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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노 소설 썼다가 강간범보다 더한 10년형 선고받아

    포르노 소설 썼다가 강간범보다 더한 10년형 선고받아

    중국 법원이 금지된 사랑을 묘사한 동성연애 소설을 써서 판매한 작가에게 강간범보다 더 심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9일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 작가가 ‘궁잔’(攻占)이란 제목의 동성연애소설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10년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톈이’라는 필명을 가진 류모 작가는 지난해 궁잔을 출간한 뒤 중국 공안으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았다. 공안은 이 책에 남성 간 동성연애 행위를 묘사하고 있으며, 폭력적이고 학대적인 변태 성행위가 담겼다고 밝혔다. 소설의 기본 줄거리는 교사와 학생 간의 금지된 사랑이다. 이 소설은 출간된 뒤 몇 달 만에 온라인으로 수천 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의 판결문에는 그가 동성연애와 관련한 출판물을 7000편 이상 출간했으며, 이를 통해 15만 위안(약 2400만원)의 불법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명시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류 씨에게 10년형을 판결했다. 중국에서 성행위를 묘사한 포르노그라피는 불법이지만 강간범도 고작 3~10년형을 처벌받는 것이 현실이다. 류 씨의 판결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 네티즌은 “그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1년형도 많은 형량으로 보이는 데 10년형이 내려진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사법당국을 비판했다. 최근 윈난성에서는 4살 짜리 여아를 납치해서 강간한 범인에게 5년형이 선고되자 비난 여론이 들끓어 8년형으로 형량을 높인 사례가 있다. 2009년 베이징에서는 아내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남성에게 고작 6년 6개월 형만 선고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 나무는 내가 지킨다”… ‘천년 소나무 지킴이’ 눈길

    [여기는 중국] “이 나무는 내가 지킨다”… ‘천년 소나무 지킴이’ 눈길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소나무에 ‘지킴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원망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省)에 있는 황산(黃山)은 중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꼽힌다. 특히 해발 800~1800m 지점에는 일명 황산소나무가 유적의 절반을 덮고 있어 유일무이한 풍경을 자랑한다. 이중 해발 1700m 지점에 있는 영객송(迎客树, 잉커쑹)은 중국에서 가장 고귀한 나무라 불린다. 약 1000년 된 이 소나무는 한쪽 나뭇가지가 밖으로 뻗어나와 있어 마치 사람이 팔을 벌려 손님을 맞는 것 같은 모양이라는 뜻에서 영객송으로 불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객송에게는 자신만을 보살피고 지켜주는 지킴이가 존재한다. 영객송의 19번째 지킴이인 후 샤오춘은 신원망과 한 인터뷰에서 “2시간마다 한 번씩 나무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를 기록해둔다. 만약 바람이 강하거나 눈이 많이 내리는 극한의 날씨에는 30분에 한 번씩 영객송을 살피기 위해 산을 오른다”고 밝혔다. 후 씨가 영객송의 지킴이로 임명된 것은 지난 2010년. 당시 7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황산을 관리하는 기관의 심사를 거쳐 ‘19번째 영객송 지킴이'로 선발됐다. 이후 6개월간 전임자로부터 소나무를 다루는 기술부터 노하우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받는 교육에 임했다. 후 씨는 “영객송은 극한 날씨에 매우 취약한 나무다.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을 때면 24시간 내내 잠을 자지 않고 영객송을 지켜보기도 한다”면서 “원숭이나 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늦은 밤 소나무 곁으로 와 솔방울을 노릴 때도 있는데, 이런 야생동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는 것 역시 내 임무”라고 설명했다. 2012년 8월, 슈퍼태풍 하이쿠이(Haihui)가 중국을 강타했을 때, 그는 이틀 내내 잠도 자지 않고 영객송 곁을 지켰다. 당시 두 살이었던 후 씨의 딸은 심한 감기에 걸려 앓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후 씨의 아내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에도 그는 영객송 곁을 떠날 수 없었다. 후 씨는 “딸이 아팠을 당시, 딸에게 가지 못해 매우 죄책감을 느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한 달에 단 한 번만 집에 갈수 있고, 나머지 날들은 모두 영객송을 지키는게 임무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산 관리소 측은 1981년 영객송의 ‘초대 수호자’를 임명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전용 지킴이를 지정해왔다. 관리소 측은 “황산의 특정 구역에는 매우 오래되고 희귀한 나무들이 많이 서식한다. 우리는 각기 다른 종의 나무들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난개발·공사 중단·소송… ‘묻지마 투자 유치’에 누더기 된 제주

    난개발·공사 중단·소송… ‘묻지마 투자 유치’에 누더기 된 제주

    제주는 2006년 국제자유도시를 지향,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외국자본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 때마침 중국인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중국자본의 제주 투자가 봇물이 터졌다. 각종 개발사업의 인허가가 줄을 이었다.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며 투자 유치에 매달렸다. 개발바람에 편승한 부동산은 폭등했고 한라산 중산간까지 파헤쳐지는 등 난개발에 신음하고 있다. 투자 유치 개발사업 과정에서 인허가 업무 착오 등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리는 등 ‘묻지 마’ 투자유치 부작용이 불거지기도 했다. 외자 유치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2002년 설립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도가 주도한 외국자본 투자 유치 개발사업의 민낯을 8일 들여다봤다.●인적 끊긴 서귀포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지난 7일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공사장. 서귀포에서도 가장 바다 경치가 뛰어나다는 이곳에는 공사가 중단된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고 인적이 끊어진 지 오래다. 예래주거단지 조성 사업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외국자본 투자 유치 사업이다. 예래주거단지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곳을 유원지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면서 시작됐다. 2003년 사업 시행 예정자로 JDC를 지정했다. JDC는 2005년 10월 서귀포시로부터 유원지개발사업 시행 승인과 도시계획시설사업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듬해 토지를 매수한 뒤 2007년부터 부지 조성과 외국 자본 투자 유치 등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투자를 유치했고 버자야그룹은 2013년 3월부터 1단계 사업으로 콘도 147가구 등의 곶자왈빌리지 공사를 진행하다 2015년 7월 중단했다. 1단계 공정률은 70%, 전체 대비 공정률은 15%였다. 버자야는 당초 지난해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자, 중화권 부자를 상대로 한 고급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공사 중단은 공공 성격이 요구되는 유원지에 영리 추구가 목적인 사업을 인허가한 게 화근이 됐다. 토지를 수용당했던 토지주들이 ‘토지수용 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예래주거단지 사업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오락 휴양시설’인 유원지의 개념, 목적과 다르다”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후 토지주가 제기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이 받아들였다. 결국 버자야 측은 2015년 11월 JDC를 상대로 35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JDC는 버자야 측에 거액의 손해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처지가 됐다. 예래동 한 주민은 “투자 유치에만 급급하다가 아름다운 해안이 짓다가 만 건물로 흉물로 변했고 손해배상 소송 등으로 공사가 언제 재개될지 예측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며 “손해배상 소송 등이 끝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자본 리스크 제주신화월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복합 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몇 달 전만 해도 손님들로 북적였던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한산했다. 2월 말 문을 연 이 카지노는 상반기에만 36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개월여 만에 제주지역 8개 카지노가 지난해 1년 동안 올린 매출(1365억원)의 3배를 기록했다. 중화권 거부들이 앞다퉈 찾았다. 하지만 지난 8월 제주신화월드 오너인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되면서 카지노에는 손님이 뚝 끊어졌다. 양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중화권 거부들이 발길을 돌렸다. 아직 양 회장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사건과 연관된 건지 알려진 게 없다. 당시 홍콩 매체들이 ”양 회장이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 화룽그룹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게 전부다. 양 회장은 중국 상하이 서부 안후이성 출신으로 2006년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중국 부동산 재벌 반열에 올랐고 자신의 중국 자산을 처분해 제주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서광리 250만㎡ 부지에 조성한 제주신화월드는 2015년 착공한 뒤 3년여 만인 지난 3월 1단계 사업을 완공됐다.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놀이시설인 신화테마파크와 내국인 면세점 등도 입점했다. 신화월드는 2020년까지 추가로 신화리조트, 테마파크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포시즌스 호텔 등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양 회장이 체포되면서 2단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신화월드 측은 최근 시설관리 등 일부 외주업체 등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가 하면 1박 시 1박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 직원만 1800여명에 이른다. 한 직원은 “일부 직원들은 벌써 이직하는 등 동요하고 있다”면서 “육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제주에서 취업한 직원들도 많은데 앞으로 회사가 어찌 될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화월드는 개발 과정에서 상하수도 인허가 특혜 의혹이 불거져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 감사를 추진 중이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당국의 눈 밖에 난 양 회장이 운영하는 카지노에 중화권 거부들이 찾아올 리가 없다”며 “복합 리조트는 카지노가 핵심사업인데 카지노에 손님이 없으면 리조트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제주 신화월드는 중국 투자 자본의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우왕좌왕 국내 1호 제주 영리병원 중국 자본이 조성 중인 의료복합단지인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선 제주 영리병원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국내 1호 제주 영리병원은 박근혜 정부 보건복지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했지만 제주도가 허가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녹지그룹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 단지 내 2만 8163㎡ 부지에 778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7678.83㎡ 47병상 규모의 녹지국제병원을 완공해 지난해 제주도에 병원 개설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며 의사 9명, 간호사 28명, 약사 1명, 사무직 92명 등 인력 134명도 채용했다. 영리병원은 제주도와 인천 자유경제구역 등에 허용돼 있으며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이용아 가능하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제주도는 정부가 바뀌면서 영리병원에 대한 입장이 부정적으로 변한데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의료 양극화를 초래한다며 반발하자 숙의형 공론조사에 붙였고 지난달 반대 58.9%, 찬성 38.9%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공론조사위원회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설 불허’를 권고했다. 도는 이해 당사자와 협의, 결론을 낼 계획이지만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불허 결정을 내리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한 데다 막대한 시설 투자와 운영비 등이 투입돼 손해배상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헬스케어타운 주변 지역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등을 앞세우며 영리병원 개설 허가를 요구해왔다. 반면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JDC 등이 녹지국제병원을 인수해 낙후된 서귀포지역 공공의료시설로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영리병원 허용은 당초 반대 여론에도 정부와 제주도가 검증되지 않은 의료관광 활성화 효과 등을 앞세우며 밀어붙이는 등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파행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여기는 중국] 멸종위기 양쯔강 악어 무참히 짓밟은 中남성

    말 못하는 동물을 괴롭히는 행위가 중국에서 또 발생했다. 12일 중국 언론 매체 더페이퍼는 중국 안후이성 쉬안청 시에 있는 양쯔강 악어보호구역(Yangtze Alligator Reserve)을 방문한 한 남성이 바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악어를 놀리며 짓밟아 동물 애호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악어를 때린 후 그 반응을 살피려고 난간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악어가 자신을 외면하자 화가 난 남성은 껑충 뛰면서 악어를 발로 여러 차례 밟았다. 남성의 과감한 도발에도 악어는 응수하지 않았고, 얌전히 연못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공원 관계자는 “다행히 악어는 다치지 않았으며 남성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안전요원들이 즉시 그 남성을 즉시 붙잡았는데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원 방문객들로부터 악어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성의 무자비한 행위를 접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악어의 반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남성이 부상없이 탈출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남성이 차라리 물에 빠져 물렸더라면 자신의 잘못을 인지했을텐데”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남성이 찾았던 쉬안청 보호구역 내 악어 호수와 주변 공원은 현지 연구센터에서 번식한 양쯔강 악어 8000마리가 서식하는 곳이다. 번식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악어의 개체 수가 증가했지만 양쯔강 악어는 악어과 중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 종 중 하나다. 중국 야생동물보존 협회는 “양쯔 강의 수로와 늪지를 따라 위치한 악어의 자연 서식지에 남은 악어 수는 현재 120마리가 채 되지 않는다”며 “악어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 추세는 최근 몇 십 년 사이 급속히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태풍·지진 이어… 日, 26년 만에 ‘돼지콜레라’

    태풍·지진 이어… 日, 26년 만에 ‘돼지콜레라’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돼지 농가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높은 치사율의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확산 여부에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일본 내 돼지콜레라는 1992년 구마모토현에서 발병한 이후 26년 만이다.일본 농림수산성은 9일 “지난 3일 기후현 기후시의 양돈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급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한 결과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정밀검사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ASF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양돈장에서는 지난 8일까지 총 80마리의 돼지가 죽었다. 방역당국은 남은 610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을 명령했다. 기후현 측은 “아직 원인을 파악 중이나 야생 멧돼지나 사료에서 돼지콜레라균이 나왔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돼지콜레라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자국산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했다.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얻은 돼지콜레라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돼지콜레라는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도 매우 높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인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달 3일 랴오닝성에서 ASF 감염이 처음 발견된 중국에서는 이후 13차례 추가 발생하는 등 확전되고 있다. 5일 헤이룽장성에서 9번째 발생이 확인된 후 6일 헤이룽장성과 안후이성에서만 4차례 또 발생했다. 중국 농업부는 “모든 생돼지 및 돼지고기 제품의 반입·반출을 금지해 효과적으로 ASF를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세상 믿을 ‘개’ 없네. 지갑 훔쳐 달아난 개

    세상 믿을 ‘개’ 없네. 지갑 훔쳐 달아난 개

    건물 내 폐쇄회로(CC)TV 없었다면 함께 있었던 친구들 의심하고 주먹 다툼까지 번질 뻔했던 영상을 6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각) 중국 동부 안후이성 안칭시 한 상점. 한 무리의 친구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카드놀이에 여념이 없다. 어느 순간 한 남성의 뒷주머니에서 검은색 지갑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 남성은 떨어진 지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카드놀이에 정신이 팔려있는 모습이다. 잠시 후, 누런색 강아지가 지나가고 그 뒤를 따라오던 검은색 새끼 강아지가 검은 지갑을 보자 입에 물고 유유자적 현관문으로 걸어나간다. 지갑을 도둑맞은 남성은 현금 5천 위안(한화 약 8만 원)이 들어있었던 지갑 분실 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은행카드나 신분증은 들어 있지 않아 새로 발급해야 하는 불편함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상점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쉽게 진범을 찾을 수 있었다. 이후 분실된 지갑은 주인의 손에 들어왔지만 하마터면 카드게임하고 있던 친구들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뻔 했었다.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된다는 소중한 교훈,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영상이다.사진 영상=유튜브/비티엠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 Zoom in] 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일로…유엔 “아시아 전역 번질 가능성”

    [월드 Zoom in] 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일로…유엔 “아시아 전역 번질 가능성”

    장쑤성 우시 농가서 여덟 번째 발병 축산시장 폐쇄…3만8000마리 살처분한국 방역 초비상…돈육 가격도 들썩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발생한 1급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4일 장쑤성 우시에서 농가별 기준으로 여덟 번째 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처음 발병한 후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으로 점점 번지면서 안후이성의 경우 발병지가 세 곳으로, 장쑤성도 두 곳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확산에 가속이 붙은 ASF는 구제역과 달리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지만 개발된 백신이 없다. ASF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이유는 바이러스가 1900년대 초반까지 아프리카 풍토병이어서 백신 개발의 산업적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데다 유전자 정보도 20~30%밖에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체 감염은 없지만 잠복기가 4~19일로 짧고 전파력이 상당히 빨라 방역작업에도 어려움이 많은 전염병으로 꼽힌다. 중국 당국은 감염 지역의 돼지 및 관련 제품의 이동을 중단시키고 축산시장도 폐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돼지 소비국으로 현재 10억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허난성 생산량이 가장 많다. 당국이 ASF 발병지역의 돼지 유통을 차단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살처분된 돼지 규모는 3만 8000여 마리에 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ASF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유럽 각국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데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가축 전염병이 중국과의 연관성이 제기돼 온 한국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하순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국내로 가져온 가공육품(순대·만두)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번 돼지열병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미국산 대신 러시아산 돼지고기를 수입하면서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관세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러시아산 돼지고기 수입도 금지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국 내 물류 이동 규모가 거대해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떨어지는 콘크리트 조각 간발의 차로 피한 소년

    떨어지는 콘크리트 조각 간발의 차로 피한 소년

    중국 안후이성 방부에서 고층 주거 건물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건물 아래를 지나가던 한 소년이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매체 ‘Shine.cn’이 공개한 비디오는 건물 입구에 설치된 CCTV로. 영상에는 건물 밖으로 나오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길을 걸어가던 아이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위를 쳐다본다. 이어 무언가에 놀란 듯 머리를 감싸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이내 마음을 바꿔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고, 아이 위로 콘크리트 더미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겁에 질려 정신없이 뛰어가는 동안 콘크리트 조각들이 아이 옆으로 아슬아슬 빗겨 떨어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안후이넷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콘크리트는 고층 주거 건물 측면에서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30여 채의 건물 중 6채의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단지를 관리하는 회사 측은 “벽의 절연재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자, 건설회사 측은 “주택은 5년 전 정부가 건설한 것”이라면서 절연재의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건설회사는 가능한 한 빨리 관련 건물의 보수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Daily Mai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여기는 중국] 딸 치료비 마련하려 위조지폐 만든 부자(父子)

    중국에서 한 실업자가 딸 아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와 위조지폐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중국 보저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안후이성 리신현에 있는 부자(父子)의 집을 급습해 250만 위안(약 4억 1200만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압수한 후 이들을 체포했다. 부자는 현재까지 수감되어 있는 상태로, 두 사람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언론에 화제가 됐다. 체포된 남성 왕씨(26)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상상할 수 없는 큰 금액의 돈을 소비하면서 지역 경찰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왕씨의 집에 들이닥쳤고, 현장에서 세 대의 인쇄기와 도금 기계가 돌아가며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과정이 발각됐다. 왕씨는 경찰에 “딸의 선천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돈이 필요해 아버지와 이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인터넷에서 지폐 위조 기술을 찾아 연구해왔고, 집에서 실험해 볼 수 있는 관련 장비들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왕씨에 의하면 아버지는 위조지폐 인쇄와 판매를 담당하고, 자신은 위조지폐의 질을 개선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경찰은 그들의 집에서 240만 위안(약 4억원)이 넘는 진짜 지폐도 발견했는데, 이는 “100위안(1만 6000원)짜리 위조지폐를 8위안(약 1300원)에 팔아 얻은 수익”이라고 왕씨는 실토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일부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죄는 정당화할 수 없다. 아직 젊은 왕씨가 직업을 구해 돈을 마련할 수도 있었는데, 아버지를 가담시키다니”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선천성 질병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해주는 정부의 의료제도가 부족한 것이 문제다. 그들을 풀어줘야 한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중국] 자전거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男 적발

    [여기는 중국] 자전거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男 적발

    중국의 한 남성이 공유자전거를 빌려 타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황당한 사건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었다. 현지 매체인 더 페이퍼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안후이성(省) 츠저우시(市) 경찰은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중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 당시 그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유자전거를 탄 채 고속도로를 역주행 중이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공유자전거를 타고 이미 20일이 넘도록 도로를 내달렸으며, 장쑤성(省)에서 출발해 자신의 고향이 있는 후난성(省)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자전거에 달린 바구니와 그의 주머니에는 단출한 소지품만 발견됐으며,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린 지 무려 30분이나 지난 후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고향에 너무나 돌아가고 싶었지만 기차표를 살 돈이 없었다. 그러던 중 공유자전거를 발견했고 이를 이용해 지방도로를 이동하다가 고속도로로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그는 이틀 가량을 끼니도 먹지 못한 채 자전거를 타고 달려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했다. 그는 경찰에게 물과 국수를 부탁했고, 그의 딱한 사정을 접한 경찰은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자전거를 반납하게 하고, 돈을 모아 그에게 기차표를 사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향 갈 돈 없어서”…자전거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男 사연

    “고향 갈 돈 없어서”…자전거로 고속도로 역주행한 男 사연

    중국의 한 남성이 공유자전거를 빌려 타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황당한 사건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었다. 현지 매체인 더 페이퍼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안후이성(省) 츠저우시(市) 경찰은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중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 당시 그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유자전거를 탄 채 고속도로를 역주행 중이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공유자전거를 타고 이미 20일이 넘도록 도로를 내달렸으며, 장쑤성(省)에서 출발해 자신의 고향이 있는 후난성(省)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자전거에 달린 바구니와 그의 주머니에는 단출한 소지품만 발견됐으며,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린 지 무려 30분이나 지난 후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고향에 너무나 돌아가고 싶었지만 기차표를 살 돈이 없었다. 그러던 중 공유자전거를 발견했고 이를 이용해 지방도로를 이동하다가 고속도로로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그는 이틀 가량을 끼니도 먹지 못한 채 자전거를 타고 달려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했다. 그는 경찰에게 물과 국수를 부탁했고, 그의 딱한 사정을 접한 경찰은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자전거를 반납하게 하고, 돈을 모아 그에게 기차표를 사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딸은 더 이상 제 곁에 없으니까요”…기부금 되돌려준 母

    [월드피플+] “딸은 더 이상 제 곁에 없으니까요”…기부금 되돌려준 母

    백혈병을 앓는 딸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거액의 기부금을 되돌려준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장루이는 지난 4월, 22살의 나이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당시 장씨는 저장성 원저우시의 한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장씨의 투병 소식을 알게 된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직장동료의 치료비를 위해 돈을 모았다. 여기에 동료들은 소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도 사연을 올려 기부를 독려했다. 그 결과 단 6일 동안 모인 돈은 50만 5위안, 한화로 약 8234만 6000원에 달했다. 1만 2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뜻으로 장씨의 쾌유를 빌며 기부에 동참했다. 하지만 가족, 친구, 지인의 희망을 얼마 지나지 않아 꺾이고 말았다. 지난 6월 15일, 장씨는 결국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딸을 잃은 장씨의 엄마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17년 전 남편을 잃고 홀로 키운 딸이기에 그 절망감이 더욱 컸다. 그럼에도 장씨의 엄마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바로 자신의 딸을 위해 지갑을 연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되돌려주는 일이었다. 장씨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와 딸의 직장 동료 등의 도움을 통해 딸의 치료비를 쓰고 남은 돈 43만 위안(약 7080만원)을 되돌려주고 있다. 장씨의 엄마는 “누구에게나 돈을 버는 일은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모든 기부금은 내 딸을 치료하는데 썼다. 이제는 내 딸이 세상을 떠나고 없으니 남은 돈은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을 나를 걱정해 기부금을 가지고 있는게 어떻겠냐고 말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나는 이미 사람들로부터 충분히 많은 것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염 속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친절

    폭염 속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친절

    폭염 속 도로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작은 친절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CGT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안후이성 화이난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 중인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경찰관에게 물 한 병을 쥐여주고는 재빠르게 다시 차량에 올라타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기온은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다고 CGTN은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친절에 “감동적”이라며 칭찬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중국] 술 취해 실수로 택시요금 100배 내고 사라진 男

    [여기는 중국] 술 취해 실수로 택시요금 100배 내고 사라진 男

    중국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실수로 원래 내야 할 요금의 100배를 결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 북경청년보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9시 경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탄 택시에서 내리면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요금을 결제했다. 해당 앱은 QR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해야 할 금액을 스마트폰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데, 당시 택시 승객이 내야 할 요금은 14.90위안, 한화로 약 2510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승객이 실제로 앱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원래 내야 하는 요금의 100배에 달하는 1499위안, 한화로 25만 2300원 정도에 달했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요금을 결제하고 내린 뒤, 1시간 후 본사로 돌아가 당일 수익을 체크하는 과정에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택시 기사는 곧바로 본사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한 뒤 요금을 잘못 낸 승객을 찾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승객의 정보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요금을 잘못 낸 승객이 택시에 탔을 당시 약간 취한 상태로 보였으며, 결제 금액을 직접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 회사와 해당 기사는 이를 현지 언론에 알렸으며, “하루 빨리 그때 그 손님이 자신의 돈을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여성, 자궁근종술 받으러 갔다가 자궁 적출돼

    [여기는 중국] 中여성, 자궁근종술 받으러 갔다가 자궁 적출돼

    중국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으러 갔던 여성이 자궁까지 절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인민망(人民网)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푸양(阜阳)에 사는 리(李) 씨는 지난해 2월 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사는 수술 도중 환자의 허락도 없이 자궁까지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리 씨는 3월 초 병원비 6347위안을 지급하고, 퇴원했다. 병원 측은 리 씨가 퇴원할 때까지도 자궁을 적출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녀는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다른 병원에서 회복 상태를 점검하던 중 자궁이 제거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궁 적출로 인한 장애 7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그녀는 푸난현 인민법원에 해당 병원을 기소했다. 법원의 조사 결과, 병원 측은 자궁근종 수술 도중 자궁적출 수술에 관한 지침도 없이 수술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환자의 동의 없이 자궁적출 수술을 진행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최근 법원은 병원 측이 리 씨의 정신적 피해보상 4만 위안을 포함해 총 14만9000위안(2508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병원 측은 해당 의사를 해고하고, 리 씨에게 보상금 전액을 지급했다. 사진=중화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특파원 리포트] 한여름 치르는 ‘수능’ 가오카오, 中대륙이 들썩들썩

    [특파원 리포트] 한여름 치르는 ‘수능’ 가오카오, 中대륙이 들썩들썩

    부정 막으려 전파 탐지·눈동자 인식도 경쟁 과열로 고득점자 공개 금지 조치중국의 수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8일 치러지는 동안 대륙은 더위와 함께 학생들의 수험 열기로 불타올랐다. 중국 북부 화베이 일대는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지만 수험생들의 뜨거운 기운을 이기지는 못했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은 975만여명으로 작년보다 35만여명 늘었다. 응시생 숫자는 2008년 1050만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0년 946만여명, 2015년 942만여명으로 떨어졌고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940만여명을 기록했다. 2000년에 태어난 올해 응시생은 ‘밀레니엄 베이비’로 불리며 당시 출산 붐이 일어난 탓에 10년 만에 증가했다. 가오카오 응시생 숫자를 중국 각 성(省)별로 살펴보면 산둥성 응시생이 59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안후이성 50만여명, 허베이성 48만 6000여명, 구이저우성 44만여명, 광시 좡족자치구 40만여명 등의 순이다. 각 성의 교육당국은 입시 부정을 막기 위해 첨단 기술까지 도입했는데 2016년부터는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감옥까지 갈 수 있다. 지린성은 가오카오 시험장 주변 지역에서 시험 전과 시험시간에 전자장비를 동원해 이동 검사를 벌였다. 혹시 수상한 전파가 탐지되면 휴대용 방향탐지기를 사용, 위치를 측정해 부정행위자를 추적했다. 산시성은 올해 가오카오에서 최초로 눈동자 인식 기술을 이용해 수험생 본인 확인을 했다. 따라서 응시생들은 콘택트 렌즈나 색깔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됐다. 차이나데일리는 밀레니엄 베이비들은 훨씬 혹독한 경쟁 환경에 놓였지만 보너스는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중국 교육부는 보다 공정한 전형을 위해 특혜 점수를 폐지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추거나 올림피아드 등 과학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 받을 수 있었던 가오카오 보너스 점수 20점을 밀레니엄 베이비들은 못 받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고득점자를 공개하는 것도 금지했다. 수석 합격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 효과만 낳는다는 판단에서다. 고득점자를 공개하면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된다. 올해 중국의 대학은 2311개의 전공을 신설했는데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인터넷 보안 등 대부분 첨단 과학기술 관련 분야다. 250개의 대학이 ‘데이터 과학과 빅데이터 기술’ 전공을, 60개의 대학은 ‘로봇 엔지니어링’ 학과를 신설했다. 2000년도 생들은 생각도 많이 바뀌어 시나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가오카오를 더 이상 인생을 바꿀 기회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절반 이상의 수험생이 답했다. 2만명의 응답자 가운데 4분의1 이상은 해외 유학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진학률이 1990년대 20%에서 지난해 70%로 상승하면서 가오카오 응시 분위기도 필사적이기보다는 느긋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신부가 던진 부케에 천장 ‘와르르’

    신부가 던진 부케에 천장 ‘와르르’

    중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던진 부케에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된 영상은 안후이성의 한 결혼식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회자가 “하나, 둘, 셋”이라고 외치자 힘껏 부케를 던지는 신부의 모습이 담겼다. 부케가 천장에 쿵하고 닿자 잠시 후 천장은 도미노 넘어지듯 무너져 내린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삭제된 위챗 살려 부패사범 처벌… 10억 사용자 전전긍긍

    위챗, 모바일 결제 등 생활필수품 삭제 기록 감찰에 中네티즌 쇼크 중국 정부가 전 세계 10억명이 사용해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위챗의 삭제된 메시지를 복구해 부패사범 처벌 증거로 사용했다고 밝히자 위챗 이용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위챗의 운영사인 텐센트는 채팅 기록을 보관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만 남는다고 주장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위챗의 공식 계정은 지난 29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채팅 기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콩 명보는 중국 안후이성 차오후시 기율검사위원회가 지난 28일 부패 용의자의 삭제된 채팅 기록을 복구했다고 밝힌 다음날 텐센트의 채팅 기록 저장에 대한 해명이 나왔다고 30일 보도했다. 부패한 공산당원을 처벌하는 차오후시 기율검사위는 지난 1~4월 삭제된 위챗의 메시지를 복구해 63명의 고위 간부를 처벌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기율검사위의 ‘실적 자랑’ 게시물은 중국 네티즌들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널리 확대됐으나 돌연 다음날인 29일 모조리 삭제됐다. 차오후시는 지난해 12월 정보기술 조직을 새롭게 편성해 감찰 조사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후시 기율위의 이례적인 게시물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제 왜 미국이 중국산 휴대전화를 금지했는지 알게 됐다”고 썼으며, “채팅 기록을 완전히 없애고 싶으면 휴대전화를 박살내야 한다는 뜻인가?”란 글도 있었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가 있는 텐센트가 2011년 선보인 위챗은 지난해 9월 기준 이용자가 9억 8000만명에 이른다.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앱스토어를 대신하는 미니 프로그램과 모바일 결제 및 신분 확인 기능으로 중국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1일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업체인 지리자동차의 리수푸(李書福) 회장은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회장이 매일 위챗을 통해 우리를 지켜보고 원하는 것은 뭐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텐센트는 강력하게 사용자 기록 보관 의혹을 부인했지만, 서버 용량을 늘려 기록 보관을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중국공산당 인터넷 영도소조는 6개월간 인터넷 및 전화 통신 기록을 보관하도록 했다. 중국의 한 인터넷 전문가는 사용자의 기록을 보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범죄자나 테러리스트의 채팅 메시지를 제출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따를 수 있겠느냐며 텐센트의 해명에 의문을 표시했다. 텐센트와 중국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도 지난해 이용자 정보 수집에 따른 권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위챗의 사용자 기록에 대한 권리는 누구에게 있느냐를 놓고 벌어진 분쟁이었는데, 당시 중국 신식산업부는 두 회사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결론지었다. 강력한 반중정책을 벌이고 있는 호주의 국방부도 지난 3월 위챗 사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만화 따라 우산 펼친 채 13층에서 뛰어내린 6살 아이

    [여기는 중국] 만화 따라 우산 펼친 채 13층에서 뛰어내린 6살 아이

    최근 중국의 한 6살짜리 여자아이가 우산을 펼쳐 들고 13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후이상보(安徽商报)의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우후(芜湖) 판창현(繁昌县)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6살 여자아이가 작은 꽃무늬 우산을 펼쳐 들고 13층에서 뛰어내렸다. 당시 집에는 아이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다행인 것은 6층 바깥으로 나 있는 베란다에 아이가 떨어졌고, 이웃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경찰 도착 당시 아이는 6층 베란다 시멘트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의식이 남은 상태였다. 아이 주변에는 작은 우산이 펼쳐진 채로 떨어져 있었다. 병원 진찰 결과, 아이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고 피부 손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당시 집에서 혼자 놀던 중 우산을 펼쳐 들고 13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를 아는 지인은 “아이가 만화 속 인물을 따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경찰 또한 아이가 만화를 보고 따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아이들이 만화 속 인물의 행동을 절대 따라 하지 못하도록 집에서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중국 곳곳에서는 매년 아이들이 만화 속 인물의 행동을 따라 하다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3월 우루무치에 사는 5살 여자아이가 만화를 보다 갑자기 우산을 펼쳐 들고 고층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2014년 3월에는 두 살짜리 남자아이가 만화 속 장면을 따라 하다 도끼로 두 손가락이 절단됐다. 사진=인민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기는 중국] 곰돌이 모양 쿠키 알고보니 마약…中일당 적발

    지난 몇 달 간 아이들이 먹는 과자로 ‘위장’한 마약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국 상하이의 온라인 뉴스매체인 ‘더페이퍼’(thepaper.cn)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 경찰은 씹어먹는 캔디와 곰돌이 모양의 쿠키 등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마약 제조 현장을 급습해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수했다. 동물 모양의 해당 ‘과자’에는 각성제로 필로폰이라 부르기도 하는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몇 년간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 포장지를 그대로 본 딴 포장지로 마약을 포장해 판매한 일당을 쫓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불법 마약 제조·판매업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마약거래 규제가 강화되자 이를 중국 내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윈난성 남부 시솽반나공항에서 젤리 형태의 캔디모양으로 만들어진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패키지 6㎏이 발견됐으며, 2월에는 광둥성 선전의 한 기차역에서 쿠키 형태로 개별 포장된 케타민 100개(0.16㎏)가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 현지 언론은 불법 거래되는 마약이 사탕이나 초콜릿, 담배나, 커피를 내리는데 쓰는 거름방 봉투 등에 담겨져 운반·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마약사범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각 집행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마약방지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중국내에서 케타민, 암페타민 등을 비롯한 합성마약 단속량이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지난 1∼10월 광둥지역에서 적발된 마약사건은 1만3000건으로 압수된 마약만 10.4t에 이른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7년 한 해 동안 마약사범 5만8000명을 체포하고 79명을 사살했다. 사살된 용의자 79명 중 10명은 대만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피오이드의 처방을 3년 안에 3분의1로 줄이고, 마약 불법 거새상은 사형에 처할 것이라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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