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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 넘어 정상

    우상 넘어 정상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2)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 윤성빈은 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1차 시기에서 52초84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3위(53초02)로 밀렸지만 1, 2차 기록을 합산한 최종 순위(1분45초86)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세계 정상에 선 것은 지난 2월 5일 생모리츠(스위스) 월드컵 7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윤성빈은 7차 대회 이후 세계 스켈레톤의 주목을 받으며 ‘불모지’ 한국에 희망의 빛을 드리웠다. 지난 시즌을 세계 2위로 마친 데 이어 2016~17시즌 첫 월드컵을 금메달로 장식하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2위는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러시아·1분45초98), 3위는 매슈 안토인(미국·1분46초22)에게 돌아갔다. 이한신은 1차 시기에서 22위(54초39)에 그쳐 20위까지 주어지는 2차 시기 출전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윤성민에게 남다르다. 자신의 우상이자 10년 가까이 세계 1위를 굳게 지켜 온 ‘지존’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를 다시 제쳤기 때문이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 8차례 월드컵에서 금 1, 은 3, 동메달 2개를 땄다. 월드컵보다 한 등급 위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두쿠르스는 월드컵에서 금 7, 은 1개를 땄고 세계선수권에서도 금을 캔 절대 강자다. 0.4초 차이지만 이런 두쿠르스(1분46초26·4위)를 넘어선 것이다. 두쿠르스가 이번 대회에서 실수한 것인지, 아니면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탓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윤성빈이 2018년 평창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두쿠르스의 최고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기에 충분하다. 두쿠르스는 2010년 밴쿠버(캐나다), 2014년 소치에서 개최국 선수에게 모두 밀려(은메달) ‘올림픽 트라우마’가 생겼다.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기 일쑤인 스켈레톤 종목이 트랙에 익숙한 개최국 선수에게 보다 유리해서다. 윤성빈은 “시즌을 매우 좋게 시작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호 스켈레톤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다. 윤성빈이 계속 성장 중이어서 꾸준히 관리만 잘하면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7시간 새로운 내용 공개”···과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7시간 새로운 내용 공개”···과연?

    ‘최순실 게이트’을 집중 취재하고 있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새로운 취재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4일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날 밤 9시 40분 방영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6탄, 추적 김기춘·간호장교’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새로운 취재 내용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도 지난달 19일 ‘대통령의 시크릿’편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오전 10시 10분~오후 5시 15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친 적이 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2010년 줄기세포 시술을 진행하던 한 제대혈 회사를 다녔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국내에서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배양한 줄기세포로 시술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세월호 7시간의 정체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날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과연 비밀로 감춰진 세월호 7시간의 실체에 어느 정도까지 접근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세월호 7시간에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과 연관된 인물들을 지목하면서 그 중 한 명인 간호장교 조모 대위의 행적을 밀착 추적했다고 전했다. 현재 조 대위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위탁 교육을 받고 있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중요 인물로 지목되자 조 대위는 최근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박 대통령이 평소 어떤 미용시술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의료법을 들어 확답을 피해 ‘의혹’은 여전히 남게 됐다. 제작진은 조 대위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조 대위를 취재진에게 공개하지 않으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면서도 ‘충격적 사실’이 있다는 점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또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독 ‘대통령 모욕’에 민감했다는 사실을 보도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 풍자 그림을 그린 홍성담 화백에게는 ‘배제 노력, 홍성담 사이비 화가 발붙이지 못하도록’이라고 지시했고,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시의회 의원에게는 ‘VIP 모독해-응징 방법 강구’ 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보복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법원 “대한항공 기내 난동 치과의사 징역 3년”

    미국 법원이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행패를 부린 한국인 치과의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미국령 괌 지방법원은 40대 한국인 치과의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괌 데일리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씨는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7개월째 가택연금 중이며, 구치소 구류 기간 등을 제외한 28개월의 형기가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16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맥주를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우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돼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폭언을 퍼붓고 여객기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괌 안토니오 비 원팻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 변호인의 요청을 수용해 교도소 수감 대신 같은 기간 가택연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괌 데일리포스트는 재판부에 제출된 18분짜리 기내 난동 영상이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한 결정적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 경기 3점슛 88개 쏘는 난타전 끝에 휴스턴, GS에 승리

    한 경기 3점슛 88개 쏘는 난타전 끝에 휴스턴, GS에 승리

     한 경기에 3점슛 88개를 쏘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을 12경기에서 멈춰세웠다. 두 팀 나란히 44개를 던져 휴스턴이 14개, 골든스테이트가 12개를 집어넣었다.    하든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벌인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29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차 연장 끝에 132-127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2차 연장 종료 3분12초를 남기고 9m짜리 3점슛을 날린 데 이어 2분 10초를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래그랜트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 야투 23개를 던져 8개만 집어넣었는데 그 중 3점슛은 11개 던져 2개만 넣었고 자유투는 14개 던져 11개를 넣었다.   벤치에서 출발한 에릭 고든이 23득점을 기록했고 2차 연장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의 파울을 유도해 5반칙 퇴장하게 만드는 등 거들었다. 라이언 앤더슨이 3점슛 다섯 방 등 29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개인 시즌 최다 득점(39)에 13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그린이 20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커리가 28득점5어시스트, 클레이 톰프슨이 야투 20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고 3점슛 13개를 던져 3개만 성공해 15득점에 그친 것이 아까웠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에 4전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상대의 7경기 연속 홈 승리를 좌절시켰다. 샌안토니오와의 개막전을 100-129로 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홈에서 패배를 몰랐는데 간만에 쓴맛을 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부인, ‘늦깎이 모델’ 데뷔…

    메시 부인, ‘늦깎이 모델’ 데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가 모델로 데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쿠소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로쿠소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디자이너 리키 사르카니,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29·FC 바르셀로나)의 부인 소피아 발비와 함께 앉아 있다. 펜을 들고 있는 로쿠소의 앞으로 책상 위에는 계약서 1장이 놓여 있다. 로쿠소는 사진에 '임박, 임박, 꿈을 이루면서'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관심은 로쿠소가 서명한 계약서에 집중됐다. '로쿠소가 디자이너 사르카니의 모델로 나선다?', '전속계약이 아니라 동업계약 아냐?' 등 궁금증은 커지고 있지만 로쿠소는 아직 계약내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디자이너 사르카니도 신비주의(?)를 증폭시키고 있다. 사르카니는 자신의 SNS에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꿈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을 찍은) 수아레스와 맛있는 바베큐를 먹으며 (계약을) 자축해야겠다', '사르카니, 바르셀로나 2017' 등 사르카니의 SNS에는 내용을 짐작하기 힘든, 그러나 왠지 기대감을 유발하는 글들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한편 로쿠소는 만 28살로 이미 두 자녀를 둔 엄마다. 장남 티아고는 4살, 둘째 마테오는 1살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美법원 “대한항공 기내 난동 치과의사 징역 3년”

    미국 법원이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행패를 부린 한국인 치과의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미국령 괌 지방법원은 40대 한국인 치과의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괌 데일리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씨는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7개월째 가택연금 중이며, 구치소 구류 기간 등을 제외한 28개월의 형기가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16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맥주를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우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돼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폭언을 퍼붓고 여객기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괌 안토니오 비 원팻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 변호인의 요청을 수용해 교도소 수감 대신 같은 기간 가택연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괌 데일리포스트는 재판부에 제출된 18분짜리 기내 난동 영상이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한 결정적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월호 당일 朴대통령 진료 없었다”… 프로포폴 투여는 말 안해

    2014년부터 2년여간 靑근무 “보톡스·주름 제거 등 미용시술 관저·위무동에서 받은 적 없다”백옥주사·외부 치료 등 질문에 “환자 정보 공개는 의료법 위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조모 대위는 30일(현지시간)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으며, (진료를 위해) 관저에도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그러나 박 대통령이 어떤 치료를 받아 왔는지에 대해서는 기밀누설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역 군인이어서 상관에게 보고하고 인터뷰에 응했다고 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 왔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위는 ‘(진료를 위해) 관저에 가지도 않았나’라는 물음에도 “네”라고 답했다. 그는 또 “(다른 의료진도) 제가 기억하는 한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당일 대통령을 본 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든, 의무동에서든 박 대통령에 대한 의료 행위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는 또 다른 간호장교인 신모 전 대위의 인터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 대위는 또 박 대통령이 평소 관저 또는 의무동에서 보톡스 주입이나 주름 제거 등 미용시술을 받았는지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청와대에서 근무한 2014년 초부터 2년여간 박 대통령에게 백옥·태반·마늘주사나 프로포폴 등을 투여했는지, 박 대통령이 청와대 밖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환자 정보의 공개는 의료법상 기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비켜갔다. 조 대위는 또 박 대통령이 자신이 근무하던 기간에 의무동에 온 적은 있다면서도 “횟수에 대한 부분은 의료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에게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를 놓은 적은 있지만 성분은 의무실장과 주치의의 입회 아래 한다”며 관저에 가는 상황은 “진료가 있으면 의무실장님이나 주치의님 동반하에 진료 차트를 위해서 가거나 간단한 약물 주사를 부속실에서….”라고 말했다. 혼자서는 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박 대통령 자문의 출신으로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에 대해 “그를 청와대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진료를 할 때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며, 김 원장이 할 때는 (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최순득, 차은택 등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들에 대해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민감한 답변 피한 청와대 간호장교…“프로포폴? 말할 수 없다”(일문일답)

    민감한 답변 피한 청와대 간호장교…“프로포폴? 말할 수 없다”(일문일답)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중 1명인 조모 대위가 30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당일 행적을 설명했다. 그러나 민감한 질문에는 답을 피해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문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다. 조 대위는 2014년 1월 2일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청와대 의무실 소속으로 근무한 뒤 현재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이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 관저가 아닌 의무동에서 근무했고,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를 찾은 적이 없었으며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특히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프로포폴 처방 등 민감한 질문에는 의료법상 비밀 누설 금지 조항을 이유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음은 조 대위와의 일문일답 Q. 박 대통령이 조 대위 근무하는 동안 의무동에 온 적 있나?→ 있다. Q. 자주 오나?→ 횟수에 대한 부분은…의료법에 위반되는 정보는 제공하기 어렵다. Q. 기밀에 관련된 사안이라는 것이냐?→ 환자 정보에 대한 부분은 의료법상 기밀누설 금지 조항 위반이 되기 때문에 답변을 드릴 수 없다. Q.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의무동에 온 적이 있는가?→ 진료는 없었다. Q. 조 대위가 관저에 간 적도 없나?→ 네 Q. 그날 세월호 참사 당일 의료와 무관하게 대통령을 본 적 있나?→ 없다. Q. 항간에는 관저 근무자로 알려졌는데?→ 아니다. Q. 관저에 가는 일은 얼마나?→ 진료가 있으면 의무실장이나 주치의 동반 하에 진료 차트를 위해서 가거나 간단한 약물 주사를 부속실에서… Q. 4월 16일에 관저에 간 적은 없나?→ 네. Q. 다른 의료진이 혹시 관저에 안 갔는지?→ 제가 기억하는 것으로는 네. Q. 없다는 말이냐?→ 그렇다. Q. 조 대위의 당일 동선을 말해줄 수 있느냐?→ 당일 하루 전체에 대한 특징적인 부분을 다 기억할 수는 없다. 특이한 사항이 있었을 경우 기억을 할 텐데 제가 기억하는 한 정상적…(중간 끊김) 없다. Q. 그날 외부 방문자 가운데 뉴스에 나오는 인물들을 본 적은 있나?→ 저는 군인이고 간호사이며 육군 대위이고.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의료적인 부분 외에는 알 수가 없다. Q.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원들에게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를 놓은 적은 있나?→ 있다. Q. 영양주사는?→ 제가 성분에 대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의무실장과 주치의 입회 하에… Q.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는?→ 환자 처치와 처방에 대한 정보는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므로 말씀드릴 수 없다. Q. 프로포폴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환자 처치와 처방에 대한 정보는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므로 말할 수 없다. Q. 대퉁령 자문의 출신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을 본 적은 있나?→ 있다. Q. 자문의 활동으로 본 것인가?→ 그렇다. Q. 어떤 일을 했나?→ 진료할 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므로 김상만 원장이 할 때는 없었다. Q. 김상만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맥주사는 간호장교, 피하주사는 자신이 놓는다고 했는데?→ 네, 그렇다. Q. 대통령이 관저든 의무실이든 미용시술을 받은 적은 있는가?→ 없다. Q.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을 거론했는데 이것은 관계 없나?→ 제가 아닌 것을 아니라고… Q. 보톡스와 주름 제거 등을 받은 적은?→ 제가 알고 있는 한 없다. Q.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서 진료나 시술을 받은 적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의무실장 아래서 육군 대위로 근무했다. 대통령 건강 상태에 대한 부분은 국가기밀이므로… Q. 4월 16일 대통령 진료기록을 본 적이 있나?→ 진료기록은 저희가…(중간 끊김) 않는다. (갖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해석) Q. 혹시 청와대에서 최순실, 차은택을 본 적은 있나?→ 없다. Q. 좀 전에 언급하긴 했는데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외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있나?→ 그것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생각하므로 말할 수가 없다. Q. 대통령이 외부 의료기관에 나가면 조 대위 등이 수행하나.→ 환자 처치와 처방에 관한 정보는 의료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이 되므로 말할 수가 없다. Q.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믿어도 되나?→ 제가 아는 한 사실만을 말했다. Q. 조 대위 개인에 관한 질문을 하면 보통 순환근무가 원칙이라고 하는데 미국 연수가 특혜라는 시선도 있다.→ 2015년 여름에 미리 2016년 인사가 났다. 8~9월쯤 ‘2016년 중환자 간호과정’에 지원했고 정상적인 서류를 통해서… Q. 청와대에서 근무하다가 바로 연수를 나온 적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개인의 상태에 대해서는… Q. 본인이 연수를 희망한 건가?→ 네 Q.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인데, 혹시 연수를 나오는 과정에서 ‘나가 있어라’ 이런 얘기 들은 적은 없나?→ 없다. Q. 한국 복귀는 언제 하나?→ 내년 1월이다. Q. 이번 인터뷰에는 어떻게 응하게 됐나?→ 현역 군인이고 상관에게 이런 것을 보고하고 언론 접촉에 대한 승인을 득한 뒤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 Q. 본인이 인터뷰 희망했나?→ 네, 그렇다. Q. 청와대 근무할 때 신 대위와 늘 같이 근무했나?→ 당시 신 대위와 제가 인수인계 기간이었다. 청와대는 의무동과 의무실 두 개로 나뉘는데 인수 기간 후 각자 다른 곳에서 일했다. Q. 조 대위는 의무동에서 근무한 것이냐?→ 그렇다. Q. 신 대위는 의무실에서 근무한 것이냐?→ 신 대위와 당시 의무동에서 인수인계 기간이었다. (인수인계 후 신 대위는 의무동에서 의무실로 옮김) q. 그 동안 언론과 인터뷰 안 하다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연락을 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현역 군인이고 상관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Q. 인터뷰 마치기 전에 중요한 사안이라서 다시 한 번 물어보면 세월호 참사 당일 ‘기억하는 한 관저에 간 적이 없다’고 했는데?→ 제가 기억하는 한 관저에 간 기억은 없다. Q. 기억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이냐?→ 2년 전 기억이므로 상세한 기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Q. 그날이 중요한 날이다.→ 특별한 의료 처치에 대한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Q. 관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관저에 간 적은 없다. Q. 대통령을 본 적도 없나?→ 그렇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현역 군인으로 공식적인 절차와 승인 없이 언론과 접촉할 수 없다.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고, 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울먹이면서) 국민의 알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로부터 제 신상이 공개되고, 저를 만나고자 하는 분들이 쇄도하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는 군인이고 간호사다. 제 직장이 청와대였고, 그곳에서 간호장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저는 국가를 위해 자원해 군에 입대했다. 항상 명예롭게 생각했다.청와대 의무실의 간호장교로서 지금은 미군과 한국군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또다시 명예롭게 이곳에 와 있다. 대통령의 업무적인 부분에 대해 독대하거나 알 수 있는 내용이 없고, 단지 육군 대위로서, 또 간호장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명예로운 군인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헌신해 왔는데…(중간 끊김)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 말이 꼭 전해져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더 이상…(중간 끊김) 없었으면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연수 ‘세월호 7시간 근무’ 간호장교 “朴대통령 미용시술 없었다”

    美 연수 ‘세월호 7시간 근무’ 간호장교 “朴대통령 미용시술 없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조모 대위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평소 보톡스 주입이나 주름제거 등 미용시술을 받았는지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한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는 30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 왔는가’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또 조 대위는 자신은 청와대 관저가 아닌 의무동 근무자라는 점을 밝히면서 ‘관저에 간 적이 없냐’는 물음에도 “네”라고 답했다. 조 대위는 ‘의료와 무관하게라도 (참사) 당일 대통령을 본 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든, 의무동에서든 박 대통령에 대한 의료행위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는 또 다른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인 신모 전 대위의 전날 인터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설명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 소속 간호장교들이 박 대통령에게 주사 처방 등 의료행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쥔 인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조 대위는 이날 논란이 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평소 외부 의료기관 이용이나 각종 영양주사 투여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의료법을 들어 확답을 피해 ‘의혹’은 여전히 남게 됐다. 그는 자신이 청와대에서 근무한 2014년 초부터 2년여간 박 대통령에게 백옥·태반·마늘 주사 등 영양주사를 주사했는지, 박 대통령이 청와대 밖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환자 정보의 공개는 의료법상 기밀누설 금지 조항에 위반되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며 비켜갔다. 또 박 대통령이 자신이 근무하던 기간에 의무동에 온 적은 있다면서도 “횟수에 대한 부분은 의료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면서도 “대통령에게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를 놓은 적은 있지만 성분은 의무실장과 주치의의 입회 아래 한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자문의 출신으로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에 대해 “그를 청와대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진료를 할 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김 원장이 할 때는 (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최순득, 차은택 등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들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본인이 국방부에 인터뷰를 자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지만 국민의 알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몇몇 사람들로부터 제 신상이 공개되고 저를 만나자는 분들이 쇄도하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즐라탄 멀티골’ 맨유, 웨스트햄 4-1 꺾고 EFL컵 4강행···헐시티와 승부

    ‘즐라탄 멀티골’ 맨유, 웨스트햄 4-1 꺾고 EFL컵 4강행···헐시티와 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멀티골을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가볍게 누르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이하 EFL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FL컵 8강전에서 웨스트햄을 4-1로 크게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분 문전에서 헨리크 미키다리안의 뒤꿈치 패스를 받아서 상대 수비 태클을 피하며 가볍게 오른발 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웨스트햄 디미트리 파예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애슐리 플레처가 왼발로 차 넣으며 맨유는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들어 3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3분 공격 진영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선 맨유는 미키다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노마크 상대로 있던 마르시알이 문전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시알은 또 후반 17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 에레라가 골대 왼쪽에서 연결해준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1-1로 비긴 사흘 전 리그 웨스트햄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6000파운드(2335만원) 징계를 받았고,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아스널을 2-0으로 꺾고 29년 만에 처음으로 EFL컵 준결승에 합류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3분 요르디 클라시와 전반 38분 라이언 버트런드이 연속골을 넣었다. EFL컵 준결승에서는 맨유와 헐시티, 사우샘프턴과 리버풀이 각각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트럼프의 정경유착/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의 정경유착/최광숙 논설위원

    스웨덴 통신회사 에릭손은 2009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시절 곤경에 빠졌다. 이란 등 적성국가에 통신장비를 대량 판매해 미국의 이란 제재에 포함될 기업에 들어갈 처지였다. 에릭손의 대응은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에게 강연을 주선하고 단 한번 강연료로 75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이었다. 우연인지 힐러리는 이란 제재 대상에서 통신이 포함된 기술 분야를 제외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간에 ‘누가 덜 비호감인가’를 겨루는 선거라고 평했다. 막말을 달고 사는 ‘이단아’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이겼으니 비호감 경쟁에서 힐러리의 판정승인 셈이다. 그 배경에 이메일 스캔들 등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중 하나가 힐러리의 ‘부패’ 이미지다. 그 중심에 그의 가족이 세운 ‘클린턴재단’이 있다. 클린턴재단은 빈곤 퇴치, 기후온난화, 에이즈 퇴치 등의 분야에서 자선 활동을 한다. 하지만 물밑으로 전직 대통령과 현직 국무장관의 영향력과 인맥을 활용해 자신들의 부를 일궜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클린턴재단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를 보면 재단에 모인 기금의 10%만이 자선 활동에 쓰인단다. 이 부부는 기업가인 친구들과 아프리카와 남미 등의 고위 권력자 사이에 다리를 놔줘 사업상 이익을 얻도록 길을 터 준다. 그러면 그 기업은 빌에게 거액의 강연료를 지급하거나 재단에 기부한다. 정경유착의 ‘공생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 미국 최초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취임하기 전부터 벌써 정경유착 우려를 낳고 있다. 세계적 석학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와 ‘대선 족집게’로 유명한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교수는 최근 트럼프가 정경유착으로 탄핵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각국 정부가 트럼프의 막강 파워를 의식해 트럼프 관련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등 글로벌 정경유착이 빚어지면 정치적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벌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트럼프의 필리핀 현지 사업 파트너인 호세 안토니오를 미국 특사로 임명했다. 앞서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110여개 사업체를 운영하는 트럼프는 지난 14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그곳에서 건설이 지연되는 트럼프 타워의 건축 허가를 부탁했다고 한다. 15일에는 장녀 이방카, 차남 에릭과 함께 인도 사업가 3명을 만나 구설에 올랐다. 힐러리는 ‘클린턴재단 스캔들’로 결국 백악관행이 좌절됐다.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가족보다 더 가까운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을 발판으로 전방위 국정 농단을 벌여 박 대통령의 탄핵이 턱밑까지 차 왔다. 트럼프가 돈을 좇는 사업가 본능을 버리지 못한다면 미국판 촛불집회도 활활 타오를 게 뻔하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세월호 7시간’ 또다른 간호장교, 미국서 조만간 입장 표명

    ‘세월호 7시간’ 또다른 간호장교, 미국서 조만간 입장 표명

    세월호 참사 당일에 청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조모 대위가 조만간 미국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을 포함해 같은 해 1월 2일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청와대 의무실 소속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안에 있는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 소속 간호장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 처방 등 의료 진료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 대위 등이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다른 간호장교인 신모 대위는 지난 29일 언론을 통해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신 대위는 “참사 당일 의무실장의 지시로 관저 부속실에 대통령을 위한 가글액을 전달했다”며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 가까이 청와대 파견 근무했는데 대통령에게 프로포폴이나 태반주사 등 주사 처치를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사업’부터 챙기는 동맹국… 글로벌 정경유착 꿈틀

    필리핀 부동산업자 특사 지명 인도 특혜대출 늘려줘 논란도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통령직과 그의 사업 간 이해상충 문제가 ‘글로벌 정경유착’을 낳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는 최소 25개국에서 거래한 적이 있는 회사 150여개를 소유하고 있거나 라이선스를 빌려주는 등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외국 정부가 트럼프와 관련된 사업에 특혜를 줄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이 경우 미국의 부패척결 노력이 퇴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사업체가 있는 나라로는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NYT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달 부동산 개발업자 호세 EB 안토니오를 은밀히 대미 통상담당 특사로 지명했다. 안토니오는 최근 트럼프와 합작해 수도 마닐라 금융단지에 1억 5000만 달러(약 1750억원)가 투입된 57층 빌딩을 건설한 사업가로, 트럼프 당선 후 뉴욕으로 날아가 트럼프의 자녀들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의 아들인 로비 안토니오는 한 행사에서 리조트 등 ‘트럼프 브랜드’의 사업들이 많다고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트럼프 호텔 리우’는 브라질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검찰은 미 대선 몇 주 전 브라질의 2개 연금기금이 이 호텔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과정에서 불법 커미션과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 호텔은 트럼프의 지분이 없고 그의 브라질 사업 파트너인 ‘LSH 바라’의 소유다. NYT는 브라질 정부가 트럼프 새 정부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수사를 덮으려 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현재 진행 중인 트럼프 관련 사업들이 어느 곳보다 많은 국가로, 인도 주요 정당과 연관된 ‘가족 기업’들이 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NYT는 인도 정부가 트럼프 사업에 특혜 대출을 늘려주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골프장 보호를 위해 해안에 홍수방지용 제방을 쌓으려는 ‘트럼프그룹’의 시도가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NYT는 “외국 정부로서는 트럼프 관련 사업을 호의적으로 다뤄 트럼프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할 수 있다”며 “이는 부패를 비판해 온 미국의 목소리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월호 사건때 靑 근무 간호장교 2명…1명 연수·1명 전역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는 당초 알려졌던 1명이 아닌 2명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는 국군 서울지구병원 소속 간호장교 2명이 파견 근무 중이었다”고 말했다.  선임이었던 신모 대위는 간호사관학교 졸업자로서 6년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지난해 2월 전역해 현재 민간인 신분이며, 조모 대위는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내년 1월 돌아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논란의 7시간 동안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간호장교들이 현장에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이들은 관련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를 두고 “지난해 8월 위탁교육 선발심의위원회 등 정상적 절차를 거쳐 선발돼 지난 8월에 출국,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해외연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의무학교에서 간호장교 대상의 중환자 간호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위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 육군 의무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된 과정”이라며 “2015년을 빼놓고는 간호병과에 있는 간호장교가 다양한 과정의 연수를 갔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외 위탁교육을 간 간호장교는 2011년 2명, 2012년 1명, 2013년 1명, 2014년 2명, 2016년 1명 등이다. 조 대위는 선발 당시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수 대상자로 뽑혔다.  국방부는 “2008년 이후 해외 위탁교육을 간 11명의 간호장교 모두 계급이 육군 대위였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 대위가 미국 연수를 가는 데 있어 어떤 특혜나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는 설명이지만 연수 대상자 심사자료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문 대변인은 조 대위가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가 시술 행위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위치가 아니며 아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신 대위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한 뒤 2015년 2월 파견 종료와 함께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역한 이후 신 대위의 소재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창업자, 고향 주민에 2480억 유산 배분”기사는 오보

    “코로나 창업자, 고향 주민에 2480억 유산 배분”기사는 오보

     코로나 맥주 회사를 창업한 기업인이 가난한 고향 마을 주민들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겼다는 기사는 오보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언론들이 해당 기사를 삭제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레온 주의 작은 마을 세레잘레스 델 콘다도 주민들은 코로나 창업자 고(故) 안토니오 페르난데스에게서 받은 돈이 없다고 말했다.  마을의 유일한 술집을 운영하는 막시미노 산체스는 가디언에 “모든 마을 주민이 (페르난데스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가족 재단의 대변인도 “그는 유언에 따라 가족들에게 돈을 남겼다”며 “마을의 어떤 사람에게도 유산을 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매체를 중심으로 언론들은 지난 24일자 기사에서 올해 8월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페르난데스가 1억 6900만 파운드(약 2480억 원)에 달하는 유산을 자신의 고향 마을 주민들에게 남겼다고 보도했다.  인구 80명에 불과한 마을의 주민은 한 명당 200만 파운드(약 29억 4000만원)씩 받아 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가 됐다는 내용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재단의 대변인은 “우리도 기사를 봤는데 어떻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페르난데스가 죽고 2억 유로(약 2493억 원)를 친척들에게 남겼다는 얘기를 담은 보도가 오보 해프닝의 출발점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인디펜던트는 “자녀가 없었던 페르난데스는 친척들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며 잘못된 정보를 가진 사람의 얘기가 점점 살이 붙어 마을 주민이 백만장자가 됐다는 얘기로 번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다만 페르난데스가 고향 마을의 발전을 위해 애쓴 점에 감사했다.  그는 생전 가난한 마을의 도로 정비와 교회 재건축 등에 많은 돈을 기부했다. 페르난데스는 1917년 이 마을의 가난한 집안에서 13명의 형제 중 11번째로 태어났다.  그는 32살이던 1949년 유명 맥주 공장인 그루포 모델로를 소유한 처가 친척의 초청을 받아 멕시코로 이주했다. 공장 창고에서 일을 시작한 페르난데스는 결국 1971년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올랐다.  그동안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코로나를 만들었으며 2005년 이사장 자리를 조카에게 물려주고 현업에서 물러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혁명가?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스포츠에 남긴 족적

    혁명가?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스포츠에 남긴 족적

     지난 25일 오후 10시 29분(이하 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쿠바 혁명의 아이콘´ 피델 카스트로가 스포츠 마니아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26년 8월 13일 아바나의 부유한 사탕수수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El Colegio de Belen´이란 학교를 다니면서 야구 팀의 투수로 활약했고 농구와 육상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1958년 체 게바라와 함께 풀젠시오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이듬해 최고지도자가 된 그는 스포츠를 쿠바 국민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1999년 볼티모어가 미국프로야구(MLB) 최초로 쿠바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때까지 미국과의 냉전 구도를 굳히는 데 이용했다. 혁명가과 독재자 이미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카스트로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아바나 공공 건물과 몇몇 외국 대사관에는 26일 조기가 게양됐지만 미국 대사관은 그렇지 않았다고 미국 ESPN은 전했다.    고인은 미국과 외교적, 군사적으로 적대할 때에도 야구 경기장이나 복싱 링, 우레탄 트랙에서 운동을 즐겼다. 스포츠에서 국가의 우월함을 고취하는 것이, 뉴욕시 인구보다 조금 많은 쿠바 인구로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 권력 유지에 얼마나 많은 혜택으로 돌아올지 인식하고 있었다.  1906년부터 1968년까지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쿠바는 1972년 뮌헨올림픽을 시작으로 1978년 몬트리올, 미국이 불참했던 1980년 모스크바에서 올림픽 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복싱 헤비급의 테오필로 스테븐슨은 3연속 금메달을 땄고 육상 영웅 알베르토 후안토레나는 남자 400m와 800m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카스트로는 1991년 쿠바가 팬암 대회를 개최했을 때 어느 선수보다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거의 모든 경기장에 나타나 모든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이듬해 쿠바 야구대표팀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해 그를 기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쿠바 선수들이 대거 MLB로 옮기기 위해 망명 보트에 오르는 결과로 돌아왔다. 지금도 쿠바인들은 쿠바 야구를 망가뜨리는 데 카스트로의 역할이 있다고 믿고 있다.   조금 더 최근에는 야구가 미국과의 화해 기류를 조성하는 데 역할하기도 했다. 1999년 쿠바 망명객들이 많이 모여사는 플로리다에서의 극렬한 반대에도 볼티모어가 쿠바대표팀과 두 차례 대결, 아바나에서 열린 1차전을 이기고 볼티모어에서 열린 2차전을 졌다. 2014년 1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008년 고인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외교관계 복원을 천명하고 지난 3월 22일 아바나의 에스타디오 라티노아메리카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재키 로빈슨의 미망인 레이첼 로빈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탬파베이가 쿠바 대표팀을 4-1로 눌렀다.    피델은 당시 참석하지 않았는데 친선경기 사흘 뒤 칼럼에다 “우리에게 뭐든지 주겠다는 제국은 필요없다”고 적었다. 혁명가의 고집스러운 말년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다고 미국 ESPN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3일 포틀랜드를 맞아 21개의 3점슛을 터뜨려 137-125로 이긴 데 이어 25일 댈러스를 상대로도 20개를 성공해 128-90 대승을 거뒀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정규시즌 두 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팀은 클리블랜드가 최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 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까지 NBA에서 3점슛을 20개 이상 기록한 경기는 25경기에 불과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7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백투백은 없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 시즌 애틀랜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을 합쳐 46개를 뽑아냈지만 정규시즌이 아니었다.    클리블랜드가 3점슛을 10개 이상 기록한 것은 이제 14경기 연속이 됐다. 3점슛 7개 이상으로 낮추면 지난 시즌부터 54경기 연속이 된다. 타이론 루 감독은 “경기당 11~13개는 넣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 선수들은 더 잘 쏠 수 있다”면서 “지난 몇 경기에서 선수들은 정말 잘 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케빈 러브는 포틀랜드전 12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꽂아넣으며 40득점했고 댈러스전에서는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하며 27득점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댈러스전에서 3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하는 등 25점을 올렸다. 댈러스를 맞아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던진 3점슛 43개 중 20개가 림을 통과했다. 과거 3점슛 적중률이 높았던 J R 스미스는 10개를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러브는 시즌 초반 3점슛 시도를 자제하며 파울을 유도하며 질 좋은 패스를 건네는 데 치중하는 모습이었지만 필 핸디 코치와 함께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슛을 조금 더 빨리 쏘는 쪽으로 바꿔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팀 성공률 40%로 샌안토니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점슛 시도는 평균 35개로 휴스턴의 36개에 이어 두 번째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포틀랜드전 13개에 이어 댈러스전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4개의 어시스트 가운데 16개가 3점슛으로 연결됐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휴스턴은 25일 새크라멘토를 117-104로 격파하며 3점슛 시도를 무려 50개나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종전 최다 3점슛 시도는 휴스턴과 올랜도가 작성한 48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텍사스 고등학교서 트럼프 암살극 소동...지역사회 발칵

    美 텍사스 고등학교서 트럼프 암살극 소동...지역사회 발칵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암살을 그린 촌극을 제작했다 징계를 받게 됐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시 존 마셜 고교의 10학년 학생 2명과 여교사 1명 등 3명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암살’이라는 연극을 상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생과 교사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교사는 지난주 학생들에게 영어 수업 시간에 배운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주제로 대본을 만들어 연극을 해보자면서 대본을 미리 제출하라고 했다. 그러나 학생 두 명은 원래 제출한 대본을 바꿔 무대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암살하는 연극을 벌였다고 브라이언 우즈 노스사이드 교육청 교육감이 전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연극에서 휴대 전화로 총성 음향 효과를 냈고, 트럼프 역할을 한 다른 학생은 총에 맞은 것처럼 쓰러졌다.  사전에 이를 알지 못한 교사는 즉각 연극을 중단하고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  연극을 지켜본 학부모 멜린다 빈은 WP에 “이 학생들이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충격을 받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격분했고, 그의 남편 해럴드도 “교사의 사과가 불충분하며 사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텍사스 교육청은 이들 학생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학부모들은 정학과 같은 고강도 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자를 겨냥한 위협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둔 사이버보안업체 패킷슬레드의 최고경영자인 맷 해리건은 일주일 전인 8일 대선 당일 밤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선인을 위협한 글을 장황하게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사임했다. 그는 페이스북 지인들만 읽을 수 있는 공간에 “트럼프를 죽이겠다”고 썼다가 “농담이었다”고 사과한 뒤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선 다음날인 9일에도 트럼프에게 폭력적인 메시지를 보낸 오하이오주 청년 재커리 벤슨은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형사 기소될 위기에 놓였다.  벤슨은 TV로 선거 결과를 지켜보다가 트위터에 “내 인생의 목표는 트럼프를 암살하는 것이며 무기 징역을 받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썼다. 그는 이후 “선거 결과에 낙담했을 뿐 누구도 해칠 의도는 없었다”면서 표현이 너무 지나쳤다고 후회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걷는 게 인생의 꿈” …체중 500kg 고도비만 멕시코男

    “걷는 게 인생의 꿈” …체중 500kg 고도비만 멕시코男

    극도의 비만에 시달리고 있는 남자가 스스로 걷겠다는 꿈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살고 있는 후안 페드로 프랑코(32)가 그 주인공. 프랑코는 15일(현지시간)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코는 초고도비만으로 아예 걷지를 못한다. 엄청난 체중 때문이다. 그는 지난 2년간 한 번도 몸무게를 재보지 않았다. 하지만 의사들은 프랑코의 몸무게가 최소한 500kg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랑코에게 초고도비만이 시작된 건 2001년 전후다. 프랑코는 6년째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생활하고 있다. 무기력하게 누워지내던 프랑코는 최근 "걸으면서 살자"고 작심하고 병원치료를 받기로 했다. 병원에 들어서며 프랑코는 "걷는 게 인생의 꿈"이라면서 "병원 치료를 받는다는 건 걷게 될 수 있다는 꿈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은 치료를 낙관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게다가 프랑코는 당뇨를 앓고 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겹친 데다 만성 폐쇄성 관상 동맥 질환까지 갖고 있다. 그를 살펴본 의사 호세 안토니오 카스타녜다는 "초고도비만에 만성 질환도 겹쳐 프랑코는 매우 민감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당장은 프랑코의 정확한 몸무게를 파악하는 게 급하다. 현지 언론은 "500kg 이상을 잴 수 있는 저울을 보유하고 있는 과달라하라의 동물원에서 프랑코가 정확한 몸무게를 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멕시코에선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기네스에 올랐던 마누엘 우리베가 사망했다. 기네스에 오른 2007년 597kg까지 체중이 불어났던 우리베는 살을 빼려 위절제 수술까지 받았지만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망 당시 우리베의 몸무게는 394kg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보거트 “NBA에는 믿을 인간이 없다”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보거트 “NBA에는 믿을 인간이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센터 앤드루 보거트는 NBA에 할 말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와 얘기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데 있다.    호주 출신인 그는 벌써 NBA에서 12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지난 네 시즌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는데 지난 7월 케빈 듀랜트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그는 NBA를 구성하는 천박한 사람들 때문에 계속해서 NBA에서 뛰게 될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 매체에 보도됐던 일에 대해 10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문제의 보도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했는데 보거트는 “이 리그에는 너무나 두 얼굴을 갖고 있고 모든 이들이 잘 속인다.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이 내일은 날 만나 악수하며 가족의 안부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리그는 겉치레 뿐이고 천박함에 가득 찬 사람 투성이다. 프로 스포츠에서 늘 알게 되는 사실이다. 이 리그에서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진정한 사람을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그게 현실일 뿐이며 난 그걸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여름 내내 그를 괴롭히던 힘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하는 데 대해 걱정할 게 없다고 했다. “아뇨, 누가 신경 쓴대요? 난 안 써요”라고 덧붙였다.    보거트는 9일 이적 후 처음으로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친정 팀과 처음 만났다. 경기를 앞두고 감정 따위는 뒤로 미루고 “그저 일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코트에 나서 보지도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의 3점슛 네 방 등 24득점 6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116-9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고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 드레이먼드 그린, 듀랜트 등이 3점슛 네 방씩을 뽑고 패트릭 맥카우가 하나를 더해 17개를 퍼붓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커리의 동생 세스는 10득점 9어시스트 5스틸로 형과 조금 다른 활약을 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제임스 하든의 통산 10번째 트리플더블(24득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을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99로 따돌렸다. 샌안토니오는 홈 3연패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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