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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총장 “북한과 대화채널 재건할 때”…北대사 “핵보유 자위적 조치”

    유엔총장 “북한과 대화채널 재건할 때”…北대사 “핵보유 자위적 조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소통채널을 재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오해가 충돌로 확대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북 간 및 군사 당국 간 채널을 포함해 북한과 즉각 소통채널을 재건, 강화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상황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긴박하고 위험한 평화·안보 이슈이기에 의도하지 않은 긴장 격화나 오판 등으로 인한 군사적 대결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참혹하고 예측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 같은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북측의 참가를 촉구했다.이와 관련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다.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 대사는 “북한은 핵무기와 (관련) 기술의 불법적인 이전을 막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과 협박으로부터 우리의 주권과 저항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면서 “그것에 대해 누군가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책임을 져야 할 이는 미국”이라며 주장했다. 자 대사는 또 이날 소집된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대해 “핵무력 완성이라는 역사적 대의를 성공적으로 완성한 우리 공화국의 엄청난 위력에 겁에 질린 미국에 의해 꾸며진 절박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기후협정 2주년, 트럼프 빼고 다 모였다

    파리기후협정 2주년, 트럼프 빼고 다 모였다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인류가 패배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원 플래닛 서밋’(하나의 지구 정상회담)에서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와 유엔, 세계은행이 파리기후변화협정 체결 2주년을 기념해 연 이날 행사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정치 지도자들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겸 기술고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우리가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는 지고 있다. 충분한 속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유일한 길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온실가스 배출 규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더 빨리 행동에 나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는 올해의 최악의 뉴스였다”면서 “미국은 이미 협정서에 서명했었다.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한 것은 공격적이었고 무책임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돌아온다면 환영하겠다.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밋에서는 수억 달러가 투입되는 총 12개의 기후변화 국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90억 유로(약 11조 560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농업 등에 기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게이츠 고문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농부들에게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3281억원)를 지원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돕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종합금융그룹 HSBC, 세계 2위 보험회사 악사 등이 모인 ‘기후행동 100+’는 세계 100대 온실가스 배출기업들에 탄소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요구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은 2019년 이후부터 석유와 가스전 개발프로젝트에 자본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스웨덴, 에티오피아, 라트비아, 미 캘리포니아주 등 26개 정부·자치단체와 유니레버 등 약 20개 기업은 2030년까지 선진국에서, 2050년까지 나머지 다른 지역에서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미국 8개주가 참여한 전기차 개발 계획,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 지역에 대한 투자기금 조성 등 계획이 공개됐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범지구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체결된 국제협약이다. 지구의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2℃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당사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일정을 명시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뒤 협정 내용이 미국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지난 6월 탈퇴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총기 난사 생존 5살 소년이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

    총기 난사 생존 5살 소년이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소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원 한 가지를 빌었다. 지난달 5일 미국 텍사스주(州)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5세 소년 라이랜드 워드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었다. 당시 소년은 어머니 조앤 워드, 그리고 세 명의 여자형제와 함께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총격범의 총탄에 어머니와 두 여자형제가 목숨을 잃었고, 소년 역시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현재 소년은 대학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왼쪽 넓적다리 부분이 생각만큼 빨리 치유되지 않아 6~8주가 지나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라이랜드. 그가 받고 싶은 선물은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소년의 할머니 샌디 워드(57)는 “입원한 손자가 낮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초기엔 왼손을 사용할 수 없어 지난주쯤이 돼서야 사람들에게 받은 카드를 열어볼 수 있었다. 카드는 손자를 미소짓게 했고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자가 이번 테러에서 엄마와 누나들의 죽음에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신 아이는 ‘교회’라는 말을 듣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을 숨게 만든 총격범을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할머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통해 손자에게 밝은 기운을 주고 싶다. 그가 퇴원했을 때 기대할 만한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손자에게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다. 여러분에겐 라이랜드를 행복하게 할 힘이 있다. 그게 중요한 사실”이라며 도움을 청했다. 라이랜드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싶은 분은 언제든 여기로 보내면 된다. Ryland Ward P.O. Box 174 Sutherland Springs, Texas, 78161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네팔, 친중 좌파정권 승리… 인도 대신 中경제와 손잡았다

    네팔, 친중 좌파정권 승리… 인도 대신 中경제와 손잡았다

    중국의 티베트 자치구와 인도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내륙국 네팔. 네팔 국민들이 공화제 선포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친(親)인도 성향의 집권여당을 외면하고 친중국 성향의 좌파 연합에 승리를 안겼다.네팔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제2당인 통합마르크스레닌주의 네팔공산당(CPN-UML)과 제3당 마오주의 중앙 네팔공산당(CPN-MC) 연합이 의회 및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선관위는 좌파 연합이 현재 84석을 차지해 다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집권여당인 네팔의회당(NC)은 13석에 그쳐 예상을 밑돌았다. 이번 선거는 2007년 네팔이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뀐 지 10년 만에 처음 치러진 의회·지방선거다. 공화제 이행에 따른 헌법 제정이 계속 미뤄지다 2015년 9월에야 발효됐고, 새 헌법 아래서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유권자 1500만명이 연방 하원의원 275석과 7개 지방의회 대표를 선출한다. 275석 중 165석은 직접 선출하고 나머지 110석은 비례대표로 채운다. 275석 중 138석을 차지하면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북부 지역에 이어 지난 7일 남부 지역에서 투표가 실시됐다. 최종 결과가 나오는 데는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개표가 완료되면 네팔은 새 헌법에서 예정한 연방-주-지방 3단계로 구성된 정부와 의회 조직을 모두 갖추게 된다. CPN-UML을 이끄는 프라디프 갸왈리 당수는 “안정감과 번영을 앞세운 좌파 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우리의 호소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좌파 연합은 굳건하다. 정부 구성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AFP에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 선거를 “2015년 헌법에 명시된 연방 구조를 이식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오랜 기간 네팔은 정치적 갈등으로 불안정했다. 1951년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네팔은 2001년 비렌드라 왕의 장남인 디펜드라 왕세자가 왕궁에서 총기를 난사해 국왕 등 왕족 9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비렌드라 왕의 동생 갸넨드라 왕이 즉위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왕실의 인기가 떨어졌고 갸넨드라 왕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마오이스트들이 네팔 정부군과 내전을 벌이면서 네팔 정국은 불안해진다. 그러나 갸넨드라 왕은 도리어 2005년 절대왕정을 부활시키며 민심을 폭발하게 만든다. 결국 2007년 12월 주요 7개 정당연합이 마오이스트 반군이 제시한 네팔연방공화국 안을 받아들였고, 2008년 5월 선거에서 마오이스트 정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239년 만에 왕정이 붕괴되고 공화국이 됐다. 그러나 공화국으로 이행한 이후에도 여러 정치세력 간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10년간 단명한 정부들이 속출했고, 그 과정에서 부패가 만연하고 나라의 성장은 멈췄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에는 9000명의 사망자를 내고 50만 가구 이상을 쑥대밭으로 만든 네팔 대지진이 발생하며 네팔 경제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네팔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6년 기준 730달러(약 79만원)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좌파 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경제를 최우선 이슈로 내세웠다. 네팔 일간 칸티푸르신문 에디터 수디르 샤르마는 AFP에 “좌파 연합은 개발과 민족주의 같은 어젠다를 이용해 승리했다”면서 국민들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은 예상 밖이라고 평가했다. 친중국 성향의 좌파 연합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도와 가까운 마데시족과 느슨한 형태의 선거 동맹을 체결하는 등 친인도 성향을 보인 네팔의회당은 인도가 네팔 최대의 수출입 상대국인 점을 강조했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좌파 연합이 본격적으로 집권하게 되면 네팔은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의 총리는 2015년 10월부터 10개월간 총리를 지낸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CPN-UML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폐경 후 유방암 위험, 체중 줄이면 해결

    폐경 후 유방암 위험, 체중 줄이면 해결

    폐경 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약간만 체중을 줄이기만 하더라도 이런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오브호프 병원 종양치료연구실 로완 츨레보우스키 박사팀이 50~79세 폐경 여성 6만 1335명을 장기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최근 열린 ‘2017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조사 대상 여성들은 41%가 정상체중, 34%가 과체중, 25%는 비만이었고 11년 조사기간 동안 306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체중 감소와 유방암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체중이 5% 줄어든 여성은 체중 변화가 없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12% 낮았고, 체중이 15% 줄얻느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3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폐경 후 체중이 5% 정도 이상 늘어나는 여성은 ‘삼중 음성 유방암’ 위험이 5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 3가지 모두 나타나지 않는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데 암의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어서 치료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조직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과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츨레보우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유방암이 발생하는 폐경 여성에게는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체중이나 비만은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어천와-해리슨, 여자프로농구 코트에서 보기 드문 드잡이

    어천와-해리슨, 여자프로농구 코트에서 보기 드문 드잡이

    여자프로농구 코트에서 보기 드물게 외국인 선수끼리 드잡이를 벌였다. 1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경기 4쿼터 종료 5분 전. 58-47로 앞서 있던 우리은행의 나탈리 어천와(25·193㎝)와 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24·190㎝)이 골밑에서 자리를 다투다 뒤엉켜 넘어지면서 사달이 시작됐다. 단순히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였는데 둘은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도 서로 목 주위를 밀며 버둥거렸다. 심판과 두 팀 선수 등이 곧바로 둘 사이를 가로막아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은 지난 시즌 자신이 지도했던 어천와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감싸 안으며 달랬다. 하지만 둘은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큰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비난했다. 결국 둘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둘의 징계 방안을 논의한다. 몸싸움이 불가피한 농구 경기 도중 시비가 붙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외국인 선수끼리, 남지농구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그래서일까?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는 오후 8시 30분 현재 이 동영상 조회 건수가 20만건을 넘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 국적의 어천와는 지난 시즌 하나은행에서 뛴 뒤 올 시즌 대체 선수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1992년생이며 미국 노트르담대를 나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다. 한 살 어린 해리슨은 테네시주 출신으로 테네시대를 졸업하고 WNBA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한국 농구를 처음 경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둘은 성탄 전야인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블루스타 소속으로 뛴다. 둘이 과연 화해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우리은행이 66-52로 이겨 5연승을 내달리며 10승3패를 기록, 공동 선두였던 KB스타즈(9승3패)를 2위로 밀어내고 시즌 처음 단독 1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천와-해리슨, 여자농구 코트서 ‘난투극’

    어천와-해리슨, 여자농구 코트서 ‘난투극’

    여자프로농구 코트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1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 4쿼터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서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25·193㎝)와 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24·190㎝)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두 선수는 골 밑에서 자리싸움을 하다가 뒤엉켜 넘어졌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코트 바닥 위에서 서로 목 주위를 밀며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심판과 양 팀 관계자들은 곧바로 두 선수를 말렸다. 하지만 두 선수는 서로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한동안 큰 소리를 주고받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결국 어천와와 해리슨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오후 7시 30분 현재 어천와와 해리슨의 충돌 영상 조회수가 이미 10만 건을 넘었다. 캐나다 국적의 어천와는 1992년생이며 미국 노트르담대를 나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다. 1993년생 해리슨은 미국 테네시주 출신으로 테네시대를 졸업하고 WNBA 샌안토니오 소속이다. 한국 농구는 올해가 처음이다. 어천와와 해리슨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나란히 블루스타 팀으로 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동 ‘지옥의 문’ 연 트럼프…세계가 요동

    중동 ‘지옥의 문’ 연 트럼프…세계가 요동

    사무총장 “이·팔 협상서 결정” 아랍권 반발… 국제사회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곧 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는 1967년 정해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건설,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미국의 외교적 해법인 ‘이·팔 평화공존’ 구상(두 국가 해법)을 정면 부정한 것으로, 중동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발표 직후 환영의 뜻을 밝힌 이스라엘을 빼고, 국제사회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으며 아랍권은 강력히 반발했다. 영미권의 거의 모든 주요 신문들도 “매우 위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인정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의미 있는 중동평화 절차’를 강조하면서 “이런 노력을 해칠 어떤 행동도 절대 피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경고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슬람 세계에 분노를 불러일으켜 새로운 긴장과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중동 내 미국의 주요 동맹인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도 “극단주의를 조장하고 대(對)테러전쟁을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방북 펠트먼, 리용호 면담…헤일리 “美선수단 평창 참가 미정”

    방북 펠트먼, 리용호 면담…헤일리 “美선수단 평창 참가 미정”

    北 “美 핵전쟁 광고… 안 피할 것” 유엔 통한 전환점은 어려울 듯 헤일리 “北 매일 변해… 선수 보호” 방북 사흘째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7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면담하면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도통신은 리 외무상이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펠트먼 사무차장을 환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면담 내용은 없이 만수대의사당에서 두 사람이 담화를 했다는 사실만 한 줄로 짧게 전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유엔 고위급 인사의 방북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핵 관련 중재자 역할에 관심을 표명해 왔기 때문에 국제기구를 통한 대화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북한이 북·미 간 직접적인 해결을 주장해 온 만큼 이번 방북만으로 극적 전환점을 마련하긴 힘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 고위인사의 대북 강경 발언을 문제 삼으며 “미국은 매일과 같이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핵전쟁을 광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변인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공화당 소속 국회 상원의원이 북조선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증대되고 있다느니 선제공격 선택에 더욱 접근하고 있다느니, 남조선 주둔 미군 가족을 철수시켜야 한다느니 하는 따위의 화약내 풍기는 대결 망발을 늘어놓은 것은 우리에게 조선반도에서의 전쟁 발발에 대비하라는 신호로밖에 해석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무성 대변인 발언은 미국의 대북 압박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면서 미국에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며 “유엔 사무차장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제재 와중에 갔다는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그걸 통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루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헤일리 대사는 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북한 상황이 날마다 바뀌기 때문에 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공식선언…아랍·이슬람 반발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공식선언…아랍·이슬람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재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도 지시했다.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장기 분쟁의 뇌관이었던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을 제외한 전 세계의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아랍국가와 이슬람권이 극력 반발하는 등 중동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테러 등 유혈사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이번 결정을 질타해 미국이 고립을 자초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을 통해 “이제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면서 “오늘의 발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전임 대통령들은 공약을 지키지 못했지만 나는 지킨다”며 “오늘의 조치는 미국의 이해관계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 추구에도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과 지속적인 평화협정을 위해 오래전에 진작 했었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다른 주권국가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수도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 주권국가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평화를 얻는 데도 필요한 조건”이라며 “현실에 대한 인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에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즉각 착수토록 지시했으나,대사관 이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대사관 이전을 6개월 보류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평화협정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깊이 헌신할 것이며,이러한 협정을 견인하기 위해 권한 내에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양쪽 모두 동의한다면 미국은 ‘2국가 해법’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정해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평화공존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동지역에 파견해 “극단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중동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1995년 제정된 ‘예루살렘 대사관법’에 따라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야 하지만,그동안 국익과 외교적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이를 6개월마다 보류하는 문서에 서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과 미국대사관 이전을 공식 천명했지만,이는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7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미국의 외교 정책을 뒤집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중재 노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이자 평화협상 대표는 이와 관련,“트럼프 대통령이 ‘2국가 해법’을 파괴했다”고 성토했으며,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사 인부들의 댄스 연습 영상 SNS서 화제

    공사 인부들의 댄스 연습 영상 SNS서 화제

    댄스 연습을 하는 공사 인부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샌안토니오 캠퍼스 학부생인 맥케일라 오스틴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사가 길어지는 진짜 이유’라면서 6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모여 댄스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에서 인부 2명은 동시에 점프를 하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벽돌로 젠가 연습을 할 지도 모른다”, “시멘트가 도착하길 기다리는 방법일 것이다”, “딱 걸린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3만여건이 리트윗 됐고 6만여건의 ‘하트’를 받았다. 사진·영상=McKaylah Austin/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The real reason construction takes so long pic.twitter.com/RrvosJmj21— McKaylah Austin (@mckaylah_austin) 2017년 11월 30일
  •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론칭 예고편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론칭 예고편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론칭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전설적인 시리즈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전편 ‘쥬라기 월드’에 이어 활약하는 오웬(크리스 프랫)의 “완전 끝내주겠군”이라는 대사는 환상적인 모험을 예고한다. 1993년 ‘쥬라기 공원’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시리즈 데뷔를 알렸다. 이후 ‘쥬라기 공원2 – 잃어버린 세계’ 역시 1997년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할리우드 레전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쥬라기 월드’는 역대 전 세계 흥행 수익 4위에 등극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여기에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합류해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와 어떻게 엮일지 궁금케 한다. ‘쥬라기 월드’의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각본을,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스페인 출신의 명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연출을 맡아 더욱 강력해진 시리즈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018년 6월 6일 국내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엔 사무차장 전격 방북 ‘북핵 중재’ 주목

    유엔 사무차장 전격 방북 ‘북핵 중재’ 주목

    北 ICBM 발사 다음날 허가 “리용호 北외무상 등 만날 것”유엔의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 부사무총장(사무차장)과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일행 4~5명과 함께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출발했다. 그는 서우두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방북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답변 없이 “고맙다”는 한마디만 남긴 채 탑승장으로 들어갔다. 유엔은 앞서 4일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5~8일 북한을 방문한다”면서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 당국자들과 상호 관심사, 우려 사항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은 6년여 만의 유엔 최고위급 방문이다. 유엔에 따르면 북한 측이 펠트먼 사무차장에게 초청할 뜻을 타진한 것은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 9월이었으나 실제 방북 허가를 내준 것은 ‘화성 15형’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이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그동안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채널로 북한과 접촉해 왔다. 따라서 이번 방북 기간에 외무성 당국자들과 노동당 국제외교 관련 인사들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뒤자르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펠트먼 사무차장이 리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중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유엔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초청 시점이 북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한창이던 시점이어서, “당초 북의 초청 목적은 북에 대한 제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뒤자르크 대변인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에 대해서도 논의하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당사자들이 원하면 언제든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소 북한 핵·미사일 위기와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강조해 왔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방북 기간 현지에 파견된 유엔 관계자와 제3국 외교단을 만나고 유엔 프로젝트 현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고위급 방북은 2010년 2월 당시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10월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HCA) 밸러리 에이머스 국장의 방북 이후 처음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재임 시절인 2015년 5월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방문 허가를 철회해 무산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흡혈귀가 나타났다”…동아프리카서 7명 흡혈귀로 몰려 살해

    “흡혈귀가 나타났다”…동아프리카서 7명 흡혈귀로 몰려 살해

    동아프리카 말라위의 주민들이 흡혈귀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소 7명이 흡혈귀로 몰려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유엔을 인용해 최근 모잠비크에서 ‘흡혈귀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 소문이 말라위 내 물란제와 팔롬베 지역으로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흡혈귀로 여겨지는 인물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면서 지난 10월에는 유엔 직원들과 미국 평화봉사단 관계자들이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유엔 직원들과 미국 평화봉사단 관계자들은 현재 물란제에 복귀한 상태지만 안정을 완전히 찾은 것은 아니다. 최근 흡혈귀 소문으로 사회 혼란이 가중되면서 최근 말라위에서 250여명이 폭도로 체포됐다. 흡혈귀 소문은 사회 문제와 결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말라위 가톨릭대학에서 인류학을 가르치는 안토니 음투타 교수는 “흡혈귀 공포의 근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불평등”이라며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가 탐욕스럽고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말라위 내 일부 지역주민들은 외국인들의 원조에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이 증오와 혐오의 대상에 ‘흡혈귀’라는 딱지를 붙여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말라위 경제는 흡혈귀 소문에 더욱 수렁에 빠졌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말라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줄면서 여행 가이드, 짐꾼 등은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워졌다. 흡혈귀 소문은 말라위 당국이 병원에 필요한 혈액을 모으는 작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말라위 대통령은 흡혈귀 소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은 “흡혈귀가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거짓말”이라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법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방북…리용호 등 만나 국제사회 우려 전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방북…리용호 등 만나 국제사회 우려 전달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5일부터 나흘 간 이어지는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펠트먼 사무차장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날 오후 1시쯤(현지시간) 일행 4~5명과 함께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그는 공항에서 방북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에 별다른 답변 없이 “고맙다”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탑승장으로 들어갔다. 펠트먼 사무차장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북 제재를 포함한 강경 대응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 고위 관계자의 방북은 지난 2010년 2월 당시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10월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HCA) 발레리 아모스 국장의 방북 이후 처음이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그동안 리용호 외무상을 통해 북한과 접촉해왔다. 따라서 이번 방북 기간에 외무성 당국자들과 노동당 국제부 인사들을 두루 접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이후 추가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 논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 분위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날 “펠트먼 사무차장이 방북해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방북 기간 현지에 파견된 유엔 관계자와 제3국 외교단을 만나고 유엔 프로젝트 현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소 북한 핵·미사일 위기와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방북을 통해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방북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적의 열매’ 엘더베리, ‘삼부커스’ 겨울철 필수품으로 급성장

    ‘기적의 열매’ 엘더베리, ‘삼부커스’ 겨울철 필수품으로 급성장

    기적의 열매로 불리는 엘더베리를 주 원료로 담은 ‘삼부커스’가 겨울철 대표 상비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부커스의 주원료인 ‘엘더베리’는 비타민,미네랄,안토시아닌,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삼부커스만의 고유 기술인 Bio Acitives .특수공법으로 64배 고농축한 최고품종의 엘더베리 시럽이다.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 하고, 자연엘더베리열매 그대로 만들어진 삼부커스는 하루 2티스푼(10ml)을 물 100ml에 희석하여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 2티스푼의 삼부커스는 6,400mg의 블랙엘더베리를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삼부커스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우유,요거트,탄산수,샐러드 등을 활용한 간편 레시피를 소개 하여. 특히 바쁜 일상 속 건강을 챙기는 주부에게 더더욱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부커스는 온라인 공식 쇼핑몰 네츄럴라이프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이마트트레이더스 전 지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이민정책 우리가 결정” 美, 유엔 이주민 협약 보이콧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난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이 추진하는 ‘이주민 글로벌 협약’에서 탈퇴한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해 온 트럼프 정부가 국제 협약이나 기구를 보이콧한 것은 지난 6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월 유네스코에 이어 세 번째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유엔 이주민 글로벌 협약 참여를 끝내기로 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주민 글로벌 협약은 지난해 9월 유엔 난민·이주민 고위급 회의 결과 채택된 ‘뉴욕선언’에 따라 전 세계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원칙과 공약 등을 담은 문서다. 당시 유엔의 193개 회원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의 주도로 2018년 말 채택될 예정이었다. 미 대사관은 “뉴욕선언은 미국의 이민·난민 정책과 트럼프 정부의 이민 원칙들과 일치하지 않는 많은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이민정책에 대한 우리의 결정은 오로지 미국인들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탈퇴 결정에는 트럼프 정부 내 이민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고문은 최근 몇 주간 협약 탈퇴를 위해 움직였다고 미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수상 가옥 접근해 먹이 구걸하는 바다 악어

    수상 가옥 접근해 먹이 구걸하는 바다 악어

    “악어는 우리의 친구!”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의 수상 가옥에 접근해 먹이를 구걸하는 야생 악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수상 가옥에서 해산물을 다듬는 여성에게 헤엄쳐 온 거대한 악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악어는 수면 위로 눈과 주둥이를 보이며 여성을 바라본다. 여성은 악어가 무섭지 않은 듯 호수로 악어의 주둥이 위에 물을 뿌린다. 장난스러운 여성의 장난에도 악어가 참을성 있게 기다리자 함께 있던 남성이 해산물을 집어 악어에게 던진다.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한 아구스 트리안토(Agus Trianto·27)는 “영상 속 여성은 ‘엄마 암보’로 불리는 이웃 여성으로 그녀는 조개를 손질해 그중 일부를 악어에게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악어가 음식을 찾기 위해 집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사람들은 악어에게 물고기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칼리만탄티무르의 해안마을 본탕(Bontang)에서 촬영된 것이다. 본탕의 대부분 주택들은 고깃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상 가옥으로 지어져 있으며 이곳의 바다에는 수많은 바다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gus Trianto / Viral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지수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아무도 모른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따뜻한 감성을 담은 영화로 주목받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자신의 전작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 영화 자서전. 448쪽. 1만 8000원.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리처드 존스 지음, 소슬기 옮김, MID 펴냄) 지난 40여년간 똥이 만들어 내는 생태계를 연구해 온 권위자이자 곤충학자인 저자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지만 모두가 언급하기 꺼리는 똥의 자연사를 들려준다. 464쪽. 1만 8000원.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김도균·김태일·안종순·이주하·최영준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총 경제활동인구의 26%에 달하는 자영업자의 형성 과정과 현황을 논하고 부채·조세·특수 고용직 문제를 비롯해 기술변화에 따른 자영업자의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316쪽. 1만 6000원. 다윈의 물고기(존 롱 지음, 노승영 옮김, 플루토 펴냄) 척추동물 진화 연구를 위해 로봇을 이용하는 해양생물학자 존 롱이 그간 물고기 진화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로봇 물고기를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368쪽. 1만 7000원. 부채 트릴레마(김형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청년 부채 악순환의 시작인 학자금 부채부터 가계 부채, 국가 부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뇌관인 부채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채를 지분과 주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60쪽. 2만원. 루벤스는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노성두 지음, 삶은책 펴냄) 루벤스의 소묘 작품 ‘한복 입은 남자’ 등 고전 미술 작품 20개의 역사와 숨겨진 비밀을 시대, 지역, 작가, 장르, 주제, 기법 등에 주목해서 들려준다. 256쪽. 1만 8000원.
  • 이번엔 런던올림픽 육상 출전한 러시아 여자선수 둘 도핑 적발

    이번엔 런던올림픽 육상 출전한 러시아 여자선수 둘 도핑 적발

    이번엔 2012 런던올림픽 육상에 출전했던 러시아 여자 선수 둘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년 전 대회에 출전했던 모든 러시아 선수들의 샘플 226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여자 1600m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고 400m 15위를 차지했던 율리아 구시치나와 여자 멀리뛰기 5위를 차지한 앤나 나자로바가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하고 기록을 삭제하며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는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시치나가 속했던 계주 대표팀의 은메달은 지난 2월 동료였던 안토니나 크리보샤프카의 도핑 때문에 이미 박탈당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이 종목의 은메달은 자메이카가 승계하고 우크라이나가 동메달로 격상됐다. 영국은 당초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이로써 런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의 샘플 재조사는 마무리돼 모두 21건의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러시아 외 다른 나라 선수들의 샘플 재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84개 샘플을 재조사해 49건의 도핑 규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IOC는 밝혔다. IOC는 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샘플 역시 재조사해 지난달 다섯 차례에 걸쳐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5명(메달은 4개), 은메달 4명과 단체 둘, 동메달 1명, 메달을 따지 못한 12명 등 22명의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 IOC는 오는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출전을 아예 불허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위 결정을 공표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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