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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키명가’ 출신 스미건 첫 2관왕

    토리노동계올림픽 개막 6일째, 대회 첫 2관왕과 역대 최고령 여자 메달리스트가 각각 탄생했다. 에스토니아의 크리스티나 스미건(29)은 16일 토리노 북부의 프라젤라토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클래식에서 27분51초4를 기록, 노르웨이의 마리트 뵈르겐(28분12초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을 거머쥔 힐데 페데르센(42·노르웨이)은 역대 최고령 동계올림픽 여자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은 1992알베르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라이사 스메타니아(당시 39세). 한국의 이채원(25·강원랜드)은 실력차를 절감하며 32분57초8로 62위에 머물렀다. 스미건은 에스토니아에서도 소문난 스키 명문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아나톨리는 1972년 주니어 크로스컨트리선수권 2관왕을 차지했고, 여동생 카트린은 2003년 에스토니아 여자선수로는 처음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에 올랐다. 2관왕에 오르며 에스토니아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지만 그의 선수생활은 순탄치 않았다.1997년 쇄골이 부러지는 등 부상이 끊이지 않았고,2001년 말 금지약물인 아나볼릭스테로이드가 검출돼 선수생활의 기로에 선 것. 다행히 B샘플 검사 결과 음성반응을 보여 혐의를 벗었지만 한동안 심리적인 충격에 휩싸였었다. 한편 이날 새벽 열린 쇼트트랙에선 한국 여전사들이 쓴잔을 들이켰다. 여자 500m에 나선 18살 동갑내기 진선유(광문고)와 강윤미(과천고)는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남자 1000m 예선에서 안현수(한국체대)와 이호석(경희대)은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남자 5000m계주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1000m 결승은 19일,5000m계주 결승은 26일에 치러진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女 스피드 500m 이상화, 아쉬운 5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계속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15일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15일 새벽(한국시각) 오발 링고토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상화(17)는 1,2 차 기록 합산 77초04로 5위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시작한 1차시기에서 38초69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코너웍을 하다 잠시 삐끗하기도 했으나 이내 중심을 잡고 무사히 레이스를 마쳤다. 2차시기의 성적은 38.35로 기록을 줄였다. 특히 100m 랩타임이 10초 33을 기록해 2차시기중 1위를 기록했다. 10초 33은 이상화 개인으로도 최고 기록. 이상화는 “기록이 잘못된것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밝힐 정도로 빼어난 스타트를 보였다. 이상화가 기록한 5위 성적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서 유선희가 5위에 오른 이후 12년 만의 한국 여자빙상 올림픽 최고 성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금메달은 76초67을 기록한 러시아의 스베틀라나가, 은메달과 동메달은 중국의 왕 만리와 렌 후이가 각각 차지했다. 15일은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제외하면 한국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는 없어 이틀 연속 계속된 한국의 메달 행진은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그러나 16일 열리는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은 다시 메달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16일은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한국에 안긴 여자 쇼트트랙 전사들이 메달을 노리고 나선다.16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500m 경기에 진선유(18)와 강윤미(18)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진선유와 강윤미는 지난 13일 열린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한국 쇼트트랙은 전통적으로 단거리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낙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고조된 선수단의 사기를 볼 때 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중국의 양멍이다. 특히 한국의 강윤미는 왕멍과 함꼐 준결승 2조에 편성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에는 여자 경기에 이어 안현수(21)와 이호석(20)이 남자부 1,000m 예선(결승전은 오는 19일)에 출전한다. 13일 1,500m경기에서 금, 은메달을 휩쓴 안현수와 이호석은 1,0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노려볼만 하다. 또한 한국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남자계주 준결승도 함께 열린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순항중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순항중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틀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첫 ‘금맥’이 터졌다. 안현수(한국체대)는 13일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후배 이호석(경희대)을 한 뼘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과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강력한 우승후보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가 준결승에서 탈락하자 비교적 편안한 레이스로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2알베르빌대회에서 김기훈이 2관왕에 오른 뒤 12번째 금메달과 5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선수로는 98나가노대회 1000m에서 태극기를 휘날린 김동성 이후 8년 만의 금빛 낭보. 또 쇼트트랙 여자는 3000m 계주에서 무난히 결승에 진출,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500m의 진선유(18·광문고)와 강윤미(18·과천고)도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 출전한 김민규(전주대)는 4차레이스 진출에 실패했고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추적에 출전한 박병주(경기도스키협회)와 최임헌(강원랜드), 정의명(평창군청)은 현격한 기량차로 실격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안현수 “이젠 3관왕 GO”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안현수 “이젠 3관왕 GO”

    고교생으로 첫 출전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아픔을 맛봤던 안현수(21·한국체대). 그러나 4년이 지나 토리노에서 ‘지존’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 4년의 시간은 오늘의 영광을 위한 기다림의 세월이었던 셈.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남자 쇼트트랙은 간판스타 김동성까지 은퇴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안현수가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 그는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며 우승 기술을 터득, 부담감을 없애 버렸다. 특히 라이벌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를 지목,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물론 시련도 있었다.2년 전 여자팀 구타 파문으로 마음고생을 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문제 때문에 입촌을 집단거부하는 사태에 휘말렸다. 그리고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는 ‘파벌 훈련’이 불거져 나와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쇼트트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단숨에 날려 버렸다. 안현수는 “오노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오히려 맞대결 무산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여유도 보였다. 안현수는 “오노가 있었다면 작전도 달라졌을 것”이라면서 오노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갖췄음을 내비쳤다. 안현수의 금빛 레이스는 시작에 불과하다. 내친김에 500m와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쇼트트랙에 입문한 안현수는 11살 때 종별대회에서 우승, 꿈나무로 주목받았다. 이어 명지중-신목고를 거치면서 더욱 성숙됐고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앞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종합 1위에 등극, 올림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지난해 치른 4차례의 월드컵에서 500m와 1500m에서 종합 1위에 올라 토리노에서의 영광을 예고했다.172㎝,63㎏의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파워와 스피드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 1500m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경기 김포 안현수의 집은 축제 분위기. 가족과 친지들은 새벽잠을 마다하고 모여앉아 응원했다. 백일기도로 아들의 우승을 기원했다는 어머니 전미정(41)씨는 “대견하기만 하다. 집에 돌아오면 꼭 안아주고 싶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생년월일 1985년 11월23일 ▲출생지 서울 ▲신체조건 172㎝ 63㎏ ▲학력 명지중-신목고-한국체대 3년 ▲가족관계 3남1녀중 장남 ▲취미 음악감상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안현수 ‘金 대박’

    안현수와 이호석의 첫 금·은메달 가치는. 안현수는 우선 4500만원을, 이호석은 3360만원의 포상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다. 안현수는 연금점수 90점을 획득, 자신의 총점수를 468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기존 연금점수(378점)가 상한선(110점)을 넘어 매달 100만원씩 연금을 받는 그는 450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게 됐다.2관왕에 오르면 1억 500만원,3관왕에 오르면 1억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있다. 이호석은 이번에 연금점수 30점을 처음으로 얻어 336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거나 매달 45만원씩 나눠서 지급받을 수 있다. 올림픽 메달당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 45만원(30점), 동메달 30만원(20점)이다. 연금점수 상한선(110점)을 넘으면 금메달은 10점당 500만원씩의 일시 장려금이 추가된다. 여기에 두 선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기다리고 있고,4주간의 기본훈련으로 병역혜택도 받게 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친 신단비씨가 본 남친 안현수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친 신단비씨가 본 남친 안현수

    “평소엔 심한 장난꾸러기지만 스케이트를 신으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안현수의 여자친구 신단비(21)씨는 레이스를 보기 위해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13일 새벽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화벨이 울렸고 울먹이는 안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씨는 “현수가 너무 기뻐서 그런지 말을 잘 하지 못했다.”면서 “남은 경기도 잘하라고 용기를 북돋워줬다.”고 말했다. 안현수의 금메달 뒤에는 묵묵하게 그를 응원해 준 여자친구 신씨의 숨은 힘이 컸다. 평소엔 말이 없는 편이지만 신씨를 만나는 날엔 개구쟁이가 된다고 한다. 훈련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영화를 자주 봤다. 이를 의식해 신씨는 경기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안현수는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여자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재충전을 했다. 한국체대 같은 학번인 이들은 2004년 입학하면서 사귀기 시작했다. 신씨도 필드하키 체육특기자로 입학했지만 쇼트트랙을 향한 안현수의 열정에는 두손을 들 정도였다. 평소엔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났지만 일단 대회가 다가오면 안현수는 ‘임시 절교’를 선언했다. 훈련 집중을 위해서다. 신씨는 야속한 생각도 들었지만 남자 친구의 강한 결단력에 매력을 느끼곤 했다고 한다. 토리노행 비행기를 타기 이틀 전 함께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어렴풋이 안현수의 금메달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호석 “형 위해 스퍼트 안했다”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딴 이호석(20·경희대)은 안현수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재목.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그의 ‘아름다운 희생’은 한국에 금과 은메달을 동시에 선사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호석은 6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리자준(중국)의 방어를 뚫고 선두에 나섰고, 순간 안현수가 2위로 치고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코칭스태프는 극찬했다. 하지만 이호석은 “아쉽지만 은메달도 값지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호석은 “마지막 바퀴에서 (안)현수 형이 치고 들어 오는 상황에서 자칫 무리하면 충돌할 수도 있어 마지막 스퍼트를 하지 않았다.”며 “상대가 외국 선수였다면 한번 더 치고 나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석은 이날 금메달을 딴 안현수와 태릉선수촌에서 룸메이트였던 절친한 선후배 사이.167㎝,60㎏의 야윈 체구지만 강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치고 들어가는 순간 스퍼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신목고를 졸업한 이호석은 03∼05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쇼트트랙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고,3차 월드컵에서는 오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 안현수와 함께 국내 남자 쇼트트랙의 ‘양대산맥’으로 지목됐다.10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호석은 아버지 이유빈(51)씨와 어머니 한명심(46)씨의 2남1녀 중 장남.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생년월일 1986년 6월25일 ▲출생지 서울 ▲신체조건 167㎝ 60㎏ ▲학력 신목중·고-경희대 ▲가족관계 2남1녀중 장남 ▲취미 컴퓨터
  • [씨줄날줄] 쇼트트랙/한종태 논설위원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맥’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정말 스릴 넘치는 경기다.111.12m의 랩을 초반엔 출전선수끼리 무리지어 돌다가 결승선을 몇바퀴 남겨놓고는 누구랄 것도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추월 경쟁이 벌어진다. 바로 이때부터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그리고 결승선 통과 장면에선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에서 김동성이 골인 직전 발을 쭉 내민 ‘칼날 결승선 통과’는 여전히 짜릿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물론 유달리 많은 반칙과 실격, 불공정한 심판 판정이 흥미를 반감시키지만…. 한국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다. 지금까지 한국이 거둔 메달 수가 21개라니 가히 세계 최강이다. 13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첫 금메달의 낭보가 전해졌다. 랩을 13바퀴 반을 도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안현수와 이호석이 각각 1,2위를 차지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도 일약 6위로 도약했다. 남자 1500m 결승은 쇼트트랙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경기여서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터였다. 아마도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기 때문이리라. 거기다 올림픽 직전까지도 파벌훈련이니, 선수촌 입촌거부 사태니 볼썽사나운 모습은 죄다 보여준 쇼트트랙 대표팀이었으니 첫 경기에 쏠리는 시선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으리라. 아직도 많은 국민은 4년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전의 울분과 악몽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김동성이 월등한 기량으로 한차례의 추월도 허용치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링크를 돌고 있는 순간, 심판진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을 보고 김동성에게 진로 방해 실격을 선언하고 오노에게 억지 금메달을 안긴 것이다. 분명한 편파 판정이었다. 이로 인해 반미감정까지 거세게 일지 않았던가. 바로 이 종목에서 안현수가 금메달을 땄으니 그때의 울분이 어느정도 가라앉는 것 같다. 다만 오노가 결승에 오르지 못해 속시원한 복수전이 이뤄지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을 뿐이다. 한국 선수단의 거듭된 선전을 기대한다. 한종태 논설위원 jthan@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선수가 13일 새벽(한국시각) 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안현수는 이날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오백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이호석은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은 최상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수 없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전이었다. 5위로 여유있게 레이스를 운영하던 안현수는 4바퀴를 남겨두었을 때부터 막판 스퍼트를 냈다. 이호석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안현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이호석을 앞지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을 차지한 이호석은 한국이 금,은메달을 모두 차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다. 이호석은 마지막 7바퀴부터 마지막 한바퀴까지 선두를 지키며 상대 선수들을 적절히 견제해 안현수의 금메달을 도왔다. 이날 안현수의 금메달은 미리 예고된 것이었다. 안현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뚜렷한 실력차를 보이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해 확실한 금메달 후보임을 알렸다. 금,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안현수와 안톤 오노의 맞대결은 오노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노는 준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며 순위 결정전에서도 부진을 씻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선수와 오노의 진검승부는 오는 19일 열리는 남자 1천미터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로 상쾌하게 시작한 안현수는 앞으로 남자 5000미터계주,500미터, 1000미터 경기에도 출전해 대회 다관왕을 노린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타 포커스-”종합 10위 너의 두 발에 달렸다”

    “내 두 발을 믿는다.” 그는 빙상인들의 말마따나 ‘얼음을 기가 막히게 잘 타는’ 선수다.4년전인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막내로 참가, 선배 김동성이 당한 ‘할리우드 액션 사건’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안현수(20·한국체대)다. 빙판을 지치는 능력은 국내 남자 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으뜸이다. 이후 안현수는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포스트 김동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2003년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5관왕을 휩쓸어 일인자의 자리를 물려받은 뒤 각종 대회를 독식했고,04∼05시즌 월드컵 파이널에선 김동성을 대신해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 ‘복수혈전’을 펼치며 왕좌에 등극했다. 남은 목표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11일 개막한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그 무대다. 우선 대회 사흘째인 13일 새벽 1500m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으로서는 안현수가 4년 동안 묵힌 한을 풀어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10위에 복귀하는 것. 목표의 달성 여부는 전적으로 안현수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 종목은 쇼트트랙이고, 그 중심에 그가 우뚝 서 있다. 안현수 또한 “내 두 발을 믿는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쇼트트랙의 한 해 성적은 시즌 초반의 레이스가 좌우한다. 꾸준한 페이스가 한 해 농사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 안현수의 경우 시즌 출발은 나무랄 데가 없다.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데 이어 10월 서울대회에서 2위. 또 이탈리아 보르미오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3∼4차 대회에서도 각각 종합 3위와 종합 우승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최근 안현수는 취약 종목으로 분류되던 500m에서도 월드컵 3∼4차 시리즈를 거푸 제패하는 등 전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걸린 4개 전 종목 석권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맞수 오노는 토리노에 첫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앞서 둘은 올시즌 월드컵시리즈 종합 우승 2차례씩을 나누며 토리노에서의 결판을 예고했다. 순간 코너 안쪽을 파고드는 과감한 스케이팅에 솔트레이크 이후 노련미까지 더해진 오노를 어떻게 따돌리느냐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눈과 얼음의 축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막을 올린다.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82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8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가 처음 참가했다. 특히 북한은 한국과 함께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 때 동시 입장한다. 남북한은 2000시드니올림픽부터 6차례나 국제대회에서 동시입장했지만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다. 봅슬레이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단(선수 40명, 임원 29명)을 보낸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10위내 재진입을 노린다. 지난 7일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선수단은 현지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1992알베르빌대회(금2, 은1, 동1)에서 처음으로 10위에 오른 뒤 1994릴레함메르대회 6위(금4, 은1, 동2) 1998나가노대회 9위(금3, 은1, 동2)를 차지해 3회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14위(금2, 은2)로 밀려났다. 한국선수단이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남녀 간판 안현수(21)와 진선유(18)를 앞세워 13일 새벽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사냥에 나선다. 대회를 앞두고 파벌싸움 조짐이 일기도 했지만 현지 도착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특히 남자부에선 안현수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24)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노는 4년전 안방에서 열린 솔트레이크대회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간 장본인으로 한국으로서는 복수전을 치르는 셈이다. 그러나 안현수도 오노를 제일 강력한 라이벌로 꼽을 정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강석(21)과 이상화(17)가 김윤만(1992알베르빌대회 은메달) 이후 14년 만에 메달 진입을 노린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불참했던 북한은 쇼트트랙(2명)과 피겨(4명) 등에서 6명을 출전시켰다. 동계올림픽의 하일라이트인 피겨 여자싱글에서는 러시아의 이리나 슬러츠카야(27)와 미국의 미셸 콴(26)이 ‘숙적’으로 다시 만난다. 올림픽과의 악연도 끊을지 관심거리다. 이들은 여러차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올림픽때마다 우승후보 0순위로 거론됐지만 정작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맞수열전] (1)쇼트트랙 안현수 VS 오노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06동계올림픽이 오는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85개국,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키·빙상·바이애슬론·봅슬레이 등 7개 종목,84개의 금메달을 놓고 명승부를 펼친다. 아이스하키와 봅슬레이를 제외한 5개 종목,40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금 3개 이상을 따 8년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맞수열전 한국의 종합 10위 진입의 열쇠는 단연 간판 종목인 쇼트트랙이 쥐고 있다. 남자 에이스 안현수(21)를 앞세워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치른 4차례 월드컵에서 통합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 오는 13일 1500m에서 한국에 첫 금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안현수로서는 맞수인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를 상대로 복수의 기회를 잡은 셈.4년 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내준 선배 김동성의 아쉬움을 달래줄 각오다. 자신도 1000m에서 오노에게 다리를 차이면서 꼴찌로 처진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오노 역시 한층 기량이 성숙됐다는 평가다. 미국 내에서는 메달 유망주 3위로 꼽혔을 정도.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대표선발전에서 500·1000m를 석권했다. 특히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안현수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적이 있어 경계를 요한다. 여기에 백전노장인 중국의 리자준(31)도 복병이다. 여자부에서는 신예 진선유(18)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세우 감독은 “현재 컨디션으로는 진선유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3차 월드컵에서 5관왕에 오른 진선유는 지구력이 뛰어나 일단 선두에 나서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국의 베테랑 양양A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하다. 지난 대회 500·1000m를 석권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중국에 안겼던 양양A는 한때 은퇴했다가 2004년 복귀했다. 해설가로 변신한 김동성은 “심판이 두려워 경기를 조심할 필요는 없다.”면서 과감한 경기운영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꼭 설욕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오노가 세계 정상급 선수인 만큼 경계심을 결코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책꽂이]

    ●곰곰(안현미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2001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비굴 레시피’‘짜가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食死하세요’등 유연한 상상력과 독특한 화법으로 독자에게 친화력을 발휘하는 시들을 선보인다.6000원.●쾌락의 발견 예술의 발견(전영태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문학평론가이자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저자가 성과 문학, 음악, 철학, 과학 등 다방면의 관심사에 대해 종횡무진으로 풀어놓는 유쾌한 문화에세이. 구어체 문장과 능청스런 유머속에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이 빛난다.1만 3000원.●김정환의 할 말 안할 말-대중문화의 예술을 찾아서(김정환 지음, 열림원 펴냄)시인 겸 전방위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록가수 전인권부터 탤런트 황수정, 화가 임옥상, 언론인 임영숙 등 우리나라 문화를 이끌어온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취중진담으로 이끌어낸 파격적인 내용들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9500원.●낙타(이명인 지음, 문이당 펴냄)‘집으로 가는 길’‘치즈’등을 통해 짜임새있는 이야기 솜씨를 발휘해온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 제주 섬에서 출가한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며 홀로 지내던 40대 중년 여성이 열병처럼 찾아온 연하의 남자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9000원.●댄서(콜럼 매칸 지음, 성귀수 옮김, 작가정신 펴냄)20세기 최고의 남성 무용수인 루돌프 누레예프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소설. 춤 연습에 골몰하는 앳된 소년의 모습부터 거리를 헤매는 동성애자 누레예프의 면모 등을 실감나게 담았다.1만 2000원.●소정묘 파일(임종욱 지음, 달궁 펴냄)‘논어’의 이면에 감춰진 공자 살해 음모를 다룬 역사추리소설. 소장 한문학자로 원전 ‘논어’를 완역 출간한 바 있는 저자는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를 완전히 뒤집어 새롭게 재구성했다. 전 2권, 각 권 9000원.
  • [인사]

    ■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 △국제협력팀장 金周瑢△보상기획〃 吳振榮△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郭鍾根■ 기상청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金炳善◇과장급 파견 △세종연구소 崔京喆■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崔瑨修△헌법연구관보 玄昭惠 曺慧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혁신인사팀장 김운식△사업3〃 박학민△위원지원팀 대구·경북 담당관 유승렬△세종연구소 파견 유일엽■ 한국철도공사 ◇전보 (본사)△부대사업본부 사업계획팀장 金宗燮△〃 운영지원팀장 李大洙△기술본부 차량기술단 고속차량개발팀장(T/F) 丁仁守△호남고속철도준비단장(T/F) 金濟均(철도연구개발센터)△시험인증팀장 李天浩△연구기획〃 朴東燮(지역본부)△서울지역본부 구로차량사무소장 劉長貴△대전〃 경영관리처장 金榮煥△〃 천안아산역장 張興鎭△〃 시설장비사무소장 柳連熙(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金泰洙△국방대 任顯濬△서울대 柳基泰■ 주택금융공사 ◇본사 팀장△경영관리부 예산성과팀 鄭進△재무관리부 재무회계팀 趙玄坤△〃 자금운용팀 李庸濟△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安洪燦△조사부 조사연구팀 劉錫熙△〃 법무팀 李茂弘△인사부 인력개발팀 鄭泰吉△〃 업무지원팀 金益洙△정보시스템부 전산기획팀 朴炯奎 △〃 전산운영팀 金賢洙△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正一△〃 마케팅팀 朴承昌△유동화관리부 자산관리1팀 洪承道△〃 자산관리2팀 朴亨奎△주택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보증관리팀 朴京淳△〃 사업자보증팀 文正熢△〃 개인보증팀 李徽△고객센터 고객만족팀 金明鉉 ◇본사 3급△조사부 李周用△정보시스템부 金裕昌△감사실 朴大石△경영관리부 채권관리센터 개설준비위원 徐聖基 魚翼善 李元百 裵德洙 ◇지사 팀장급△서울지사 車炅萬△부산지사 金秉柱△대구지사 金昌虎△인천지사 趙萬植△인천지사 任浩彬 △대전지사 金洪直△청주지사 張炳一■ 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혁신기획실장 張昌成△법무〃 郭城根△공보〃 金炫哲△보험정책〃 朴載淳△정보시스템〃 李美英 △금융분석부장 金治鎬△리스크감시1〃 李才浩△상시감시1팀장(부서장급) 鄭長欽△특별조사1국 부국장 任基淳△인력개발부(국방대학원 파견) 黃昞鎭△〃(국내 학술연수) 李康綠 ◇신규보임△인력개발부(본부대기) 林世基 梁泰永 ◇승진발령(1급)△리스크감시2부장 李載烈△감사실장 申京植△안전관리〃 李琪源(2급)△기금관리부 팀장 李壽明△보험정책실 〃 林聖烈(3급)△청산지원부 팀장 李秉昊 李鍾勳△기금관리부 〃 金洪泰△기획조정부 〃 朴炳翰△보험정책실 〃 洪埈模 ◇팀장급 전보△리스크감시1부 팀장 李興燮 張晋榮 金男泳 朴東燮△리스크감시2부 〃 權彛勇 金鳳煥 鄭榮鎬 朴賢淑△상시감시2팀 〃 金俊基△상시감시3팀 〃 沈載萬△상시감시4팀 〃 金海鐘△상시감시5팀 〃 鄭燦平△청산지원부 팀장 鄭旭鎬△자산회수부 〃 李鐘薰△인력개발부 〃 張鎭瑢 朴信雄△경영지원실 〃 崔鎭武△특별조사기획부 〃 裵孝鎭 鄭安琇△혁신기획실 〃 李秉宰 賈坰洙△국제업무실 〃 金光南△감사실 〃 白奉 △조사부 〃 金弘埈 金勳△금융분석부 〃 尹鍾德 ◇신규 보임△자산회수부 팀장 宋官浩△정보시스템실 〃 具滋百■ 한국농촌공사 ◇신임 △감사 朴炳龍■ 환경관리공단 △기술진흥처장 李鎭洙△중부지사장 金英祚△전문위원 金鐘元△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趙在井△서울대 〃 尹友植△중부지사 측정망운영팀장 李英烈△측정관리처 측정망관리팀장 申東錫△국방대 교육파견 朴鐘煥■ 근로복지공단 ◇임용 △연구센터장 朴完洙◇전보 발령(2급) △총무국 교육연수프로젝트팀장 金榮準■ 파이낸셜뉴스 ◇전보 (부국장)△금융부장 박형준△정보과학〃 남상인(부장)△산업2부장 임관호△증권〃 이장규△산업1〃 윤봉섭△건설부동산〃 임정효◇겸직△논설위원 겸 경제연구소장 곽인찬■ 소년한국일보 ◇편집국 △편집국장 李庸澤△부국장 金炳圭△취재부장 裵基珍△편집〃 朴熙泓△총무부장 安圭涍■ 연세대 △교학부총장 尹大熙△행정대외부총장 孫興奎△연합신학대학원장 겸 신과대학장 鄭錫桓△언론홍보대학원장 金永錫△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白泰昇△경제대학원장 겸 상경대학장 成百南△정보대학원장 鄭甲泳△영상대학원장 崔良洙△문리대학장 金宗鉉△정경대학원장 겸 정경대학장 白平善△보건환경대학원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徐容七△교목실장 韓仁哲△기획실장 徐昇煥△교무처장 洪鍾和△입학관리〃 李載用△학생복지〃 金基正△여학생〃 吳慶子△연구〃 朴珍培△재무〃 孫晟奎△정보통신〃 鄭寅權△대외협력〃 朴永烈△원주 교목실장 朴楨珍△〃 기획처장 權明重△〃 총무〃 겸 덕소농장장 鄭建燮△〃 학술정보〃 尹泳老■ 삼육대 △인력개발원장 金載梡△인력개발부장 박완성△입학관리부장 康鎭洋△교목부장 崔敬天△보건소장 李慶順△화학과 학과장 겸 대학원 화학과 학과장 李圭峰△대학원 생명과학과 학과장 夫文鍾△〃 음악학과 학과장 徐行哲△경영대학원 경영학과 학과장 金光圭■ 상지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張泳敏△생명자원과학〃 李明善△사회복지·정책대학원장 宋鄭府△평생교육원장 韓慶洙△농업과학교육원장 林相喆△대학원 원장보 韓承燁■ 서울시립대 △중앙도서관장 玄昌澤△기획발전부처장 梁承雨△수학과장 申東允△건축학부장 崔聖模△도시공학과장 李勝一△조경학부장 金漢培△환경공학부장 具滋茸△국제교육원 공무원교육센터장 金赫■ 문학사상사 △편집담당 상무이사 金局厚■ 현대증권 △무교지점장 尹虎熙△서초남〃 朴柄旭△김포〃 金淇秀△상해사무소장 鄭二薰■ 동문건설 ◇승진△환경사업단장 전무 김기붕△기획조정실장 전무 공재국△감사실 상무 김연명△구매부 상무 정연석△공사관리부 상무 성일관△자금부 상무 이석목△조경사업부 이사 위상정△기획조정실 이사대우 김호석△공무부 이사대우 김대성△울산구영현장소장 이사대우 경상호△화성태안현장소장 이사대우 편무경
  • [세이프 코리아] 방화

    [세이프 코리아] 방화

    전교 1∼2등을 다투는 중학생 아들이 있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들 자랑이던 부모는 전국 각지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명문 사립고에 아들을 진학시켰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아들의 성적은 자꾸 떨어졌다. 이 때문에 화목했던 가정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어느날 부모는 아들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화가 난 아버지는 딸까지 4식구가 함께 타고 있던 승용차에 불을 질렀다. 그 자리를 뛰쳐나온 아들을 제외하고 모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던 아들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이지 않는 피해’에 무관심한 사회 일가족을 한순간에 집어삼킨 ‘홧김 방화’는 안타깝지만, 지난해 4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실제 벌어졌던 일이다. 당시 화재로 이모(47)씨와 아내 장모(44)씨, 딸(15) 등 3명이 숨졌다. 공주소방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씨의 아들(18·고3)은 화재 현장에서 “내 문제로 고민하던 아버지가 승용차에 휘발유를 뿌렸고,‘살고 싶은 사람은 내리라.’고 해 혼자 달아났다.”며 울먹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잦은 돌출행동을 보이는 등 정신장애를 겪던 아들 역시 2개월 뒤 자살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사고 직후 충분한 상담과 치료를 받았다면 아들의 극단적인 선택은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이나 재난을 겪었을 때 생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어 발생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환자들은 악몽을 꾸거나, 불안감에 휩싸이고, 당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알코올 중독에 빠지거나, 대인관계 및 성격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 이 질환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나 관련자의 가족들도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후유증’에 무관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화여대 심리학과 이영애 교수는 “방화를 비롯, 각종 재난을 불러온 가해자에 대한 범죄심리학적 연구는 활성화돼 있다.”면서 “하지만 피해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지난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유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가해는 ‘순간’, 피해는 ‘치명’ 이씨 가족 사건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의 차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가 산발적으로 생기느냐,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느냐에 있을 뿐이다. 방화는 이처럼 생명을 비롯, 삶의 터전까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문에 물질적 손실 못지않게 정신적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중앙시장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점포 40여개가 불에 타 4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 피해 상인은 “산 입에 거미줄이야 치겠느냐.”고 재기 의지를 다지면서도 “하지만 화재 이후 조그마한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 밤잠을 설치곤 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7건의 교회 연쇄 방화와 관련, 한 교회 관계자도 “낯선 사람을 피하는 등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털어놨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연쇄 방화는 일반 대중에 불안감과 공포감을 안겨주는 일종의 테러 행위”라면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피해보다 정신적 피해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난 피해에 대한 기초 연구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상황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 연구는 이보다 열악한 실정이다. 안현의 부산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논문은 10여편에 불과하다.”면서 “외국의 전문서적을 번역해서 활용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한국인에 맞는지 여부는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이어 “국내에는 많은 수의 심리치료자나 정신과 의사들이 있지만, 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경우 또 다른 영역의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뒷받침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묻지마 방화’ 대책 제자리 최근 방화가 잇따르자 정부가 ‘방화와의 전쟁’에 나섰다. 그러나 방화를 전담할 인력 및 조직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근본적 대응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5년간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인적재난은 하루 평균 791건이 발생,27명이 사망하고 1046명이 부상당했다. 재산 피해액도 16억 4000여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인적재난 발생 건수는 2000년 33만 393건에서 2004년 26만 659건으로 2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명 및 재산 피해도 각각 18.7%,42.2% 줄었다. 하지만 유독 방화로 인한 화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화재 건수는 2001년 3만 6169건에서 지난해 3만 2336건으로 10.6% 줄었다. 반면 방화는 같은 기간 2709건에서 3317건으로 22.4% 증가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부주의나 방심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 화재와 달리 방화는 범죄 행위”라면서 “하지만 선진국일수록 화재에서 방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만 해소를 위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공공장소에 불을 지르는 ‘묻지마식’ 방화는 지난 2001년 254건에서 지난해 461건으로 무려 81.5%나 급증했다. 또 정신 이상에 따른 우발적 방화도 같은 기간 101건에서 174건으로 72.3%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70∼80년대에 발생한 화재의 90% 이상은 원인을 찾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70% 안팎에 불과하다.”면서 “또 원인 불명 화재의 상당수는 보험금 등을 노린 지능형 방화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최근 소방방재청은 ‘방화사건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법원은 방화범을 엄벌에 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방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파악이 우선이지만, 현재 통계를 만들 통일된 기준조차 없는 실정이다. 또 국내에는 방화 전담조직 및 연구기관도 없다. 미국의 경우 이미 70년대 방화 범죄만을 전담하는 특수조직을 구성했으며, 일본과 유럽 등도 80년대 중반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흡한 수준이다. 이밖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경찰과 소방 등으로 합동수사반이 꾸려지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공조체계가 허술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고] 화재키운 원인에 책임 물어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 건수는 지난 2001년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는 건축물의 대형화, 가스·유류 등 인화성 물질의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다. 필자는 수많은 화재현장을 조사하면서 발화 원인 자체보다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피해가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이는 발화 위험이 상존하는 곳에 인화성·가연성 물질을 쌓아놓는다거나, 화재에 취약한 건물의 자재 및 구조를 방치하는 등의 방심과도 무관치 않다. 또 소화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고, 갖춰져 있더라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조그마한 불씨가 대형 화재로 발전되는 안타까운 현상을 셀 수 없이 봐 왔다. 따라서 그동안 발화 원인에 국한시켰던 화재의 책임을 화재 확대나 피해 원인 등으로 확대시켜야 하며, 민·형사상 책임도 이러한 분야로 전환되어야 한다. 즉 전기합선이니 담뱃불이니 하는 발화 원인만 규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구조적 취약성이나 관리상의 허점 등 피해를 키운 원인을 찾아 책임을 묻고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사회가 선진화 될수록 실화는 감소하고, 방화는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방화 유형에서도 가정 불화나 범죄 은닉, 정신이상자의 불장난 등 ‘단순 방화’보다 보험금 등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범죄형 방화’나 사회 불만에 의한 ‘테러성 방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중요한 시점이다. 같은 맥락에서 화재의 피해가 자신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국민적 감시체계를 수립하고, 수사기관의 강력한 의지로 방화범은 반드시 검거된다는 인식을 고양시킬 필요가 있다. 또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화풀이형 방화’는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와 이로 인한 가치관의 붕괴에서 파생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 등 사회적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 설비나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소화설비 강화 및 철저한 관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소방행정의 목표는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동안 화재 예방에 비해 소홀하게 다뤄졌던 피해 최소화에 소방행정의 초점이 옮겨가야 할 때이다. 김윤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물리분석 과장
  • 샛길로 핸들틀면 고향길이 FUN해

    샛길로 핸들틀면 고향길이 FUN해

    ■ 45번국도 확장·포장 용인~안성 걱정 뚝 서울에서 수원 또는 용인으로 내려오는 구간에는 샛길이 많지 않으므로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성남∼용인가기 고속도로나 국도보다 덜 막히는 서울 양재∼성남간 393번 지방도 또는 수서에서 국지도 23번을 타고 판교 또는 분당을 거쳐 용인 신갈까지 내려온다. 이때 분당과 죽전·용인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게 되지만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용인까지 진입하면 안성 또는 평택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우회도로나 샛길을 이용할수 있어 한숨 돌릴 수 있다. 구성에서 경찰대학교입구와 용인 어정가구단지를 거쳐 42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판교와 수지를 거쳐 용인 신갈오거리까지 내려오면 체증이 예상되는 42번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진다. 그러나 정신병원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지곡리 샛길을 이용한다. 남부CC입구 앞까지 이르러 우회전한후 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 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 직진한다.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500여m쯤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21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용인∼안성구간 수월해져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맞나는데 최근 용인시 마평동과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를 연결하는 45번국도가 확포장돼 고향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안성쪽으로 내려가고 싶으면 이동저수지 인근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82번 국지로를 갈아타면 안성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다.45번 국도가 막힌다면 용인대에서 321번 지방도를 타고 계속 내려가 23번 국지도를 이용한다. 수원에서 오산을 거쳐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후에는 레이크힐스 골프장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안성도 다소 여유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5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18번 지방도와 17번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 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으로 가는 귀성객은 325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남한산성 순환로 타면 경충국도 장지IC가 금방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이용한다.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이지만 이곳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광주 가는 길(약도 (1))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이 국도의 체증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 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인터체인지를 탈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곧바로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 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2))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 왼쪽은 퇴촌방향이다. 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 곳부터는 직진이다. 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1㎞정도 지나 337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오면 곧바로 경충국도다. 좌회전하면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 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국도 3호선 우회로·중랑천 자동차 전용로-의정부 도심체증 피하고 쌩쌩∼ 경기북부 주 간선축인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간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국도 3호선(평화로)과 포천∼의정부간 국도 43호선의 의정부 구간 상습정체를 피하는 게 관건이다. 또 최근 인구가 크게 는 파주읍과 탄현, 양주시 서북부 등지에서 출발하는 남행 귀성객들은 일산신도시와 1번국도(통일로)의 체증을 피하는 노선을 택해야 한다. ●양주·동두천, 포천∼의정부∼경부·중부고속도(약도 (1)) 양주·동두천에서 출발하면 의정부 시계에 들어선 직후 국도3호선(평화로) 대신 경민대학∼의정부시청 방향에 나있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해 의정부 도심의 체증을 피해 동부간선∼경부고속도로 연결한다. 이 도로는 올 하반기 부터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무료다. 중랑천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도 의정부 구간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오는 3월10일부터 영구 폐쇄돼 올 추석엔 이용할 수 없다. 중부고속도로를 찾아갈 때는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에서 의정부 성모병원 방향으로 진행,43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포천 방향에서 남행하는 차량들은 의정부시계로 들어서기 직전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 주유소앞에서 죄회전, 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된 의정부 시도 29번으로 빠진다. 이후 직진해서 마주치는 43번 국도에서 의정부교도소 방향으로 좌회전해 퇴계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IC∼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축석고개에서 4㎞ 직진, 우측으로 의정부 성모병원을 바라보면서 좌회전 43번 국도로 진입해도 된다. ●파주∼경부·서해안고속도로(약도 (2)) 1번 국도(통일로)와 일산신도시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368번 지방도를 이용해 볼 만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 서울외곽 순환도로와 김포대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남행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제2경인도·외곽순환路로 핸들 돌리면 가다서다 짜증운전 훌훌∼ 인천은 물론 부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에 사는 시민들이 영·호남이나 영동권으로 귀향하려면 일단 안양·성남 또는 수원을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이곳까지만 가면 다양한 샛길이 있어 일단 ‘절반의 성공’이지만 이곳까지 가기가 녹녹지 않다. ●인천∼성남(약도 (1)) 인천시와 부천시 경계를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도로는 평상시에도 속을 썩인다.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시내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 일단 제2경인도(인천∼안양)를 탄 뒤 안현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 옮겨간 뒤 성남으로 간다. 안현분기점은 체증이 심한 계양IC∼서운분기점∼중동IC∼송내IC∼장수IC 구간을 벗어난 곳이다. 문제는 제2경인도와는 멀리 떨어져 처음부터 외곽순환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인천 부평·계양구, 부천시, 김포시 거주민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외곽순환도 노선과 비슷하게 나 있는 시내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외곽순환도 김포공항IC 인근인 인천시 하야동에서 시작해 부천 오정동∼중동∼상동을 통과해 인천 장수동에 이르는 길이 이 경우 안성맞춤이다. 장수동에서 1㎞ 정도 전진해 서창분기점에서 제2경인도를 탄 뒤 안현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 옮겨타면 된다. ●인천∼안양∼성남(약도 (2)) 또다른 문제는 외곽순환도 평촌 지점에 이르면 또다시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곽순환도로 바꿔타기 이전에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평촌∼판교 구간이 막힌다는 소식을 접하면, 이 때는 과감하게 외곽순환도를 포기하고 막히는 일이 거의 없는 제2경인도를 계속 타고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까지 이어지는 시내길을 이용해야 한다. 제2경인도에서 빠져 수원 쪽으로 2㎞ 가량 가다 왼편으로 이마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직진하면 청계산을 넘어 판교가 나온다. ●인천∼수원(약도 (2)) 일반화된 코스인 영동고속도로(인천∼수원∼강릉)는 처음부터 떠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곳곳이 막혀 동수원이나 신갈IC까지 가는 데도 서너 시간씩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시 장수동부터 시작되는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해 수원까지 가는 것이 좋다. 수인산업도로도 차선 확장이 안된 것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정체가 있기는 하나 고속도로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래도 정체가 우려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제2경인도로 안양까지 간 뒤 안양∼수원간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6년을 여는 새로운 태양이 힘차게 떠오른 1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빙상장. 쩌렁쩌렁 울리는 코치의 구령에 맞춰 날카롭게 얼음을 지치는 20개의 스케이트날 소리와 안간힘을 짜내는 선수들의 입김에 살을 에는 추위조차 고개를 숙인다. 이들은 오는 2월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올리는 2006동계올림픽에서 또다시 한국에 ‘금밭’을 안겨줄 쇼트트랙 전사들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수백명에 불과한 엷은 선수층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를 휩쓸어 왔다.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금, 이준호가 동메달을 따내고 5000m계주까지 휩쓴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금 11개, 은 4개, 동 4개를 거둬들였다.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 2연속 2관왕 전이경과 나가노대회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등 숱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대표팀의 이번 동계올림픽 목표는 최대 금 4개.‘간판’ 안현수(21·한국체대)와 ‘샛별’ 이호석(20·경희대)이 500m와 1000m,1500m 등 남자 개인 전부문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오세종(24·동두천시청)과 서호진(23·경희대), 송석우(24·전북도청) 등이 함께 나설 5000m계주에도 기대를 건다. 여자는 ‘기대주’ 진선유(18·광문고)와 최은경(22·한국체대), 변천사(19·신목고) 등이 장거리인 1500m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강윤미(18·과천고)와 전다혜(23·한국체대) 등이 함께 나서는 3000m계주도 금메달을 노릴 만하다. 하지만 한국이 ‘최강’을 지키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남자 개인전에선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가 전성기를 뽐내고 있고 찰스 하멜린(22)이 이끄는 캐나다는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지녀 계주에서 막강 전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여자는 중국세가 드세다.‘베테랑’ 양양A(30)가 경험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진선유의 강력한 라이벌인 신예 왕멩(21)도 날을 갈고 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6일, 새벽 6시 시작되는 아침 운동과 밤 9시에 마치는 저녁 운동으로 하루 7∼8시간의 강훈련을 쉼없이 소화하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 박세우(34) 코치는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선 항상 변수가 많아 선수들과 함께 잔뜩 긴장하고 있다.”면서 “휴가도 반납한 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컨디션 절정… 오노에 빼앗긴 금 다시 찾겠다”

    금 4개를 노리는 한국 쇼트트랙팀의 남녀 대표 주자는 안현수(사진 왼쪽·21·한국체대)와 진선유(오른쪽·18·광문고). 지난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16살의 어린 나이로 출전해 1000m 결승에서 넘어지며 4위,1500m 준결승에서 실격의 불운을 겪었던 안현수는 한껏 물오른 기량으로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안현수는 “올시즌 줄곧 성적이 좋았고 국민들의 기대도 크기 때문에 4년 전 실패를 반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주종목인 1500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아폴로 안톤 오노와 수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만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오노가 동성이형에게 빼앗았던 금메달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진선유는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 대구 경북사대부속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진선유는 지난 2004년 5월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하지만 지난해 11월21일 쇼트트랙월드컵 4차대회에서 5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만큼 이미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전이경의 뒤를 이을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진선유는 “이제까지 열심히 땀을 흘린 만큼 남은 기간 순간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해 1500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송재근(33) 코치는 “선유는 체력과 지구력이 남자 수준으로 뛰어난 재목”이라면서 “겨우 18살에 불과한 만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특급 선수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진선유 종합우승 “이젠 올림픽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20·한국체대)와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진선유(17·광문고)가 05∼06쇼트트랙월드컵 제4차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석달 앞으로 다가온 토리노동계올림픽 금빛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안현수는 2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막을 내린 대회 1000m 결승에서 리자준(중국)과 케프카(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1500m와 500m 금메달,3000m슈퍼파이널 4위 성적을 합쳐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올해 치러진 4차례 월드컵 500m와 1500m에서도 개인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총점 397점으로 월드컵 통합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23·미국)는 392점으로 이호석(19·경희대·393점)에 이어 3위. 진선유도 이날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네 차례 월드컵 총점 394점으로 라이벌 에브게니아 라다노바(28·불가리아·390점)를 제치고 통합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내년 2월10일 막을 올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금메달 밭인 쇼트트랙의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500m와 1000m,1500m 남녀 개인 세 종목과 여자 3000m계주, 남자 5000m계주 등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지난 1988캘거리대회부터 모두 1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1992알베르빌대회 2관왕 김기훈,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 2연속 2관왕 전이경,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 금메달리스트 고기현 등 스타들을 배출해온 쇼트트랙이 안현수와 진선유를 앞세워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부고]

    ●조성욱(호주 거주)씨 부친상 광행(전 경성고 교사)난행(용인 신월초 교사)씨 형님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9●박경호(지멘스 부장)경철(휘경중 교사)씨 부친상 이규옥(예일여중 교사)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6●김광강(화가)씨 별세 성아(피아노 교사)현주(아쉐트아인스미디어 수석기자)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2)3010-2253●이영우(CF촬영감독)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8 ●박준(아바쿠스 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안현효(대구대 교수)씨 빙부상 강은영(상일여고 교사)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진석(전 한미은행 감사)씨 모친상 최대식(사업)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5●김영자(전 여의도중 교사)씨 별세 황경호(한국원자력 안전아카데미 이사·전 과학기술처 원자력국장)씨 상배 성식(대한생명)준식(후성물산)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590-2660●박문서(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410-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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