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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 맨지오니·조지 윈스턴 새달 내한

    계절의 까칠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2월 재즈 거장의 내한무대가 이어진다. 지난 80년대 중반 ‘필 소 굿’이란 상큼한 음악으로 세인의 사랑을 받은 플루겔 혼의 마술사 척 맨지오니가 처음 한국을 찾아 13일 공연(오후 4·7시30분)을 갖는다.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 곁을 찾는 재즈 피아니스트조지 윈스턴은 24·25일 무대(오후7시30분)에 오른다.두 공연 모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다. 데뷔앨범이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맨지오니는 ‘그래미 13회 노미네이트,2회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체이스 더 클라우즈 어웨이’와 ‘기브 잇 올 유 갓’은 올림픽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그의 내한공연은 오랜 침묵끝에 내놓은 앨범 ‘더 필링스 백’발매를 기념한 것.이 앨범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루이스 본파 등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의 작품을 개성있게 편곡한 내용으로 채워졌다.영화 ‘흑인 오르페’의 주제곡인‘카니발의 아침’을 비롯해 탱고음악인 ‘알도비오’,샹송의 고전 ‘장미빛 인생’,삼바풍인 ‘마운틴플라이트’등을 매끄럽게 들려준다. 그의 음악은 버블검 재즈로 불린다.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이번 공연에선 그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칠드런 오브 산체스의아이들’등 히트곡들과 라틴 재즈의 참맛을 전하는 곡들이 연주된다.(02)598-8277. 조지 윈스턴은,두말할 필요없이 국내 음악계가 재즈와 뉴에이지 피아노음악을 도입토록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재즈 피아니스트.사계절이 우리나라만큼 뚜렷한 미국 몬타나주에서 태어난 덕으로 계절감각을 건반으로 옮기는데 독특한 재능을 보여준다. 바흐·파헬벨의 음악을 간결하면서도 격조높게 형상화한 ‘디셈버’로 82년이후 국내에서 200만장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포레스트’로 96년 그래미를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예술성과 대중적 인기를 확인했다.지난 해에는 대초원의 이미지를 상큼하게 담은 ‘플레인스’ 앨범을내놓았다. 첫 내한공연때 수익금 전액을 실직기금으로 내놓는 선행을 베풀기도 한 윈스턴은 이번 공연에선 알려진 작품 외에도 다양한 곡을선사한다.만화영화 ‘찰리 브라운’의 주제음악으로 쓰인 ‘라이너스와 루시’‘유 아 인 러브 찰리 브라운’메들리,하와이 원주민의 기타주법에서 따왔다는 슬래키 연주가독특한 ‘헤 알 노 칼라니’,미국 전통민요를 자장가 부르듯 들려주는 ‘코리나 코리나’등 영롱한 음악들이다.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순회공연도 기획 중이다.(02)548-4468. 임병선기자 bsnim@
  • 정도상 장편 ‘푸른방’-정준 실화소설 ‘땅끝맨’

    항간에 성공적인 삶이 있듯 소설 동네에는 성공적인 ‘소설적 삶’이 있다. 소설 밖 인생과는 달리 소설 속 인생의 성패는 작가의 솜씨 하나에 좌우된다. 소설에 나오는 삶,소설 속 인생은 독자들의 평균적인 삶과 비교할 때 유별나게 우여곡절과 사연이 많다.그래서 소설에 이끌릴 터이나,사연과 우여곡절이 겹치다 보면 작중 인생의 리얼리티와 진실성이 손상받을 수 있다. 최근에 출간된 정도상의 장편소설 ‘푸른 방’(한울)과 정준의 실화소설 ‘땅끝맨’(뿌리와날개)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사연많은 인생들이다.나름대로 재미가 있어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설들이다.그러나 두 작품의 ‘소설적 삶’에는 흠이 많이 잡힌다. ‘푸른 방’의 남녀 주인공은 작가가 말하듯이 한국인으로 20세기를 살아오면서 생길 수 있는 역사적 상처를 거의 빠짐없이 지니고 있다.남자의 아버지는 일제 징용에 희생되었고 원폭 피해로 어머니,큰형,할아버지 그리고 네살짜리 아들을 잃었다. 자신은 월남전 참전의 심리적 외상과 함께 고엽제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독일 광부로 취업하면서 순수하게 통일운동에 몸담다가 간첩으로 찍혀 남쪽 고향에는 발도 디딜 수 없게 됐다.여자는 월북 아버지 때문에 시늉으로라도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가질 기회를 박탈당했으며 간호사로 독일로 와 남자 주인공과 결혼했으나 북의 아버지 문제에 휘말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처럼 ‘푸른 방’의 주인공들은 역사적으로 박복하고 같은 또래의 한국인에 비해서도 매우 재수가 없는 케이스다.문제는 이 상처많은 삶의 보편성 여부가 아니라 이 상처와 삶들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나 있는가 하는 점이다.주인공들의 역사적 상처는 장시간의 연대기로서 깊이 침전된 탓에 현재 상태로 분기(奮起)될 계기가 주어져야 하는데 작가가 동원한 현재화의 장치(여자 동성애)는 엉뚱해 보인다.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풍속이라서가 아니라 누적된 상처와는 본질적으로 연이 없기 때문이다. ‘푸른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처의 리스트들은 현재의 살을 재생시키지 못해 끝내 과거의 뼈로 남아있는 인상이다.이에 반해 정준의 ‘땅끝맨’이 이야기하는 과거의 삶은 상당부분 팔팔 살아서 움직인다.이 작품은 지난50년대 중반 부산의 최빈곤층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살아온 이야기다. 주인공은 흔한 말로 운수가 기박해 불행과 좌절로 점철되는 길을 걸어왔다. 운없고 아무리 애써도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느냐만서도 주인공의 박복하고 불우한 팔자가 너무도 거세고 완강해 인간사의 부조리를 적시하려는 우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이 작품은 실화소설이란 표제가 말하듯 실제의 삶을 그대로 기록한 측면이 강하다.‘땅끝맨’의 고난은 일견 ‘푸른 방’의 상처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이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지만 한계이기도 하다.즉 ‘땅끝맨’의 매력은 픽션보다는 넌픽션 성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소설화의 빈약함이 두드러져 독자들의 관심이 약해진다. 고생 끝에 극적으로 ‘안토니오 꼬레아’란 역사소설을 완성시킨 정준이란특정 개인의 고난사가 불굴의 의지를 배경으로 자못 감동적이지만 이 기구한 삶은어떤 소설적 전형으로 크지 못하고 개인적 차원에 머무르고 만다.소설화의 여지가 처음부터 좁은 실화소설이기 때문이다. 외적 사연이 많은 주인공 소설은 90년대부터 사적 감수성이나 심리 소설의물살에 밀려 멀리 떠내려 갔다.‘푸른 방’이나 ‘땅끝맨’이 어떤 새 기류의 전조라고 말하기는 이르다.다만 사연 소설을 새롭게 쓰고 싶은 작가들은성공적인 ‘소설적 삶’의 두께와 폭을 더 정밀하게 궁구해야 할 것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NBA 유 타 5연승-댈러스 5연패

    [댈러스 AP 연합] 유타 재즈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지켰다. 유타는 7일 댈러스에서 열린 99∼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칼 말론(24점 11리바운드) 브라이언 러셀(2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댈러스를 105-92로 물리쳤다. 5연승을 거둔 유타는 21승10패를 기록,중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고 댈러스는 5연패로 9승23패가 됐다. 동부 컨퍼런스 최고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덴버 너기츠를 102-87로 물리쳤다.인디애나는 7연승으로 22승9패가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휴스턴 로키츠를 111-99로 꺾었다.팀 승리를 이끈 마이애미의 센터 알론조 모닝은 28득점 9슛블록으로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선발을 자축했다.
  • 김운용 IOC집행위원 99스포츠지도자 6위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99년 한해를 빛낸 세계스포츠계25걸중 6위에 자리했다. 독일에서 발행되는 격주간 ‘스포르트 인테른’은 최근호에서 김운용 IOC집행위원 겸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장이 지난해 국제 스포츠계를 움직인 지도자 25명 가운데 자크 로게(벨기에) IOC집행위원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2년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 이어 4위에 올랐었다. 사마란치는 ‘올해의 스포츠지도자’로서 위상을 굳혔고 제프 블래터(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위,딕 에버솔 미국 NBC스포츠 회장과 딕 파운드(캐나다) IOC부위원장이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 올랜도, 샬럿 꺾고 5연승 질주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 연합] 올랜도 매직이 샬럿 호네츠를 꺾고 5연승을 거뒀다. 올랜도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99∼00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데릴 암스트롱(28득점,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힙입어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샬럿 호네츠를 110-10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올랜도는 15승11패로 동부컨퍼런스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고 샬럿은 2연패를 기록,중부지구 공동선두로 내려 앉았다. 대서양지구 최하위 뉴저지 네츠는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이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에 99-94로 힘겹게 승리했다.뉴저지는 키스 밴 혼(25득점)과 스테판 매버리(21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밀워키 벅스는 데이비드 로빈슨이 부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1로 물리쳤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마이클 핀리(33득점 1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에 111-110으로 힘겹게 역전승,4연패에서 탈출했다.
  • 20세기 세계스포츠지도자 30인 ‘김운용 IOC위원 뽑혀’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20세기 세계 스포츠계를 이끈지도자 30인’에 뽑혔다. 스위스 로잔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올림픽 리뷰’는 신년특집을 위해 전세계 196개 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근대올림픽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프랑스),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IOC위원장,주앙 아벨란제(브라질) 국제축구연맹(FIFA) 전회장,프리모 네비올로(이탈리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전회장,애버리 브런디지(미국) IOC 전위원장 등 5명을 20세기 세계 스포츠를 이끈 지도자 5인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이들 5명외에 25명을 추가,20세기 세계 스포츠의 발전과 올림픽운동의 증진에 공을 세운 지도자 30인을 선정했는데 김운용 집행위원 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은 여기에 뽑혔다. [유세진기자]
  • 韓·브라질 30일간 노비자 입국 허용

    [브라질리아 이도운특파원] 남미를 순방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경제·통상 협력 확대 등 양국간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아자동차가 브라질 투자를 중단해 2억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브라질 정부가 부과한 벌과금은 아직 IMF관리체제에 있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크다”면서 “벌과금 문제를 해결해주면 가까운 시일 안에 공장을 세울 것을 약속한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관심을 갖고 공동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총리와 면담한 안토니오 마갈료이스 상원의장도 “벌과금 문제는 양국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총리는 내년에 방한하기를 희망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김총리와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통신,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해 각각 500만달러씩 출연,1,000만달러규모의 기금을 설치하자는 데 의견을 접근했다.두 사람은 또 양국의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입국사증 없이 30일 정도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로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김총리는 이에 앞서 14일 브라질의 마갈료이스 상원·미셀 테메르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awn@
  • 조지 마이클 매혹의 리메이크

    섹시한 매력으로 한몫 단단히 잡았던 남자 조지 마이클이 ‘분위기 있는’재즈보컬리스트로 4년만에 돌아왔다. 80년대 중반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 고’ 등 업템포 댄스와 발라드로 소녀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록과 솔,리듬 앤 블루스 등으로 넓혀오던 음악영역을 재즈로까지 밀어붙인 앨범‘송스 프롬 더 라스트 센추리’를 내놓았다. 조지에게 지난 세기는 재즈만의,재즈를 위한,재즈의 세기로 비친 것인가.금세기를 가름할 만한 재즈와 팝의 명곡을 리메이크했다.한 두 곡이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체를 리메이크로 채우는 과감성을 뽐냈다. 이번 앨범을 성공한 가수만이 누릴 수 있는 잠깐의 외도(?)로 가볍게 여길일은 결코 아니다.오랜 노력 끝에 거둬들인 알찬 수확의 기쁨이 그득하다. 이번 음반의 가장 대중적인 트랙은 로버타 플랙의 히트넘버 ‘퍼스트 타임에버 아이 소 유어 페이스’.특유의 중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을 발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빅히트를 예감케 한다.빌리 할리데이와 엘라 피츠제럴드가 즐겨불렀던 ‘유브 체인지드’,쳇 베이커와 짐홀 등이 애창했던 ‘아이 리멤버유’,니나 시몬의 노래로 유명한 ‘와일드 이즈 더 윈드’ 등 전통적인 재즈명곡들로부터 빙 크로스비와 톰 존스가 즐겨 불렀던 ‘브라더 캔 유 스페어어 다임’,폴리스의 ‘록샌느’ 등 다양한 팝 발라드들을 감칠맛나게 불러주고 있다. 특히 ‘록샌느’의 중성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목소리는 물리지 않는 달콤함과 인생의 깊은 맛을 맛본 이의 관록이 묻어난다. 그의 재즈세계로의 빠른 연착륙은 사실 96년 보사노바의 원조 격인 안토니오카를로스 조빔의 ‘하우 인텐시브’를 멋지게 소화해내면서 예정됐던 것. 카운트베이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연상케하는 스윙 빅밴드의 경쾌함과 어우러지는 ‘마이 베이비 저스트 케어스 포 미’는 조지의 음악적 역량이 한층성숙했음을 드러낸다. ‘아이 리멤버 유’에서는 하프의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그의 보컬이 돋보이는데 천의무봉이란 말을 떠올리게 한다.유고에서 태어난 조지는 ‘U2’의 브라이언 이노가 만들어 영화 ‘패신저스’사운드트랙에 들어간 ‘미스 사라예보’를 들려준다.이 앨범엔 콜 포터의 연주음악 ‘잇츠 올라이트 위드 미’가 담겨있는 12번째 트랙이 히든 트랙인데 3분여가 사일런트 처리돼있어 참고 기다려야 멋진클래식 분위기의 재즈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임병선기자
  • 루이스·커시‘20세기 올림픽 최고선수’

    [뉴욕 AP 연합 특약] 미국의 칼 루이스와 재키 조이너 커시,에릭 하이든과 소냐 헤니가 20세기 하계올림픽 및 동계올림픽의 가장 위대한 남녀 선수로뽑혔다. AP통신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애니타데 프란츠 IOC부위원장,르로이 워커 미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데이비드 월신스키(‘하계 및 동계올림픽의 완결’의 저자),존 루카스(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명예교수) 등 6명에게 의뢰해 금세기 가장 위대한 올림픽 출전선수를 10명씩을 추천받아 1위 10점부터 10위 1점까지 점수를 합산한 결과 하계올림픽에선 칼 루이스(55점)와 재키 조이너 커시(47점)가,동계올림픽에선 하이든(50점)과 헤니(55점)가 각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뽑혔다.
  • IOC위원 올림픽 후보지 방문금지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올림픽 유치신청도시들에 대한 IOC위원들의 방문을 금지하고 ▲장대높이뛰기의 세르게이부브카(우크라이나), 수영의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 등 현역선수 10명을새 IOC위원으로 선임하며 ▲IOC위원들의 정년과 임기를 제한하는 등의 개혁안이 채택됐다. 이로써 IOC는 부패스캔들 1년만에 의혹과 불신의 눈초리에서벗어나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새로 채택된 IOC위원의 정년 및 임기 제한 규정이 한국의김운용(68), 이건희(57) 두 IOC위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점이지만 이는 새로 선임되는 IOC위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은 큰 영향은 없다고할 수 있다. 다만 새 IOC위원장 선거(2001년)에서 가장 유력한 3명의 후보중 하나로 꼽히는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과 이번 개혁안 채택으로 입지가강화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간의 관계가 차기 위원장 선거에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을 끌게 됐다. 유세진기자
  • 20세기 최고 스포츠스타 축구영웅 펠레

    [빈 AP 연합]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가 20세기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위원장 등 국제스포츠 지도자 15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 스포츠스타 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갖고 펠레를 20세기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로 뽑았다.또 위원회는 일반 구기 축구 수영 등 7개 분야에서 남녀 최고 스타 11명을 별도 선정했다. 구기에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과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 일반에서는 ‘체조 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육상선수 칼 루이스(미국)가 선정됐다. 수영에서는 마크 스피츠(미국)와 돈 프레이저(호주)가 남녀 주인공. 동계스포츠에서는 스키의 장 클로드 킬리(프랑스·남자)와 아네모리에 모제르프롤(오스트리아·여자), 격투기에서는 복싱스타 무하마드 알리(미국)가 뽑혔다.
  • 세계 춤꾼들 새천년 서울 한마당

    새 천년을 맞는 첫해 세계의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회장 김혜식)는 ‘세계춤 2000’행사를 내년 7월 26∼30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이 행사는 세계무용연맹이 세기적 전환에 맞춰 춤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시리즈로 계획한 것.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과거’를 주제로 한 국제무용제와 학술대회가있었고 2002년에는 ‘전망’을 주제로 삼은 어린이무용 페스티벌이 독일에서개최된다. 2000년 서울대회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창조’가 그 주제.따라서 이시대 세계 무용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 갈라공연과 본공연을 비롯해 아시아 댄스마켓,한국전통무용 공연,국제 무용아카데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행사로 열리는 갈라공연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강수진-로버트 튜슬리 커플을 비롯해 줄리 켄트-호세 카레노(아메리칸발레시어터),로스터 토마스-애드리언 칸테르나(98년 잭슨무용콩쿠르 대상),안나 안토니체바(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등이 출연한다.국내무용수로는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김지영-김용걸,김주원-이원국(이상국립발레단)등이 무대에 선다. 또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 오르는 본공연에는 미국의 무용수 빌 티 존스와캐나다의 몬트리올재즈발레단의 출연이 이미 확정됐다. 공연과 함께 주최측이 힘을 쏟는 부문이 아시아댄스마켓.영화나 출판에서처럼 아시아 각국의 무용단이 부스를 설치,비디오·책자 등을 갖춰놓고 구미의유명 페스티벌·극장 담당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해 ‘파는’견본시이다. 이를위해 주최측은 베르나르 파비에 다르시에(아비뇽페스티벌 예술감독)장 폴 몽타나리(몽펠리에 댄스페스티벌 〃)재닛 웹스터(링컨센터 프로듀서)조셉 메일로(브루클린 뮤직아카데미 연출감독)등 10여명에게서 참석을 약속받았다. 김혜식회장은 “우리 무용단이 개별적으로 해외공연을 하며 작품을 알리기보다는 외국의 주요 ‘바이어’들을 국내에 끌어들여 작품을 파는 방식”이라면서 “무용에 견본시 개념을 도입한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매방 김천흥 박병천 이애주 등이 출연하는 한국전통춤 공연,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미국의 줄리아드 스쿨,영국의 라반센터 등 세계 유수의무용교육기관이 경연을 벌이는 국제무용아카데미도 큰 관심을 모을만한 행사이다. 2000년 7월 서울은 세계적인 무용수와 일류 극장·페스티벌의 관계자,아시아각국의 무용단으로 떠들썩한 춤잔치 한마당이 된다. 이용원기자 ywyi@
  • [포커스 투데이] SI 새의장 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

    9일 제21차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 총회 이틀째 회의에서 새의장에 선출된 안토니오 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50)는 “휴머니즘이 배제된 기술,가치가 배제된 실용주의를 배격해야 하며 유럽중심 세계관에 반대한다”며 교육문제에 대한 절대적 우선권을 강조했다. 유엔,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국제기구들의 신속한 개혁을 촉구한 구테레스 의장은 특히 인간다운 국제사회건설을 위해서 미국의민주당과 공조체제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비쳤다. “우리의 정치적,경제적 계획은 너무나 야심찬 것이기 때문에 독자적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며 SI회원은 아니지만 국제질서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민주당을 포함,전세계 진보그룹들과의 전략적인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달 10일 총선에서 승리,95년에 이어 두번째 총리직에 오른 구테레스 총리는 외모처럼 온건한 성향이지만 지나치게 혁신적이기도해 몸담고 있는 사회당과도 자주 마찰을 일으켜온 소신파.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전자공학을 전공,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지난 74년 포르투갈 사회당에입당했다. SI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매번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의장은 에후드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다카코 도이 일 사회당 당수,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 25명의 신임 부의장들로 구성된 간부단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토론토 ‘천적’ 마이애미 눌렀다

    [토론토 AP 연합]토론토 랩터스가 천적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토론토는 5일 홈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도우 크리스티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8점을 넣은데 힘입어 마이애미를 97-86으로 누르고상대전적 8연패의 치욕을 씻었다.토론토가 97년 3월 30일 홈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2-97로 꺾은지 2년8개월만이다.빈스카터는 24점을 넣고 안토니오 데이비스는 13리바운드로 토론토의 승리를 도왔다. 샬럿에서는 홈팀 호네츠가 9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킨 에디 존스(20점)의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8-89로 눌렀다.인디애나는 무려 32개의 실책을 쏟아냈고 샬럿은 이를 33점으로 연결시켰다.밀워키 벅스는 원정경기에서페이 앨런(31점),샘 카셀(24점) 콤비의 활약으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9-109로 꺾었다.
  • 샌안토니오 산뜻한 출발

    [샌안토니오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3일 홈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2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팀 던컨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89-76으로 제압했다. 4쿼터 초반 2점차로 쫓기던 샌안토니오는 데이비드 로빈슨의 점프슛과 테리 포터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내리 17점을 얻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포터는 경기종료 6분28초전까지 8점을 집중시켜 샌안토니오가 77-58,19점차로앞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앨런 아이버슨이 2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워싱턴에서는 홈팀 위저즈가 21점을 쓸어담은 주안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94-87로 승리했다.
  • NBA 오늘 ‘점프볼’

    미국프로농구(NBA) 99∼00시즌이 3일 미국 13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29개팀은 내년 4월 20일까지 한팀이 82경기씩을 치르는 정규리그를 펼친 뒤 컨퍼런스별로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과 4강전·결승전(이상 7전4선승제)을 갖고 양대 컨퍼런스 우승팀이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올시즌에서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절대강자가 없는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점친다.지난시즌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 ‘트윈타워’를앞세워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비롯해 스코티 피펜이가세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명장’ 필 잭슨감독을 영입한 LA 레이커스,전력손실이 없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이 우승을 다툴 것이라는 전망. 한편 올시즌부터는 골밑에서 공격자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볼과 상관없이 심한 신체접촉을 할 경우 파울로 선언하고 자유투라인 안에서 팔꿈치 아래부분으로 상대선수를 밀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공격농구’를 지향하는방향으로 규칙이 바뀌어 팬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오병남기자]
  • 현대건설 외자 8,000만弗 유치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통해 8,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싱가포르에서 박세용(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과 미국계 금융기관인 뱅크보스턴 아시아 지역 총본부장인 안토니 로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뱅크보스턴을 주간사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연리 2%,5년 만기의 조건으로 발행되며 대금 납입일은 11월 4일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BW 발행을 포함,올들어 5억1,9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박 구조조정본부장 등 현대 사장단은 지난 25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런던,프랑크푸르트,뉴욕,보스턴 등지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사마란치 IOC위원장 12월 美하원 청문회 출석

    [아테네 AFP 연합]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애틀랜타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12월 미국하원의 청문회에출석한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4일 나흘간의 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청문회에 출석해 달라는 미하원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집행위원들은 IOC 개혁안이 발표되는 12월12일 IOC 총회 이후 참석토록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하지만 미하원이 요구한 10월14일 출석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사마란치는 지난 4월 미상원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스캔들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특히 지난해말 스캔들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들어간 뒤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
  • 올가을 단풍여행 가이드

    가을 정취의 절정인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수채화보다도 더 아름다운 붉게 타오르는 단풍.세월의 변화를 스스로 알아차려 아름답게 물드는 자연예술의 걸작품이다.우리나라의 단풍은 설악산의 지붕인 대청봉(1,708m)에서 그찬란한 첫 모습을 드러낸다.올해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9∼13일 늦은 10월8일쯤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23일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설악산과 오대산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와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내장산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단풍은 일반적으로 노란색과 붉은 색의 두가지가 있다.노란색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엽록소 합성이 중지되고 이미 잎 속에있던 엽록소가 없어지며 노란 색소인 카로틴(carotin)과 크산토필(xanthophyl)이 드러나는 것이며 붉은 색은 나뭇잎 속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안(anthocyan)이 생기며 나타나는 것이다.아름답게 물든 가을산을 찾아 단풍여행을 떠나보자. ■설악산 대청봉 단풍은 우리나라 단풍의 전령.10월이면 대청봉은 붉은 색의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붉은 단풍은 중청봉·소청봉·화채봉·마등령으로 빠르게 내려온다.중순에는 토왕성 폭포와 천불동 계속을 붉게 물들인다.천불동 계곡의 단풍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비경의 단풍숲을 이룬다. 하순에는 비선대와 백담계곡까지 번져,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관리사무소 (0392)636-7700. ■오대산 중후한 산세의 오대산 단풍은 설악산 단풍의 화려함에 비해 소박하다.10월 하순이 절정.진부면에서 월정사·상원사를 거쳐 북대사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신선골과 중대사 부근은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으로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관리사무소 (0374)332-6417. ■지리산 지리산 단풍은 진한 붉은 색이다.피아골과 뱀사골의 단풍은 불에타는 듯이 강렬하다.10월 하순이 절정.가장 높은 고갯길(1,130m)인 남원∼정령치∼성삼재∼실상사에 이르는 지리산 종단도로 주변의 단풍도 장관이다.관리사무소 (0671)625-8911. ■내장산 가을이 되면 가장 아름답게 변하는 산이 내장산이다.내장산 단풍을빼고는 우리나라 단풍을 이야기할 수 없다. 단풍이 얼마나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그중에서도 내장사 주변의 단풍터널이 압권이다. 11월 초순이 절정.그러나 아름다운 단풍을 보는데는 그만큼의 고통도 따른다.사람들이 너무 많아 단풍구경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 되곤 한다.관리사무소(0681)538-7876. ■계룡산 계룡산 단풍은 동학사·갑사·신원사 등 고찰과 어우러져 그윽한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갑사 진입로의 수백년 묵은 고목의 단풍터널과 용문폭포 일대의 단풍이 절경이다.11월 초순이 절정.관리사무소 (042)825-3003. 이창순기자 cslee@
  • 시드니올림픽 초청장 보내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2일 내년 9월15일 개막하는 시드니올림픽 초청장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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