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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탐사보도-기록 외면하는 정부] 손 놓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속기록 작성회의에 대해 최장 15년까지 비공개를 할 수 있다는 법안을 마련해 놓고도 정작 속기록 작성 대상회의 지정은 한 건도 하지 않았다. 국가기록원은 속기록을 비공개로 하지 않을 경우 ‘소신 발언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부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4월 공공기록물관리법을 개정했다.당시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속기록만 작성하면 비공개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은 위헌 요소가 있다.”고 반발했다. 정보공개법 9조에 따라 비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내용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속기록이라는 형태를 띠면 비공개를 할 수 있게 만든 이 법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이다.시민단체 관계자는 “국가기록원이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위헌적 요소가 있는 비공개 조항을 무리하게 포함시키고도 속기록 지정은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가기록원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증감법)이 기관들의 속기록 작성을 꺼리게 한다고 주장했다.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비공개로 속기록을 작성해도 증감법에 의해 속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기록물관리법은 2006년 10월 ‘속기록 또는 녹음기록(녹취록 포함)을 생산한 공공기관은 법 제17조 제2항에 따라 그 기록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존기간의 기산일로부터 10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개정됐고,2007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증감법은 ‘국회로부터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증언의 요구를 받거나,국가기관이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경우에 증언할 사실이나 제출할 서류의 내용이 직무상 비밀에 속한다는 이유로 증언이나 서류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 탐사보도팀
  • [열린세상] 국민의 알 권리 위협하는 비밀보호법안/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열린세상] 국민의 알 권리 위협하는 비밀보호법안/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국가정보원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는 ‘비밀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비밀보호법안)’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비밀보호법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법안은 국민의 알권리,언론사의 취재의 자유,시민단체의 정부감시활동 등에 관련된 매우 심각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우선 비밀의 범위를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사항 외에도 통상·과학·기술개발 등 국가이익과 관련된 사항으로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이익’이라는 추상적 기준에 의해 비밀을 설정하겠다는 것은 초유의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게다가 ‘등’자를 포함시켜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지금까지는 대통령령인 보안업무규정에 의해 ‘국가안전보장에 유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국가기밀’만이 비밀로 분류되었다.그렇게 되어 있어도 비밀지정이 남발되어서 국민의 알 권리가 제약당해 왔다.심지어 언론에 브리핑한 내용이나 고위공무원이 대학에서 강연한 내용까지 비밀로 지정되고 있는 형편이다.일단 비밀로 지정이 되면 정보공개법의 예외사항이 되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국민이 꼭 알아야 할 사항도 그 내용은 어둠 속에 잠자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일정한 사항은 비밀로 보호될 필요가 있다.문제는 1급,2급,3급 비밀로 나누어져 있는 비밀 중에는 비밀 같지 않은 비밀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데에 있다.그리고 그것을 검증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객관적 장치는 없다.오죽하면 정보통이라고 하는 정형근 전 국회의원이 “무슨 신문기사 정도도 안 되는 것을 III급 비밀”로 지정한다는 비판을 했을까.  그런데 이제는 국가이익이라는 막연한 개념으로 비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처럼 다원화된 사회에서 국가이익이 어디에 있는지를 누가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인가.공무원들의 손에 국가이익에 대한 판단을 맡기는 것은 비밀주의를 낳을 뿐이다.법령위반 사실의 은폐,업무수행상의 과오 은폐를 위해 비밀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둔다지만,그것을 위반했을 때에 제재할 방법도 없는 선언적 조항에 불과하다. 게다가 비밀보호법안에는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비밀을 수집·탐지하는 행위까지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독소조항이 있다.이렇게 되면 중요한 사안에 대한 언론의 취재가 매우 어려워진다.정보를 누설한 것도 아니고,단지 정보를 수집하거나 정보가 존재하는지를 탐지했다고 해서 처벌한다면,통상현안이나 국책사업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취재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공적인 관심사에 대하여 중대한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부득이하게 이루어진 명백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하지만,그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처벌하겠다는 조항은 간단하게 규정해 놓고,처벌을 받지 않으려면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요건을 입증하라는 것이다.이처럼 관료주의적인 조항이 어디 있는가.  그리고 비밀누설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이미 형법과 군사기밀보호법 등에 있다.그런데도 이런 독소조항을 굳이 새로 만들 이유가 없다.게다가 비밀보호법안의 내용을 보면 국가정보원의 권한을 키우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국가정보원이 비밀관리에 관한 총괄권한을 갖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이런 내용은 최근 국가정보원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다른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우리나라가 다시 정보기관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국가로 퇴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된다.더구나 세계적으로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추세인데,비밀주의를 확대하는 것이 국가이익이라고 우기는 것은 희극이다.진정한 국익은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정부가 더 투명해지는 것에 있다.따라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비밀보호법안은 철회되어야 한다. 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 권익위 “선택진료제 개선하라”

    그 동안 사전 설명 없이 선택진료(특진)를 했거나, 일반의사가 진료하고도 선택진료비를 청구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던 의료기관의 ‘선택진료제’가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이른바 ‘특진제’로 불리는 선택진료제를 연내 개선하도록 보건복지가족부에 권고하기로 했다.앞서 권익위는 보건의료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제도개선안들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 이용재 호서대 교수는 ▲선택진료에 대한 환자의 알권리 보장 ▲선택진료 일부를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 ▲의료기관의 선택진료 설명의무 강화 ▲의료기관의 선택진료 신청서 양식 임의변경 불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권익위가 마련한 개선안에는 선택진료 의사의 경력과 구체적인 진료영역 등의 정보를 환자에게 사전 제공해야 하며 정보제공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위반자는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강보험상 비급여 대상인 선택진료비를 ‘급여항목’으로 변경하고 선택진료 비용을 건강보험 심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이와 함께 임의로 신청서식을 변경, 선택진료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신청서식을 통일적으로 적용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메일 몰래 압수수색 상반기에만 3300여건

    올 상반기 검찰이 3300여건의 이메일 계정을 본인에게 통보하지 않고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메일서비스업체와 통신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통신감청 등 통신제한 조치 건수가 33만 7755건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의 서버에 대한 이메일 압수수색은 3306개 계정에 대해 이뤄졌다. 이메일 압수수색의 경우 해당 계정의 이메일 송수신 내역뿐 아니라 이메일의 세부 내용, 이메일을 주고받은 상대방의 계정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인권 침해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메일 수신자 또는 발신자의 알권리, 통신의 자유 등 기본권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통신비밀보호법에는 이메일 압수수색시 사후통지의무가 있는데 검찰은 형사소송법 등을 들어 당사자가 아니라 압수수색하는 서버에만 통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상 앞으로 주고받을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압수수색은 집행 뒤 당사자에게 통보하게 되어있지만, 과거에 주고받은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형사소송법에 의해 이뤄지며 통지의무 규정이 없다.”고 반박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식품 원산지 표시규정 전면 재정비하라

    중국산 분유에서 비롯된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산 커피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원유와 분유 외에 유청과 유당, 카세인 등 유가공품이 함유된 중국산 가공식품 전반으로 멜라민 검사범위를 확대했으나 이같은 뒷북 대응으로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기엔 미흡하다. 수입식품이 홍수를 이루는 상황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다 근원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원료의 원산지 표시규정을 전면 재정비하는 것이 당장에 시급한 과제다. 우리나라는 식품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산이다. 중국산 식품 수입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의 유명무실한 원산지 표시제로는 유해성분이 어디에 섞여 우리가 얼마나 섭취했는지 알 길이 없다.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 제품의 경우 원료에 대한 확인이나 감독없이 수입되고 있어 속수무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 영세업체들이 수입하고 있어 사전 위생검사나 유통관리가 부실하고 문제 발생시 사후 파악도 어렵다는 점이다. 수만가지 화학물질이 범람하고, 식품이 국경을 넘어 대량 이동하는 시대에 국민들의 식품 안전을 지키는 길은 오직 한가지다. 식품 검역체계를 공격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를 재정비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 [사설] ‘김정일 와병’ 정보 남발 자제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9·9절 열병식에 불참, 그의 와병설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 일주일 동안 국정원장과 국방장관, 청와대 대변인 등이 국회 상임위 답변이나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이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뇌수술을 받았다.”고 확인했고, 관련 정보가 쏟아졌다.‘경미한 언어장애’에서부터 ‘봉화진료소에서 치료’, 급기야 ‘양치질할 수 있는 상태’라는 정보까지 거침없이 공개됐다. 마치 그의 병상일지라도 보듯 그의 병세 정보가 시시콜콜 중계되고 있는 것은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당장의 남북관계든 통일에 대비해서든 북한 주민과 권력엘리트의 대남 신뢰를 높이는 게 중요한데, 김 위원장의 와병을 선정적인 뉴스거리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지적이 주목된다.“적과 싸우는 와중에도 상대방이 아프면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본인데 김정일이 아프다고 해서 지금처럼 떠드는 것은 경박한 행동이다.” 고위 당국자들에게 곱씹어 볼 것을 당부한다. “국정원장이 밝힌 내용이 틀린 것으로 판명돼도 큰 일이지만 다 맞혀도 문제”라는 전직 정보당국자의 고언은 더 통렬하다. 김 위원장의 병세는 극소수만이 알 것이다. 따라서 국정원장의 발언으로 북한이 발설자 색출에 나서 결국 ‘딥스로트(내부정보원)’를 잃을 것이란 분석에 공감한다. 물론 중대 사안인 만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일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부당하게 은폐하는 것과 국익을 위해 민감한 정보의 공개를 자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그 경계선상에서 깊이 성찰하고 슬기롭게 판단하는 게 당국자들의 몫이다.
  • 학교별 교원단체·노조 가입자수 공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교사수를 전면 공개하는 방안을 15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전교조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교과부가 이날 확정 발표한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2월부터 교원단체와 노조에 가입된 교사수를 포함해 학교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교원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노조는 전교조와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등 4개 단체다. 교총에는 교사·교수 18만 5000여명이 가입해 있으며, 전교조는 회원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7만 7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 중 일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교원노조 가입 현황(명부), 교원노조 전년대비 가입 및 탈퇴 현황, 일반직의 노조가입 현황 등을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가 10월 말까지 법령 제정 작업을 마치고 나면 초·중·고는 두달 간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 교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가입교사 명단이나 전년 대비 가입 및 탈퇴 비교 현황 등의 자료는 공개되지 않는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면 전교조 등 교원노조 가입 현황이 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번 조치는 전교조를 타깃으로 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임병구 전교조 대변인 직무대행은 “정보 공시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인데 교원단체와 노조 인원수를 공개하는 게 취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전교조에 대한 세간의 반감을 빌미로 전교조를 죽이려는 정치적 의도이며 마녀사냥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각 단체의 회원수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데 공개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고, 반(反) 전교조 기치를 내걸고 있는 자유교원노조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전교조 교사수 공개 반발할 일인가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학교별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현황을 공개하려 하자 전교조가 반발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교육과정 운영내용,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등 외에도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자수를 추가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는 전교조와 학부모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의도라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중 수렴된 의견을 부분 수용한 것이다. 당초 일부 시민단체 등은 정보공개 대상에 교원노조 가입현황(명부) 외에도 교원노조 전년대비 가입 및 탈퇴 현황, 일반직의 노조가입 현황 등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원노조 가입 명부는 개인정보의 노출 우려가 있고, 교원노조 증감 현황은 교원노조의 세를 알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다. 교과부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교조는 최근 회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교조가 반발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교총, 자유교조 등이 학교별 현황공개에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사실 학교별 교원노조 가입자는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여야지 정보공개 공시대상이 될 만한 사안도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이번 정보공개로 전교조와 학부모가 대립하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학교 현장이 혼란해지면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 [Seoul In] 29일 2007 재정운용 상황 공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오는 29일 주민의 알권리와 구 재정운영의 투명성·건전성 확보를 위한 2007회계연도 재정운용상황을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 공시한다.2007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의 집행현황, 기금·채권·공유재산 현재액 등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과 민간행사보조·위탁금 집행내역 등이다. 재무과 2620-3211.
  • [사설] 학교성적 공개 부작용 최소화해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부터 초·중·고교의 학업 성취도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학교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학업 성취도 공개에 앞서 오는 12월부터는 대학의 취업률과 장학금, 연구 실적도 공개되기 때문에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은 조사 대상 55개국 중 29위를 차지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하위권을 맴돈다. 국가 전체 경쟁력을 밑돌 뿐만 아니라 홍콩·일본 등에 비해 훨씬 뒤처진다. 학교 성적 공개는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돼 20조원대로 추정되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작용과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우수학력 비율 공개 방안을 배제하는 등 절충안을 택했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서울의 경우 고교 선택권이 대폭 넓어지는 것과 맞물리기 때문에 성적 수준이 낮은 학교에 대한 상향 평준화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학업 성취는 거주 지역이나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IMD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52위, 중·고교 44위에 그쳤다.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교원 확보와 학습 시설 개선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 [사설] PD수첩 토달지 말고 정정보도하라

    서울남부지법이 그제 농림수산식품부가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반론보도 청구소송에서 “광우병 위험을 다룬 4월29일 PD수첩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인 것처럼 보도한 것, 미국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망원인이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것, 한국인의 유전자형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단정한 부분에 대해 ‘허위’라고 지적했다. PD수첩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에 대해서는 지난달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내렸고,29일엔 검찰이 ‘의도적 왜곡’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의 해명자료 요구와 관련,PD수첩 측은 어제 “형사소송법적 권한이 없는 것으로 응할 이유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검찰의 수사가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이번 사법부의 판결내용마저도 무시할 태세다. 재판장은 “정정 및 반론보도를 할 때 판결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판결에 대한 비판은 다른 기회에 하라.”고 주문했다. 제작진이 PD수첩 프로그램을 통해 수차례 해명했다고 하지만 진정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PD수첩의 왜곡은 정정·반론보도가 불가피하다. 더 이상 토를 달지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 의료계 “환영” 복지부 “규제 필요”

    태아 성감별 고지를 금지한 의료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자 의료계는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지금까지는 산모나 보호자의 요구에 따라 의지와 관계없이 범법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총무이사는 “국민의 알권리와 행복 추구권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면서 “의사들도 잠재적으로 범죄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모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도 “남존여비 사상이 있었던 20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산모가 아기에 대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무분별한 낙태를 막으려면 여전히 일정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태아 성감별을 허용하더라도 성감별이 가능한 시기를 명확하게 정해야 무분별한 낙태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의료제도과 곽명섭 사무관은 “헌재가 내년 12월31일까지 법적인 효력을 남긴 것은 태아성감별 금지 조항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의료계, 종교계 등이 모여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종교계 “낙태 엄격제한 후속입법을”

    헌법재판소의 태아 성(性)감별 고지 금지 의료법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이 알려지자 종교계는 일제히 생명 존중에 역행하는 부작용이 심해질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종교계는 특히 이번 결정이 현재 사회여건상 ‘알권리 충족’이라는 필요성을 인정한 조치임을 인정하더라도 그에 따른 임신중절과 낙태 등 편법과 부작용을 엄격히 제한할 수 있는 후속 입법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함께했다. 천주교 박정우(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신부는 “천주교에선 기존의 성 감별 고지 금지 조항이 생명을 작위적으로 훼손하는 낙태 등의 악용을 막아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상황이 달라졌다.”고 우려했다. 세영(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스님은 “불교의 생명윤리상 태아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존중되어야 한다.”며 “부모나 개인의 욕구와 욕심에 따른 생명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태아 성 감별은 비단 불교의 생명존중을 떠나 법 질서 위반으로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기고] 공공서비스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다/ 석종현 단국대 교수 한국토지공법학회 회장

    [기고] 공공서비스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다/ 석종현 단국대 교수 한국토지공법학회 회장

    이명박 정부 등장 이후 공공기관 통폐합 및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해묵은 논쟁인 주공·토공 통합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대개 이러한 논의에서 통합의 당위성은 주로 기능중복 및 조직 비대화에 있는데, 이는 참 아이러니한 일이라 하겠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슈마허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면 그 규모가 지금보다 더 비대해질 것이 분명함에도 통합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공기업은 그 태생과 현 상황이 어떠하든 원칙적으로 국가가 공급하여야 할 공공서비스를 대행하는 것이 주 기능이다. 따라서 더이상 국가가 공급할 필요가 없는 공공서비스이거나 국가가 공급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공공서비스일 경우에 그 진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공·토공 통합 논의는 공기업으로서 이들 공사의 기능을 검토하기에 앞서 마치 밀린 숙제를 이번에야말로 꼭 해치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 속내야 어떠하든 정부의 정책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니 통합에 찬성한다는 주공의 입장과 무조건적인 통합이 아닌 기능정립을 주장하는 토공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공기업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최종소비자는 국민이라는 점이다. 즉, 주공·토공의 통합이 우리 국민에게 가져다 줄 득과 실을 분명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주공·토공의 통합으로 국민들은 더 낮은 가격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까. 그리고 가격에 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까. 아쉬운 점은 어느 누구도 통합의 효과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알권리는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는 바, 국민들은 통합의 분명한 효과를 알 권리가 있다. 얼마 전 두 기관이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바람에 개발비용이 상승한 적이 있어 통합시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국토해양부측이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보통 분양가는 택지조성비용과 주택건설비용의 합으로 형성되는데 이는 서로 다른 기능이어서 한 기관이 수행한다고 해서 분양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매우 막연한 바람일 뿐이다. 결국 더 나은 토지 및 주택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하는 큰 그림을 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통합을 전제하는 졸속 통합의 피해는 결국 국민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개혁의 상징성만을 부각하기 위한 통합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정부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통합의 긍정적 효과를 선전하기에 앞서 부실 공기업의 출현, 이로 인한 경영 효율성 저하 등 졸속통합이 가져올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주공·토공이 공급하는 토지와 주택은 전기나 물과 같은 소비재가 아니다. 두 기관의 역할은 우리나라 국토정책 및 주택정책의 기조와 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시대가 변하고 정권이 변하더라도 국토의 효율적 이용·관리와 국토자원의 적시·적소 배분은 꼭 필요한 국가차원의 기능이다. 좁은 국토에서 최적의 효율성을 창출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진 주공·토공의 통합논의 전에 우리나라 국토정책과 주거복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틀에서 주공과 토공의 역할을 재검토하는 것이 순서이다. 앞에서도 강조했거니와 정부는 주공·토공 통합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두 기관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최종소비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효과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분석하여야 하며 장기적인 국토정책과 주택정책의 방향 속에서 이들 기관들의 역할이 재검토되기를 기대한다. 석종현 단국대 교수 한국토지공법학회 회장
  • 빙과류 제조일 내년부터 의무화

    내년부터 종이와 플라스틱 재질 포장을 제외한 빙과류 제품에 제조일자가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년부터 빙과류 개별 제품에 제조일자 표시를 의무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판매점에 공급하는 박스에만 제조일자가 표시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식품업계는 빙과류 포장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면 급속냉동 과정에서 인쇄된 내용이 포장지에 완전 흡습되기 전에 얼어서 떨어져 나오거나 굳어진 표시가 유통 중 서로 부딪치면서 떨어지기 쉽다는 점을 들어 표시를 미뤄 왔다. 그러나 최근 급속냉동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잉크가 개발돼 제조일자 표시가 가능하게 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다만 제조 후 표면에 습기가 생기는 제품 특성상 제조일자 인쇄가 어려운 아이스크림콘 등 종이재질 포장과 플라스틱 컵 포장 제품은 기술 도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2010년부터 제조일자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조한 지 장시간 지난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막고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조일자를 표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고] 18대 국회의원 인물정보집 재판 발간

    [사고] 18대 국회의원 인물정보집 재판 발간

    은 지난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299명의 신상정보를 담은 인물정보집을 발간했습니다. 책에는 어제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4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원들의 학력·경력·신상정보 등이 상세히 수록됐습니다. 유권자의 선택으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소개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앞으로도은 독자들에게 한층 다가서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판형 신국 변형판/2쇄 발행 ●쪽수 320쪽(올컬러) ●책값 1만원 ●판매 교보문고 ●문의 서울신문사 출판국 (02)2000-9863
  • [사고] 18대 국회의원 인물정보집 발간

    서울신문은 지난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299명의 신상정보를 담은 인물정보집을 발간했습니다. 책에는 앞으로 4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원들의 학력·경력·신상정보 등이 상세히 수록됐습니다. 유권자의 선택으로 선출된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면면을 소개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신문은 독자들에게 한층 다가서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판형:신국 변형판 ●쪽수:320쪽(올컬러) ●책값:1만원 ●문의:서울신문 편집국 (02)2000-9152 출판부 (02)2000-9863∼4
  • [유전자변형농산물 홍수(上)] “GMO 표시 강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전문가들은 소비자 선택권 보장과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GMO 표시 강화와 정부의 수입 규제 및 심의 강화, 정부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유기농업 확대 및 비(非) GMO 수입선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GM식품 표시 강화와 관련,GM성분이 잔존하는 식품(간장, 식용유, 전분당 제외)만 표시하도록 돼 있는 현행 표시제도를 유럽연합(EU)과 같이 GMO를 원료로 만든 모든 식품에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효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교수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차원에서 GMO 표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GMO의 장단점에 대해 투명하고 바르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정부차원의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해야” 지규만 고려대 영양학과 교수는 “표시제 강화보다는 GMO의 안전성 평가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GMO를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정부가 두려움 해소를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안전성 평가도 모든 소비자들이 제도를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문경 한국YMCA전국연맹 팀장은 “정부 차원의 GMO 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반대하는 시민 단체들의 입장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은 “GMO 표시제 강화와 함께 엉터리 표시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정부 차원의 유기농업 확대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농림부 “수입부터 검역까지 철저히 할 것”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표시제를 확대하고 싶어도 2차 가공 제품은 GM검출이 어려워 사후 감시가 쉽지 않다.EU는 강력한 표시제를 하고 있지만 실제 유통되는 GM식품이 없고 사후관리도 하지 않는다.”면서 “표시 운영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방법의 개선과 사회적인 합의 도출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LMO법이 시행되면서 사료용 GMO 수입단계부터 검역까지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사료용이 식용으로 혼입된다든지 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표시제를 강화하는 수준으로 GMO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우리는 산업용 GM만 취급하는데 산업용은 향후 몇년간 들어올 계획이 없다.”면서 “현재는 기업동향이나 관련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석 김민희기자 hyun68@seoul.co.kr
  • [오늘의 눈] 국민 눈 피해 양정례 소환한 검찰/홍성규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국민 눈 피해 양정례 소환한 검찰/홍성규 사회부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일간의 짝사랑(?)’이 무너져 내렸다. 거액 공천헌금 의혹의 핵으로 떠오른 뒤 최근 9일간 외부와 접촉을 끊었던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검찰 출두를 기다리던 기자들이 23일 바람을 맞았다. 친박연대에선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양 당선자 모녀의 검찰 출석을 예고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기다리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민원인 출입구 앞에선 끝내 양 당선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사자의 해명을 직접 듣고자 했던 기자들은 허탈했다. 더구나 양 당선자가 검찰의 협조로 검찰 공무원만 출입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입구를 통해 출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의 대표로 일하게 될 공인이 국민의 눈을 피해버렸다는 생각에 서운함까지 교차했다. 양 당선자의 편의(?)를 봐 준 검찰도 기자의 눈에는 야속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검찰은 “신속한 소환조사가 필요한 시점에서 양 당선자가 ‘언론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 언론노출을 막아주면 출석하겠다.’고 해 재량 판단으로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전한 양 당선자의 말대로라면 언론은 양 당선자를 괴롭힌 가해자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억울하다. 특별당비 1억여원 외에 15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당에 준 양 당선자의 의도를 묻고 확인하려 한 언론이 가해자일까. 오히려 제대로 된 해명 한마디 없이 숨어버린 양 당선자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가해자가 아닐까. 검찰도 ‘소환자 인권보호와 신속한 수사’를 내세우기에 앞서 ‘국민의 알권리와 일반인과의 형평성’을 먼저 고려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야당의 ‘정치탄압 수사’라는 비판에 맞선 검찰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수사를 한다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수사’라는 권력을 쥐어 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이 ‘무너진 짝사랑’으로 변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홍성규 사회부 기자 cool@seoul.co.kr
  • 정보공개 갈수록 부실

    정보공개 갈수록 부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핵심적인 제도인 정보공개청구 제도가 거꾸로 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관용차의 유류비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2일 15개 중앙부처에 본부차량에 대한 ‘월별 유류비 사용 현황(2004년 1월∼2008년 2월)’과 ‘보유 차량 현황(2004년 1월∼2008년 2월)’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그러나 법으로 규정된 정보공개 기한인 10일(일요일 제외) 이내에 두 요청 자료를 모두 공개한 부처는 행정안전부와 노동부 두 곳뿐이었다. 기한을 어긴 부처는 5개였다.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정보공개를 연장하겠다고 통지해 왔다. 지식경제부는 4월15일로 연장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16일에야 정보를 보내왔다. 기획재정부와 교과부도 이유 없이 정보공개 연장을 통지하고 4월14일과 15일에 공개했다. 기획재정부는 2004년 유류비 현황만 공개하고, 다른 해의 유류비와 연도별 보유 차량 현황에 대해서는 감감무소식이었다. 국가기록연구원 전진한 선임연구원은 “유류비 현황은 부처별로 매월 취합되는 자료로 공개에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면서 “연장 통지 대상이 전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류비 현황을 요청대로 월별로 공개하지 않은 부처는 4곳(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재정부, 법무부)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는 2004년 자료를 누락했다. 차량 보유 현황을 연도별로 공개하지 않은 부처는 5곳(여성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 기획재정부)이었고,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행정기관의 정보공개를 지도·감독하는 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대통령직속에서 행안부 산하로 격하돼 힘이 빠졌고, 공무원들도 참여정부 때처럼 정보공개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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