양국 공식수행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경협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 이날 확대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김철수상공·김시중과기처장관,김석규러시아대사,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정종욱외교안보수석등이,러시아측에서는 일류신대통령수석보좌관,코지레프외무장관,쇼힌부총리,그라체프국방장관,바투린대통령안보보좌관등이 각각 참석. 옐친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과 공식수행원 일행을 다시한번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김대통령과 나는 어제와 오늘 많은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토론했고 양국의 국내정세와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강조. 이에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에 있어 러시아가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국제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에 대해 옐친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피력. 두 정상은 이어 공식수행원들을 소개한뒤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 ○…두 정상은 확대회담에 이어 다시 블라디미르홀로 자리를 옮겨 한­러 공동선언과 협정서명식에 참석. 옐친대통령은 공동선언 서명에 앞서 김대통령에게 6·25관련 고문서 사본이 든 검은색 서류상자를 전달. 옐친대통령은 이 문서를 전달하면서 『지난 92년 방한했을 때 약속한 문서를 오늘 전달한다』면서 『이 문서들은 러시아 문화공보부의 연구진들이 많은 문서 가운데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 두 정상은 이어 한­러 공동선언에 차례로 서명한 뒤 문안을 교환하며 다시 한번 굳은 악수를 나눴고 곧이어 계속된 양국 외무장관의 협정체결에 임석. 두 정상은 문서전달과 협정서명식이 끝난뒤 샴페인으로 건배를 들며 공동선언 서명을 축하.▷무명용사묘 헌화◁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9시 모스크바 알렉산드로프스키공원내에 있는 「무명용사묘」를 방문,참배. ▷손여사 어린이극장시찰◁ ○…김대통령이 상·하원의장단 공동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동안 부인 손명순여사는 모스크바시내 오브라초프 어린이전용극장을 시찰. 손여사는 하오1시30분 전용극장에 도착,자이덴베르크극장장의 영접을 받고 1층 인형박물관을 먼저 관람한 뒤 무대뒤 연기장면을 시찰하고 연기자들을 접견. 손여사는 자이덴베르크극장장으로부터 극장소개책자및 「오브라초프」조각상을 선물받고 35분동안 「알라딘과 요술램프」1부를 관람.
  • 노트북 컴퓨터 어느것이 좋을까/서울Y,성능테스트 실시

    ◎속도성능 이응통신·「마이텍」/스크린 선명도 금성·「액센트」/전체성능은 금성 「액센트」·콤팩코리아 「콘투라」 우수 노트북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노트북컴퓨터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최근 서울YMCA시민중계실은 노트북컴퓨터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실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12개업체의 486기종 SX급과 DX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시험에는 전 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교수인 박순백한글과컴퓨터이사,탁연상컴퓨터칼럼니스트,임창수전산학석사,김용빈삼진제약연구소연구원 등 4명이 참가,평가를 매겼다. 시험결과 SX급중에서 이용정보통신의 「마이텍40 20GC」와 내외반도체의 「아이넥스41 50」이 속도·성능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배터리지속시간은 3시간28분11초로 삼성전자의 「알라딘SPC5725N」이 가장 길고 다음이 금성사의 「액센트GNC425M」(2시간55분53초),한국IBM의 「싱크패드350C」(2시간39분39초) 등의 순이었다. 스크린의 선명도에서는 SX급중에서 금성사의 「엑센트」제품이 가장 뛰어났고 키보드의 배열과 감촉도는 한국IBM의 「싱크패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게는 금성사의 「액센트」(본체무게 2.35㎏)와 내외반도체의 「아이넥스」(휴대무게 3.58㎏)가 가장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자들은 가격 대 성능비를 고려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금성사의 「액센트GNC425M」을 꼽았다.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금성사의 「액센트」와 콤팩코리아의 「콘투라」를 꼽았다.
  • 미 만화영화 산업(월드마켓)

    ◎「컴퓨터 영상술」 발달로 재도약 시동/제작비 싸고 판매망 탄탄… 투자 “러시”/「알라딘」 8억불 수입… 30년 불황 탈출 컴퓨터의 발달로 미국의 만화영화산업이 각광받는 새로운 산업으로의 재도약기를 맞고 있다. 60년대 만화전성기 이후 제작비상승과 TV등장으로 스튜디오 폐쇄등 쇠퇴의 길을 걸어왔던 만화영화산업이 최근 디즈니사가 제작한 「알라딘」이 8억달러를 벌어들이는등 새로운 달러박스로 등장하자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만화영화제작에 앞 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특히 IBM·애플등 컴퓨터회사들의 만화제작용 고성능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도입,제작비를 크게 감소시킴으로써 이 분야가 유망투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만화영화제작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화영화가 다시 인기를 끌게 된것은 무엇보다도 극장은 물론 전세계의 TV매체와 비디오를 통해 직접 가정에 보급할 수있는데다 캐릭터 상품 또한 높은 수익이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사가 제작한 「알라딘」은 지금까지 극장수입 4억7천5백만달러,비디오테이프 판매수입 3억달러와 함께 수천만달러의 로열티로 수천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20세기 폭스사의 TV만화영화「심프슨 가족」의 캐릭터는 1억달러 어치 이상이나 팔렸다. 이에 따라 워너 브러더스,20세기폭스사와 마쓰시타 유니버셜 스튜디오,윌 빈튼,그리고 방송왕 테드 터너의 뉴라인시네마등도 만화영화제작에 뛰어들었으며 디즈니사의 「사자왕」,터너사의 「페이지매스터」,뉴라인시네마의「백조공주」를 포함,현재 12편 이상이 제작중이다. 미국내 극장및 홈비디오 시장만해도 연간 20억달러 정도에 이른데다 해외 판매망도 잘 정비돼 있어 제작이 다된다해도 소화에 무리가 없다는게 제작자들의 판단이다. 현재 이들 제작자들이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TV네트워크에 보급하기 위한 성인만화영화.이미 89년부터 일본의 성인만화영화가 수입된바 있어 시장성도 검증된바 있다. 그러나 성인만화영화는 드로잉에서부터 컬러링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을 수작업에 의존하며 대부분 한국과 대만등에 외주를 줘 평균 3천5백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등 제작비가지나치게 높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앞으로 만화영화산업은 비디오기기및 테이프 제작은 물론 만화제작용 컴퓨터 프로그램과 함께 캐릭터를 이용한 셔츠등 의복·학용품등 다양한 산업과도 연관돼 있어 급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 「사자」 캐릭터/완구·아동복시장서 “불티”

    ◎미 디즈니 만화영화 「라이언 킹」 7월 개봉 앞두고/미서 4백만불이상 주문 쇄도/「쥬라기공원」 공룡 인기는 시들 완구 및 아동복 시장에 「공룡시대」가 퇴조하고 「사자시대」가 다가온다. 미국의 디즈니 시리즈 만화영화 「라이온 킹」이 오는 7월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되는 것과 때를 맞춰 완구·아동복·가방 등에 사자의 캐릭터 제품 및 로고개발이 한창이다.국내 업체에도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늘고 있다. 디즈니 캐랙터류의 수출에 주력하는 국내 C&H사는 『최근 미 디즈니 스토아들로부터 4백만달러의 사자로고 완구를 주문받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중』이라며 『지난 해 디즈니 영화 「알라딘」 로고 상품의 경우 1백만달러의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수주량이 4배나 된다』고 말했다. 국내 완구 업체에도 마찬가지이다.디즈니 한국지사는 『지난 해부터 국내 완구·아동복 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라이선스 거래선을 선정하고 있다』며 『디즈니사가 몇년 전부터 이 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빅 히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완구·아동복 업체에서는 영화감독 중 귀재로 꼽히는 스필버그가 만든 「쥬라기공원」이 지난 해 대 히트를 치면서 공룡 그림과 무늬를 넣은 완구 및 유아복이 한국을 비롯,세계 시장의 40∼50%를 석권한 것으로 보고 있다.완구나 아동복업계의 흥망은 그 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아동 만화나 영화에 좌우되는 사례가 많다. 영화 「라이온 킹」은 아기사자 심바가 삼촌인 하이애너로부터 배신을 당해 밀림의 권자에서 밀려난 뒤 천신만고 끝에 다시 왕좌를 찾는다는,사랑과 모험을 그린 휴먼스토리이다.
  • 영화/미 디즈니사/만화 「알라딘」으로 “돈방석”(월드마켓)

    ◎3개월간 순익 3억7천만불 챙겨/1년전 1억불 적자서 놀라운 반전 『알라딘의 마술램프에서 달러가 쏟아진다』 유러디즈닐랜드 개장이후 적자에 허덕이던 미국의 월트 디즈닐사가 만화영화 「알라딘」의 흥행폭발에 힘입어 최근 기록적인 흑자를 내고 있다. 디즈닐사는 93년 10월부터 3개월동안 3억6천9백만달러(한화약3천억원)를 당기 순이익으로 챙겼다.92년의 같은 기간동안 9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던것과 비교 해보면 놀라운 반전이다.매출액에서도 디즈닐사는 92년 10월부터 3개월동안 24억달러에 비해 93년 같은 기간동안에 3억달러가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디즈닐사의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은 이처럼 순수익이 흑자로 반전된 것이 「알라딘」과 「정글북」의 홈비디오 시판 및 디즈닐만화 주인공들을 주제로한 캐릭터상품의 매출액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이 큰 밑천을 들이지 않은 만화를 통한 흑자가 어이없게도 엄청난 자본을 투자,성대하게 개장했던 유러디즈닐랜드의 적자를 메우는데 퍼부어지고 있어경영진을 비롯해 개장 2년을 맡는 유러디즈닐랜드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디즈닐사가 92년 4월,유럽 레저산업의 제패라는 야심찬 계획하에 파리에 개장한 유러디즈닐랜드는 유럽을 강타한 장기불황으로 곧바로 끝을 모른 적자의 수렁에 빠져들어야 했다.갖가지 불황타개책에도 불구하고 입장객들의 얄팍한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는 막대한 운영비와 은행이자를 메울수가 없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동안 유러디즈닐사가 기록한 적자액은 9천3백70만달러.92년의 같은 기간동안 발생한 적자액보다 2천2백만달러가 늘었다.개장 18개월째인 지난해 9월말 적자총액은 이미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때문에 아이스너회장은 얼마전 한 인터뷰에서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유러디즈닐의 폐장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러디즈닐사는 골치덩어리를 안고있긴 하지만 어쨌든 디즈닐사는 최근 「알라딘」의 흥행성공으로 돌아선 흑자기조를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만화영화에 밀려 한동안 이름값을 못했던 디즈닐이 「인어공주」등 성인용만화로 돌파구를 마련,이 분야에서 폭발적인 매출액증가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기법 흥미 만점”

    ◎전세계 10대에 「비디오게임」열풍/매출시장 급성장… 닌텐도사 등 대대적 참여 할리우드를 중심으로한 미국 영화시장이 10대 소년들 사이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비디오게임에 밀려 오락적 전통성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최근호 타임지는 비디오게임이 미국에서만도 연간 53억달러를 긁어 모아 미국인이 한햇동안 영화구경에 쓰는 돈 보다 4억달러를 앞지르고 세계적으로도 연간 1백억달러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컴퓨터게임 천국인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지부티공화국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사춘기전 어린이들이 비디오게임에 푹빠져 이를 우려하는 어른들의 목소리도 높다. 세계 비디오게임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는 일본의 닌텐도와 일본전기(NEC)를 비롯,미국의 아타리·세가·3DO 등.이들은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뿐만 아니라 AT&T 등 세계적 통신사업자들과 제휴,전세계를 잇는 패미컴망을 구축해 자사에서 게임프로그램을 직접 공급하는 등 첨단 통신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화와 케이블TV,통신사업자 등은 비디오게임 붐을 현대 미국문화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영화나 중요 TV프로그램과는 동떨어진 일시적 「문화이탈」현상으로 간주했었다.그러나 이것이 세계적 돈벌이 기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디오게임은 「슈퍼마리오」(닌텐도),「모털콤배트」(세가)등이고 「알라딘」(디즈니)과 성인용인 「보이어」(프로파겐더필름)가 곧 선을 보이게 된다. 비디오게임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계조작자가 직접 가상세계의 등장인물을 조종,스토리를 마음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점과 만화인물의 동작이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실제 못지않게 정교하게 꾸며진 매력 때문이다.
  • 어린이들 「독서 편식」 심화

    ◎올 여름방학동안 「키드캅」「쥬라기 공원」등 영상소설 불티 1위 「키드 캅」,2위 「쥬라기 공원」,3위 「알라딘」. 개봉되고 있는 영화의 흥행 성적표가 아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지난주 어린이 서적 부문의 베스트셀러 순위이다. 이처럼 올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독서 「편식」이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하다. 1·2·3위 뿐이 아니다.5위는 「참견은 노,사랑은 오 예」,6위는 「개구쟁이 데니스」,7위는 「내 친구 빙고」가 차지했다.모두 영화를 소설로 옮긴뒤 영화속의 장면을 사진으로 담은 이른바 「영상소설」들이다. 이 소설들은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이청준의 「서편제」와는 내용이 다르다.「서편제」는 영화의 흥행성공에 힘입기는 했으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경우이다.그러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아동물의 경우는 오히려 영화가 소설화 된 경우이다.소설로서의 짜임새도 엉성하다.문학으로서가 아니라 호기심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인기있는 외국영화를 소설화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내흥행에서 참패한 영화 「키드 캅」과 「참견은 노,사랑은 오 예」가 소설로는 크게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또 「내 친구 빙고」의 경우는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지도 않았는데 어린이소설로는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점이다. 베스트셀러 10위까지 가운데 「영상소설」이 아닌 것은 4위에 올라선 「매직 아이 2」와 7위의 「먼나라 이웃나라」,9위의 「도전 추리 특급」,10위의 「노인과 바다」이다.이 가운데 「매직 아이 2」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입체영상 그림책으로 「읽는 책」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베스트셀러에 들어있는 어린이 도서 가운데 그런대로 의미있는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와 「도전 추리 특급」,그리고 「노인과 바다」 뿐이다.그것도 이원복의 「먼나라…」는 좋은 책이지만 만화이다.「도전…」은 한 사건을 제시하고 정답을 묻는 흥미 위주의 형식이다.헤밍웨이의 「노인과…」도 꾸준히 팔리기는 하지만 TV에서 이 영화가 방영된뒤 더욱 많이 팔려나갔다는 후문이다. 결국 방학동안 많이 팔린 책들은 어린이들의 흥미는 충족시키되 인내를 요구하는 내용은 아니였던 셈이다. 출판계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흥미 위주의 출판을 지양하고 전집류가 아직도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좋은 어린이용 단행본이 더 많이 나와야 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그러나 궁국적으로는 내용이야 어떻든 「책을 사주었다」고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좀더 설득력을 갖는다.아이들의 독서지도에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