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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쇼트트랙 5000m 계주 “메달 가능성 높다”

    안현수 5000m 계주 “금메달 가능성 어느 때보다 높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쇼트트랙 대표팀을 남자 5000m 계주 결승으로 이끌었다. 안현수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안현수는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러시아 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사실상 팀을 1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현수는 1500m 동메달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을 안긴데 이어 5000m 계주 메달도 딸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자 5000m 계주는 우승 후보였던 한국과 캐나다가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했기 때문에 안현수가 속한 러시아가 메달을 수확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안현수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은 오는 22일 열린다. 안현수는 1000m에서도 준준결승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5000m 계주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안현수 5000m 계주 러시아팀에서 결승전이라니 너무 아쉽다”, “안현수 5000m 계주 화이팅 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안현수 문제 파벌주의·부조리 돌아봐야”

    朴대통령 “안현수 문제 파벌주의·부조리 돌아봐야”

    朴대통령 “안현수 문제 파벌주의·부조리 돌아봐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에 귀화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와 관련, “안현수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우리의 체육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인기 종목, 사회체육, 엘리트 체육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체육시대와 건강시대를 열어가는데 체육이 중추적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재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해 “그동안 쌓여 왔던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자격증 불법 대여가 적발되고, 광화문과 숭례문 목재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전국의 문화재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고, 무형문화재 선정과정에서의 잡음도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면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서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문화재청은 환골탈태의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하고, 문화재 수리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혁신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귀화, 부조리 탓 아닌가”

    부조리가 구조화되면 비정상이 정상으로 탈바꿈한다.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그 피해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쇼트트랙의 난맥상은 한국체육대학(한체대)과 비한체대 출신 코치들 간 ‘파벌 싸움’에서 비롯됐다. 한국 쇼트트랙이 뛰어난 성적을 내면서 파벌 싸움은 더욱 깊어졌다. 쇼트트랙이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면서 한국은 김기훈의 2관왕을 시작으로 메달을 휩쓸었다. 전이경, 안현수, 진선유 등 숱한 쇼트트랙 스타들을 끊임없이 배출했다. 세계대회 우승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선수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들이 골고루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를 바라는 코치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경기 담합(짬짜미)이 암암리에 이뤄졌다. 이 문제는 2006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개인종합 4연패를 차지했던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의 폭로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안씨는 “상대 파벌의 코치와 선수가 짜고 1000m와 3000m에서 현수의 1위를 막았다”며 폭행설까지 주장했다. 안현수는 한국체대 출신이지만 비한체대 코치를 따랐다. 논란은 2010년 세계선수권에 이정수가 불참하면서 크게 불거졌다. 이정수는 “발목을 다치지 않았고 코치들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쓰게 했다”고 폭로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정수, 곽윤기 두 선수와 전재목 코치를 조사해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의 담합 사실을 밝혀냈다. 전 코치의 지시로 서로 밀어주기 경기를 해 이정수가 밴쿠버올림픽 개인전에, 곽윤기가 직후 세계선수권에 출전키로 했다는 것. 이 때문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안현수는 대표선발전 일정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09년 4월로 당겨지면서 밴쿠버행을 포기해야 했다. 물론 그가 러시아행을 택한 표면적인 이유는 2011년 당시 소속이던 성남시청팀이 해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쇼트트랙에 횡행하던 구조적 부조리가 드러났는데도 올림픽 메달에만 급급해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연맹의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씨줄날줄]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문소영 논설위원

    러시아 역사상 쇼트트랙에서 첫 메달을 안긴 선수가 화제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의 주최국인 러시아에 다섯 번째 매달을 안겨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선수는 올해 29살인 빅토르 안.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참가해 3관왕과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했지만, 3년 전 국적을 러시아로 바꾼 안현수가 그 주인공이다. 안현수 또는 빅토르 안은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뒤 러시아 국기를 어깨 뒤로 펄럭이며 빙판을 돌았다. 한국 시청자들은 그 장면에 기쁘면서 씁쓸했을 것이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샤를 아믈랭은 이날 “레전드 안현수와 함께해서 영광”이라는 소감도 남겼다. 빅토르 안은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또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중략),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 만에 딴 올림픽 메달이다. 이날 한국 남자대표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그는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보자. 안현수는 왜 빅토르 안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또한, 스포츠경기에서 철저하게 민족주의·애국주의를 내세우는 한국의 시청자들은 왜 빅토르 안에게는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것일까. ‘실력도 정신력도 최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왜 이런 선수를 버렸나’라는 인터넷 댓글은 대체 왜 올라오는 것일까. 쇼트트랙은 스키와 스피드스케이팅 등의 동계스포츠에 취약한 한국에 ‘황금알을 낳은 거위’ 같은 종목이었다. 대표 선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잡음이 폭로됐다. 지도자나 출신대학을 중심으로 파벌을 형성해 ‘팔이 안으로 굽는’ 식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경기출전이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2010년에 결국 일부 선수는 6개월 자격정지, 코치는 영구 제명됐다. 이런 비리에 무지했거나 양산되도록 방치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무능과 관리감독 부실도 문제가 됐다. 2008년 무릎 부상으로 2010년 밴쿠버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놓친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파벌 제로에서 선수로 열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동메달은 그의 결정이 최선이었음을 웅변하고 있다. 인재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시대다. 근대에 국가와 개인은 계약관계이다. 이민이 대표적이다. 유능한 인재는 스스로 국가를 선택할 더 많은 기회가 있다. 국가가 인재를 키우고 키운 인재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빅토르 안의 사례’를 통해 고민해볼 문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조국 등졌다는 비난 초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조국 등졌다는 비난 초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메달의 색깔이 ‘금’에서 ‘동’으로 바뀌었지만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2010년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돌아온 안현수(29)가 8년의 세월과 국적을 건너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10일 밤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그는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 중국의 한톈위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안현수는 “(귀화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첫날 동메달을 따 부담을 덜었다.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소치 입성 때부터 꾹 다물고 있던 말문을 비로소 열었다. 이어 “국적을 바꾸고,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다시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 “토리노 때보다 더 즐겼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진정한 올림피언의 자질을 보여 줬다. 가장 흥미롭고 멋진 스포츠에서 러시아를 훌륭하게 대표해 줬다”고 격려했다. 그가 두려워지는 건 주 종목을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 13일 남자 1000m와 5000m계주, 18일 500m에서 ‘후배’들의 발목을 줄줄이 잡을 수도 있다. 그는 10일 1500m 준결선 1조 당시 박세영과 부딪친 뒤 코스를 상당히 벗어나고도 침착하게 따라잡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박세영의 결선 진출을 좌절시켰다. 2006년 토리노대회 1000m와 1500m, 5000m계주에서 3관왕을 일군 뒤 이듬해 세계선수권 종합 5연패란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한 관록과 노련함은 지금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부족한 덕목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두려움을 더하는 건 조국을 등졌다는 맹목적인 비난에도 초연할 정도로 인간적으로 성숙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에도 경쟁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며 “(불편하게 비친 것이)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국적을 러시아로 바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첫 종목부터 동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경기장에서 경쟁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에 있을 때에도 같은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그렇게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선수로 올림픽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또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다시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그렇기에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면서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메달을 따내 기쁘고 벅차다”면서 “믿고 지원해 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안현수는 “당연히 선수로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남은 종목을 편히 치를 수 있고,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러시아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안현수는 팀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는 러시아어를 쓰려 노력한다고 했다. ”이제 선수들이 대하는 것도 달라졌다”면서 “계주 메달을 꼭 따서 마지막 날 함께 웃고 싶다”고 말하는 안현수는 어느덧 러시아 대표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했다. 안현수는 최근 화제가 된 연인 우나리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나리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공부할지 아직 모른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만둔다는 말도 이르다”면서 “선수로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시상식, 동메달 시상식 이후 우나리와 인증샷 ‘걸그룹 미모’

    안현수 시상식, 동메달 시상식 이후 우나리와 인증샷 ‘걸그룹 미모’

    안현수 시상식 인증샷이 화제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안)가 여자친구 우나리와 함께 동메달 인증샷을 찍었다. 안현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어로 “오늘은 아주 기쁜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안현수와 우나리는 다정한 커플의 면모를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특히 동메달은 연인 우나리의 목에 걸려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년 만에 시상대에 선 빅토르 안

    명예 회복을 벼르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비운에 운 반면, 뜨거운 피를 나눈 선수가 나지막하게 웃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0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2분15초062로 동메달을 획득, 8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2분14초985)이, 은메달은 한톈위(중국·2분15초055)가 차지했다. 안현수는 체력 문제 때문에 개인전에서 가장 자신 없는 종목으로 1500m를 꼽아 왔다. 그래서 이날 동메달은 ‘쇼트트랙 황제’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00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10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종합 1위로 세계 무대에 얼굴을 비친 안현수는 이듬해 1차 월드컵에서 500m, 1000m, 1500m, 3000m까지 모든 개인 종목의 우승을 독식하며 성인무대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대관식을 열었다. 이후 승승장구한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 1500m와 5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2007년에는 세계선수권 종합 5연패란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토리노 대회 당시 빙상계를 뒤흔든 ‘파벌 훈련’의 풍파 속에 경기를 치른 안현수는 2009년 훈련 도중 무릎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겪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과정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가 깊어졌고, 급기야 2011년 소속팀인 성남시청이 해체되는 날벼락까지 맞았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그해 러시아 국적을 취득, ‘빅토르 안’으로 새 출발했다. 공백이 길었지만 귀화 뒤 2012~13 시즌 첫 월드컵을 무난히 치른 데 이어 올 시즌에는 500m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만 8개의 메달을 땄다. 이어 자신의 목표로 삼던 소치올림픽 첫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안현수는 주종목인 500m와 1000m, 5000m계주를 남겨 두고 있다. 그래도 안현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선수다. 경기 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에도 경쟁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크게 반겼다. 경기를 생중계하던 TV 방송 아나운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러시아 관중들도 자국인 선수와 다름없는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 국기를 펼쳐 들고 경기장을 돌며 러시아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러시아 언론도 안현수의 쇼트트랙 동메달 획득 소식을 속보로 앞다퉈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인 빅토르 안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톈위(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러시아에 다섯번째 메달을 안겼다”고 전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세바스티얀 크로스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크로스는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빅토르에게 1500m는 주종목이 아니었지만 충분히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고 안타까와했다. 현지 뉴스전문채널 ‘러시아 투데이’(RT)도 안 선수의 동메달 소식을 전하며 “그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3,000m 계주까지 3관왕의 위업을 이뤘으며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대표로 뛰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밖에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 인터넷 뉴스 매체도 안현수의 선전을 러시아의 승리라며 신속히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우나리 결혼,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팬 ‘결혼까지 골인’

    안현수 우나리 결혼,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팬 ‘결혼까지 골인’

    안현수 우나리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옆에서 내조를 아끼지 않는다는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국적의 우씨는 러시아 대표팀 일원으로 안현수가 참가하는 대회, 훈련 등에서 통역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6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스타와 팬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열애 중이다. 우씨는 안현수가 연습할 때마다 곁을 치키며 남자친구의 러시아어 통역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의 부친 안기원씨는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 현수 결혼식 땐 은인인 크라프초프(러시아빙상연맹)회장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현수 우나리 결혼 소식에 네티즌은 “안현수 우나리 결혼, 멋있다” “안현수 우나리 결혼, 대박이네” “안현수 우나리 결혼, 두 사람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안현수 우나리 결혼..역시 남자답네 안현수” “안현수 우나리 결혼..우나리 연예인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안현수 우나리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여자친구 우나리에 메달 증정 ‘염장샷’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여자친구 우나리에 메달 증정 ‘염장샷’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러시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동메달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안현수는 코치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눈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어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아주 기쁜 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에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동메달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러시아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은 안현수와 그의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나리 씨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솔로 염장샷이네”,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훈훈 커플 부럽다”,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안현수 인스타그램(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현수 동메달 수확에 러시아 열광

    안현수 동메달 수확에 러시아 열광

    안현수 동메달 수확에 러시아 열광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크게 반겼다. 경기를 생중계하던 TV 방송 아나운서는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러시아 관중들도 자국인 선수와 다름없는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 국기를 펼쳐 들고 경기장을 돌며 러시아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러시아 언론도 안현수의 동메달 획득 소식을 속보로 앞다퉈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인 빅토르 안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톈위(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러시아에 다섯번째 메달을 안겼다”고 전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세바스티얀 크로스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크로스는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빅토르에게 1500m는 주종목이 아니었지만 충분히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고 안타까와했다. 현지 뉴스전문채널 ‘러시아 투데이’(RT)도 안 선수의 동메달 소식을 전하며 “그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3,000m 계주까지 3관왕의 위업을 이뤘으며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대표로 뛰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밖에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 인터넷 뉴스 매체도 안현수의 선전을 러시아의 승리라며 신속히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 다운… 쇼트트랙 소치 악몽

    신, 다운… 쇼트트랙 소치 악몽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신다운(21·서울시청)이 불운에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월드컵 대회에 이어 러시아 소치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500m 2조 준결선에 나선 신다운은 초반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 바퀴 남은 시점까지 이한빈(26·성남시청)과 1, 2위로 달려 이대로만 경기를 끝내면 결선에 동반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너를 빠져나오는 순간 참사가 빚어졌다. 신다운의 스케이트가 삐끗하더니 그대로 넘어진 것이다. 바짝 뒤를 쫓던 이한빈의 스케이트에 신다운의 손이 걸리면서 함께 얼음판을 나뒹굴었다. 박세영(21·단국대) 역시 1조 준결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 한국 대표팀 모두 결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이한빈은 억울함이 인정돼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대표팀 전략엔 치명적이었다. 동료와 함께 뛴다면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와 샤를 아믈랭(캐나다) 등을 함께 견제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지만 홀로 결선에 나서면 힘겨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한빈은 결선에서 6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500m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가장 욕심냈던 종목이다. 남자 쇼트트랙 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권 석 장을 모두 따내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이기도 했다. 신다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자동으로 올림픽 대표 선수로 발탁돼 대표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그러나 악몽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부터 시작됐다. 서울 목동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5000m계주 준결선에서 마커(코스를 가리키는 장비)를 건드리며 넘어졌다. 한편 이한빈은 이날 경기 뒤 “신다운이 여린 성격이라 정신적으로 무너질까 봐 격려해 줬다. 아직 다른 경기가 남아 있고 계주도 있기에 좌절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2연패를 노린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마저 고개를 숙이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 갈증이 계속됐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뿐만 아니라 전통적 강세 종목 쇼트트랙의 전사들도 나섰지만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번 대회 첫 메달도 신고하지 못했다. 모태범은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보다 0.25초 뒤진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오른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미헐 뮐더르(69초312), 얀 스메이컨스(69초324), 로날트 뮐더르(69초46) 등 금·은·동메달을 휩쓴 네덜란드의 ‘오렌지빛 강풍’이 휘몰아쳐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챔피언이 시상대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다인 6번째 올림픽을 맞은 대표팀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른 김준호(강원체고)는 합계 70초857로 21위를 차지했고, 이강석(의정부시청)은 합계 70초87로 22위에 자리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1500m 경기에 세 명이나 내보냈지만 불운이 겹치면서 역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한빈(성남시청)은 2분16초466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한빈은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세 바퀴를 남겨놓고 코너를 돌던 중 1위를 달리던 신다운이 미끄러질 때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후 신다운의 몸에 걸려 넘어졌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이한빈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하위권으로 처졌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4초985), 한톈위(중국·2분15초055)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은 메달은 없었지만 희망은 봤다. 남자 모굴의 ‘신성’ 최재우(한국체대)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최재우는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총 20명이 겨루는 결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결선 1라운드에서도 22.11점을 따 10위를 차지하고 상위 12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올라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2라운드에서 6위 안에 들면 메달을 다투는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었지만 중도에 코스를 이탈하며 경기를 마치지 못한 탓에 아쉽게 실격을 당했다.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는 여자 500m에서 준준결승에 오르고 박승희(화성시청),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와 함께 3,000m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을 이루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승희와 김아랑(전주제일고)도 여자 500m에서 무난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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