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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가 착해졌어요

    고속도로가 착해졌어요

    고속도로 기름값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수준으로 내린다. 휴게소 편의점에서도 김밥과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식품위생, 시설안전, 유류비 판매가격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173곳 중 160곳에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ℓ당 휘발유 가격은 자영업자 알뜰주유소가 1895원, 농협 알뜰주유소 1915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1930원에 판매하고 있어 ‘무늬만’ 알뜰주유소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특성상 24시간 운영으로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고 주유소 탱크용량(7일 판매)이 적어 가격 탄력성이 높아 비싼 가격으로 팔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말까지 셀프주유기를 61개에서 87개로 늘리고 주유소 탱크용량도 10만 배럴에서 25만 배럴로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인건비 절감과 가격 변동폭 흡수가 가능해져 기름값을 ℓ당 30원 이상 인하, 일반 알뜰주유소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음식문화도 달라진다. 매출 감소와 위생을 이유로 팔지 않았던 컵라면을 모든 휴게소 편의점에서 팔기로 했다. 또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원두커피·라면·우동·호두과자·떡볶이·통감자·생수 등 7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착한가격’ 상품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00원인 원두커피는 반값인 1500원으로 내린다. 우동·라면도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씩 인하된다. 호두과자·통감자·떡볶이는 포장 단위를 작게 만들기로 했다. 식품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12곳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매장을 2015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고 특별 점검도 대폭 강화된다. 음식품질 향상과 맛의 차별화를 위해 안성국밥(안성), 횡성한우국밥(문막), 양푼이비빔밥(화성) 등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우수매장 인증제품, 맛자랑대회 수상작 등을 맛집 지도 등에 등록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소 시설안전을 위해 우선 주차장에 설치된 노후 폐쇄회로(CC)TV 133개를 내년까지 전면 교체하고 범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시설 설치기준도 정비할 계획이다. 여성용 화장실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1대1.03인 남녀 변기 비율을 하루 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인 휴게소(15곳)와 신설 휴게소는 1대1.5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박주명 도로운영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안전과 가격·품질을 중점 관리하고 착한가격 상품을 확대해 소비자 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팔아도 안 남아”… 동네 주유소가 사라진다

    “팔아도 안 남아”… 동네 주유소가 사라진다

    김상운(54·가명)씨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강화도로 나들이를 가던 도중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차를 몰고 신나게 도로를 질주하던 중 연료가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급히 주유소를 찾았다. 하지만 평소 알고 있던 김포시 통진읍 인근 SK주유소와 김포신도시 주변 GS주유소 모두 폐업한 상태였다. 김씨는 “가까스로 다른 주유소를 찾아 연료를 넣긴 했지만 운전하는 내내 차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설까봐 불안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을 닫는 동네 주유소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주유소 237곳이 폐업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주유소 219곳이 문을 닫은 것과 견줘 더 짧은 기간에 8.2%나 더 폐업한 것이다. 장사가 안 돼 휴업한 주유소도 404곳으로 집계됐다. 2010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주유소는 그해 1만 3004곳으로 정점을 찍고 이듬해부터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주유소업계는 “이미 예견한 사태”라고 말한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11일 “1990년대에 (주유소 입점에) 영업거리 제한이 없어진 뒤 주유소 시장이 포화 상태에서 경쟁을 해 왔다”면서 “최근엔 가격이 싼 알뜰주유소까지 생기면서 기존 주유소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1년 12월 첫선을 보인 알뜰주유소는 지난달까지 전국에 970개가 들어섰다. 이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농협 알뜰주유소가 591개에 이른다. 알뜰주유소는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고 고객이 스스로 기름을 넣도록 해 비용을 절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기름값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류세도 일반 주유소업계를 힘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 화성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황희성(50)씨는 “기름값의 50%가 세금으로 나가는 데다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빼면 이윤은 마이너스 수준”이라며 “유사기름과 수입산 등을 싸게 파는 곳이 늘어나 정식 업소들도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2011년 기준 전국의 주유소 평균 영업이익률은 0.43%에 그쳤다. 부산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다가 3년 전 문을 닫은 조건국(36)씨는 “주유소는 문을 닫을 때도 업주가 폐기물을 처분해야 하는 등 환경 비용 문제가 만만찮다”면서 “폐업조차 쉽지 않아 휴업하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문을 닫는 일반 주유소가 늘면서 제때 주유를 못한 차량 운전자들이 보험사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도로 한가운데서 기름이 떨어져 급유를 요청하는 긴급 출동 건수가 지난달에만 1만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주유소 업계의 고충에 대해 “유류세 문제는 국가 전반의 세수와 에너지 정책을 연동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면서 “현재 주유소 폐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 정유 유통업계와 세부적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세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세종시의 휘발유값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다. 2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2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13일) 대비 16.92원 하락한 ℓ당 1942.6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도 각각 14.21원, 8원 내린 1739.52원, 1380.9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값은 서울(2010.84원), 세종(1962.57원), 충남(1959.17원), 강원(1954.31원), 경기(1947.65) 순으로 비쌌다. 싼 곳은 제주(1902.57), 광주(1912.46), 대구(1913.69) 등이다. 상표별로 가장 비싼 SK에너지 가격(1968.29원)과 가장 싼 알뜰주유소 가격(1930.69원)의 차이가 37.6원으로 집계됐다. 또 셀프주유소(1916.53원)와 비셀프주유소(1956.63원)의 차이는 40.90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중국 등의 경기지표 악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휘발유값 ℓ당 2300원 훌쩍 넘어

    휘발유값 ℓ당 2300원 훌쩍 넘어

    정부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이 ℓ당 평균 2000원을 넘어설 경우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물량을 ℓ당 1800원에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휘발유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2344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혈세로 차린 알뜰주유소서 200억대 가짜 석유

    정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신종 수법으로 200억원 규모의 가짜 경유를 제조, 판매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등 11개 주유소를 차려놓고 가짜 경유를 판매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석유관리원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억원 규모의 가짜 경유를 유통시킨 조직을 적발해 9명을 검거하고 1억 6000만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단한 시약만으로 경유 등에 등유가 혼합돼 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등유에는 식별제가 첨가돼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식별제를 제거함으로써 값싼 등유를 경유와 섞어 부당이득을 챙기고 정부의 단속도 피해 갔다. 관리원 단속반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간 잠복·추적하면서 유통조직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다. 지난 6일 경찰과 공조해 가짜 경유 제조 현장과 이를 판매한 경기 이천과 충북 제천 등지의 주유소 11곳에 대해 일제히 단속을 벌였다. 일당은 2009년 말부터 정상 휘발유와 경유에 용제를 혼합한 용제혼합형 가짜 석유를 만들어 판매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석유관리원이 용제 불법유통 단속을 강화하면서 용제공급이 끊기자 지난해 9월부터 판매방식을 전환해 ‘등유혼합형’ 가짜 경유를 제조·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탱크로리 차량을 개조, 내부에 활성탄과 부직포 등을 넣고 등유 식별제를 걸러냈다. 걸러진 등유를 정품 경유와 혼합해 가짜 경유를 만들었다. 또 등유를 15% 정도만 섞어서 전문가도 쉽게 알 수 없게 가짜 경유를 만드는 치밀함도 보였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등유에서 식별제를 제거해 가짜 경유를 만들어 내고 있어 이를 대체할 식별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불법유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석유수급보고 전산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랴부랴 내놓은 물가대책 ‘재탕·엇박자’

    부랴부랴 내놓은 물가대책 ‘재탕·엇박자’

    정부가 이달부터 알뜰주유소를 통해 휘발유를 시중가 대비 ℓ당 130원 정도 싸게 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공요금도 추가 인상을 억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물가관계부처회의를 갖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소집된 회의인 데다 알뜰주유소 등 내용도 ‘재탕 삼탕’이어서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겠다면서 한쪽으로는 택시요금 인상을 허용할 움직임이어서 ‘엇박자’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대로 오르면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휘발유 3000만∼3500만ℓ를 알뜰주유소에 ℓ당 180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실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70원 정도로 일반 주유소 가격보다 130원 정도 저렴해진다. 최대 50일까지 저가 공급이 가능하다. 재정부는 중앙 공공요금의 추가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신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은 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인상 시기를 최대한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요금 원가검증 시스템 구축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 ▲가격·품질 비교 정보 공개 확대 등도 추진한다.정부 조직개편이 늦어져 부처별 대응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감안한 듯 보인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이미 공공요금이 올랐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전기요금은 평균 4%, 도시가스는 4.4% 올랐다. 이달에는 시외버스 요금도 7.7%, 고속버스 요금은 4.3%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할증시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두부, 콩나물, 밀가루, 간장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도 가격이 올랐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의 ‘MB물가’식 찍어누르기 정책이 부활하는 느낌”이라면서 “저소득층을 위한다면 효과가 불분명한 물가 억제 대신 바우처(이용권) 제도 등을 도입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설탕, 기름 등 독과점 형태의 국내 소비시장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기름값과 전쟁’ 2년… 유류세 수입 작년 +6000억

    ‘기름값과 전쟁’ 2년… 유류세 수입 작년 +6000억

    2011년 1월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으로 시작된 정부의 ‘유가 전쟁’에서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국민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었고, 정유사도 마진 악화로 힘들어했지만, 정부는 불어난 유류세 수입으로 큰 이득을 봤다. 13일 석유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85.76원으로 2011년 1929.26원보다 3%가량 올랐다. 이 대통령의 발언 당시(1825.35원)와 비교하면 9%나 뛰었다.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알뜰주유소, 혼합판매,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정유사 및 원유 공급처 다변화 등 수많은 대책을 쏟아내고, 심지어 정유사들이 한시적으로 ℓ당 100원씩 인하(2011년 4월 7일~7월 6일)하도록 압박도 가했지만 휘발유 가격은 더욱 올랐다. 정부를 믿었던 국민만 비싼 기름값 때문에 애를 먹었다. 정유사들은 지난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정유부문에서 대부분 적자를 봤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이 정유 부문에서 각각 5085억원과 3473억원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 자회사인 SK에너지에서 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그 규모는 2011년보다 1조원이나 줄었다. 통상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정제마진(원유를 들여와 가공처리해 남는 이윤)이 커져 정유사들의 이익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에 정유사들은 대규모 적자를 냈다. 정유사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인상 요인을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기름값 발언 뒤로) 정유사들이 국내 시장에서는 이익을 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정유사들이 적극적으로 신규 주유소 출점에 나서지 않는 것도 현 상황에서는 내면 낼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가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알뜰주유소(현재 858곳)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고속도로 주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994원으로 일반 주유소(2017원)에 비해 23원 저렴한 데 그쳤다. 정부가 일반 주유소보다 100원 이상 싸게 파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알뜰주유소에 막대한 보조금까지 지원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실적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유통 혁명’만으로는 기름값 내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정부만 득을 봤다.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유류세는 27조 1815억원으로 2011년보다 6000억원가량 많았다. 결국 ‘유가와의 전쟁’에서 정부만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말로 서민 기름값을 내리고 싶다면 수출 기업에만 유리한 고환율 정책을 포기하거나 기름값의 50%를 차지하는 유류세를 낮추면 된다”면서 “ℓ당 몇 십원 정도에 불과한 정유사·주유소 마진을 줄여 유가를 내리겠다는 발상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달부터 인감 대신 서명으로도 부동산거래

    다음 달부터는 인감 도장 없이 서명만으로 부동산 거래를 하거나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본인서명 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14년 도입돼 공·사적인 거래를 할 때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주된 수단으로 사용돼 온 인감증명제도가 서명제도와 함께 쓰이게 됐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읍·면·동 사무소를 찾아 본인의 신분을 확인하고 전자 패드에 서명하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지방세기본법 개정안 등이 각각 의결됐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알뜰주유소가 유류 판매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재산세의 50%를 줄여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12 국감] 농협 靑압력에 알뜰주유소 참여 의혹

    농협이 청와대 압력을 받고, 정부 알뜰주유소에 반강제로 참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은 불필요한 91억원을 부담했다는 주장이다.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배기운 민주통합당 의원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9월 청와대 주재 ‘기름값 안정대책 점검회의’에서 알뜰주유소 불참 입장을 보고했으나, 곧 이를 번복했다. 전국 718개 알뜰주유소 중 374개(52.1%)가 NH농협주유소에서 전환됐다. 지난해 11월 1일 청와대의 담당 비서관들이 잇따라 농협경제 대표에게 동참을 요구하는 전화를 했고, 농협은 다음 날인 2일 농식품부에 알뜰주유소 사업참여 승인요청을 했다. 알뜰주유소를 추진하는 지식경제부는 3일 농협의 동참 사실을 발표했고, 농식품부는 뒤늦게 4일 사업승인을 내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자영 주유업주들도 ‘알뜰 주유소’ 만든다

    자영 주유업주들도 ‘알뜰 주유소’ 만든다

    자영 주유소업주들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알뜰주유소를 만든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과 공동구매로 산 휘발유를 주변 주유소보다 훨씬 싼 값에 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업주 15명은 최근 지식경제부에 ‘GK(Global Korea)알뜰’이라는 독자 알뜰브랜드 주유소 설립 신청서를 냈다. ‘GK’는 자영주유소연합회가 석유 공동구매를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법인 ‘한국글로벌에너지’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이들은 정부의 자영 알뜰에 편입되기보다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알뜰주유소 전환 비용 2700만원은 지원받지만, 간판 디자인을 바꾸는 등 기존 자영 알뜰과는 외양상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독자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공급선 다변화와 공동구매를 통한 공급가 인하 등 ‘규모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에서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하는 물량 50% 외에는 법적으로 가능한 다른 루트로 석유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 물량 이외에 나머지 50%를 공동구매 방식으로 싼 값에 구매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정말 알뜰한 주유소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735개로 ▲농협중앙회 직영 ‘NH알뜰’(368개) ▲한국도로공사 소속 ‘EX알뜰’(144개) ▲자영 알뜰(223개) 등 세 종류가 있다. 여기에 연합회가 추진하는 ‘GK알뜰’이 추가될 예정이다. 연합회는 지난 2월 SK에너지 폴을 단 주유소 업주 20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로 현재 회원 수는 1200여명(인터넷카페 회원수 기준) 정도다. 이 단체는 정부가 지난해 말 알뜰주유소 정책을 발표하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앞으로 회원 업소의 절반가량을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 알뜰주유소 업주는 “정부 지원분 빼고 나머지 50% 물량을 주변보다 싼 값에 공급받지 못하면서 알뜰주유소가 경쟁력을 잃었다.”면서 “이번 연합회의 시도는 ‘슈퍼갑’으로 군림하던 정유사의 시장주도권을 주유소로 옮겨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급가 더 낮춰야”

    “지금 공급가격대로라면 다른 주유소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무슨 알뜰주유소입니까.” ●“다른 주유소와 가격경쟁서 밀려” 17일 오후 경기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는 수도권지역 알뜰주유소 업주들과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주유소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올 1월 알뜰주유소가 출범한 이후 정부와 업계의 첫 만남이었다. 업계에서는 석유공사의 비싼 휘발유 공급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A 주유소 관계자는 “정부가 하루빨리 기존 정유사에 의존하는 휘발유 공급선을 다변화해 공급가를 조금 더 낮춰야 한다.”면서 “기존 공급가로는 다른 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에서 오히려 밀린다.”고 말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로부터 시중 가격보다 40원가량 싼값에 석유를 사들여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 ●“제휴카드 혜택 확대해 달라”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애초 목표로 했던 ‘기름값 100원 인하’는 물론 현재의 가격경쟁력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B 주유소 관계자는 “사은품과 인건비 등 줄일 수 있는 건 모두 줄였는데도 주변 주유소보다 ℓ당 70원밖에 싸게 팔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알뜰주유소에 대한 제휴카드 혜택을 기존 주유소 수준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원 확대방안 관계부처와 협의”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삼성토탈의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확대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석유 도입도 서두르겠다.”면서 “알뜰주유소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알뜰주유소 1호점의 몰락

    알뜰주유소 1호점의 몰락

    서울지역 1호 알뜰주유소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알뜰하지 못한 판매가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름값을 잡겠다며 내놓은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금천구 시흥동 형제주유소가 지난 10일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 2월 10일 문을 연 지 7개월 만이다. 형제주유소가 문을 닫은 이유는 ‘비싼 공급가’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 주유소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면 석유공사를 통해 기름을 싼값에 공급하고,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해 기름값을 시중 주유소보다 ℓ당 100원가량 싸게 팔도록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변 주유소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비슷해졌다. 오히려 주변보다 비싼 알뜰주유소도 등장했다. A 알뜰주유소 관계자는 “석유공사의 공급단가는 높아졌고 주변 주유소는 정유사의 각종 지원으로 공급가가 낮아졌다.”면서 “이로 인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가 주변 주유소보다 비싼 곳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부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싼값으로 휘발유를 공급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문을 닫거나 자가폴(자영주유소)로 전환하는 알뜰주유소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석유공사에 기름을 공급하는 정유사들이 폴사인 주유소(기존 정유사 브랜드 주유소)의 반발을 고려해 알뜰주유소 공급가를 낮추는 데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영업 초기에 형제주유소는 주변 주유소보다 ℓ당 106원 싸게 휘발유를 팔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8월에는 인근의 주유소와 거의 비슷하거나 ℓ당 10원 정도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정유사 브랜드 주유소가 ℓ당 최대 50~100원에 달하는 적립·할인 카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 주유소보다 오히려 기름값이 더 비쌌던 셈이다. 알뜰주유소 1호점이 문을 닫자 정부는 폴사인 주유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삼성토탈의 공급량을 확대해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급가를 낮춘다는 전략을 내놨다. 현재 알뜰주유소 공급물량의 20%, 월 3만 5000배럴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토탈의 공급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회의사당 내 알뜰주유소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안에 알뜰주유소가 설치된다. 기름값 안정을 위해 도입된 알뜰주유소의 상징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알뜰주유소에 더 싼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석유공사의 휘발유 직접 수입도 추진된다. 6일 정부는 서울 광화문 KT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알뜰주유소는 5월 500개(539개)를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712개로 늘었다. 전국 주유소(1만 2000개)의 10%에도 못 미치지만 이미 석유제품 가격 안정이라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서울 등 대도시 대신 농어촌 등 지방에 집중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9개인 서울 지역 알뜰주유소를 늘리기 위해 국회 안에 알뜰주유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국회사무처와 협의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사무처에서 차량유지비를 따로 지원받는 터라 전국 최고가에 육박하는 국회 주변의 주유소들을 거리낌 없이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역시 국회 내 알뜰주유소 건립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름값 가장 비싼 고속도로는?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기름 값이 가장 싼 곳은 어디일까. 1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전국 9개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가를 분석한 결과 18일 기준으로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보통 휘발유 값이 리터당 평균 1천9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부고속도로가 1천981원, 호남고속도로 1천982원,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1천985원, 남해고속도로 1천988원, 중부내륙고속도로 1천995원, 중앙고속도로 2천2원, 영동고속도로 2천11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과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로 평균 2천18원에 달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88올림픽고속도로가 1천776원으로 가장 쌌고, 서해안고속도로가 1천82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유소 중에는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충북 단양군 단양주유소(알뜰)의 휘발유 값이 1천930원으로 전국 최저였다. 이는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2천64원)에 비해 134원이나 싼 것이다.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은 중앙고속도로 대구방면에 있는 경북 청도군 청도휴게소로 2천97원이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가 가장 심한 곳은 중앙고속도로로 167원에 달했고, 경부와 통영대전중부 90원, 영동 86원, 88올림픽 85원 등이었다. 서해안이 50원으로 가격 차가 가장 적었다. 같은 고속도로 내에서도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주유소 임대료나 차량 통행량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겠지만 알뜰주유소의 존재도 무시 못할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88올림픽고속도로 상하행선 주유소 7개 가운데 5개(71%)가 알뜰주유소였고, 경부 30개 중 25개(83%), 호남 9개 중 7개(77%), 통영대전중부 18개 중 13개(72%) 등 기름 값이 저렴한 고속도로는 알뜰주유소 비율이 70%를 넘었다.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17개중 단 2개만 알뜰주유소였다. 15개 일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천8원~2천33원인데 반해 알뜰주유소는 1천980원대로 최고 50원가량 저렴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시내 주유소와는 다소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알뜰주유소 출범이 가격 차를 조금이나마 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의 기름 값이 대체로 비쌌지만 지방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무폴’보다 비싼 알뜰주유소

    서울 시내 알뜰주유소 5곳 중 한 곳인 금천구 시흥1동 H주유소. 이 주유소는 31일 보통휘발유를 ℓ당 1929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의 한 무상표 자영(무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899원이다. 정유사 폴을 달고 있는 다른 셀프주유소들에서도 1910원대에 주유를 할 수 있다. 이름에 ‘알뜰’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정부가 기름 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국 10개 광역시도에서 무폴 주유소보다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개 광역시도(제주도 제외, 25일 기준) 가운데 10곳에서 알뜰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무폴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이었다. 특히 서울 무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3.77원이지만 알뜰주유소는 이보다 0.94원 비싼 1894.71원이었다. 대전에는 알뜰주유소가 무폴 주유소보다 37.74원 비싼 1903.20원에 팔았다. 경유 역시 대구, 광주, 대전 등 11개 광역시도에서 알뜰주유소가 더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오일 등 정유 4사보다는 대체로 싸게 팔았지만 일부 상표보다 비싸게 파는 지역도 휘발유는 6곳, 경유는 4곳 있었다. 이채익 의원은 “무작정 알뜰주유소만 늘릴 게 아니라 정유사의 독점적 구조를 깨는 등 구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알뜰주유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40원 정도 저렴하게 석유제품을 공급받고 있지만 무폴 주유소는 현물시장 등에서 100원 이상 싸게 살 수도 있다.”면서 “알뜰주유소들이 당초의 도입 취지와 달리 가격을 인근 지역과 비슷하게 올리는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알뜰바캉스를 위한 油테크 3계명

    알뜰바캉스를 위한 油테크 3계명

    무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해 수고를 마다치 않는 애마를 위해 품질 좋은 기름을 찾는 것은 필수다.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금상첨화다. 이를 위해선 ‘손품’을 팔아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소비자들이 싸고 좋은 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유(油) 기술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오피넷’ 등 활용, 주유소 가격정보 비교·탐색 ▲유가 하락기인 월요일 이후에, 상승기 월요일 이전에 구매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98.4원 저렴한(서울지역 기준) ‘셀프(Self) 주유소’ 활용 ▲ℓ당 132원 저렴한(서울지역 기준) ‘알뜰주유소’ 이용 등이다. ‘유테크’의 첫 번째는 오피넷(www.opinet.co.kr) ‘주유소 찾기’ 지도서비스를 활용, 주변 최저가 주유소를 탐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반경 1㎞ 내 휘발유 가격(최저가 1895원/최고가 1997원)을 비교하면 ℓ당 102원을 절약할 수 있다. 중형차 기준으로 보통 6000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주유 시점 선택도 중요하다. 주유소 가격 조정은 통상 월, 화요일에 이뤄진다. 따라서 유가가 올라갈 때는 월요일 이전인 주말에 구매하거나 내려갈 때는 월요일 이후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을 저렴하게 파는 알뜰주유소나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승일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오피넷 등에는 유사휘발유 판매 적발 주유소와 피서지 인근 휘발유 값 가격비교 등 다양한 정보가 많다.”면서 “앞으로 지경부는 각종 주유소 정보를 오피넷뿐 아니라 각 구청에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월간) 등에 게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직열전 2012] (19) 지식경제부 (중)

    [공직열전 2012] (19) 지식경제부 (중)

    지식경제부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주력산업과 산업융합 등 차세대 성장동력까지 책임지는 경제부처다. 차관이 둘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윤상직 1차관 산하에는 기획조정실, 산업경제실, 성장동력실과 소속 기관인 기술표준원, 우정사업본부 등 실물경제 관련 부처가 배치돼 있다. 국장급은 행시 27~33회로 다양하지만 홍석우 장관 부임 이후 31회의 젊은 국장들이 많이 배치됐다. 이 가운데 지경부 업무를 교통정리하는 정책기획관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 2일 인사 때 황규연 국장이 주력시장협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직 후임을 정하지 못했다. 8월 초 미국 워싱턴 상무관에서 복귀하는 이인호 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경부 고참 국장인 권평오 대변인은 소탈한 성격으로 동료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한다는 평가다. 박원주 산업경제정책관은 일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한다.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올 정도’로 일에 대해 순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우태희 산업기술정책관은 ‘영어의 달인’, ‘행시 27회 최연소 수석’, ‘고속 승진’ 등 따르는 수식어가 많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고참 과장 자리인 산업정책 과장 자리를 꿰차는 등 ‘기수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변 기자’라는 별명처럼 원만한 인간관계와 날카로운 지적으로 선후배를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는 변종립 지역산업정책관. 만 3년이라는 최장수 산업경제정책 과장을 지낸 문승욱 중견기업정책관은 지경부의 대표적인 산업정책통이다.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지경부의 말술’로서 대변인 시절에 많은 기자를 밤새 괴롭혔던 것으로 유명하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서로 알려진 김 국장은 임채민 지경부 1차관 시절에는 중용되지 않았다. 지경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업무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보통신부 출신으로 지경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분석력이 뛰어나 직원의 보고와 동시에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 후배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상사로 꼽힌다. 허남용 적합성정책국장은 지경부 내의 기술고시 선두 주자다. 2년 전 기술표준원으로 발령났다. 지경부 공보과장 시절에 기자의 자료 요구 등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 명 공보과장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차기 대변인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김용래 과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최초로 운영지원과장(총무과장) 자리에 오른 인물. 승진 자리로 알려진 운영지원과장 자리를 꿰찰 정도로 선후배 동료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말술’로 유명한 이재홍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후배직원에게 인기가 좋은 과장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고장과 사고가 잦았던 원자력산업과장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알뜰주유소 등 고유가 대책을 주도한 조영신 성장동력정책과장은 뛰어난 정책 추진 능력을 검증받은 과장 중 한 명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석유 혼합판매 올 하반기 허용

    정부가 석유값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주유소의 ‘혼합판매’를 허용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석유제품 유통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주유소는 특정 정유회사의 제품 외에 일정 비율의 다른 정유사 제품도 혼합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혼합 석유판매가 활성화되면 그만큼 4대 정유사 간 경쟁이 유발돼 기름값이 떨어질 수 있다. 지경부는 또 삼성토탈과 오는 20일 계약을 맺고 다음 달 10일 약 3만 5000배럴의 휘발유를 공급토록 할 방침이다. 삼성토탈의 휘발유 공급으로 ℓ당 30~40원의 기름값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국에 운영 중인 554개(자영 141·한국도로공사 65·농협 348개)의 알뜰주유소를 연말까지 1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음식점, 이·미용실 옥외 가격표시 내년 1월 의무화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과 이·미용실에 대해 가격을 의무적으로 업소 외부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 유가가 급등했음에도 소비는 되레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중 범정부 차원의 석유 소비 경감대책을 마련한다. ●전국 9만여곳 적용 예상 정부는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일정과 유류 소비 절약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그간 논란이 됐던 옥외가격표시제를 2개월의 시험기간과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150㎡(45평) 이상 음식점과 66㎡(20평) 이상 이·미용실은 의무적으로 가격을 업소 외부에 공개하도록 했다. 옥외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 업소는 전국적으로 9만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탁소와 목욕탕, 학원, 숙박업소 등은 자율적 옥외가격표시제 실시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의무 실시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새달중 석유소비 경감책 마련 정부는 또 알뜰주유소 지원 확대와 혼합판매 활성화 등 석유시장 경쟁촉진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 소비 절약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1분기 휘발유 소비량이 5.4%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재완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과감한 경제적 유인과 합리적 규제를 통해 석유소비를 줄이는 대책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비자 ‘고유가 면역’?

    소비자 ‘고유가 면역’?

    자발적인 소비 억제를 통한 휘발유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고유가 정책이 실효성을 잃고 헛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낮추지 않고 버텨야 소비가 준다.’는 정부의 장담과 달리 휘발유값은 계속 오르는데 소비는 되레 더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등 가격 정책 대신에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 대책이 공급자나 소비자를 고유가에 둔감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국내 휘발유의 총소비량은 568만 6000배럴(1배럴은 158.9ℓ)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546만 배럴)보다 4%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3월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1939.45)보다 90원(4.5%) 오른 2029.95원까지 치솟았다. 휘발유 값이 오르면 소비는 당연히 줄어야 하지만 올해의 ‘고유가 세태’는 절제심을 잃은 위험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꼴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1년에 3~4차례 유가인하 대책을 발표하고 또 14개월 이상 고유가가 지속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유가에 둔감해졌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 3월 전국 휘발유 판매가가 ℓ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도 오히려 소비량은 3.9% 늘었다.”고 말했다. 또 기름값이 매일 1원 단위로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을 체감하는 정도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름값이 갑자기 많이 오르면 인식 효과가 큰데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기 어렵다는 얘기다. 회사원 이명진(43·경기 파주)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만 솔직히 기름값이 얼마 올랐는지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면서 “지난달 초 2000원으로 올랐을 때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지금은 또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기름값 대책은 가격안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에너지효율성을 높여서 소비자들이 기름을 덜 쓰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정환 에너지절약시민연대 부장은 “9·15 정전대란 이후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와 등유 등 석유 소비절감 운동이 약화됐고 여러 정부부처에서 에너지정책에 관여하는 바람에 일관된 정책도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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